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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심판자<잠자는클로바>

2005.11.14 00:10

-춤추는 음악가- 조회 수:352 추천:1


춥다...

"흐흐흐흐흐"

웃기는군……. 인간의 행동을 버리고 신의 대리인이 대기를 원했는데.

이런 행동이 남아있다니…….


"슬슬. 움직여야 지. 오늘밤에……."

내 몸이 반응하는 곳…….

그곳은…….

아주 가난한 부락 이였다…….

"이런 곳에……. 누가 심판받아야 하며 심판해야 하는가……."

이런 곳에……. 누가 심판을 받아야 할지 내 몸에게 물어보았다.

하지만…….

답은 알 수 없었다…….


일단 부락을 들어가 확인 하였다…….

아무 곳에도 사람의 온기를 느낄수있는곳이 없었다…….

그곳에 있던 건…….

조용한 바람뿐…….

"무엇을 심판하라는 건지……."

그 순간 이였다…….

내 바지를 붙잡는 무언가가 있었다…….

황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응??? "

내 앞에 보인 건. 10살 돼 보이는 꼬마가 있었다.

어두웠지만. 확실히 보이던 황금빛머리색과……. 파랗게 빛나는 두 눈.

나도 모르게 그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너는 여기사니??"

아이는 머리를 끄덕였다…….

아직 겁이 났던 것 같다…….

"부모는??"

아이는. 조용히 머리를 아래로 숙였다.

이런 아이들은 10명중9명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였다.

나도 모르게 나의 모습이 생각났다.


나도 나이로 하면 10살이지만…….

너무 커버린 키…….지식…….

어딜 봐도. 나는 10살짜리 아이가 아니었다.

이런 생각도중……. 내가 그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꼬마야……. 나와 다닐래??"

꼬마는 미소를 지으며 내 품에 안겼다…….

어느새. 나의 목표를 잊은 듯.

나도 그 아이를 품에 않았다.

그때까지는…….

행복하였다…….

.
.
.


이 마을에서 가까운 마을에서 집한 채를 얻었고.

나름대로 큰 집이였다.


"아아~ 그렇게 움직이면 안돼!!"

한참 목욕탕에서 실랑이를 버리고 있었다.

쪼그만 한 놈이 얼마나 빠른지…….

그렇게 1시간동안 목욕을 하였다.

아이를 조용히 제우고

조용히 밖으로 나왔다…….


"행복…….해 보이는군…….후후후"

"누구지?"

주위를 둘러보아도 아무 곳에도 없었다.

"지붕 위야"

"응?아……."

그의 모습이 달빛에 비추어 내 눈에 들어왔다.

하얀 피부에 보라색 눈. 노란 머리를 하고 있었다.

"한심하군……. 신의 대리인이라는 사명은 잊어버린 건가?

10살 때 신에게 자기의 몸을 팔아버린 어린꼬마야……."

순간 움찔했다. 나의 과거를 훤히 보고 있는 저 녀석…….

누굴까…….

"나의 과거를, 어떻게 아는 것이지??"

하지만 나의 말은 무시하고 자기의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조금 실망했는걸……. 나름대로 본받을 점이 많았는데 말이야.
손의 힘으로만 상대방이 어떤 생물이라도 부셔버리던 힘…….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
이런 것들은 나름대로 멋있었는데. 후후후"

그는 나에 대한 정보를 모두 가지고 있는듯하였다.

도대체 누구지???

답답하였다.

"다시 한 번 더 물어보겠다. 한 번 더 내말을 안들을 경우…….

신의 심판으로 인하여 너의 머리를 으스러 트려버리겠어.

너는 누구지?? 어떻게 나를 알고?? 어디서 나의 정보를 알게 되었지???"

답답한 나머지 여러 가지 질문을 말했다.

그는 그때서야 말할 의양이 생겼는지 웃으며 지붕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서서히 나한테 다가왔다.

"어디서 너의 정보를 얻었냐고? 그런 건 없어.
너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관찰했거든.
그리고 나는 누구냐고?"

잠시 뜸을 드리는듯했다.

그리고 갑자기 내입에 뭔가가 닿았다…….

10초 동안 그렇게 서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후후. 신의 대리인도 키스는 좋은가 본데? 후후 내가 누군지 알고 싶어?
말해 줄 수는 없지. 그래야 룰이 맟거든."

그녀석이 사라질 때까지 나는 움직일 수 없었다…….

그렇게 밤이 지나갔다.

아침일 찍.

총소리가 들려왔다.

총 소리와 함께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전쟁인 것 같아서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달려 나왔다.


하지만 전쟁은 아니었다.

군복을 입은 군사들이 강제로 집을 들어가서 무언가를 확인하는듯했다.

그러던 중 바로 옆집에 한 남자가 끌려왔다.

그 남자는 노란 머리에 파란 눈동자를 하고 있었다.

그 남자를 밖으로 끌 고와서 그 자리에서 두들겼다.

그 남자는 피를 토하고 있었다.

그 남자가 나를 지켜보는 눈빛이…….

자신을 구원해달라는 눈빛이었다.

잠시 후.

그 남자가 누워 있는 곳으로

금 으로 만들어진 별을 가슴에 단

찬 군인이 왔다.

"너는 마르크 족이군. 역적 놈들…….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 와서 기생을 하는 것이냐!!"

그의 소리와 함께 옆에 차던 칼을 꺼내었다.

마침 내 몸이 반응하였다.

나는 아이를 집에 들여보낸 후 문을 닫았다.

창문을……. 열어둔 것을 깜빡하고 말이다.

아이가 들어갔다는 생각에

나는 재빨리 달려가

군의 머리를 휘어잡고 땅으로 내리찍었다.

그 자리에서 그는 즉사한듯하였고.

귀와 코에서 붉은 피가 나왔다.

주위에 있던 놈들은 모두 도망을 갔고.

나는 손을 털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본 순간…….

창문에 아이가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것도.

엄청 겁에 질린 눈빛으로.

순간 내 몸은 굳어 벼렸고.

아이는 창문을 통해 집밖으로 도망가 버렸다.

그 아이를 쫒아갈 용기가 없었다,

내손에 묻은 피를 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신을 대신하여……. 어리석은 자를 신의 곁에."

말이 끝나지도 않았을 때였다.

멀리서 총소리가 났다.

그 아이가 도망간 길에서 난 소리였다.

나도 모르게 그곳으로 달려갔다.

순간 내 머리에 한 가지 생각이 났다…….

그 아이가. 죽으면.

"아니야. 그럴 리 없어!!"

내 자신을 꾸짖으며 나는 크게 소리를 질렀고 총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

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누워있었다.

그 앞을 보니

수많은 군들이 총을 장전하고 있었다.

나는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내 눈에 보인 것은…….

노란머리카락…….



갈기갈기 찢어져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그 아이였다.

"아…….아……."

"이봐!!거기!! 넌 뭐야!! 시체를 건들지 말라…….으악!"

"신이시여. 불쌍한 자들을……. 신의 곁으로 보내오니. 부디 그의 죗값을 물으소서……."

이민과 함께 그의 머리는 사라졌다.

그의 몸은 아래로 쓰러졌고.

나머지 군들은 도망가기에 바빴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한 놈도. 살려 둘 수 없다."

이 한마디와 함께.

도망가던 군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심판을 행하였다,

"신이시여……. 내 앞에 노여 진. 이길……. 나 혼자. 걸어 가야합니까……."

그렇게.

나의 길에…….신을. 처음으로 원망하던 날…….






두번째에요^^

처음글에 리플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에도 많이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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