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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코야마 키츠 01

2008.03.20 21:30

코드 조회 수:217

"237, 236, 235, 234..."

그 공간에 소리가 울려퍼진다.
"220, 219, 218, 217..."
엄밀히 말하자면 울려퍼지진 않는다. 사방이 넓게 트여있는 공간이라 소리가 울리지 않는것이다.
"182, 181, 180, 179..."
방울이 굴러가는 것 같은 맑고 예쁜 목소리. 그 목소리 사이로 가끔씩 짤랑, 하고 진짜 방울 소리도 들린다.

붉은 공간.
정말로 붉다는것 외엔 표현할 말이 없다. 소녀가 있는 곳은 붉은 바다와 같다. 붉은색 액체가 끝없이 펼쳐져있다. 소녀는 그곳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다. 액체는 그녀의 허벅지까지 적실 정도의 높이이다. 하늘 역시 붉었다. 해질녁의 저녁노을처럼, 새빨간 하늘. 구름한점 없이 그저 새빨간 하늘. 정신을 놓았다간 하늘과 바다를 구분하지 못할것 같은 곳이다.

"...114, 113, 112..."
뾰족하다고 할까. 12~3세 정도로 보이는, 귀엽지만 어딘가 동물을 연상시키는 외모의 소녀이다. 말하자면 여우일까? 피처럼 새빨간 색의 머리칼은 등 뒤로 길게 늘어져있고 앞쪽의 머리는 양쪽으로 잘 정리해 방울이 달린 끈으로 묶어놓았다. 방울소리는 이 장식에서 나는것 같다.
"90, 89, 87, 86..."
소녀의 목소리가 조금씩 고양되어간다.
하얀 치하야와 붉은 하카마. 곳곳에 붉은색과 금색등의 실로 장식이 되어있다. 전형적인 무녀의 복장. 하지만 딱 봐도 굉장히 섬세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하카마가 붉기때문에 이런 액체에 젖어도 젖었다는 티가 안난다.

소녀의 모습은 이 기이하게 붉은 장소가 아니라도 충분히 이상했다. 외모때문이 아니다. 그녀의 양손, 양발, 목에까지 묶여있는 구속구 때문이다. 손목과 목을 감은 구속구에서 나온 쇠사슬은 끝도없이 붉은 하늘로 이어져있다. 게다가 손의 구속구는 손목만이 아니라 손가락도 움직일 수 없도록 철저히 소녀를 묶고있다. 붉은 액체속에 잠겨있어 보이진 않지만, 소녀의 발도 같은 상태이다.

"20, 19, 18, 17, 16..."
소녀가 계속해서 숫자를 센다. 마치 카운트다운 같다.

"6, 5, 4, 3, 2, 1, 0!!!"
소녀는 0을 셀때 크게 외쳤다.
"...어라?"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 소녀 자신도 의외라는듯이 갸우뚱 한다.
"어라? 어라 어라 어라?"
소녀가 고개를 움직일때마다 구속구의 사슬과 머리의 방울장식에서 소리가 난다.
그때, 드르르륵-하는 거대하고 둔탁하고 무거운 소리가 났다.
"아!"
그러자 소녀의 앞에 커다란 원이 생겼다. 마치 공간을 통채로 절단한듯한 원. 그 2차원적인 3차원의 공간 안에서 계속해서 드르르륵 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마침내-그 원이 반으로 갈라져 옆으로 열렸다.
"늦었어!"
소녀가 외쳤다.
"사토시 아저씨 늦었어! 무려 23초나 늦었단말이야! 어쩔거야 어쩔거야 어쩔거야!"
소녀가 바둥거린다.
"나 참. 겨우 23초 정도 가지고 되게 그러네. 그것도 못기다리나?"
"아저씨에겐 겨우 23초지만 난 밖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23초나 줄어든거라고!"
하지만 사토시라 불린 남자는 그저 귀찮다는듯이 잘려진 공간에서 발을 내딛는다. 소녀가 무릎꿇고 앉아있는 볽은 액체. 하지만 남자는 마치 육지를 걷는것처럼 그 위를 걷는다. 그저 땅 위에 2, 3밀리미터 정도 액체가 있는것처럼 찰박거리는 소리가 날 뿐이다.
"가만히 있어. 주박 박아야 하니까."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소매에서 푸른색 동그란 구슬을 꺼냈다.
"우으...살살해줘..."
소녀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옷 안에서 구속구에 가려지지않은 하얀 목덜미가 나왔다. 남자는 푸른색 구슬을 소녀의 목덜미에 댔다. 그러자 보석이 마치 빨려들어가듯 소녀의 목덜미에 박혔다.
"으, 아아, 으아아아악!!!"
"자, 다 됐다. 이젠 잘 참네. 처음 할땐 마구 날뛰더니."
정말 잘 참은것이지만, 소녀의 눈에선 이미 눈물이 흐르고있다. 입술을 너무 꽉 깨물어 피가 흐르고있다.
남자는 소매 안에서 이번엔 나뭇가지를 하나 꺼내 소녀의 구속구를 쳤다. 목, 왼손, 오른손, 왼다리, 오른다리. 매우 튼튼하고 단단해보이는 구속구는 그 간단한 작업만으로 부스러지듯이 사라졌다.
"사토시 아저씨, 옷은?"
"밖에 있어. 나가면 갈아입으라고."
"응 응! 이번에도 예쁘지?"
"글쎄. 그건 네가 생각할 일이지."
소녀는 발랄하게 웃으며 얘기하지만, 남자는 관심 없다는듯 적당히 대답한다.


스윽,
옷감이 스치는 부드러운 소리.
"다시 말하지만, 내일 아침 해가 뜨기 전에 돌아와야해."
"응."
종이문 한장을 두고 대답이 들려온다.
"역시 혈해는 가져가면 안돼?"
"당연히 안되지."
혈해라는 이름이 나오는 순간 이미 남자는 뒷말도 기다리지않고 대답했다.
"우으..."
"그 외에도 억지로 힘을 발동시키려 하거나 약속을 어기는 짓을 하면 당장 구슬이 깨져버릴거야."
"베에, 다 안다구요."
마지막 대답은 가까이서 들렸다. 어느새 소녀가 옷을 다 갈아입고 문을 연것이다.
아까와 같이 흰 치하야에 붉은 하카마의 무녀복. 하지만 디자인은 조금 다르다. 여전히 굉장히 섬세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건 마찬가지이지만.
"에헤헤. 아저씨, 이 옷 예쁘다."
"다행이구나."
남자는 여전히 무관심하게 대답했다.
"다 갈아입었으면 어서 나가라고. 아까 23초나 늦었다고 그렇게 짖어댔잖아."
"짖지않았어~~~"
소녀는 이미 달려나가며 대답했다.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키츠."
"응! 다녀올게, 사토시 아저씨!"



해가 뜨기 직전의 아침. 어슴푸레한 빛이 주변을 비추고있다.
"흐음~후아!"
소녀는 깊이 심호흡을 한다. 1년에 한번밖에 맡을 수 없는 신선한 아침공기이다. 이럴때 잔뜩 마셔두고싶다.
아직 이른 아침이지만, 부지런한 가게의 사람들은 일찍부터 도매상들로부터 물건을 받으며 준비를 하고있다.
이런 풍경이 좋았다. 평범한 사람들에겐 별것도 아닌 풍경이지만 그녀에겐 1년에 한번밖에 볼수없는 진귀한 모습이다.
그녀는 한산한 길가를 종종걸음으로 간다. 간간히 사람들이 지나치지만, 아무도 그녀를 신경쓰지 않는다. 눈길조차 주지않는다. 피처럼 새빨간 머리에 무녀복장이라는, 정말 눈에 띄는 모습임에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듯이 그냥 지나쳐간다. 하지만 소녀는 신경쓰지않는다.
이것은 소녀의 재주이다. 분명 바로 앞에 있어도, 눈에 똑똑히 들리고 귀에 분명히 들리고 손에 분명히 만져져도, 뇌에서 전혀 쓰지 않게 되는것. 일종의 환각과도 비슷한 작용이다. 뭐 본인도 원리같은건 모르지만.

'이날'은 소녀, 코야마 키츠에겐 정말 정말 소중한 날이다. 그도 그런게, 그녀에게 있어 1년에 단 한번, 외출할 수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평소엔 '공간' 안에 묶여서 지낸다. 움직일 수 없다. 하늘 끝, 바다 밑까지 이어진 사슬은, 느슨해 보이지만 단단히 묶여있어 그녀의 행동을 철저히 제약한다. 구속구는 손가락까지 하나하나 묶고있어 힘으로 사슬을 푸는것조차 허용하지 않는다.
모든 일은 11년전의 '그 일' 때문이다. '그 일'만 아니었으면, 그녀도 지금 저들과같이 이 마을에서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아니, 신경쓰지 못한다. 11년 전, 그녀가 7살일때(12~3세밖에 안되어보이는 외보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녀는 18세이다) 일어난 일이라, 아직 사고가 완전히 형성되기 전이라 그 뒤로 그렇게 묶여사는게 당연하다고 여기곤 있지만, 그래도 '그 일'은 분명히 기억하고있고 이렇게 바깥 생활을 동경하고있다. 어쨌든 '그 일'이 있은 후로 그녀는 그렇게 '공간' 안에 묶여서 지내고, 1년에 단 하루. 오늘만 외출이 허용된다. 해가 뜰때부터 다음날 해가 뜨기 전까지.

키츠는 그냥 걷는다. 골목을 걷고, 큰길을 걷고, 시장을 걷고, 집과 집 사이를 걷고, 그냥 걸어간다. 하지만 지치지 않는다. 질리지 않는다. 그저 이렇게 거닐고만 있어도 그녀는 행복하다. 평소 자신이 보고있는 그 붉기만 한 풍경과 다른 것을 보고있다는 것 만으로도 즐겁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신경, 눈길 한번 주지않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냥 마음껏 이 매번 새로운 세상을 즐기며,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 걸어갈 뿐이다.

쉽게 말해 평일이다. 축제날도 아니고, 특별히 휴일의 개념도 없다. 사람들은 평소처럼(키츠는 그것이 평소인지 특별한건지 모르지만) 자기 일을 하며 지내는 날이다. 하지만 이날은 조금 달랐다.
키츠가 외출을 하는것도 이걸로 11번째이다. 물론 '그 일'전에도 나간적이 있겠지만 그 이전의 기억은 뭔가 흐릿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고, 사람도 건물도 바뀌지만, 지금까지 외출하며 딱히 특별한 일이 있었던적은 없었다.
"응?"
대낮이 되자 사람들이 시장길에 모이기 시작했다. 분명 이상한 숫자이다. 무언가 구경거리라도 난 듯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멀리서 무언가 오는것 같았지만 키가 작은 그녀에겐 잘 보이지 않았다. 키츠도 궁금해 인파의 틈에 꼈다. 사람들이 그녀를 전혀 신경쓰지 않기에 맨 앞쪽까지 쉽게 뚫고갔다. 그곳엔 이상한 사람이 있었다.
호위 무사들과 함께 말을 탄 한 남자가 천천히 시장을 지나고 있었다. 우선 흰 피부. 키츠도 피부가 하얀 편이었지만 그것과는 다르다. 애초에 황인종에 피부가 하얄뿐인 그녀와 다르게, 그 남자는 백인이었다. 그리고 금발. 턱선까지 내려오는 부드러워 보이는 머리칼. 마치 금색의 비단과도 같은 느낌이었다. 금색의 눈동자는 정말 금구슬을 박아놓은것 같았다. 그리고 옷차림은, 건강해보이는 몸매가 보이는 몸에 밀착되는 옷에, 품이 작은 바지. 키츠의 눈엔 우스꽝스러웠지만 그 남자와는 잘어울렸다.
"우와..."
키츠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감탄이 새어나왔다. 그러고보니 사토시 아저씨에게 얘기를 들은적이 있던것도 같은데... 무슨 얘기였더라...
키츠는 기억을 더듬으며 걸어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은 그 남자의 얼굴을 살피며 따라가고 있었다. 지금까진 눈치채지 못했는데 왜인지 얼굴이 화끈거렸다.
'엣, 나 왜이러지?'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얼른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까지 이런 외출은 없었다. 지금까진 그냥 발걸음을 옮기며 즐겼는데, 이젠 머리속이 아까 만난 그 남자 생각으로 가득 차있다. 이상하게 생긴 남자였다. 하지만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지않았다. 굳이 말하자면...잘생겼다, 라는 느낌이다. 사람이라곤 1년에 한번 사토시 아저씨 얼굴을 보거나 외출하며 길가는 사람들 스쳐지나가는 정도였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분명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를 생각할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왜 이럴까나...'
하지만 그 답을 알수없는 키츠였다.


"......"코야마 사토시는 할말을 잃었다. 반은 의문, 반은 두려움 때문이다. 아니, 두려움쪽이 더 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냥 조용히 앉아있다. 앉아서 눈을 감은채 다른쪽으로 생각을 돌리려 노력하고있다.
"~~♪~~~♪"
하지만 간단히 되지 않는다. 눈 앞에서(눈은 감고있지만) 한 소녀가 방바닥에서 뒹굴거리며 놀고있기 때문이다.
'어째서...아직 날짜도 바뀌지 않았는데...'
사토시는 생각한다. 이것은 무엇때문인가. 자신이 왜 이런일로 고민하며 두려워해야하는거지? 아니면 무언가 일의 징조인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면서 있을때,
"사토시 아저씨!"
소녀, 키츠가 말을 걸었다.
"그 플루르라는 사람에대해 더 아는것 없어?"
"없어. 그게 전부야."
"체엣...진짜야?"
"진짜야."
그런, 성의없는 대답으로 키츠의 말을 막는다.
일은 그렇게 된것이다. 키츠의 외출날. 외출 시간은 그 날 해 뜰때부터 다음날 해 뜨기 직전까지이다. 키츠는 언제나 밖에 나돌아다니며 이것저것 하면서(무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다음날 정말 해 뜨기 직전 간당간당한 시간에야 돌아온다. 사토시는 올해도 당연히 그녀가 그럴거라 생각해, 그냥 마음 놓고 집안에서 쉬고있었다. 그런데, 키츠는 돌아왔다. 일찍. 아주 일찍. 날짜도 바뀌기 전에. 지난 11년간 이런 일은 단 한번도 없었다.
'플루르...그 사람을 만난건가...'

키츠는 돌아와서는 낮에 본 사람에대해 얘기했다. 금발의 서양인. 귀족적인 풍모. 사토시는 당연히 플루르 프레이야 미즈아르를 생각했다. 몇달 전에 이 마을로 온 외국인이다.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 온 진짜 귀족이라고 한다. 이 나라와의 교역을 위해 사신격으로 온 사람이라던가. 이 지역에서 꽤나 큰 가문인 코야마 가에도 선물과 함께 방문한 적 있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저건...'
한눈에 반해버린건가-하고 사토시는 생각했다. 혼자 뒹굴거리며 방긋방긋 웃고, 가끔 얼굴이 빨개져선 데구르르 구르고.
사토시도 멀리서 딱 한번 본 적 밖에 없었지만, 분명 멋진 사람이었다. 후광이 비친다고나 할까.
"그럼 키츠. 오늘은 그냥 계속 집 안에 있을거야?"
"우응...어쩔까나? 그냥 그래도 상관없잖아?"
"그럼 알아서 해. 그래도 내일 아침 해 뜨기 전엔 들어가야하니 알아서 하라고."
"으응...알았어..."
사토시는 그녀가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해 그냥 놔두기로 했다.



철컹, 철컹.
키츠의 손목에 구속구가 채워진다. 구속구는 소녀의 손목을 묶는걸로 그치지않고, 그 손가락도 움직일 수 없도록 고정한다. 구속구에서 사슬이 나와 하늘로 뻗어간다. 끝도 보이지 않는 붉은 하늘에, 끝도 보이지 않게 뻗어간다. 다리 쪽도 마찬가지다.
"자, 그럼 고개 숙여봐."
사토시는 그렇게 말하고 고개 숙인 키츠의 목 뒤에서 푸른 구슬을 뽑는다.
"아, 우아아아..."
소녀는 낮은 신음소리를 냈지만, 곧 사그라든다.
"그럼 미안하지만 1년 더 기다려."
"으응, 사토시 아저씨가 미안해 할 일이 아닌걸."
키츠는 고개를 젓는다.
"플루르, 내년에도 꼭 보러 갈거야. 그때까지 플루르에대한거 많이 많이 얘기해줘야해?"
"그래."
소녀는 이 '공간'안에 묶여있지만, 바깥에서 원할땐 얘기는 할 수 있다. 사토시는 그녀의 교육을 겸해 가끔씩 소녀의 말 상대가 되어주곤 한다. 그리고 어제는 플루르에대해 더 알아서 그녀에게 얘기해주기로 약속한 것이다.
"약속이야? 꼭?"
"알았다, 알았어."
그렇게 말하며 사토시는 둥글게 잘린 공간 밖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가 나가면서 드르르륵-하는 무거운 소리와 함께, 잘린 공간이 닫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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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안녕하세요, 코드입니다.
간만에 단편, 코야마 키츠 입니다-

n번째 세계 본편의, 카미루의 가문 코야마가.
코야마 키츠의 이야기 입니다.
역시 캐릭터 아이디어는 코야마군에게 얻었어요~
키츠는 매우 마음에 드는 캐릭터입니다.
발랄하고, 즐겁고, 그리고 슬픈 캐릭터이기에.
내용상으로, 이게 먼저 나오게되면 n번째 세계 본편에대한 네타가 좀 나오게 되는데
...뭐 별로 그런 작품 신경쓰는 사람도 없을테니 상관없겠죠.(중얼)

라고 했는데, 이거 어째 쓰다보니 양이 굉장히 많아졌어요...
사실 이전에 썼던 '세트와 진하의 이야기' 정도 분량으로 쓸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어느새 그 분량을 뛰어넘고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가 한참 남았다는걸 깨달았죠...
그래서 결국 현재까지 쓴 분량을 반토막내어 업로드.
01입니다만, 한 03~04 정도까지 잘것 같군요.
...물론 그것보다 덜 갈지도, 더 갈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덕분에 내일도 연속으로 하나 올리겠습니다.

그럼 이만...(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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