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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리플레이] Scene 36.2 : 「모자」

즉사의마안 2016.12.02 06:11 조회 수 : 134

Scene 36.2 : 「모자」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대자대비구고구난(아르니엘)



<대자대비구고구난> -----------------------------------------------------------------------------------------------------------------------

<대자대비구고구난> -밤. 아니 이 안에 낮과 밤이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모두들 쉬는 시간.

<대자대비구고구난> -류야는 과거 자신의 방을 똑같이 재현해낸 방에 들어와서 쉬고있습니다.

<류야> 착잡한 기분으로 침대에 앉아 방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대자대비구고구난> -아무리그래도 오타쿠굿즈나 침대밑의 그렇고 그런서적까지는 재현되지않은게 일말의 안도입니다

<류야>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질감을 느껴야하나..."

<대자대비구고구난> 침대는 갓빤 시트가 깔려있어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저녁식사동안 누가 준비한걸까요

<류야> "후우...."

<류야> 침대에 누워 천장을 봅니다

<류야> "우리 집, 내 방...."

<류야> "또 볼수 있을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대자대비구고구난> -그렇게 생각하면 어머니나 여동생도 마찬가지네요. 좀 무거운 덤이 하나 더 딸려있긴합니다만.

<류야> "........."

<대자대비구고구난> -히토토세 미오우. 딱봐도 인간이라기보다는 만화같은데 나오는, 짐승귀를 단  소녀.

<류야> "역시 난 받아들일 수가 없어."

<류야> "모두들 어떻게든 노력한다는걸 알지만...."

<류야> "내 친구가 내 엄마의 새 남자가 되서 낳은 딸이 이부여동생이라는걸 어떻게 받아들이면 되겠냐고..."

<류야> "게다가....엄마가 여기 있는 이유도, 그 녀석의 마지막 부탁도...."

<류야> 양손으로 얼굴을 덮고 한숨을 내쉽니다

<대자대비구고구난> "류야 군--- 엄마 들어간다?"

<류야> "어, 엄마?"

<류야> 놀라서 상반신만 벌떡

<류야> "네, 들어와요."

<대자대비구고구난> -톡톡  하는 방문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소리. 엄마의 목소리네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좀 열어줘-"

<류야> "네."

<류야> 가서 문열어줍니다

<류야> "딱히 잠궈놓지는 않았을텐데...?"

<대자대비구고구난> -그럼 양손에 큰 쟁반을 든 엄마가 서있어요

<류야> "이게 다 뭐에요?"

<류야> 일단 쟁반을 받아듭니다

<대자대비구고구난> 쟁반위에는 복숭아라던가 사과등 껍질깍아놓은 과일이 담긴 접시와  쥬스가 실려있게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안자면 이야기라던가 하고싶어서..., 자려던거아니지?"

<류야> "자려던건 아니고요. 이야기라면 저도 하고 싶은게 많지만....바쁠텐데 괜찮아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에헤헷, 하고 웃으면서 안으로 들어오는 유카리.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바쁠거 하나도 없는데?"

<류야> 그러면 일단 쟁반을 바닥에 내려놓습니다

<류야> "뭔가, 그립네요. 이런거."

<대자대비구고구난> "에헤헤... 응,그립네. ...  류야군은, 많이 컷네."

<대자대비구고구난> 그리고 손을 뻗어 류야의 머리를  쓰담쓰담합니다. 이제는 자기보다 키가 커진 아들을 향해.

<대자대비구고구난> "엄마 없어도, 잘 컸지?"

<류야> "노력했어요. 열심히."

<류야> "아버지도, 저도, 미오도."

<류야> "그래도 역시, 보고 싶었어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나두 보고싶었어. 가족과 떨어지는건, 싫은걸."

<류야> "......엄마."

<대자대비구고구난> "아빠는 못찾았어?"

<류야> "아버지는....."

<류야> "돌아가셨...어요..."

<류야> 천천히, 말하고 싶지 않은 진실을 이야기합니다

<대자대비구고구난> ".....시신은 확인했어?"

<류야> "시신은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살해당했는지도 몰라요..."

<류야> "하지만 아버지의 혼이 전생한걸 제가 확인했어요....엄마...."

<류야> "아버지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아무 힘도 없었고....제가 지켰어야 했는데...."

<대자대비구고구난> " ..어쩔수없지. 사람이란 너무 쉽게 죽는걸. ...내가 살아있었다면 그런일은 없게 지켰겠지만... 그런데, 전생? 혼이 제대로 다음 윤회로 이어진거네?"

<대자대비구고구난> -잠시 침울한 얼굴이 되지만, 곧 진지한 얼굴이 되어 묻습니다

<류야> "네, 그 전생한 사람을 만나서...."

<류야> "......"

<류야> "엄마, 그게 전부에요?"

<대자대비구고구난> "만약 내눈앞에서 그사람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한거라면 달랐겠지만. 응. 그랬다면 나, 이성을 잃었을거야."

<대자대비구고구난> "절대 제정신 유지 못해. 상대의 일가친척 전부 찢어서 지옥으로 던져버리고 네  아빠를 되살리러고 발버둥쳤을거야."

<대자대비구고구난> "그치만...  세상이 이렇게 되어버렸잖아. ...솔직히, 지금의 이 세상에 되돌아왔을때, 두번다시 모두를 만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 사실을, 받아들였어."

<류야> "그럼 히토토세 치요코는요!"

<대자대비구고구난> "... 여기서 왜 그의 이름이 나오는거야?"

<류야> "여기 오기 전에 아발론에 들렀었어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스승님이랑 못쨩이 있는 시점에서 그건 알았어. 그 X년도 봤겠네."

<류야> "그리고 엄마가 여기에 있는 이유도."

<류야> ".....오자와에게 복수하려는 거죠?"

<대자대비구고구난> "당연하잖아? 너같으면 날 죽인 누군가가 살아있다는데  복수 안할거니?"

<류야> "......"

<류야> "히토토세를 죽게만들어서 복수하려는게 아니었어요?"

<대자대비구고구난> "그정도로 소중한 사람이라는거. 아, 당연히 네 아버지를 죽게만든 원흉도 찾기만 하면 윤회전생따위못하게 완전히 소멸시킬거야? 어디의 누군지 모르니까 손을못대는것뿐이지."

<대자대비구고구난> (즉 류야에게 있어 어머니등 가족을 살해당한것같은 원수가  유카리에게는 오자와이기에 쳐죽이겠다는것. 당연히 가족인 파파의 원수도 갚을 생각은 있지만 누군지 몰라서 현재보류)

<류야> "그 녀석은 많은걸 가졌어요."

<류야> "사츠무라 씨한테, 히토토세가 죽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울어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저도 울었고, 이제 녀석은 엄마의 복수심까지 가졌어요...."

<류야> "하지만 아버지가 죽었을 때, 울어줄 사람도, 복수해줄 사람도 없었어요...."

<류야> "아소우 토라히코라는 사람이 세상에서 사라진걸 슬퍼해줄 사람은 저밖에 없어요, 엄마....."

<대자대비구고구난> "요녀석." -퍽.

<류야> "으엑!"

<대자대비구고구난> 어디선가 튀어나온 뿅망치로 류야의 머리를 뾱 때리는 유카리.

<대자대비구고구난> "요는 친구에게 질투하고있는거잖아? 그럼 못써요."

<류야> "그렇다면 그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가 있겠어요....!"

<류야> "다들 그래요, 너만 그런게 아니다 라던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던가....!"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딱히 받아들일필요는 없잖아?"

<류야> "하지만......"

<대자대비구고구난> "남이 뭐라하든 신경꺼. 일일히 반응하면 오래못살아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중요한건 자기자신. 세상이란 결국 자기를 중심으로돌아가는걸. 받아들이기 싫다면 거부해도돼. 딱히 남들이 말하는게 세상의 진리도 아니고. 설령 세상의 진리라 한들 때려부수면 거기까지인걸."

<류야> "그렇다면 저는 어떻게하면 좋은건가요."

<류야> "노력해서, 책임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도 좋은 일같은건 일어나지 않아..."

<류야> "과거는 배신으로 돌아오고, 이제 눈에 보이는 모든걸 믿을수도 없고, 미래는 그저 불안으로 가득차있을 뿐인데...!"

<대자대비구고구난> "그야 그렇지. 세계든 신이든 상냥하게 나를 봐주는 녀석따윈 없는걸. 그리고, 류야군?"

<대자대비구고구난> 빙긋 웃는 어머니의 모습은,하지만왠지 엄청 무섭습니다.

<대자대비구고구난> "적어도 가족의 죽음에 대햬 누군가에 대해 화낼수있는 점에서는, 류야군은 아직 엄마보다는 행복한거야?"

<대자대비구고구난> "내 할머니는 엄마손에 죽었고, 그 엄마는 교도소안에서 쇠약사했고, 아빠는 지진에  휘말려 비명횡사. 나, 대체 누구에게 화내면 되는걸까?

<류야> "엄마...."

<대자대비구고구난> "...뭐, 아빠의 원수는 딱히 갚을 생각은 없었는데도 갚아버렸지만. 참고로 그 원수가  쿠로."

<대자대비구고구난> "어쨌든, 토라씨가 죽어서 슬퍼하는사람이 없다니,그런말하면 안돼. 나도 있고, 미오도 있고."

<대자대비구고구난> "다만 그것과는 별도로, 사실은 사실로 인식해야 돼? 그게 싫다면,  그야말로 '세계를 바꿀'정도는 하던가."

<류야> "코토와리...."

<류야> "엄마, 역시 내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류야> "바꿀 수 없는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옳은걸까요....!"

<대자대비구고구난> "그게 싫으면 사실을 바꾸는 수 밖에 없지않을까? 엄마는 불가능했지만."

<류야> "......"

<대자대비구고구난> "엄마가 말하고싶은건, 친구는 소중히 해야한다는거. 다른건, 다 괜찮아."

<류야> "그렇다면...."

<류야> "그 녀석을 친구로 생각했을때 받은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

<류야> "엄마....아발론으로 돌아가지 않을래요?"

<대자대비구고구난> "그 쌍년만 없으면 얼마든지."

<대자대비구고구난> :-)

<류야> "하아아....."

<류야> "잠깐 혼자서 생각좀 할게요."

<대자대비구고구난> "못쨩은 좋은애지만, 그 엄마는 절대 안돼. 너도 만나지마. 이상한거 묻는다. 뭐이상한거 받은거아니지?"

<류야> "받은거라면....있지만."

<류야> -허대령모의 축복도 받았고, 도움도 받았죠

<대자대비구고구난> "안돼! 에비에비! 그런건 당장버려!"

<류야> "도움도 받은적 있는데, 왜 그렇게까지 싫어해요? 히토토세를 사이에 둬서?"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아니, 그건 상관없어. 그냥 나랑 존재레벨에서 상극. 이론이 아니니까  설명은 못하지만."

<류야> "그렇게 말하셔도...."

<대자대비구고구난> "그렇네. 류야군, 카구라자카군이랑은 친구지?"

<류야> "그렇지요."

<류야> "그 녀석에겐 너무 많은걸 숨겼지만..."

<대자대비구고구난> "근데 그런것치곤 별로 친하지않지?"

<류야> ".....그런가?"

<류야> "서먹하다거나 멀다고 느낀적은 없는데요." 

<류야> "베스트 프렌드냐고 하면 좀 미묘하지만요."

<대자대비구고구난> "그치만, 엄마에게 소개해줄 정도는 아니었던거지?"

<류야> "음......."

<류야> "뭐....따로 소개할 정도냐고 하면 그건 아니지만요."

<대자대비구고구난> "그런거,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 그런거. 우리둘,  처음만났을때 이유없이 죽이려들었으니까."

<류야> "결국 마더해롯이 있는 이상 아발론으로 돌아갈 순 없는건가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음, 돌아갈수없다기보단, 내가 거기가면 싸우게 되고 그럼  거기있는 다른사람들은 다치게되잖아? 사실 난 그래도 별로 신경쓰지않긴하지만."

<대자대비구고구난> 류야, 직관 판정+20%

<류야> 날카로운 감

 <류야> 1d100

-comp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21)  = 21 입니다.

<류야> 성공

<대자대비구고구난> -지금까지 대화하면서 몇번이나 느낀 위화감.

<대자대비구고구난> -유카리는, 류야의 엄마는 분명 류야가 기억하고있는댸로 가족을 사랑하는, 조금 동안이긴해도 평범한 사람같은 성격....  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만

<대자대비구고구난> 그것과는 별도로, 가끔씩 튀어나오는 자연스러운 살의는...  류야가 알고있는 엄마의 인상과는 어긋나고있습니다

<류야> "...엄마."

<류야> "조금 바뀐 것 같은데, 그 날 이후로 무슨 일이 있었던거에요?"

<류야> "그렇게까지 누군가에게 살의를 비친적은....없었잖아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나는 바뀐적 없어. 그냥, 류야 군이나 토라씨 앞에서 화낼일이 없었으니까."

<류야> ".....스승에게 들었어요."

<류야> "엄마, 사실은 이계에서 왔었다고."

<대자대비구고구난> "이계--, 라고 할까, 여기랑 조금 다른 지구의 일본이지만? 응. 어느날 눈떠보니 이노가시라 공원 벤치에서 자고있어서 깜짝놀랐어."

<대자대비구고구난> 놀랄만큼 순순히 말해주네요. 딱히 감추려했던 것은 아닌듯합니다

<류야>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요..."

<류야> "외가에 간적이 한번도 없기는 했었지만."

<류야> "설마 그런 이유일줄은..."

<대자대비구고구난> "응. 친구들이랑 헤어져서.,  그건  슬프지만 어떻게해도 돌아갈방법을 찾지못해서....  거기서 토라씨라던가, 카난 군이라던가 만나서 어쩌다보니 결혼까지  하게됐어."

<류야> "카난?"

<류야> -그게 누구일까요?

<대자대비구고구난> 지력체크.

<대자대비구고구난> -30%

<류야> 1d100

-comp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66)  = 66 입니다.

<류야> 대실패

<대자대비구고구난> 모릅니다. 생각도 안나요.

<류야>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요. 아버지가 아는 사람이었나?"

<대자대비구고구난> "뭐...  다들 내가 없어졌으니 찾고있으려나.. ."

<대자대비구고구난> 류야의 말은 들리지않는지 먼곳을 바라보며 그리운듯이 혼잣말을 합니다

<정신줄해방> -그렇게, 잠시 침묵이 흐릅니다.

<류야> 잠시 기다렸다가 말을 걸어봅니다

<류야> "엄마?"

<정신줄해방> "...으. 응? 아, 내정신좀 봐. 또 옛날 생각하고 있었네. 안되겠네... 아하하하....."

<정신줄해방> -문득 정신이 돌아와, 눈주위를 손으로 문지르며 어색하게 웃습니다

<류야> "그....엄마. 혹시 돌아가고 싶다면, 저도 방법을 찾아볼테니까..."

<정신줄해방> "으응.. 어떨까나. 쿠로라도 무리라는거같고, '저쪽' 세계에 있는 친구들이 손을 쓰지 않았다는것도 아닐테니까 뭔가 근본적으로 갈수 없는 이유가 있는것 같기도 한데. 으응... 이런건 전문가가 아니란 말이지. 알고 지내는 전문가는 있지만 지금 여기 없고."

<류야> "전문가?"

<정신줄해방> "응, 좀 알고 지내는 토끼. 뭐, 이 세계에는 없는것같으니까 소용없고.... 암튼 돌아갈수 있다면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가면, 나는 또....

<정신줄해방> -다시 말이 줄어들며,멍하니 있는 유카리.

<류야> "....아아, 엄마. 그러고보니까 아까 얘기하다가 말았는데요."

<류야> "실은 지금 신세지고 있는 아사쿠사 쪽에서 만났어요. 아버지가 전생한 사람을."

<정신줄해방> "그치만 전생하면 다른 사람인거지? 류야 군이 확인했다고 하니까, 기억은 있을지 모르지만."

<류야> "뭐, 그렇지만요."

<류야> "전생이라는게....."

<류야> "....저기 엄마."

<류야> "여태까지 만난 사람들 대부분이 뭔가 신이나, 전설속 존재들이 전생한 사람들이었어요. 히토토세도 그렇고."

<류야> "혹시 엄마도....그랬던 거에요?"

<정신줄해방> "(유카리)나? 아니, 지극히 평범한.. 아니 좀 오히려 못사는 집의 무남독녀였는데."

<정신줄해방> "(유카리)엄마가 살던 곳에는 그런 뭐 신의 전생이라던가 그런건 거의 본적은 없는데. ...'신' 그 자체라면 봤지만. 친구도 있고."

<류야> "거기도 만만치 않았나보네요."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테나 라고 있지? 그거, 엄마 친구. 강변에서 뜨겁게 주먹을 나누고는 친구가 되었어!"

<류야> ".......???"

<류야> "와케가 와카라나이요."

<정신줄해방> -뭔가 신나서 쏼라쏼라 이야기 하지만 뭐가 어떻게 되어서 그리스 신화의 여신이 헐리우드에서 여배우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는지 설명을 들어도 알수 없고

<정신줄해방> -거기에 왜 로마에서 아프로디테와 페르세우스를 캐발살내는 이야기가 되었는지도 알수 없습니다ㅏㄴ

<류야> "어....어...."

<류야> "미안, 엄마. 솔직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정신줄해방> -대략 이야기 중에 나온 단어를 조합해보면, 유카리는 뭔가의 계기로 지상에 현현한 '신'이라 불리는 존재를 뭔가의 사고 같은걸로 살해함으로써

<정신줄해방> -신의 힘을 강탈하는 존재가 되었다, 라고 합니다. 신은 아니지만 신 만큼이나 위험한 존재로, 유카리는 거기에 뭔가 이상한 계약도 더해져서, 살해하거나 복종시킨 신들을 자신이 부리는 능력도 있다고 하네요.

<정신줄해방> -쿠로나 렌, 그외에 아까 보았던 악마들은, 그 권능으로 불러낸 것들, 이라고 합니다. 

<정신줄해방> -류야가 comp의 DDS로 쓰는 소환술과는 다른것 같습니다만, 유카리도 이론쪽으로는 전혀 모르기때문에 자세한건 알수 없습니다.

<류야> "아버지가 이걸 알았다면 기절했을텐데...."

<류야> 혀를 내두릅니다

<정신줄해방> "(유카리)에, 토라씨는 알고 있어. 알면서도, 무서워하면서도 나를 받아줬는걸. 그러니까 좋아한거지만."

<정신줄해방> (토라씨 마지 상남자0

<류야> "우리 가족 도대체 얼마나 비밀이 많은거야?!"

<정신줄해방> "(유카리)아니 그치만 그거, 평범하게 살아가는데 필요없는 이야기지? 나, 토라씨랑 결혼하면서 과거는 버리려고 생각했고. 기껏해야 육아 경험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쿠로를 불러낸 정도니까."

<류야> "이제와서는 오히려 필요한 이야기지만요."

<류야> "저도, 비슷한건 있지만..."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잠시 안본 사이에 아들이 신이 되어있으면 그야 놀라지. 아, 신은 아니고 전생자, 라고 했던가? 사실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정신줄해방> "(유카리)암튼.. 뭐 불편한건 없구? 아, 일단 과일 먹으면서 이야기 하자. 맛 다 달아나겠다."

<류야> "아. 네."

<류야> 일단 들고온 과일부터 냠냠

<정신줄해방> "(유카리)기분은 좀 풀렸고? 아까는 류야 군, 머리에 피가 너무 올라와있었으니까."

<류야> "......."

<류야> "갑자기 자기가 한심하게 느껴졌을 뿐이에요."

<정신줄해방> "(유카리)네거티브해지면 안돼. 그건 엄마만으로 충분하니까."

<류야> "뭐랄까. 간만에 만나는 엄마라는 이유로 투정을 부리는 것 같아서..."

<정신줄해방> "(유카리)투정은 아무리 부려도 좋지만... 어쩃든, 고민같은거 있으면 상담하는거야. 알겠지?"

<류야> "그럴게요....여기 있는 동안은."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그럼 오늘은 오랜만에 같이 잘까! 미오쨩이랑 미오우쨩은 늘 같이 자고 있으니까."

<류야> "아니, 그건 역시 됐어요."

<류야> 손사래

<정신줄해방> "(유카리)에에엥-------- 류야 군이 괴롭혀!"

<류야> "아무리 그래도 제 나이가 몇인데요."

<정신줄해방> -벌컥 "(렌)우리 주가 어른스럽지 못하게 엉엉 운다고 들어서!" -푸슛. 꽈당.

<류야> "......?"

<정신줄해방> -갑작스레 문이 열리고, 검은 옷의 미녀가 두근거리면서 신나게 들어오다가 이마에 사과조각을 맞고 성대하게 뒤로 튕겨서 날아갑니다.

<류야> "저기?"

<류야> "저 분은 대체..."

<정신줄해방> "(유카리)내 종속신의 하나. 지금은 무슨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의 외형을 빌려 인간인척하고 돌아다니는게 취향인 악취미."

<정신줄해방> "(렌)좋지 않습니까, 어차피 마이너 게임이고 요즘세상에 알고 있는 사람도 없겠죠. 여차하면 '게임 속에서 튀어나왔어요'라고 우기면 통한다구요."

<정신줄해방> "(유카리)덤으로 정신조작하고 말이지. ....뭐 어쨌든 류야 군이나 그 친구들에게 이상한짓을 하지 않으면 나로썬 상관없지만."

<류야> "아..음. 온 김에 사과라도 좀 드실래요?"

<정신줄해방> "(렌)어머, 도련님은 친절도 하셔라. 그럼 감사히... 꺄힝?!"

<정신줄해방> -이번엔 과도가 날아가서 렌의 뺨을 스치고 반대쪽 벽에 박혔습니다. 칼자루만 남기고 깊게 박혔네요.

<류야> "그렇게까지 할것까지야...."

<정신줄해방> "(유카리)말해두는데 류야 군은 절대로 너에게 안줄거니까." "(렌)에에-- 괜찮지 않습니까. 잘 보면 꽤 괜찮은 남자고. 어때요 소년. 애인(불륜)범위로라면 이 누나 언제든 뛰어들겠지만?"

<정신줄해방> -뒤이어지는 공격을 피하며, 방안으로 슬쩍 들어와서는 가족의 사이에 슥 끼어서 앉는 렌. 방해하려고 작정을 했군요

<류야> "이 사람도 정상은 아닌가봐...."

<류야> 절레절레

<류야> "게다가 전 이미 장거리연애중이니까요."

<정신줄해방> "(유카리)에, 누구? 누구랑 사귀는데? 엄마가 아는 애니?" "(렌)정처의 존재정도는 인정하고 있답니다? 2번째라도, 3번째라도 특별히 상관은 없는데. 후후후..."

<정신줄해방> -그렇게, 질문공세를 당하면서, 결국 그날 밤은 어물쩡 넘어가고 맙니다

<정신줄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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