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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리플레이] Scene 32 : 「앞으로」

즉사의마안 2016.09.10 18:32 조회 수 : 71


Scene 32 : 「앞으로」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쿠로키 이노리(곰) 

 - 유즈키 스구하(42)

 - 忍殺(아르니엘)



<忍殺> ---------------------------------------------------------------------------------------------------------------------------------------
<忍殺> -아사쿠사의 집으로 귀환한 여러분.
<忍殺> -우선, 무엇부터 하겠나요? 전체적으로 피곤해 죽을것같다고만 말해두죠
<忍殺> -사장에게 행동 보고하러 가는것도 좋고 아는사람읆 만나는것도 좋고
<忍殺> -피로에 쩔은 몸을 침대에 내던지고 폭면을 취하는것도 좋습니다
<忍殺> (세계수 느낌)
<스구하> 일단 아야카와 남매랑 나코토가 돌아왔는지 확인.
<忍殺> -나코토는 귀환했고
<忍殺> -아야카와 남매는.. 백면체
<스구하> 1d100
-엠부쉬:#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53)  = 53 입니다.
<忍殺> -아직 미귀환.
<이노리> 저는 좀 쉬고싶네요!
<忍殺> "(나코토)오오, 돌아왔네? 찾던 사람도 데려오고."
<스구하> "시호랑 나오키는? 텔레파시나 다른 연락은 없었어?"
<忍殺> "(나코토)음, 긴자방면으로 간다고는 들었는데. 밖에선 텔레파시가 잘 안된다고 그러던데?"
<스구하> "긴자...? 알았어. 그래도, 너무 늦지는 않겠지."
<스구하> 그럼 일단 쉽니다.
<이노리> 자신에게 배정된 방에 가서 쉬려는데
<이노리> 이 방에서 이전 류야와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 이불킥하곤 쉬는걸로....
<류야> "긴자...."
<류야> "아휴, 어쨌든 다들 쉬어."
<류야> 그리고 류야는 휴가계를 작성하러 가는데...
<忍殺> -네
<류야> 팀장이 누구죠?
<忍殺> -4과 과장은 특징이 없어보이는,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한 아저씨입니다.
<忍殺> -모리츠구 라는 이름이고요.
<忍殺> -휴가계는 별일없이 받아들여졌고 내일부터 다시 일이 주어지겠지요
<류야> 음?
<忍殺> -..나갔다온거 휴가로 처리한다는 소리 아니었음?
<忍殺> -지금부터 휴가를 내겠다는 이야기?
<류야> 아 뭐 그럴 생각이었는데
<류야> 안된다면 그냥 나갔다 온거 휴가로?
<忍殺> -임무도 아닌데 너무 프리덤하게 드나드는건 조직에 소속된 사람에게는 감점대상이니까요.
<忍殺> -고용하고 있는건 그 전력을 쓰기 위해서지 손 밖에 놔두기 위해서가 아닙..
<류야> 그럼 오늘 나갔다 온거 휴가로 칩니다
<류야> 그럼 류야도 비틀비틀 방으로 가서 침대에 털썩
<忍殺> -아, 하루 아닙니다
<忍殺> -이게 순수 평지면 하루겠지만 도쿄의 지형은 지금 개판이기때문에
<忍殺> -며칠은 걸려요
<忍殺> -이걸 일일히 계산하면 제가 죽기때문에 자세히는 안하겠지만
<스구하> 음?
<스구하> 떠났다가 돌아온 기간 자체는 하루 정도 아닌가요?
<스구하> 텔레포트로 갔다온 건데.
<忍殺> -던전 내부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스구하> 던전을 갔다온 건 일 아닌가요?
<스구하> 아니, 지하철이 던전 취급?
<忍殺> -아뇨, 이치가야의 지하철
<忍殺> -네
<스구하> 뭔가 시간이 고무줄이라서 기준 잡기가 애매...
<스구하> 그럼 며칠.
<忍殺> -위에도 말했지만 이걸 일일히 계산하면 제가 죽고
<忍殺> 텔레포트로 인한 시간 단축을 적극적으로 허용하게 되면 적 대부대가 텔레포트로 지근거리 까지와서 거점을 폭격하고 다시 텔레포트로 사라지는걸 허용해야하기때문에
<忍殺> ...
<忍殺> -어쨌뜬 그렇게 중요한건 아닙니다. 그 시간 흐름때문에 뭔가 pc들에게만 불이익이 온다던가 그런일은 없으니까
<忍殺> -그래서 돌아와서 이노리는 쉬고... 스구하도 쉬고
<忍殺> -류야는 휴가취급하고 나서, 역시 쉬고/
<忍殺> -그럼 다음날입니다.
<忍殺> -일행이 일어나서.... 뭐 아침을 먹고 있으면
<忍殺> "(모드레드)뭐야, 언제 돌아왔어?"
<忍殺> -금발을 포니테일로 틀어올리면서 어기적어기적 모드레드가 들어옵니다.
<忍殺> (다들 뭔가 하시나요)
<류야> "....이제 깼냐? 아침 먹어."
<이노리> <- 좀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깨작깨작
<류야> "마코토는?"
<忍殺> "(모드레드)스승님이랑 수행중. 신나게 두들겨맞고있다고 하는게 정확하려나?"
<류야> "아, 스승님인가. 아침 먹고 하라고 좀 전해."
<忍殺> "(모드레드)나도 그렇게 말햇지만 들어야 말이지. 갑자기 무슨 의욕이 났는지.... 뭐, 찾으러 갔던 사람은 찾은것 같고." -라고 말하며 이노리를 슬쩍 쳐다봅니다
<이노리> 뜨끔
<忍殺> "(모드레드)그래서,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들어도 될까? 그정도는 들을수 있따고 생각하는데 말야."
<忍殺> -테이블에 앉으면서 냉수를 들이키고, 라면을 마시면서 이노리를 쳐다봅니다
<忍殺> -마치 맹금류나 호랑이와 같은 사나운 눈동자군요
<이노리> "단순히 이야기를 나누고 왔을 뿐인걸. 딱히 그에 더해 상세한 것까지 그쪽에 이야기해야 할 것 같지는 않은데."
<이노리> 눈을 살짝 피하며 말합니다.
<류야> "음...."
<류야> "말하기 힘들면 말할 필요 없어."
<류야> 원인의 반은 자기니까 적당히 얼버무립니다
<이노리> "음 아니 그런건 아닌데." 손사래치고는
<忍殺> "그렇게 말하는걸 보면 너도 이유를 알고 있다 그거 아냐?"
<忍殺> "(히소카)그만두지 그래, 모드레드 군. 누구에게나 말하고싶지 않은 일은 있는거니까."
<忍殺> "(마도카)동-감. ....주로 나라던가 엄청 많고."
<이노리> "아니에요 히소카씨. 그런건 아니지만... 굳이 저쪽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지는 않았을 뿐이에요." 라며 모드레드를 흘깃 보죠. 네가 뭔데? 라는 시선
<忍殺> -쿠로사키 남매가 뒤이어서 들어오며 말을 받네요
<류야> -그런데 히소카 언제 정신차렸나요?
<忍殺> -모드는 뻔뻔하게 쳐다보면서 피식 웃습니다
<忍殺> -어제는 확인 못했군요
<이노리> 흥! 하고는 식기를 내려놓습니다
<이노리> "가서 레이지를 만났어."
<이노리> "레이지...랄까 거기서는 완전히 '토르 님'이었지만."
<류야> "....."
<류야> 식기를 쨍그랑 떨어트립니다
<忍殺> "(히소카)하아... 이야기는 들었지만..."
<忍殺> -하며, '왼쪽 눈에 차고 있는 안대'를 매만지며 히소카가 한숨을 쉽니다
<류야> "히소카 씨, 알고 있었어요?"
<류야> "아니 그 전에.....이제 좀 괜찮아요?"
<忍殺> "(히소카)아아, 걱정해줘서 고맙습니다. 편히 쉬어서 이젠 괜찮아요."
<忍殺> "(히소카)그리고, 소문은 들었지요. 이리저리... 저도, 놀고 있던건 아니고, 여기저기 다니면 정보를 모으고 있었으니까."
<류야> "음...."
<류야> "그래서 뭔가 좋은 정보라도 얻으셨나요?"
<忍殺> "(히소카)좋은 정보라고 해도.... 흠, 듣고싶은 정보는 어떤게 있나요? 전부, 라고는 하지 않아도 이것저것 들은것은 있으니까. 이미 알고잇는것을 가르쳐도 의미는 없을테고."
<忍殺> "(히소카)당신들과의 인연도 있습니다. 무상으로 2가지 정도는 말해주도록 하죠."
<류야> "....."
<류야> 잠시 고민
<류야> "긴자 남부에 관해 들어보신 얘기가 있나요?"
<忍殺> "(히소카)긴자, 남부, 입니까?"
<忍殺>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엽니다.
<忍殺> -요약하자면, 현재 아키하바라, 유메노시마와 더불어 3대 비경.
<忍殺> -'누군가가 있다'라는건 출입하는사람을 본 사람이 있기에 알지만, 그래서 들어갔다가 돌아온 사람은 없다, 고 합니다.
<忍殺> -입구를 들어가면 이계인것 같지만, 그건 들어가보지는 않은 사람의 증언.
<忍殺> -근처의 터미널도 부숴져있고, 이상 자장이 늘 펼쳐져있어서 컴퓨터 사용불능지역+텔레포트 불능지역.
<忍殺> -덤으로 그 근처는 늘 주변의 다른 구역보다 Gp가 5쯤 높다고 하네요
<류야> "결국엔 이계화되어있지만 안이 어떤지는 모른다는거네요."
<忍殺> "(히소카)나에게는 우선도는 낮았으니까. 아키하바라는... 그래도 사람의 출입은 있었다곤 하지만."
<류야> "흠....."
<류야> 그러고보니 아키하바라도 아사쿠사에서는 요주의장소였죠
<류야> "아키하바라는 어떻죠?"
<忍殺> "아키하바라는... 크게 2개의 세력이 싸우고 있다는 소문이에요."
<忍殺> "하나는.. 수태 이전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한 악마들.
<류야> "......?!"
<류야> @마시던 물을 주르륵
<忍殺> "다른 하나는 맥스라고 불리우는 금발의 독일인 서머너를 중심으로 하는, 인간과 닮은 형태의 전투로봇들."
<류야> -마시던 물을 주르륵
<류야> "....농담하시는거죠?"
<忍殺> "아키하바라 역을 중심으로 북쪽이 악마들, 남쪽이 그 서머너의 영역이라고 하는군요. 근거지는 전자가 아키하바라UDX, 후자가 라디오회관.
<류야> ".....진짜요?"
<忍殺> "그리고 악마들 구역에서도 무작정 덤벼오지는 않고, 기본적으로 어트랙션 같은 식으로 되어있는것같지만... 거기에 대하 자세한 정보를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 리더는 이렇게 생긴 악마라던데, 혹시 아시나요? 그쪽방면에는 어두워서."
<忍殺> -라고 묘사된 그림은 카톡에 올려뒀음
<류야> "......."
<류야> "............"
<忍殺> "들은바에 의하며 눈에서 파괴광선을 뿜는다는 정보외엔 아무것도 없지만..."
<류야> "아이고, 데지코..."
<류야> -머리채를 움켜쥡니다
<류야> "도대체 이게 뭔일이야...."
<忍殺> "(모드레드)뭐야, 아는거야? 어떤 녀석인데?"
<류야> "디지캐럿별의 제 1왕녀, 통칭 데지코. 키 138cm, 몸무게 38kg, 특기는 눈에서 빔을 쏘는 메카라빔이고...."
<류야> 오타쿠 지식을 늘어놓습니다
<忍殺> "(히소카)....요는 외계인이란 설정입니까? 그리고 아키하바라의 점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고.... ...대체 이 설정의 앞뒤에 어떤 인과관계가?"
<忍殺>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히소카가 머리를 감싸쥐고 부들부들 떱니다
<류야> "거기에 신경쓰면 안돼요."
<忍殺> "(마도카)...뭔가 유쾌한 사태가 되어있는데."
<류야> "어, 어쨌든 아키하바라 이야기는 여기까지 해두죠."
<류야> "안 그래도 다른 일 때문에 머리가 가득한데 이대로 있다간 아키바에 대한 생각이 죄다 밀어낼 것 같으니까...."
<忍殺> -'검은 머리카락'의 마도카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을 걸어옵니다
<류야> "흠, 흠."
<류야> 그러면 다시 진지한 얼굴이 되어서
<류야> "히소카 씨."
<류야> "나오키랑 시호가 돌아오면 같이 황거로 가실 생각 없습니까?"
<忍殺> "(히소카)한번, 가긴 해야겠죠.... 그쪽에 알릴 중요한 정보도 있고. 너무 늦는다면 우리끼리라도 갈 필요가 있습" "(마도카)난 안갈건데."
<忍殺> "(히소카)....누나!"
<류야> "무슨 사정이 있으신 것 같군요."
<忍殺> "(마도카)이제와서 거길 왜 가. 난 이쪽이 더 낫겠는데. 그런고로 아소우군, 식객 한명 부탁해. 검을 휘두르고 부적을 던지는 정도밖에 재주가 없지만, 좋을대로 부려먹어도 좋다고?"
<忍殺> "(히소카)하지만, 그런 어린애 같은..." "(마도카)게다가, 그게 아니라도 이자요이의 얼굴 보고싶지 않아. 그여자도 내 얼굴 안보는게 속이 편할거고."
<류야> ".....예?"
<류야> 눈이 점이 됩니다
<忍殺> "(히소카)....그 이야긴 나중에 하죠. 일단, 두사람이 돌아올때까지는 기다려야 하니까.
<류야> "에, 에에. 뭐."
<류야> 그러면 식사나 마저 하면서 물어봅니다
<류야> "그러면, 도대체 이제까지 어떻게 지내신거에요?"
<류야> "구세성교와 싸우기 전에, 갑자기 실종됐다고 들어서 걱정했는데 말이죠."
<忍殺> "(히소카)....그건 말하자면 길어지는데.... 괜찮겠습니까?"
<忍殺> (구체적으론 플레이 시간이)
<류야> "요점만 간추려서 해주세요."
<忍殺> "(히소카)그게 힘드니까 말하는겁니다만.... 요는, 미군이 들여오는 비밀병기란걸 찾기 위해 배에 숨어들었는데.... 거기에서 그 비밀병기를 딱 맞닥트린겁니다."
<류야> "운이 안좋으셨네요."
<이노리> "비밀병기라면... 혹시, 전에 이야기한 파워드 슈트라는 녀석인가요?"
<忍殺> "(히소카)...아뇨, 사람이에요. 이름정도는 들어본적 있겠죠. '후루카와 마나'."
<류야> "........."
<류야> -이마를 짚습니다'
<류야> "....그리고요?"
<이노리> "그 사람은..." 꿀먹은 벙어리행
<忍殺> "(히소카)패배하고.... 심문당하다가, 수태를 맞이해서요. 한심한 이야기입니다만."
<忍殺> "(마도카)후루카와 정도에게 지고 있다니 한심하네. 수행이 부족해서 그래."
<류야> "그...수태 뒤에는요?"
<忍殺> "(히소카)키타센쥬 부근에서 꺠어나서는.. 여기저기 정보를 모으며 남하하다가 이계에 휘말려서... 이후는 보시다시피입니다. 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요."
<류야> "고생하셨네요."
<류야> ".....그럼 일단 어디로 갈지 정하기 전에 두 사람이 돌아오길 기다려보죠."
<류야> "그래도 신사청에는 한 번 들러주세요. 히소카 씨 찾아보겠다고 이자요이 씨랑 약속했으니까."
<류야>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忍殺> "(히소카)알겠습니다. 약속하죠."
<忍殺> "(모드레드)아, 그렇지. 나중에 시간 잇을때 스승님이 한번 들르라던데."
<류야> "스승님이? 뭐, 오래 기다리게 할 거 없지. 지금 찾아가볼까."
<류야> "너희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래?"
<류야> 자리에 앉은 모두를 둘러봅니다
<스구하> "나도 같이 갈래."
<이노리> "할 것도 없고, 같이 가도 될까?"
<忍殺> "(나코토)물론 동행.)
<류야> "그래. 그럼 가볼까."
<류야> 자리를 떠서 스카자하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忍殺> -그럼 이동
<忍殺> -마침 도착하자, 거기에는 마코토와 스카사하가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스구하> "불렀다고 들어서."
<류야> "아침도 안먹고 아침부터 너무 열심인거 아냐?"
<忍殺> "(마코토)아, 류-쨩. 안녕. 그리고 안녕히. 켁."
<忍殺> -그리고 죽은것처럼 바닥에 푹 쓰러지는 시늉을 합니다
<忍殺> -어딜 봐도 연기지만요. 그 증거로, 스카사하가 손에 든 검으로 찍어버리려고 하자 뒤로 데구르르 굴러서 피해냅니다.
<류야> "친구여. 너의 명복은 빌어주겠다. 이제 일어나."
<류야> "옷에 흙 묻겠다."
<이노리> "아침부터 격하네. 이래서 오후에 맨날 졸고있는거 아냐?" 라며 마코토를 바라보죠
<忍殺> "(마코토)아니, 내가 졸고있는건 원래 남들보다 수면시간이 2배는 많아서 그런건데."
<忍殺> -아무렇지도 않게 신 정보가 튀어나옵니다
<이노리> "이렇게 구르고 나면 세배가 될 것 같은데."
<류야> "그거 생각만해도 끔찍하네. 내내 이 녀석을 업고 다녀야한다는 거잖아."
<忍殺> "(마코토)그거 돌려서 말해서 영면하라는 소리지? ...어서와. 갔던 일은 잘 됐어?"
<이노리> "어떻게든. 그보다 걱정해준거야?" 라며 놀랐다는 듯한 제스쳐
<忍殺> "(마코토)모르는 얼굴도 아니고.... 내가 걱정하면 이상해?"
<이노리> "아니 그런건 아니지만, 직접 들으니 새삼스럽다 싶어서."
<이노리> 라며 손을 절레절레 흔들고는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류야> "뭐, 이 녀석이나, 너나. 나나. 수태를 막 거쳤을때는 셋이서 움직였으니까."
<류야> 마코토, 이노리, 그리고 자기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킵니다
<류야> "....그래서, 무슨 일이야? 스승님."
<류야> 다시 화제를 스카자하쪽으로 돌립니다
<忍殺> "(스카자하)뭘, 간단한 이야기다. 슬슬 본래의 목적인 '그녀'찾기를 하고싶은데, 정보를 가지고 있을것 같아서 말이지."
<류야> -한숨을 내쉽니다
<류야> "그래, 알고 있어."
<忍殺> "(마코토)순수하게 궁금한건데, 어떻게 그런걸 안거야?" "(스카사하)감이다."
<류야> "긴자 남부의....엄마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지내는 사람을 만났어."
<忍殺> "(마코토)앗하이."
<忍殺> "(스카사하)그래서, 갈텐가?"
<류야> "곧 사람을 보낸다는데, 제대로 도착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류야> "가야지....가야지."
<류야> "오히려 가지 않을 수가 없잖아."
<忍殺> "(스카사하)그럼 갈때는 나에게 반드시 알리도록. 빼놓고 갔다간 용서하지 않을테니. 알겠지?"
<류야> "빚진 것도 있으니까 안 두고 가. 그냥 만나면....나한테 개인적인 시간 정도는 주게 해달라고."
<忍殺> "(스카사하)그런 가족의 정을 모를 사람이라 생각하나? ..생각하겠군. 하지만 그런건 아니니까 기억해둬라."
<忍殺> "(스카사하)그리고, 나갔다 왔으면 사정을 좀 보고해줬으면 하는군. 남아있는 이들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대들만 돌아다니면, 남겨진 이들은 그만큼 소외되니까."
<류야> "그야, 음.....그건 잘못했네. 이야기 해둬야겠어. 일단 시호랑 나오키가 돌아오면 그 때 이야기할까."
<류야> "멋대로 보내버린것도 미안하니까 말이야."
<忍殺> "(스카사하)급한 용무가 생겨서 갑자기 행동하는것은, 어쩔수 없을때도 있으니 별말않겠어. 하지만 돌아오고 나서는 신경을 써라. 인간 관계란 그렇게 사소한 것에서부터 단절되기 시작하니까."
<忍殺> "(스카사하)초등학교 6년동안 같은 반에서 같이 친구로 지냈던 녀석이, 중학교올라와서 다른반에 1년정도 있다 오니 껄끄러워진 적이라던가 없나?"
<류야> "그야....한번씩은 있지?"
<류야> "신화속 스승님한테 듣기에는 참 거시기한 비유인데."
<忍殺> "(스카사하)흥, 인간의 습성이라는건 고작 수천년 지난 정도로는 변하지 않는 것이다. 비유를 약간 현대풍으로 어레인지한것에 불과해."
<忍殺> "(스카사하)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 사람은 바뀌는법. 잊지 말도록."
<忍殺> -상당히, '스승'같은 대사를 하는 스카사하.
<류야> ".....왠지 스승님을 되게 존경스러운 기분이 들어. 가끔 상담이라도 직접 하고 싶을 정도로."
<忍殺> "(스카사하)언제든지 환영하지. 하지만 지금은 할 일을 해야겠지? 이 도시의 여왕은, 효율적이고 합리적이고 선량한 인물이지만 자비심에 넘치는 인물은 아니라 보았다.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자르겠지.
<忍殺>  뭔가 이득이 될만한 것을 가져다 주지 않는 이상, 자유행동을 언제까지고 묵인하진 않을거다. 주의하도록. 지금은, 지켜보고있는 모양이지만."
<류야> "그래, 너무 빈둥대다간 짤리고 퇴거당하겠지. 시호랑 나오키가 돌아오기 전까지만 뭐 일없나 찾아봐야겠어."
<류야> "그러면, 너무 삼하게 단련하지 말고, 아침정도는 먹고 해. 기껏 차려준 사람이 불쌍해지지 않게."
<忍殺> "(마코토)응. 세라 씨의 라면, 맛있고. 그럼 밥먹고 올께. 뭔가 있으면 불러줘."
<류야> 마코토가 가는걸 눈으로 전송하고 나면
<류야> "그러면 이제....어쩐다."
<류야> "온다는 사람이랑, 시호, 나오키는 언제 올지 모르겠고."
<류야> "일감이라도 좀 찾아봐야하나."
<이노리> "일감?"
<류야> "계속 놀고 밖에 나갔다 들어오기만 하면 위에서 날 잘라버릴거야."
<류야> "좋아서 여기 매인 건 아니지만 집이 여기 있는 걸 어쩌겠어."
<이노리> "불량사원이네. 이참에 사원=신도를 버리지 않는 구세성교로 가서 사는건 어때?"
<이노리> 라며 농담하듯이 이야기합니다
<忍殺> "(나코토)음... 뭐 꼭 일이라기보다는.. 여기에 도움이 되는 안건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예를 들어 강력한 동료가 될만한 사람을 찾아서 데려온다던가, 어느쪽에도 붙지 않는 세력을 끌어들인다던가."
<이노리> "그런게 이 인원으로 가능하긴 한거야?"
<류야> "으으음....."
<류야> "음...."
<류야> ".....아. 마지막 거라면...."
<忍殺> "(나코토)긴자의, 마스터의 마마라던가, 아키하바라의 패거리라던가..."
<류야> "그래, 그거야. 나코토! 역시 너밖에 없구나."
<류야> "그거라면 긴자까지도 허가 받고 갈 수 있겠지."
<스구하> "...그렇다는 건, 류야는 완전히 쿠레하에 몸을 맡기기로 한 거야?"
<忍殺> "(나코토)일단 어느쪽도 현지에 가보지 않으면 알수 없지만.... 아키하바라쪽도 세력이 두개가 있으니까, 아마 둘중 하나밖에 안되지 않을까 싶고."
<류야> "딱히 그런 건 아니야. 다만 우리는 여기가 아니면 갈 곳이 당장 없을 뿐이니까."
<류야> "긴자쪽의 엄마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는 가서 봐야 알겠고."
<스구하> "아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는 건 좋지만, 그건 쿠레하에 속박되는 게 강해진다는 뜻이기도 해."
<류야> "알고 있어. 하지만 터전의 문제는 무시할 수 없는 법이니까."
<류야> "우리만의 조직이나 땅이 있는게 아니잖아."
<스구하> "갈 곳이 없지는 않아. 이노리가 말했듯이 구세성교도 있고, 레이지가 있는 가이아 교단도 있고, 시호가 있는 황거도 있고."
<류야> (가이아 교단은 없어요)
<스구하> (없는 건가)
<이노리> "갈 곳이 없다는 것하고... 우리만의 것이 없다는 건 다르지."
<류야> (만트라군이니까....)
<스구하> (아)
<스구하> (그러고 보니 이름 달랐다)
<스구하> "가고자 하면 갈 수 있어. 의지의 문제."
<스구하> "처음 쿠레하에 왔을 때와는 달라. 여러 곳을 가 봤고, 그곳의 사람들으 봐 왔으니까."
<류야> "......."
<류야> 스구하의 말에 잠시 고민합니다
<忍殺> "(모드레드)그녀석 말 대로 아냐? 솔직히 여기에 얼마나 의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길 떠난다고 꼭 적대한다는 법도 없고."
<스구하> "그 모든 곳들 중에서 꼭 쿠레하를... 아니, 다른 곳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고 했을 때, 무엇을 선택할 거야?"
<스구하> "결국 최후에, 류야는 뭘 하고 싶어? 뭘 목표로 해?"
<스구하> "이제, 살아가는 것만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잖아. 그럼, 그 다음은?"
<이노리> 류야를 바라보죠. 어떤 대답을 하는지 보려는 듯..
<스구하> "당장의 급한 불은, 이제 얼추 껐다고 생각하니까. 이 기회에, 말해봤으면 해."
<류야> -잠시 고민하다가 입을 엽니다
<류야> "네 말이 맞아. 스구하. 살아가는 거라면 이제 충분히 할 수 있어."
<류야> "이제까지라면 그것만 목표로 했어. 하지만 그 다음이라면...."
<스구하> "굳이 거창하지 않아도 좋아. 구체적인 방법은 나중에라도 정하면 돼."
<스구하> "너는, 뭘 원하지?"
<류야> "나는.....분명 알고 싶은거야."
<류야> "내 가족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류야> "레이지는 왜 만트라군 같은 놈들과 함께하는 건지."
<류야> "내가 없는 동안 다른 사람들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건지."
<류야> "그리고....왜 세상이 이렇게 되어야만 한건지."
<류야> "호기심 같은게 아니야. 그냥...."
<류야> "알지 못한채 이렇게 내팽겨쳐져서 있을 뿐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을정도로 분해서 그래."
<류야> "지금 당장은 그래."
<스구하> "그걸 알아낸 다음엔, 뭘 하고 싶어?"
<스구하>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알아내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스구하> "지식은 무언가를 위한 거지, 지식 자체만을 위한 게 아니니까. 그 다음으로, 류야는 뭘 향하고 싶어?"
<류야> "거창한 목표인지도,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을 돕고 싶은 거야."
<류야> "나는 말이지, 너희도 알고 있겠지만 수태 전에는 수도 없이 많은 실수를 저질렀어."
<류야> "지금도 마찬가지야. 난 계속 실수를 저지르고 있어."
<류야> "왜냐면 내가 알 수 있었던 걸 알려하지도 않고 모른채로 있었기 때문이야."
<이노리> "무지가 나쁜 게 아니다,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나쁜 것이다- 맞지?" 끼어들어선 책을 읽듯이 말합니다.
<이노리> -> 국어책 읽기가 아니라.. 웅변? 같은 느낌으로요
<류야> 끄덕합니다
<류야> '무언가를 알 수 있다면, 최악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볼 수 있어."
<이노리> "사람들... 모두들은 알아주지 않을거야. 그렇다고 해도, 네 생각은 바뀌지 않는거지?"
<류야> "내가 이렇게 거창하게 말했는데도 생각이 바뀔 때 쯤이면, 이 녀석들이 날 때리거나 이걸 침대옆에서 계속 들추면서 부끄럽게 만들겠지."
<류야> COMP를 톡톡 두들깁니다
<류야> "망할, 너무 오랫동안 살아남는데만 급급해서 그냥 이득만 챙겼어. 이제야 내가 뭐때문에 그렇게 사람들의 이야기를 캐묻고 다녔는지 알겠네."
<스구하> "돕고 싶은 사람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노리> "물어보나마나 아니겠어?"
<류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류야> "사장님도, 유우 씨도. 쿠레하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류야> "그래서 아직은 쉽게 떠날 수 없는거야."
<스구하> "그래. 일단은, 그것만이라도 충분해."
<류야> "당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니까."
<류야> "때가 되면 떠날거야. 하지만 지금이 아닐 뿐이야."
<이노리> "음... 그나저나 이야기가 꽤나 비약되어버렸네."
<류야> "흔한 일이잖아."
<이노리> "조금 낯간지러워지려고 하는데, 슬슬 가지 않을래? 그 '일감'이란걸 처리하러."
<忍殺> (그럼 여기까지)
<忍殺> (슬슬 자라고 압박이)
<스구하>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큿
<류야> 스구하의 질문이 너무 무겁다...
<忍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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