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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리플레이] Scene 36 : 「재회」

즉사의마안 2016.12.02 06:01 조회 수 : 191

Scene 36 : 「재회」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쿠로키 이노리(곰) 

 - 유즈키 스구하(42)

 - 정신줄해방(아르니엘)



<정신줄해방> --------------------------------------------------------------------------------------------------------------------------------------------------------------------------------------------------------------------------------------------------

<정신줄해방> -어둠속에 빠져든 일행은, 순식간에 조금전까지 있던 공간과의 차이, 위화감을 느낍니다.

<정신줄해방> -눅눅하고, 축축하고, 마치 피부위에 슬라임이 기어다니는것같은 불쾌감. 

<정신줄해방> -주변의 공간 자체가 질량을 가지고 여러분의 피부위를 스쳐지나가는것같은 그러한 감각입니다

<스나오> 주변은 어떤 곳인가요?

<이노리> "이런 곳에 누가 산다고..?"

<이노리> 라며 목소리를 내려 하는데

<이노리> 들리긴 하죠?

<정신줄해방> -오로지 어둠. 전후좌우 사방, 바닥은 커녕 바로 옆에 있는 사람조차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소리만으로 서로의 존재를 느낄뿐.

<정신줄해방> -그리고 스구하는.....

<스나오> 영시...면 어둠을 꿰뚫어볼 수 있나

<스나오> 흠?

<정신줄해방> -이 어둠의 본질을 느낍니다.

<스나오> (두근두근)

<류야> "다들 무사히 있는거지?"

<류야> 일단 앞으로 걸어가면서 소리로 확인합니다

<스나오> "여기 있어."

<정신줄해방> -Deep Sea. 깊은 바다속. 빛조차도 도달하지 못하는 심연속.

<이노리> "앞으로 가고 있는건 맞지? 우리."

<정신줄해방> -당신은 어째서인지, 이 불쾌감을 오히려 아늑하고 그리운분위기로 느낍니다.

<스나오> 호오호오

<스나오> 잠시 멈춰서, 눈을 감고 그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가

<정신줄해방> -뭔가, 잊어버렸던 옛 기억을 되살릴것같은, 그런 느낌을....

<정신줄해방> -[전세의 꿈의 암시]로, 각성체크해주세요.

<스나오> 1d100

-STEVEN:#수태묵시록- 스나오님의 굴림은 1d100 (55)  = 55 입니다.

<스나오> 크앙

<스나오> 실패

<정신줄해방> (펌.블)

<이노리> 대실패

<스나오> 유감...! 각성 체크엔 대실패도 대성공도 없는 것...!

<스나오> d6

-STEVEN:#수태묵시록- 스나오님의 굴림은 1d6 (5)  = 5 입니다.

<스나오> 명운 5점 얻고

<정신줄해방> -쨍, 하는 소리와 함께 뭔가가 떠오르려고 하지만 지끈지끈한 두통과 함께 깨끗하게 사라지고

<정신줄해방> -다음순간에는, 눈앞의 풍경이 확 바뀝니다

<정신줄해방> -모두들, 자신이 아스팔트의 도로를 걷고있는것을 깨달아요.

<정신줄해방> -적어도, 조금전까지보다는 제대로 된 공간입니다. 물질적인.

<스나오> 도시인가...

<정신줄해방> -그리고 직관.

<류야> "....아, 어찌어찌 빠져나왔다."

<스나오> 날카로운 감

<류야> -날카로운 감

<스나오> 1d100

-STEVEN:#수태묵시록- 스나오님의 굴림은 1d100 (14)  = 14 입니다.

<스나오> 성공

<류야> 1d100

-STEVEN:#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76)  = 76 입니다.

<류야> 실패

<이노리> 1d100

-STEVEN:#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11)  = 11 입니다.

<이노리> 대성공!

<정신줄해방> -그럼 스구하와 이노리는 누구보다도 빨리 눈치챕니다. 이 도시에, '흑과 백'외에 색깔이 존재하지 않는다는것을.

<스나오> "이곳... 색이 없네."

<정신줄해방> -무리하게 흑과 백으로 통일했다기보다는, 다른 모든 색깔이 검정과 하양의 두 색에 흡수되어 그 일부가 되어버렸다는 그런 느낌.

<이노리> "없다는 말은 아니지 않아? 오히려... 명확한 느낌인걸."

<이노리> "흑... 백..."

<정신줄해방> "(스카사하)그림자의 나라 니까. 여기에는 빛도 어둠도 존재하지 않는다."

<류야> "음?....음, 그런가?"

<류야> 그렇다면 일행의 몸도 흑백으로 됐는지 확인해봅니다

<정신줄해방> -류야가 그말을 듣고 주변을 둘러보면... 딱 떠오르는 한마디가 있네요

<정신줄해방> -'흑백TV같다'는 느낌.

<정신줄해방> -그 와중에 일행은 원래의 총천연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류야> "꼭 흑백 TV같은데."

<류야> "예전에 무성영화라고 해야하나....TV에서 가끔 봤어."

<스나오> "흑백 TV...?" 스구하는 처음 듣는 단어.

<류야> "그래도 우린 아직 컬러풀하네."

<스나오> 그럼 일단 주위를 둘러보죠. 주위가 어떤 장소인지.

<이노리> "뭔가 눈에 띄지 않아?"

<스나오> 아스팔트 도로면, 도시 같은 곳인가.

<정신줄해방> -점차 눈에 익은 주변풍경은...

<정신줄해방> -색깔이 없다는걸 배면, 대파괴 이전의 긴자.

<스나오> 사람은 없나요?

<류야> "롯본기같은데."

<이노리> 부숴지거나 한건 없나요?

<이노리> 멀쩡한 도시의 모습?

<정신줄해방> -사람은 없습니다. 부숴진 건물은 좀 보이지만... 바깥처럼 풍화가 심하다던가 그런건 딱히 보이지 않네요

<스나오> 부숴진 건물이라...

<스나오> 흠, 그럼 상황 파악은 얼추 됐고

<정신줄해방> -간판을 보아하니 도영아사쿠사선 동긴자역 앞 이라고 써있군요

<이노리>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아..."

<류야> 일단 계속 걷습니다

<스나오> "그럼 이제, 류야 엄마를 어떻게 찾을까?"

<스나오> 따라 걸으면서 물어요.

<정신줄해방> -앞으로 걸어가려고 시선을 앞으로 돌린순간, 일행은 앞에 누군가가 한명 서있다는걸 깨달아요

<스나오> 흐음?

<류야> "일단 걷다보면 누구라도 만나지 않겠....응?"

<스나오> 아는 사람인가요?

<스나오>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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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해방> "(???)잘 왔어, 류야 도련님. 소울 시스터. 그리고... 뭐, 거창한 말을 늘어놓기전에 자기소개부터 해야겠지. 라고 해도, 이미 눈치채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신줄해방> -묘하게 남자같은 말투를 쓰는, 무녀복장의 여성. 그러나 복장만 무녀고, 실제로 신을 모시는 자로써의 분위기는 전혀 풍기지 않지만. 

<류야> "우리가 지금 도착할 걸 알고 있었다는 듯한 말투군요."

<정신줄해방> "(???)나는...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는 크로우 크루아흐, 라고 자기소개를 해두지. 친근감을 담아 '쿠로 씨' 라고 불러도 좋다고?"

<이노리> "밖에서 보았던 그...?!"

<이노리> 화들짝 놀란 것을 감추지 않습니다

<스나오> "마중을 나온 거라고 봐도 돼?"

<정신줄해방> "(쿠로)제군들이 들어와있는 이 공간은 말하자면 내 몸의 내부. 물론 제군들이 도착하는것을 알고 있어도 이상하지는 않겠지. 안그런가, 그림자의 여왕?"

<류야> '쿠로라고 부르기에는 생각보다 하얀색인데.'

<정신줄해방> "(스카사하)그대의 말은 장황해서 군더더기가 많다. 안내를 하러 나온거겠지? 농땡이를 피우는건 좋게 보이지 않는데."

<정신줄해방> "(쿠로)이건 실례.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는게 버릇이 되어서. 뭐, 하얀색 옷은 개인적인 취향이야, 도련님. 상복도 아니고, 늘상 검은옷만 입고 살수는 없지 않겠어?"

<류야> ".....요즘 들어 다들 내 머릿속을 훤히 꿰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그렇게 표정에서 티나나?"

<류야> 미묘한 얼굴을 합니다

<정신줄해방> "(쿠로)딱히 그런건 아니고. 뭐, 적지 않은 인연이 있다고만 해두지. 타인의 앞에서는 차마 말 못할정도의."

<정신줄해방> -방긋 웃으며 그대로 발을 뒤로 돌려, 앞으로 걸어나가는 쿠로.

<이노리> "그보다 류야를 도련님이라 부르는걸 봐선, 역시 류야네 어머님의..?"

<류야> "......"

<스나오> 따라갑니다.

<스나오> "그렇겠지."

<스나오> "애초에 긴자의 이계 자체가 크로우 크루아흐였으니까... 아마, 다른 세계부터 인연이 있는 사이였지 않을까."

<정신줄해방> "(쿠로)그렇게까지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야. 알고싶나? 말해줄까?"

<정신줄해방> -뭔가 말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지만 먼저 말을 꺼내고싶지는 않다는, 그런 분위기가 마구마구 전해집니다.

<스나오> "흥미는 없어. 하지만 말하고 싶다면, 들어는 줄게."

<정신줄해방> "(스카사하)충고는 해두지. 휘둘리지 마라. 절대 들어서 지금 당장 득이될만한 그런 내용은 아닐테니까."

<스나오> "응, 괜찮아. 구분은 확실히 하고 있으니까."

<정신줄해방> "(마코토)그렇게 말하면 더더욱 듣고싶다고 할까... ...뭐랄까, 저사람 어디서 만난적이 있는것 같기도 한데."

<류야> "어차피 가는 동안 할것도 없을테니 한 번 들어나보죠."

<류야> 그렇게 말하다가 잠시 입을 닫고 생각, 그리고 다시 입을 엽니다

<류야> "....아니, 역시 됐어요. 그냥 만났을 때 직접 물어보는게 낫겠네요."

<정신줄해방> "(쿠로)그런가 그런가. 음, 현명하군. 다소 비뚤어지긴 했지만 좋은 청년으로 자라났어. 뭐, 달리 궁금한게 있다면 지금 질문해보도록 해. 아는 범위 안에서 3개까지는 반드시 대답해주지."

<스나오> "너와 류야 엄마의 관계는?"

<류야> "절 전에 본적이 있나요?"

<이노리> 입을 열려다가 둘이 동시에 입을 열어 말하는걸 보고

<이노리> 살짝 물러납니다

<정신줄해방> "(쿠로)소울 시스터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면, 내가 존재를 바쳐 충성하고 있는 주. 도련님의 대답이라면, Yes. 나머지 하나는?"

<이노리> "원래의 긴자는 어떻게 되었죠?"

<이노리> "이곳은... 진짜 긴자가 맞긴 한건가요?"

<정신줄해방> "(쿠로)원래의 긴자는 현실세계에 그대로 있지. 그림자 세계에 대해, 그쪽의 여왕에게 이야기듣지못했나?"

<정신줄해방> "(스카사하)몇마디 말로 설명할수 있을정도로 쉬운 곳이 아니겠지. 게다가 이정도의 침식은... 뭐, 상관없나."

<이노리> "침식?"

<정신줄해방> "(모드레드)아발론에도 그림자의 나라가 있었지만, 이곳같진 않았는데..."

<이노리>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닌데요."

<류야> "이계화와는 다른건가요?"

<정신줄해방> "(스카사하)아발론에 있는건 아발론이라고 하는 이계에 내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것일뿐. 여기는 진성의 이계. 요는 현실의 긴자라고 하는 좌표위에, 다른 차원을 덮어씌운것뿐. 뭐, 이 이계화를 풀어버리면 원래의 긴자가 나타나긴 할테니 상관없다고 한것이다만."

<류야> 이 정도의 이계를 유지하려면 부담이 얼마나 들까요?

<이노리> 아마 마그네타이트가 댓가일 것 같은데

<이노리> 정말 얼마나 들려나..

<정신줄해방> -류야/알수 없습니다. 다만, 불안정한 세계인 수태세계라는 점에서 그다지 안들지 않을까 하는정도의 추측은 가능.

<정신줄해방> -현세와 마계와의 경계가 미묘하니까요 여기.

<류야> 끄ㄷ

<류야> 끄덕이고는 일단 계속 걷습니다

<정신줄해방> -그럼 걸어가다보면... 괴상한 건물 하나를 발견합니다

<정신줄해방> -몇개나 되는 크기도 길이도 다른 빌딩을, 아무렇게나 대충 쌓고, 중간에는 옆으로, 대각선으로 박아넣고, 중간에는 기울기까지 한, 수백미터는 될법한 거대한 엉망진창의 건축물.

<류야> ".....바깥도 건물을 뽑아서 바리케이트를 만들더니, 여기 건축 양식은 왜 이렇게 난폭해요?"

* 스나오 님의 대화명이 스구하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노리> "어릴 때 봤던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조형인데..."

<이노리> "바울의 움직이는 요새라고..." 라고 말하다가 풉 하고 웃음을 작게 터트리곤

<이노리> "이럴 때 이런게 떠오를 줄은 몰랐는데."

<스구하> "요새인데, 움직이는 거야?"

<정신줄해방> "(쿠로)음, 고대 앗시리아풍으로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중간에 귀찮아져서 말이지. 뭐, 용서하게나. 너무 완벽한 만능이라는 것은 때로는 질투를 사는 법이라서, 적당히 엉망진창인 부분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되거든."

<스구하> 만든 거 너냐...!

<류야> "이거 괜찮은건가...."

<스구하> 어쨌든 그런 대화를 뒤로 하면서

<류야> 불안한 눈으로 건물을 봅니다

<스구하> 진입.

<정신줄해방> -그럼 문이 열리고...

<정신줄해방> -안은 뭔가 외견과는 달리 굉장히 멀쩡한... 무슨 백화점이라던가 호텔 같은 넓은 로비가 있고

<정신줄해방> -정면의 끝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정신줄해방> -좌우에 하나씩, 2개가 있고 1개는 마침 1층에 멈춰서있군요.

<스구하> 타고 올라가면 되...나?

<류야> "왠지 전에 겪어본 적이 있는것 같은데."

<류야> "또 최상층으로...?"

<스구하> "이런 게 필요할 정도로, 사람이 살아?"

<이노리> "높은 사람들은 높은 곳을 좋아하는 법이니까."

<스구하> "여기까지 오면서 인기척은 없었는데."

<정신줄해방> "내려가든 올라가든, 좋을대로 선택하게나. 어느쪽이든 도착하는곳은 같으니까."

<류야> "철학적인 이야기는 아니죠?"

<정신줄해방> "(쿠로)물리적인 이야기야. 이 긴자의 천정과 지하는 연결되어있고, 이 엘리베이터는 1층과 최종층 외에는 서지 않거든. 나머지 층은 계단."

<정신줄해방> "(모드레드)다른 층의 주민에게 이 엘리베이터는 쓸모가 있는거야?"

<정신줄해방> "(쿠로)있을리가 없겠지. 애당초 쓰지도 않고."

<스구하> "쓰지 않는다면, 왜 만든 거야?"

<류야> "전용 엘리베이터인가?"

<이노리> "그게 세개나?"

<스구하> 비효율의 극치...

<정신줄해방> (2개요. 왼쪽 하나 오른쪽 하나.)

<이노리> 아아 두 개군요

<정신줄해방> "(쿠로)그 최종층의 주민인 주께서 쓰시니까. 당연한 이야기겠지?"

<정신줄해방> -라고 말하며 버튼을 누르자, 문이 열립니다.

<정신줄해방> -안은 일단 평범한 엘리베이터 같아요. 꽤 안이 넓은거 외엔

<스구하> 나머지 층의 얘기였지만... 상관 없나.

<류야> "수태 이전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스구하> 그럼 탑승.

<스구하> 올라갑니다.

<이노리> 류야의 말에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인상깊게 듣습니다

<스구하> 못 알아듣고 고개를 갸웃.

<류야> 옛날 영화를 떠올리며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길 기다립니다

<정신줄해방> -그럼, 문이 닫히고..

<정신줄해방> -위로 가는지 아래로 가는지 덜컹 하는소리가 들리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중력의 움직임은 느껴지지 않고..

<정신줄해방>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다시 덜컹 하고는, 문이 열립니다.

<정신줄해방> -그리고....

<정신줄해방> "(???)...류야, 오빠?

<류야> 자신을 부른 쪽을 봅니다

<정신줄해방> -어디선가 본것같은 소녀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습니다.

<정신줄해방> -아니, 이런 표현은 잘못되었지요. 잊을리가 없습니다.

<정신줄해방> -(숙명은 1점밖에 안박혔지만)피를 나눈 여동생. 아소우 미오. 그 얼굴의 윤곽이 남아있는, 자신과 비슷해보이는 나이의 소녀가, 두손으로 입을 막고 놀란채 굳어있어요.

<류야> "......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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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 "그...겉모습은 조금 변했지만....아니, 아직 그대로야....알아볼 수 있어...."

<정신줄해방> -류야의 그말을 듣고, 소녀-미오는 잠시 그러고 있다가...

<정신줄해방> "...디서.. ...다가....."

<정신줄해방> -고개를 숙이고, 뭔가 알아듣기 힘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고 있어요

<류야>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정신줄해방> "(미오)어디서 뭐하다가 온거야 이 오라방이!!!!!"

<정신줄해방> -분노의 어퍼컷이, 류야의 턱을 멋지게 가격합니다.

<류야> "헓붑!"

<류야> 멍하니 있다가 그대로 정통으로 쳐맞고 공중 3회전

<정신줄해방> "(쿠로)자아자아, 미오 아가씨. 재회의 기쁨을 표현하는것도 좋지만 오래간만에 만난 오라버니를 죽일 셈인가?"

<정신줄해방> "(미오)시끄러워! 내가... 내가 대체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나 무서웠는데 이제서야...."

<스구하> 공중 3회전 후에 땅에 머리부터 처박으려는 류야를 염동력으로 잡아서

<스구하> 제대로 착지시켜 줍니다.

<스구하> "류야, 괜찮아?"

<류야> "....고마워, 스구하."

<이노리> "동생씨도 굉장한데..."

<류야> 그리고 미오 앞으로 다가갑니다

<스구하> "응, 잠시." 류야의 턱에 손을 뻗어서 힐링으로 치료해 줘요.

<정신줄해방> "(쿠로)과연, 미오 아가씨는 츤데레 속성이었나. 이 나의 눈으로도 간파하지 못하다니 제법이군." "(미오)시끄러워! ...온다는 이야기, 엄마에게 듣긴 했지만... 아 정말!"

<스구하> 빨갛게 부어오르려던 부분이 순식간에 가라앉습니다.

<류야> "너무 늦어서, 미안...."

<류야> "그리고....."

<류야> 와락 끌어안습니다

<류야> "정말로....정말로 보고 싶었어....!"

<류야> "또 잃지 않아서 다행이야...정말로...!"

<정신줄해방> -발을 동동구르면서 분을 참지 못하던 미오가, 끌어안기자 이번엔 당황해서 어버버거리더니, 류야를 끌어안고 같이 엉엉 웁니다.

<정신줄해방> "(미오)죽는줄 알았어... 정말로 죽는줄 알았어...!! 아빠도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오빠는 안오고.... 이상한곳에 떨어져서는.... 나, 정말로 무서웠다구!"

<류야> "미안....너무 늦게 찾아와서 미안해...."

<정신줄해방> "(미오)진짜, 죽은줄 알았던 엄마는 멀쩡하게 살아있지, 뭔가 이상한 괴물들 끌고 다니지... 아 정말!"

<정신줄해방> -류야의 가슴을 팍팍 주먹으로 때리지만, 아까처럼 힘이 들어가있지는 않습니다

<정신줄해방> -키는 커졌지만, 여전히 류야가 기억하고 있는 여동생 미오군요

<류야> "엄마는...엄마도 계셔?"

<정신줄해방> "(미오)응, 엄마도 안에.." "(???)마이 러블리 미오 언냐, 누구랑 이야기 하는중?"

<류야> 이건 또 누구인가, 하고 소리나는쪽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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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해방> -거기에는 훌륭하게도 인외, 주로 개과나 뭐 그런쪽의 귀를 달고있는 케모노미미의 미소녀가!

<정신줄해방> "(미오)아, 미오쨩. ...이쪽부터 소개할께 오빠. 그, 뭐냐... 이복..이 아니라, 이부 자매 랄까 멋대로 솟아난 여동생이야."

<이노리> "아침드라마...?!" 라며 뒤에서 왠지 콧김을

<류야> "......??"

<류야> "하아?"

<정신줄해방> "(미오쨩?)너무합니다용! 사랑스러운 여동생을 대체 뭐라고... 인데, 오빠? 앗, 혹시 아소우 류야 오빠입니깟?! 히토토세 미오우美임다!"

<류야> "히토토....세...."

<류야> "....."

<정신줄해방>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면서 인사하는 케모노미미 소녀. 

<류야> 눈매가 조금 험악해집니다

<정신줄해방> "(모드레드)어... 그러고보니 이런 애가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류야> "그 망할놈이....."

<류야> 부들부들

<정신줄해방> "(미오우)엑, 너무 함다 못쨩! 어렷을때는 같이 놀았겠지요! 둘밖에 없는 자매가 아닙니까!"

<정신줄해방> "(모드레드)아니, 기억이 없다만... 없나?"

<정신줄해방> "(스카사하)...일단 안으로 진행을 하자. 엘리베이터 앞에서 뭣들하는거냐 너희들은."

<류야> ".....알았어."

<스구하> 그럼 스카자하의 정리를 받아들여서, 안쪽으로 들어가죠.

<류야> 안으로 갑니다

<정신줄해방> "(미오우)앗, 그랬던겁니당. 그럼 마마몬께 보고를!" "(미오)너 그러다 조만간 빌딩 창문에서 떨어진다 정말."

<정신줄해방> -두 소녀는 까불거리면서 다시 안으로 들어가고, 쿠로는 뒤에서 한손으로 배를 붙잡고 한손으로 입을 막으며 숨죽여서 웃고 있습니다. 얼마나 웃었는지 전신에 경련을 일으키고 있군요

<정신줄해방> "(마코토)...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류-쨩.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고 치카게가 그랬어."

<이노리> "뭔가 이상한 곳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야."

<이노리> (소곤소곤)

<류야> ".....알고 있어, 하지만..."

<이노리> "이상...아니 위험..."

<류야> 히토토세가 맡긴 성검의 손잡이를 꺼내서 봅니다

<정신줄해방> "(나코토)참고삼아 묻건데 그거 언제 한말?" "(마코토)치과 갈때."

<류야> "왜 나한테 이런걸 맡긴거야."

<정신줄해방> -손잡이에 박혀있는 보석에, 류야의 얼굴이 비치고 있습니다.

<류야> "마주하기 싫은 현실과 마주해서 괴로워 하라고....?"

<류야> 분명 찡그리고 괴로운 표정이겠지요

<정신줄해방> -일그러지고, 복잡한, 자신조차 읽어들일수 없는 감정.

<류야> "도대체 어디까지 날 비참하게....!"

<류야> "......"

<류야> 다시 집어넣습니다

<스구하> 그런 류야를 옆에서 올려다봅니다.

<스구하> "류야."

<스구하> "손, 잡아줄까?"

<스구하> "힘들 때 이렇게 하면 도움이 된다고 들었는데."

<류야> "아직은...아니야."

<류야> "지금은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니까...."

<스구하> "응."

<정신줄해방> "(쿠로)음, 러브러브군. 젊은 이들은 풋풋해서 좋다니까." "(스카사하)너 정말 닥쳐라 이 악신."

<이노리> 그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며 손을 내밀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리고는

<스구하> 라는 걸로, 나아갑니다.

<이노리> 헛기침을 하며 "그럼 가보자." 라고 하며 마찬가지로 나아가는걸로

<류야> "아아아, 그래."

<정신줄해방> -그리고 두 미오가 통과한 문을 넘어서.... 커다란 홀 같은곳으로 들어가자

<스구하> 마스터 마스터, 류야 뒤의 수호령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정신줄해방> -마치 왕의 알현실처럼 웅장하게 꾸며진 방에, 여러 사람... 사람? 들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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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구하> 으음, 이 범죄자 느낌

<스구하> 아, 이건 보이네요

<스구하> 그리고 수호령의 표정을 부디...!

<정신줄해방> 4번째는 이거

<류야> 이건 틀렸다

<류야> 잘못돼도 심하게 잘못됐어

<스구하> 류야의 저 반응을 보고 대체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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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해방> -확 봐서 눈에 띄는건 이정도의 남녀가, 중앙의 옥좌를 중심으로 마주보고 서있고

<정신줄해방> -여러분을 여기까지 안내한 쿠로가 앞으로 나서서 옥좌를 향해 고개를 숙이자, 그늘에 져서 보이지 않던 옥좌에 앉은 인물이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정신줄해방> -그와 동시에 좌우의 인물들이 세발짝 뒤로 물러나고...

<정신줄해방> -옥좌에 앉아있던 인물이, 한발짝, 한발짝 앞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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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해방> "(아소우 유카리)어서와, 류야 군. 내 아들. ...오랜만."

<정신줄해방> -왠지 모르게, 어딘지 서툴게 말을 걸며 우물쭈물하는, 이 장엄한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서민적인 외모의 여성.

<정신줄해방> -류야가 중학교때 불우한 사고로 돌아가신, 아소우 류야의 친모-아소우 유카리.

<정신줄해방> -기억속에 남아있는 그때의 모습과, 무엇하나 다르지 않는... 그런 어머니가, 쑥스럽게, 하지만 정말로 반갑게, 두 팔을 벌리고 류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류야> "......"

<류야> 천천히 앞으로 걷습니다

<류야> 정말로 그 엄마가 맞나요?

<류야> 기억속의 그 어머니가 맞나요?

<정신줄해방> -그야, 잊을리가 없지요. 아버지는 어머니가 죽은 후, 어머니 사진을 거실에 늘 걸어놓았으니까요.

<정신줄해방> -묘하게 나이를 안먹는 사람이긴 했습니다만. 나란히 걸으면 원조교제 의혹으로 불심검문에 걸리기도 했고.

<정신줄해방> (아버지쪽이)

<정신줄해방> "(유카리)...어, 어라? 생각했던 감동의 재회랑 뭔가 틀려...?"

<류야>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많았어요...."

<류야> "묻고 싶은것도, 따지고 싶은것도, 이야기하고 싶은것도...."

<류야> "하지만 지금은 그냥...."

<류야> 결국 앞으로 걷다가 더 걷지 못하고 엎드려서 눈물을 쏟아냅니다

<류야> "항상....다시 보고 싶었어요....다시 만나고 싶다고, 엄마...!"

<류야>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렇게...."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응응! 류야 군이다.. 정말로.. 정말로 류야군이다....!!!! 엄마야, 응, 엄마 여기 있어!"

<정신줄해방> -다가와서 자기도 무릎을 꿇고, 류야의 몸을 자신의 두 팔로 꼭 끌어안는 유카리.

<류야> "미안해요....혼자 죽게 만들어서, 미안해요.....돕지 못해서...정말로...."

<류야> "미안해요....엄마, 난 가족도...누구 한명 지키지 못했어요...."

<류야> 엎드려서 거의 비명에 가까운 울음을 토해냅니다

<류야> "내가, 내가 지켰어야 했는데!! 모두를....내가...."

<정신줄해방> "(유카리)괜찮아, 응, 류야 군, 괜찮아 이제는.... 엄마, 여기 있으니까. 엄마가 지켜줄께. 그러니까.... 엄마가 미안해...... 내가 가족을 지켜야 하는데..."

<정신줄해방> "(트윈테일)...주의 입에서 '지킨다'라는 말이 나오다니, 나에겐 위화감밖에 없지만." "(쿠로)그걸로 좋지 않아? 여자이기 전에 엄마가 되었으니, 그정도는 변하겠지." "(갑옷차림의 남자)흥, 나에겐 약해진걸로밖에 보이지 않지만."

<류야>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천천히 일어납니다

<정신줄해방> -그럼 유카리도 따라 일어나면서, 품에서 손수건을 꺼내 류야의 얼굴의 눈물자국을 닦아줍니다.

<류야> "하아...."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이걸로 좋아. 자, 안으로 가자. 피곤했지? 멀리서 오느라고. 마나쨩에게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로 기다렸다니까, 엄마."

<류야> "들어올때만 해도 머리가 복잡했는데, 이젠 아무 생각도 안들어...."

<류야> "그....일단은 그 전에 소개할게요."

<류야> "이쪽은 제 일행."

<류야> 그리고 일행쪽을 가리킵니다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스나오쨩이었던가? 아, 지금은 스구하쨩이라고 했지. 저쪽은 쿠로에게 들었고.... 앗, 스승이다. 오랫만!"

<정신줄해방> "(스카사하)방에 들어온지 10분만에 날 발견하다니, 시야가 좁은건 고쳐지지 않는 모양이군, 바보제자."

<정신줄해방> "(유카리)데헷♡ 그건 뭐 아들이 귀여워서 눈이 멀었다는걸로."

<스구하> "...그 이름을 어떻게?"

<정신줄해방> "(반라의 검은 피부의 소년)어이어이, 여왕님. 아무리 사제관계라지만 우리 앞에서 우리들의 주를 바보라니, 좋은 배짱이구만, 아앙?"

<정신줄해방> "(트윈테일의 소녀)싸움을 걸 장소정도는 판별하는게 어때, 마라-파파야스. 네말마따나 주의 앞이라구?"

<정신줄해방> -인상을 팍 찡그리던 마라-라고 불리던 남자를 제지하며 한발 앞으로 나온 트윈테일의 흑발의 소녀가 빙긋 웃으면서 일행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정신줄해방> "밀린 이야기도 있겠지만, 그건 우선 자리를 옮기고 피로를 풀면서 하는게 어떨까, 손님들? 주께서도, 그쪽이 좋지 않으실런지?"

<류야> "아아.....네. 감사합니다."

<정신줄해방> "(쿠로)...왜 네가 지휘하는거냐 아카-마나후. 그런 말은 내가 꺼내야지?"

<정신줄해방> "(아카-마나후)아니아니, 여기서는 렌 이라고 불러주라고. 모처럼 이름도 지었는데. 그리고, 네가 말을 안꺼내면 여기서 일을 진행할 사람은 나정도뿐이겠지? 그런고로, 다들 이쪽으로."

<스구하> 그럼 고개를 끄덕이고, 안내를 받아 자리를 옮깁니다.

<정신줄해방> -그럼 유카리는 류야에게 매달려서 부둥부둥하면서 질질질 끌려가고

<정신줄해방> -그런 엄마를 부끄럽다면서 미오즈가 떼어내서 끌고갑니다

<정신줄해방> -그럼 이동된 곳은.... 과거에 있었던 아소우 가와 똑같은 내장의 집.

<류야> "......우리 집?"

<정신줄해방> "(유카리)뭐라고 해도... 옛날에 살던 집이 제일 안심이 되는걸. 그래서 똑같이 꾸몄어. 집안은 쿠로가 기억하고 있고."

<이노리> "저 사람이...? 하지만 류야는 저 사람.. 모르지 않았어?"속닥속닥

<정신줄해방> "(쿠로)하루만에 만들었지. 뭐라해도 주의 억지 명령을 해내는게 나의 존재가치니까."

<류야> "본 기억은 없는데...?"

<류야> -집에 다른 가족이라도 살았나요

<정신줄해방> -류야가 기억하는 바로는 없습니다.

<정신줄해방> -다만... 그렇네요. 지력체크

<류야> 1d100

-STEVEN:#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29)  = 29 입니다.

<류야> 성공

<정신줄해방> -지금, 죽었다고 생각하던 엄마와 재회하고, 문득 묘한것을 느낍니다.

<정신줄해방> -엄마-아소우 유카리는, 지금 봤던것처럼 원래부터 좀 덜렁대고, 어린애 같은 면도 있고, '다소 억지도 부리고, 떼도 쓰고'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정신줄해방> -그리고, 이 직전까지 류야가 기억하던 엄마는....

<정신줄해방> -뭐랄까, 좀 완벽초인...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지요. 뭐든지 척척 해내는.

<류야> ".......?"

<류야> 뭔가 위화감을 느끼며 고개를 갸웃

<류야> 엄마와 관련된 기억을 두가지로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건가요?

<정신줄해방> -네. 정확히는, 엄마랑 재회하면서 옛날 기억을 떠올리기 전까지는, 지금의 엄마 상이 기억속에 없고 대신 뭔가 완벽초인인 엄마로 기억하고 있었어요

<정신줄해방> -그리고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는 류야의 머리속에, 

<정신줄해방> [(쿠로)뭐, 머리를 혼란시킬 생각은 아니었지만, 곤란해하시는것같으니 네타밝히기를. 주는 그다지 가사노동이라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말이지. 내가 대신하고 있었다네.]

<정신줄해방> [주께서 사라지고 나서는 나의 존재를 기억에 남기지 않는게 좋다 싶어서 나에 대한 기억을 주인의 것으로 바꿔쳐뒀지만. 혼란을 불러일으킨것같으니, 사과해두지. 주께서는 모르는 일이라네. 나의 독단이지.]

<류야> "....?!?!"

<류야> '우, 우리집에 나도 모르는 메이드가 있었다니....'

<정신줄해방> -그럼 거실의 소파에 다들 둘러앉고...

<류야> 혼란과 충격에 빠지면서 일단 걷습니다

<정신줄해방> "(유카리)...? 쿠로, 뭔가 했어?" "(쿠로)아아, 조금 기억 조작한게 문제가 있었던거같아서 말이죠. 설명하고 있었습니......"

<정신줄해방> -류야의 상태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쿠로에게 묻고, 쿠로가 대답을 하기 위해 연 입이 마저 닫히기도 전에...

<정신줄해방> -퍽, 하는 말과 함께, 쿠로의 머리가 터져나갑니다.

<류야> ".....?!"

<류야> "적?!"

<류야> 재빨리 총을 들고 주위를 경계합니다

<스구하> "아니."

<정신줄해방> -그리고 전원, [유카리로부터]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느낍니다.

<류야> "......엄마?"

<이노리> "윽...이건."

<정신줄해방>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위압감이 향하고 있는것은... 지금까지의 경과를 봐도, 틀림없이 유카리의 심복이라 여겨지는 쿠로.

<류야> 그런데 방금 머리가 터졌지요?

<정신줄해방> -잠시후, 마치 시계를 되감듯이 날아간 머리가 재생되면서, 쿠로가 한숨을 내쉽니다.

<정신줄해방> "(쿠로)딱히 저를 죽이는거야 상관없습니다만, 도련님이 놀라지 않습니까, 주여."

<정신줄해방> "(유카리)누가 멋대로 내 아들 머리에 손대라고 했어?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 소멸되고 싶어? 영원히?"

<류야> "아....저기?"

<정신줄해방> -류야가 말을 걸자, 위압감은 금방 풀리며 방글방글 웃으며 류야를 향해 쳐다봅니다.

<정신줄해방> "(유카리)아, 미안 류야 군. 놀랐지? 저 멍청이가 류야 군의 기억을 만졌다고 하잖아. 다른 녀석같으면 그대로 영원히 지옥에 가둬버리겠지만, 저녀석은 별로 그게 벌이 안되니까. 엄마가 대신 사과할께, 미안해?"

<류야> "........."

<류야> 엄마가 이랬었나, 하는 심정이지만 일단 말은 아낍니다

<정신줄해방> "(미오)아- 오빠. 익숙해지기 힘든건 알겠는데, 넘어가. 적어도 엄마가 우리를 생각하는건 진심이니까."

<류야> "뭐어...뭐. 저는 괜찮으니까."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미안해 놀라게 해서. 류아 군의 친구들도, 미안해?"

<스구하> "신경 안 써."

<정신줄해방> "(렌)...주께서 잘못을 사과한다던가, 무슨...(속닥속닥)" "(쿠로)어이바보그만둬. 네 머리도 터지고 싶은거냐.(속닥속닥)"

<정신줄해방> "(미오우)우, 우우.. 아 맞다, 엄마 엄마. 나 쥬스 꺼내올께!" "(유카리)응, 엄마는 커피로."

<류야> "뭐랄까....굉장해지셨네요."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아아 뭐랄까... 이거, 원래의 나. 류야 군이나 미오 쨩의 앞에서는 보인적 없지만."

<정신줄해방> "(유카리)평범하게 애 키우는 주부에게, 이런거는 필요없겠지요? 육아에 방해되고."

<이노리> "음... 아 그러고보니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이노리> 조심스레 말을..을..을..

<이노리> "아까 스구하의 이름을 말하셨던 것 같은데, 원래 아는 사이였나요?"

<정신줄해방> "(유카리)나는 모르지만, 쿠로가 알아. 쿠로는 카구라자카 저택인가, 거기도 잠입한적 있고."

<류야> "쿠로 씨...가?"

<스구하> "그래서 알고 있었던 거구나...

<류야> "하아....어디서부터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정신줄해방> "(쿠로)음, 실망이네요. 류야 도련님과 그 저택에서 만난적도 있는데."

<류야> "......?"

<정신줄해방> -그럼 쿠로가 손으로 얼굴을 살짝 가리더니.... 다시 손을 떼자

<정신줄해방> -정신력 체크

<스구하> 아

<스구하> 그 낙타?

<정신줄해방> -실패하면 공포

<류야> 1d100

-STEVEN:#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50)  = 50 입니다.

<류야> 성공

<이노리> 아 낙타?!

<이노리> 이친구가?!

<정신줄해방> -모리 카오리.

<류야> ".....!!!!!!!"

<류야> 경악

<스구하> 바로 옆까지 가 있었어 ㅋㅋㅋ

<이노리> 컄ㅋㅋ

<류야> "왜, 왜?!"

<류야> "왜?!"

<정신줄해방> "(쿠로)라고 해도, 모리 카오리=타천사 고모리 라는 존재는 별도로 있었지만요. 그날, 그때에 한해, 제가 바꿔치기하고있었을 뿐입니다만."

<정신줄해방> -라고 말하고, 방긋.

<정신줄해방> -첫키스의 감촉이 되살아나는 느낌입니다

<류야> "으어, 으어아아아아...."

<류야> "그, 그럼 왜 그런짓을...?"

<정신줄해방> "(쿠로)그렇게 하면, 거기 있는 나코토를 쓰러트리고 일행과 함꼐 무사히 돌아갈수 있으리라 생각햇으니까요. 설마, 나코토를 데려갈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지만."

<정신줄해방> "(유카리)...무슨 이야기?"

<정신줄해방> -유카리는 미오즈를 무릎위에 앉혀서 머리를 쓰담쓰담하다가 이야기를 못따라왔는지 고개를 갸웃

<류야> "아이, 그러니까....그게...."

<류야> "에에잇, 이 이야기는 일단 접어두고."

<정신줄해방> "(쿠로)도련님의 용감한 모험담의 일환입니다. 뭐, 나중에 차를 마시면서 하도록 하지요."

<정신줄해방> "(유카리)? 뭐 됐나. 그래서 류야 군은 이제 여기서 엄마랑 같이 살거지? 친구들도 같이 살아도 돼!"

<류야> "아....일단 그 전에."

<류야> "모처럼이니까, 이야기라도 하는게 어때요?"

<정신줄해방> "(유카리)에-- 엄마랑 같이 사는게 싫어?"

<정신줄해방> "(미오)자아자아, 엄마. 오빠에게도 사정이라는게 있을거니까. 일단 이야기를 하겠다니까 듣고 하자, 응?"

<정신줄해방> -미오의 원호사격에 유카리는 조금 입을 삐죽 내밀면서도, 곧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정신줄해방> "(유카리)자, 아가씨도 자기 집처럼 편히 있어요." -라고 말하며 이노리에게도 말을 건네고.

<이노리> 어색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이죠 <- 뭐라고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류야> "일단은 이거, 의 일인데...."

<류야> 한손에 찬 COMP를 들어보입니다

<정신줄해방> "(유카리)아, comp지. 알고있어. 쓰는 애도 본적있고."

<정신줄해방> "(유카리)...그러고보니 학교가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했었지? 거기서 얻은거니?"

<류야> "알고 있었어요?"

<류야> "소실사건에 대해서."

<정신줄해방> "(유카리)이름도 언급하고싶지 않은 어디의 누구씨가 봤다고 했어. 어떤 여자애랑 같이 있었다고 했는데..."

<류야> "........"

<류야> "일단 그건 미뤄두고. 이야기할게요. 미오한테도, 아버지한테도 한번도 한 적 없는 이야기지만."

<류야> 그리고 카루코사카 소실사건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신줄해방> -말을 하려고 하면, 제지됩니다.

<류야> 누구에게?

<정신줄해방> "(유카리)대충 알아, 그때는 나도 아직 제대로 육체를 가지지 못한 일개 유령이었지만, 그 안에 있었는걸."

<류야> "?!"

<정신줄해방> "(유카리)...저기, 죽은 사람이 유령이 되는게 그렇게 이상해?"

<정신줄해방> -갸웃

<류야> "아니, 아니....고스트같은 건 저도 알고 있으니까 이해하지만....그 안에 있었어요?"

<정신줄해방> "(유카리)정신이 들자 거기에 있었어. 애들이 교복같은걸 입고 있었으니까 학교라는건 알았지만, 나, 류야 군의 고등학교 교복차림 본적 없고."

<류야> "아, 그거 분명 살아있었을때도 보여주기 싫었을거에요. 거기 교복은 미오도 칭찬 못할정도로 괴랄해서...."

<류야> -질색합니다

<류야> "어쨌든 그 사건으로 이미 수태 전에 데빌서머너가 됐어요."

<류야> "아버지랑 미오한테는 계속 숨겼었지만."

<정신줄해방> "(유카리)응, 어쩔수 없지. ...음, 너무 이야기 많이 했다. 뭐 좀 마시면서 쉴까?"

<정신줄해방> -정신이 들어보면 거진 세시간쯤 이야기한듯 합니다

<류야>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그럴까요."

<정신줄해방> "(유카리)피곤하겠다. 다들 자고, 내일 또 이야기 하자. 응, 시간은 이제 얼마든지 있으니까."

<스구하> "그 전에, 하나만 더."

<스구하> "이곳에, 남녀 한 쌍이 찾아온 적 없어? 이렇게 생겼는데."

<스구하> 넨 그래피로 아야카와 남매를 띄워줍니다.

<류야> "아, 제 친구들인데 제 부탁으로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정신줄해방> -넨 그래피로 어디에 띄우나요

<스구하> 류야의 COMP에 띄워줍니다.

<정신줄해방> -그거 허공에 띄우는 환술같은게 아닙니다

<류야> COMP겠죠

<정신줄해방> "(유카리)헤에, 귀여운 애들이네, 난 본적없는데. 쿠로?"

<류야> "긴자 부근에서 소식이 끊겼다고 하는데....."

<정신줄해방> "(쿠로)아아, 왔었지요. 하지만 멋대로 들어오려고 하길래 내쫓았는데, 뭔가 차원의 틈새로 흘러간 모양입니다. 죽이진 않았습니다만."

<류야> ".....에?"

<스구하> "차원의 틈새?"

<이노리> "차원의 틈새라고 한다면...."

<이노리> ".... 어떻게 찾아가면 좋지?"

<류야> "일났다, 빨리 찾으러 가야해."

<류야> "저기, 쿠로 씨. 마지막으로 둘을 본게 어디에요?"

<정신줄해방> "(쿠로)뭐, 이 세계는 다른차원과는 단절되어있으니까, 어디로 흘러갔어도 결국 이 도쿄 안 어딘가에 떨어져있겠지요. 실력도 있어보이니 죽진 않았을테고."

<정신줄해방> -별 관심이 없어보이네요. 쿠로도, 렌도, 유카리도.

<스구하> "그래... 알았어."

<류야> "그런가....아니, 그래도 이케부쿠로처럼 위험한 곳으로 떨어졌을수도 있어."

<이노리> "이케부쿠로라면 레이지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것도 아니라면."

<스구하> "수소문이라도 해 봐야겠지."

<스구하> "죽어 있어도, 되살리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고."

<정신줄해방> "(유카리)에, 뭐야 친구? 소중한 사람?"

<스구하> "동생이랑, 동생의 오빠야."

<류야> "둘 다 제 친구이기도 하고요."

<정신줄해방> "(유카리)...아니, 너에게 동생이 있다면 옆에 있는 거기 금발애(나코토)겠지? 이 애도 금발이긴 하지만... 에?"

<류야> "내 책임이야......"

<스구하> "그건 전의 나. 이건 지금의 나."

<류야> "내키지 않는걸 내가 설득해서 억지로 보내버렸어...."

<정신줄해방> "(유카리)우, 울지마 류야 군! 엄마가 도와줄께! 쿠로! 네가 쫓아낸거니까 책임지고 찾아내! 알겠지!"

<류야> 이마를 짚습니다

<류야> "아니, 일단은 마지막으로 본 장소가 어디인지 알려주세요. 조사라도 해봐야 할 것 같으니까...."

<정신줄해방> "(쿠로)주의 억지명령을 기꺼이 따르는 것이 나의 일. 자아, 그럼 잠시 자리를 비울테니... 렌, 너도 따라와라. 탐색에는 네 능력이 필요하다."

<정신줄해방> "(렌)그럴까, 그럼 도련님, 우리 주의 명을 받들어, 우리 둘이 찾아올테니 마음편히 쉬고 계시길."

<류야> "끙...."

<류야> "부탁드립니다, 일단 쉬고나면 저희도 한번 돌아볼테니...."

<정신줄해방> "(미오)괜찮아 류야 오빠. 렌은 남의 생각이라던가 그런거 읽는데 특화된 악마거든. 시호 쨩도 반드시 찾을수 있을거야."

<정신줄해방> -수태전에 사이가 좋았던 시호를 기억하고 있는지, 미오가 류야를 위로하며 말해요

<류야> -마음같아서는 바로 찾아보고 싶지만 다들 피곤할테니 일단은 휴식을 우선으로 합니다

<스구하> 뭐 그럼 일단 휴식...

<스구하> 이지만, 별 거 없으면 킹크리로 날려버리죠.

<스구하> 와라, 다음날의 담화!

<류야> 아니, 시간대로 보면

<이노리> 킹크림슨!

<류야> 오늘은 여기서 폐막이군요

<스구하> 폐막인가...

<이노리> 숙소에선 뭔가 이상하다느니, 뭘 하면 좋겠다느니 뭐 그런 소리나 할듯.

<정신줄해방> 네

<정신줄해방> 수고하셨습니다!

<정신줄해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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