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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Scene 30.75 : 「It's High noon」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쿠로키 이노리(곰) 

 - 묵시록 마스터(아르니엘)



(중간 짤림)
<GM> "레이지 양에게 부탁해서 어떻게든 아래의 마을까지만 내려가면, 경계 자체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거에요. 실제로, 우리도 마을까지는 쉽게 들어왔었죠."
<이노리> "흠.. 확실히 그러네요. 저희가 여기 있으면 레이지로서도 곤란할 것 같고..."
<GM> "(잔)혹시 부담이 되나요? 그녀에게 그런 부탁을 하는게.."
<이노리> 아, 머무루는 쪽이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이야기
<이노리> 머무루-> 머무르
<이노리> "레이지가 아니면 저희가 할 수 있는게 단 하나도 없는데, 사실 이제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것도 좀 웃기네요."
<이노리> 라며 피곤한 표정으로 입가만 들어올려 '곤란한걸' - 하는 표정으로 웃어요
<GM> "....정 안되면, 힘으로 어떻게든 밀고나가는 방법도 있어요. 당신이 명령한다면, 기꺼이 실행할거에요."
<이노리> "괜히 그랬다가 다시 잡혀오면 레이지가 더 곤란해질거에요. 차라리 레이지에게 부탁을 해보는게 더 나을 수도 있겠네요."
<이노리> "어, 그러니까... 잔씨가 앞에 말하셨던 방식으로요."
<GM> "(잔)그래요. ...그럼, 좀 쉬어요. 오면 깨워줄테니까."
<GM> -그리고 레이지가 올때까지 기다리는거죠?
<이노리> 네
<GM> -그럼 레이지가 식사를 들고 옵니다
<GM> "(레이지)좀 어때?"
<이노리>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
<이노리> "정말 레이지가 아니었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런지."
<이노리> 라며 몸을 부르ㅡ
<이노리> 부르르-
<GM> "(레이지)...뭐, 여기 있는동안은 내가 있으니까 괜찮지만. 뭣하면 좀 바람좀 쐴래?"
<이노리> "좋지. 할 이야기도 있었고..."
<이노리> 잔은 같이 가나요?
<GM> "(레이지)....같이 갈려면 그렇게 알아보기 쉬운 복장으론 좀 그런데. ...내 옷이 맞으려나 모르겠는데."
<GM> -라고 말하며 적당히 자신의 옷-탱크탑이라던가 청바지, 반바지, 가죽 자켓 뭐 그런걸 적당히 꺼내오네요
<이노리> "아, 고마워." 라며 받아들고는 조금 어색하게 입습니다
<이노리> "이런 옷은 익숙하질 않네."
<이노리> 라며 대강... 너무 살이 드러나지는 않는 옷을 골라입죠
<GM> -없어요
<이노리> 두둥-
<GM> -덤으로 좀 큽니다. 구체적으로 어디라고는 안하겠지만.
<이노리> 청바지에 자켓만 해도 될텐데 어째서-
<GM> -그 자켓 민소매
<이노리> 두두둥-
<이노리> 컬쳐쇼크에 빠집니다
<이노리> 뭐 그래도 그게 그나마 덜한거겠죠
<이노리> 그렇게 입고 나서요
<이노리> 조금 추운 듯한 모습으로 팔을 손으로 쓰다듬고 있지만, 실제로 추워서 그런건 아니고... 라는 느낌
<GM> -잔도 갈아입긴 하지만 뭔가, 강조되는 부분은 강조되고 노출은 노출대로 있어서
<GM> -어떻게든 재킷으로 덮어보려고 안간힘을 쓰긴 했지만.... 재킷이 또 안맞아서 결국 포기한 모습입니다
<이노리> 잔과 눈빛을 교환-
<GM> "(레이지)...아니, 내탓이 아니니까. 여기, 그나마 바늘질 할줄 아는놈들이 약간의 요정들 뿐이고."
<GM> -잔도 이노리와 마주보며 그윽한 눈빛을 교환하고
<이노리> "아.. 아냐. 이 옷도 좋은 걸. 시원하고."
<이노리> "그렇죠 잔씨?"
<GM> "(잔)아뇨, 감사합니다. 당신이 없었더라면, 마스터도 이정도 안전을 확보하긴 힘들었을테니."
<GM> "(레이지)아, 뭐 그럼... 나갈까?"
<이노리> 나가는 곳은 어디인가요?
<이노리> 근처? 아니면 좀 멀리 가보나!
<GM> -그렇군요. 상점가, 지하 감옥, 하층거주구, 상층거주구, 그 외에 생각해볼수있을만한곳.
<이노리> 지하 감옥?!
<이노리> 레이지가 가자는 곳으로 갑니다.
<GM> -참고로 이케부쿠로의 입구는 지하 역 입구로 들어옵니다
<GM> -아니 이노리가 선택하십
<이노리> 두둥-
<이노리> 그러면 기왕이니, 상점가나 구경해볼까요
<이노리> "상점가에 가보는건 어떨까? 그쪽, 막 여기에 왔을 때엔 제대로 보지도 못했거든."
<GM> -그럼 상점가로 슝
<GM> -제대로 가게를 내고 있는, 건물에 있는 상점들 외에도
<GM> -길거리에 노점상이라던가, 술집 같은것도 여기저기 보입니다
<GM> -인간도 악마도 여기저기 있고, 인간들은 대체로 두종류로 나뉘어 있군요
<GM> -총이니 칼이니 하는 무기를 이것봐라는 식으로 주렁주렁매달고 다니면서 '그럴듯한'분위기를 풍기는 이들과
<GM> -옷도 변변찮고 표정에도 생기가 없이, 허드렛 일을 하거나 힘없이 골목 구석에 드러누워있다가 발에 걷어차이거나 하는 이들
<이노리> 살짝 눈쌀을 찌푸립니다만, 나서지는 않아요
<GM> -물론 악마들 중에도 강해보이는 인간이나 악마에게 아양을 떠는 하급 악마들이 드물지 않습니다
<이노리> "음, 레이지. 아까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잖아."
<이노리> 라며 운을 살짝 떼보죠
<GM> "(레이지)뭔데?"
<이노리> "여태 여러가지로 신세도 많이 진 것 같고, 슬슬 가봐야.... 할 것 같아서."
<GM> "(레이지)...그게 낫겠지. 언제 갈거야?"
<이노리> "되도록 빠르게...가 좋겠지. 마법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역시나 어렵겠지?"
<GM> "무리. 대법존님의 결계가 있으니까. ....뭣하면 이대로 밖까지 같이 가줘?"
<이노리> 생각보다 순조롭다-
<이노리> "음... 나야 고맙지만, 괜찮은거야?"
<GM> "(레이지)내가 고개 숙여야 되는 사람, 여기 두명밖에 없어. 나머지 놈들이 불만을 터트리면 힘으로 닥치게 하면 돼."
<GM> "(레이지)그런 의미론, 여기 편하니까."
<이노리> 그 모습에 살짝 놀랐다가는, "같이 있었던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역시 넌 변한게 없네. 레이지."
<이노리> 풉 하고 웃으며 이야기해요
<GM> "(잔).....하지만 그래도 여기에서 당신의 입장이 나빠지는 것은..."
<GM> "(레이지)좀 나빠지면 어때. 친구 도와주고 입장 좀 나빠지는 정도면 오히려 이득이지."
<이노리> "미안. 부탁할게 레이지."
<GM> "(레이지)대신... 한가지 약속해줘."
<GM> "(레이지)만트라군과 적대하지마. 너랑 싸우긴 싫어."
<이노리> "... 노력할게. 나도... 나도, '친구'하고는 싸우고 싶지 않은걸."
<GM> -그렇게 밖으로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GM> -가호체크
<GM> - -20
<이노리> d100
-demongakka:#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79)  = 79 입니다.
<이노리> 실패
<GM> "(???)어이어이, 어딜 그렇게 급하게 가시나?"
<GM> -순간, 주변의 소란이 한순간 가라앉습니다.
<이노리> 누구죠?!
<GM> -이노리가 그쪽으로 눈을 향하자....
<GM> -뭔가 장소를 착각한것같은, 완전 서부극 패션의 남자가, 여송연을 물고 뚜벅뚜벅 걸어오고 있습니다
<GM> -거무죽죽한 챙 넓은 모자에, 망토.
<이노리> "...카우보이?"
<GM> http://image02.wiki.livedoor.jp/e/3/ebatan3/a426baf7.jpg
<이노리> 얼굴은 왠 괴도..
<GM> "(레이지)...상업구에서는 싸우지 말라니까, 봐주겠어. 하지만 얼굴 들이밀지 말라고 했을텐데?"
<GM> "(????)그 상업구가 내 관할이라는거 너무 자주 까먹는거같은데? 토르."
<이노리> "레이지, 저쪽은...?"
<GM> "(레이지)알 필요 없는 놈이야. 나가자."
<GM> "(????)어이어이, 너무 하잖아? 딱히 옛 은혜를 기억하라는건 아니지만, 좀더 친하게 대해줘도 좋을텐데. 옆에 있는 예쁜 아가씨들도 소개좀 해주고 말이야."
<GM> -부웅.
<GM> -탕.
<이노리> 석양이 진다?!
<GM> -첫번째 소리는 대답 대신 허리춤에서 묘르닐을 집어던져버린 레이지가.
<GM> -두번째는 그것을 허리춤의 권총을 뽑아 도중에 쏘아맞춰서 떨군 상대편이 낸 소리입니다
<GM> -땅에 떨어진 묘르닐은 다시 레이지의 손에 들어가고....
<GM> "(????)큭큭큭.... 너무 그렇게 미워하지 말라고. 같은 오대호법 동료잖아. 응?"
<이노리> "호법...? 동료?"
<GM> "(???)동료가 듣고 웃겠다, 지랄. 시비 거는거라면 내가 대신 받아줘도 좋은데, 응?"
<GM> -그리고 이 살벌한 공간에 끼어든 사람은...
<GM> -이노리가 구세성교의 본거지에서 봤던, 수상한 사람. 하스미 렌지.
<GM> "(레이지)...하스미? 너, 돌아온거냐?"
<이노리> 하스미..하스미
<이노리> 시나가와?
<GM> "(하스미)예이. 좀전에 보고마치고 왔수다. 거기 아가씨도, 오랜만이네. 나 기억 안나요?"
<GM> http://i.imgur.com/ugPWBI5.jpg
<이노리> "분명... 시나가와에서?"
<GM> -라고 말하려고 하는 순간, 잔이 옆에서 손목을 잡아 당깁니다.
<이노리> 조심성없는 마스터를 훈계하는 잔느쨩..
<GM> -여기서 그 지명을 말하는 것은 위험하다, 라는 의미겠지만... 상대는 끝까지 듣지 않고도 이해했는지 선글라스를 슥 벗으며 씩 웃습니다.
<GM> "(하스미)설마 이쪽의 누님과 아는 사이일지는 몰랐지만." "(레이지)나는 네가 얘랑 아는 사이라는게 더 놀라운데. 그건 나중에 듣자 이자식."
<이노리> "설마 저사람도..?"
<GM> "(하스미)그래서, 미스터 렉싱턴. 같은 오대호법이 2:1로 싸우면 누가 이길지 궁금해? 난 전부터 꽤 궁금했는데. 총질이나 하는 양반이 얼마나 셀까, 하고 말이야."
<GM> "(렉싱턴)....흥, 네놈같은 광견을 누가 상대할까. 이쪽은 관심없어 병신아."
<GM> -그리고 총을 총집에 집어넣고, 뒤로 돌아 뚜벅뚜벅 발소리를 내며 걸어갑니다
<GM> "(하스미)광견이랜다. 나처럼 순정품 미소년을 두고. 너무 심하다고 생각안합니까 누님?"
<GM> "(레이지)저놈에게 동의하는건 싫지만, 너 광견 맞잖아? 술 마시면 아무나 물어뜯고."
<이노리> "음, 저기 레이지. 괜찮다면 뭣 좀 물어봐도 될까?"
<GM> -용서없는 말에 끽 하고 찌그러지면서 툴툴대다가, 이노리와 쟌을 돌아보고는 히죽히죽 웃으며 손을 흔들며 폼을 잡아보입니다
<이노리> "저기 저 멍멍이씨.. 아니 렌지씨였지. 어쨋든 저 사람도 역시 호법...?"
<GM> "(레이지)...뭐, 세니까. ...랄까 어떻게 알게 된거야?"
<이노리> "하..하하, 어쩌다 통성명까지 하게 되어서."
<이노리> "그곳에서 뭘 하고 있었는지는 조금 궁금하긴 한데..."
<GM> "(하스미)음, 쬐끔 저쪽 양반들은 뭐 좋은거 먹고사나 구경갔다가 만났쥐. 아, 나 여기서 밥 빌어먹고 사는 하스미 렌지. 잘 부탁~"
<GM> "(레이지)...좀 빌어먹는 밥이 고급이긴 하지? 저런걸 보고 발로 차주고싶은 등짝이라고 말하는걸거야 아마."
<GM> "(하스미)너무 하네. 그래서, 뭐 이 미인들은 왜 여기 있는데? 위험한거 아뇨? 솔까말.""
<GM> "(레이지)사실이긴 한데... 어차피 너 할일 없지? 밖에 좀 데려다 주고 와. 내가 하는거보단 네가 하는게 더 낫겠지."
<GM> "(하스미)오, 레이디들의 에스코트라면 뭐 기쁘게 하겠지만.... 웬일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신대?"
<GM> "(레이지)까불지 말고. 이애들 터럭 하나라도 건드리면 네 그 자랑스러운 물건을 이걸로 으깨버릴테니 그리 알아."
<GM> -묘르닐을 허공에 휙 하고 던졌다 받으며 위협을 하는 레이지. 렌지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대답대신 이노리쪽을 향해 손을 내밀며 느끼하게 말합니다.
<GM> "(하스미)무슨 용건이 있어서 왔는지 모르지만, 여긴 예쁜 아가씨들이 밤산책 다니기엔 쬐끔 수질 관리가 안되는 구역이걸랑. 바깥까지는 안내할테니, 따라와주면 고맙겠는데."
<이노리> 레이지와 하스미를 번걸아 바라보다가- "음, 알았어요."
<이노리> 그리고는 레이지를 바라보며 "고마웠어 레이지. 다음엔 좀 더 좋은 일로 만나러 올게."
<이노리> 그나저나 짐은 다 챙겨온건가
<GM> -네
<GM> "(레이지)그래. 아 소속 이쪽으로 옮기고싶다면 언제든지 환영하니까."
<이노리> "하하.. 역시 그건 좀."
<GM> "(레이지)아니, 꽤나 진지한 이야기. 결국, 세상을 구할수 있는건 우리들 뿐이고."
<이노리> 그럼 그 이야기엔 침묵으로 답합니다
<이노리> 레이지와 눈을 마주치고요
<GM> -그럼, 마주쳐다보며 잠시 있다가
<GM> -주먹을 들어서, 이노리쪽을 향해 내밉니다.
<이노리>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의 손을 들어 손바닥을 바라보다가, 주먹을 말아쥐곤 가볍게 톡 칩니다.
<GM> -그렇게, 헤어지고...
<GM> -하스미의 안내에 따라, 이케부쿠로를 빠져나오는 이노리.
<GM> ---
<GM> --
<GM> -
<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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