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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달빛에 춤 추는자... 9...

2004.05.02 11:53

유민 조회 수:425

탈출

어두운 공간

소녀는 무겁게 내리깔린 공기를 느끼며 눈을 떴다.
가득한 어둠 가운데에 멀리서 희미하게 보이는 불빛
그리고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철장.

"어쨰서 여기에 있는거야.."

가월은 입고 있는 옷의 먼지를 털어내고는 숙녀를 이렇게 대하다니 라는것에 엄청난 불만을 토로하며 입을 움직였다.
그녀의 명령에 따라 그녀에게 속하는 물건이 소환되었다.

샤르가의 무녀를 위한 도구가 나타나며 그녀의 손에 잡혔고 탈출도구가 잡히자 마자 가월은 자신을 막아선 철장을 간단히 베어버리고는 뛰쳐나갔다.

"...."

잠을 꺠고 일어나보니 지하감옥이라니..
차르를 원망할 틈도 없이 그녀는 이미 자신들을 막아선 사람들을 떄려 눕혀야 했다.
분명히 시르가의 하인이나 시르가의 사람이 분명하기에 자신이 죽여버리면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는법 가월은 그렇게 감옥의 끝에 다달았다.

두껍게 막고 있는 문짝을 열려는 순간 위험을 느낀 그녀는 재빠른 템포로 덤블링하며 피해냈고 감옥의 문은 정교하게 동시에 어이없게 두동강이 난체 큰소리를 내며 떨어졌다.

몸에 착 달라붙은 옷을 입고도 그 몸이거대하여 엄청난 힘이 느껴지는데다가 살기는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 자가 문 앞에 서있는것 만으로도 어두운 공기가 더욱더 무겁게 내려앉았다.

"아름다운 소녀씨. 무례했다면 용서해주시길. 하지만 동생의 여자를 쉽게 믿을수 없으니까 말입니다."

".... 전 차르님의 무녀일 뿐이에요."

"적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여자에게 관대합니다. 당신의 그 고운 살결과 이 어둠 조차 밝히는 미모가 나의 가슴까지 밝히는 구려 나에게 오지 않겠소?"

".... 그럴수 없어요."

"세상엔 두 종류의 인간이 있습니다. 개와 여성. 레이디 무례했다면 죄송하군요 하지만! 난 당신을 동생에게서 떨어지게 해야 하는 의무가 있소!"

거한의 말이 갑자기 줄어들더니 감옥 내에는 가월과 거한의 숨소리만이 들릴뿐이었다.
묘한 긴장감도 어느정도 흘렀을 무렵 가월의 검이 광채를 발하며 거한의 품을 파고 들었다.
몸에 맞지 않게 재빠르게 피해내자 가월은 승부가 아닌 탈출을 위해 냅다 뛰었다.

반 정도 남아 있는 달이 하늘을 비추는 그 넓은 정원 위에서 가월은 포위당했다.

집이 얼마나 큰지 어느정도 뛰었것만 어느새 살수 들이 그녀를 둘러싼것이다.

"레이디를 잘 모시도록."

"...."

굳이 이런게 여자를 대하는게 아니잖아 라고 말하기도 전에 꽤 많은 병기들이 그녀를 향해 날아들었고 가월의 눈이 일순간 빛나며 뛰어올랐다.

병장기가 부딧히는 음이 났지만 가월은 맞지 않았고 공중에 꽤 높이 도약했는지 그녀의 빛나는 검의 광채가 위치를 알려주고 있었다.

"월광검 만월 채우기!"

가월의 검에서 강렬한 빛이 방출 되며 가월을 둘러싼 살수들이 모두 팅겨져 나갔다.

"2명이나 남다니.."

가월은 딸에 착지 하며 힘겹게 숨을 몰아쉬었고 재빠르게 일어나는 살수 2명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래도 시르가의 개들이니 쉽게 죽을리가 없지요. 제가 나서도록 할까요."


거한이 손을 내뻗자 어디에선가 둔탁한 물질이 거한의 손에 잡히며 근처를 진동시키는 음향이 울려퍼졌다.

"우우웅!!!!!!"

"저건... 시르가의 3대 계승자를 나타내는 물건.."

"계승식 사신의 물건이지. 레이디 두렵다면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군. 아리따운 소녀를 죽일순 없어서 말이야"

분명히 가월은 알고 있는 물건
시르가의 계승자 임을 나타내는 저 데스사이즈라 불리는 저 무기는 시르가의 최고의 계승자이자 실력자를 나타내기도 한다
확실한건 저 무기만으로도 이미 주변이 울부짖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는것

가월은 힘겹게 숨을 몰아쉬면서 미소지었다.
상대가 여유부리는 사이 다시금 탈출을 위해 뛰기 시작한것이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상대의 무기 만으로도 위치를 짐작할수 있는것도 이점이 있었지만 가월의 속도보다 빠르면서도 여유롭게 사냥감을 쫒듯이 따라오는게 분명한 거한의 움직임에도 의문점이 생겼다.
몇분 지나지 않아 결국 담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 순간에 그녀의 뒤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와 함깨 데스사이즈가 그녀의 몸을 향해 날아왔다.

"읏"

가월은 고개를 숙여 아슬아슬하게 피했고 그상태에서 계속 뛰었다가는 되돌아오는 데스사이즈의 재물을 피하기 위해 옆으로 굴렀다.
하지만 어느새 가월이 굴러서 시간을 지채했을떄에는 거한의 강한 손목이 가월의 목을 붙잡아버렸다.

"으...."

"아무리 발버둥 쳐도 나에게 도망갈수 없고 레이디."

가월은 거한의 강한힘에 저항하려 했지만 오히려 생명력이 빨려나가는 듯한 기분을 받으며 고통스러워했고 그러다가 그녀의 검에서 엄청난 빛이 쏫아지며 거한을 떨쳐냈다.

"하아.. 만월채우기를 두번이나."

거한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넘어지긴 했지만 어림없는듯 재빨리 일어서 손을 내뻗는 포즈를 취했고
그틈을 이용해 가월은 재빨리 담을 넘었다.

.....
"헉...헉...하..아.."

힘겨워 하는 가월 앞에 다시 나타난 거한은 그 무거운 공기와 함꺠 정면으로 부딧혀 왔다.
데스사이즈의 강렬한 기세가 가월의 검에 적중되며 가월은 순간적으로 물러났고 움직일수 없는 듯한 그 무언가에 짖눌리며 도저히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

"느끼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알고 난후에는 죽음만이 기다릴뿐이지요. 아디오스 레이디"

거한의 무기가 가월을 두동강 내려는 순간 엄청난 빛의 광채가 거한의 몸에 작렬하며 팅겨져나갔다.

"또 다시 살인을 하려 하다니 시르가가 아직도 내가 두렵지 않은 모양이군요."

한국인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색적인 기다란 금발의 소녀가 광채를 발하는 날개를 뻗으며 거한에게 달려들었다.

"이 키어스 디 시르가 무엇을 무서워 할것 같은가! 죽음? 사신은 죽음을 가져가는 자일뿐이다."

"시르가 전대 계승자를 모두 처단한 내가 상대해주마!"

천사처럼 보이는 그 빛나는 날개를 지닌 소녀는 초대형 활을 꺼내들더니 하늘을 향해 날았다."

"이 키어스 디 시르님이 너의 몸을 가져주마! 하하!"

그 묵직해 보이는 데스사이즈를 단숨에 상대를 향해 날리고는 도약해버리는 거한을 보며 가월은 한숨을 쉬었다.
몸의 제어가 다시 돌아옴을 느꼈을떄 가월은 재빨리 달리기 시작했다.
이 지긋지긋한 밤을..
꿈이라고 믿고 싶었다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그녀는 뛰고 또 뛸뿐이었다.


습격 같은 대결

가월이 사라진지 3일쨰 또한 오망성 브리키아의 힘을 얻은지 5일쨰가 되는 토요일

차르는 신우녀석과 함꺠 가월을 찾으러 다니다 고전적인(?) 결투를 신청 받았다.
그것도 너무 고전틱하기에 어이없을정도로..

"픽"

차르는 반사적으로 무엇을 손으로 잡아냈는데 그것은 어이없게도 종이뭉치가 묶여있는 화살이었다.
둘다 어이없음에 잠깐 경직했다가 종이뭉치를 풀어내어 보니 말그대로 결투신청종이엿다.

'오늘 6시 차르님의 집 지하 수련장에서 대결을 신청합니다.'

누구인지도 알수없는 이 종이에게서 차르는 재미있는듯 웃었지만 우선 그것보다 가월을 찾는것이 급했다.
자신을 맹목적으로 따르던 소녀의 사라져버림에 차르가 초조해지는걸 분명히 옆에서 읽는 자가 있는데다 가만나둘 정도로..

"벽보라던가 그런것이라도 준비하지 그랬어."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구."

가월양을 본적이 없는 신우로써는 할말이 없었지만 차르자신은 아무튼 급했다.
살인을 하기 위해 목표를 찾듯히 차르는 엄청난 초감각으로 구석구석을 뒤진지 어연 3일
그렇게 오랜시간이 지나가며 찾았음에도 오늘도 허사였다.


"유린아 벌써 5시다. 집에 안가도 되겠어?"

"암살자란 원래 정정당당한 것을 싫어한다구."

"오망성의 힘을 모두 얻는것이 그녀의 염원이라고 말했다면서.."

차르는 떠올랐따 기뻐하는 가월의 얼굴이...
묘하게 자신의 누님과 겹쳐보이기도 했고 뭐라고 표현할수 없는 사랑도 아닌 동경도 아닌 그보다 더욱 묘한 느낌
잘은 몰라도 무언가 연관이 있을것이다.

"알았어. 너는 또 구경하려고?"

"저번엔 네가 쓰러지는거 밖에 못봤다구 이런 재미있는 기회를 놓칠순 없잖아?"

"야.. 너.."

"그리고 또 네가 저번 처럼 쓰러질까봐 걱정되기도 하고.."

"칫."

꽤나 멀리나와서 인지 돌아가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고는 집에 혹시 있지나 않을까 오자마자 방문을 모두 열어보며 찾았지만
역시나 그녀는 없었다.

"수련장은 어디야?"

"..... 이 영감.. 이런곳에 문을 만들다니.."

신우가 묻는말에 가시 돋힌체 중얼거리고는 차르는 한숨쉬었다.

"냉장고 뒤에 문이 있어.."

"....."

냉장고를 가볍게 들어내고는 뒤의 벽을 매만지니 마치 회전문처럼 벽이 돌아갔다.
차르가 먼저 들어가고는 신우에게 손짓하여 들어가고는 꽤나 넓은 지하실을 보고 놀라워 했다.

"이거 전기값 상당히 나갈것 같은데? 모든 조명이 다켜져있군."

정원까지 합쳐서 차르의 집 밑에 있는 지하 바닥을 모두 긁어내서 만들어 낸듯한 느낌일까나 그런 장소였다.
반대편에도 문이 한개 있었는데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가르아 디 시르?"

차르의 후견인이자 차르가 다니는 학교의 교감
뭐 어차피 같은 학교에 다닌다고 해도 신우녀석은 차르의 정체를 알고 있으니 교감의 원래 정체를 안다고 해도 차이가 날것은 없었다.

"...."

신우녀석은 경직되버렸고 차르는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설마 저의 후견인 꺠서 저에게 결투신청을 하신건 아니겠죠?"

"후견인은 계승자의 계승자 대결을 주선할 의무가 있습니다. 소개하지요"

"내가 하도록 하지."

마치 차르의 볼에 순풍이 불어오는것을 느끼며 가르아의 앞에 왠 잘생긴 미청년이 나타났다.
문 뒤에서 뚜벅뚜벅 소리가 들리더니 엄청나게 긴 파랑머리칼(염색인가?)을 지닌 미청년이 나타났다.

"오망성의 힘 중 하나인 미셀과 프로스다. 우리의 주군을 정하기 위해 차르님을 시험하기 위해 왔습니다"
파랑머리 미청년이 꽤나 진중하게 말했지만 차르의 생각은 다른곳에 가있었다

'오망성 녀석들은 모두 미청년이냐?. 저번의 그 불꽃인간 뺴고 말이지. 기분 나빠'

"너희과 섬기는건 다르가 아니었나?"

분명히 저번에 차르가 누이의 죽음에 놀라 쓰러졌을떄 다르의 옆에 서있던 녀석들이었다.

"차르님에게도 기회를 드리는겁니다. 그 무구에 언약된 우리들의 운명을 알고 있으니까말이죠"

차르의 손에 끼워져 있는 보석 박힌 카타르를 보면서 말했다.
동시에 잘생긴 미청년씨가 바람을 탄듯 재빠르게 다가왔다.

"신우 너 피해있어!"

차르는 다가오는 미청년씨에게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달려들었고 약안 운이 작용했는지 같이 내지는 둘의 주먹이 속칭 크로스 카운터를 작열시키며 둘다 넘어져버렸다.
둘다 반사적으로 내지른 주먹이었기에 그다지 큰 충격은 없었으리라

차르는 재빨리 일어나 맹수처럼 달려들었고 이리저리 손을 내질렀으나 상대는 엄청난 속도로 피해냈다.
마치 순풍을 타는 돛단배처럼 여유있게 피했고 당황하는 차르의 복부를 강하게 주먹을 내려쳐준 미청녀는 재빠르게 뒤로 물러났다.
복부를 강타당한 차르의 복부에서 엄청난 질풍이 형성되더니 차르의 몸은 큰소리를 내며 팅겨져 나가 벽에 부딧혔다.

"칫. 역시 단순한 초식은 눈에 보이는거군. 시르가에 존재하는 힘들이 시르12식을 모를리가 없겠지"

"차르님 최소 5식 이상의 공격을 펼치셔야 효과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후견인이라고 뒤에서 조언했고 차르는 상대의 무표정한 얼굴에 초감각을 일으키며 집중했다.

'상대가 너무 빠르다 최강의 3개의 기술중  하나밖에 모르는 내가 이 공격이 통할런지는 미지수. 그렇다면..'

차르의 몸에서 뻗어나오는 두장의 날개가 뻗어나왔다.
차르는 몸의 힘이 엄청난 속도로 불어나는것을 느끼며 웃었다.

"이제부터 진짜인거군요. 아직도 날개가 2장이라니 수련이 부족하시군요"

미청년은 미소짓더니 웃으며 말했다.

"오망성 나 프로스  이제부터 차르님을 시험하겠습니다."

차르가 타락천사의 힘을 끌어냈음에도 불구하고 둘의 속도는 호각
분명히 드러나는것은 힘의 차이인데 프로스는 전혀 틈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위기가 올때면 손을 휘들러 그곳에 질풍을 만들어 차르를 떨쳐냈을뿐 근접격투가 전혀 되지 않았다.

"흥!"

차르의 날개가 몇번 퍼덕이더니 프로스가 만들어낸 질풍이 더욱 커져 프로스를 향해 날아갔지만 오히려 프로스는 그 질풍을 타고 달려들었다.
날개와 손으로 전방을 감싸 질풍과 주먹의 연타를 막아내고는 날개를 펼치며 외쳤다

"신우! 알아서 피해라"

"뭣?.."

차르의 몸에서 방출된 힘의 무색의 에너지 구체(마력이랑은 좀 다른느낌)가 사방팔방을 향해 떨쳐나갔고
프로스는 갑작스런 공격에 자신쪽으로 날아오는 모든 구체를 몸으로 받아내고는 팅겨져나갔다.
각혈을 토하며 바닥에 쓰러져버린 프로스를 향해 재빠르게 날으며 차르는 손에 쥔 카타르로 프로스를 찌르며 외쳤다.

"너의 죄를 사한다"

어느새 사라져버린 프로스의 몸과 카타르의 가운데 박혀있는 보석에 생긴 초록색의 구체
또 오망성의 힘을 얻어낸것이다.

"이런 프로스가 쉽게 당해버리다니. 차르님 이번엔 제가 시험하지요."

"그 말투! 왠지 느끼해! 빨리 끝내주마"

차르의 시선과 미셀의 시선이 동시에 교차하며 싸움은 후반부에 접어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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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써서 올립니다

가르아 디 시르-초반에 나왔던 차르의 학교 교감-_-이자 후견인.(활약상은 미미?)

서신우-중간까지 계속 나왔던 사람의 기분을 읽어되는 속칭 바보녀석.

키어스 디 시르-현 3명의 계승자 중 사신을 계승하는자 차르와의 거리는 4촌 행님.

시르가 12식:미라엘이 창시한 시르가 대대로 내려오는 암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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