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소녀의 우울.. (계속 연재 할런진..)
2004.04.26 01:04
소녀의 우울 (단편 연재집 1)
중세의 한 작은 도시
조그마하고 아담한 마을이라고 하기엔 크고 도시라고 하기엔 좀 작은 이 고장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도시가 소속되어 있는 국가의 역사서에 길이 길이 남아 세계의 최고기록을 갱신할 날이었다.
누구도 기억할수 없는..
하지만 소녀는 기억하고 있는 오래전의 일을 말하고자 한다.
소녀의 우울.. 그녀를 위한 비
소녀가 이 고장에 온지 반나절도 안되서였다.
혼자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소녀는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천천히 작은 고장의 시장을 구경하고 있을떄
장난스러운 꼬마아이들이 뛰어다니다 소녀와 부딧혔다.
"헤헷.. 죄송합니다."
꼬마아이는 재빨리 사과하고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다.
흔히들 하는 잡고 잡는 놀이의 일종
소녀는 씁쓸히 웃어보이고는 여러가지를 보았다.
여관 앞에 서있는 쓸쓸한 모험가들이라던가 사과같은 과일을 파는 사람 옷을 파는 사람 어디에서는 있는 그런 흔한 장소
하지만 흔히 없는 상점이 하나 있었다.
마법 도구 상점
먼지 낀 간판 오랜시간 동안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 증명이라도 하듯 쉽게 열리지 않는 문
소녀는 몇번 노크를 했지만 안 에서의 반응은 냉담했다.
"너무해.."
소녀의 미약한 힘을 체중에 몰아넣고 끼이익 거리며 먼지가 훅 날리는 문을 열었을떄는 소녀의 드레스는 먼지 투성이가 되어있었다.
"우웅..."
하지만 안 쪽에는 여러가지 물건이 있었다.
이상한 잔에서 부터 천 그리고 검 까지 여러가지 것이 많았다.
소녀의 눈을 온통 사라잡은 물건이 먼지 묻은체 놓여져있었다.
소녀의 손이 저절로 물건을 잡고 먼지를 털어냈을쯤에는 안쪽으로 통하는 문에서 끼이익 거리며 이상한 꼬마아이가 나타났다.
짖굳게 생긴 아이는 소녀를 보더니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웃었다.
"이걸 사고 싶어."
소녀는 물었다.
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냉담했다.
"안돼.. 할아버지가 외출하셨어. 뭐 줄수도 있지만 안돼"
"...."
소녀의 눈에서 간절한 눈초리가 발사 되었지만 무리였다.
아이의 손이 강하게 소녀의 손에 쥐여진 물건을 빼앗았고 소녀는 울먹거렸다.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들어온 문을 향해나가버렸다.
"너무해.."
소녀는 먼지 묻은 드레스를 털고는 천천히 문을 다시 열고는 나갔다.
시끄러운 시장 골목을 지나고 얼마나 갔을까..
소녀의 눈에서 따뜻한 물이 흘러나왔을때 마을엔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누구도 예측할수 없는 비가..
오랜시간 연이어 내린 비가 고장에서 빠져나갔을때 사람들은 몰살하거나 피난을 간 후였다.
물이 빠진 그 사람 없는 시장 가운데서 소녀는 흘러내려온 물건을 하나 들어올렸다.
"어쨰서.. 두고 간걸까.."
그렇게 폭우와 함깨 소녀는 물건을 얻었다.
(무슨 물건 이게?)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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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나
2004.04.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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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2004.04.26 12:10
이번엔 전혀 먼치킨이 아닌걸..(중얼중얼)
어느 운없는 소녀의 이야..(이런 네타했다-_-)
물건이라고 했지..
검이라곤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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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황
2004.04.26 12:18
..사람들은 몰살하거나 피난을 간 후?
...아니. 난대없는 홍수인가. 음음. ....그런대 소녀는 어떻게 살아남은 거지. -
느와르
2004.04.26 15:21
사실은 무지 운좋은 소녀인지도. -
유민
2004.04.26 15:53
시간은 제시 되어 있지 않다..(중얼)
그것이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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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사
2004.05.20 17:07
-_-....????
2. 미니틱한 전개 - 소년
3. 먼치킨적 전개 - 사부
라고 생각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