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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Maid no Maiden#07 - the pastⅢ/Virgo

2005.02.11 21:03

T.S Akai 조회 수:218


↑BGM을 들으며 보고싶다면 재생해주세요.



「다녀왔어~」

싱크대에 서서 설거지를 하고있자, 반가운 그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오늘도 여전히 일하고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오는 내 사랑하는……

「엘자~ 배고파아~」
「왜이리 늦었어요?」

전혀 다른 질문을 한다.그러나 가만히 있을 그가 아니다.

「와하하!베언트씨 아버지 진찰을 하고나니 베언트씨가 고맙다고 말이지!술 조금 마시고 왔더니 이렇게 늦어버렸어!」

와하하! 하고 웃는다.
정말로 술마셨나 보다.솔직히 정말로 입에는 한번도 대보지 못한 술이지만, 술을 잘못마시면 이렇게 되는구나.새삼 깨달았다.

「어쨌든!밥줘어~」
「아아, 알았어요!지금 설거지 하고 있잖아요?어린애처럼 보채지 말라구요.」
「하지마안~ 배고파아~」
「정말!나이는 나보다 한창 위인 주제에!」

나보다 더 어린티를 낸다.
이사람의 이 얼굴은 몇 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 것 같다.설거지를 잘못해 그릇의 반을 깨먹던 시절이 어제같은데…이미 5년이 지나버린 지금, 난 이미 확실히 숙녀라고 부를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밥은 설거지 다하고 줄게요!」

밥 할 정도의 남은 그릇들은 있다.일단 지금 씻고있는 그릇들은 방금 전까지 핫쵸코를 담아 두었던 찻잔과 과자를 담아두었던 접시, 그리고 창고속에서 오랫동안 썩혀둔 낡은 그릇들이였다.

「하아, 엘자가 화내는건 무서워.」
「화내는게 안무서운 사람이 어딨어요?」

짜증스럽다는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확실히 이사람의 저 헤실헤실 거리는 얼굴이 짜증스럽긴 하지만, 싫지는 않다.그는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그래도 말이야…」

언제 일어났을까.그세에 내 등뒤로 다가온 그사람, 클라우스는 내 허리를 껴안으면서 살금히 내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엘자는 그 무서운게 더 귀엽다고~」
「꺄악!뭐하는거에요!」

이상한 느낌이 드는건 당연한걸까, 그사람의 손을 뿌리치고선 노려보며 말했다.

「…당신 로리콘이지?」
「아니.」
「그럼 왜 자기보다 8살은 더 연하인 애[15살] 가슴을 만지는거야!!」
「10살짜리 애 가슴도 만져봤는걸.」
「자랑이냐!」

라고 소리치며설거지 하고있던 접시를 그를 향해 휘날리자, 그릇은 허공에 뚝, 하고 멈추고서는 고스란히 그의 손으로 옮겨져 왔다.

「앗!이거 씻다가 만거잖아!거품이 아직 남아있다고.」
「어디서 마음대로 마법쓰고 그래요!하나정도는 맞아주면 어디가 덧나요!?」
「하지만!엘자가 던지는거 잘못 맞았다간 그자리에서 즉사라고!」
「그건 맞아봐야…알겠죠!」

하나 더 던진다.날아간것은 아까까지 핫쵸코를 담은 새하얀 머그컵, 하지만 그것마저도 허공에 뚝, 하고 멈춰놓고서는 그대로 테이블 위로 고스란이 옮겨졌다.

「그리고 또!아무리 그래도 술 마시는거 사양할 베짱도 없는건가요!?」

이번에는 쿠키를 담았던 새하얀 접시, 하지만 그것도 이내 곧 허공에 멈추더니 고스란히 머그컵 옆으로 옮겨진다.

「그야, 술대접은 사양하는게 아니라고~」
「변명은 죄악이라는걸 아직도 모르는가 보군요!」

이번에도 그릇이 날라간다.하지만 다른것과는 다른다.그곳에는 특별히 손목 스냅을 줬어!봐, 저 바람을 가르며 씽씽 날라가는 모습을!아무리 대마법사라도 이 기술은…
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릇은 허무하게도, 다시 허공에 멈추어 섰다.

「우와, 이거 지대로 맞았으면 머리가 두동강 났을걸.검성 리샤르·드·옥시타니아가 휘두르는 검보다 더 무서워.」
「그거 분명히 숙녀한테는 실례되는 말일텐데요!」

이번엔 포크다!제발, 저 바보 같은 남자를 겁까지만 주면 돼.큰건 안바란다고.그러니까 저 바보남자를 정신차리게 해주기를 바랄 마지막 화살, 포크!
하지만 그 포크도 역시, 허무하게도 허공에 우뚝, 하고 서버렸다.

「하아…」
「이레뵈도 대마법 말고는 왠만한 날라다니는 물건은 모두 멈출수 있다고.그러니까 엘자의 공격은 나한텐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거지.」
「흥, 이대로 패배를 인정하지는 않아요.언젠가는 그 잘난 얼굴에 한방 먹여버리겠어요…」

테이블에 널려있는 그릇과 컵(과 포크)를 품에 모두 모아놓고서는 다시 싱크대 안으로 집어 넣는다.이제서야 헹굴 차례.그렇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온 집안에 퍼질 때, 저 바보같이 웃고있는 남자는 밥먹기를 재촉했다.




↑만약 아직 BGM이 나오고 있다면 ESC키 누르고 재생.




저녁밥을 먹고 설거지를 한 후, 방으로 들어온 나는 책상위에 고스란히 놓여진 새하얀 쪽지와 알수없는 보자기 꾸러미를 발견했다.
쪽지를 펼쳐본다.

[옥상으로 올라와봐, 엘자.그리고 그 옷 꼭 입고 와.]

펼쳐진 쪽지를 다시 책상에 올려놓고 보자기를 풀어보자, 그곳에는 굉장히 화려해보이는, 그리고 굉장히 더워보이는 귀족여성 코트 한벌이 있었다.

「여름이 다되가는데 왠 겨울코트레…」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이 계절에 코트라니, 그다지 이해가 되지 않는 그남자의 행동이였지만.왠지 집안이 서늘하기도 하고, 그래도 입고 올라오라니…

코트를 입어보자 묘하게도 딱 맞았다.저사람, 내 옷 치수는 어떻게 알았을까…

「그러고보니, 이 집에 옥상이 있었던가?」

그렇게 말했을 때.

-이쪽으로, 이쪽으로.

귓가에 속삭여 오는 따뜻한 목소리.목덜미에 무언가가 따뜻한 것이 닿는 것을 느꼈다.무의식적으로 손을 뻗어 잡아보자, 손바닥에는 초록빛으로 빛나는 날개달린 여성이 있었다.(쪼끄만하다).
……요정?….

-뭐, 뭐하는거야?
「너, 너, 뭐야…?」
-나?나 말이야?

그렇게 자기가 묻고서는 자기 혼자서 납득하면서 옆으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목 뒤로 넘기고선 말했다.
왠지 하는 행동이 그 술취한 바보 마법사를 닮았다.

-이 집의 정령.대마법사 클라우스의 수호령, 마리야.
「마리야?」
-장난치냐?내 이름은 마리야가 아니라 마리야.
「그러니까 네 이름은 마리야?」
-아 씨!마리야가 아니고 마리라니까!!
「아, 씨마리야.」
-으악!!!

그 알수없는 비명소리와 함께 요정은 천천히 내 손바닥 안에서 죽어가고 있었다.

「아, 알았어 씨마리야.내가 뭘 잘못한거야?어서 살아나라고.」
-씨마리야가 아니야!!
「씨마리야가 아니야?그럼 뭐야?」
-내 이름은 마리라고 했잖아!!
「마리라?」
-아니, 됐어…차라리 씨마리야라고 불러라…
「알았어, 씨마리야.어쨌든.아까 이야기 무슨 이야기야?날 따라 오라니?」

그렇게 묻자, ‘씨마리야’는 손에서 빠져나와 그 투명한 날개를 퍼득이며 공중으로 날아 올랐다.

-클라우스가 당신을 불렀어.그옷, 단추 잠그는 부분이라거나 소매부분이 어려워서 못입을지도 모르니까 잘 도와주라던데.용케도 입었네?
「응, 예전에도 입어본적이 있거든.」
-흐음, 그거 내가 알기로는 평범한 애들은 입지 못하는 옷일텐데…

앗 차…그렇다.난 지금 귀족의 아가씨가 아니다.발렌타인 공작의 아가씨가 아니다.난 그저 평범한──한 남자의 아내………

「아, 아아!친척이 입고 있는걸 봐서.친척집이 쫌 부자거든?그래서 잠시 빌려입어본 것 뿐이야.」
-흐응~

이상하 눈으로 쳐다보는 요정을 손바닥으로 모기잡듯이 쳐내고 어서 안내 해라고 하며 방 밖[부엌]으로 집어던져버렸다.(솔직히 말하자면 굉장히 가벼워서 잘 날아가지도 않았다.)
날아다가다 공중에 우뚝 선 요정은 아까와 같이 ‘이쪽으로’라고 흥얼거리며 유유히 떠다니고 있었다.그리고 요정이 가리킨 곳, 부엌의 한쪽 벽에는 위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이런 계단이 있었던가?
요정의 초록색 불빛을 등불삼아,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하아──」

춥다.
이제 곧 여름인데 왜이리 추운지 모르겠다.아아, 설마 이럴줄 알고 저사람은 이 코트를 책상에 놔두고 온것일까.
계단을 모두 올라왔을때, 그곳은 분명히 옥상이였다.아무것도 없는 네모난 옥상.그곳에, 초록빛으로 빛나는 ‘씨마리야’와 나, 그리고 그사람이 새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서있었다.
주위는 거대한 초원.지평선이 끝없는 초원.하지만 다른 한편에는 무수한 수풀이 우거져 있다.밤의 숲, 그리고 밤의 초원.이곳이 5년전부터 내가 있었던 집의 바깥 관경인가?5년동안 전혀 보지 못한 바깥 세계인가?
하늘에는 무수한 별들이 쏟아질려고 하듯이 반짝이고 있었다.

「어서와, 엘자.나의 공간에.」
「나의, 공간…?」

그남자는 새카만 코트를 입고 있었다.그것은 그다지 귀해보이는 코트가 아니였지만, 그것은 그거 나름대로 이사람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클라우스는 두팔을 벌려 즐겁게 환영하더니, 이내 곧 정중하게 궁중식 인사를 하며 머리를 조아렸다.

「그래, 이곳은 나의 공간.내가 만들어낸 집 밖의 공간.어때?처음이지?이상하지?당연해.이곳은 내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공간.음, 엘자가 신기해하는건 당연해.지금은 여름이 다되가는 계절, 하지만 왜 날씨가 겨울이냐고?간단하잖아.」

남자는 말했다.

「나는 마법사니까.」

그렇게 말한 그는 천천히 옆으로 몸을 비키고서는 다시 말을 했다.

「자, 이쪽으로 오시죠.아가씨?」

그 말에 응답해 겨울날씨의 밤의 옥상을 내딛는다.천천히, 그리고 어둠에 눈이 서서히 익숙해지고, 조금씩 밤이 거두어 질 때.그사람이 있는 옥상의 한켠에는, 무언가 알수없는 길다란 관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엘자.망원경 본적 없어?」
「본적, 없어요…」
「그래?」

그 길고 굵은 관의 위에는 커다란 유리가, 그리고 끝쪽에 위로 치켜올려진 또다른 조그만한 관에는 조그만한 유리 같은 무언가가 박혀있었다.

「그건 렌즈야.」
「렌즈?」
「그래.대체로 이쪽, 그러니까 학자계열의 사람들은 이런 물건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특히 월술사(月述師)라거나 점성술사들은 특히 필요하지.천체관측용이니까.(뭐, 대부분의 점성술사들은 이런 물건 없어도 점 잘치더만)」
「안경의 렌즈, 그런건가요?」
「비슷한거지.하지만 그 능력이 월등히 달라.」

그렇게 말하며, 그는 그 망원경이라는 물건을 집고서는 내 옆으로 바짝 다가왔다.

「봐봐.이쪽 끝에있는 렌즈 있지?위치는 내가 맞춰놨으니까, 엘자는 그냥 보기만 해도 돼.한쪽눈은 질끈 감고!」

한쪽눈을 질끈 감고! 그가 가리킨 아래쪽 렌즈를 내려다 본다.신기하게도, 그곳에는 별들이 너무나도 크게 보였다.

「와, 와아~ 에쁘다~」
「그렇지?저게 처녀자리야.」
「처녀자리…?」
「그래.꽤나 찾기 힘든 별자리라서 어려웠다고.저기에 2자처럼 이어져 있는 별들이 있지?저게 처녀자리야.봄 별자리지만, 뭐.이번 무대에 내가 특별히 초대시켜 뒀지.(마법사니까)」

그렇게 말하고선, 그는 다시 별들이 무수한 하늘을 올려다보며 새하얀 입김을 내뿜으면서 말했다.

「쭉 보여주고 싶었어.이 하늘을…」

그 눈빛은, 묘하게 기쁨이 서려있었다.

「옛 신화에, 데메테르라는 여신이 있었지.그녀에게는 페르세포네라는 딸이 있었는데, 그게 또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어느날 페르세포네는 꽃이 핀 넓은 들판에서 봄날의 향기에 취해 놀고있었지.그런데 땅 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그는 여전히 별빛 반짝이는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었다.굉장히 즐거워 보이는 그 얼굴에 매료되었던가.어느세 나는, 그의 팔짱을 끼고서 그 어깨에 숨소리를 묻었다.
따뜻하다.향기롭다.5년전 이사람의 품에 처음으로 안겼을때의 향기와 변함없다.

「그래서 호기심이 난 페르세포네는 그 쿵쿵 거리는 땅 밑을 바라본거야.그러자, 그 땅밑에서는 네마리의 검은 말이 이끄는 황금마차를 탄 지옥왕 하데스가 나왔지.그 하데스는 봄날의 향기에 취해 페르세포네에게 반해버리고, 그녀를 신부로 맞이 할려고 지옥으로 그녀를 데리고 가버렸어.그러고 나서……」

쪽.
신나게 이야기하고 있는 그 남자의 뺨에, 조용히 입을 맞춘다.그러자 그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저 언제나의 미소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녀의 어머니,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는 사라져 버린 자신의 딸, 페르세포네를 찾아다녔지.데메테르는 페르세포네를 찾느라 대지의 관리를 하지 않아, 꽃은 시들고 나무는 썩어.대지는 점점 황폐해졌지.이것을 딱히 여긴 제우스신은, 하데스에게 중재를 나섰지. ‘페르세포네를 어머니에게 돌려 보내라’ 라고.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이미 하데스가 준 석류의 4알이나 먹어서 1년중 넉달은 지하에서 보내게 되어버렸어.」
「잠시만, 석류 4알이랑 넉달동안 지하에서 사는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지하의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으면 지하세계와의 인연을 끊지 못하거든.」

그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그래서 하데스가 말했지. ‘페르세포네가 열매를 4알이나 먹었으니 1년중 넉달은 지하세계에 있지 않으면 안된다.하지만 나머지 기간은 지상세계에 올려보내주도록 하겠다.’ 라고.」

그의 목소리는 언젠가 극장에서 보았던 오페라 배우와도 같았다.

「그렇게 해서, 페르세포네는 봄이 되어서 별자리로 떠올랐다가.여름을 지나 가을을 맞고, 겨울이 되면 지하로 내려가 버렸지.물론 데메테르는 봄이되면 딸이 밤하늘에 나타나 신이나서 땅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히고 대지를 관리했지만, 딸의 별자리가 사라지는 때가오면 데메테르는 다시 슬픔에 빠져 대지를 관리 안했지.」

그리고.
그는 나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이 페르세포네가 지하에 들어가있는 동안.데메테르가 대지의 관리를 하지 않는 이 4개월 동안을 사람들은 얼어붙은 ‘겨울’이라 부르지.이것이…

처녀자리의 슬픈 사연이야.」

그렇게 말한 그는 조용히 한숨을 내쉰다.그러자 검은 밤하늘에 새하얀 입김이 공중을 떠돈다.그것이 꽤나 재밌어 보인다.
그리고 그의 눈이 내 눈과 마주치자, 그는 내 뺨에 입을 맞췄다.

「아까의 보답.그리고…」

그의 팔이 내 목덜미를 감싼다.
따뜻한 온기가 온몸에 감돈다.

「미안해.」
「뭐가요?」
「아까 가슴 만진거.」
「뭐, 뭣…」

나는 말을 이었다.

「우리 사이에 무슨…」
「그러고보니 말이야, 엘자.」

그의 얼굴이 시선 가득히 가까워져 온다.왠지 모르게 이남자의 숨이 뜨겁고 거칠게 느껴진다.이남자의 시선이 너무나도 음란해 보인다.하지만, 이런 그를 싫어하는게 아니야.이런 그를 굉장히 좋아하는 나니까…
조용히 눈을감고 입술을 약간 들이댄다.하지만…

물컹



만졌다.

「이야아~ 그세에 가슴 많이 컸구나~ 역시 성장기야~」

물컹 물컹 물컹.

계속 만진다.한도를 모르는군…

「이──」

뜨겁고 새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내가 입을 열자, 살기를 느낀걸까.그는 조금씩 뒷걸음질 치고 있었다.

「자, 잠시만 엘자!!아무리 마법사라 해도 목숨은 하나 뿐이라고!!아, 아니.이곳이 아무리 내가만든 심상세계라 해도 죽은 내가 다시 살아날리는 없단 말이야!!그리고 내가 죽으면 엘자 역시 이 옥상에서 못나갈지도──」
「──닥쳐, 이 변태 로리콘 자식아!!!」

상체를 숙이고 그의 품에 들어가 보디블로를 먹인후.

「저 하늘의 별이 되어라-앗!!!!」

그 부실한 턱에 어퍼를 날리자, 그는 곧 빛나는 수많은 별들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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