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Maid no Maiden#설정
2005.01.18 21:13
-배경-
아델라이드 대륙은 신의 축복을 받은 대지.모든 대지가 풍요롭고 모든 나라가 부유하게 살아가는 축복의 대지.굶는자 없고 병든 자 없는, 모든 이의 영원한 이상향. 하지만 그 영원할거라 믿었던 실제의 이상향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파괴의식으로 인하여 무너졌고, 병들어 죽는자가 생기나 하면 굶어 죽는자도 생기기 시작했다.
영원한거라 믿었던 대지의 나라들은 끊임없는 욕망으로 무한한 전쟁을 선포하였고, 몇십년을 타국과의 전쟁으로 살아왔다.
그들의 무한한 부를 위하여 아멜리안 왕국은 연방의 여러 나라와 연합하여 프랑크 왕국을 압박하고 있었다. 이에 화가난 프랑크 왕국의 국왕, 샤를 12세는 베레니스 왕국와 동맹, 아멜리안의 공격을 막아낸다. 그리고 상황은 역전, 프랑크 왕국이 아멜리안 연맹을 압박해오지만, 이에 아멜리안 연맹은 다시 동북 사막의 모든 대륙을 차지하고 있는 우다무르트 제국과 동맹을 맺어 프랑크 왕국과 베레니스 왕국을 밀어낸다.
그리고 다시, 아델라이드 대륙의 중앙을 중심으로 수년간의 줄다리기 끝에, 아멜리안 연맹이 먼저 프랑크 왕국과 베레니스 왕국에게 휴전을 권하고, 프랑크와 베레니스는 흔쾌히 협정을 맺었다.
그렇게 연장되어가는 휴전 후의 평화, 그속에서 한 소공작이 국경을 방황하고 있었다.
·아델라이드 대륙.
아델라이드 반도라고도 부른다.남동쪽으로 뻗어있는 이 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대륙.
북서쪽은 케이틀린 산맥이 있는데, 그 산맥을 넘은자는 한명도 없어 사람들은 그곳을 ‘신의 은총이 깃들여 있는 산’이라고도 한다.
대륙의 중앙과 북동쪽에 이어져 있는곳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영원의 사막, 무투알라 사막이 있다.이 사막의 북동쪽은 사막 제국 우다무르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앙 사막으로 이동할수록 주민들의 밀도가 낮아지고 있다.
남서쪽에는 오딜군도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는 수많은 약소국이 존재한다.그들은 대부분이 여러나라를 오다니며 무역이나 고기잡이를 하고 있으며, 바로 윗 대륙인 대국.프랑크 왕국에게 조공을 바치기도 한다.
그 외에는 살기좋은 평지와 약간의 산맥이 있기도 한다.
·프랑크 왕국(현 국왕, 샤를로트 12세)
대륙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항구도시.아델라이드 대륙의 모든 유행의 발상지이며 대륙중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라고도 할수있다.지금은 현재 북쪽 항로를 통하여 신대륙 발견에 열을 올리는중이다.
휴전 후 전쟁 뒷수습으로 극겹히 혈압이 올라간 국왕이 곁의 귀족을 몰살시킨 일도 있었다.이중에는 베냐민의 아버지, 크리스티앙 드 발렌타인(Christian de Valentine) 공작 역시 더 이상 국왕의 횡포를 볼수없어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실패하였으며, 공작은 공개처형장에서 무참히 처형당한다. 발렌타인 공작의 사망과 동시에 작위박탈로 인하여 그의 가족은 갈곳없는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
이 과정중 어린 베냐민은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살해, 신분을 가리고 떠돌이 음유시인으로 지낸다.그리고 이 사건을 ‘피의 발렌타인 사건’이라고 부른다.
·베레니스 왕국(현 국왕, 함스부르크 여왕)
여왕 통치하의 왕국.북서쪽으로 케이틀린 산맥을 끼고 있는 풍요로운 국가.색으로 표현하자면 푸르른 초록색의 나라?
빈부의 격차가 많진 않지만 그렇다고 귀족지위가 이름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귀족이 저택, 또는 성을가지고 있으며 서민들은 그런 귀족의 밑에서 열심히 살아간다.빈부의 격차가 있다지만 이 나라는 굶어죽는 이 한명 없으며, 대부분 평화로운 시골국가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결코 약소국인 것은 아니다. 국경은 대륙의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군사력 역시 강하다.
프랑크 왕국과의 무역이 활발하다.
·아멜리안 연맹
남동쪽, 갈라져 있던 여러 나라들이 만든 연맹.같은 뜻으로 모였으며 그렇기에 이러한 전쟁 연맹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군사력 만큼은 대륙 최고를 다툰다.
대륙전쟁 이후에는 프랑크와 베레니스에게 대항할만한 군사력을 키우고 있다. 그중에서는 생체병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것은 소문일뿐.
군사국가 이지만 나름대로 살기좋은 국가. 하지만 현재 연맹 내에서는 의견대립으로 파가 나늬어져 아무레도 정치싸움이 계속되는듯 하다.
·우다무르트 제국(현 국왕, 플로브 황제 3세)
어린 왕이 다스리는 사막국가. 황제의 나이는 현재 13세이지만, 그 판단력과 정치를 궤뚫어 보는 눈은 타의 제상을 뛰어넘는다.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때론 상냥하지만 때론 무서운, 타국의 평론가들은 그를 ‘사막의 매’라고도 부른다. 플로브 황제의 잠재력은 무수하고 이 우다무르트 제국 역시 언젠가 저 ‘죽음의 사막’을 평정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런 우려속에 있는 우다무르트 제국이기 때문에, 프랑크와 베레니스는 현재 이 나라를 진심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인물-
·베냐민 드 발렌타인(Bejnamin de Valentine)
주인공. 18살.프랑크 왕국 몰락귀족인 발렌타인 공작의 아들. 어린시절부터 혼자 이곳 저곳을 방황하며 음유시인 활동을 하다가 그의 음색에 반한 독일 귀족아가씨, 막셀 폰 로텐부르크(Marcel von Rothenburg)에 의해 사들여져(?) 그녀의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다.
소공작의 신분으로써 여러가지 예술활동에 뛰어남. 여러가지의 악기를 연주할줄 안다──그래서인지 막셀 아가씨는 베냐민의 악기연주를 굉장히 좋아한다──. 예의도 바르고 성격도 느긋함. 소공작이였던 신분에 맞지않게 싸움도 잘한다? 힘쓰는데에도 일가견 있음. 낙천적이지만 세련적이고 때론 날카로움. 귀족의 티는 그리 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투박하지도 않다. 그야말로 이용해 먹기에는 딱 좋은 녀석.
·막셀 폰 로텐부르크(Marcel von Rothenburg)
베레니스 왕국, 로텐부르크 집안의 주인마님, 이라지만 아직 17살의 소녀.부드러운 웨이브가 걸린 금발의 머리.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굉장히 화려한 아가씨. 무뚝뚝하고 말도 없지만 베냐민의 연주를 들을 때 만큼은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앉아 차를 한모금 마시고 미소를 머금는 보통의 느긋한 귀족아가씨로 돌아간다.
커다란 저택에 살며 남자 시종이 없다는것에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런 생각을 절대로 레아 슈나이더(Lea Schneider)같은 다른 시종들에게는 들키진 않았다──.
그럼과 동시에 악사이자 힘쓸수 있는 남자 메이드(?)를 고용해 내심 기뻐하고 있는중.남들이 보면 할말없지만 누가 뭐레도 그녀는 나름대로의 자신을 즐기고 있다.
·레아 슈나이더(Lea Schneider)
로텐부르크 저택의 집사. 섹시한 여성. 누가 보더라도 확실한 오피스 레이디(Office Lady). 세련된 안경은 그녀의 화려함을 더욱 더해간다.자신만만하고 모든 이를 내려다 보는듯한 그 눈빛은 자신의 주인인 막셀을 뛰어넘지만, 그녀는 저택의 그 누구보다더 막셀을 사랑하고 따르는 집사.
자신의 일에대해서도 확실하고 남의 일(메이드의 일)에 대해서도 확실함을 요구한다.그렇기에 레아는 그녀의 주인을 사랑하고 그녀의 주인 역시 레아를 신용한다.그렇기에 지금 이 자리, 레아의 말에 따르면 ‘보수좋고 일 편한 자리’에 있을수 있는 것.그녀는 때론 아가씨의 유일한 상담자이자 조언자이고, 친구일지도 모른다.
·쎄실(Cecile)
로텐부르크 저택의 메이드. 라지만 그녀와 아가씨가 이야기를 한다던가 같이 있다던가,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주종관계에 있어서 당연한 일인가?). 언제부터 이 저택에 있었는지 레아도 모름. 정체불명의 소녀. 어쩌면 저택의 유령이라는 설도 있음?(설마)
어쨌든 모든 것이 미스터리에 쌓인 소녀.오른쪽 얼굴을 앞머리로 가려 일본 어느 공포영화의 우물에서 나온 사X코씨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전혀 변하지 않는 그 무표정한 표정은 저택의 공포분위기 조성에 크게 한몫한다.어째서인지 밀렌(Mylaine)과는 잘 지내는듯? 어쨌든 베냐민의 메이드 선배 1호.
·밀렌(mylaine)
느긋하고 멍청한 아가씨.이것저것 둔해 대부분의 청소는 쎄실에게 맡기게 되지만, 요리에 대해서는 요리왕 비X도 따라오지 못한다. 양식 한식 중식 일식 세계 각국의 모든 요리를 소화해낼줄 아는 이 역시 미스터리한 존재. 이것 저것 잘 먹는 쎄실한테는 그녀는 분명히 사랑스러운 냉장고(?)로 보일지도 모른다.
로텐부르크 저택의 메이드가 되기 전에 일가족이 참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 그 후로는 쇼크로 말도 못하는 불쌍한 소녀가 되었지만, 한 남자가 선물한 요리에 감동받아 말을 하게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 그 남자의 천상의 맛을 따라가기 위해 그 후로부터 그녀는 미칠듯한 집중력으로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실력이 어느정도 인정되어 로텐부르크 메이드 채용시험에 합격되어 저택의 메이드 2호를 맡고있다. 역시 베냐민의 메이드 선배 2호.
말하지만.
저 배경은 배경일 뿐입니다.
실제배경은 로텐부르크 저택이에요!?
아..내가봐도 뭐라는지 모르겠어...
아델라이드 대륙은 신의 축복을 받은 대지.모든 대지가 풍요롭고 모든 나라가 부유하게 살아가는 축복의 대지.굶는자 없고 병든 자 없는, 모든 이의 영원한 이상향. 하지만 그 영원할거라 믿었던 실제의 이상향은 인간의 무한한 욕망과 파괴의식으로 인하여 무너졌고, 병들어 죽는자가 생기나 하면 굶어 죽는자도 생기기 시작했다.
영원한거라 믿었던 대지의 나라들은 끊임없는 욕망으로 무한한 전쟁을 선포하였고, 몇십년을 타국과의 전쟁으로 살아왔다.
그들의 무한한 부를 위하여 아멜리안 왕국은 연방의 여러 나라와 연합하여 프랑크 왕국을 압박하고 있었다. 이에 화가난 프랑크 왕국의 국왕, 샤를 12세는 베레니스 왕국와 동맹, 아멜리안의 공격을 막아낸다. 그리고 상황은 역전, 프랑크 왕국이 아멜리안 연맹을 압박해오지만, 이에 아멜리안 연맹은 다시 동북 사막의 모든 대륙을 차지하고 있는 우다무르트 제국과 동맹을 맺어 프랑크 왕국과 베레니스 왕국을 밀어낸다.
그리고 다시, 아델라이드 대륙의 중앙을 중심으로 수년간의 줄다리기 끝에, 아멜리안 연맹이 먼저 프랑크 왕국과 베레니스 왕국에게 휴전을 권하고, 프랑크와 베레니스는 흔쾌히 협정을 맺었다.
그렇게 연장되어가는 휴전 후의 평화, 그속에서 한 소공작이 국경을 방황하고 있었다.
·아델라이드 대륙.
아델라이드 반도라고도 부른다.남동쪽으로 뻗어있는 이 반도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대륙.
북서쪽은 케이틀린 산맥이 있는데, 그 산맥을 넘은자는 한명도 없어 사람들은 그곳을 ‘신의 은총이 깃들여 있는 산’이라고도 한다.
대륙의 중앙과 북동쪽에 이어져 있는곳은 인간의 욕망이 만들어낸 영원의 사막, 무투알라 사막이 있다.이 사막의 북동쪽은 사막 제국 우다무르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앙 사막으로 이동할수록 주민들의 밀도가 낮아지고 있다.
남서쪽에는 오딜군도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는 수많은 약소국이 존재한다.그들은 대부분이 여러나라를 오다니며 무역이나 고기잡이를 하고 있으며, 바로 윗 대륙인 대국.프랑크 왕국에게 조공을 바치기도 한다.
그 외에는 살기좋은 평지와 약간의 산맥이 있기도 한다.
·프랑크 왕국(현 국왕, 샤를로트 12세)
대륙 남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항구도시.아델라이드 대륙의 모든 유행의 발상지이며 대륙중 가장 영향력이 큰 국가라고도 할수있다.지금은 현재 북쪽 항로를 통하여 신대륙 발견에 열을 올리는중이다.
휴전 후 전쟁 뒷수습으로 극겹히 혈압이 올라간 국왕이 곁의 귀족을 몰살시킨 일도 있었다.이중에는 베냐민의 아버지, 크리스티앙 드 발렌타인(Christian de Valentine) 공작 역시 더 이상 국왕의 횡포를 볼수없어 쿠데타를 일으키지만 실패하였으며, 공작은 공개처형장에서 무참히 처형당한다. 발렌타인 공작의 사망과 동시에 작위박탈로 인하여 그의 가족은 갈곳없는 떠돌이 신세가 되었다.
이 과정중 어린 베냐민은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살해, 신분을 가리고 떠돌이 음유시인으로 지낸다.그리고 이 사건을 ‘피의 발렌타인 사건’이라고 부른다.
·베레니스 왕국(현 국왕, 함스부르크 여왕)
여왕 통치하의 왕국.북서쪽으로 케이틀린 산맥을 끼고 있는 풍요로운 국가.색으로 표현하자면 푸르른 초록색의 나라?
빈부의 격차가 많진 않지만 그렇다고 귀족지위가 이름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귀족이 저택, 또는 성을가지고 있으며 서민들은 그런 귀족의 밑에서 열심히 살아간다.빈부의 격차가 있다지만 이 나라는 굶어죽는 이 한명 없으며, 대부분 평화로운 시골국가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결코 약소국인 것은 아니다. 국경은 대륙의 1~2위를 다투고 있으며 군사력 역시 강하다.
프랑크 왕국과의 무역이 활발하다.
·아멜리안 연맹
남동쪽, 갈라져 있던 여러 나라들이 만든 연맹.같은 뜻으로 모였으며 그렇기에 이러한 전쟁 연맹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군사력 만큼은 대륙 최고를 다툰다.
대륙전쟁 이후에는 프랑크와 베레니스에게 대항할만한 군사력을 키우고 있다. 그중에서는 생체병기가 만들어 지고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것은 소문일뿐.
군사국가 이지만 나름대로 살기좋은 국가. 하지만 현재 연맹 내에서는 의견대립으로 파가 나늬어져 아무레도 정치싸움이 계속되는듯 하다.
·우다무르트 제국(현 국왕, 플로브 황제 3세)
어린 왕이 다스리는 사막국가. 황제의 나이는 현재 13세이지만, 그 판단력과 정치를 궤뚫어 보는 눈은 타의 제상을 뛰어넘는다.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 때론 상냥하지만 때론 무서운, 타국의 평론가들은 그를 ‘사막의 매’라고도 부른다. 플로브 황제의 잠재력은 무수하고 이 우다무르트 제국 역시 언젠가 저 ‘죽음의 사막’을 평정해버릴지도 모른다.
그런 우려속에 있는 우다무르트 제국이기 때문에, 프랑크와 베레니스는 현재 이 나라를 진심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인물-
·베냐민 드 발렌타인(Bejnamin de Valentine)
주인공. 18살.프랑크 왕국 몰락귀족인 발렌타인 공작의 아들. 어린시절부터 혼자 이곳 저곳을 방황하며 음유시인 활동을 하다가 그의 음색에 반한 독일 귀족아가씨, 막셀 폰 로텐부르크(Marcel von Rothenburg)에 의해 사들여져(?) 그녀의 저택에서 생활하게 된다.
소공작의 신분으로써 여러가지 예술활동에 뛰어남. 여러가지의 악기를 연주할줄 안다──그래서인지 막셀 아가씨는 베냐민의 악기연주를 굉장히 좋아한다──. 예의도 바르고 성격도 느긋함. 소공작이였던 신분에 맞지않게 싸움도 잘한다? 힘쓰는데에도 일가견 있음. 낙천적이지만 세련적이고 때론 날카로움. 귀족의 티는 그리 나진 않지만 그렇다고 투박하지도 않다. 그야말로 이용해 먹기에는 딱 좋은 녀석.
·막셀 폰 로텐부르크(Marcel von Rothenburg)
베레니스 왕국, 로텐부르크 집안의 주인마님, 이라지만 아직 17살의 소녀.부드러운 웨이브가 걸린 금발의 머리.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굉장히 화려한 아가씨. 무뚝뚝하고 말도 없지만 베냐민의 연주를 들을 때 만큼은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앉아 차를 한모금 마시고 미소를 머금는 보통의 느긋한 귀족아가씨로 돌아간다.
커다란 저택에 살며 남자 시종이 없다는것에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하지만 그런 생각을 절대로 레아 슈나이더(Lea Schneider)같은 다른 시종들에게는 들키진 않았다──.
그럼과 동시에 악사이자 힘쓸수 있는 남자 메이드(?)를 고용해 내심 기뻐하고 있는중.남들이 보면 할말없지만 누가 뭐레도 그녀는 나름대로의 자신을 즐기고 있다.
·레아 슈나이더(Lea Schneider)
로텐부르크 저택의 집사. 섹시한 여성. 누가 보더라도 확실한 오피스 레이디(Office Lady). 세련된 안경은 그녀의 화려함을 더욱 더해간다.자신만만하고 모든 이를 내려다 보는듯한 그 눈빛은 자신의 주인인 막셀을 뛰어넘지만, 그녀는 저택의 그 누구보다더 막셀을 사랑하고 따르는 집사.
자신의 일에대해서도 확실하고 남의 일(메이드의 일)에 대해서도 확실함을 요구한다.그렇기에 레아는 그녀의 주인을 사랑하고 그녀의 주인 역시 레아를 신용한다.그렇기에 지금 이 자리, 레아의 말에 따르면 ‘보수좋고 일 편한 자리’에 있을수 있는 것.그녀는 때론 아가씨의 유일한 상담자이자 조언자이고, 친구일지도 모른다.
·쎄실(Cecile)
로텐부르크 저택의 메이드. 라지만 그녀와 아가씨가 이야기를 한다던가 같이 있다던가, 눈도 마주치지 않는다(주종관계에 있어서 당연한 일인가?). 언제부터 이 저택에 있었는지 레아도 모름. 정체불명의 소녀. 어쩌면 저택의 유령이라는 설도 있음?(설마)
어쨌든 모든 것이 미스터리에 쌓인 소녀.오른쪽 얼굴을 앞머리로 가려 일본 어느 공포영화의 우물에서 나온 사X코씨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전혀 변하지 않는 그 무표정한 표정은 저택의 공포분위기 조성에 크게 한몫한다.어째서인지 밀렌(Mylaine)과는 잘 지내는듯? 어쨌든 베냐민의 메이드 선배 1호.
·밀렌(mylaine)
느긋하고 멍청한 아가씨.이것저것 둔해 대부분의 청소는 쎄실에게 맡기게 되지만, 요리에 대해서는 요리왕 비X도 따라오지 못한다. 양식 한식 중식 일식 세계 각국의 모든 요리를 소화해낼줄 아는 이 역시 미스터리한 존재. 이것 저것 잘 먹는 쎄실한테는 그녀는 분명히 사랑스러운 냉장고(?)로 보일지도 모른다.
로텐부르크 저택의 메이드가 되기 전에 일가족이 참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 그 후로는 쇼크로 말도 못하는 불쌍한 소녀가 되었지만, 한 남자가 선물한 요리에 감동받아 말을 하게 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설정. 그 남자의 천상의 맛을 따라가기 위해 그 후로부터 그녀는 미칠듯한 집중력으로 요리를 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실력이 어느정도 인정되어 로텐부르크 메이드 채용시험에 합격되어 저택의 메이드 2호를 맡고있다. 역시 베냐민의 메이드 선배 2호.
말하지만.
저 배경은 배경일 뿐입니다.
실제배경은 로텐부르크 저택이에요!?
아..내가봐도 뭐라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