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확인했습니다.
어서오세요. 내방자를 환영합니다.
대단히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스터.
이곳은 영자허구세계 Serial Phantasm,
약칭 SE.RA.PH에 만들어진 가상세계,
츠쿠미하라 학원입니다.
실례지만,
규칙에 의하여 당신의 가치를 스캔하겠습니다.
라벨 : 학교 괴담
카테고리 : 무
퀄리티 : EX
확인이 완료되었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 교문 앞
: 서로 잡담을 나누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교문 앞에는 학생회 임원들이 복장 단속을 하고 있네요.
> 운동장
: 여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몇몇 남학생들이 상의를 벗고 축구공을 돌려차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
> 궁도장
: 부원들이 아침 연습에 힘쓰고 있는 듯 합니다.
어디선가 미역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 1층 복도
: 학교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플로어입니다.
신문부 3인조가 오늘도 특종을 찾기 위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네요.
> 2층 복도
: 어떤 남학생이 고령의 여성과 엉키고 엉켜 민망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눈을 둘 곳을 모르고 자리를 피해버리네요.
> 3층 복도
: 수험을 앞둔 상급생들이 한발 앞서 일찍 등교하고, 공부에 매진하고 있네요.
그런데 어디선가 카레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 화장실
: 안에 들어가면 거울이 보입니다.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겠네요.
> 매점
: 1층에서 이어진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매점 주인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근데 저 매점 주인, 보통 인간이 아닌 듯한 살기를 내뿜고 있는 듯 하네요...
> 도서실
: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상당한 규모의 도서실입니다.
지금은 도서위원 두 명이 가볍게 잡담을 나누고 있는 모양입니다.
> 양호실
: 1층 복도 맨 구석에 '양호실'이라고 적힌 팻말이 보입니다.
안에서는 뭔가 좋은 냄새가 흘러들어오고 있네요.
> 옥상
: 여기서는 학교의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온 손님이 있는 것 같네요?
> 화단
: 복도를 따라 걷다보면 각양각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핀 화단이 나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마파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 교회
: 학교 안에 커다란 교회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째서 미션계 스쿨도 아닌데 이런 건물이 학교 내부에 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 ???
: 길이 막혀있습니다. 아직 이 지역은 갈 수 없는 듯 하네요.
이동할 지역을 골라 선언해주세요.
[프롤로그] 기간 동안에는 거점 생성이 불가능합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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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8.11.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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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riede
2018.11.04 23:58
당신은 새롭게 사귄 친구의 손에 이끌려 운동장으로 향합니다.
넓게 펼쳐진 운동장에는 잘생긴 몇몇 남학생들이 아침 축구를 뛰고 있고, 그걸 멀찍이서 바라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여학생들이 있는데요.
어쩐지 그들의 얼굴은 무기질하고 삶의 의욕이 없어보입니다.
"아침부터 체력 낭비하다니 역시 축구부원들은 대단해. 마치 기운 넘치는 원숭이같다니까."
"이제 누구의 복근이 탄탄하다던가, 부끄럼을 잘 타는 친구인 유코한테 고백을 권하는 것도 질렸어."
"나 원래 얼굴에 붉은끼 있어. 아아, 그런 것보다 얼른 이 역할(Role)을 마치고 빨리 레오 님을 뵈러 갔으면..."
한편 당신은 그런 광경에는 아랑곳 않고 둘이서 함께 (태어나서 처음으로) 운동장을 뛰어돌아다녀보는데요.
그런 당신과 친구에게 아무 하나 주의를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들에겐 당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그리고 사람들 가운데 주변에 섞이지 않고 살짝 거리를 두고 있는 이들도 몇몇 보입니다.
이들의 손바닥에는 당신의 왼손에 새겨진 것과 같은 기묘한 문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이들은 운동장의 광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지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이래뵈도 고향에서는 제법 이름있는 위저드였어. 보수 여하에 따라선 뭐든지 제공해줄 수 있지."
"덕분에 살았어. 실은, 내 대전 상대의 정보가 게시판에 올라오지 않아서..."
"흠,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라. 실은 벌써 어디 길바닥에서 뒈진 거 아냐?"
"그렇다면 나도 좋겠지만... 자신의 정보를 은폐하는 효과를 지닌 스킬이나 보구의 가능성도..."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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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8.11.05 00:58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바로 뒤에서 기웃거려도 반응이 없네요.
"앨리스들은, 누구의 눈에도 보이지 않는 건 특기지."
"응. 앨리스는 숨바꼭질을 좋아해. 숨바꼭질하면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아."
"하지만, 언제까지나 발견되지 않으면 외로워. 그러니까─── 찾아주지 않는 사람은 목을 싹둑 잘라버리자."
"싹둑 잘라?"
"응. 게임에서 잘 못하는 사람은 싹둑해 버려. 그게 원더랜드의 룰이니까."
"그래도, 싹둑 자르면 위험하지 않아?"
"놀이니까 괜찮아. 부서지면 고치면 돼. 마마에게 받은 바늘과 실이 있으니까, 짜잔하고 꿰매서 붙이면 끝이야."
"붙이면 괜찮은 거네."
"괜찮지 않을까?"
"그렇구나~"
그리고 드레스 자락을 펄럭이며 즐겁게 술래잡기합니다. 실컷 달리고 나니 어느샌가 다른 장소. 탁 트인 하늘. 여긴 옥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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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friede
2018.11.05 01:09
옥상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인기척이 느껴지네요.
앞 머리카락을 높이 위로 빗어 넘기고, 옆 머리카락을 뒤로 빗어 붙인 머리 모양의 남자가 대자로 드러누워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남자는 재주좋게도 공중에 머리를 들어올린 채 누워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눈에는 남자가 허공에 머리를 들어올린 게 아니라 누군가의 무릎 위에 누워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거에요.
비록 남자에게 무릎을 빌려준 상대의 모습은 당신 외의 다른 사람들은 볼 수 없겠지만...
그것은 매우 아름다운 여성이었습니다.
여성은 주변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거운 갑옷을 몸에 걸치고,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띄운 채 남자의 머리카락을 쓸어넘기네요.
근데...... 여성은 옥상을 찾아온 당신들을 발견한 건지 싱긋 웃습니다.
아무래도 이 여성은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당신의 모습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듯 싶네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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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2018.11.05 11:13
소근소근. 자기들끼리 속닥속닥.
"동료가 아니지?"
"응. 동료가 아니야. 하지만 어쩌면 놀이 상대는 되어줄지도 몰라, 앨리스(나)."
"앨리스(나)는 앨리스(나)만의 앨리스(나). 앨리스(나)만 있으면
앨리스(나)는 만족해. 하지만 놀이는 좋아하니까! 놀이 하는 거야? 무슨 놀이 하는 거야?"
"오늘은 즐거운 다과회! 잠자는 쥐가 있고, 앨리스(나)도 있는걸."
"3월 토끼는 틀림없이 너지."
"그럼 모자 장수는 결정난 거네!"
그러고 나서 빙글, 두 사람 쪽을 향해 돕니다. 검지를 입술 위에 세우고, "쉬잇─?"하며 여성을 향해 고개를 갸우뚱. 어쩌면 낮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도 보이는 남자를 신경쓰는 모양새예요. -
Elfriede
2018.11.12 22:42
당신들이 남자를 살펴보려고 하자 매서운 살기가 공기를 절단합니다.
아무래도 여성은 당신들이 남성에게 접근하는 게 탐탁찮은 모양이에요.
"무슨 일이죠?
벌레 따위가 이쪽을 보지 말아 주시길.
숨도 쉬지 말고.
존재도 하지 말고.
그렇지 않으면,
제가 당신들을 죽입니다."
-
42
2018.11.13 19:45
"왜 그래, 언니? 혹시…… 화난 거야?"
"어째서 화내는 거야?"
"이상하네, 앨리스(나). 어째서 화내는 거야……?"
"모르겠어, 앨리스(나).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저 언니랑 놀고 싶었을 뿐인데……."
"하지만, 언제나 있었던 일이지."
"그렇네, 언제나 있었던 일이네."
"가자, 앨리스(나). 시계가 울릴 때까지, 우리랑 놀아줄 사람은 따로 있으니까."
"응. ……죄송해요, 언니."
그리고 다음 순간 모습이 사라져 버립니다.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세라프 내에서의 순간이동. 다시 나타난 곳은 교회예요.
-
Elfriede
2018.11.14 08:48
당신은 그 후로도 세라프를 여러번 돌아다녔으나, 망령의 꿈에 불과한 당신을 인식할 수 있는 인간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고, 당신은 결전장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제법 고생했어. 성배전쟁의 기본 전략은 상대의 정보를 수집하는 거라고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는 어떻게 해볼 여지가 없었으니까.
저기, 그곳에 있는 거지? 아, 나한테는 보이지 않지만."
당신의 1회전 상대는 운동장에서 만났던 묘령의 여성이었습니다.
그녀 역시 당신의 모습을 인식하는 건 불가능했으나, 반대로 '아무 것도 없다'는 상태로부터 그곳에 당신이 있다는 걸 읽어내는 데 성공한 듯 하네요.
......그러나 아무래도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던 모양입니다.
"어째서 내게 대전 상대가 그녀들이라는 걸 말하지 않은 거지?"
"............"
"대답해, 아처.
서번트인 당신이라면 설령 상대가 산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볼 수 있었을 텐데."
"......마스터, 날 되먹지 못한 서번트라고 비웃고 싶다면 그렇게 하거라.
허나 나는...... 그럼에도 마스터의 명령에는 따를 수 없다.
나는, 나는...... 차마 이 손으로 어린 아이들을 죽일 수는 없단 말이다!"
사냥꾼은 아름다운 얼굴을 비통한 색으로 물들이고, 쥐어짜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녀의 마스터는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이내 침착한 어조로 타이르듯 말합니다.
"아처...... 저곳에 있을 '그 아이'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그러니까......"
"그렇다면 죽여도 된다는 말인가?! 살아있지 않으니까,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곳에 '있는 걸' 못 본 척 눈감아도 된다고?!"
결전의 때가 되어서야 상대 마스터와 서번트, 둘의 관계가 어긋날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아처는 본래 캐스터에게 향할 화살을 자신을 소환한 여성에게로 돌립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네년은 내 마스터 따위가 아니다!
네년이 령주를 쓰기 전에, 나의 화살이, 나의 증오가
뻔뻔한 네년의 심장을 꿰뚫을 것이다!
죽어서도 편치 못하도록 영혼째로 갈갈이 찢어발길""령주로 명한다. 이성은 벗어던져라, 아처. 거듭하여 령주로 명한다. 적을 섬멸하라, 아처!"
" ? !
엘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코드 캐스트, 유성일조(Stella)...... 나의 선언(Command)은 영창(Spell)을 외우기도 전에 이미 실행되어 있을지어니."
순결의 사냥꾼은 칠흑의 마수가 되어 이빨을 드러내고 당신을 향해 덤벼듭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42
2018.11.14 10:50
"재미없네, 앨리스(나)."
"응. 지루하네, 앨리스(나).""결국 술래잡기도 소꿉놀이도 보물찾기도, 아무것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걸."
"숨바꼭질도 여태껏 찾아내지 못했으면서, 봐. 지금도 둘이서만 놀고 있잖아."
"우리의 놀이 상대인데."
"우리의 놀이 상대인데 말이야."
"그럼…… 어떻게 해?"
"목을 떨어뜨려 버리자. 실컷 노는 거야. 부서져 버리도록."
"꺄아, 아프겠다♪"
"그럼 말하자? 앨리스(나)."
"응. 그럼 말하자, 앨리스(나)."
""쫓겨다니는 불쌍한 토미,
여러 가지로 여기까지 수고했어요.
그렇지만, 모험은 끝이에요.
왜냐하면 이제 곧 꿈 속.
밤의 장막은 펼쳐졌어.
당신의 고개도, 툭 떨어져.
자-
거짓말처럼 죽여줄게.
페이지를 덮으면, 안녕이야!"" -
Elfriede
2018.11.14 10:55
[전투 발생]
(Sword or Death)
캐스터(너서리 라임) VS 아처(아탈란테)
1회기 선언 주세요
-
42
2018.11.14 11:08
-
Elfriede
2018.11.14 10:55
-
Elfriede
2018.11.15 14:40
아처가 쏜 화살을 하늘을 순식간에 가득 뒤덮고, 검은 비가 되어 캐스터의 머리 위로 쏟아내렸습니다.
캐스터는 영창을 외울 틈도 없이 온몸이 화살받이가 될...터 였습니다만, 당신의 코드 캐스트가 화살의 일부를 튕겨냄으로써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네요.
그리고 캐스터는 귀엽게 검지를 손에 갖다대면서 보구를 개방합니다.
"이야기는 영원히 이어진다.
갸냘픈 손가락을 첫 페이지로 되돌리듯이.
혹은 그 다음 권을 손에 들듯이.
이야기를 읽는 사람이 현실을 계속 거부하는 한."
당신의 서번트는 치명타를 받을 때마다 계속 재생되고,
마스터의 령주로 보조를 받은 아처는 보구를 난사했으나,
혼란에 빠진 엘자의 판단 미스로 인해 령주 3획을 모두 소모한 결과,
아처는 에테르 덩어리가 되어 흩어져갔습니다.
"어째서냐, 마스터......
그대는 내게 말했었다. 모든 어머니, 모든 아이가 행복해지는 세상.
그것이 칠천의 성배를 원하는 이유라고......
그런데 어째서...... 그런 그대가, 다른 아이(캐스터)를 헤칠 수 있단 말이냐......"
소멸해가는 아처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면서 그녀의 마스터, 엘자 사이조 역시
자신의 전뇌체가 서서히 붕괴해나가는 걸 실감합니다.
"미안해, 아처......
이런 못난 마스터라서, 정말로 미안......"
이윽고 그녀와 당신 사이로 승자와 패자는 가르는 파이어 월(공성방벽)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엘자는 급하게 손가락을 움직여 파이어 월이 발생하기 전, 당신을 향해 무언가를 던지는데요.
그것은 큐브 형태의 오브젝트였습니다.
"저기, 마지막으로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줄 수 없을까?
진심으로 죽이려던 상대한테 이런 말을 하는 건 말도 안 되지만......
제발 부탁이야....... 이제 나는 아무 것도 해줄 수 없으니까......
───그 아이를 부탁해.
나는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언젠가, 바깥 세계를 볼 수 있게 해줘.
당신이 어디의 누구라도 좋아.
부디 그 아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아줘......"
그 말을 마지막으로, 여성은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자신의 서번트를 배신하면서까지 지키려고 한, 마지막 유품을 남긴 채.
당신이 오브젝트를 건드리면 그 안에서 갓난아기가 나타납니다.
아이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기뻐하는 건지,
아니면 눈 앞에서 어미가 죽은 것을 슬퍼하는 건지,
매우 힘찬 소리로 울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믹서기에 갈아넣습니다. -
42
2018.11.15 23:39
"……똑같은 걸까? 친구가 될 수 있는 걸까?"
"하지만, 이대로는 함께 놀 수 없는걸. 숨바꼭질도 술래잡기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소꿉놀이는?"
"소꿉놀이는…… 할 수 있을까나?"
"그럼, 앨리스(나)가 엄마고 앨리스(나)가 아빠네."
"응. 앨리스(나)가 아빠고, 앨리스(나)가 엄마네."
"엄청 시끄럽게 울고 있어. 어째서일까나. 후추라도 들이마신 거야?"
"후추라면 화날 거야. 그럼, 어떻게 해야 즐거워질까."
"분명히 설탕이야. 앨리스(나)와 앨리스(나)는 설탕을 핥아먹으면서 즐겁게 놀아."
"응. 앨리스(나)는 앨리스(나)랑 잔뜩 놀아. 언제까지나 놀아. 굉장히 즐거워. 굉장히 행복해."
"너도 끼워줄게. 굉장히 즐거워. 굉장히 행복해."
거둘게요!
-
Elfriede
2018.11.16 03:59
아기는 몇 번 눈을 깜빡이더니 당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해맑게 웃음 짓습니다.
그 몸에서는 당신이 오래 전에 잊어버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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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EXTRA Your Score 서번트 설정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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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Fate/EXTRA Your Score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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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후, 후후후후.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나? 무슨 놀이를 할까?"
"어디라도 좋아. 이제부턴, 쭉 함께니까───"
운동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