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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xxx년, 국제그룹 스피어 사가 개발하는 가상현실 체험 장치 '퓨리프(Purif)'

 사용자의 정신과 교감하여 가상현실 속 아바타와 한 몸이 되는것 뿐만 아니라 완전한 하나가 되는것을 이루게 해주는 장치.

 일반적인 가상현실 체험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정신속에 있는것을 그대로 구현하는 이 장치의 개발은 극비리에 이루어져 업계 관계자, 또는 게임 플레이어 들에게 소문으로만 전해지고 있었다.

 

 - 싱가포르. 스피어 사 아시아지부.

 레오날드 마이어. 스피어 가문의 분가인 마이어 가문의 출신으로 아시아 지부 사장이자 이번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

 점차 마술사로서 피가 옅어져가며 몰락의 길을 걷고있는 마이어가문은 본래 마술사 세계에서 퇴출되고, 사라져야 할 그런 곳이어야 했다.

 레오날드는 그런 마이어 가문의 몰락 끝에 다다러 겨우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마술 재능의 소유자. 라고해도 재능으로 치자면 범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단지 남들보다 뛰어난 것은 무언가를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 그는 자신의 능력으로 마술사로서 대성하기보다 스피어 가문의 활동에 보탬이 되어 가문의 중추에 다다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바닥부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러서는 아시아 지부의 사장을 맡는 직책에 오르게 되었다. 본가의 신뢰를 얻고, 그들이 진행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접근하여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해 완성을 하는데 지대한 공을 끼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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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의 스피어 가문. 고대 켈트족으로부터 생겨나 지금의 독일 지방에 자리잡은 마술사 혈통으로 근대에 이르러 러 운송 상업을 통해 급격히 자본을 늘려갔다. 강령술의 대가로 가문의 비원은 근원에 도달하는 것이 아닌, 역으로 근원 그 자체를 매개체에 불러들이는 것.

 그들의 조상 중 성공한 누군가가 있었던 것 같지만 당시 이루어낸 마술각인과 기록을 통째로 가지고 사라지는 만행을 저지르는 바람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겨우겨우 기록과 각인을 복원하여 가계를 이어오고 있지만 현대에 이르러 소멸되어가는 신비로 인해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스피어 가문은 이대로는 한계에 도달하여 비원을 이룰 수 없는게 아닌가하고 고민하게 되었다.

 그 중 발견하게 된 것이 과거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지방에서 일어난 성배전쟁. 같은 강령을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진 성배전쟁이라면 희망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 판단하였다. 오래전 시계탑의 로드에 의해 파괴되어버린 후유키의 성배를 조사하고자 시계탑 몰래 인원을 파견했다.

 산산조각 난데다 기록조차 유실되어 오래전 이곳이 성배전쟁이 있었다 라는 흔적만 찾을 수 있는 후유키에서 스피어 가문은 자본과 인력을 동원하여 간신히 성배의 조각 하나와 쇠락한 마토우 가문에서 기록을 간신히 찾아낼 수 있었다. 이것을 해석하여 다시 정립하기까지 십수년, 그리고 의식을 발휘하기 적합한 영지를 찾아 술식을 펼치고 마력이 모이기까지 기다리는데 또다시 수십년. 오랜 노력의 결정이 맺히기까지 코앞에 다다르게 되었다.

 지금 시점에서 모자랐던 부분을 분석하고 완성하여 프로젝트의 완성에 큰 공언을 한 레오날드 마이어가 가문과 별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것은 별개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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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xxx년, 수단. 누비아 사막 동부 협곡지대.

 

- 안녕하십니까 세계 각국에서 오신 참가자 여러분.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여러분을 도와드릴 스피어 사의 AI '마스티프'라고 합니다. 본사의 테스트에 참가하시게 된 것에 축하드립니다.

 

 스피어 사에서 개발한 '퓨리프'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한 가상현실 게임 '나파타'.

 다국적 기업에서 출시 준비중인 게임의 개발 소식이 알음알음 전해지던 가운데, 스피어사는 고도의 퍼즐을 숨겨놓은 '나파타'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표면적으로는 게임의 소개 사이트지만 극소수의 사람만이 해석할 수 있는 암호 넣어 그를 푼 자에게만 테스트 플레이 초대장이 날아가도록 설정해놓았다. 

 극비리에 이루어진 이 모집으로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인원만 선발하였고, 참가자들은 사막 한 가운데 지어진 스피어 사의 시설에 모이게 되었다.

 각자의 방을 배정받고, 한 자리에 모여 안내 일정을 받게 되는것이 바로 지금.

 기본적으로 상당량의 참가비 그리고 출시하게 될 게임에 대한 특혜와 우승한 테스트 플레이는 막대한 상금을 약속하며 스피어 사는 '퓨리프'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었다.

 게임의 배경은 일본의 후유키라는 도시. '퓨리프'는 플레이어들의 정신에 접촉하여 그들과 가장 유사하며, 근접한 역사속 영웅을 아바타-서번트-로 배정하며 플레이어들은 그 서번트들을 아바타로 다루게 되며 게임속에서 생존을 건 배틀로얄을 펼치게 된다.

 모두가 앞으로 수 일 동안 일어날 테스트 플레이와 우승에 대한 기대로, 게임의 막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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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임의 특징.

1. 기존 밤/낮의 두 장면으로 진행되는 방식이 아닌 가상현실/현실 두 장면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2. 때문에 캐릭터는 게임 속 서번트 / 현실의 본체로 설정하여 만듭니다.

3. 가상현실에서는 서번트  / 현실 파트에서는 플레이어 본체의 행동을 선언합니다.

4. 전투가 진행될수록 플레이어들에게는 변화가 생길 예정.

5. 령주의 사용은 게임 내에서 이루어지며 플레이어나 아바타의 신체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단, 가상현실 게임 내 상태창을 통해 령주의 상태와 남은 횟수를 확인합니다.

 

 

 

모집 인원 : 7명.

클래스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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