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9일
Scene 10 : 「 어서 오거라, 마이 보디! 」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까딱까닥(머리를 향해 손짓한다)
- 쿠로키 이노리(곰) : 제목이랑 캐릭터 설명이 제일 싫어
- 유즈키 스구하(42) : 시호를 NTR당했지만 이 또한 한때의 고통이니, 새로운 운명(주인님)을 찾아 전국 모험중!
- 절대운명묵시록(아르니엘) : 과연 그 닉네임의 진화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0. 애피타이저(운명맛나써!)
<이노리> 아르님아르님
<이노리> 마도 레벨이 올랐어요!
<절대운명묵시록> 오 축하해요
<류야> 음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빨리 새로운 중마의 계약 의식을 처리해둘까요
<류야> 마카라는 안되나요?
<절대운명묵시록> 헤이 로우 마도
<절대운명묵시록> ...
<이노리> 음 로우면
<이노리> 라이트 노멀은
<이노리> 안되는건가요?
<절대운명묵시록> 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하지만 마카라는 용신이잖아요
<이노리> 노멀과 계약할 경우, 오르는 속성 숙명은
<이노리> 어떻게 처리되나요?
<절대운명묵시록> 없어요
<이노리> 핫
<이노리> 포르투나 주세요!
<이노리> (?!)
<절대운명묵시록> 매력 체크 한번 해보시고
<이노리> 큿 매력
<이노리> 명운 1점 써서 올리고
<이노리> d100
-dice:#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31) = 31 입니다.
<이노리> 앗 괜히 올렸... 지만 좋은게 좋은걸로
<이노리> 32점 차이로 성공이네요
<절대운명묵시록> -네 그럼
<절대운명묵시록> cp는 안갖고있을거고
<이노리> 음, 얻어둔게 있으니
<이노리> 그걸 가지고 있었다는걸로 해서 주면 안될까요?
<절대운명묵시록> 그냥 돈으로 19마카.
<이노리> 아 돈도 받는건가
<이노리> 그럼 넙죽 드립니다
<연리지> 늦어서 죄송합니다
<류야> 그러고보니 폴투나가 행운의 여신이군요
<절대운명묵시록> 아뇨아뇨
<류야> 어서오세요
<류야> 마카를 주면 다이스를 좋게 해주지 않으려ㄴ...
<이노리> 헉
<이노리> 전투에 앞서 공양을..
<절대운명묵시록> 정확히는 포르투나 라고 읽지만요. 관용구에도 자주 쓰이는 이름임
<이노리> 그리고 포르투나에게 바쳐진 돈은 이제 저의 것이 될겁(?!)
<이노리> (동료에게 십일조를 뜯는다)
<류야> 과금요소!
<절대운명묵시록> 어쨌든 그렇게 마도사 이노리는 중마를 얻었습니다
와아 이렇게 새로운 힐러를 파티에 영입!
사랑해요 포르투나! 우윳빛깔 포르투나!
1. 할 말을 잃었슴다.
<절대운명묵시록> -하룻밤을 보낸 여러분
<절대운명묵시록> -하지만 여행의 피로가 아직 잘 풀리지 않는군요
<절대운명묵시록> -지하도에서의 전투가 꽤 몸에 피로가 쌓엿는지, hp mp는 회복되었습니다만.
<절대운명묵시록> -그래도 가야할 길이 있으니 모두 눈을 떴고
<류야> "힘들게 지하철을 건너와서 그런가...저번하고는 다르게 피로가 아직 덜 풀린 것 같아."
<류야> 몸 여기저기를 우둑우둑 꺾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음.... 오하요--"
<절대운명묵시록> -눈을 비비며 마코토가 식탁에 옵니다. 일단 오늘 아침 식사까진 여기서 제공해주고
<이노리> "으으, 어제 밤의 기억이 없어..."
<이노리> 내구 대실패의 여파...
<절대운명묵시록> -그뒤는 알아서, 라는 형편. 식료도 공짜가 아니고 귀한 시대니까요
그러고보니 여기는 식료를 어디에서 구해오는걸까요?
분명 일반 마을에선 구세성교의 식량 플랜트에서 얻어오는 (정체불명의) 식재로 식사를 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류야> "오우, 좋은 아침. 다들 잠은 잘 잤냐?"
<스구하> "응..." 달밤의 일도 있는지라, 약간 비몽사몽.
<이노리> 식탁..에는 지금 일행들만 있는건가요?
<절대운명묵시록> -네. 시호랑 나오키는 일이 있는지 안보이네요
<스구하> "아, 카오루 데려와야 하는데..."
<이노리> "으음, 그거 말인데 역시 아직 가야할 길이 있으니 다음에 데려오는게 낫지 않을까?"
<이노리> "카오루들을 데려오려면 마유리도 함께 와야할테니 말이야 우물우물"
<스구하> "아." 머리가 멍해서 판단력이 좀 흐려졌던 듯합니다.
<스구하> 그럼 그렇게 되어서, 식사를 하고.
<이노리> 예절은 어디갔는지 음식을 씹으며 말합니다
<류야> "역시 그럴라나. 바이크는 힘들 것 같고, 도보로 가기에 마유리는 힘든 길일테니까."
<이노리> "타쿠히를 더 꺼내는것도 힘들고... 말이야."
이노리 안에 로우의 빛이 차오른다아아(로우 숙명 13)
<류야> 그리고 잘먹겠습니다, 라고 합장한 후 식사를 시작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린)음...."
<절대운명묵시록> -식사를 하면서도 린은 뭔가 생각하는것 같네요
<류야> "숟가락도 안 들고 뭘 그렇게 고민해?"
<절대운명묵시록> "(린)좀, 내 앞길에 대해서."
<절대운명묵시록> "(린)지금 이렇게 행동을 같이 하고 있긴 한데, 딱히 너희들과 같이 가야할 이유는 없지 않아 나?"
<류야> "....그건 그렇지."
<류야> 젓가락을 잠시 내려놓습니다.
<이노리> "으음, 어디 가야할 곳이라도 있는거야?"
<류야> "애초에 너랑 토가미는 위험한 신주쿠에서 나오는게 목적이었으니까. 따로 안전히 머물만한 곳이 있으면 거기 있어도 되니까."
<절대운명묵시록> "(린)가야할 곳이 있다기보단.... 호쿠토군...이 아니었다. 아아캬와 군이었던가? ...좀, 사이가 그래서 말이지.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아, 그렇다고 너희들과 적대하고싶다던가 그런것도 아니야. 착각하진 마."
<류야> "흐음...그 친구가 좀 까칠하긴 하지."
<이노리> "적대라니, 그런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말이야."
<절대운명묵시록> "(린)...솔직하게 말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아야카와 군과 사이가 지독하게 나빠. 늘 사이에 끼어서 중재했지만......"
<류야> "흐음....그게 스구하가 얘기한 카시와기라는 사람?"
<스구하> "아, 응. 둘이 매번 싸웠어. 이름이..."
<스구하> "...덩치?"
<절대운명묵시록> "(린)카시와기 유키토. 한국인 엄마를 둔 혼혈아라서 어릴때부터 카시와기 본가에서는 그다지 입장이 좋지 않았던 모양이야. 게다가, 관심도 없는데 전생 같은것까지 각성해버리고...."
언젠가 만나볼 사람 목록에 적어둬야겠군요.
그나저나 카시와기라니, 이름을 말해선 안될 그.....그으으......
<절대운명묵시록> "(린)나랑은 입장이 비슷해서 서로 친하게 지냈지만."
<이노리> "으음, 그런데 잠깐만. 이야기를 끊어서 미안한데... 그 이야기라면 시호남매가 우리랑 같이 갈지를 물어보는게 먼저 아닐까?"
<류야> "게다가 오빠쪽은 같이 갈 생각이 없어보이고 말이야."
<이노리> "이전의 스구하와 시호의 사이를 생각하면... 조금 상상이 안되지만 만약에 그 남매가 우리와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
<절대운명묵시록> "(린)아, 그것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미안, 나도 좀 설명하기가 힘들다. 그냥 감정적인 문제야."
<절대운명묵시록> "너희들이나 아야카와 시호를 싫어하는건 아니야. 그건 미리 말해둘께."
<스구하> "그럼, 어떻게 하려고? 혼자 다니긴 힘들지 않아?"
<절대운명묵시록> "(린)원래부터 혼자 다니고는 있었고... 일단 아사쿠사까진 같이 갈거야. 그 뒤에 어떻게 할지는... 그 뒤에 생각하도록 할께."
<절대운명묵시록> "(린)나도 기분문제때문에 목숨을 소홀히할만큼 바보는 아니야."
<스구하> "응. 그럼 그렇게 해. 아직 도착할 때까진 좀 더 있어야 하니까."
<류야> 그러면 다시 젓가락을 들어 식사를 마저 합니다
<이노리> "아, 그러고보니 여기서부터는 아사쿠사로 바로 갈거지?"
<류야> "뭐, 그렇지. 도보로 가면 얼마나 걸릴까?"
<스구하> "나코토. 어느 정도나 걸려?"
<이노리> "으음, 아니면 아까 말했듯이 시호 남매가 어떻게 할 건지도 물어봐야 할테니 이자요이씨를 찾아가서 물어보는게 어때?"
<이노리> "지름길이라던지,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가 말이야."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내가 갔을때는 좀 헤메서 일주일정도 걸렸어. 하지만 헤메지 않는다면 반 이하로 줄어들거야."
<류야> "사흘에서 나흘 정도인가. 도쿄가 늘어난 걸 감안하면 의외로 멀지는 않네."
<류야> "길은 아직 기억하고 있어?"
<스구하> "시호는... 다 먹고, 바로 물으러 가자. 어쨌든 빨리 정해둬야 할 일이니까."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일단 기억하고는 있어. 하지만 그 근처는 길이 자주 바뀌니까..."
<이노리> "길이 바뀐다고?"
이곳은 호그와트였던것인가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응. 그 근처는 종종 이계화도 되고 해서 길이 늘어났다 줄어들었다가, 건물이 이동하기도하고... 뭐, 어느정도 법칙성이 있으니까 익숙해지면 방향은 틀리지 않을수있어."
<류야> "조심하는게 좋겠네....음?"
<류야> "나코토, 내가 갔을 때 라고 했지? 전에 아사쿠사에 가봤을때는 유우 씨나 쿠레하 코퍼레이션같은 건 없었던거야?"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그야 근처까진 갔지만, 완전히 벽을 세우고 여기 이상으로 기관총좌니 방위시설이니 잔뜩 갖춰져있는걸. 악마는 기본적으로 안들여보내겠다는 작정이던걸? 고삐를 쥐고 있는 주인이 있으면 모를까."
<류야> "거긴 거기대로 방위가 철저한건가....우릴 적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스구하> "그럼, 나도, 류야의 중마인 척 해야 할까?"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넌 다리만 드러내놓고 가면 괜찮지 않을까?"
<스구하> "별로 밖에 내고 싶지 않은데. 흙먼지라도 들어가면 안 되고."
<스구하> "고장나면 나코토가 새로 사 줄 거야?"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핫핫핫, 농담도. 몸팔아서 사줄까?"
<이노리> "몸 팔아도 그 돈 안될 것 같지만."
<류야> "에비, 에비. 일단은 가면서 생각해보자고."
<류야> "가장 좋은 건 유우 씨가 우리 신상을 증명해주는 거겠지만...."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하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잖아. 그 사람들이 그대로일까?"
<이노리> "다짜고자 높은 분을 보자고 하면 대답으로 총알이 날아올 것 만 같아..."
<류야> "어느 시간대로 이동했는지는 몰라도...거기 있다는 걸 안 이상 가 볼 수 밖에 없겠지."
<스구하> "응. 어쨌든, 가 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까."
<이노리> 더 할 이야기 없으면 식사 마치고 바로 시호에게 가죠!
이렇게 다시 여행을 떠나기 위한 계획을 마치고...
2. 시호야, 시호야, 따라오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절대운명묵시록> -네
<절대운명묵시록> -시호는 공터에서 아야카와 함께 트레이닝중이네요
<류야> "여어, 시호. 아침부터 열심이구나."
<류야> 손을 흔들며 다가갑니다
<스구하> "지금, 바빠? 얘기 할 수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아, 응 괜찮아. 괜찮죠?"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응. 무슨 일이야? 벌써 떠나게?"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엣....?"
<절대운명묵시록> -일행에게 하는 말이고
<절대운명묵시록> -그걸 듣고 시호가 깜짝 놀라는거에요
<류야> "뭐, 떠날 준비는 하고 있지만 시호도 봐야...."
<스구하> "언제까지나 머물 수는 없으니까. 그래서, 시호네는 어떻게 할지 물어보려고."
<류야> "그러고보니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군요. 오랜만입니다, 호쿠토 씨. 저희한테는 몇주 전의 일이지만요."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응, 그래요. 정말이지 복잡하게 세상이 변해버려서...... 이가라시씨가 있었다면, 조금 달랐을까."
<절대운명묵시록> -저도 모르게 이 자리에 없는 사람의 이름을 입에 담고, 아차 하는 표정과 함께 입을 막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스구하는, 순간 시호의 눈에서 빛이 사라지는 것을 봤습니다.
<스구하> "...그건 됐어. 그보다는, 지금 일에 집중해야지." 어떻게든 커버하려고 합니다.
<스구하> "우린 이제 아사쿠사로 가려고 해. 시호네는 어떻게 할 거야?"
<스구하>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여기는 다른 데에 비해 안전해 보이니까, 여기에 있어도 좋을 거야. 언제든 다시 만나러 올 수 있는 거니까."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아사쿠사에 가면.... 가서, 어떻게 할건데?"
<절대운명묵시록> -곧 정신이 돌아오며, 궁금한듯 물어봅니다
<스구하> "아직 찾아야 할 사람이 많으니까. 류야 아버지나 류야 동생도 있고."
<류야> "일단은 거기 유우 씨가 있는 것 같으니까, 스구하 다리에 관해서도 도움을 좀 받고, 쿠레하 코퍼레이션에서 혹시 악마사냥꾼들을 구하면 거기서 정착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류야> "물론 가족들은 찾아야겠지만...일단 안정적인 터전도 필요하고."
<류야> 가족들 얘기에 한숨을 푹 내쉽니다
<스구하> "구세성교의 일도, 어떻게 됐는지 알아봐야겠고." 첨언합니다.
<류야> "그렇지, 구세성교. 음. 토가미랑 아사카와도 궁금해 하더라고."
으음, 감비노도 궁금해 할 것만 같네요.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일단, 한가지 충고를. 예전감각으로 예전에 알던 사람들과 접촉하는건 위험해."
<스구하> "그래도, 찾지 않을 수는 없잖아."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별로 접촉하지 말라는건 아니에요. 당신들에겐 별로 시간 차이가 느껴지지 않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저마다 이 멸망한 세계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살아가고, 새로운 관계를 맺고 있어요. 나도 그렇고."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다행히 나는 이곳 사람들의 보호를 받을수 있었고, 시호쨩과 나오키군과도 합류할수도 있었지만...."
<스구하>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일단 시호쨩이 가려면 이자요이씨에게 한마디 허가는 받아야 할테니... 시호쨩, 어떻게 할거니?"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우, 우으..... 오빠도 같이 가면...."
<스구하> "그럼, 나오키한테 가자. 그애한테도 물어봐야 하니까."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이곳의 경비도 있으니까, 너희 남매 레벨이 한번에 두명 빠져버리는건 좀 문제가 생길텐데.... 그것도 포함해서, 한번 말해보는건 어때? 시이나 군... 아니, 지금은 시이나 양인가. 시이나 양은, 나오키군이랑 같이 가도 괜찮아?"
<절대운명묵시록> "(린)난 별로... 안그래도 그 이야기도 하긴 했지만, 원래 사이가 나쁜건 아니었으니까."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저기, 나오쨩. 오빠도, 같이가도 돼?"
<스구하> "난 상관 없어."
<스구하> "어쨌든, 그것도 나오키가 가고 싶어할 때의 얘기니까. 나오키가 허락해도 이자요이가 남았고."
<스구하> "먼저 그 둘한테 물어보자. 지금 어디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시호)무녀님은 대극전에..... 오빠는 미코토쨩...이 아니었다. 공주님 있는 곳에."
<류야> "스메라기 님? 그분도 여기 계셨던건가..."
<이노리> "음, 그러면 지금 만날 수 없는건가?"
<절대운명묵시록> "(시호)별로... 가면 만나주지 않을까? 오빠랑 언니들이라면."
<스구하> "그럼, 바로 가자."
<스구하> 먼저 나오키한테 가 보죠.
<류야> "이렇게 바로 가도 되는건지."
<류야> 일단은 스구하를 따라 갑니다
<이노리> 마찬가지로 졸졸<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마침 맞은편에서 오는 나오키와 마주칩니다.
<류야> "마침 딱 만났군."
<스구하> "나오키. 지금 얘기 좀 할 수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뭐야, 유즈키..랄까 줄줄히 무슨 일?"
<스구하> "슬슬 아사쿠사로 떠날까 해서. 같이 갈 건지 물으러 왔어."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그건 또 갑작스런 이야기네. 꼭 가야 되는거야? 여기도 사람 모자란데 그냥 있지 그래? 너라도 없는거보단 나을텐데."
<스구하> "너보다야 내가 도움이 되겠지. 그래도, 아직 찾아야 할 사람이 더 남았으니까."
<류야> 말투가 거슬려서 움찔움찔하지만 그냥 참고 가만히 입다물고 있습니다
<스구하> "네가 같이 간다고 하면, 시호도 따라온대. 네가 남는다면 시호도 남고."
<스구하> "나야 시호가 따라오면 좋으니까 너도 오면 좋지만, 여기 있는 것도 괜찮을 거야. 다른 데보단 안전해 보이고."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헤에, 제법 말하게 되었는데."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씨익 웃더니 다가와서 스구하의 머리카락을 마구 헝클어트려요.
<스구하> 가만히 눈을 감고 쓰다듬도록 내버려 둡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너희들 밖에 내보내놓고 어디 잠이나 제대로 자겠어? 무녀님이랑 공주님께 이야기 하고 올테니 좀 기다려. 뭐 완전히 떠나진 않을거지만, 적어도 아사쿠사까지 동행은 해주지."
<절대운명묵시록> -다소 건방지긴 하지만, 악의가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친근감에 가까운 말투입니다
<스구하> "...고마워."
<스구하> "아직 다른 2명, 찾지 못했지? 항상 같이 다니고 있었고."
<스구하> "만나게 되면 여기로 데려다 줄게."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고맙다. 뭐, 말이라도. 그럼, 허가받고 올께 준비나 하고 있어."
<류야> 그러면 류야는 나오키를 따라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두 소년은 또각또각 발소릴 내며 걷다가..
<절대운명묵시록> -다른 일행과 상당히 떨어진 지점에서, 나오키가 발걸음을 멈춥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뭔가 용건이라도?"
<류야> "이제 슬슬 떠나게 될텐데 나도 이자요이 씨한테 작별인사나 좀 해둬야지. 스메라기 님도 여기 계시다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기도 했고."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꽤나 여기저기 발이 넓은 모양이네. 공주님하고도 아는 사이고. ...뭐, 내가 알바는 아니다만."
<류야> "그 넓은 발도 세상이 멀쩡할 때 얘기지만...."
<류야> 한숨을 푹
그래도 저희 파티가 발 넓혀둔 사람들이라면 어딘가에 전부 살아있을 것만 같아요.
각자의 세력을 거느리고....어라, 군웅할거?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미안. 딱히 너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닌데 말이지. 뭐,원래 성격이 좀 이래서."
<절대운명묵시록> -머리카락을 벅벅 긁으며 한숨을 내쉬더니 류야를 보며 손을 내밉니다
<류야> 그 말에 놀란듯한 표정을 짓다가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기억엔 없지만, 시호가 신세좀 졌다며? 고맙다."
<류야> "오히려 우리가 시호에게 신세를 진거지. 그 아이는 강하니까."
<류야> "그리고, 나야말로 따갑게 받아쳐서 미안했다. 앞으로 잘 지내보자고."
<류야> 내밀어진 손을 마주 잡아 악수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킥, 뭔가 쑥스럽네. 에이, 어울리지도 않는건 관두자고."
<절대운명묵시록> -가볍게 악수하고는, 그 손을 들어 그대로주먹을 쥐어 가볍게 주먹끼리 부딪히고
나오키 너무 상쾌해요! 당장이라도 스프라이트 샤워가 있잖아! 하고 외칠 것만 같은 상쾌함이에요!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그대로 이자요이에게 가서 허가를...
<절대운명묵시록> -받는데, 일단은 임무 형식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이쪽의 친서를 아사쿠사를 지배하는 세력에게 전달하는 사신의 자격으로 아야카와 남매를 파견한다
<절대운명묵시록> -라는 식
<류야> -스메라기도 같은 자리에 있나요?
<절대운명묵시록> -아뇨 별실에.
<절대운명묵시록> -지금은 기도중이라 만날수 없다네요
<류야> "어쩔 수 없죠. 원체 바쁘신 분이셨으니."
<류야> "짧은 시간이었지만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이자요이)아뇨, 당신들이 다시 돌아올걸 기대하고 있으니까요. ...그렇군요. 당신들, 예전에 증장천을 동료로 얻은적이 있었지요?"
<류야> "네. 그러고보니 이전에 증장천에 관해 부탁드렸던 이야기는...."
<절대운명묵시록> "(이자요이)...여기서 동쪽에, 머리무덤이 하나 있는건 알고 있나요?"
<류야> "전에 얘기하셨던, 결계를 세우는데 필요했던 타이라노 마사카도의 머리 무덤 말씀이신가요?"
<절대운명묵시록> "(이자요이)그래요. 거길 한번 찾아가보도록 해요. ... 구체적으로 말은 못하겠지만 '뭔가'가 일어날테니까."
킁킁, 어디서 증장천 강화 냄새 안나요?
<류야> "음...? 왜 그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알겠습니다. 한 번 찾아가보도록 하죠."
<류야> "그리고...."
<류야> 땅을 바라보며 몇 번 망설이다가 조심스레 입을 엽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뭐야, 사내자식이 우물쭈물대고. 후딱 말하라고."
<류야> "사람들이 이계로 갔다가 귀환한 거라면...그리고 히소카 씨가 실종된 상태로 수태까지 살아있었다면....어쩌면 지금 이 도쿄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류야> "저희가 움직이다가 그 사람을 찾게된다면 반드시 여기에 와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이자요이)...후후.... 역시, 생각했던 대로의 사람이네요, 아소우 씨."
<절대운명묵시록> "(이자요이)당신의 그 말씀, 잊지않고 있겠어요. 치요다의 문은, 당신에게 늘 열려있을 겁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이자요이)그리고 아야카와 나오키 씨. 친서, 잘 부탁합니다. 그녀-쿠레하의 톱이 아직 바뀌지 않았다면, 제 생각대로의 인물이라면, 분명 좋은 대답을 들려줄테니까요."
<스구하> 그럼, 얘기가 다 끝났으면 머리무덤으로 바로 가도록 합니다.
<이노리> 무비무비
<절대운명묵시록> -그전에 식료 1일분 100마카.
<절대운명묵시록> -아니 10일분
<류야> 그정도야 지불하도록 하죠
3.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란건 꽤나 로망이지 않아?
<류야> 그러면 돌아와서 일행을 데리고 마사카도의 머리무덤쪽으로 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거야 걸어서 얼마 안걸리는 곳입니다
<류야>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자요이 씨가 한 번 들러보라고 하시더라. 증장천과 관계있는게 아닐까?"
<절대운명묵시록> -폐빌딩들 사이에 있는, 본래라면 가로세로 15미터 정도의 작은 사당. 적어도 예전에 이 근처를 와본 도쿄 도민이라면 그정도는 알고 있어요
<절대운명묵시록> -하지만..... 새로이 발걸음을 옮긴 일행이 도착한 그곳은, 하나의 커다란 도리이가 서있고, 나머지 3면은 빌딩의 잔해로 막여서 안이 보이지 않지만
<절대운명묵시록> -겉으로 보이는것과는 달리, 세워져있는 도리이 너머로 보이는 공간은 웬만한 학교 운동장보다 더 커보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까놓고 이계네요
<류야> "내가 기억하던 사당은 꽤나 작은 곳이었는데...."
<이노리> "여기... 저번에 와본 거기랑 비슷하네."
<류야> 이계 앞에서 도리이를 쓰다듬습니다
<류야> "수태가 일어나면서 이것도 현실화 된건가?"
<이노리> "그 왜, 타천사를 쓰러뜨렸던 신사 있잖아."
<이노리> "거기처럼 여기도 원래 그랬던거 아닐까?"
<스구하> "어느 쪽이든 상관 없겠지. 들어가자."
<류야> "흠."
<류야> 도리이 너머로 들어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우와, 뭐랄까, 좀 싫은 분위기가..."
<절대운명묵시록> "(린)으음..... 이거, 뭐지... 잘모르겠는데. 에잇, 모르겠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시호, 떨어지지말고 손 꼭 잡고 와라."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오빠, 나 이제 어린애 아니거든. 정말....! 나오쨩도 뭐라고 좀 해줘!"
<스구하> "내 손도 잡고 있어. 떨어지지 않게."
<이노리> "무슨 소란을..."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다가 안으로 쏙
<스구하> 마찬가지로 쏙
<절대운명묵시록> -네 그럼
<절대운명묵시록> -들어가면....
<절대운명묵시록> -류야는 어느샌가 옆에 거한.... 증장천이 멋대로 빠져나와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류야> "너 언제 나왔어?!"
<류야> COMP 건드린적도 없는데 갑자기 나와서 깜짝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서머너여, 충고하도록 하마. 이곳은 제도를 수호하는 수호신이 진좌하는 반도궁."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본래라면 현세에 그 모습을 드러낼 리가 없는, 이 나라의 영적 수호의 요새의 하나이다."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하지만 이곳의 영력이 약해져있다....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지."
<류야> "그렇다면 이 앞에는 제도의 수호신이 있다는건가. 긴장되는구만."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그는 안으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류야> "이자요이 씨는 왜 여기로 가라고 한 거지?"
<류야> 의문을 품으며 증장천의 뒤를 따라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도리이 안에 들어가면
<절대운명묵시록> -좁은 길들이 여기저기로 나있고, 그 좌우로는 끝을 모르는 절벽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중앙에는 일본풍의 작은 성곽 같은것이 둥둥 떠있고
<절대운명묵시록> -그걸 중심으로 동서남북 4방위에 도리이가 하나씩 있어요.다만 그 위치가 제각각이고
<절대운명묵시록> -꽤나 미로같아 보이는 길이 있습니다
<류야> 증장천은 어디로 갔죠?
<절대운명묵시록> -앞장서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류야> 뒤따라 가죠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몇군데의 워프포인트를 거쳐서, 특정 지점에서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이 길의 끝에 서서는...
<절대운명묵시록> -손에 든 창으로 바닥을 쾅 하고 찍고, 진언을 읆기 시작합니다
<류야> 뭔가 방해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니 조용히 서서 기다립니다
<류야> 다들 같이 온거죠?
<스구하> 네, 다 같이 있어요.
<절대운명묵시록> -그러자, 다른 곳에서 증장천과 비슷하지만 다른 색깔의 신장들이 나타나서
<절대운명묵시록> -바닥을 손에 든 무기로 쾅 찍고 저마다 다른 진언들을 읆기 시작해요
<절대운명묵시록> -그러자 허공에 뜬 성이 빙빙 돌면서 점점 내려오기 시작하고....
<절대운명묵시록> -여러분이 있는 곳에, 입구가 도달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서머너여, 그대만이 들어가도록 하라. 다른 이들은 여기에 남도록."
<스구하> "...류야, 괜찮겠어?"
<류야> "음....어떻게 된 건진 몰라도 증장천이 하는 말이니까. 해가 되는 일은 없을거야. 아마도."
<스구하> "응. 그럼 조심해서 다녀와."
<류야> "다녀올게."
<류야> 성 안으로 천천히 들어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안으로 들어가면, 텅텅빈 암흑의 공간 안에
<절대운명묵시록> -무언가, 압도적이고 숨막힐듯이 강력한 존재가 그 안에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류야> "......."
<류야> 고글을 써봅니다. 암시로도 꿰뚫어볼 수 없는 암흑인가요?
<절대운명묵시록> -고글을 쓰려고 꺼내는 도중에, 류야는 자신의 손이, 아니 전신이 덜덜 떨리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뭔가가 있어요. 그리고, 그것은 자신을 부르고 있고...
<절대운명묵시록> -그것은 이후 자신의 운명을 크게 바꿔버릴 것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류야> 침을 크게 꿀꺽 삼키고 앞으로 다가가봅니다
<류야> "날...부르고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이리 오라, 카가세오여.]
<류야> "카가세오? 그거 날 말하는 건가?"
<류야> 덜덜 떨면서 앞으로 전진
<절대운명묵시록> -아마노카가세오. 또 다른 이름은 아마츠미카보시.
<절대운명묵시록> -대팔주의 파괴신이자 사신, 별의 신. 타카마가하라(일본신화의 천계)의 신들의 첨병을 꺽고 물리친 악신.
<절대운명묵시록> -전진하는 류야의 발걸음은 떨리고 있지만, 그래도 틀림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그런 류야가 발견한 것은, 허공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목'.
<류야> "......"
<류야> 말을 잇지 못하고 그냥 목만 바라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돌아왔구나, 네가.이 땅에. 아주 오래 기다렸도다.]
<류야> "넌....아니 당신이....타이라노 마사카도?"
<절대운명묵시록> -그 이름을 입에 담은 순간, 류야의 귓가에 미친듯한 광소가 울려퍼지는 느낌과 함께
<절대운명묵시록> -저도 모르게 무릎이 휘청거립니다
<류야> "으허억!"
<절대운명묵시록> -정신력 굴리세요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13) = 13 입니다.
<류야> 성공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무릎을 꿇기 일보직전, 당신은 다시 의지력을 발휘하여 힘을 줍니다
<류야> 정신을 다시 집중하고 무릎에 힘을 줘서 똑바로 섭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렇다. 허나 지금의 나는 잡담을 하기 위해 그대를 여기까지 이끈것이 아니로다.]
<류야> "....그렇다면?"
<절대운명묵시록> [그대에게는 태어나기전부터 주어진 숙명이 있도다. 아직 그대는 깨닫지 못하겠지만... 그것은 이땅의 주인이라 자처하는 천신들로부터 주어진것도, 속박당하여 지배당하는 지신들의 것도 아니로다."
<류야> "숙명...?"
<절대운명묵시록> [...우선은 급선무를 전하겠노라. 알다시피 이몸은 관동수호신으로써 이땅의 재앙을 내쫓고 민중을 수호할 몸. 허나 헤브라이 신족의 간계에 의해 제도의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의 힘은 약해졌고, 나의 몸은 다시 갈갈히 찢겨 제도의 여기저기에 흩어졌도다.]
말씀중에 죄송합니다만 밖에 헤브라이의 종이 하나(?)
<절대운명묵시록> [나의 힘을 되찾아, 수호결계를 수복하라. 각지로 흩어진 나의 팔과 다리, 몸통을 회수해오라. 그것이, 이 말세에 내던져진 백성을 수호하는 길이 되리라.]
<류야>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알지?"
<절대운명묵시록> [그대가 가까이 간다면, 그대는 느낄수 있도다.]
<절대운명묵시록> [자, 한때는 야마토의 백성을 위협했던 자여, 이 대임, 맡겠는가?]
<류야>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알겠어."
<류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와, 드디어 새로운 메인 퀘스트를 얻었어요!
이게 자그마치 시즌 2가 시작하고 나서, 하나..둘.... 히익 열번째 씬!
<절대운명묵시록> [그대에게 이것을 넘기겠다. 작게나마 힘이 될것이다.]
<절대운명묵시록> -라고 말하며 무언가 둥둥 떠서 류야에게 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것은 작은 마가타마군요
<류야> "이건...?"
<류야> 날아오는 걸 잡아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의 힘의 일부가 담겨있다. 그것을 증장천에게 넘겨라. 이후는 그가 알아서 할것이다.]
<류야> "으음. 알겠어."
<절대운명묵시록> -SYSTEM:아소우 류야는(은) 마사카두스를(을) 입수했다!
풉, 마사카두스라니?! 이거 그거죠? 최강의 마가타마?
그냥 증장천 주지 말고 류야가 먹어요! 먹고 신인류가 되어 인류를 지ㅂ... 아, 이게 아니었지.
<류야> 목은 그대로 있나요?
<절대운명묵시록> -목은 어느새 사라지고 그 압력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류야> "......"
<류야> 손 안의 마가타마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류야가 나오면 등뒤의 성은 다시 허공으로 올라가고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모습은 사라집니다
<류야> "다녀왔어."
<이노리> "안에선 별 일 없었어?"
<스구하> "어땠어?"
<류야> "역시 안에 마사카도가 있더라고. 부탁을 좀 받았어."
<이노리> "부탁?"
<류야> "도쿄 여기저기로 흩어진 팔, 다리, 몸통을 찾아서 오래. 그러면 수호결계가 수복되서 백성을 수호한다나."
<류야> "그리고...."
<류야> 마가타마를 증장천에게 보여줍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이것은, 공의 힘이 담긴 신물인가."
<류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네. 너에게 넘기라더라."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증장천이 그것을 받아들자...
<절대운명묵시록> -마가타마로부터 붉은 기운-마그네타이트가 흘러나와 증장천에게 흡수되더니
<절대운명묵시록> -잠시후, 증장천은 그것을 되돌렺줍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공의 힘 확실히 받았도다. 이 증장천, 다시 한번 그대에게 충의의 검을 바칠것을 맹세하노라!"
<절대운명묵시록> -SYSTEM:증장천(마이너)가 증장천 으로 랭크업 했습니다
<류야> "음, 믿음직스럽군."
<류야> "그러면.....이제 돌아갈까?"
<스구하> "응. 볼일 끝났으면, 가자."
<이노리> "음, 그러네. 여기서만 시간이 꽤 지난 것 같은데..."
<이노리> "얼른 출발하지 않으면 하루를 더 지내고 가야할지도?"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기다려라. 조금전 나는 반도궁을 지상에 내리기 위해 다른 사천왕의 힘의 잔향을 불러들였다만....."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그때에, 다른 사천왕의 영력과 접촉하는 것이 가능했다."
<절대운명묵시록> "(증장천)지국천의 힘은 거의 소멸했지만, 비사문천과 광목천의 힘은 건재. 그 대략적인 위치도 알수 있게 되었다. 만약 그들이 있는 근처를 지나가게 된다면, 그대에게 보고하도록 하마."
<류야> "주의깊게 듣도록 하지."
<스구하> 그럼, 더 얘기할 거 없으면 출발.
<이노리> 아사쿠사로!
<절대운명묵시록> -네
4. 후담이라 쓰고 야밤의 시모네타라 읽는다.
<절대운명묵시록> 수고하셨습니다
<이노리> 는 류야 각성체크
<스구하>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마력이 깃든 아이템과의 접촉으로 각성체크 가능한가요?
<절대운명묵시록> 가능합니다만
<절대운명묵시록> 이후 전세의 꿈의 암시와 특수한 의식과 이차원의 수행
<절대운명묵시록> 이 아직 남아있...
<류야> ?!
<절대운명묵시록> 조상령의 출현도 있고
<스구하> 우와 ㅋㅋㅋㅋㅋ
<이노리> 우와와
<이노리> 기다리는게 굉장히 많다
<이노리> (기대기대
<스구하> 기대기대
<류야> 일단 성공할 것 같지는 않으니
<이노리> 그냥 명운 벌어두는걸로
<류야> 그때를 대비해 명운 추가라도 해볼 셈으로 해보죠'
<이노리> 해보시는게?
<류야> 그럼 운명의 다이스롤!
<스구하> 어느 걸로 굴릴지 먼저 선택하시고
<스구하> 슬롯 레버를 당기시는 거예요
<류야> 저걸 지금 굴리는게 아니라
<류야> 이후 플레이에 저게 나온다는 뜻 아닌ㄱ..
<이노리> 그럴걸요?
<스구하> 앗, 그런 건가
<이노리> 일단 아잍템으로
<이노리> 는 이번에 아이템 굴리면
<이노리> 류야는 아이템 끝이던가요?
<류야> 한개 뿐이던가요 그게?
<이노리> 그 예전에
<이노리> 치카게 집에 침입해서
<스구하> 최대 3번까지 가능
<이노리> 골렘 만지고 체크했었잖
<이노리> 어 두번 아니에요?
<류야> 흠 그랬나
<스구하> 3번요
<류야> 어쨌든 마스터
<류야> 그런 고로 굴려보겠습니다
<이노리> 아 세번이 맞군요!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85) = 85 입니다.
<류야> 역시나
<이노리> 킄 ㅠㅠ
<류야> 1d6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6 (4) = 4 입니다.
<이노리> 6나와라 6은
<이노리> 4네
<류야> 그래도 명운은 벌었다
<이노리> 아깝당..
<절대운명묵시록> 아 한번에 각성체크는 한번뿐입니다
<류야> 에?
<이노리> 한 세션에 한번이라는거 아닌가요?
<류야> 아아, 전 또
<이노리> 각 항목당 한번이면...
<류야> 이거 실패해서 각성할 기회가 날아간줄 알고 깜짝
<이노리> 각성 못해요!
<류야> 그런데 음...조상령인가
<류야> 과연 아소우가의 조상은 누가 될 것인가
<이노리> 아소 타로(소곤)
<류야> (로젠메이든 코스프레를 합니다)
<이노리> ?! 총리 말한건데
<절대운명묵시록> 미나모토노아손 쿠로판관 요시츠네(.....)
<이노리> ?!
<류야> 네. 그 총리가 공항에서 로젠메이든 보는게 걸려서 별명이 로젠인데....
<이노리> 아 그렇군요!
<류야> 요시츠네면 타이라노 가문이랑 원수지간이잖아요?!
<이노리> 전 이름만 알고있었어서
<절대운명묵시록> 후후후
<이노리> 음 그러고보니
<절대운명묵시록> 알고계십니까
<이노리> 완전조마는 조상신이 있나요?
<절대운명묵시록> 마사카도 토벌군은 그 마사카도의 동포인 타이라 가문이고
<절대운명묵시록> 이노리/그런건 없습니다
<이노리> 스구하의 각성체크거리가 날아갔다..
<스구하> 그쪽은 기대도 안 해 놔서(?)
<이노리> 하긴요!
<이노리> 수행하고 전세 이쪽은 전혀 생각도 안해본
<스구하> 근데 이번 마사카도 등장은
<스구하> 뭔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류야> 이렇게 되면 어머니쪽 결혼 전 성은 미나모토인가
<스구하> 성이라던가, 다른 사대천왕이라던가
<스구하> 특히 목만 남아서 크게 웃는 장면이 기억에 남아요
<류야> 호러!
<스구하> 정신 체크!
<이노리> 산치체크!
<절대운명묵시록> 체크를 거부했습니다 다이스가
<절대운명묵시록> ..
<스구하> ㅋㅋㅋㅋㅋㅋ
<류야> ㅋㅋㅋㅋㅋ
<스구하> 카오루하고 엮이는 건 평소 스구하하고 좀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어서 재밌네요
<스구하> 티격태격하다가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서로 사이가 좋은 그런 느낌
<이노리> 카오루?
<류야> 그 친구는 롯폰기에 두고왔...
<스구하> 앗, 카오루란다
<스구하> 나오키.
<스구하> 요새 이름을 자꾸 헷갈려서 큰일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도 좋은 의미로 주인공적인 성격이라서
<이노리> 스구하라면 이름이 기억안나면 안나는대로 막 부를 것 같아서
<이노리> 상관없지 않나요(?)
<스구하> 스구하는 상관 없지만 플레이어는 상관 많아요!
<류야> 사실 수태에 등장하는 모든 남캐는 다 주인공 속성이 있습니다(?)
<스구하> 스구하랑 악우...랄까, 친근 포지션이라니... 드물어.
<이노리> 주인공 아닌 남캐가...
<이노리> 고토?
<이노리> 는 등장도 못하고 가버렸다
<류야> 엌ㅋㅋㅋㅋㅋㅋ
<스구하> 그러고 보니 저번 플레이 때에 친 호칭 장난은
<스구하> 결국 못 알아차리신 모양이군요
<이노리> 앗 그러네요
<스구하> 사실 저번 플레이에서 나오키를 '너'라고 불렀는데
<스구하> 사실 이거, 수태묵시록 플레이하면서
<스구하> 스구하가 처음으로 타인을 이인칭으로 부른 거였어요
<류야> 앗 그래요?
<스구하> 스구하는 타인 지칭할 때 보통은 이름... 드물게 성으로만 부르고
<스구하> '너'라던가 '당신'이라던가
<스구하> 이인칭은 의식적으로 배제했거든요
<이노리> 오호
<류야> 전 또 나오키 떠올릴때 한참 생각하는거 보고
<류야> 류야랑 선샤인타워에서 재회했을때 지력체크한 거 오마쥬인가 싶어 그쪽에 집중했는데...
<절대운명묵시록> 메토메가아우-슌칸-
<류야> (쥐구멍으로 들어갑니다)
<스구하> 아, 그것도 있어요
<스구하> 초기 때에는... 아야카 만났을 때 이름 기억 못한 것도 있고 해서
<스구하> 과거의 인연을 만난 김에 까먹어 주는 연출 겸
<스구하> 이인칭 연출을 섞은 거였거든요
<스구하> 하지만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던 거시다!
<스구하> 역시 이것저것 복잡한 것 없이 직접적인 묘사가 짱이에요
<절대운명묵시록> 그래도 뭐 스구하도 과거에도 봇치가 아니니까 됐잖아요
<절대운명묵시록> 프롤로그때의 스구하는 진짜 불쌍한 아이였는데(......)
<스구하> 여러 모로 스구하의 학창 시절을 구원해 준 설정 추가가 되었습니다
<이노리> 봇치아님! 실제 다행!
<절대운명묵시록> 정말로 다행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프롤로그의 그 성격을 생각해보면
<절대운명묵시록> 얘랑 학교에서 사이좋게 지내준 남자애는 진짜 부처님입....
<류야> 돈 주고 놀러오라고 했더니
<류야> 돈 내팽겨치고 담벼락에 앉아있다가 돌아왔던 과거의 스구하..
<스구하> 음? 실제로 부처 맞잖아요?
<절대운명묵시록> 사실상 보모, 아니 보부잖아?!
<스구하> 손오공은 나중에 부처가 됐...
<이노리> ㅋㅋㅋㅋ
<스구하> 보부! 딱이다!
<류야> 지금의 스구하에게 돈을 주고 놀러오라고 하면 어떻게할까
<이노리> 아마 생각해둔 장비를
<절대운명묵시록> 야한 가게에 놀러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이노리> ?!
<류야> ?!
<스구하> 저축을...?!
<이노리> 는 야한가게였나 아키바에 갑시다(?)
<절대운명묵시록> 바니 세트
<류야> 아쥬 조쏘!
이하는 지면이 부족해 부득이하게 삭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있었던 아래의 내용은 매우 건전하며 또한 x성부의 촉각에 걸릴만한 대화 내용은 전혀 없었음을 미리 말하는 바입니다.
대신 이 짤을 남깁니다.
정리
마카 -119
류야 각성 실패, 명운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