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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2015년 2월 22일



Scene 7 : 「 제목이 공란이어도 딱히 문제 없지 않아? 」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콩절의 기운을 받아 오늘도 달려라! 주인콩!

 - 쿠로키 이노리(곰) : 제목 정하는 것만 어려운줄 알았더니 캐릭터 한 마디 쓰는게 더 어렵습니다(곰들곰들)...

 - 유즈키 스구하(42) : 노려라 건탱크, 사이버 레그의 발전은 이제부터라구!

 - 수태의 주인, 말세의 무리(아르니엘) : 야마노테선의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신칸센인가, NEX인가.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은 오직....



0. 


<수태의주인> -오랜만에 푹신한 침대에서 편하게 쉰 일행은

<수태의주인> -다음날 아침..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상쾌하게 눈을 뜹니다

<수태의주인> -모든 피로가 풀리고 HP와 MP도 풀로 회복되어있어요

<류야> "정말 오랜만에 힘세고 강한 아침이야."

<스구하> 1달 만에 지붕 달린 건물 안 침대에서 잘 수 있어서, 침대에서 꼼지락대고 있습니다.

<이노리> "얼마만의 침대인지..."

<수태의주인> -그리고 류야의 침대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코토와 마코토가 양 옆에서 자고있어요

<류야> "난 언제부터 바이섹슈얼 양손의 꽃을....."

<이노리> 그 모습을 보고 잠깐 주춤 했다가 모두 함께 잤었는데 그럴리가 없지 하는데에 생각이 미칩니다

<류야> 둘이 깨지 않게 슬며시 빠져나옵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민첩체크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5)  = 5 입니다.

<류야> 두 말할 것도 없이 성공

<수태의주인> 1d100

-dice:#수태묵시록- 수태의주인님의 굴림은 1d100 (70)  = 70 입니다.

<수태의주인> 1d100

-dice:#수태묵시록- 수태의주인님의 굴림은 1d100 (3)  = 3 입니다.

<수태의주인> -그러나 다른 둘도 깨어났습니다. 류야의 몸놀림은 틀림없이 1류의 그것이었습니다만, 초능력자인 마코토와, 조마인 나코토도 감이 상당히 날카로운것같아요

<이노리> "이야, 아침부터 고생하네."

<이노리> 그 모습을 바라보며 말합니다

<류야> "음? 둘 다 좀 더 자고있지 그래?"

<수태의주인> -이노리도 이 방에서 같이 자는건가요 설마

<이노리> 음? 큰 방에 다같이 자는게 아니었나요?

<이노리> 큰방에 침대가 여럿 있는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보군요!

<이노리> 그러면 대사를 수정해두겠..

<수태의주인> -각자 방이 배정되어있어요

<수태의주인> -얘네들 자기방 놔두고 류야 방에 침입해온거고


이... 이럴수가, 슬픈 일이지만 이 시공은 큰 방이 없나봅니다(?)

시간을 되돌려 다시 앞으로! 앞으로오! 아프로오!(응?)



1. 힘세고 강한 아침


<수태의주인> -오랜만에 푹신한 침대에서 편하게 쉰 일행은

<수태의주인> -다음날 아침..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상쾌하게 눈을 뜹니다

<수태의주인> -모든 피로가 풀리고 HP와 MP도 풀로 회복되어있어요

<류야> "정말 오랜만에 힘세고 강한 아침이야."

<스구하> 1달 만에 지붕 달린 건물 안 침대에서 잘 수 있어서, 침대에서 꼼지락대고 있습니다.

<이노리> "얼마만의 침대인지..."

<수태의주인> -그리고 류야의 침대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코토와 마코토가 양 옆에서 자고있어요

<류야> "난 언제부터 바이섹슈얼 양손의 꽃을....."

<류야> 둘이 깨지 않게 슬며시 빠져나옵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민첩체크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5)  = 5 입니다.

<류야> 두 말할 것도 없이 성공

<수태의주인> 1d100

-dice:#수태묵시록- 수태의주인님의 굴림은 1d100 (70)  = 70 입니다.

<수태의주인> 1d100

-dice:#수태묵시록- 수태의주인님의 굴림은 1d100 (3)  = 3 입니다.

<수태의주인> -그러나 다른 둘도 깨어났습니다. 류야의 몸놀림은 틀림없이 1류의 그것이었습니다만, 초능력자인 마코토와, 조마인 나코토도 감이 상당히 날카로운것같아요

<류야> "음? 둘 다 좀 더 자고있지 그래?"

<류야> "그보다 너희 왜 여기서 자고 있는 거야? 다 자기 방에 있었으면서."

<수태의주인> "(나코토)주인님 있는 곳이 내가 있을 자리!"

<수태의주인> "(마코토)얜 됐고. 안그래도 친구 얼마 없는데 같이 좀 자면 안돼? 이성끼리도 아닌데."

<류야> "허어, 그러냐."

<수태의주인> "(마코토)아, 이런게 취향이라면 백개도 더 갖다주겠지만, 넌 아마쿠사랑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야?"

<수태의주인> "(나코토)나 같이 도움 되는 애가 백개씩이냐 있겠냐!"

<류야> "침착해라. 너네 남매야.....아니, 남매라서 이런가?"

<수태의주인> "(마코토)이런거랑 남매면 참을수 있겠냐.... 내 여동생은 치카게 뿐이거든."

<수태의주인> "(나코토)시중들어주니까 좋아할땐 언제고, 이 백치구제불능세기말시스콘이.

<수태의주인> -그리고 둘은 잠시 쳐다보더니, 크로스카운터....를 연출할뻔 했지만 나코토가 팔이 더 길어서 일방적으로 마코토가 투쾅투쾅푸컥푸컥 당합니다


마코토가 당하는건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아 뭔가 시원하다.


<류야> "갑자기 중재시킬 자신이 뚝 떨어지는구만. 나코토, 그러다 너네 오빠 죽겠다."

<류야> 일단 둘 사이에 끼어들어서 말리고

<수태의주인> -침대위에서 마코토의 왼팔을 새우꺽기로 굳히면서 천사의 스마일을 보내는 나코토

<수태의주인> -결국 심판의 중재에 따라 떨어지고...

<류야> "나코토, 구 황거까지 가봤다고 했지? 여기서 얼마나 걸려?"

<수태의주인> "(나코토)일단 다들 합류하자. 넘겨줄 정보도 있고. 폐품 2호가 오기전에 빨리 여길 뜨고 싶으니까."

<류야> "아, 응. 일단 다들 모여서 들어볼까."

<스구하> 그렇게 되어서 모두 합류...

<류야>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와 합류합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합류하고..

<이노리> "좋은 아침."

<스구하> "응……." 아직 잠이 덜 깨서 눈이 반쯤 감겼습니다.

<류야> "다들 좋은 아침."

<수태의주인> -어디선가 식사를 조달해와서 다들 먹으면서 이야기중.

<류야> "그래서 넘겨줄 정보라는 건?"

<수태의주인> "(나코토)그럼...... 여기서 치요다까지는 약 반나절. 다만 무너진 빌딩이니 솟아오른 지축이니 하는게 막고 있어서 좀 돌아가야 해. 구 야마노테선 지하철역을 타는 루트가 빠르긴 한데, MAG의 농도가 높아서 악마들이 좀 센 놈들이 나와."


토막상식! MAG란 마그네타이트의 줄임말이랍니다!

그보다 지하철이라니, 지하철 + 아포칼립스라면 그거죠! 그거밖에 없죠! 메....메에... 메트로!


<류야> "돌아서 가면 얼마나 걸릴까?"

<스구하> "센 놈들이라면 어느 정도? 지금 우리 정도면 상대할 만해?"

<이노리> "야마노테선이 지금도 운영중이진 않을테니... 철로를 따라 가는건가?"

<수태의주인> "지상으로 빙 둘러가면 하루정도 걸린다고 보면 돼. 다만 이건 도보일때의 이야기고... 그리고 도중에 도로가 끊긴데가 좀 있기때문에 주인님들이 가져온 바이크는.... 좀 위태로울지도. 지하철역 루트면 당연히 못가져가고."

<수태의주인> "(나코토)지금 너희들이 얼마나 센지도 모르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라고 스구하에게 툭 쏘아붙이듯 대답합니다.

<류야> "흠...."

<류야> 잠깐 지도를 펴봅니다. 아사쿠사와 치요다는 각각 다른 방향일까요?

<수태의주인> -치요다는 남동, 아사쿠사는 북동. 다만 나코토가 표기해주는 장해물 위치를 기입하면, 남이든 북이든 크게 돌아가야 합니다. 

<수태의주인> -그리고 치요다를 들르면 아사쿠사는 그렇게 멀리돌아가지 않아요

<스구하> "바이크는 내가 텔레포트로 다시 가져올 수 있으니까 괜찮아. 한번 들렀던 곳은 텔레포트로 갈 수 있으니까, 한쪽으로 가도 다시 돌아올 수 있고."

<류야> "물건 채로도 할 수 있겠어?"

<스구하> 고개를 끄덕.

<류야> "좋아, 그러면 모두들 들어 줘."

<류야> 이목을 자신에게 집중시키고 말합니다

<수태의주인> "(나코토)아, 그리고 이건 들은 이야기인데, 야외에서는 텔레포트의 실패확률이 올라간다고 들었어. 어느정도 mag의 농도가 낮아진 안전한 실내나 마을 안에서 다른 마을까지, 이건 안전하지만."


이후에 다시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현재 야외에서 초능력에 의한 텔레포트는 트라포트와 비슷한 현상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즉, 알 수 없는 세계로 날아가 버리는거에요. 위험위험... 잘못하면 요상한 마계로 떨어지고 말거에요.


<류야> "그러고보니 결계는 괜찮을까?"

<류야> 얘기를 하려다 잠시 멈추고 질문

<수태의주인> "(나코토)여기에 들어올수 있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저애는?"

<이노리> "스구하 혼자라면 그냥도 지나갔으니 괜찮지 않을까?"

<류야> "음....좋아. 그러면 하려던 얘기를 계속 할 게."

<류야> "우린 이제까지 아사쿠사가 최종 목적지였어. 쿠레하 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만 듣고 무작정 찾아가는 셈이었지."

<류야> "하지만 유우 씨가 거기에 있다는 걸 알게 된 이상 급하게 가지 않고 조금 돌아서 가고 싶어. 치요다 쪽으로 말이야."

<류야> 검지 손가락으로 지도의 치요다를 가리킵니다

<스구하> "황거로 갈 거야?"

<류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노리> "그렇다고 해도 굳이 들를 필요까진 없을텐데... 치요다로 가는 이유는?'

<이노리> "황거 하나?"

<수태의주인> "(나코토)구 황거 주변에는 그 나름대로 결계가 있어. 영향권은 반경 2km정도. mag농도도 낮고 gp도 억제되어있고, 대신 적대적인 세력에 대해서는 경보라던가 이런 저런게 있는 모양이야."

<류야>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류야> "악마를 내쫓는 집단이라면 아마 이케부쿠로 처럼 약육강식인 곳은 아닐거야. 그리고 황거를 점유하고 있다면 일반인보단 정치적 입장에 놓인 사람일거라고 봐. 아니면 황거에서 특별한 힘이 나오던가 말이야."

<류야> "Gp도 억제하고 있다면 그만한 결계를 치고 있다는 거겠지. 나는 어쩌면 거기에 신사청이나 그에 준하는 조직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노리> "으음... 그런곳이 우리한테 우호적일까?"

<수태의주인> "(나코토)내가 가까이 갔을때 화살이 날아왔다. 그것만 말해둘께."

<류야> "물론 확신할 순 없어. 나코토도 공격당했었고, 어쩌면 위험한 곳이나 아무 수확이 없는 곳일지도 모르지."

<류야> "하지만 너희만 괜찮다면 난 치요다쪽을 거쳐서 아사쿠사로 가고 싶어. 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스구하> "난 괜찮다고 생각해. 시간이 크게 걸리는 건 아니고, 접근했다고 끝까지 추격해 오는 것도 아닌 것 같으니까. 여차하면 뒤로 빠지면 되고."

<수태의주인> "(마코토)zzzzzz......"


오늘도 안심의 마코토....


<이노리> "뭐가 있을지 모르니 개인적으로는 그냥 목적지로 가는게 좋다고 보지만..."

<이노리> "어차피 가는 길이기도 하고 괜찮겠지. 그래, 치요다로 가자."

<스구하> "그럼, 지금 바로 떠나?"

<류야> "일단은 상의도 좀 더 해보고. 다른 사람들은?"

<수태의주인> "(카오루)그럼 바이크는 놓고 가는건가 역시. 하긴, 인원도 늘었으니 더이상은..."

<수태의주인> "(카오루)그런데, 마유리는 어떻게 하지?"

<류야> "도보로 움직이면 여차할 때 도망치기 힘들어. 마유리는 잠깐 여기 안전하게 있다가 바이크 가지러 올 때 같이 데려오면...."

<류야> ".....근데 그 로리콘 둘 때문에 또 걱정이네."

<이노리> "... 그걸 생각하면 오히려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역시 두고가는건 꺼려지네."

<류야> "안 되겠다. 혹시 여기 남아서 올 때 까지 마유리 지켜주고 있을 사람 있어?"

<류야> "나중에 스구하가 데리러 올 테니까."

<수태의주인> "(나코토)나...는 안되겠다. 주인님이랑 같이 가고싶어. 이제와서 떨어지는건 결코 반대!"

<류야> 그럼 카오루, 켄, 린 세명을 봅니다

<수태의주인> "(카오루)맡죠. 어차피 지금의 상태로는 큰 도움은 못될거같고. 조금, 이 근처에서 정보를 모으고 싶습니다."

<수태의주인> "(켄)찬성."

<수태의주인> "(린)...나는, 여길 떠나고 싶으니까. 그럼 두사람에게 부탁하면 될까나?"

<수태의주인> "(나코토)...폐품 2호랑 부딪히면 당신들도 좀 안좋을거같은데."

<이노리> "켄과 카오루가 남는다면... 한동안 또 떨어져 있게 되겠네."

<류야> 고개를 끄덕이고 카오루를 봅니다

<류야> "아사카와라고 했던가? 저번에 봤을 땐 검을 썼었던 것 같은데 맞나?"

<류야> 짐 속에서 란슬롯의 검을 꺼내 건네줍니다.

<류야> "무기가 없다고 했으니 이게 필요할거야. 두 가지 조건만 지켜준다고 하면 빌려주지."

<수태의주인> "(카오루)조건?"

<류야> "첫 째. 두 번째 조건에 해당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어떤 상황이라도 쿠로바 씨와 대립하지 마. 설령 양심에 찔리는 일이더라도 우리가 오기 전까진 저 사람을 적으로 만들지 마."

<류야> "둘째, 이건 첫 번째 조건보다 더 중요한건데, 무슨 일이 있어도 마유리가 최우선이야. 목숨과 검을 걸고서라도 지켜."

<수태의주인> -그럼 검을 받아들고, 기사처럼 척 들고 맹세하네요.

<수태의주인> "내 신앙과 검을 걸고 맹세하지. 당신들이 돌아올때까지 저들과 적대는 하지 않도록 하겠어. 다만, 저쪽이 먼저 위협을 가해오면....."

<류야> "그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단하길 바라지."

<스구하> "……되도록 빨리 데리러 올게."

<이노리> "나도 부탁할게. 별 일 없이 있어줘. 친한 사람한테 무슨 일이 생기는건 더 이상은... 싫으니까."

<스구하> 고개를 끄덕.

<류야> "그럼 일단은 정리된 것 같고, 난 쿠로바 씨에게 얘기해 두고 올 테니까 다들 준비해 놓고 있어."

<스구하> 그럼 카오루랑 같이 장비 사러 가서, 목록에 적힌 대로 구매합니다.


이때 저희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소모품을 사지 않았다는.... 치명적인 미스를!



3. 뜻밖의 동료


<류야> 그 사이 류야는 쿠로바 아이에게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돌아올 때 까지 셋이 머물러도 괜찮냐는 허락을 받아두죠

<수태의주인> -그럼 아이에게 가는 류야....

<수태의주인> -문을 열고 들어가자

<수태의주인> -쿠로바 아이와

<수태의주인> -은발의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수태의주인> -문을 열고 들어오는 류야를 보며, 아이가 인사를 합니다.

<수태의주인> "(아이)좋은 아침입니다. 무슨 일이신가요?"

<류야> "실례했습니다, 쿠로바 씨. 얘기를 나누시던 중이셨군요."

<류야> "조금 뒤에 다시 들어올까요?"

<수태의주인> "(은발)뭐냐, 이 인간들은. 못보던 얼굴들인데. 새 제물인가?"

<수태의주인> "(아이)닥치세요 폐품 마왕. 이들은 소중한 손님입니다. 제물이니 뭐니 한번만 더 말했다간 통조림에 넣고 봉인해버리겠어요!"

<수태의주인> "(은발)그 태도는 뭐냐! 나약한 네녀석 세력에게 그래도 같은 세력으로 힘을 빌려주고있는 고마우신 이몸에게!"

<류야> 어정쩡한 자세로 문 앞에 서 있습니다

<수태의주인> "(아이)아, 이쪽은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평범한 열화분령의 한마리일 뿐이니까요."

<류야> "아, 예....."

<류야> 일단 안에 들어와 소파에 앉습니다

<류야> "이쪽 분은?"

<류야> 그래도 냅두고 멋대로 얘기를 진행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 소개를 부탁해보죠

<수태의주인> "(아이)오라버니를 부활시키기 위해 의식을 진행시키고 있다는건 이야기했었죠. 하지만 초반엔 순수한 신앙심을 모으지 못해, 마그네타이트의 양과 질에 문제가 있었어요."

<수태의주인> "(아이)그 결과, 오라버니.... '마신 바알'로써의 모습이 아닌, '마계황제 벨제부브'쪽에서의 부활, 그것도 본체가 아닌 '열화된 분령'이 강림했어요. 그것이, 이 '마왕 벨-제파'."


여기서 파리대왕이?!


<수태의주인> "(벨)듣기 거북하네. 엄연히 나도 판데모니엄의 마왕중 하나라고?"

<류야> "허어....마사키 씨도 이 분도 굉장한 거물이셨군요."

<류야> "만나서 반갑습니다. 데빌서머너인 아소우라고 합니다."

<수태의주인> "(아이)닥치세요 폐품 마왕! 붉은 백작이나 검은 남작의 도움도 되지 못하면서, 자신감만은 남의 몇배!"

<말세의무리> "(벨)본론으로 돌아가자고, 이 폐품! 소개도 안해줄 셈이야?"

<말세의무리> "(아이)....아소우 류야. 카루코사카 고교 사건은 알지? 거기의 생환자."


카루코사카. 이야, 이건 또 수태묵시록 시작 이래로 듣는 단어네요.

류야의 프롤로그 씬, 그러니까 씬 1에서 나왔던가요? 이야이야, 이게 도대체 언제야.


<말세의무리> "(벨)카루.... 아, 마신황. 그거, 생존자가 있긴 했었구나?"

<류야> "....거기까지 알고 있었습니까? 하긴, 방송국에서도 시끄럽게 찾아왔었으니 아는 사람은 알 법도 하지만..."

<류야> "어쨌든 쿠로바 씨, 잠깐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말세의무리> "(벨)그 미역머리, 마계까지 쳐들어왔었거든. ....'대마왕'하고도 관계 있지 않았던가?"

<말세의무리> "(아이)네, 무슨 일인가요?"

<류야> 말을 꺼내려다 똥씹은 얼굴로 얘기합니다

<류야> "그 쌍놈 새끼 얘기는 그냥 꺼내지 마세요. 지옥조차 갈 자격이 없는 놈입니다."

<류야> 혐오감을 숨기지도 않고 있다가 다시 본론으로 돌아갑니다

<말세의무리> "(벨)지옥에도 안왔어.적어도 우리쪽엔. 왔으면 잡아서 갈았을걸."

<류야> "저희 일행은 원래 아사쿠사 쪽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예정이 조금 변경되어서 말이지요. 아무래도 치요다 쪽에 한 번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말세의무리> "(아이)...지상이든 지하든, 길이 꽤 험할텐데요, 남동 루트는."

<류야> "그 말 대로 도로가 험하고 지하철역 쪽도 있으니 바이크는 두고 도보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이 정도 대인원이면 기동성도 떨어지는데다 어린 아이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없으니 말이죠."

<류야> "치요다 쪽에 도착하면 제 동료가 다시 데리러 올 테니, 어린아이와 두 사람 정도 여기에 남아있을 수 있겠습니까?"

<말세의무리> "그러고보니 여자아이가 한명 있었네요. ...우리쪽에서 맡아달라는 이야기인가요?"

<류야> "아이는 저희쪽 일행 두 명이 맡을 겁니다. 다만 그 동안의 머물 곳이 있었으면 해서 말이죠."

<말세의무리> "(아이)아, 괜찮아요. 그정도는 뭐 어려운 일도 아니죠. ...다만, 두명이라면 누가?"

<류야> "아사카와 카오루와 토가미 켄....둘이 맡을겁니다."


남는게 하필 구세성교만 둘이라는데서 세계의 악의를 느낍니다. 부들부들...


<말세의무리> "(아이)예의 5명중 2명인가요.... ...이쪽의 수하들에게도 부딪히지 않도록 명해두겠습니다. 다만 그분들에게도 주의하도록 말해주세요."

<류야> "이미 주의는 해 두고 오는 길입니다. 그럼 부탁드리죠."

<말세의무리> "(벨)....네문자의 수하? 싸움이 나지 않으려나~~"

<말세의무리> "(아이)당신이 싸움걸지 않으면 아무 문제도 없어요! ....후우,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류야> "좋은 생각?"

<말세의무리> "(아이)류야씨, 험한 길을 가는데 전력은 많은 편이 좋겠죠? 이걸 데려가세요. 틀림없이 폐품입니다만 적어도 전력은 될겁니다."

<말세의무리> "(벨)얌마?!"

<말세의무리> -테이블을 뒤엎으며 벌컥 화내는 벨. 하지만 아이는 샥 하고 옆으로 피합니다

<류야> "....괜찮겠습니까?"

<말세의무리> "Comp에 용량은 남아있겠죠? 나중에 동료분을 데려가실때 돌려주시면 됩니다. 이걸로, 플러스마이너스 제로. 문제는 없겠죠."


증장천의 buddha 시리즈가 지워져버렸


<말세의무리> "(벨)......어이, 날 대체 뭐라고 생각하는......"

<류야> "흠,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류야> 벨 앞에 서서 얘기합니다

<말세의무리> "(아이)벨=제파. 오라버니의 대리로써 명령입니다. 거부는 용서하지 않아요."

<류야> "뭐, 나로서도 그냥 데려 갈 생각은 없다. 임시로라도 중마가 되어준다면 그쪽에서 내세우는 조건으로 짧게 계약하지."

<말세의무리> "(벨)칫.... 황제의 대리의 명령이라면 거부할 수도 없고. 알았다."

<말세의무리> -그리고 계약을 맺고....

<말세의무리> -comp에 등록이 됩니다. 40레벨 마왕 벨=제파.

<말세의무리> -데이터가 등록이 되고요. 일단 수납합니까?

<류야> 꺼내놓고 있으면 마그네타이트가 지속적으로 닳을테니 그래야겠죠


생각해보면 comp 안쪽에 들어가있는 악마들은 어떻게 지내는걸까요?...내무반이라던지? 

"(벨) 신병 받아라!"


<류야> "제가 다루기엔 과분한 악마입니다. 배려에 감사드리죠."

<류야> 아이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류야> "그러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말세의무리> "(벨)....이봐, 서머너."

<류야> "왜?"

<말세의무리> "(벨)일시적이라고는 하지만, 이 몸을 다루게 될 계약자가 그렇게 간단히 머리를숙이지 마라! 그게 누구던 간에!"

<말세의무리> "(벨)그대의 행동, 그대의 명예, 그것은 그대에게 따르는 동료, 중마 모두의 명예이기도 하다!"

<류야> "....혹시 다른 중마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나?"

<말세의무리> "(벨)애당초 악마들이 서머너에게 따르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강해지고 싶기 때문이다!"

<말세의무리> "(벨)그런데 그들을 이끌고 있는 그대가, 그렇게 간단히 약한 모습을 보이면, 그들의 얼굴에 진흙칠을 하는거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걸 명심해둬라!"

<류야> "뭐,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도 주의해두지."

<류야>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뵙죠."

<류야> 고개를 숙이지는 않고 인사하며 방 밖으로 나갑니다

<말세의무리> -네.  그럼 이후는 합류하고 물건 사고, 출발인거죠?

<류야> 네

<스구하> "그럼, 가는 길은 어느 쪽으로? 지하, 아니면 지상?"

<류야> "마유리를 두고 가는 것도 신경쓰이니까, 가급적이면 빨리 통과하고 싶은데."

<류야> "지하쪽으로 가로질러서 가자. 위험하면 도망치도록 하고."

<스구하> "응."

<이노리> "그런데 지하라면..."

<이노리> "랜턴 같은거 필요하지 않아?"

<스구하> 사이버 고글을 보여줍니다.

<스구하> "이노리는, 없어? 이거 편리한데."

<이노리> <- 없는 사람


그그그런 첨단 기계 가지고 있을리가!


<류야> "나코토, 어때? 지하는 많이 어두워?"

<말세의무리> "(나코토)아,  나는 어떻게든 어둠속을 볼수 있으니까. 악마고!"

<이노리> "하나 사는게 좋을까..?"

<스구하> "없는 사람들도, 지금이 아니라도 어두울 때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하나씩 구해두는 게 좋아."

<류야> "그런가. 랜턴이나 플래시라이트를 든 상태론 싸우기도 힘들테니까."

<이노리> 그러면 이번 기회에 사이버 고글을 구입합니다

<스구하> 시이나는 어떤가요?

<스구하> 마코토도 반응이 궁금.

<말세의무리> "(린)아, 나도 그럭저럭."

<말세의무리> "(마코토)후후후.. 좋은 생각이 있어. 아무것도 안보이면, 눈을  감고 가면 되잖아!"

<말세의무리> "(나코토).....천재야?!"


놀라운 발상의 전환...! 어떤 의미에서 마코토는 천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해요(웃음)


<류야> "......"

<이노리> "......"

<스구하> "……."

<이노리> "하나 더 사오면 되는거야?"

<스구하> "카오루나 토가미 용도."

<류야> "필요한 사람 숫자만큼 사오지 뭐. 아사카와랑 토가미는 여기 있을거잖아?"

<스구하> 바보들은 내버려 두고 얘기 진행합니다(...)

<스구하> "앞으로 불침번 설 때도 있을 때고, 그럴 때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이노리> "나중에 쓸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 미리 필요한건 사두면 좋겠지."

<류야> "그러면 세 개 정도는 사 둘까."

<스구하> 그렇게 되어서, 사이버 고글도 3개 더 구매하고

<스구하> 이젠 정말 출발!

<스구하> 지하철쪽으로 갑니다.

<이노리> 나가면서는 밖이니까... 구세성교 세트로 환복!


나가면서 어떻게 갈아입는가... 그것은 구세성교 세트에 내장된 변신 세트로 인해(거짓말)


<이노리> "지하철 하니 생각난건데, 만약 철로가 멀쩡하다면 멈춰있는 전차를 타고 갈 수 있지 않을까?"

<스구하> "전기가 없을 텐데. 기관사도."

<이노리> "전기.. 전기..." 스구하를 보며 중얼거립니다

<스구하> "내 출력이면 다 타 버려."

<이노리> "흐음, 역시 안되겠지?"

<스구하> 고개를 끄덕.

<류야> "미리 말하지만 난 전차로 GO밖에 안해서 운전 못 해."

<말세의무리> "(나코토)아 무리. 전차 대체로 부서졌어. 악마들의 소굴이 되어있고 말이지."

<류야> "부서진 전차를 소굴로 삼는다라....어쩐지 오래된 양아치 패거리 같구만."

<이노리> "역시나 그렇겠지... 휴, 정말 걸어가는 수밖에 없겠네. 그러면 그냥 선로를 따라서만 가면 되는거야?"

<류야> "나코토, 길은 알고 있겠지?"

<말세의무리> "(나코토)알고뭐고 일직선이니까. 응, 괜찮을거야."

<류야> "그렇다면야, 일단은 가 볼까."

<류야> 그대로 지하철까지 이동



2. 탐색 스타트!


<말세의무리> -그럼 가는도중에 가호체크. 대표로 한명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43)  = 43 입니다.

<스구하> 실패.

<말세의무리> -8면체 한번

<스구하> 1d8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8 (1)  = 1 입니다.

<말세의무리> -10면체도 한 번

<스구하> 1d1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 (3)  = 3 입니다.

<말세의무리> -그럼 악마 하나가 나타났습니다!

<말세의무리> -전투? 대화? 도주?

<류야> 대화를 시도해보죠

<말세의무리> 1d6

-dice:#수태묵시록- 말세의무리님의 굴림은 1d6 (4)  = 4 입니다.

<말세의무리> -그럼말을 걸어보세요 일단 대화는 가능할듯합니다

<류야> -여성형인지 남성형인지 구분은 가나요?

<말세의무리> -여성형입니다

<류야> "거기 악마 아가씨, 잠깐 괜찮을까?"

<류야> 우호적으로 접근해보죠

<말세의무리> "어머나, 멋진 남자. 무슨 용건일까나?"

<류야> "난 데빌 서머너인데, 너 처럼 강한 악마가 중마로 와주면 좋을 것 같거든. 혹시 원하는 조건이라도 있어?"

<말세의무리> "어머나, 말도 잘 하네. 그럼... 우선 그 어수선한 물건을 치워주지 않겠어?"

<말세의무리> -라고 말하며 류야의 무기를가리킵니다.

<말세의무리> -무장해제 요구

<류야> "좋아. 숙녀분을 앞에 두고 흉흉한 물건은 예의가 아니지."

<류야> 여차하면 스구하도 있으니 무기는 잠시 집어넣어두죠

<말세의무리> -네. 매력체크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50)  = 50 입니다.

<류야> 성공

<말세의무리> -그럼 태도가 한단계 더 기울어졌어요

<말세의무리> 1d6

-dice:#수태묵시록- 말세의무리님의 굴림은 1d6 (5)  = 5 입니다.

<말세의무리> 1d6

-dice:#수태묵시록- 말세의무리님의 굴림은 1d6 (1)  = 1 입니다.

<말세의무리> "저기, 당신은 악마라고 해도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 아니면, 악마와 인간은 서로 사랑할  수 없는 사람?"

<스구하> 그럼, 그 말에 살짝 움찔.

<스구하> 류야의 반응을 눈여겨 봅니다.

<류야> "경우에 따라 다르지. 예를 들어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굉장히 강하고 깊다.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끊어지지 않지."

<류야> "하지만 남녀간으로 따지면 얘기는 또 달라져. 이건 말 그대로 미지수야."

<말세의무리> "저기,  말돌리지 말구, 응? Yes? NO? 어느쪽?"

<류야> "뭐, 좋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답은 YES다."

<류야> "다만 그 다음은 얼마나 이어질 지에 따라 달렸지만."

<말세의무리> -다시 매력체크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95)  = 95 입니다.

<류야> 성공

<말세의무리> "흐음.... 좋아. 날 동료로 받아들이고싶다는거지? 66cp 준다면 생각해볼께."

<류야> "좋아, 어려울 거 없지."

<류야> 건네주죠

<말세의무리> -그럼, 동료가 됩니다

<말세의무리> -33레벨 귀녀 쟈히

<말세의무리> -검물기 반사, 화빙전풍 약점, 성 반멸.

<말세의무리> -특기 마린카린, 잔마온, 펜파트라

<말세의무리> -조로아스터교에서 일컬어지는 마왕 앙그라마이뉴의 애인으로, 여성의 부정을 관할하는 마녀.

<류야> "좋아, 아직 녹슬지 않았어."

<류야> 만족스럽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지하철역으로 이동합니다


과연 녹슬지 않은 것은 악마를 꼬시는 능력인지 여자를 꼬시는 능력인지...(눈ㅅ눈)


<수태의주인> -지하철역에 도착. 아무도 없습니다.

<수태의주인> -순조롭게 들어갈수있겠네요

<류야> "악마는 이 안 어디쯤 있으려나."

<류야> "입구엔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조심해서 움직이자."

<류야> 암시가 필요한 사람들은 사이버 고글을 끼게 하고 들어갑니다

<수태의주인> "(나코토)입구 근처엔 없어. 안에 들어가야.... 어둠속에 파고들어가는 시점에서 조심해. 아 그리고. 이 안에서는 기본이 '암흑'이니까 별도로 '암흑' 상태로 만드는건 무리."

<수태의주인> -라고, 이노리를 보며 말합니다

<이노리> "왜 굳이 나를 보면서 이야기하는건데?" 별 생각 없이 답합니다


흐...흥! 딱히 노엘엠을 못쓴다고 불편한건 아니니까!


<수태의주인> "(나코토)...아니, 모르겠으면 됐고."'

<수태의주인> "(마코토)zzzzzz....."

<수태의주인> "(나코토)일어나 인간아!"

<수태의주인> -퍽

<수태의주인> -하는 소리와 함께 마코토가 계단 밑으로 데굴데굴 굴러갑니다

<스구하> "만담은 그 정도로 해 둬. 들어가자."

<류야> "일어나려다 되려 쓰러지겠다. 마코토, 괜찮냐?"

<류야> 굴러간 친구를 찾으러 계단을 내려갑니다

<수태의주인> -내려가보면... 마코토는 허공에 둥둥 떠있어요.

<수태의주인> "(마코토)응. 나는. 괜찮아."

<류야> ".....윙가르디움 레비오우사?"

<수태의주인> "(마코토)영문을 모르겠어."

<이노리> "거기선 발음을 더 굴려야한다고 했어."

<이노리> 따라 내려가며 한마디

<류야> "그것도 초능력이냐? 지금은 힘 빼지 말고 일단 내려 와."

<수태의주인> "(마코토)이미 썼는데 아깝잖아. 난 이러고 갈래. 또 언제 배은망덕한 애가 내 엉덩이를 걷어찰지 모르겠고."

<류야> "쯧쯧, 알았다. 일단 조심해서 앞으로 가자."

<스구하> 출발.

<스구하> 딥 다크한 어둠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합니다.

<수태의주인> -네

<수태의주인> -지하도는 총 10턴 게임으로 할께요

<수태의주인> -가호 체크에 성공하면 적 조우없이 패스. 실패하면 조우. 대성공하면 우호적인 상태로 조우. 대실패하면 기습당합니다.

<수태의주인> -자, 누가 굴리겠습니까!

<스구하> 가호가 가장 높은 스구하가...


나중에 밝혀지는 진실이지만 사실 이노리가 스구하보다 가호가 1이 높았다고.....

드디어 신에게서 가호를 받기 시작한 이노리!


<스구하> 힘을 내 다오, 나의 리얼럭!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30)  = 30 입니다.

<스구하> 성공

<수태의주인> -그럼 패스

<수태의주인> -2번째 턴. 또 누가?

<스구하> 스구하 가호가 제일 높으니 쭉 스구하로 가죠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87)  = 87 입니다.

<스구하> 실패

<스구하> 말 나오자마자

<스구하> 성대한 실패

<수태의주인> 음 그럼 재미없으니 류야 스구하 이노리 순으로 돌아가면서 하죠

<수태의주인> 2번째는 이미 했으니 다음은 이노리로

<스구하> 네

<스구하> 어쨌든 실패했으니 조우가 되겠네요



4. 실로 오랜만의 전투입니다.


<수태의주인> -네 그럼... 악마 두무리가 나타났습니다

<수태의주인> -악마 A가 4마리, B가 6마리

<수태의주인> -대응은?

<이노리> "왓, 많아."

<류야> 피해갈 수 있을까요?

<수태의주인> -도주?

<수태의주인> -전원 민첩 체크 . 한명이라도 실패하면 도주실패하고 선공뺏깁니다.

<수태의주인> -pc만 하셔도 돼요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8)  = 8 입니다.

<스구하> 성공

<이노리> d100

-dice:#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78)  = 78 입니다.

<이노리> 실패

<스구하> 리롤하실 건가요? 아니면 바로 전투로 들어가죠.

<이노리> 굳이 리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일단 전투로..

<스구하> 네, 그럼 이노리가 실패했으니

<스구하> 선공 뺏기고, 전투로 들어가게 됩니다.


<수태의주인> -다들 이동력 부르세요

이동력 순서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 x6-악마A x4'


<수태의주인> -그럼 순서는 이렇지만

<수태의주인> -일단 적들의 기습이 우선입니다


Round 1!


<수태의주인> -악마B는 전원 마하부후라온

<수태의주인> -전원, 마법회피 6번 해주세요.


이하 전투 상황을 계속하여 보여주는것은 지면이 부족하기에 전투의 다이스는 생략합니다.


마법 회피 결과

스구하 : 전부 회피!

이노리 : 1회 실패

류야 : 3회 실패

나코토 : 전부 회피!

린 : 펌블 1회, 실패 1회

마코토 : 실패 2회


그리고 류야의 3회 실패에서 느껴지는 침대전투의 예감....


이후의 데미지 굴림에서는 59, 76(빙결), 65의 피해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수태의주인> -린은 어떻게든 방어해내고.. 마코토는 빙결...당할것 같지만 당하지 않습니다

<수태의주인> -이노리는 76점이고요

<류야> -빈사


아이고 류야 ㅠㅠ


Round 2! 

전투 순서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 x6-악마A x4


<수태의주인> -나코토는 신뢰도 15기에 돌아가지 않습니다.

<수태의주인> -행동해주시고

<스구하> 류야가 나코토 행동 선언해 주세요

<류야> 상대 전열에 바늘구멍

판정은 실패입니다.


강해져서 돌아온 나코토지만 뭐랄까... 판정은 여전하다는 느낌이?


<스구하> 그럼 스구하

<스구하> 고도 20 걸고 스톤 레인

판정은 성공


스.톤.레.인.

여기 지하철 안이라구요?! 라고 생각했지만... 별 일 없었답니다? 메데타시메데타시.


그리고 상대의 회피

<수태의주인> -대미지 주세요. 악마 a가 2대, 악마 b가 3대+펌블 입니다

<스구하> 44점, 물 상성, 방어 절반

<스구하> 다음 차례인 류야는 빈사고

<스구하> 그 다음은 린이네요.


해설 감사합니다!


<수태의주인> -린은 총을 들어 후열이 악마 A중 돌덩이를 맞은 하나를 피스톨 사격

린의 사격 판정은 성공, 그리고... 악마의 회피는 실패!

<수태의주인> -명중

린의 사격은 61의 데미지!

<수태의주인> -쨍그랑 하는 소리와 함꼐 악마 A 한마리 사망


악마가 사망하여 전투 순서의 악마 수를 수정합니다.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 x6-악마A x3'


<수태의주인> -다음 이노리

<이노리> 디아라마 판정 자동이고

디아라마의 판정 값은 70!

<이노리> 디아라마로 자신 치료할게요

<스구하> 이노리 끝났고, 다음은 마코토네요.

<수태의주인> -검에 손을 대고 기합을 넣고는 풍신검!

<수태의주인> -고도 20

고도 20이 들어간 마코토의 풍신검은 놀랍게도 크리티컬을 냈습니다!

악마들도 분위기를 읽었(?)는지 셋은 크리티컬! 둘은 평타를 얻어맞고, 한 마리 만이 회피에 성공합니다.

풍신검의 데미지는 95!

<수태의주인> -맞은 적들중 아까 스구하의 공격을 받은놈들은 거의 빈사입니다만.. 죽진 않네요

<수태의주인> -다음 악마 B

<수태의주인> -부상당한 자신들에게 일제히 디아라마

<수태의주인> -67점 회복...

<수태의주인> -악마A는 두마리가 마카카쟈, 1마리가 스구하에게 무드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100)  = 100 입니다.

<스구하> 풉

<스구하> ...

<스구하> 각성 체크에 떠 달라고 ㅋㅋㅋ


풉, 정말로 각성 체크에 떠달라고!


Round 3!

전투 순서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 x6-악마A x3


<수태의주인> -나코토

<류야> 나코토는 스핀휠로 전열 공격. 고도 10

나코토의 스핀 휠은 고도 10임에도 불구하고 성공!

상대 악마 전열은 판정에 -10을 받고 회피를 굴립니다.

결과... 두마리 회피!

<류야> 물상성 65점

<수태의주인> -네 그럼 아까 회복한만큼 다시 얻어맞고

<수태의주인> -다음 스구하!

<스구하> -30으로 스톤레인

다시 한번 스구하의 스톤 레인!

30이라는 높은 수치의 고도를 넣으며 판정을 시도하지만, 스구하는 가볍게 성공해버립니다!

<스구하> -30 받고 사격 회피입니다. 적 전체.

<수태의주인> 9d100

상대 악마는 셋이 회피!

<수태의주인> -때려주세요

<스구하> 61점, 물 상성, 방어 절반

스구하의 강력한 초능력에 의해 악마 A와 B가 두마리씩 쓰러져버립니다!


악마 수 수정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 x4-악마A


<수태의주인> -악마 A 2마리가 전멸

<수태의주인> --B도 2마리 죽었어요

<수태의주인> -다음 류야는... 자고

<수태의주인> -린은 피스톨 사격

린의 피스톨은 사격에 성공하지만 악마도 가볍게 피해버립니다.

<수태의주인> -다음 이노리

<이노리> 서머리컴 자동

<이노리> 류야 체력 20으로 빈사에서 깨어납니다!

<수태의주인> -다음 마코토. 고도 30 풍신검

마코토의 풍신검은 실패. 고도 30이 너무 컸던 탓일까요?


그리고 상대 악마의 차례!

<수태의주인> -마하부후다인 4발. 마법회피 해주세요


마법 회피 결과

스구하 : 3회 실패

이노리 : 전부 성공

류야 3회 실패

나코토 : 1회 대성공! 그리고 나머지는 가볍게 성공

린 : 실패 1회, 펌블 1회

마코토 : 실패 1회


아이고... 류야는 일어나자 마자 또 누울 것 같습니다.


이어지는 악마의 데미지는 51, 54, 58.

다행히 빙결은 없습니다만, 무시무시한 데미지임은 틀림없죠.


결과, 린과 류야는 빈사입니다.


<류야> 일어나자마자 다시 빈사OTL

ㄸㄹㄹ...


<수태의주인> -악마 A는 다시 무드

<수태의주인> -대상은 이노리

<이노리> 흑마법 무효요

<스구하> 승리의 홀리 링

<수태의주인> -네 성스러운 반지의 힘으로 무효!


Round 4!

전투 순서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 x4-악마A


<수태의주인> -다음 나코토

<류야> 그럼 적 전열에 단검군무

나코토의 단검 군무! 결과 ... 훌륭하게 성공입니다!

그리고 단검 군무는 적 전열 전체에 6회씩 공격을 가하는 무시무시한 공격이었던 것입니다!

적 전열의 악마들은 각각 6회씩 회피를 합니다.

<수태의주인> -B-1은 전회피, B-2는 2발, B-3은 전회피, B-4는 1발

<류야> B-2는 75,73점. B-4는 93점 물상성

<수태의주인> -훌륭하게 걸레짝이 된 악마두마리

나코토의 단검 군무에 당한 악마는 그대로 쓰러져버립니다.


악마 수 수정!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 x2-악마A'

이제 적 악마는 셋밖에 남지 않았어요!


<스구하> 고도 30 스톤레인

스구하는 계속해서 높은 수치의 고도를 걸지만.... 성공합니다! 워머신 스구하!

악마 B는 둘 다 회피에 실패

<스구하> 46점, 물 상성, 방어 절반

<수태의주인> -네, 아쉽게도 그정도로는 아직 죽지는 않았어요


무엇이..?! 악마놈들 무지하게 튼튼하네요!


<수태의주인> -그러나 너덜너덜해지고있네요

<수태의주인> -다음 류야는 자고 있고

<수태의주인> -린도 빈사

<수태의주인> -이노리 해주세요

<이노리> 볼것도 없이 류야에게 서머리컴 씁니다.

<이노리> HP 28로 빈사 해제

<이노리> 이어서 마코토의 차례..!

<수태의주인> -마코토는....

<수태의주인> -쌍룡섬

마코토의 쌍룡섬은 둘 다 성공합니다.

하지만 악마는 두번의 공격 중 한번은 피해버리는군요.

쌍룡섬은 악마에게 63의 데미지를 입힙니다!


그리고 여기서 밝혀지는 진실(?)

<수태의주인> -그리고 일반공격(초생달의 태도였지 깜빡하고 있었네요)

초생달의 태도는 두 번 콩격할 수 있습니다.

...어라? 그러고보니 플레이날은 콩절이었어요. EE

콩의 가호를 받았음이 틀림없는 초생달의 태도가 콩격을 못했다니!(절망)

이런 중요한 것을 까먹다니, 콩격 찬스를 몇 번이나 놓친거지?!(잘근잘근)


어찌되었건, 일반 공격은 성공!

쌍룡섬의 데미지와 합해서 악마 B 하나는 그대로 쓰러져버립니다.


악마 수 수정!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악마A


이후 악마 B는 스스로에게 디아라마를 사용하여 63점의 체력을 회복합니다.

악마 A는....

<수태의주인> -악마A는 스구하에게 무드

<스구하> 회피

스구하에게 이런 공격은 무다무다!


Round 5!

전투 순서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B-악마A


<류야> 나코토는 악마 A와 B에게 양손던지기 고도 10

나코토의 양손 던지기는... 허망하게 실패해버립니다.

그리고 이어서 스구하!

<스구하> 악마 B에게 사이코 볼트, 고도 30

결과 값은... 55! 대... 실패?!

<스구하> 리롤


하지만 여기서 저희들의 특권, 명운 리롤이 발동!

아쉽긴 하지만 사이코 볼트의 판정은 성공합니다.


악마는 회피에 실패하고, 스구하는 128점의 전 상성 데미지로 악마를 구워버립니다. 찌릿찌릿


악마 수 수정! - 나코토(60)-스구하(50)-류야(40)=린(40)-이노리(36)-마코토(30)-악마A

이제 남은 악마는 하나! 다음 차례는 마침 깨어난 류야!


<류야> 악마 A에게 더블 탭. 고도 10

류야의 더블 탭, 3회 판정은 모두 성공입니다.

악마는 2회 실패로 두 발 명중!

<류야> 94, 97점 물 상성

<수태의주인> -쨍그랑, 쨍그랑.

<수태의주인> -적 전멸.


<수태의주인> -가호체크 2번 해주세요.

<스구하> 2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2d100 (70+85)  = 155 입니다.

<스구하> 1번 성공

<이노리> 전투 끝났으니 린에게 서머리컴

<이노리> 27점으로 빈사 회복


정산까지 끝냈으니 전투 끝!



5. 회복약이 필요하다... X나게 큰 회복약이...


<스구하> "응……. 확실히 강한데."

<스구하> "아직 1/5 정도인데, 이 정도 손해야."

<류야> "우린 점점 강해지고 있을텐데 항상 우리보다 강하거나 많은 적을 상대한단 말이지...."

<류야> 한숨을 풀 내쉽니다

<스구하> "회복약이 부족할 것 같은데, 다녀올까?"

<수태의주인> "(나코토)....부탁이니까 진짜, 몸 사려달라구. 말했잖아, 강하다구. 강해진 지금의 내가 봐도 여기, 적이 많단 말야."

<수태의주인> -참고로 쓰러트린 적은 나중에 확인한 결과 괴이 무라사키카가미(25레벨) 4마리와 요수 스쿠구스로(30레벨) 6마리였습니다

<스구하> 우와, 후열에 번개 날렸으면 반사 당해 죽었겠다...

<류야> "다시 입구로 되돌아가서 지상으로 돌아서 갈까?"

<류야> "악마들이 모르는 지름길이나 비밀통로라도 어디 있으면 좋으련만..."

<이노리> "그래도 이 정도라면 보급품만 충분히 챙겨오면 할만할 것도 같은데."

<이노리> "...하아, 회복약 사오는걸 잊어버렸네.":

<수태의주인> "(나코토)음.. 하지만 성장도 중요하니까."

<이노리> "혹시 스구하가 텔레포트로 다녀올 수 있을까?"

<수태의주인> -참고로 경험치는 2048. cp는 700cp입니다


경험치! 이게 얼마만의 경험치야!

...그런데 CP야 류야 혼자 전부 가진다 쳐도 이 경험치를 나코토, 류야, 이노리, 스구하, 린 그리고 마코토까지 여섯이서 나누면 간에 기별도 안간다구요!(341.33333333..)


<스구하> "텔레포트가 어렵다는 게 어떤 식인지가 중요해. 단지 이동하는 게 어려운 정도면 상관 없지만, 영문 모를 곳으로 떨어진다는 식이면 피하는 게 좋아."

<스구하> "나코토, 어느 쪽?"

<수태의주인> "(나코토)후자. 이계화공간이나 마계로 튕겨나가나는경우가 있는 모양이야."

<이노리> "이런, 그러면 차라리 한번 후퇴했다가 다시 돌아오는건 어떨까?"

<스구하> "나는 찬성. 보급만 충분하면 쉬지 않고 뚫을 수 있을 것 같아."

<류야> "다른 생각 있는 사람?"

<수태의주인> "(마코토)음... 회복약 보급을 충분히 하고 출발할걸 그랬네."

<수태의주인> -아 그리고 적을 쓰러트리고 얻은건 보옥입니다

<이노리> "그럼 돌아가기로 한거, 어서 가자. 괜히 여기서 우물쭈물 하다가는 다른 악마들을 더 만날지도 몰라."


그리하여 일행은 일단 한번 되돌아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나간지 얼마 되지도 않아 우르르 몰려 돌아오면 카오루들이나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으윽



Ps.

1. 경험치는 341.333333.......씩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

2. 습득한 CP는 700입니다. / 습득한 아이템은 보옥입니다.

3. 사용한 마카는 6000입니다.(스구하 장비 값) / 사용한 CP는 6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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