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5일
Scene 6 : 「 유리병 속의 평화 」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전 씬의 이야기로 헤븐 상태! 하지만 헤븐이 있다면 헬이 있는 법. 가오가이가가 가만 두지 않을 것이다...!
- 쿠로키 이노리(곰) :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면 메기드의 불꽃으로 태워버리리라, 노려라! 히로인!
- 유즈키 스구하(42) : 이번에야말로 합체를 노린다. 극한 로리(약 1세)의 합체는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 진정한 흑막(아르니엘) : 아앗 마스터의 상태가?! 마스터는 진정한 흑막으로 진화했다!
<진정한흑막> ------------------------------------------------------------------------------------------------------------------------------------------------------------------------------------------
<진정한흑막> 젠카이노---!
<이노리> 아이돌마스터!
<류야> 시빌워 개막
<진정한흑막> 예~~~~
예에~~~
.....가 아니잖아!
엇흠엇흠. 어쨌든 시작에 앞서 심호흡을 후-하, 후-하
자. 그러면... 유루유리 하지마루요!
<진정한흑막> -만트라군의 본거지, 이케부쿠로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일행. 목적지는 아사쿠사, 틀림없겠죠?
<이노리> 넵
<류야> 네
<진정한흑막> -그럼 열심히 이동중인 일행....
<진정한흑막> -도중의 잡다한 자코전투라던가 그런건 일단 컷 하고
<진정한흑막> -그렇게 이동중, 저 멀리에 마을이 하나 보입니다.
<류야> "저기 마을이 보이는데, 다들 피곤하고 충전도 할 겸 해서 잠깐 들를까?"
<진정한흑막> -문제는 그 마을, 거대한 막 같은걸로 쌓여있어요
<진정한흑막> -멀리서도 잘 보이네요
<이노리> "아무래도 그냥은 들어갈 수 없는 것 같은데?"
<스구하> "결계……?"
<류야> ".....저 돔 같은 것만 없으면 말이야."
<류야> 바이크 충전량은 얼마나 남았죠?
<진정한흑막> -아직 반정도는 남았어요. 다른 마을을 찾던가, 아니면 뭔가 다른 길을 찾던가...
<류야> "굉장히 큰 마을인데, 이노리. 여기 위치적으론 어디 쯤이야?"
<류야> 지도를 가지고 있는 이노리에게 물어보죠
<이노리> 지도를 살펴보죠. 여기가 이케부쿠로와 아사쿠사 사이의 어디쯤에 위치한 곳인지 알 수 있을까요?
<진정한흑막> -일단 위치로 봐서는 여기가 롯본기 인거같습니다
<이노리> "아무래도 롯본기... 인 것 같은데..."
<이노리> "롯본기에 왠 결계가 있담?"
<진정한흑막> "(린)이런건 나도 못들었는데.... 롯본기는 전쟁전의 영화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여행중인 사람에게 그런 말은 들었지만."
<류야> "다른 길이나 다른 가까운 마을은?"
<이노리> "그거야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르지." 어깨를 으쓱 합니다
<류야> "지도에는 없어?"
<진정한흑막> -도쿄 타워를 지나서 동진해서 긴자, 거기서 다시 북쪽으로 아사쿠사 입니다
<진정한흑막> 긴자는 과거 대참사가 발생했던 도쿄역 근처고요
도쿄역이라면 분명히 열차사고였죠.
Scene 7에서 발생했던 사고. 으음.... 우왓?! 13년 10월 8일이라니, 벌써 1년 전 플레이에요!
<이노리> "동쪽에 긴자가 있는 것 같은데... 그러면 여기는 그냥 지나쳐?"
<류야> "으음....아니. 거리가 이상할 정도로 늘어나서 긴자에 갈때까지 전력량이 충분할지 아닐지 확신할 수 없어."
<스구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접근하고 싶진 않지만……."
<류야> "잠깐 롯본기에 들러서 충전 좀 해 두고, 들어갈 수 없으면 그냥 긴자쪽으로 방향을 돌리자."
<스구하> "그래도, 우리는 사람을 찾고 있잖아."
<스구하> "중간에 사람이 많은 곳이 있으면, 가능하면 가 두는 게 좋지 않을까."
<류야> "좋은 생각이야. 혹시 다른 생각 있는 사람?"
<이노리> "이의 없음."
<스구하> 그렇게 되었으므로, 마을로 접근해 봅니다.
<진정한흑막> "(카오루)롯폰기.. 들어갈수 있다면 그렇게 하죠. 저거, 무슨 결계인지 짐작이 안가는데..."
<진정한흑막> -그럼 바이크를 타고 가지만...
<진정한흑막> -딱. 막에 막힙니다.
<류야> "으겍."
<류야> "이거 물리적인 장벽인가?"
<이노리> 손을 밀어넣어보죠
<류야> "야, 조심해. 위험할 수도 있어."
<스구하> "섣불리 해체하거나, 억지로 부수려 들면 침입자로 여겨질 수 있어."
<이노리> "그냥 손을 대보는 것 뿐인데 그렇게까지 호들갑 떨 일 없지 않아?"
<이노리> 라며 손 끝을 살짝
<이노리> 돔에서 무언가 반응이 있나요?
<진정한흑막> -이노리는 튕깁니다
<진정한흑막> -다만... 스구하, 가호 체크
<스구하> 1d100
<스구하> 앗, 주사위가 없다
<스구하> 누가 불러주세요~
<이노리> 주사위가 없는 것이었다..
버스트콜!
PC들의 명운을 쥐고 있는 오늘의 주사위님 등장!(두둥)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28) = 28 입니다.
<스구하> 성공
<진정한흑막> -그럼... 왜인지 모르겠지만, 이 결계 라고 해야 하나 막에서 조금 친근감? 익숙함? 그런것이 느껴지고 있어요
<스구하> "……?"
<스구하> 그럼, 이번엔 스구하가 손을 대 봅니다.
<진정한흑막>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왜인지 자신이라면 여길 통과할 수 있을것 같다, 라는 기분이 듭니다
<진정한흑막> -그럼... 손이 쑥 하고 막안에 들어갑니다
<이노리> 얼떨떨한 표정으로 엉덩이를 털고 일어납니다
<스구하> "된다."
<이노리> "...어라?"
<류야> "....?"
<이노리> "스구하는 되고 나는 왜?"
<류야> 류야도 한 번 넣어봅니다
<스구하> "마법사는 거르는 건가……?"
<진정한흑막> -류야도 튕깁니다
<류야> "으어앙앍!"
<진정한흑막> -다들 시험해보는데..
<진정한흑막> -들어가지는건 스구하와... 린 뿐이네요.
이 둘 사이에 도대체 무슨 공통점이...
<진정한흑막> "(린)...어라?"
<류야> "음....이건 안되겠다."
<진정한흑막> "(카오루)...대체 공통점이?"
<류야> 적당히 흙을 털고 일어섭니다
<진정한흑막> -그리고 여기서 스구하, 마력체크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53) = 53 입니다.
<스구하> 실패.
<진정한흑막> 1d100
-dice:#수태묵시록- 진정한흑막님의 굴림은 1d100 (40) = 40 입니다.
<진정한흑막> "(린)잠깐만. 이거.... 어쩌면, 부분적으로는 해제할 수 있을지도. 잠시뿐이지만."
<류야> "음...일행 전부하고 바이크도 들어갈 수 있어?"
<스구하> "들키지 않을까? 마을 전체를 덮을 정도의 결계인데, 적대를 사면 곤란할 텐데."
<류야> "그건 그렇지. 나와서 다른 길로 가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해. 뭐, 그 경우엔 전력량이 관건이지만."
<이노리> "오히려 너무 커서 눈치채지 못할수도?"
<진정한흑막> "(린)...일단 해보자."
<진정한흑막> -그리고 눈을 감고 집중하더니, 막을 이리저리 만지고...
<진정한흑막> -잠시후, 일행이 들어갈 정도의 크기의 구멍이 생깁니다
<스구하> "응……. 여차할 땐, 텔레포트로 도망치면 되니까."
<류야> "흠...."
<류야> 일단 바이크를 끌고 안으로 들어가면서 린에게 물어봅니다.
<류야> "혹시 롯폰기의 최근 상황에 대해 뭔가 정보같은 건 없어?"
<진정한흑막> "(린)...미안, 최근 정보는... 애당초 들은것도 잡담 사이에 들은거고."
<스구하> "왜 나하고 시이나만 된 걸까. 공통점이라고 해도, 생각나는 게 없는데."
<류야> "어쩔 수 없지. 이미 들어와버렸고...여차하면 도망갈 궁리나 해두자."
<이노리> "그러네.. 스구하의 텔레포트가 있다고 해도 이 돔을 넘을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스구하> "……안 되면, 곤란한데."
<이노리> "여차하면 내 마법도 있으니까."
<이노리> "...어디로 갈 지 모르는게 흠이지만"
<이노리> 뒷 말은 혼잣말로 조용히 뇌까립니다
<류야> "응? 뭔가 말했어?"
<이노리> "아? 으응, 아무것도."<스구하> "또 흩어지는 건 사양이야." 평소와는 다르게, 조금 질렸다는 어조가 실린 목소리입니다.
<진정한흑막> -그럼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진정한흑막> -...뭐랄까, 진짜로 전쟁이전처럼, 부서진 흔적같은것도 없는, 완벽한 예전의 모습의 롯폰기의 거리입니다
<류야> "맙소사.....이건.....이건 옛날의 롯폰기잖아?!"
<진정한흑막> -도쿄도민으로써 류야도 몇번쯤 들러본 경험이 있겠지만, 다른 곳처럼 폐허라던가 그런 느낌이 없네요. 사람들도 왕래하고 있고
<이노리> "음... 뭐랄까 여기만 시간이 흐르지 않은 것 같네."
<류야> "여기만 수태에서 벗어나기라도 한건가?"
<이노리> "음... 일단 충전소를 먼저 찾는게 어떨까?"
<스구하> "식량 보충도."
<이노리> "여차하면 밖으로 나가야할텐데 충전도 못하고 나가면 힘들게 들어온 의미가 없잖아."
<류야> "그래야지."
<스구하> "음……. 그리고, 이곳의 상황이랑, 가능하다면 사람의 수소문도."
<스구하> "왜 이곳은 이렇게 멀쩡한지, 그리고…… 저 정도의 결계를 누가 쳤는지."
<류야> "순서대로 하자고. 순서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하면 수상하게 보일거야."
<스구하> "이 결계, 이상하지만,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들어. 언젠가 만났던 적 있는 사람일지도 몰라."
<이노리> "음... 이정도로 거대한 결계라면 평범한 사람은 아닐텐데 말이야."
<스구하> "난 마력은 못 다루니까, 정확히는 모르겠어."
<류야> "어쩌면 사람이 아니라 악마가 친 결계일 수도 있지. 저번에도 그랬잖아?"
<이노리> "악마...악마인가..."
<진정한흑막> -그래서 충전소를 찾으면.... 전기차 충전소는 있네요
<류야> "일단 다행히 충전소는 있네."
<류야> 충전부터 먼저 해두죠
<이노리> "충전을 마쳤으면... 다음은 식료인가."
<류야> "그 전에 숙소부터 찾아보자고. 다들 좀 쉬어야지."
<스구하> "장비품도, 구할 수 있으면. 지금 차고 있는 걸론 불안해."
<이노리> 그러면 충전소 주인에게 숙소 소개를 부탁해보죠
<진정한흑막> "(주인)미성년들끼리 여관이라, 어디 지방에서 놀러온게냐?"
...네? 놀러요? 악마들과 세기말 모히칸이 햣하-하며 뛰노는 이 시대에?!
<류야> "네? 요즘같은 시대에도 미성년자들끼리 놀러다녀요?"
<스구하> "……?"
<스구하> 그럼, 주인한테 바로 리딩 날려봅니다.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85) = 85 입니다.
<스구하> 아, 실패.
<스구하> 명운 1점 쓰고 리롤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40) = 40 입니다.
<스구하> 성공
<진정한흑막> -그럼 '요즘 젊은이들은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군' 이라던가
<진정한흑막> '그나저나, 저건 코스프레인가 뭔가인가?'라던가
<진정한흑막> 굉장히 수상하게 보고 있네요. 경찰 부를까 하고 고민하는중
<스구하> "……류야." 옷깃을 잡아당겨서, 일단 떠나자고 의사를 표시합니다. 할 말이 있다는 제스쳐.
<류야> "아, 잠시만요."
<류야> 일단 스구하의 의사대로 밖으로 나오죠
<류야> "왜?"
<스구하> "저 사람, 이상해."
<류야> "이상한 걸로 따지면 이 거리 전체가 그렇긴 하지. 근데 저 아저씨는 왜?"
<스구하> "분명, 이능자나 서머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 류야의 COMP나, 우리들 장비를 보고도."
<류야> "......그건 확실히 수상한데."
<스구하> "이 시대 사람치고는, 있을 수 없어."
<류야> "도쿄가 이렇게 되고 여러 사람과 얘기해봤지만 다들 악마사냥꾼이라 하면 경계하잖아."
<진정한흑막> -장비 보고 수상하게 여긴건 사실이지만, 그건 총도법이라던가 그쪽방면으로 의심한것뿐이네요
<스구하> "우리 장비를 보고도, 총도법밖에 떠올리는 게 없어. 마치…… 30년 전, 원래 시대의 사람처럼."
<류야> "아무래도 느낌이 영 좋지 않아. 여관에 묵으려면 기록이 남으니까 일단 좀 미루고, 떠날때를 대비해서 식량부터 좀 사놔야겠어."
<스구하>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아. 뭔가, 불안해."
<류야> 그러면 일단 일행들을 데리고 충전소를 빠져나와서 식량부터 사러가죠
<진정한흑막> -그럼 슈퍼마켓이라던가 그런곳이겠네요<이노리> "여관에 가자면서, 갑자기 왜?"
<스구하> 가면서 일행들에게 알아낸 사실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이노리> "듣고보니 확실히... 여행이라던지, 이상하긴 하네."
<스구하> 그럼 그곳에서도 얼른 먹을 것 따위를 사서 나옵니다.
<진정한흑막> -참고로, 충전소에서는 '마카'가 통했습니다.
<진정한흑막> 1d10
-dice:#수태묵시록- 진정한흑막님의 굴림은 1d10 (7) = 7 입니다.
<이노리> 사가는 것도 대부분 건조식이나 통조림이니까...
<진정한흑막> -그럼 다 합해서 7천.
<이노리> 이것도 이상하게 보일 것 같다..
<이노리> 충전소만 7천?
<진정한흑막> -쇼핑까지
비싸아아아! 쇼핑까지 합쳤대도 비싸아아!
10 마카면 1만엔이라고!
7천 마카면.... 우와와와와와와우! 700백만엔이잖아요!
<스구하> "이것도 저것도 기형적……. 악마나 바깥 상황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면서, 화폐는 마카……."
<이노리> "물가도 기형적...."
<이노리> "식량도 구입했겠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거야?"
<이노리> "수상한 곳에 계속 머무르기는 좀 그럴테고... 바로 긴자나 아사쿠사로 갈거야?"
<이노리> "아니면 원래 목적대로 수소문을 해본다던지..."
<진정한흑막> "그러시다면, 우선 저희 주인님을 만나보시지 않겟습니까?"
<진정한흑막> -뒤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이노리> "왁?!"
<류야> "누구냐!"
<류야> 뒤를 돌아봅니다
<스구하> 경계하면서 뒤로 확 돌아봅니다.
<진정한흑막> -거기에 있는 것은 이 거리에 어울리지 않는.... 악마입니다
<이노리> "...악마?"
<류야> "악마...."
<진정한흑막> -실로 추악한, 일단 인간형의 얼굴을 하고 있고, 집사같은 연미복을 입고, 한쪽 손에는 불이 밝혀진 촛대를 들고 있어요
<류야> "너무 수상하게 티내면서 등장하는 거 아냐? 하다못해 잘생긴 인간의 얼굴이라도 의태해서 거리 분위기에 맞게 나왔으면 훨 나았을텐데."
<스구하> "너는, 그리고 주인님이란 자는 누구?"
<진정한흑막> "쿡쿡쿡... 이미 이 거리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는 분들에게 속여봤자 의미는 없겠지요. 사자백작死自伯爵 비프론즈라 합니다. 이후 잘 보아주시길."
<진정한흑막> "(카오루)타천사...!"
<류야> "젠장, 난 타천사라고 하면 소름이 돋는데."
고모리에게 첫키스를 빼았겼었죠... 부들부들 타천사한테 지다니!
<스구하> "이렇게 나타난 걸 보면, 싸우자는 의사는 없는 걸로 봐도 좋아?"
<류야> "하지만 이렇게 정중하게 마중 나온 사람을 무례하게 쫓아낼 순 없지. 어디 주인이라는 자가 궁금하기도 하고."
<진정한흑막> "(비프론즈)과연 현명한 판단. 결계가 부서져있어 어디의 침입인가 했습니다만.... 따라와주시지요."
<스구하> 그럼, 조금 경계하면서 따라갑니다.
<류야> 주위를 둘러보면서 따라갑니다. 거리에 비프론즈를 보면서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나요?
<이노리> "으음... 타천사... 조금 찝찝한데."
<진정한흑막> -네. 전혀 신경쓰고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흑막> -다만 그가 지나갈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의식하지 않으면서도 무의식적으로 비키고 있네요
<류야> "인식조정이라....보이지 않는 거리의 지배자라니, 마치 빅브라더 같군."
<진정한흑막> -그렇게 뒤를 따라가면, 커다란 빌딩에 들어갑니다
<류야> "분명 맨 꼭대기까지 올라가겠지?"
<진정한흑막> -복합 사무용으로 보이는 빌딩에 들어가서,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누르고 탑니다. 알아서 따라 들어오라는듯이 먼저 들어가네요
<류야> 상투적이라며 혀를 차고는 들어갑니다
<스구하> 그럼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가서, 비프론즈와는 조금 떨어져서 섭니다.
<이노리> 비프론즈를 경계하듯 그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섭니다
<진정한흑막> -그럼 예상대로 최상층까지 올라가고...
<진정한흑막> -정면의 커다란 문 앞에 비프론즈가 멈춘후, 옆으로 물러섭니다.
<진정한흑막> "안으로 들어가시지요."
<스구하> 그럼, 앞장서서 나섭니다.
<류야> "같이 가."
<류야> 스구하의 옆에서 앞장서서 들어갑니다
<이노리> 뒤에서 들어가죠
<이노리> 뒤쪽을 경계하며..
<진정한흑막> -그럼...
<진정한흑막> -붉은 양복을 입은 나이스가이와, 검은 양복을 입은 중후한 분위기의 아저씨가 서있군요
<진정한흑막> "(붉은쪽)어서 오시게나. 이몸은 붉은 백작이라 불러주시게."
<진정한흑막> "(검은쪽)나는 검은 남작......"
<류야> "반갑군. 난 꽃미남 후작이다."
꽃미남 후작 ㅋㅋㅋ
정말이지, 여기서 빵터졌어요!
그리고오... 붉은 백작과 검은 남작이라면 그거죠 그거?
로... 로오... 로리콘!
<류야> "무슨 이유로 우릴 부른거지?"
<진정한흑막> "(붉은 백작)후후후, 이 마을에 펼쳐진 결계, 일시적이라곤 하나 깨진 것을 탐지 못했을거라 생각하나? 쓸데없는 탐색은 그만두는게 어떤가, 젊은 소환사.
<스구하> "적대할 생각은 없었어. 단지 지나가는 길에 보충이 필요했을 뿐."
<진정한흑막> "(검은 남작)그쯤 해두지, 붉은 백작. 버릇이 나오는건 알겠지만, '아가씨'의 명령이 우선이다. 젊은이들을 갖고 노는 것은 그쯤해두지 않겠나."
<류야>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두 중년을 봅니다
<류야> "우리가 나가주길 원하나?"
<류야> "원한다면 바로 나가주지. 보충도 끝났으니."
<진정한흑막> "(붉은 백작)어이쿠, 실례햇군. 미리 말해두지만, 자네들을 적대할 생각은 없다네. 비록 자네들 사이에 구세성교의 벌..... 원 멤버가 있다고 해도 말이지. 애당초 자네들을 탐지하고 불러낸 것도 우리가 아니야."
<이노리> "벌...?"
<진정한흑막> -이노리, 지력 체크
<이노리> d100
-dice:#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29) = 29 입니다.
<이노리> 성공
<진정한흑막> -아마도, '벌레놈들'이라고 하려는게 아니었을지...
어둠에 빠진 자들을 사냥해볼까...
<진정한흑막> "(검은 남작)아가씨 께서 그대들과의 회견을 원하신다. 갈길이 바쁜 모양이지만, 부디 참석해주기 바라네. 조촐하게나마 연회도 준비했다."
<류야> "노파심에 물어보는 거지만, 여기서 딱 잘라 거절한다고 말하고 돌아서면 공격당하는 패턴인가?"
<진정한흑막> "(붉은 백작)핫핫핫, 그건 어떨까. 궁금하면, 한번 시험해보면 어떤가? 인간이란 자신의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종족이 아니던가. 원하는 미래를 잡기 위해 바라는 선택지를 움켜쥐시게나, 젊은이여. 하지만, 지금 그대의 말 한마디로 동료들의 목숨까지. 거기까지 계산하고 한 말인각?"
<진정한흑막> "(검은 남작)젊은 혈기이기에 잘못을 저지른다. 하지만 그것이 허용되는 상황가 그렇지 않은 상황이 있지.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잘 생각하고 결정하게나. 어떤 미래든, 그대가 선택한 길로 가게 될터이니. 그것이 정녕 그대가 원하던 결말일지는, 보장할수 없지만."
<류야> "흠.....똑똑하군. 이성적인 이야기야. 지금까지 만난 악마나 그 힘을 이용하는 놈들은 대부분 힘으로 억지로 하려 들었는데."
<류야> "지금 도망친다고 해도 우리가 하늘을 날 수는 없는 이상 어차피 바로 도망갈 순 없겠지. 탈출방법은 당신들의 보스하고 식사라도 해 보고 생각해둘까."
<류야>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류야> "거리 상황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말이지."
<진정한흑막> "(검은 백작)우리들 카오스의 기본 행동 이론은 자유. 자신이 원하는 길을 걷는다. 그렇기에 가장 알기 쉬운 힘으로 해결을 보지. 하지만 말일세, 자기가 좋아서 선택하는 길이라면 자신의 자유를 속박하고, 룰에 얽매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도 또한 자유.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진정한흑막> "(붉은 백작)누군가의 밑에 있는 것이 싫다, 그것 또한 자유. 힘이 있다면 이루어질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힘이 있는 자에게 붙는다. 그 또한 자유."
<류야> "악마도 자유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스구하> "자유에 얽매이는 것 또한, 자유롭지 못하다……."
<스구하> 뭔가 공감하는 면이 있는 듯한 반응.
<진정한흑막> "(검은 남작)말이 많았군. 그럼 이리로. 아가씨께서 기다리고 계시네."
<진정한흑막> -그리고 손가락을 딱 튕기자, 그때까지 보이지 않았던 문이 그들의 뒤쪽 벽에 뿅 하고 나타납니다
<스구하> 안내를 따라 들어가는 걸로.
<류야> 마찬가지로 들어가죠
<이노리> 불안한 눈빛을 흘리며 따라 들어갑니다
<진정한흑막> -그럼 어두운 방안에, 테이블 위에 촛불의 조명이 있고
<진정한흑막> -원탁 위에는 잘 차려진 음식들이 있습니다.
<진정한흑막> -그리고 그 방 가장 안쪽에는.....
안쪽에는...?
<진정한흑막> "(쿠로바 아이)역시 여러분이군요. 오래간만입니다. 쿠로키 이노리씨. 그리고 다른 분들도."
<진정한흑막> -과거 딱 한번 보았던, 쿠로바 마사키의 여동생. 쿠로바 아이가, 검은 드레스 차림과 함께 앉아 있다가 인사를 하네요
<류야> ".....이건 예상치 못했는데."
이럴수가, 이건 정말 예상치 못했어요.
내심 엘리스가 있어주지 않을까~ 했는데 말이에요.
그리고.... 왜 이노리를 제일 먼저 알아보는거지?!(의심병)
<이노리> "아... 분명, 마사키씨의?"
<진정한흑막> "(아이)네. 여러분, 정말 잘도 무사히... 우연이란것, 정말 무섭네요. 어떻게, 이렇게 다시 만날수 있게 되다니."
<진정한흑막> -아이도 조용히 기뻐하면서, 여러분을 식탁에 초대합니다
<이노리> "정말로요.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줄은..."
<류야> 천천히 자리에 앉습니다.
<스구하> "저 정도의 악마를 사역할 정도일 줄은……."
<진정한흑막> "우선은 식사를. 여행의 피로가 있으실테니까, 소화가 빠르고 영앙 위주로 준비시켰습니다. 염려하지 마시길, 독 같은건 타지 않았으니까요?"
<류야> "......"
<류야> 시험삼아 제일 먼저 먹어보죠
<진정한흑막> "(아이)그들은 딱히 제 부하라는 건 아니에요. 둘은 오빠의 부하로, 그 연으로 제 부탁을 들어주고 있는 것 뿐."
<류야> "쿠로바 마사키 씨 말입니까....."
<이노리> "아 역시...그러면 혹시 마사키씨도 근처에 있는건가요?"
<진정한흑막> "(아이)...그것이.... 아니, 일단은 식사를. 이야기는 그 뒤에 하죠."
<진정한흑막> -맛도 있고, 특별히 이상도 없습니다.
<류야> "흠...."
<류야> 일단 식사를 계속하죠
<진정한흑막> -랄까 이전의 요리를 먹은 것도 오랜만이네요
<진정한흑막> -데미난디 고기 같은게 아니라 천연산... 이라는 느낌?
<류야> "간만에 美味를 외칠것만 같아..."
<류야> "설마 이제와서 동물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될 줄이야."
<이노리> "그러네. 정말로.. 이렇게 된 세계에서 멀쩡한 고기를 먹을 수 있을줄은."
고기 이야기를 듣다 보니 불현듯이 찾아온 생각 한가지.
고기, 악마의 것이 아닌 고기입니다. 콩고기도 아니고요.
그런데 동물을... 어디서 기르는거지?
기르는 동물이 없는데 고기는 있고.... 어라?
이 주변에 잔뜩 있는 고기라면... 사...람....
과연, 여긴 고기를 키우는 목장이었나.
라는 음모론입니다.
... 물론 이것이 진짜인지는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만, 메가텐 세계라면 왠지 그럴듯 하지 않나요?
<스구하>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먹습니다. 원래 맛 같은 거 가리는 성미가 아닌 만큼.
<진정한흑막> "(아이)기뻐해주셔서 다행이에요. 그리고 시이나씨, 오랜만이에요."
<진정한흑막> "(린)...그쪽과는 관계를 끊는다, 그렇게 말했는데, 나."
<스구하> "……아는 사이?"
<진정한흑막> "(아이)오라버니에게 화가 난건 알겠지만, 당신도 저도, 운명에서 좀처럼 벗어날수 있는 처지가 아니지 않나요. 보아하니... 소원은 이루신것 같고."
<진정한흑막> -린은 대답대신 시선을 피하면서 말없이 고기를 입에 넣고 있습니다
<진정한흑막> "(아이)조금... 한때는 동료... 하지만 조금 문제가 발생해서요. 하지만 전 지금도 당신을 동료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돌아와주신다면....."
<진정한흑막> "(린)그 대답을 들어야 할 사람, 아이쨩이 아니지? 애당초 후루카와씨도 동료였어. 지금은 어떻지? 마사키씨의 목숨을 노리는 자객... 그녀를 그렇게 만든거, 결국 마사키씨잖아? 자기 적을 만드는 속도, 너무 바르지 않아?"
<진정한흑막> "(아이)후루카와 마나는, '인간'으로써는 아까운 인재. 하지만, '사룡 얌-나할', '사신 모트'. ......같은 바벨신족이라 해도, 동료로 받을수 있겠습니까? 오라버니가 계기를 만든건 인정해요. 하지만, 전생자로써 전생신의 업을 잇고, 오라버니의 목을 노리는 시점에서 그녀는 적입니다."
<스구하> 바벨 신족이란 말에, 잠시 멈칫. 다른 반응은 하지 않고, 식사를 계속합니다. 귀는 기울이면서.
바벨 신족, 그리고 사신 모트. 추가로 전생신의 업을 잇고 오라버니의 목을 노린다라...
이야기를 들어보니 마사키의 전생을 알 것도 같군요.
덤으로 아이도 전생자일테니, 그 정체는..... 엇흠.
<진정한흑막> "(린)뭐 됐어. 전생이 어쩌고, 그런건 당신들 일이야. 나는 분명히 전생자로써의 길을 골랐지만, 당신들 류로 말하자면 '전생신의 업'은 잇지 않았어. 그 점, 명확히 구별해줘."
<진정한흑막> "(아이)그것도 시이나 씨의 자유. 개인적으론 붙잡고 싶지만, 막지 않는다는 약속이었지요."
<류야> ".....맛있는 음식을 눈 앞에 두고도 체할 것 같구만."
<진정한흑막> "(아이)미안해요. 분위기를 험악하게 해서. 이야기는 일단 여기까지. 나머진 식사를 마치시고 나서 이야기하죠."
<진정한흑막> -그리고 아이는 입을 다물고 더이상 말을 하지 않습니다
<스구하> 그럼 더 할 말 없으면 식사를 마치도록 하고
<스구하> 얘기 파트로...
<스구하> "바깥의 사람들은? 롯본기를 이렇게 만든 건 무슨 이유 때문에?"
<진정한흑막> -그럼 빈 접시들이 치워지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차과자가 분배되고
<진정한흑막> -아이는 스구하의 질문에 답합니다.
<진정한흑막> "눈치채셨다고 생각하지만, 저들은 제대로 된 인간은 아니에요. 수태가 시작되고 사망한 자들, 그들의 영혼을 검은 남작과 붉은 백작의 힘을 빌려, 이 땅에 거짓 소생시켜서 속박하고 있는 것이에요. 말하자면, 육체를 가진 지박령... 이라고 할까요."
보다코니안... 원작에서는 엘리스를 위해 준비한 것들이었죠.
<스구하> "그럴 의미가 있어? 보아하니, 전력이 될 것 같진 않은데."
<스구하> "보기보다 강한 건가?"
<류야> 책상을 탕! 치고 벌떡 일어납니다
<류야> "사람 영혼 가지고 장난치는거야?!"
<진정한흑막> "(아이)전력적으로는 최하급의 좀비보다 못해요. 하지만, 그들을 좀비로 만들지 않은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땅에 상처를 입고 깊숙한 곳에서 잠든, 오라버니를 깨우기 위해."
<이노리> "상처? 그 마사키씨가요?"
저 말에는 진심으로 놀랐습니다.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마사키를 공격해서 상처입힌걸까요?
휴우, 떡밥은 많은데 알 수 없는게 너무 많아요.
<진정한흑막> "(아이)사자의 영혼에 대한 추도, 그정도도 되어먹지 못한 외도라 생각하시나요? 그들을 해방해서 윤회의 고리로 돌리는건 간단하지만, 그건 최소한 오라버니를 깨우고나서 할 일입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릴 형편이 아니다. 여러분도 싫을 정도로 겪어보지 않았나요?"
<류야> ".....쿠로바 마사키 씨 말인가요? 사람을 죽게 해주지 않고 있는게 그 사람이랑 무슨 관련이 있죠?"
<스구하> "좀 더 자세히. 어떤 경과로 쿠로바가 다쳤고, 사람들을 묶어두는 게 어떻게 그를 깨우는 걸로 연결되는 거야?"
<진정한흑막> "(아이)설명하기 위해 불렀습니다. 듣지 않으면 협조도 불가능하실테고요. ...어떻게 다쳤는지, 그건 저도 모릅니다. 제가 이 롯본기의 땅에서 오라버니를 발견했을때는, 이미 가사상태에 빠진 상태로 무의식적으로 방어와 은폐용의 결계...."
<진정한흑막> " 그런 오라버니를 우선 지키기 위해, 저는 그 일대에 강력한 결계를 폈습니다. 여러분이 보신, 롯본기를 뒤덮고있는 돔은 그것입니다."
<진정한흑막> "(아이)오라버니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상념, 신앙이 필요합니다."
<이노리> "신앙이라면... 어떤?"
<류야> ".....영문을 모르겠군요."
<진정한흑막> "(아이)....조금 설명이 걸어져요. 복잡하기도 하고. 간단히 말하자면 신에게 바치는공물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겁니다."
그리고 이번 플레이는 여기서 끊습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거든요.
이번 씬이 짧았던 만큼 다음 씬은 알차게 준비해오겠습니다!
그럼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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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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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칠십팔식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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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 로브
1600마카
래틀 스네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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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미티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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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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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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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의 히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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