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달빛에 춤 추는자.. 8..
2004.04.11 23:26
"이 사람 누구에요?"
......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거야 이거..'
두명의 소녀 모두 만난지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하지만! 어쨰서!인지 둘다 싫지만은 않은 감정상태..
거기다가 둘다 러블리~♡ 트러플..이 어제 있었기 떄문에 분명히 차르는 책임을 져야만 했다.
바라보는 두 소녀의 부담스러운 눈동자에 차르는 엄청나게 찔려서 우선은 집 안으로 뛰쳐 들어가고 보았다.
하지만 둘다 보통 실력이 아닌듯 어느새 긴장이 풀려 날개까지 들어가 버린 차르는 결국 두명의 소녀에 의해 막다른(?) 골목인 자신의 방에 같혀 두 소녀의 눈길...을 보아야만 했다.
그렇게... 말도 않고 바라보기만 하는 소녀들의 얼굴에 차르는 아예 이불을 뒤집어 쓴체 움츠러 들어버렸다.
'카악! 나는 시르가의 계승자 차르 디 시르라고... 어쨰서 여자 문제로 당황해야 하는거야... 나는..'
일부일로 얼굴만 슬며시 내밀고는 말하는 차르..
"어제일은 둘다 미안해..내가 제정신이 아니었어.."
그 순간 두 소녀의 눈동자에서 오히려 무너가 있다! 라는 눈초리로 돌변했고 차르는 힘겹게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니까.. 가월양 저쪽은 우리반녀석이자 이집의 가정부인 혜지에요.."
둘은 그제서야 눈길을 돌려 서로 마주보았고 그속에서 나오는 여자들의 살기에 저것도 나름대로 무섭구나 라고 생각하며 차르는 계속 말했다.
"그리고 저쪽은 나의 무녀(?)인 가월양이야.."
악수 따윈 역시 할리가 없고 서로 노려보다가 둘 다 동시에 고개를 휙 돌려
차르를 보면서 말했다.
"차르님 어쨰서 차르님은 소녀의 것이라고 말씀 안하시는거죠?"
"유린아! 어쨰서 내가 유린이의 연인~♡ 이라고는 말 안하는거야?"
.....둘다 동시에 몰아붙이다니..
차르는 그냥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차르의 머리 속을 스치는 생각..
'여자는 무서워요.. 우잉.. 누니이임..'
오늘은 왠지 모르게 울고 싶어지는 차르였다.
차르가 눈을 감아버린 동안..
두명의 소녀는 똑같은 성격(조용하지만 할말은 모두 다 하고 사는 성격)에 의해 손이 나가진 않았지만 대대 적인 말 싸움.. 아니.. 차르와 자신들의 므흣~♡한 것인 어제의 일을 모두 나열하고 있었다..
'아악... 그만둬 나는 그런 변태가 아냐..'
유린이의 그것이 어쩌고 저쩌고(?)
차르님의 그것이 어쩌고 저쩌고(?)
차르는 정신이 몽롱해진체 어제의 원흉을 기억해냈다.
'오렌지 쥬스.. 맞아.. 분명히 그게.. 그것떄문이었어.'
그리고 떄 마침 드러나는 차르의 원흉 제공자가 드러났다.
"내가 분명히 유린이가 잠들었을떄 냉장고에 저주를 건 쥬스를 넣었다구! 내덕에 그렇게 된거잖아!"
약간은 이해 불능이지만 원흉의 주인인것은 확실한 상황.
울컥 차오르는 차르의 분노가 이제 돌아갈 차례였다.
"그래 너였단 말이지?! 무슨 속셈 이야! 그런짓을,... 그럼 난 잘못 없으니 네가 알아서 해"
자신도 모르게 이불과 배개를 휘릭 던져버리고는 주위가 조용해 지며 차르의 살기만이 방안을 매웠다.
그리고는 혜지의 눈동자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했다.
"몰라! 유린이가 책임져!"
마치 바람을 타는 듯 어떻게 한것인지 혜지는 날아나버렸다.
'쳇'
분명히 그것덕에 기분 좋았던(?)일이 있었던것 거부할수 없겠지만 분명히 자신의 의지는 아니었다는 것에 화가 났을뿐이었다.
"바보녀석.."
겨우 괜찬아 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가월양도 눈물이 그렇그렇 맺히기 시작했다.
'이봐.. 어쩌라..는..'
"차르님은 소녀를 사랑해서 안아주신게 아닌거군요. 너무해!"
크게 크게 소리쳐진 차르의 방에 다시 정적이 돌아왔을떄에는 가월의 얼굴에 눈물이 맺힌체 기절해 버린것이었다..
.......
내가 전생에 이 여자들에게 무슨 죄를 졌다고...
동시에 두여자를 울려버린 차르는 젠장젠장과 바보녀석들을 연발하며 가월을 방에 눕히고는 나가버렸다..
꿀꿀한 마음을 가득 안고 바람이나 맞으려고 밖으로 나왔을떄..
.......
대치하는 두 눈동자
다시금 차르의 문 위쪽에서 불꽃인간 녀석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일어났다.
"너 도망친거 아니었냐?"
당당하다는 듯 그게 아니지 라는 포즈로 손을 흔들면서 녀석은 변명했다.
"단지 수가 줄어들길 기다렸을뿐이라고! 이 오망성 브리키아님에게 진짜 후퇴한 있을수 없지!"
씨익 웃더니 도약해 차르에게 달려들며 어느새 손에 모여진 불길을 던졌다.
......
빠르게 착지 하며 차르에게 접근전을 시도하자 차르도 마침 화난김에 잘됐다는 듯 소리쳤다.
"방화범 자식! 그래 화풀이나 해주마!"
차르는 뒤로 물러나며 불길을 재빠르게 피하고는 가까이 달려들어오는 녀석의 면상을 정타를 날리고는 바로 빠져야만 했다.
오히려 공격한것 자신인데 갑작스래 녀석의 몸에서 불꽃이 된것 처럼 열기가 화끈하게 피어올랐다.
"칫"
녀석이 코에 흘리는 피를 밷어내는 사이에 차르의 등에서 화이얀 날개가 뻗어나오며 어느새 붉은 석양이 되어 있는 붉은 하늘을 향해 날기 시작했다
'피어오르는 불길이 하늘에 부유하는 자를 잡아낼수 있을리가 없지'
"나의 도약력을 얕보지마!"
마치 달구워진 뜨꺼운 동전이 흐물거리며 팅겨져 오르는듯한 느낌을 주면서 불꽃인간녀석은 지붕과 지붕사이를 빠르게 팅겨지더니 차르가 떠있는 곳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차르라고 가만히 있을리 없었다.
차르의 날개가 퍼덕임과 동시에 형성된 기류가 방향을 비틀자 녀석은 힘겹게 착지 하면서 신음소리를 낼뿐이었다.
"정정당당하게 싸우자! 차르 디 시르!"
"살수에게 정정당당이 존재할리가 없잖아!"
소리치며 화내는것이 평소의 차르답지는 않았지만 조용한 동네의 정적을 꺠며 녀석은 마치 동전처럼 계속 팅겨져 올라왔지만 계속 같은 패턴이 이어졌다
잘 들리지는 않았지만 많이 분한지 욕지거리도 하는듯 했고 도약을 그제서야 포기한듯 곧 공중을 향해 일격을 날릴태세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몇번의 녀석의 공격에 의해 차르는 어느새 허점을 발견해 내고는 비웃었다.
'지면을 밣으며 움직이는데 불이 나지 않는건 분명히 발바닥 부분만은 힘을 제어하고 있는거겠지.'
어쨰꺼나 녀석의 일권을 피했다가는 오히려 근처의 지역이 불바다가 되는 대사태로 집을 잃기는 싫었으므로 차르는 빨리 끝내야 했다.
누군가가 볼수도 있으니 빨리 끝내는것이 상책인것이다.
강한 일격인지 강한 도약인지 모를 무엇인가를 준비하는 녀석의 근처의 지면으로 빠르게 급강하 해버린 차르는 매가 먹이를 낚아체듯
빠르게 녀석의 발을 낚아챘다.
예상대로 녀석의 발은 정상적인 온도를 내고 있었기에 버둥거리며 불길을 내지르는 그 몸뚱이를 빙빙 돌려 지면에 내리찍은후 여전히 잡아쥔 그발을 붙잡아 창공을 향해 날아올랐다.
석양에 의해 붉은 물감이 연하게 뿌려진듯한 그 하늘의 가운데에서...
어느정도 올라갔을떄 녀석이 그제서야 상황을 눈치챈듯 발에도 뜨거운 열기를 방출하기 시작했고 차르의 손은 뜨거운 불길을 쥐고 있는 것처럼 바싹 바싹 타오르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높이가 되자 차르는 씨익하고 웃으며 멋지게 힘을 넣어 녀석을 지면을 향해 내리던졌다.
그리고는 멋지게 대사했다.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구! 간다 불꽃 슛!!!!!!!!!!!!"
만화처럼 불꽃마크 따위는 생겨나지 않았지만..
특수효과처럼 던져지는 물체에서 불길이 피어오르는것 같았다.
차르의 손에 생긴 경미한 화상과는 달리 받은 충격이 큰듯 엄청난 소리를 내며 지면에 내리꽃힌체 미동조차 하지않았다.
"이겼나? 죽지는 않은것 같은데."
어느새 화가 풀렸는지 당황하며 말했다.
"차르님! 어서 오망성의 힘을!"
가월의 목소리가 들리더니 무언가가 차르의 손에 닿았다.
받아보니 묘하게 생긴 카타르라 불리우는 무기
"브리키아의 몸에 그것을 접촉시켜 선언하세요!"
"이렇게?"
어안이 벙벙해진 차르는 날개로 들어간후 평소상태로 돌아와 불길이 약해진 녀석의 몸에 불타는 장작 나무를 휘젖듯 몸에 슬금슬금 건드려보며 물었다.
가월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다.
"너의 죄를 사한다"
"너의 죄를 사한다"
차르도 얼떨결에 따라했고 쳐박힌 불꽃인간의 몸은 형체도 없이 눈을 껌벅하는 사이 소멸해버렸다.
가월은 어쨰서인지(?) 기뻐하면서 달려와 차르에게 몸을 던져 포옹했다.
"왜?.. 왜? 뭐야.."
"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우리 샤르가의 염원하는 계승자 타락천사의 승리가."
"???"
그리고는 저녁
평소와는 달리 제대로 된 식사(그전까지 모든 식사는 대충먹었다 차르는..)를 대접 받고는 자초지종
그나마 가월이 알고있는 한계점 까지지만
여전히 산더미 같은 궁금증과 가려진 시르가의 비밀도 많지만 그래도 대단한 수확이었다.
백색의 보석이 박혀있는 카타르.그리고 아까 볼떄는 없었던 그 속에 들어가 있는 불은 구슬.
마치 물에 들어간듯 둥실거리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가월은 단지 그게 오망성의 힘의 봉인이라고 말해줬을 뿐이었다.
시르가의 시초부터 계승된 이 대결이란 이름의 전쟁과 시르가와 연관된 또 다른 2가지 가문의 존재
가월의 설명에 의하면 이 카타르는 샤르가의 시초이자 시르가 최고의 살수라 불리웠던 미라엘 디 시르를 계승자 대결에서 이기고도 그 존재가 대부분 잊혀진자.
미니 디 시르..
미라엘의 세계적인 지지(암흑가의 큰손들)에 의해 계승자는 시험에 의해 뽑기로 하고 미라엘의 직계가 아닌 시르가는 모두 추방되었다.
그것도 각각 계승자를 신으로 모셔야 하는 무녀를 바치는 무녀의 가문으로..
그래서 지금 가월이 속해있는 가문이 미니 디 시르의 직계라고 할수 있는 샤르가..
그리고 샤르가 몰래 대대로 내려온 물건인 미니가 사용했다던 이름없는 이 무구가 차르의 손에서 쥐어진것이다.
처음의 미니 디 시르를 뺴고는 계승자 타락천사는 실세를 잡은적이 없었다.
하는 일이 대부분 자신의 일족의 배신자의 처단하는 것이기 떄문이기도 하겠지만 시르가 대대로 전해져 오는 5가지의 힘인 오망성 조차 계속해서 타락천사의 편을 들지 않았던 것도 이유였다.
그리고 처음으로 오망성 중 하나의 힘을 무구에 봉인시켜 얻어내는데 성공한 차르에게 가월은 매우 기뻐하며 어쩔쭐 몰랐고 좀 어벙벙 한데다가 가월의 상태가 신경쓰이는 차르는 무심결에 신경쓰이는것 까지 묻고야 말았다.
"용서해 주는거야?"
가월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웃었다.
'어차피 저는 차르님의 무녀인걸요'
그렇게 6일째의 밤은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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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망성:멸망을 추구하는 5명의 존재,시르가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떄에 따라 계승자 중 한명을 선택.그 힘을 부여한다.
미라엘 디 시르:시르가의 현 계승식과 시험 규칙의 창시자로 암흑가의 전설적인 살수.
모르겠..
하아=ㅁ=
이게 거의 1주일 전쯤에 썼는데 말이야=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