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RPG


2013년 7월 2일.

Scene #11 : 「새장 속의 작은 천사, 언제 집을 떠나나」

▲ 참가자 (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충분히 몽정 가능한 17세. 데빌 서머너. 그래서, 어떤 꿈을 꾸셨나요?
 - 유즈키 스구하(42) : 죄송합니다. 만으로 치면 0살이었어요. 초능력자. 어른이란 무엇인지 고민 중.
 - 쿠로키 이노리(쿠마) : 알을 깨기 시작하는 18세. 마법사. 양계장에서 동료들을 구해내기 위해 그녀가 나섭니다. 엔젤 런!

 - 惡MASTER(아르니엘) : 진행자. 나코토는 정말로 죽도록 괴롭게 귀여워해 주고 싶네요♥



 01. 60, 59, 68…….

 따끈따끈한 정보들이 한가득 공개되는 이번 편.
 거기엔 카구라자카 치카게의 은밀한 사생활♥마저?!
 세상에, 놀라워라. 금주의 수태묵시록,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채널 고정하세요!

惡MASTER : -여러가지 일이 있었던 그날 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惡MASTER : -다들 복잡한 생각을 뒤로 하고 일어납니다.
惡MASTER : -유우코는 이미 나갔는지 없고. 여러분들만 있어요

 모두의 아침 풍경을 살짝 보여드립니다.

 먼저 스구하.

스구하 : 아침에 일어난 후에 졸린 눈으로 양치질 중.
스구하 : 칫솔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쿠사 저택에 있던 것 중 아무거나 대충 집어서 양치질 중입니다.
스구하 : 잠옷 단추가 풀려서 두 개의 큰 덩어리가 단정치 못하게 드러나 있어요.

 ……아니,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저도 이런 묘사를 당당하게 쓰고 싶지는 않았다구요.
 체구도 가슴도 묘사를 대충 뭉개 버려서 신비주의를 고수해 왔던 스구하.
 그러나 2시간에 이르는 대토론 끝에 결국 거유로 결정이 나고 만 것입니다……. 아싸.
 물론 큰 건 좋지만 때때로 작은 게 그리울 때에는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요. 아, 이 아픔. 이 고통!
 어디서 빈유 캐릭터를 새로 공수해 와야겠네요. 나코토? 나코토…….

 아, 다행히 체구는 작은 걸로 타협 봤습니다. 만세.

惡MASTER : -옆에서는 시호가 비슷한 모습으로 같이 치카치카 중.

 귀여워라.

 다음은 류야.

류야 : 세면은 모두 같은 곳에서?
惡MASTER : -세면장은 몇군데 나눠져있어요
스구하 : 방마다 따로 있는 건가요?
惡MASTER : -방마다도 있고 큰 세면장도 있구요
惡MASTER : -대체 몇 명이 살려고 이런 구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로 아까운 일이었습니다.
 스구하가 아무렇게나 집은 칫솔이 류야 거였다고 할 계획이었는데 말이에요.

 류야 : 에잇
 류야 : 같은 세면장이었으면 칫솔 가지고 스구하랑 실랑이 벌일 셈이었는데

 그리고 칫솔 내기로 돌입하는 거였는데…….
 이 저택, 설계가 어디 잘못된 거 아니에요?
 역시 좀 더 작은 집을 구해서 함께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류야 : "......"
류야 : 간밤에 뒤숭숭한 꿈을 꾼 바람에 표정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류야 : 정신을 차리려고 세수를 몇 번 하고
류야 : 적당히 씻고 거실로 나옵니다

 이노리는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늦으면 원래 그렇습니다.

惡MASTER : -거실로 집결해서, 아침에 유우코가 만들어놓은 아침을 레이지가 차려놓고 식사.
惡MASTER : -히소카의 모습도 보입니다.
류야 : "몸은 좀 어때요?"
惡MASTER : "(히소카)덕분에, 많이 괜찮아졌어요.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스구하 : 물끄러미 응시.
스구하 : 모습이 어때 보이나요? 초췌해 보인다거나, 목소리에 힘이 없다거나.
惡MASTER : -원래 좀 피부가 새하얀편인데 더해서 창백해보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혈색이 좀 돌아오고있다는 느낌?
惡MASTER : -뭐, 놔두면 점차 회복되겠죠. 상처는 다 치유했고.
류야 : "처음 봤을 때 상태가 꽤 심각해 보였으니가, 너무 무리하진 않는게 좋아요."
惡MASTER : "(히소카)...신세를 좀 지겠습니다."
惡MASTER : -고개를 숙여 사례하고, 식사를 하는군요.
惡MASTER : -옆에는 이치코가 앉아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주변사람들을 둘러보며 조심스레 식사
스구하 : "일단 먹자. 얘기는 그 후에." 그 후에 젓가락을 쥐고 식사 시작.

 그동안 열심히 배웠습니다. 시호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언니 껍데기를 쓰기로 했으면 스포크는 졸업해야죠.

류야 : 힘없이 깨작깨작 먹습니다

 대체 어떤 꿈이었길래…….
 야한 꿈이었던 게 분명해요. 정기를 빨린 게야. 상대는 누구냐.

惡MASTER : -그럼 식사중에 뭔가 대화하고싶은 사람은.. 없나요?
스구하 : 전 딱히? 히소카에게 물을 게 있는데, 그건 밥 먹고 난 후에 할까 해요. 류야는?
류야 : 저도 딱히요
惡MASTER : -그럼 식사씬은 별일없이 지나가고...
惡MASTER : -이후, 각자 행동을 정해주세요
惡MASTER : -집안에만 있을건지, 밖에 나가서 뭔가 찾아보던가 할건지

 처리 가능한 것부터 슥슥 해치우기로 합니다.
 자, 60초 지났죠? 고무줄 시간이지만 알 게 뭐야. 시작합니다!



 02. 1, 0, 땡!

스구하 : 먼저, 히소카에게 질문합니다.
스구하 :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어?"
류야 : 소파에 앉아서 히소카에게 시선을 보냅니다
惡MASTER : -그럼 히소카는 간단히 설명합니다.
惡MASTER : -이공간에 빨려들어간 후, 적이 불러내낸 부하악마들을 상대로 싸우며 힘을 소진당하면서
惡MASTER : -어떻게든 도망쳐서 시간을 끌다가, 출혈때문이 눈앞이 가물가물해졌을때 갑자기 누군가가 난입하면서 상대를 격퇴하고, 이후 그의 인도에 따라 정신없이 도망쳤다고.
惡MASTER : -그 이후는 여러분이 아는 대로입니다
스구하 : "그게 누군지는 기억 나?"
惡MASTER : "...글쎄요. 음성변조기 같은걸 쓰고 있어서.."

 사실은 짐작하고 있는 걸까, 발뺌하는 걸까.

스구하 : "그 사람, 철로 된 가면을 썼어. 망토도 둘렀고. 그리고, 음성변조기."
스구하 : "과거를 읽어서 봤어."
류야 : "레이지를 구해줬다는 그 사람 아니야?"
스구하 : 고개를 끄덕여 동의를 표합니다.
류야 : "그, 히소카 씨 누나분이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惡MASTER : "(히소카)....왜 그 사람은, 이럴 때만...!"
惡MASTER : -주먹으로 테이블을 내려치며 분통을 터트리는 히소카.

 뭔가 애증이 섞인 반응이 돌아옵니다.

류야 : "워우, 진정해요."
스구하 : "사이, 안 좋아?"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스구하 : "왜? 가족이잖아?"
惡MASTER : "(히소카)몰라요 그런 사람! 멋대로 집 나가고, 연락도 없고, 자기 좋을때만 돌아와서는...!"
惡MASTER : "왔으면 얼굴정도는 내밀어도 되잖아! 도대체가.....!"

 시스터 콤플렉스였군요.

이노리 : "워우, 맺힌게 많았나봐..."

 운율 감사.

류야 : "얼굴을 내밀 수 없는 이유라도 있는 거 아니에요?"
류야 : "철가면도 쓰고 있다던데..."
惡MASTER : "(히소카)...그건, 그런 이유가 아니에요."
惡MASTER : -조금 진정했는지, 주먹쥔걸 풀면서 이마를 손으로 짚고 답합니다
이노리 : "그럼 어떤 이유인지 들을 수 있으려나?"
스구하 : 의문을 담아 바라봅니다.
惡MASTER : "(히소카)...프라이버시라서요. 제가 떠들어도 될 이유는 아닙니다."
惡MASTER : -여기에 대해서는 답할 생각이 없는듯
류야 : "뭐, 지금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니까."
류야 : "뭔지 몰라도 사생활은 존중해야지."

 여기서 리딩을 써 볼까 말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惡MASTER : "(히소카)어쨌든... 도와주신 건 고맙지만,전 돌아가봐야 겠습니다. 사태가 생각보다 심각해요. 가서 다시 명령을 받아야.."

 그러는 사이에 기회는 쓱 지나가 버립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그리고 류야에 대한 의문도 하나.

 스구하 : 히노카구츠치
 스구하 : 그거 물어봐야죠
 류야 : 히노카구는
 류야 : 나중에 마도카 만나면 그 때 물어보거나
 류야 : 사실 딱히 지금 중요한 일인가 싶어서
 스구하 : 그렇군요.

 그렇다고 합니다.

류야 : "도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요?"
류야 : "나코토 머릿속에서 뭘 봤길래?"

 매력 체크 성공.

惡MASTER : "(히소카)...당신들이라면 알려줘도 되겠지."
스구하 :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합니다.
스구하 : 그러다가 아, 합니다. "나코토가 들어도 되는 거야?"
스구하 : "일부러 지웠는데?"
惡MASTER : "(히소카)....그런 말을 하고 있을 때도 아니니까요. 마침, 당사자들도 여기에 있고."
惡MASTER : -라고 하면서, 이치코와 이노리를 슬쩍 쳐다봅니다

 여기서 이노리쪽과 관련이 있는 일이?

이노리 : "들?"
류야 : "......일단 들어보죠."
惡MASTER : "(히소카)이자요이님은, 자신은 카구라자카의 주박에서 벗어났다고 판단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렇다할 영향은 받지 않았으니까요."
스구하 : "……아니었어?"
惡MASTER : "(히소카)그건 영향을 받지 않았을 뿐. 카구라자카는, 다른 4명의 '치카게'의 마음을 엿보고 있었어요. 이자요이님조차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그런걸 당하고 있었던거에요."
류야 : "설마 우리가 했던 모든게 감시당하고 있었다는 얘기에요?!"
류야 : 경악합니다
스구하 : 주먹을 꽈악 쥡니다.
惡MASTER : "(히소카)24시간 감시는 아니었겠죠. 그녀도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있고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수뇌부가 완전히 손바닥 보이듯이 읽히고 있으니... 대처고 뭐고 없던거죠."

 대충격. 그렇습니다. 카구라자카 치카게, 그녀의 취향은 도청과 스토킹♥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이잖아요!
 아니 그보다…… 이게 대체 무슨…….
 당황스럽네요.

스구하 : "풀 수 있는 방법, 있어?"
惡MASTER : "(히소카)황급히 탐지, 독심을 저지하는 결계를 편성해서 막았지만, 그게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
惡MASTER : "(히소카)그녀를 담았던 가방에 설치된 것도, 그 김에 마련된거구요."
惡MASTER : -라고 말하며 나코토를 가리킵니다.
스구하 : "이자요이는 격리했어? 아직 대책, 완벽하지 않다며?"
惡MASTER : "(히소카)결계 안에 계십니다. 그쪽은 문제없어요. ...이동할 수 없는게 문제지."

 그러고 보면 이가라시도 저번에 죽어서 연결이 끊어졌다 운운했던 것 같은데…….
 그 연결이란 게 이자요이가 착각하고 있던 그런 건지, 아니면 이번에 새로 알아낸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전화해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레이지의 의문.

惡MASTER : "(레이지)하지만, 그럼 이상한데. 그렇게 다 알고 있다면, 어째서 우리가 카구라자카 저택에 찾아갔을때 치카게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태연하게 대응한거지?"
류야 : "설마 그것도 손바닥 위 라는 거 아냐?"
이노리 : "일부러 끌어들였던 건가...? 전력을 파악해보기 위해서라던지."
惡MASTER : "(레이지)하지만 그럼 일부러 우릴 놔두고 자릴 비우거나 할 필욘 없잖아. 실제로 우린 그 부하 한명조차도 이기지 못하고 잡혔는걸."
惡MASTER : "(레이지)붙잡든, 죽이든, 그야말로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게 했을텐데."
惡MASTER : "(시호)쿠제라고 했지? 그 골렘이 깨어나서 나코토랑 같이 공격해왔으면 우리도 위험했을 거고..."
스구하 : "우릴 일부러 놓아준 거야?"
스구하 : "일부러, 나코토를 뺏겼어?"
류야 : "하지만 뭐 때문에?"
류야 : "게다가, 카구라자카는 나코토를 되찾으려고 내 가족을 죽이려 들었어."
이노리 : "그게 전부 작전이었다... 라는걸수도 있지."
류야 : "....젠장, 일부러 빼앗겨놓고 연극한건지, 다른 꿍꿍이가 있는건지 헷갈리는구만."
惡MASTER : "(히소카)그럼, 최소한 그 저택을 습격하는 건에 대해서는 카구라자카 치카게는 몰랐다, 혹은 나코토가 질거라곤 예상 못했던건가?"
스구하 : "……카구라자카가 모르는, 변수?"
류야 : "하필 저택을 습격할 계획을 짜고 있을 때 우연히 마음을 읽지 않았다....같은 형편 좋은 이야기는 아닐 테고."

 딜레마에 걸렸습니다. 의도를 고민할 때마다 입장이 반대로 팍팍 뒤집히네요. 엄청 귀찮음.

이노리 : "중간에 류야와 함께 있었던 때에 자리를 비웠다고 했지... 그때 무언가 수작을 부렸다던지?"
이노리 : "저기 저 나코토에게 무언가를 했을 지도 모르고."
이노리 : 시선을 나코토에게 줍니다
스구하 : "……죽여?"
류야 : "떽!"
류야 : "함부로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惡MASTER : -쥬스를 마시다가 스구하의 말에 사레가 들리는 나코토
惡MASTER : "(나코토)나코토는 아무것도 몰라! 죽이지 마!"

 3인칭화 귀엽네~

류야 : "안 죽여, 안 죽여."
이노리 : "으음..."
이노리 : 가방을 생각하며 미묘한 시선을 나코토에게

 그야 죽이는 건 아깝죠. 어떻게 얻었는데. 안 죽일 거 다 예상하고 한 말이니까 걱정 마시고.
 정밀 검사를 한 번 더 거칠 필요가 있는 걸까요~
 아니, 그런 게 있었으면 심문하는 과정에서 알아냈을지도. 그런데 못 찾아낸 거면……. 캬앗!
 생각이 빙글빙글 서큘레이션합니다.

 이럴 때는 다른 주제로 넘어가도록 합니다.

류야 : ".....아까 얘기한' 당사자들' 이란 건?"
惡MASTER : "(히소카)...곧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카구라자카가 다른 치카게들의 마음을 투시해서 알아낸 정보 중 일부를 캐내는 데 성공했어요. 그중 하나가... 시라토리 치카게-구세성교의 대주교가 계획하고 있는 의식입니다."
惡MASTER : "(이치코)대주교님이 계획하는 의식...이라뇨?"
이노리 : "대주교님이...?"
惡MASTER : -히소카는 물컵을 벌컥벌컥 들이키고, 말을 이어요.
惡MASTER : "(히소카)...곧, 부활절이 다가옵니다. 3주일도 안남았죠. 그녀는 그 시기에 맞춰서, 이 도쿄에 대천사를 강림시켜서 자신들에게 적대되는 세력-카구라자카 치카게를 포함한 모든 이를 쓸어버릴 계획이에요. 그리고, 그 대천사 소환의 의식에 제물로 바쳐지는 것이, 당신들입니다."
惡MASTER : -라고 말하며, 구세성교의 2명을 가리켜요.

 대천사? 제물? 어라?
 갑자기 뭔가 스케일 커져?
 그러고 보면 나, 저번 리플레이 인물 소개에서 비슷한 소리를 했던 것 같은데.

  - 쿠로키 이노리(쿠마) : 의외로 가장 연상인 18세. 드디어 데레를 보여주는 마법사. 비유하자면 기관사. 친구 사수 잘 해요. 제물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제물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
 예지력이 올랐다♪ (띠링♬)
 ……좋아할 때가 아니잖아~!

스구하 : 이노리를 향해 흘긋 시선을 옮깁니다.
이노리 : "대천사? 우리가?"
이노리 : "아니, 잠깐.... 그게..."
惡MASTER : "(이치코)잠깐, 그게 무슨.... 애당초, 카구라자카 치카게는 누구죠?"
惡MASTER : -지금까지의 상황, pc일행이 알고 있는 정보를 거의 설명 듣지 못한 이치코는 혼란해합니다. 아무도 설명해준적 없죠?
이노리 : -네

 스구하 : 이노리가 밤 중에 해 줬다고 하는 건 어때요?
 이노리 : 밤엔 피곤한데 재워야죠!
 이노리 : 전날 그 고생하고 밤에 그런 이야기까지 들려줘야 하다니

 상냥하군요.

류야 : "어, 음....."
류야 : "나쁜년이야."
류야 : 뭐라 할 말이 없어서 그냥 그렇게만 설명합니다
스구하 : 고개를 끄덕.
스구하 : "설명은 나중에." 그리고 히소카를 바라봅니다. "계속해 줘."
惡MASTER : "(레이지)제물이라니, 대체 무슨?"

 이치코쪽은 이노리한테 맡길게요~

이노리 : ".. 아 음... 그런데 잠깐 뭣좀 물어봐도 될까?"
이노리 : "우리... 그러니까 제물로 바쳐진다는게 나와 다른 네명의 아이들 맞지?"
惡MASTER : "(히소카)네. 대천사쯤 되면, 소환에 필요로 하는 마그네타이트는 실로 막대해요. 쉽사리 조달할 수 있을만한건 아니죠. 그래서, 처음부터 선별되어있던 강력한 소체들을 통째로-생명을 전부 바쳐서 소환을 달성할 계획인듯 합니다. 다만, 전원은 아니에요."

 즉 제물이 되면 죽는다는 소리.

이노리 : "강력한 소체...?"
스구하 : "……강력한?"

 의문의 포인트가 다릅니다.

스구하 : 이노리와 이치코를 멀뚱히 바라봅니다. "이게?"
이노리 : 움찔
惡MASTER : "(히소카)...어디까지나 시라카와 대주교가 그렇게 여기고 있다는 이야기에요. 말했던것 같지만, 이건 카구라자카 치카게가 시라토리 대주교의 마음을 읽고 그걸 다시 카구라자카 나코토가 보고 들은걸 다시 이자요이님이 읽어낸, 3번에 거쳐서 전해진 이야기입니다. 정확한 단어나 개념은 불확실해요."
惡MASTER : "(히소카)확실한건, 대천사를 다섯.. 아니, 최소한 넷은 소환할 계획이라는 것. 그 정도의 전력을 지금 당해낼 세력은... 적어도 지금의 일본 국내에선 찾아보기 힘들겁니다."
스구하 : "그 적대하는 세력이란 게, 카구라자카뿐은 아니지?"
스구하 : "그러니까 이렇게 급한 거고."
惡MASTER : "(히소카)적어도 시라카와는 자신들을 제외한 모든 대항가능한 집단을 대천사들의 힘으로 초토화시킬 생각이에요. 그리고 자신들의 손으로 지상에 천년왕국을 열려고 하고 있고."
스구하 : "천년왕국?"
惡MASTER : -구세성교의 이념이에요. 곧 세상에 말세가 다가오고 그때 올바른 유일신을 믿는 자들만이 영광의 천년왕국에 들어서서 영원한 복락을 누린다는 말세신앙이죠.
스구하 : 아, 그 말세신앙.

 그리고 이노리가 좋은 의문을 던집니다.

이노리 : "애초에 대천사...를 소환한대도 그들을 어떻게 움직일 셈?"
스구하 : "천사니까 교회를 돕는 거 아냐?"
이노리 :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해도 되려나.."
惡MASTER : "(히소카)그렇겠죠. 즉, 그들 자신을. ......하지만 대천사들이 소위 정통교회들보다도, 자신들의 의지에 따라 움직여줄거라는 확신이 있는 걸 겁니다."
류야 : "뭔가 있는건가..."

 그런데 이노리는 의외로 교리라든가에 심취하지는 않은 듯하군요.
 천사가 자기네 종교를 돕는 걸 당연하게 여기지 않다니. 광신도 실격이네요.

惡MASTER : "(히소카)소환되는 것은 성서에도 기재된 4대천사... 이들의 소환의식을 막는 것이 향후과제에요."
惡MASTER : "(히소카)일자는 부활절. 앞으로 3주후입니다. 정확한 장소는 아직 알 수 없지만, 도쿄 도내의 어딘가라고 생각됩니다."

 4대 천사. 가브리엘, 라파엘, 미카엘, 우리엘의 네 대천사를 말하죠. 1명을 바쳐서 1마리인가.
 악마전서에 따르면 가브리엘은 레벨 68, 미카엘은 레벨 73. 라파엘과 우리엘은 오리지널 악마로 나올 듯.
 ……초반에 등장하기엔 패가 너무 강하지 않나요, 이거?!
 그리고 또 다른 의문.

이노리 : "저기, 4대천사의 부활이면 역시 한 명이 남아. 아까도 전원은 아니라고 했고. 이것에 대해 상세하게 안다면, 알려줄 수 있을까?"
惡MASTER : "(히소카)....모릅니다. 그부분은 읽어내지 못했어요. 당신들 5명 중 누가 제물로 바쳐지지 않는지, 애당초 왜 이제와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분명, 이건 시라토리 대주교의 '당초 계획'은 아니었던 모양이니까요."

 조금 생각을 바꾸면, 사실 5명 전부 다 제물로 바쳐진다던가 할지도 모르지만요.
 미카엘 위쪽을 보면 천사랑 관련된 애가 메타트론과 루시퍼가 있죠.
 근데 루시퍼 님께선 죵나 멋지시고 죵나 강하시지만 다크 카오스D/C니까, 라이트 로우L/L인 메타트론일지도.
 아, 만약 다섯 번째가 있다면 말이에요.

惡MASTER : "(레이지)...라고 하는건, 갑작스럽게 변경되었다는거?"
류야 : "뭐 때문인지 몰라도 중간에 급조됐거나, 방향을 바꾼건가..."
이노리 : "당초 계획...? 처음엔 다른 계획이 있었다고?"

 이때 시호가 등장.

惡MASTER : "(시호)....혹시, 나 때문...인가?"
惡MASTER : -갑자기 시호가 말을 꺼냅니다.
스구하 : "……왜 그렇게 생각해?"
惡MASTER : "(시호)왜냐고 해도.... 쿠로키는, 처음에 날 잡으러 왔었잖아? 그, 남자랑 같이."
이노리 : "카오루..."
惡MASTER : "(시호)나, 구세성교 일은 잘 모르지만... 혹시 그 임무라는거, 그 대주교라는 사람이 내린 거 아니야?"
류야 : "처음엔 그냥 카구라자카를 적대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노리 : 잠시 우물쭈물 하다가
이노리 : 말합니다
이노리 : "...맞아. 그것도 대주교님에게서 직접 받았던... 그런 임무였어."
이노리 : "그리고 그 임무의 실패 이후, 카오루는 또 대주교님의 임무를 받고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고 했어."
류야 : "...딱 봐도 대놓고 수상하네."

 실험체일 가능성도 제일 높고. 흐음, 아사카와 카오루라. 신경 쓰이네요.

惡MASTER : "(시호).....모르겠다. 난 이런 머리 쓰는건 안어울려."
스구하 : "그렇지 않아. 의견 말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의견 말해주는 건 자신감이 붙어가고 있는 거라 봐도 좋겠죠?
 그렇다고 해 주세요~

惡MASTER : "(레이지)그럼, 처음엔 시호를 제물로 쓰려고 잡아가려고 한건가...? ....모르겠다. 정보가 너무 없어."

 시호를 제물로 바친다, 라.
 흐응~
 ……시라토리, 용서할 수 없는 년이로군.

惡MASTER : "(히소카)...일단 알아낸 정보는 이 정도입니다. 덕분에 이쪽도 어떻게든 우선 대천사 소환을 방해하는 방향으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스구하 : "……카구라자카는, 시라토리의 계획을 방해하지 않아?"
류야 : "지금도 훤히 꿰고 있지 않을까."
惡MASTER : "(히소카)글쎄요. 모든 걸 손바닥 보듯이 내다보고 있으니, 우리가 대천사 소환을 저지하려는 것도 알고 있겠죠."
惡MASTER : "(히소카)자신이 움직이지 않고 우리들끼리 공멸하길 바라고 있을지, 아니면 마지막에 나타나서 알맹이만 취할지.."
류야 : "......후우."
류야 : 천장을 바라보고 깊은 한숨
류야 : "아으, 카구라자카 하나로도 골치 아픈데 비슷한 게 또 늘었어."
류야 : "남은 세명을 이쪽으로 확보하는게 급선무인가..."
이노리 : "혹시 그 셋의 위치. 알고있어?"
惡MASTER : "(히소카)그것까진 모릅니다."
惡MASTER : "(시호)....으으.... 대체 뭣부터 해야 하는거지..."

 고민하지 말아요. 제가 다 알아서 할게요.

惡MASTER : "(히소카)현장 지휘는 토도로키 가에서 나서주기로 했습니다. 시베리아에서 날아오는데 3일은 걸려요. 그 사이, 카시와기 가의 협력을 얻어 정보 수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그 3명의 행방이 최우선탐색사항이니까요."
스구하 : "……이쪽도 도와. 어제 그러기로 결론이 났어."

 이걸 위한 친목 다지기였으니까.

스구하 : "유우코 씨도 지인을 불러서 돕는다고 했어."
스구하 : "쿠로바 마사키. 알아?"
惡MASTER : "(히소카)...쿠로바 마사키? 서양 마법계에서 유명한 사람인듯 한데, 정보는 그다지 없어요. 일본 이름이긴 하지만 국적불명입니다. 신분도 뭣도 위조되어있어요."
惡MASTER : "(히소카)그런 사람과 커넥션이 있다니... 아마쿠사 여사도 꽤나 발이 넓은 모양이군요."

 틈을 탄 간접 정보 수집은 실패. 쿠로바 마사키, 어떤 사람이길래 이렇게 신비주의인 걸까.
 뭐 일단 넘어가고.

이노리 : "으음..."
류야 : "이러니 저러니 얘기가 좀 튀긴 해도 결론은 한가지네요."
류야 : "당장 눈앞에 닥친 불은 카구라자카보단 시라토리 치카게라는 거."
류야 : "그리고 나머지 세 명의 소재를 알아야 한다는 거."
이노리 : "그렇네..."
스구하 : 고개를 끄덕.

 시라토리가 대천사를 소환해서 바로 카구라자카에 어택 들어가 주면 좋겠지만, 그러리란 보장도 없고.
 무엇보다 대천사들이 치고박고 하면 여파가 장난 아니겠죠. 어서 도망쳐라, 도쿄 시민들.

 플레이어들은 낄낄대고 있습니다.

 이노리 : 이거
 이노리 : d 21이라는 거
 이노리 : 아닌가욬ㅋㅋㅋ
 스구하 : ㅋㅋㅋㅋㅋㅋ
 스구하 : 그 사이에 애들 다 찾아야 함 ㅋㅋㅋㅋ
 류야 : ㅋㅋㅋㅋㅋㅋㅋㅋ
 류야 : 우리 시간이 너무 촉박햌ㅋㅋㅋㅋㅋ
 류야 : 근데 할일들 목록 보소ㅋㅋㅋㅋㅋㅋ

 압박감이 느껴진다……. 이 무슨 타임어택.

류야 : 이노리를 바라봅니다
류야 : "니네들 전화번호라던가 개인적인 연락책은 없냐?"
이노리 : "... 안타깝지만"
스구하 : "그 애들이 갈 만한 곳은?"
스구하 : "평소에 가고 싶어했던 곳이라던가, 잘 아는 곳."
이노리 : "구세성교 외엔.... 딱히..."
이노리 : "아."
이노리 : "혹시 시스터즈라면..."
惡MASTER : "(이치코)....하지만, 그 시스터즈들도...."
류야 : "시스터즈?"
이노리 : "구세성교에서의 교관님들이셔."
이노리 : "그리고 내 예상이지만... 시스터즈는 대주교님을 경계하고 계숐던 것 같아."
이노리 : "찾을 수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
惡MASTER : "(이치코)....그치만, 우리들을 도망시키기 위해 시스터즈들이..."

 키사라기 자매는 지금 어디 있는지도,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는 상황.
 도리어 붙잡혀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이럴 때는 이노리를 위해서 상냥하게 대하도록 할까요~

스구하 : "너, 긴장해 있어. 진정해."
惡MASTER : "(이치코)그렇지만!"

 ……인터셉트 당했다…….

스구하 : "시끄러. 귀 아파. 너한테 한 거 아냐."
이노리 : "...괜찮아."
이노리 : "괜찮으실거야."
이노리 : "시스터즈라면...

 이때 다시 예상 못한 전개가.

惡MASTER : "(시호)...나오쨩."
스구하 : "왜, 시호?"
惡MASTER : -스구하의 옆에서, 손바닥으로 옆구리를 쿡쿡 찔러댑니다.
惡MASTER : -보통 집 애면 이건 장난이겠지만
惡MASTER : -태극권을 익힌 시호가 하면 장권이에요.
스구하 : "─." 맞은 부위를 감싸며 몸을 웅크립니다.

 ……진짜로 맞았네──.

惡MASTER : "(시호)...나코토쨩보다 더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 보이면 나 실망할 거야."

 왜 그런 애한테 '쨩'을 붙여주는 거야.
 시호가 제물로 바쳐질 뻔했다 해서 신경이 곤두섰던 것뿐인데.
 걱정하는 마음은 알아주지도 않는구나……. 아니, 그런 것도 참는 게 시호가 바라는 어른스러움일까요?

 스구하 : 으음...
 스구하 : 어른스럽게, 어른스럽게
 스구하 : 라고 해도... 모르겠다...
 류야 : 여유를 보여주세요
 류야 : AUO급의 여유를
 류야 : (?)
 스구하 : 캐스트 오프해 버릴 것 같네요
 스구하 : 어른스러움이라고 해도
 스구하 : 그건 대범함인가
 스구하 : 선함인가
 스구하 : 올곧음인가
 스구하 : 의지인가
 스구하 : 모르겠다...
 스구하 : 류야 대노사! 가르쳐 주세요!
 류야 : 어른스러움
 류야 : 그것은
 류야 : 바로 색기!
 스구하 : ?!?!
 스구하 : 이해!
 스구하 : 역시 모든 것은 에로로 귀결된다

 싸늘하다, 싸늘해.
 마스터께서 말씀하시길, '좋아하는 사람이 남한테 미움 받는 건 싫기 때문'이라고 하시더군요.
 훈훈하다. 시호가 스구하를 좋아해 주긴 했군요. 지금까지 좀 의심하는 중이었는데.
 뭐, 시호가 스구하를 좋아한다는 말을 들어도 반쯤 ㅍㅅㅍ한 기분이지만요.
 엄밀히 따져 보면 스구하와 시호가 만난 건 겨우 3~4개월쯤 됐을 뿐이니까요.
 둘을 엮어주는 끈은 이가라시 치카게뿐이었고.
 언니라고 해 봐야 시호가 기억을 잃은 건 2년 전이니 실질적으론 시호가 더 언니. 감투가 이상해.
 치카게랑 닮은 얼굴 하나만으로 마음의 빈 자리를 차지한 것뿐.
 시호가 스구하를 좋아한다고 해 봐야 치카게를 대신할 인형으로써 좋아하는 것뿐인 걸.
 저 좋아하는 사람이 미움 받는 게 싫다는 것도 '우리 치카게는 그렇지 않아!'하는 마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가라시 치카게가 아닌 '유즈키 스구하'를 보고 있긴 한 걸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하긴. 그럴 추억 쌓을 시간도 없었구나.
 하아. 식는다, 식어.

스구하 : 흠칫. 애써 자세를 펴며, 눈가 끝에 고인 눈물을 슥 닦습니다. "응. 노력할게."
스구하 : 한숨을 후, 쉰 후 이치코를 보며 말합니다. "미안해."
惡MASTER : "(이치코)아, 아니에요..."
惡MASTER : -그러나 이치코는 일단 스구하에게 좋은 인상은 받지 못한 듯해요.

 호감도 깎였네.

류야 : ".....뭐, 더 나올만한 이야기는 더 없는 것 같네요."
류야 : "시스터즈라는 사람들도 만나서 도움 받을 수 있으면 좋을 테고."
류야 : "아, 참."
류야 : 갑자기 떠올랐다는 듯이

 그럼 아직 해결 못한 의문이나 풀어냅시다.

류야 : "미륵불교는 또 뭡니까?"
惡MASTER : "(히소카)....?"
류야 : "거 왜, 가방에 COMP연결하니까 다운되던데요."
류야 : 그리고 COMP를 조작해서 미륵불교 경전을 보여줍니다
惡MASTER : "(히소카)미륵경전 말입니까?"
이노리 : "?"
이노리 : 금시초문
이노리 : 이라는 표정

 이노리는 아직 본 적이 없죠.

류야 : "기본적인 교리는 구세성교하고 비슷해 보이는데 말이죠."
류야 : "요즘 종교들 다 이런게 유행인가?"
惡MASTER : "(히소카)미래를 예언한 예언서중 하나입니다. 원래 일련종 계열의 불교에서 전해져오던 말법사상의 예언서입니다만.... 최근, 그것이 자위대의 일부 부대에서 연구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어서요."
류야 : "자위대?"
류야 : "군인이 종교를 가지는 건 흔한 일이지만....이런 걸?"
이노리 : "그곳에서..?
惡MASTER : "(레이지)...이젠 자위대까지 끼는거야? 이 혼란 속에?"

 그러게요. 세력 판도가 더 얽히고 있다.

惡MASTER : "(히소카)...연구하고 있는것만으론 뭐라고 할 수 없지만, 그 부대의 지휘관이 좀 위험한 사람이라서요."
이노리 : "위험한 사람이라면....?"
惡MASTER : "(히소카)육상자위대의 고토 준장. 소위 말하는 극우파 우국지사로 분류되는 종류입니다. 구세성교에 대해 무력진압을 주장한 적도 있고.... 여러모로 현재 상태에 대해 불만이 많다는 보고가 있어요. 쿠데타의 위험까지 거론되는 사람입니다."

 고토 님 등장하셨다. 우리의 훈도시러.
 여신전생 1에 등장하는 적 중 하나로, 알몸에 훈도시만 두르고 일본도를 휘두르는 아저씨십니다.
 악마전서 데이터 상에서는 레벨 30에 강검 기능의 특기를 구사하지요.

류야 : "넷우익인가."

 평가가 가혹하군요.

스구하 : "그럼, 그 경전을 왜 가방에 넣어둔 거야?"
惡MASTER : "(히소카)이번 사태와 무관해보이지 않아서요. 고토 준장의 뒤에서 누군가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이 사태에 관여하고 있는 누군가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그럴 거면 고토 준장에 대한 데이터를 넣어오면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원래는 히소카가 설명해 줄 생각이었던 듯하니, 참고 자료격으로 챙겨온 거라고 보면 되겠네요.

 플레이어들은 열심히 추측 중.

 류야 : 고토 준장 뒤라면 음...
 류야 : 2ch
 류야 : (?)
 스구하 : 류야와 고토 준장은
 스구하 : 사실 2ch에서
 스구하 : 실컷 키배하는 사이
 류야 : ㅋㅋㅋㅋㅋㅋㅋㅋ
 스구하 : 아니, 저 놈의 현란한 말솜씨는... 그 녀석이다!
 스구하 : (파킹)
 류야 : 저 우익냄새.... 그 녀석이다?!
 류야 : (캇)
 스구하 : ㅋㅋㅋㅋㅋㅋㅋ
 스구하 : 아이고 준장님 ㅋㅋㅋ
 류야 : 류야 : 님 지금 폼으로 훈도시만 입고 있는 건가욬ㅋㅋㅋㅋㅋ변태시키ㅋㅋㅋㅋㅋㅋ
 스구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구하 : 말투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 추측 중입니다!

惡MASTER : "(히소카)어쨌든, 제 정보는 이 정도입니다."

 흐아아아. 알아내고 해결해야 할 일이 뭐 이렇게 많단 말인가.

 스구하 : 헉헉 바쁘다
 스구하 : 할 일이 갈수록 쌓여 ㅋㅋㅋㅋ
 스구하 : 압사해 버릴 것 같아 ㅋㅋㅋ
 스구하 : 완전 뿌요뿌요 ㅋㅋㅋㅋ
 惡MASTER : 뿌요뿌요는 단언컨대 최고의 게임입니다
 스구하 : 바요엔~!

 언젠가 정말 바요엔을 외칠 수 있길 기대합니다.

스구하 : "탐색은 어디서부터 시작할 거야? 우리는 어디부터 찾으면 돼?"
惡MASTER : "(히소카)당신들은 독자적으로 움직여주세요. 그쪽이 더 효율이 좋겠죠."
스구하 : 고개를 끄덕입니다.

 별동대 취급인가요.
 메타적으로는 파티가 알아서 하라고 그러는 것 같지만, 파고들면 지는 거예요. 네에.

惡MASTER : "(히소카)쿠로키 씨, 시노하라 씨. 당신들은 어떻게 할 건가요?"
이노리 : "우리는.... 시스터즈에 대해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아."
惡MASTER : "(히소카)알겠습니다. 그럼,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주세요."
惡MASTER : -히소카는 나가요
이노리 : 나가기전에
이노리 : 연락처 좀 받았다고
이노리 : 할 수 있을까요
惡MASTER : -네.
惡MASTER : -전화번호 받구요

 이제서야 히소카와 번호를 딴 이노리. 늦었지만 만회했으니까 OK.
 바쁘게 돌아갈 사건을 예고하며, 이번 세션은 이만 종료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도쿄 수태묵시록 캠페인 시작하는 게시판입니다. 아르니엘 2013.04.25 862
29 Scene #12 : 「중간 정리」 [1] 42 2013.11.16 167
28 Scene #11.5 : 「모두를 위해 걷는 길」 file 42 2013.11.10 280
27 Scene #11.5 : 「회화 패턴 - 허심」 42 2013.11.09 260
26 Scene #11.5 : 「조마의 마음」 42 2013.11.09 219
» Scene #11 : 「새장 속의 작은 천사, 언제 집을 떠나나」 [1] 42 2013.11.06 243
24 Scene #10 : 「바다가 들린다」 42 2013.10.27 640
23 Scene #9 : 「우유를 열심히 마십시다」 [1] 42 2013.10.21 436
22 현재 알아내야 할 것들 42 2013.10.19 181
21 Scene #8.5 : 「셋이서 함께 맞을 아침을 위해」 42 2013.10.13 174
20 Scene #8 : 「교차로와 엇갈림」 42 2013.10.12 325
19 Scene #7 : 「둘과 하나」 [2] 42 2013.10.08 214
18 Scene #6.5 : 「조마 40」 42 2013.09.12 215
17 Scene #6.5 : 「사랑하던 그이는 데이트를 나와선 다른 여자하고만 얘기하고 있습니다」 [4] 42 2013.09.08 270
16 Scene #6 : 「가족과 히로인의 비중은 반비례 관계(단, 근친 히로인은 제외한다)」 42 2013.09.04 224
15 Scene #5 : 「사람이 걷는 길」 下 42 2013.08.24 274
14 Scene #5 : 「사람이 걷는 길」 中 42 2013.08.18 255
13 Scene #5 : 「사람이 걷는 길」 上 42 2013.08.05 330
12 Scene #4 : 「청춘의 궤적」 [1] 42 2013.07.07 234
11 Scene #3 : 「사랑을 방해하는 녀석은 성별이든 언니든 용서하지 못해」 [3] 42 2013.06.17 439
10 플레이 날짜에 대한 설문입니다 [3] 아르니엘 2013.06.12 254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