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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경험 해보신적 있나요?

2006.03.25 20:46

ksk0206 조회 수:447

일단 차근차근 말해보자면 제 집(인천시 부평구)에서 학원(인천시 주안 정X학원) 으로 가는데는 전철이 있지요. 주안역에 내려서 가곤 했는데. 국철이라 환승이 안되는 겁니다. 돈이 꽤나 들었죠. 그래서 버스로 환승을 해서 가면 된다는 정보를 얻어서(구두) 2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음 좀 해메고 말았어요. 거기 내리자 마자 지하도가 보이는 겁니다. 분명 주안역 지하상가(공사중 하지만 이동은 가능)와 연결되어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상점들이 열려있는겁니다. 얼라? 벌써 공사 끝난건가? 길을 탐사하며 학원이 있으리라 예상되는 방면으로 가는데 길이 왼지 낡았어요.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해서 밖으로 나온뒤 표지판을 보고 찾아갔지요. 주안역을 찾고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학원으로..... 이런 일을 대비해 평소보다 20분 먼저 나왔건만 5분 늦었답니다. 이건 서론이고요

학원이 끝난 뒤 아픈 다리를 이끌고 전철을 타려다, 돈 600원이 아까워서 버스를 타러 갔죠. 이번에는 해메지 않고 제대로 갔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탔어요. 밖의 풍경은 너무나 났설은 풍경이기에 잘 보지 않고 버스에서 나오는 이번은 XX역입니다. 다음 역은 YY역입니다. 라고 나오는 방송을 듣고 내심 불안한 마음에 천장에 붙어있는 대략적인 역들이 적혀져 있는 표를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천 버스의 특징에 맞게 방송에서 나오는 역 이름과 표의 이름은 전혀 틀렸죠. 네 그랬습니다. 그 방송은 정말 큰 역 뭐 XX 시장 이라던지 XX역 이라던지. 이런데만 맞죠. 한 30분 갔는데 뭔가 꺼림직한 기분이 들더군요. 그래도 계속 갔죠. 그런데 어느순간. 이번역은 인천역입니다. 라는 방송이 들리는 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절반만 읽어도 예측 가능하지요. 바로 반대방향의 버스를 탄 것입니다. 반대방향인지 모른 이유는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지하상가를 빙글빙글 돌아서이고요. 결국 저는 인천역에 내려서 크게 지어진 차이나 타운 간판을 멍 하니 쳐다보다가. 반대방향에서 2번을 타고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그게 지금입니다. 힘들군요

저랑같은 경험 해본적 있는분 거수하세요.

ps. 아 소외팀(분명 다른 이름 만들었건만 기억안남) 여러분 게임 같이 못해서 미안해요. 혼자서라도 열심히 연습할께요. 화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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