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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물, 그리고 거인
Scene No.1
15. 4. 27 (월)

「 시작은 안단테 」


1. 처음은 가볍게 갑시다.

<곰P> 맨 먼저, 에텔의 씬입니다
<곰P> 에텔은 평소에 어떻게 지내나요?
<에텔> 우선 지금이 몇 시인지 지정해주세요
<곰P> 아침입니다. 아침이래도 그렇게까지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요
<에텔> 그렇다면 깊이 숙면하고 있겠군요
<에텔> 밤늦게까지 격렬한 활동을 하다보니 그만...
<곰P> 네, 그러면 에텔은 밤 늦게까지 격렬한 활동을 하다가 늦게 잠에 들었습니다
<곰P> 덕분인지 해가 뜬지 한참이 되었지만 일어나질 못하고 있네요
<곰P> 그리고 그 때... 텅텅텅! 하는 쇠가 부딪히는 소리가 바로 옆에서 크게 들려옵니다
<곰P> "(델) 어어이- 에텔. 일어나라고오."
<에텔> 놀라서 침대에서 일어나 뒤로 텀블링하다 머리를 벽에 부딪히고 바닥에 쓰러집니다.
<곰P> "(델) 이야, 역시 그녀의 딸이야."
<곰P> 델은 그런 에텔의 모습을 보곤 껄껄 웃으며 수염이 난 턱을 쓰다듬고 있네요
<에텔> "살아 있어어-"
<에텔> 힘겹게 대답합니다
<곰P> "(델) 어이어이 에텔. 아침이라고. 일어날 시간이라고?"
<곰P> "(델) 널 위해 이 델로스가 준비한 특식이 식어가고 있다고."
<에텔> "특식이 식으면 안되지!"
<곰P> "(델) 알았으면 빨리 갈아입고 식당으로 내려올 것."
<에텔> "네네~ 얼른 내려갈게."
<곰P> 그렇게 말하곤 그는 내려가버립니다.
<에텔> 밥이라는 말에 눈을 반짝이며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식당으로 갑니다.
<곰P> 네, 1층의 식당에는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곰P> 그 와중에도 한 테이블이 비워져 있네요
<곰P> 그 자리는 평소에 에텔이 이용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에텔> 익숙한 얼굴들에게 간단히 인사하면서 서둘러 자리에 앉습니다. 세수? 그런 건 마술로 전부 해결했어요.
<에텔> 이게 바로 에소테리의 편리함이지!
<곰P> 편리하다 편리해
<곰P> 네, 그러면 에텔은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그 뒤에는 무엇을 하나요?
<에텔> 그럼 하모니카를 챙겨들고 늘 다니는 분수 옆으로 향합니다.
<곰P> 분수, 광장이군요
<곰P> 그러면 짐을 챙겨 나가려는 에텔에게 델이 한마디 합니다.
<곰P> "(델) 어이, 조카. 이번달 집세는 언제 낼거야?"
<에텔> "거의 다 모였어~. 어차피 월말까진 며칠 남았으니 평소처럼만 하면 낼 수 있다구."
<에텔> 이 교환도 항례 행사군요.
<곰P> "(델) 쯧, 아무튼 잘 다녀와라."
<곰P> 델은 혀를 차며 에텔을 배웅해줍니다.
<곰P> 그리고는 분수에 가서 연주?
<에텔> 네. 그걸 여기저기서 몇회 반복합니다. 물론 먼저 연주하는 이들이 있으면 그쪽은 지나치구요. 적당히 반복하면 오후가 되겠죠.
<곰P> 네 그러면 에텔은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거리 연주가(잭)들의 사이에 끼어 능숙하게 하모니카를 불어대기 시작합니다.


2. 인생은 쓴맛이라구 친구.

<곰P> 험비는 경찰 일을 잘리고 난 뒤로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곰P> 아니 무료하다...라는건 조금 맞지 않겠네요
<곰P> 오히려 경찰 일을 그만둔 뒤로 꼬이는 날파리들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험비는 무엇을 하나요?
<곰P> 시간은 마찬가지로 아침.
<험비>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죠
<곰P> 술집! 대낮부터 독한 술을 들이키고 있는건가요?
<험비> 그렇습니다
<곰P> 네 그러면 술을 들이키고 있으니... 술집의 문이 벌컥! 하고 열립니다
<곰P> "(카를) 어이 주인장!"
<곰P> 그리고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험비에겐 익숙한 얼굴이네요
<곰P> 평소에 서 내에서 험비를 고깝게 보며 사사건건 시비를 걸던 옜 동료입니다.
<험비> 힐끗 보고는 담배를 꺼내 불을 붙입니다
<곰P> 그는 문을 박차고 들어와선 험비에게는 신경도 쓰지 않고 카운터를 향해 걸어가더니..
<곰P> "(카를) 후, 주인장. 내가 말했잖아. 여긴 우리 경찰대 전용 술집이라고. 근본도 없는 잔챙이들이 와서 놀게 하는게 아니야."
<곰P> "(주인장) 아..아예. 그게."
<험비> 담배연기를 훅 하고 내뿜고
<험비> "꺼져, 카를로스. 여긴 내가 먼저 와서 전세 냈어."
<곰P> "(카를) 응? 아니 이거이거, 우리의 미친개. 험비 아니야?"
<곰P> 카를로스는 그제서야 험비를 눈치챈것처럼 과장되게 말합니다
<곰P> "(카를) 그보다 험비, 호칭이 틀렸잖아?"
<험비> "아, 그렇군."
<험비> "다시 서로 돌아가서 윗분들 엉덩이나 핧아. '라크'"
<곰P> "(카를) ... 이런 근본없는 잭 같은 놈이!"
<곰P> 카를은 흥분해서 빈병을 집어들려고 하다가
<곰P> "(카를) 후, 아니다 됐어. 내가 참도록 하지."
<곰P> "(카를) 난 너 같은 잔챙이를 상대할 시간이 없다고."
<험비> "잘 생각하셨어, 경관 나리. 민간인을 때렸다가 눈 밖에 나면 안되잖아?"
<험비> 피식 웃고는 다시 술을 마십니다
<곰P> "(카를) 흥, 그딴식으로 비아냥 거리는것도 오늘까지다 미친개."
<곰P> "(카를) 난 곧 더 높은 곳으로 간다고. 너 같은 쓰레기는 거들떠 보지도 못할 곳에 말이야."
<곰P> "(카를) 알았으면 알아서 잘 하라고! 칵 퉷."
<험비> "잘 나셨군."
<곰P> 카를로스는 자기 혼자 화가 나선 험비의 앞에 가래침을 탁 뱉고는 문을 거칠게 열어제끼네요.
<곰P> "(카를) ...아, 주인장! 다음에는 여기서 쓰레기 냄새가 나지 않게 알아서 잘 하라고!"
<곰P> 그리고는 문을 쾅! 소리 나게 닫고는 나가버리는군요
<곰P> 그러면 험비는 이제 어떻게 하나요?
<험비> "자기 냄새라는 건 아직도 모르나 보군."
<험비> 몇 번 술을 마시다가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험비> "잘 먹었소, 주인장."
<곰P> "(주인) 죄송합니다. 대신 오늘 술값은 공짜로..."
<험비> "신경쓰지 마시오. 당신도 고생이군."
<험비> 술 값을 탁자에 내려놓고 그대로 밖으로 나섭니다
<곰P> 네 그러면 어디로 갈 곳이라도 있나요?
<험비> 일거리도 없고, 발걸음 닿는대로 움직여보죠


3. 올리브는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네? 그냥 그렇다구요.

<곰P> 올리버는 아침부터 호출을 받았습니다.
<곰P> 평소에 밤을 보내는 곳은 어딘가요? 집? 연구실?
<곰P> 아니면 집과 연구실이 하나?
<올리버> 둘이 같아요.
<올리버> 집하고 연구실이 하나.
<곰P> 그러면 그곳에 우락부락한 글레이브가 찾아왔습니다
<곰P> 익숙한 얼굴이네요.
<곰P> 예프넨 피마의 하수인들 중 하나입니다
<곰P> "(글레이브) 피마님의 호출이십니다."
<올리버> "아, 오랜만에 뵙는군요. 알겠습니다. 곧 출발하도록 하죠."
<올리버> 그리고 나서 잘 차려입고, 후원자를 만나러 가도록 합니다.
<곰P> 네, 나서는 길에... 난이도 3의 지성판정

드디어 첫 판정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알고 가자! 누메네라의 판정방식 편입니다.
누메네라의 난이도는 1부터 10까지 책정됩니다.
쉬운 일(1)부터 불가능한 일(10)까지이죠.
판정은 이 난이도를 가지고 하게 됩니다.
d20, 즉 20면체를 굴려 난이도의 세 배 이상의 수치를 내면 판정에 성공인거죠.

고로 이번 판정에선 d20을 굴려 9 이상이 나오면 성공인겁니다.

자, 그러면 설명도 끝났겠다. 곰피드 웨건은 이만 사라지도록 하죠.
응? 그래도 리플레이는 완성하고 가라고요?(쳇)

<올리버> 1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2)  = 12 입니다.
<올리버> 성공.
<곰P> 그러면 담배를 꼬나물고 인상을 팍 쓰고있는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올리버> "담배는 건강에 좋지 않아요, 험비 씨."
<올리버> 가볍게 말을 걸어봅니다.
<험비> "음? 학자양반이었군. 잘 지냈나?"
<험비> 올리버의 반대로 고개를 돌려서 연기를 뿜습니다
<올리버> "한동안은요. 이번에 후원자 분께서 부르시는지라, 당분간은 바빠질 것 같네요."
<험비> "말쑥하게 차려입은 걸 보니 그럴 것 같았지. 아직 변신 시간까지는 남아있으니 가서 천천히 일 보시다 오게."
<올리버> "네, 그럼. 조만간 뵙도록 하죠."
<올리버> 그렇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져서 가던 길을 계속 갑니다..
<곰P> 네, 올리버는 한참을 걸어서 왕의 다리 근처에 있는 피마의 저택에 도착합니다
<곰P> 올리버가 입구에 도착하자 우락부락한 글레이브가 인사를 하곤 문을 열어줍니다
<올리버> 가볍게 감사를 표하면서 들어갑니다.
<올리버> 그대로 피마에게로.
<곰P> 네 안쪽에서는 정장을 멋지게 빼입은 집사가 올리버를 맞이 해주고, 언제나처럼 피마의 응접실로 안내해줍니다
<곰P> 응접실에 들어서자 피마가 붉은 색의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올리버를 맞아주는군요
<곰P> "(피마) 아아, 올리버. 어서와요."
<올리버> "오랜만에 뵙습니다, 예프넨 씨. 언제나처럼 아름다우시군요."
<곰P> "(피마) 예프넨이라니, 딱딱하네요.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씨도 빼고요."
<곰P> "(피마) 피마. 라고 말이에요."
<곰P> 피마는 그렇게 눈웃음치며 자리에 조신하게 앉습니다
<올리버> 그럼 살짝 곤란한 기색을 섞어 웃으며 마찬가지로 앉습니다.
<곰P> "(피마) 식사는 했어요?"
<올리버> "네, 간단하게 마치고 왔습니다."
<곰P> "(피마) 그러면 간단한 차를 준비하죠."
<올리버> "그거라면 감사히."
<곰P> 그렇게 말하고는 시녀를 불러 다과를 준비시키는군요
<곰P> 시녀는 곧 보라색의 차와 과자를 내옵니다

보라색 맛 나써!

<곰P> "(피마) 간에서 무역으로 들여오는 귀한 차랍니다."

다시 한번, 여기서 알고 가자! 누메네라의 도시 편입니다.
'간'이란 무엇인가, 여러분들이 현재 거주중인 도시. '카이'가 있는 드라올리스의 북쪽에 인접한 해상왕국입니다.
그러한 간의 수도, 다리의 도시는 수많은 배들이 여러 희귀한 물건들을 쉴새없이 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 차도 그런 종류의 하나겠지요!

<올리버> "입이 호강하겠군요. 늘 정중한 대접, 감사하고 있습니다."
<곰P> "(피마) 올리버를 위한 거라면 이보다 더한 것도 준비할 수 있답니다."
<곰P> 피마는 긴 담배 파이프를 물며 말하는군요
<곰P> "(피마) 실례. 후우..."
<올리버> 그럼 차를 마시며 용건을 꺼내길 기다립니다.
<곰P> "(피마) 이런, 미안해요. 불러놓고 너무 다른 이야기만 했나요?"
<올리버> "아뇨, 괜찮습니다. 예프넨 씨와의 대화는 항상 즐거우니까요."
<곰P> "(피마) 어머어머, 올리버도 참."
<곰P> 피마는 부끄러워하듯 차숫가락을 뱅글뱅글 돌리는군요
<곰P> "(피마) 아, 하려던 이야기."
<곰P> "(피마) 올리버도 그거, 들었죠? 불노불사의 누메네라."
<올리버>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들은 게 있나요?
<곰P> 올리버가 최근에 들었던 미지의 누메네라에 대한 소문입니다
<올리버> "아아, 그거군요. 네,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만..."
<곰P> "(피마) 그러면 이야기가 빠르겠네요."
<곰P> "(피마) 그거, 가져다 주시지 않겠어요?"
<올리버> "저로서도 풍문만 들은 처지라, 자세한 정보는 모르고 있습니다. 알고 계신 게 있다면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곰P> "(피마) 글쎄요, 저도 듣기로는 '저너머땅'에 있다는 것 정도밖에..."

여기서 알고 가자! 누메네라의 지리 편입니다.
도시랑 다른게 뭐냐구요? ...그러네?
... 아무튼!

'저너머 땅'이란 무엇인가?
여러분이 사는 땅, '카이'가 있는 국가는 '드라올리스'입니다.
그 주변에는 '간', '', '' 등의 여러국가가 존재합니다.
이런 국가들이 존재하고 있는 땅, 그곳이 '본터전'입니다.
반면에 그 밖은 전부 '저너머 땅'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이야기로 돌아가보죠.

<곰P> "(피마) 그리고 최근에 그 누메네라를 탐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말이에요."
<올리버> 쓰게 웃습니다. "긴 여행이 되겠군요."
<올리버> 그리고 자세를 고쳐 앉습니다.
<올리버> "보수와 지원에 대해 얘기해 보죠. 얼마나 주실 수 있으십니까?"
<곰P> 피마의 표정도 덩달아 바뀌는군요
<곰P> "(피마) 여태까지의 후원에 대한 댓가. 그리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안정적인 지원으로는 충분치 않나요?"
<곰P> "(피마) 그리고... 불노불사라니, 구 시대의 사람들도 참 발칙한 물건을 만들었다니까요?"
<곰P> "(피마) 올리버도 그거, 흥미 있지 않아요?"
<곰P> "(피마) 가져다만 준다면 얼마든지 가지고 놀게 해줄게요. 그걸 위한 지원도 물론 충분히."
<곰P> 피마는 그렇게 말하고는 찻잔을 들어올리며 올리버의 대답을 기다리듯 힐끗 바라봅니다
<올리버> "물론 그동안 예프넨 씨에 대해 신세져 왔습니다만, 그에 대해선 그동안 제가 맡아온 일로 충분한 대가를 치렀다고 생각합니다."
<올리버> "예프넨 씨의 약속은 물론 믿습니다. 그 누메네라에 대한 흥미도 돋습니다. 하지만, 저너머땅은 굉장히 위험한 곳이에요."
<올리버> "사전 지원이 필요합니다. 동료와 식량을 비롯해 여행 용품을 충분히 구비해 둬야 하고요."
<곰P> "(피마) 흐흥, 역시 올리버. 녹록치 않네요. 하지만 그렇기에 더 믿을만 해요."
<곰P> "(피마) 이렇게 하죠. 사전 준비 자금 300쉰. 그리고 비행선."
<곰P> "(피마) 쉰이 모자란다면 더 보내주죠."
<곰P> "(피마) 동료 인선도 올리버의 마음대로."
<곰P> "(피마) 그리고 성공 시의 보수도... 앞에 말한대로는 심심할테니, 이건 어때요?"
<곰P> 그리고는 올리버에게 웬 열쇠를 보여줍니다.
<올리버> "그건...?"
<곰P> "(피마) 보시는 대로 열쇠에요. 다만 평범한건 아니죠."
<곰P> "(피마) 문의 대학. 들어봤어요?"
<올리버> "아아... 네. 모든 문의 대학. 얘기라면 들은 적 있습니다만... 설마 그게?"
<곰P> "(피마) 문을 찾지는 못해서 이걸로 열릴지는 모르겠지만요."
<곰P> 피마는 미소를 지으며 올리버의 표정을 살피는군요
<올리버> 그리고, 잠시 고민에 들어가고.
<올리버> 한숨을 내쉬며 양손을 들어올립니다. 자세도 풀려서 등받이에 몸을 기대요.
<올리버> "좋습니다. 제가 졌어요. 도무지 거절할 수가 없는 제안을 하시는군요."
<곰P> 피마는 만족스런 미소를 지으며 파이프를 다시 무는군요
<올리버> "준비 기간은 언제까지로 잡으면 되겠습니까?"
<곰P> "(피마) 3년. 아마 저 너머의 땅까지 가는데만 몇개월은 걸릴테니까요."
<곰P> "(피마) 그리고 나머지는 집사와 이야기 해 주시겠어요? 올리버."

지금 보니 이걸 착각했더군요.
준비 기간이 아니라 전체 기간을 말한줄 알았어요!
에에잇 나머지는 집사와 해달라고 했으니 그분이 알려주시는걸로!

<올리버> "알겠습니다, 예프넨 씨. 그럼, 준비가 되는대로 연락 드리죠."
<곰P> 피마는 웃으며 배웅해주고
<곰P> 집사가 올리버에게 다가갑니다.
<곰P> "(집사) 올리버님, 여기."
<곰P> 그렇게 말하며 집사는 자루를 하나 건네는군요
<올리버> 받아듭니다.
<곰P> 무겁네요.
<곰P> 자루를 받아들자, 자루는 절그럭 하는 소리를 내며 흔들립니다
<곰P> 살짝 열어보자 엄청난 양의 쉰이 들어있습니다.
<곰P> "(집사) 300쉰입니다."
<곰P> "(집사) 일단 그걸로 준비를 해서... 3일 내로 다시 방문해주시길."
<곰P> "(집사) 비행선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올리버> "알겠습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곰P> "(집사) 참고로 지금의 이 일은 비밀입니다."
<올리버> "제 입은 항상 무겁습니다."
<곰P> "(집사) 상세한건 비행선에 대해 말씀드리며 이야기 할 참이었지만 이 기회에 미리 말하도록 하죠."
<곰P> "(집사) 그 물건을 노리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곰P> "(집사) 올리버님의 입이 가볍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리 가볍게 볼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곰P> "(집사) 아무튼, 나중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돌아가시는 길에 호위가 필요하신지?"
<올리버> "아뇨, 저 혼자면 충분합니다. 도시 안에서 호위가 필요할 정도의 공부, 하지 않았으니까요."
<올리버> "그럼, 이만."
<올리버> 떠납니다.


4. 우리들의 모험은 여기서부터야!

<곰P> 네. 그러면 나와서 어떻게 하실건가요?
<올리버> 우선 같이 떠날 사람을 모아야겠죠.
<올리버> 그리고 마침 한가한 사람 둘을 알고 있고요.
<올리버> 에텔과 험비를 찾으러 갑니다.
<곰P> 네 험비는... 그다지 멀리 가지 않았네요. 여전히 세상 모든 근심을 전부 떠안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담배를 뻑뻑 피워대고 있습니다
<올리버> "그러니까, 담배는 건강에 나쁘다니까요."
<험비> "후우....여, 학자양반. 볼일은 끝났나?"
<올리버> "끝났다기 보단, 새로 시작됐다고 보는 게 낫겠죠. 아무튼, 그 관련으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올리버> 품에서 집의 열쇠를 꺼내 험비에게 건넵니다.
<험비> "룸메이트라도 구하나, 학자양반?"
<올리버> "비슷한 겁니다. 먼저 저희 집에 가서 기다려 주실 수 있나요? 한 사람 더 구해서 곧 가도록 하겠습니다."
<험비> "....셋이라, 혼자 살기 적적해서 이러는 건 아닌 것 같구만."
<올리버> "나쁜 이야기는 아닐 겁니다, 분명."
<험비> "그런가. 어차피 집도 없고 할 일도 없으니."
<험비> 그러면 열쇠를 받아들고
<험비> "담배는 창문에서 피우도록 하지."
<올리버> "배려해 주셔서 고맙군요. 그럼."
<험비> 올리버의 집까지 먼저 갑니다
<올리버> 올리버는 에텔에게로 갑니다.
<곰P> 그러면 에텔
<곰P> 에텔은 하모니카 연주를 하며...
<곰P> d10 한번 굴려주세요
<에텔> 1d1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10 (9)  = 9 입니다.
<곰P> 9쉰을 벌었습니다
<곰P> 오늘의 벌이는 짭짤하네요

올리버와 받아드는 돈의 차이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이것이 인생, 오오 인생은 오묘하고도 슬픈 것.

<곰P> 그렇게 연주를 하고 있으려니... 저쪽에서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는 올리버가 보입니다
<에텔> "앗, 올리버다!"
<에텔> 손을 흔들어줍니다
<올리버> "아, 거기 계셨군요."
<올리버> "혹시 지금 바쁘신가요? 그런 것 같진 않지만, 일단 물어둬야 할 것 같아서."
<에텔> "올리버의 부탁이라면 카이의 평화를 지키는 건 조금 미룰 수 있지."
<에텔> 으쓱
<올리버> "말씀 감사하군요. 그럼, 잠시 같이 가 주실 수 있나요? 드릴 말씀이 있거든요."
<에텔> 하모니카를 주머니에 집어넣고 올리버를 따라가기 시작합니다
<에텔> 쫄래쫄래
<올리버> 그대로 집으로!
<곰P> 네. 집으로 가면 험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곰P> 모두가 모였고요
<곰P> 아, 생각해보니 뭐 하나 까먹은게 있었는데... 험비 d30한번만
<험비> 1d3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30 (12)  = 12 입니다.
<곰P> 12일 남았어요
<곰P> 그거요 그거.
<올리버> 그거군요.

그거요?, 그거는 당연히 그거죠. 험비가 예민해지는 그거요.

<곰P> 아무튼 모두가 모였습니다.
<올리버> 그럼 모두를 자리에 앉히고, 지금부터 할 말이 비밀이라는 걸 단단히 말해둡니다.
<험비> "그래, 학자양반. 비밀 얘기 하는데 왜 하필 철부지 아가씨를 데려온거지?"
<험비> 인상을 찡그립니다
<올리버> "믿을 만한 분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제가 아는 한, 실력도 빼놓을 수 없고요."
<올리버> "그런데, 두 분이 아는 사이셨나요?"
<에텔> "어, 음. 안다면 아는 사이야."
<에텔> 배시시
<험비> "일 터질때마다 나와서 이상한 짓 하는 아가씨지. 짤리기전에 자주 봤어."
<올리버> "어쨌든, 소개할 걱정이 없어져서 좋군요. 좋습니다, 어쨌든 두 분은 제가 아는 한 믿을 만하고 실력 있다는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분이십니다."
<올리버> "그래서 두 분을 부른 것이기도 하고요."
<험비> "그래서 결국 비밀이라는 건 뭐지?"
<올리버> 그리고 나서, 피마와의 대화에 대해서 말합니다.
<올리버> 거기에 합류할 동료로 두 사람을 맞이하고 싶다고도요.
<에텔> "그런 거라면 언제라도 환영이지! 올리버가 잘 해내도록 지켜줄게."
<험비> 묵묵히 담배에 불을 붙이고 연기를 내뿜습니다
<험비> "그래, 학자 양반. 부잣집 마나님을 위해서 볼로불사의 누메네라를 찾으러 가야한다고?"
<험비> "내가 뭐때문에 이런 몸이 되었는지 얘기하지 않았나? 그 부잣집 마님이 악용이라도 하면 어쩔거지?"
<험비> "사이퍼는 나노에게, 누메네라 같은 건 태고사제 놈들한테 맡기는게 나아."
<올리버> "그분께 건네기 전에 제가 먼저 살펴보긴 할 겁니다."
<올리버> "이래봬도 태고사제가 되라는 제안도 들어본 몸이에요. 그 정도 위험의 판별은 할 줄 압니다."
<올리버> "약속 드리죠. 그걸 악용하는 일은 없을 거에요."
<에텔> "나도 누메네라에 대해선 어느정도 알아. 뭐 난 재미좀 보고 말겠지만."
<험비> "그렇군....그 부자는 찾으면 얼마를 준다고 했지?"
<올리버> "말하는 대로, 라고나 할까요."
<올리버> "그런 부분에선 통이 크시니까요. 두 분께 충분히 사례할 정도로는 받아낼 자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다른 동료에게 줄 것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었지만... 올리버의 재치로 앗싸리 넘어갑니다.
고마워요 올리버웨건!

<험비> "알겠다."
<험비> 담배를 재떨이에 비벼 끕니다
<에텔> "자자, 그럼 언제 출발해? 오늘? 내일?"
<에텔> 벌써부터 출발할 생각이 만만하군요
<올리버> "먼저 준비를 해야겠죠. 출발은 아마... 3일 안이 아닐까요?"
<올리버> "솔직하지 못하시니까요. 3년이라곤 하지만, 3일의 다른 말일 것 같네요. 노리는 사람이 많아 급한 일이라고 하니."
<에텔> "그럼 집이랑 집이랑 집에 얘기하고 짐 챙겨둘게."
<에텔> 집(친가)과 집(델)에 얘기하고 집에서 짐을 챙겨두겠다고 말합니다
<올리버> "그 전에 잠시."
<올리버> 아, 잠깐. 취소.
<올리버> "험비 씨는... 달리 말이라도 남기실 분 없나요?"
<험비> "있을리가."
<험비> "내 평판이 어떤지는 알지 않나, 학자 양반?"
<올리버> "이렇게 괜찮은 분이신데 말이죠. 사람들 속도 모를 일이에요."
<험비> "그렇게 말해 주는 건 학자 양반뿐이군."
<험비> 피식 웃으며 일어섭니다
<에텔> "에엣?! 나도 그렇게 알아준다고!"
<올리버> "그럼 3일 후, 정오가 되기 전까지 저희 집으로 모여 주세요."
<험비> "그러지. 혹시 그 전에 날 만날 일 있으면 술집으로 오라고."
<험비> 그리고 방을 나섭니다
<에텔> "난 오랜만에 휴일이나 가져볼까.... 그럼 올리버, 나중에 봐~"
<올리버> "예에, 나중에 뵙죠."
<올리버> 그렇게 두 사람을 떠나보내고, 착수금을 받은 걸로 준비품목을 사러 갑니다.
<올리버> 목록은 나중에라는 걸로!
<곰P> 살 물건은 나중에 댓글로
<곰P> 네 그러면 바로 시간을 돌려서 모이는걸로 하고, 그 사이에 할 거 있는 분?
<에텔> 뭐 여기저기 말해두고 떠난다는 걸로
<곰P> 네 에텔의 부모님은 별다른 말 없이 쿨하게 보내주는군요
<곰P> 오히려 델로스가 굉장히 걱정을 합니다
<험비> 저도 적당히 시간이나 보내다 가죠


5. 

<곰P> 그러면 당신들은 피마의 저택에 모입니다
<곰P> 안내된 곳은 피마의 응접실이 아닌 집사의 집무실이었지만요
<곰P> "(집사) 이 분들입니까? 올리버님."
<올리버> "예. 제 '동료' 분들이십니다."
<험비> 삐딱하게 앉아서 담배를 물고 있습니다
<곰P> "(집사) 흐음, 꽤나.. 믿음.. 직... 엇흠... 하신 분들이군요."
<곰P> 험비에서 에텔을 슥 돌아보며 말을 끌더니 헛기침을 하곤 말을 마치는군요
<올리버> 하하, 어색하게 웃습니다.
<올리버> "실력도 신용도 확실한 분들이십니다. 이래 봬도, 어쨌든."
<에텔> "뭐, 결과로 보여줄 수밖에 없겠지."
<에텔> 양팔을 머리 뒤에 팔짱끼고서 툴툴거립니다.
<곰P> "(집사) 뭐 올리버님이 그렇게까지 말하신다면 확실하겠지요."
<곰P> "(집사) 그래서 이번 일에 대해서입니다."
<곰P> "(집사) 혹시 저 너머 땅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이 있으신지?"
<올리버> "책으로 읽어보고 경험자의 말을 들어보기도 했습니다만, 직접 가 본 적은 없군요."
<곰P> "(집사) 다른 분들은?"
<에텔> "자기 전에 들려주는 이야기로나 들어봤지... 뭐 다 경험담이었지만."
<에텔> 부모님의 살떨리는 경험담을 듣고 자면 다음 날 세계지도가 그려져있었죠
<험비> "관심 없었소."
<험비> 무심하게 대답합니다

각각의 캐릭터를 알 수 있는 대답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곰P> "(집사) ... 이번 기회에 잘 알게 되실겁니다."
<곰P> "(집사) 먼저 저희가 알아낸 것에 대해."
<곰P> "(집사) 그 누메네라는 제일 먼저 닐리에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곰P> "(집사) 투아골라미스, 자르골라미스 등의 파이타론 제국에서 목격정보가 들려왔지요."
<험비> "이동하고 있군."
<곰P> "(집사) 가장 최근에는 보일 심곡의 스티르탈에서도 봤다는 소문이 있습니다만, 이쪽은 확실치 않습니다."

...! 다시 한번 설명 타임! 누메네라의 지리, 2편!
닐리에쉬는 저너머땅의 움직이는 도시입니다. 그 자체로 거대한 누메네라이며 세개의 층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투아골라미스, 자르골라미스는 파이타론 제국의 유명한 도시들입니다. 뭐 자세한건 룰북을 참조하시고...
마지막으로는 스티르탈입니다. 스티르탈에는 거대한 심곡, 보일 심곡이 있습니다.
그 거대한 심곡의 절벽 한켠에 건설된 도시가 바로 스티르탈! 휴양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걸로 설명 끝! 헥헥...

<곰P> "(집사) 다만 움직임을 봐선... 당신 말대로 움직이고 있는게 틀림없죠."
<올리버> "찰물의 도시와 쌍둥이 도시, 그 다음은 절벽의 도시이군요. 흠..."
<에텔> "가만히 있는것보단 덜 까다롭지만... 이동경로가 이렇게나 길다는건 까다로운 점이 더 있다는 건데..."
<곰P> "(집사) 목격한 것도 제각각입니다. 어떤 이는 철의 거체를, 어떤 이는 거대한 빛의 덩어리를."
<곰P> "(집사) 그리고 그들의 말에서 찾아낸 공통점은 두가지."
<곰P> "(집사) 거대하다. 그리고 아마도... 비행체."
<곰P> "(집사) 때문에 비행선이 필요해지는겁니다. 아무래도 이 점에 있어서 카이에서 출발하는 저희가 유리하겠지요."
<올리버> "불로불사라는 건 어떻게 해서 나온 겁니까?"
<곰P> "(집사) 그 거체에서 떨어져나온 신스 안에 있던 액체를 뒤집어쓴 노인이 젊어졌다는군요."
<올리버> "과연. 이해했습니다."
<곰P> "(집사) 뭐.. 그렇다는 소문이지만 말입니다. 혹시 올리버님이 들으신 불노불사에 대한 소문은 다른겁니까?"
<올리버> "아뇨. 당시에는 다른 연구에 관심이 가 있었거든요. 그저 불로불사라는 풍문을 들었을 뿐이죠."
<곰P> "(집사) 흐음, 뭐 그런겝니다."
<곰P> "(집사) 그리고 지원 해 드리는 비행선에 대해서입니다만..."
<곰P> "(집사) 멀리까지 항해할 수 있는 비행선이 흔치 않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겠지요?"
<에텔> 끄덕끄덕
<곰P> 집사는 안경을 고쳐쓰며 말하는군요.
<곰P> "(집사) 지원해드릴 비행선은 피마님이 비밀리에 건조하신 배입니다. 그 가치는 약... 10만 쉰, 그 이상."
<에텔> "..."
<곰P> "(집사) 피마님이 원하시는 누메네라를 찾는다면 그 정도는 감수 할 수 있습니다만... 뭐 뒷 일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올리버> "운전에 조심해야겠군요."
<곰P> "(집사) 아, 그리고 비행선은 카이에는 없습니다."
<올리버> "다른 도시에 정박해 있는 건가요?"
<에텔> "카이에 없다?"
<곰P> "(집사) 이손 곶 근처의 비밀 건조장에 있지요."

!!!! 누메네라 지리 설명 3펴어어언!
이손 곶은 드라올리스의 해안지방입니다. 카이의 서쪽에 위치해있기도 하죠.
별다른 중요한 것은 없으니 설명은 여기까지!

<곰P> "(집사) 뭐 멀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곳까지 찾아가는건 직접 하셔야 합니다."
<곰P> "(집사) 제쪽에서 이야기해드릴건 이 정도군요. 무언가 더 궁금하신 점은 있으신지?"
<올리버> 일단 건조장의 위치를 알아둡니다.
<올리버> 그리고 비행선의 운전은 따로 해 주는 사람이 있는 건지도.
<곰P> 카이에서 이손 곶 방향으로 약 20키로미터 거리의 해변에 있다고 합니다. 지도를 받았어요
<곰P> 비행선의 조타는 비행선이 알아서 합니다. 방향만 지정해주면 됩니다
<곰P>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해선 나노인 올리버가 어떻게든 해달라고 이야기하는군요
<올리버> 다른 분들은? 뭔가 질문거리 있나요?
<에텔> "아니... 이정도까지 준비해뒀는데 질문까지 할 게 있나 싶고..."
<곰P> "(집사) 아, 까먹을뻔 했군요. 다른 분들의 보상에 대해서입니다."
<곰P> "(집사) 일단 착수금으로는 필요하신 물건(아티팩트)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곰P> "(집사) 그리고 성공 시에는... 그보다 더한 것도 얼마든지."
<곰P> "(집사) 비행선 측에 연락을 하여 식량 등은 챙겨놓도록 하겠습니다. 그곳에 갈 때 까지의 식량은 착수금으로 해결해주시길."
<곰P> "(집사) 자, 그러면 제쪽에서의 이야기는 이걸로 끝입니다."
<곰P> "(집사) 더 할 이야기가 없다면 저도 이만 바쁜 몸이기에."
<올리버> "알겠습니다. 저희쪽에서도 더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군요."
<곰P> "(집사) 부디 무운을 빌겠습니다."
<올리버> "상세한 설명 감사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곰P> 그리고는 집사는 문을 열어주는군요
<올리버> 인사하고, 떠납니다.
<곰P> "(집사) 비밀, 잊지 마시길."
<올리버> "언제나 새겨두도록 하지요."
<에텔> "그럼 다음에 볼땐 의뢰 완수인 걸 목표로!"
<험비> "보수나 준비해두시오."
<험비> 올리버와 같이 떠납니다
<곰P> 자, 그러면 카운트다운 936일 시작입니다.

!!!!!!! 누메네라의 시간 설명입니다!
누메네라의 세계는 먼 미래의 지구. 제 9시대라고 불리우는 때 입니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여러 일을 겪은 지구는 쪼오오끔 변화했습니다.
하루가 28시간이 되었고, 1년이 312일이 된 겁니다. 이겼다! 설명 끝! 프롤로그도 끝!


6. 사실 끝이 아니랍니다. 

<곰P> 자, 그러면 어쨌든 여러분은 피마의 저택을 나서서... 어떻게 하시나요?
<곰P> 시간은 오후입니다
<에텔> "그럼... 어떻게 할까 리더?"
<올리버> 올리버는 딱히 할 일이 없네요. 다른 분들이 볼 일 있으면 그거 마치고 바로 출발하도록 하죠. 물건은 3일 동안에 사 둔 게 되니까.
<에텔> "난 할일은 다 마쳤는데."
<올리버> "각자 볼일이 없으면, 바로 출발하도록 하죠. 이 일은 빠를수록 좋으니까요."
<험비> "그럼 바로 가지."
<올리버> 네, 그럼 출발.
<곰P> 도보로?
<올리버> 당장은 다른 이동수단이 없으니까요.
<에텔> 20킬로면... 서너 시간은 걷겠네요
<곰P> 네, 그러면 적당히 인카운터체크해보죠
<올리버> 인카운터인가...
<올리버> 어떻게 하면 되나요?
<곰P> 따로 인카운터 체크를 하는 법이 있지는 않으므로 튜토리얼 전투 하는 셈 치고
<곰P> 지성으로 난이도 4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올리버> 실패네요.
<곰P> 네 그러면 여러분이 이손 곶을 향해 걷고 있던 어느 때... 어디선가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곰P> 무언가가 달려오는 듯한 소리를 눈치채고 대비를 하려던 순간, 적대적인 기운으로 가득찬 생물 셋이 여러분을 둘러쌉니다
<험비> "잽싸게도 나타났군."
<곰P> 그것들은 언뜻 보기에는 새 같기도, 파충류 같기도 합니다만... 자세히 보면 물고기의 특징마저 보이는군요
<곰P> 그들은 입을 세갈래로 벌리곤 괴성을 내지르며 당신들을 위협합니다
<에텔> "환영인사가 왔네!"
<올리버> 박물학으로 어떤 생물인지 알 수 있나요?
<곰P> 지성 판정 해보세요
<곰P> 익숙이죠?
<올리버> 네, 익숙.
<곰P> 난도 3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9)  = 19 입니다.
<올리버> 일단 성공이고, 작은 이득 얻을 수 있네요.
<곰P> 올리버에겐 익숙한 생물이네요
<곰P> 이트신입니다
<곰P> 고기에 굶주린 괴생물이죠
<올리버> "조심하세요. 이트신이란 생물입니다."
<올리버> 라면서, 그에 대한 정보를 모두에게 알려줍니다
<올리버> →룰북 보세요(?)

네, 룰북 보세요(?)

<곰P> 자 그러면 우선권을 보도록 하죠
<곰P> 난도 4로 속력 판정들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5)  = 15 입니다.
<올리버> 성공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에텔> 성공
<올리버> 빠르다
<곰P> 20이라니
<곰P> 20이라니!
<곰P> 큰 이득 제안 해보세요

다시 한 번, 곰피드왜건이 나설 때가 되었군요.
누메네라의 판정에 대해서!!! 편입니다.

누메네라의 판정은 기본적으로 d20을 사용합니다.
20면체를 굴려 달성치 이상의 수치를 내면 성공이라는 실로 간단한 룰이죠.
하지만 그냥 넘어가면 재미가 없으니 17부터는 자그마한 보상이 있습니다.
주사위 눈이 17일 때엔 전투 중일 경우 데미지 +1, 18일 때엔 데미지 +2가 추가됩니다.
그 이상이요? 19와 20은 단순하게 데미지로만 치지 않습니다.
19 또는 20의 수치가 나왔을 때엔 이득 제안을 할 수 있습니다.
마스터와 흥정을 하는거죠.
간단하게 데미지를 +3이상으로 받을 수도 있지만 그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는겁니다.
고로 이득 제안, 기억해두시라구요!

<올리버> 아, 그러고 보니 정보 얻은 걸로는 작은 이득 못 얻나요.
<올리버> 는 이걸로 이득 얻을 만한 거리가 있나...?
<곰P> 그쪽은 뭔가 주기가 애매해서요
<올리버> 넹.
<곰P> 으음, 올리버의 다음 판정의 난이도가
<곰P> 1 낮아지는건 어떤가요
<올리버> 아, 좋네요. 그걸로.
<곰P> 일단은 그대로 주는걸로 하고

바로 예시가 나오는군요. 위와 같은 방식으로 IYAGI를 통해 이득을 쟁취하면 되는겁니다.

<에텔> 놈들이 괴성을 지르며 위협하는 동안 한마리를 걷어차 날려버립니다.
<곰P> 에텔에게는 난도 -2로 적용하죠
<곰P> 난이도 2로 공격판정해보세요
<에텔> 그럼 걷어차는 대신 델로 한마리를 풀스윙
<에텔> 조금 분발해서 해보죠
<곰P> 판정해보세요
<에텔> 분발 1단계면 난도 1이죠?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에텔> 할 필요도 없었나!
<곰P> 아니 분발 1단계면.. 힘역량 3깎는구나
<에텔> 재능 1
<곰P> 그럼 2
<올리버> 16이니까 피해 1점 추가...
<곰P> 중형 무기죠? 검
<에텔> 네
<곰P> 4점 피해 맞죠?
<에텔> 네
<올리버> 5점이요.
<올리버> 16 나왔으니까
<올리버> 추가 피해 1점.
<곰P> 네 그러면 에텔의 공격에 이트신은 녹색 가스를 뿜어냅니다
<곰P> 다만 20이었으니까 이건 회피한걸로 이득을 이쪽으로 줬어야했군
<곰P> 아무튼, 다음은 올리버 행동
<올리버> "잠깐, 이트신은 타격을 받으면 혼란해지는 가스를 뿜습니다! 원거리로 공격하세요!"
<에텔> 에텔은 화려하게 회전하며 백스텝을 밟습니다
<에텔> 아 그리고 에텔의 화려한 공격을 보신 여러분은 판정에 +1을 받아요
<올리버> 주의를 주며, 에텔이 때린 녀석을 향해 쇄도.
<올리버> 분발을 써서 난이도를 1 낮춥니다.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곰P> 난이도 2니까 성공
<곰P> 9로 성공이네요
<올리버> 4점의 물리 피해입니다.
<곰P> 물리 데미지니까..
<곰P> 네 그러면 공격당한 이트신은 괴로워하며 괴성을 내지르다가 쇄도를 날린 올리버에게 돌진합니다
<곰P> 방어판정해주세요
<올리버> 그럼 회피 시도해서, 속력 방어합니다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9)  = 9 입니다.
<곰P> 난도는 4
<올리버> 성공
<올리버> 이거, 방패가 있으니까 속력 방어에 보탬으로 난이도 -1.
<올리버> 딱 맞춰 성공.
<곰P> 아, 그러면 딱 성공이네요
<올리버> 방패로 밀쳐내며 회피합니다.
<곰P> 나머지 이트신 둘은 각각 에텔과 험비에게 달려듭니다
<험비> 마찬가지로 속력 방어로 회피
<곰P> 난도 4
<에텔> 이하 동문!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0)  = 10 입니다.
<곰P> +1 받아도 11이네요 실패
<험비> 속력 방어에 익숙하기 때문에 난이도 -1
<곰P> !
<곰P> 성공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8)  = 18 입니다.
<곰P> 에텔은?
<곰P> 푸웁
<올리버> 와우.
<에텔> 마찬가지
<곰P> 18은 이득 제안이 없으니.. 패스하고
<험비> 그러면 공격해온 이트신에게 역으로 공격합니다
<곰P> 네, 공격판정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3)  = 3 입니다.
<곰P> 퍄퍄퍄퍄
<곰P> 험비, 마스터 개입 받으시죠
<올리버> "그러니까, 이트신에게는 근접 공격을 하지 않는 게...!"
<곰P> 험비의 공격은 이트신의 두터운 가죽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곰P> 다만 위협을 느낀 이트신은 가스를 뿜어내는군요
<험비> 회피 가능한가요?
<에텔> "하하, 다른 수단이 없으니까 말이야."
<곰P> 힘방어
<올리버> "에텔 씨는 쇠뇌를 쏘시면 되잖아요."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곰P> 힘 방어 판정으로 저항할 수 있어요
<곰P> 왓 성공
<에텔> "피할 수 있었으니까, 올리버도 참."
<곰P> 그리고..
<곰P> d4
-Cypher:#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4 (2)  = 2 입니다.
<곰P> 방금의 이트신이 뿌린 가스는 3라운드간 지속됩니다
<곰P> 자, 2라운드.
<곰P> 다시 속력판정
<올리버> 자, 경험치 주시죠!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1)  = 11 입니다.
<에텔> "하지만 가스 안쪽에 가는건 좀 그렇네."
<올리버> 실패.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1)  = 11 입니다.
<곰P> 전부 실패네요
<곰P> 네. 그러면 이트신들이 제각기 입을 벌려 여러분들을 노립니다
<곰P> 입의 안쪽은 날카로운 이빨이 불규칙하게 나 있고 침과 비슷해 보이는 녹색 액체가 보입니다
<곰P> 자, 방어판정!
<험비> 속력 방어!
<올리버> 속력 방어.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풉
<곰P> 풉
<에텔> 풉
<험비> 풉
<곰P> 대실패 룰이 있던가

어디선가 봤던 것도 같은데 말이에요.

<험비> 어쨌든 험비는 하는김에 속도 역량 3점 쓰고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곰P> 분발?
<험비> 네
<곰P> 익숙 포함해도 난도가 2, 6이니까 실패네요
<에텔> 에텔도 조금 분발해서 속력 방어
<곰P> 역량 소모치 적어주세요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7)  = 7 입니다.
<곰P> 네 회피!
<곰P> 에텔은 멋지게 피해냅니다
<곰P> 그리고 여러분의 차례에요
<험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아트신을 공격합니다
<에텔> 올리버에게 집중하고 있는 이트신을 쇠뇌로 쏴버립니다.
<험비> 앞의 이트신이나 공격합니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4)  = 14 입니다.
<곰P> 왓 성공
<험비> 6점 피해
<에텔> 올리버에게 주의를 집중하고 있으니 쏘기 쉽지 않을까요?
<곰P> 흠, 괜찮네요
<곰P> 인정
<곰P> 난도 3
<에텔> "올리버, 가스 발사!"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곰P> 실패.
<에텔> 꺅
<곰P> 잠깐 상황정리
<곰P> 아직 올리버는 행동을 하지 않았고, 험비만 공격 성공
<곰P> 험비가 공격을 성공시킨 이트신은 비명을 지르며 다시 한번 가스를 뿜어냅니다
<곰P> 원래 남아있던 가스를 포합해 좀 더 위험할 것 같네요
<곰P> 난도 5
<곰P> 힘 방어 판정 해주세요
<험비> 역량 3점 소모로 분발합니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9)  = 19 입니다.
<곰P> 작은 이득 제안해주세요
<곰P> 달을 보고 울부짖는다의 작은 이득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험비> 그러면 그렇게 하죠
<험비> 상대는 야성적인 공격에 위축되어 한 라운드 동안 어지러워지고, 행하는 모든 일의 난이도가 불리한 쪽으로 한 단계 조정됩니다.
<곰P> 네 험비에게 공격당했던 이트신은 몸을 추스르는듯 합니다
<곰P> 자 이어서 올리버
<올리버> 자기한테 덤벼든 이트신을 향해 쇄도...하는데
<올리버> 에텔이 이 녀석을 향해 화살을 쐈으니까 신경이 분산되어 있지 않을까요?
<곰P> 안맞았으니 좀 애매합니다
<올리버> 흠, 그렇군요. 그럼 분발로 난이도 1 낮춰서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곰P> 는 성공
<올리버> 물리 피해로 5점.
<곰P> 17이면 데미지 + 1이죠?
<올리버> 네.
<올리버> 아깐 제가 16으로 착각했는데, +1은 17이었어요.
<곰P> 뭐 지나간건 어쩔 수 없고요
<곰P> 올리버에게 끈덕지게 달라붙어있던 이트신은 올리버의 쇄도에 쓰러져버립니다
<올리버> "후... 귀찮게 구는군."
<곰P> 자, 다음 3라운드 속력판정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올리버> 풉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2)  = 2 입니다.
<곰P> 빈부격차 ㅋㅋㅋ
<에텔> 풉
<에텔> 콩까네

칠리칠리 까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곰P> 올리버 큰 이득
<곰P> 제안해보세요
<올리버> 음... 속도에서 큰 이득이 나왔으니
<올리버> 행동을 한 번 더 할게요.
<곰P> 네
<올리버> 즉 이번 라운드에 2회 행동.
<올리버> 그럼... 보자. 제가 먼저 할게요.
<올리버> 남은 2마리에게 각각 쇄도 한 방씩 날립니다.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9)  = 19 입니다.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곰P> 각각 누구에게 붙어있는 이트신에게 쏜건지
<올리버> 19는 에텔에게 붙은 녀석, 17은 올리버에게 붙은 녀석.
<올리버> 작은 이득은 피해 +3으로 할게요.
<올리버> 각각 물리 피해 7점, 5점.
<곰P> 네.
<곰P> 그럼... 험비에게 붙어있던 녀석도 나가 떨어져버립니다
<곰P> 자, 다음은 험비네요
<험비> 마지막 남은 이트신에게 공격합니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곰P> 난도 3... 인데 실패
<올리버> 에텔을 믿죠.
<곰P> 하나 남은 이트신은 꽤액! 하는 비명을 지르며 에텔에게 달려듭니다
<곰P>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어 그 앞발로 그대로 걷어차려 하는군요
<곰P> 방어판정 해주세요
<에텔> 속력 방어
<에텔> 조금 분발해서 하죠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에텔> 풉ㅋㅋㅋ
<곰P> 난이도 2로 쳐서.. 실패
<곰P> 데미지 4
<곰P> 이트신의 공격에 에텔은 저 멀리 나뒹굴어버립니다
<에텔> "어 ㅁ...으앗!"
<곰P> 자, 다음 라운드
<곰P> 다시 속력판정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9)  = 9 입니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올리버> 실패
<험비> 성공
<에텔> 1d20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곰P> 에텔에게 무언가 꼈어
<올리버> 쪽쪽...
<올리버> 핫
<곰P> 그럼 험비 먼저
<올리버> (빨대를 숨깁니다)

곰ㅅ곰 : 빅 베어는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험비> 힘 분발 한번 더 써서 이트신에게 공격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2)  = 2 입니다.
<곰P> 다음 이트신
<곰P> 이트신은 자신에게 헛손질을 한 험비를 그대로 물어버리려 합니다
<험비> 속력 방어
<곰P> 난도 4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곰P> 큰이득?
<험비> 피함과 동시에 반격이 가능하다는걸로?
<올리버> 2회 행동이군요.
<곰P> 네 그걸로
<곰P> 자, 공격해보세요
<험비> 한번 더 공격이다!
<험비> 1d20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5)  = 15 입니다.
<곰P> 네 성공
<험비> 그러면 달려오는 이트신을 슬쩍 피해서 오른손으로 목을 틀어쥐고 손톱을 박아넣습니다
<험비> 6점 물리피해
<곰P> 데미지 6이죠?
<곰P> 네 그러면 모든 이트신이 쓰러졌습니다.
<에텔> "끝났어?" 빼꼼
<올리버> "네. 흠, 확실히 혼자 다닐 때에 비해선 편하군요."
<올리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잠깐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도록 하죠."

이렇게 첫 전투가 끝납니다.
사실 튜토리얼 느낌으로 가볍게 가볼까 하고 이트신 작은 무리를 내보내 봤는데... 쉬운 느낌은 아니었네요.
마스터 개입을 적극적으로 넣기 시작하면 오히려 어렵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역시 처음에 내보내야 하는 몹은 슬라임인것을...

<올리버> 회복 판정합니다.
<올리버> d6+1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6 (1) +1 = 2 입니다.
<에텔> "저 고기는 역겨워서 못 먹겠네 
<험비> 1d6 +1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6 (2)  +1 = 3 입니다.
<올리버> 힘 2 회복하고.
<곰P> 휴식은 10분만?
<올리버> 음... 어떡할까나.
<올리버> 잠깐만요
<에텔> 1d6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6 (4)  = 4 입니다.
<올리버> 네, 10분 휴식 한번 더 하도록 할게요.
<올리버> d6+1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6 (4) +1 = 5 입니다.
<에텔> 1d6
-Cypher:#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6 (2)  = 2 입니다.
<올리버> 힘 2, 지성 3 회복.
<곰P> 네 그러면 10분까지 쉬고
<험비> 1d6 +1
-Cypher:#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6 (5)  +1 = 6 입니다.
<올리버> "흠... 잠시만요."
<올리버> "이 근처에 어쩌면 이트신 둥지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올리버> "거기서라면 물건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올리버> 출발하기 전에 근방에 이트신들의 둥지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올리버> 너무 오래는 말고, 가볍게 주변을 살펴보는 정도만.
<곰P> 난도 5로 지성판정
<올리버> d20
-Cypher:#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올리버> 성공.
<곰P> 박물학 있으니까 1깎고... 는 그냥 성공
<올리버> 사이퍼와 쉰을 내놓으실까!
<곰P> 네 그러면 커다란 바위 밑에 이트신의 둥지를 발견합니다
<곰P> 다른 이트신의 흔적은 없는듯 하군요
<곰P> d100
-Cypher:#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100 (80)  = 80 입니다.
<곰P> 발견한 사이퍼는 질병 치료제입니다
<올리버> 쉰은 얼마나?
<곰P> 없어요
<에텔> "이놈들에게도 가정이 있었겠지..." 탐욕스럽게 사이퍼를 챙깁니다
<에텔> 는 슬롯이 없군
<올리버> 이미 있는 거 버리고 챙겨가도 돼요.
<곰P> d6
-Cypher:#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6 (6)  = 6 입니다.
<곰P> 사이퍼 레벨은 8
<곰P> d3
-Cypher:#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3 (1)  = 1 입니다.
<곰P> 종류는 알약입니다
<에텔> 에텔은 패스
<올리버> "질병 치료제군요. 꽤나 질 좋아요. 어지간한 건 치료할 수 있겠지만..."
<험비> "혹시 내게도 쓸 수 있나?"
<에텔> "?"
<올리버> "험비 씨는 질병이라기보단... 어쨌든, 통하지 않을 거예요."
<에텔> 갸웃
<험비> "그런가..."
<험비>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십니다

좋은 캐릭터 연기입니다. 베니 1점!
네? 이건 옆동네라구요? 에이에이 그러지말고 넣어두세요.

<올리버> "다들 필요 없어 보이니, 이건 두고 가도록 하죠."
<올리버> 네, 그럼 다시 출발!


7. 드디어 비행선!

<곰P> 네. 그러면 별 일 없이 비밀장소에 도착하여 그쪽의 사람들과 접선합니다
<곰P> 그곳에는 날렵하게 생긴 비행선이 한 대 있습니다ship_of_the_line_color51_LR.jpg
<올리버> "이게 10만 쉰입니까... 귀한 몸이로군요."
<곰P> 정원 5인의 비행선으로 피마의 개인선으로 활용할 목적이었다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쓰게 되었네요
<에텔> "열심히 굴려주자구"
<올리버> "부디 무사히 돌려줄 수 있기를."
<곰P> 비행선에 탑승중인 한, 작은 공구 주머니와 큰 공구 주머니, 식량 및 물, 발광구 세개를 영구적으로 얻습니다
<곰P> 그 외에 지급된 물품은 지도, 치료 스프레이 10개, 탐험가의 배낭 아홉 세트, 보존식과 물 90일치입니다
<험비> "담배 연기에 좀 그슬린다고 물어내라고 하진 않았으면 좋겠군."
<에텔> "담배를 안에서 피우진 않는다고 믿어요."
<곰P> 뭐 담배를 피우고 싶다면 갑판도 있으니까요
<올리버> "어쨌든, 서두르죠."
<올리버> 자자, 탑승.
<험비> 담배 불을 붙이며 탑승하는 걸로 대신 대답합니다
<곰P> 도착한 시각은 한 밤입니다.
<곰P> 쉬지도 않고 출발하는건가요?
<에텔>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자고 아침에 출발하자!"
<험비> 자고 있어도 비행선이 자동으로가는 일은 없나요?
<곰P> 알아서 갑니다.
<곰P> 다만 루트를 미리 지정해둬야죠
<험비> 그럼 루트 지정하고 자면 되는 일일텐데
<곰P> 그래도 되고요
<올리버> 루트 지정하고
<곰P> 아 맞다맞다, 물은 보름마다 보급이 필요합니다
<곰P> 그냥 주변에 어떤 물이든 있으면 정화해서 쓸 수 있어요
<곰P> 루트는 지금 지정해주세요
<곰P> 일단 그 누메네라를 최종적으로 본 곳은 스티르탈입니다.
<올리버> 그럼 스티르탈을 지정하고
<올리버> 출발!
<곰P> 참고로 국경 넘는거 이런건 다 생각하시고 루트를 골라주시길

목적지를 정하기 위한 논의가 있었지만 지면이 모자란 관계로 생략합니다.

<올리버> 그럼 베오스를 경유해 갈까요, 다이나펠을 경유해 갈까요?
<에텔> 다이나펠
<올리버> 즉사 님은?
<험비> 질병보단 적이 낫겠죠. 다이나펠로 갑시다
<험비> 갑시다
<올리버> 네, 그럼 다이나펠.
<에텔> 전연병이라던지 무섭쟝
<곰P> 네 그러면 여러분들은 다이나펠로 향합니다.

그러면 모두 함께 다이나펠로 향하며 오늘의 잭과 콩나물, 그리고 거인은 여기서 종료됩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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