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말입니다. '무언가'와 비슷하다는 건, '무언가'를 보고 자란 사람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과인데, 그것을 보고 유사하다고 뭐라 비방하는 건, 뭐랄까─. 하아.

　나이트 워치에서는 이런 말이 나오지요.
　'작가가 되려면, 지금까지 인류가 생각하지 못했던 어떤 단어를 만들어내야해.'
　아마도, 이거.

근데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닌데 말이죠, 그런게. 아무리 창의적인 생각이라고 해도, 이미 누군가가 앞서서 만들어낸 것이거든요. [...]

뭐,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
전 그때 그때 필요할 때마다 설정을 짜는 편이라(누가 리플로 질문을 한다거나), 이번 팬픽처럼 설정을 짜고 시작해야 하는 경우엔, 참 힘들더군요. [...]

허나, 아무리 자라왔다고 하더라도 전 스스로가 최대한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는 설정을 짜보고 싶습니다.

음...라지만, 그다지 목표에 가깝게 다가가지는 않았군요;

음 설정에 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라 제가 뭐라고 해드릴 말이 없군요.
제 경우를 이야기하자면 저도 루나테님처럼 필요하다고 생각될때 설정을 짜는 편이지만,
어느정도 필수적인 기반은 닦아두는 편입니다.

확실히 이전 경험에서 느꼈던 거지만 중간중간 설정을 삽입하다보면
치명적인 모순이 생길때도 있어서말이죠.

설정이 다른 작품과 유사하다는 비판을 받는다면 약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특정부분에서 비슷하다고 생각될수는 있어도, 읽는 사람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된다면 그건 자기만이 색깔이 글에 베어들어가지 않았다는 뜻이겠죠.

확실히 다른 작품에 영향을 받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너무 영향을 받아도 곤란한거죠.
뭐, 그런겁니다. 헛헛

추신:주인공이 너무세다등의 입장등은.... 그다지 신경안쓰셔도 될 부분인듯합니다만.
그건 작가 고유영역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