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침투 : 당신은 깊숙한 곳으로 숨어들어갔습니다. 아무도 찾지 못할 외딴 곳,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일반인의 가정 등을 조사하고 암시나 매수를 통해 그곳에 들어가 때를 기다리고 있으며, 상대를 놀라게 할 충분한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이 전략은 한 지역을 지정해 해당 지역에서 마스터가 전투 시 '치명' 판정을 1개 부여해 줍니다. 기술 점수 1점 당 한 곳을 지정할 수 있으며, 중복 지정은 불가능합니다.

③ 거점 강화 : 당신은 당신의 거점에서 침입하는 적을 격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공방에 침입자를 환영할 사역마, 마력로, 결계를 준비했습니다.

이 전략을 택한 인물은 자신의 거점을 강화하여, 회복 시 추가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전략은 기술 점수 1점 당 거점에서 회복 시 생명력과 마력 점수를 5점씩 추가로 회복시켜 줍니다. 회복 추가점은 마스터와 함께 있을 경우에는 서번트에게도 적용됩니다. 또한 자신의 거점에서 전투 시 자신의 모든 판정에 1점의 마술 피해 추가점을 더해줍니다. 이는 서번트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기술 등급이 올라도 항상 1점만 적용됩니다

4) 무장 : 무장-마술무장(사용하는 마술 1등급 분량의 위력 상승. <일반> 판정의 피해점 1점 감소)

           늘 가지고 다니는 마도서. 그 자체가 강력한 마력로심을 탑재하고 있는 집안의 보물이지만, 워낙 무겁기때문에 통상 육체전투에 방해되기도 한다. 때로는 그 무게를 살려서 타격무기로 활용하기도...?

5) 사역마 : 늘 몸에 지니고 있는 핑크색 괴생물. 실제로는 스스로 만들어낸 자동인형으로, 슬라임처럼 몸이 늘어나거나 여러가지 형태로 변하는 변신기능이 있다. 평소에는 주인과 함께 인간형의 모습을 취하는 일이 많다. 전투형태의 경우에는 거대화 능력도 가지고 있다.

6) 기타 배경 설정 : 2개의 마도 명문의 피를 이은 서러브레드. 미국과 중국의 이중국적자.

오래된, 하지만 점차 쇠퇴해져가던 프랑스계 명문 연금술사 드라크로와 가가, 새로운 피를 들여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오래전부터 교류를 가지던 중국의 사오 가의 여식을 맞아들여 낳은 딸. 태어나기 전부터 철저하게 마술적인 의식으로 체질, 영혼 레벨까지 디자인된 아이는, 그러나 단 한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다.

 드라크로와 가의 마술은 '여성'이 쓰는 것을 전제로 된, 오래된 것. 그러나 태어난 아이는 최고의 자질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성별은 남자아이였다.

 마술각인의 이식은 가능하지만, 안그래도 3대째 남자가 당주를 계승하면서 각인의 효과가 약해지고 있었던 드라크로와 당주로써는 용납할 수 없는 일. 그렇다고 해서 최고의 자질을 가진 아이를 버릴수도 없었다. 결국, 마술사 부부는 자신들의 갓 태어난 아들을, '딸'로 만드는 짓을 저질렀다.

 세월이 흐르고, 15세의 딸을 남긴채 부부는 교통사고로 사망. 마술사로써는 재능이 없었지만, 재산을 불리고 유지하는 대에는 특출난 재능이 있었던 아버지의 유산을 물려받은 아비게일은 미국의 집을 청산하고 마술의 도시 런던으로 유학갈 것을 결심했다. 그리고 이사를 위해 집을 정리하던 아비게일이 발견한 것은, 자신이 태어났을때의 양친의 일기.

 자신이 습득한 마술이 여성에게 최적화된 것이란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하니 성별까지 바꿔가면서까지 '마술사로써의 자식'을 원했을 것이라고는, 마술사로써의 상식을 주입당하고 있었던 아비게일에게도 견디기 힘든 충격이었다. 안그래도 남자같은 성격때문에 늘 양친에게 야단을 맞아오면서도, 좀처럼 고쳐지지 않는 근본적인 남성적인 성격에는 자기 자신도 의아해하던 점이 있었고, 양가의 처녀로써 단정한 몸가짐과 언동을 세뇌 레벨로 교육받아오면서도 문득 몸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설마 영혼이 남자였을줄이야. 그 한마디의 한탄을 남기고, 결국 아비게일은 마술사의 최고봉들이 모이는 시계탑에 입학했다.

 양친이 남긴 자료를 통해 만들어낸 성과는, 광석학부로의 프리패스로써 이용되었다. 덤으로 생전의 부친이 지인이던 강사에게 남긴 소개장도 더해졌다.

 입학한지 얼마 되지 않아 황금을 연금해내는등, 광석학부의 신동으로 떠받들려졌지만 그녀가 정녕 원하는건 자신의 본래의 성별을 되찾는 것. 물론 마술사로써의 자신을 버릴 생각도 없으니, 그 부분도 확실하게 처리할 생각으로 온갖 방면에 손을 댔다. 전공인 서양 연금학 외에도 동양의 연단술, 유대의 카발라, 이집트의 소생술까지 손을 대었지만, 단순히 육체를 바꾸는 것만이라면 모를까 대대로 내려오는 마술의 특성, 그리고 그 마술각인의 특성을 뜯어고치는건 무리였다. 그게 가능했다면, 선조들이 벌써 했을 것이다.

 시계탑에서의 생활도 그렇게 편하지는 않았다. 드라크로와 가는 지금은 쇠락했다고는 하지만, 아비게일은 그 18대 당주. 외가인 사오 가 같은경우는, 자칭이라고는 하지만 66대째를 내려오고 있다. 그러한 명가를 받아들일 여유는 시게탑의 로드들에게 없었다. 하지만 아비게일은 그들과 맞서서 정치게임을 할 생각은 없었기에, 일개 학생으로 대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하루하루 체념하고 있던 중 들려온 것은 '성배전쟁'개최의 이야기.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그것이, 이 런던에서 벌어진다고 하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놓칠수는 없었다. 아비게일의 발걸음은, 어느새 광석학부의 창고 관리자에게 향하고 있었다.

 최고의 영령을 뽑기 위해서.

@마술특성

기본은 연금술을 바탕으로 한 '만드는'자. 다양한 마도구를 만들고, 팔아치우면서 자산관리를 하고 있으며, 위치크래프트의 점성술에도 통달해있고 일반적인 그리스어, 라틴어 마술에도 정통하다. 그런 한편, 동양의 부적술을 바탕으로 한 도가의 비술에도 관심이 있는데 특히 만화등으로 알게 된 '식신'이라는 주술의 원형이 되는 전지성병법을 터득하고 있다. 이쪽은 사오가의 비전.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작품은, 인간과 하등 다를바 없어보이며 미리 프로그램된 인공지능을 통해 지성조차 있어보이게 하는 자동인형(오토마타)들. 집에서 일하는 고용인들중 절반은 이 자동인형들이다.

@전투 스타일

가변형 골렘의 보조를 받으며, 강화마술로 떡칠하고 중국무술로 떡으로 만들기. 태어나기전부터 의식등으로 강화된 육체를 가지고 있기에 웬만한 상처는 견뎌낸다.

@거점-유렁저택. 원래 자기집은 아니고, 아버지의 지인인 시계탑의 강사(로드 브래들리. 44세. 광석과의 교수)의 별저중 하나를 임대하여 자기집처럼 개조하고 있음. 집이 좀 넓기때문에 10여명의 고용인을 두고 있으며 그중 절반은 인간형 자율골렘(오토마타).

@주위의 평가, 성격-훤칠한 미소녀임에도 불구하고 선머슴이라고 할까 사내놈 같은 언동 덕택에 남자들에게는 이성이라기보다는 동성친구처럼 보여지며 편하게 막말하고 지내는 사이. 여자들과도 서스럼없이 지내는 편. 말투는 대체적으로 배려라는걸 모르는 스타일이지만 그게 오히려 시원스럽다면서 호감을 사고 있다.

 예의를 중요시하는 이들 앞에서는 철저하게 양갓집 규수로써 행세함으로써, 그런 부분도 완벽히 처리해내고 있다.

@인물관계

바제트 프라가 마크레미츠-마술협회에 처음 들어와서 알게된 선배. 마찬가지로 오래된 명가의 주인이면서 마술협회에서는 경원시되는 공통점등으로 인해 금방 친해졌다.

마술사이면서도 육체를 단련하는 그녀의 삶의 방식에 흥미를 느꼈고, 몇차례 수업을 받기도 했다. 지금은 바제트가 런던에 돌아오면 들리는 곳중 하나가 드라크로와 저택일 정도.

로드 브래들리-시계탑의 지배층인 로드의 칭호를 받은 광석과의 강사. 약간 마르고 신경질적인 남성. 남의 마음을 읽는 재주가 탁월하며, 흥정에 능하다. 자질이 있는 아비게일을 자신의 파벌에 들임으로써 세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강령과의 로드 엘멜로이 2세와는 경쟁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