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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2님, 즉사의마안님, 넥클님과 함께 진행중인 누메네라 리플레이를 이곳에 올려볼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 미리 알아야 할 정보들 - 캐릭터 시트 등 - 을 올려봅니다.

 

 

캐릭터

1. 에텔은 우아한 잭이며, 멋들어지게 싸웁니다. (에텔 / 넥클)

 - 카이의 유명한 협객. 혈통도 외모도 능력도 나무랄데 없지만 기세만은 모자란 아가씨.

 

2. 올리버는 지적인 나노이며, 능력을 정밀하게 사용합니다. (올리버 / 42)

 - 부드러운 인상의 예절바른 청년. 카이의 외곽에서 자란 고아 출신.

 - 소년 시절 어느 나노의 제자로 들어간 것을 계기로 여러 스승을 전전하며 지식을 익혀 나노가 되었다.

 

3. 험비는 힘센 글레이브이며, 달을 보고 울부짖습니다. (험비 / 즉사의마안)

 - 카이의 뒷골목에서 자라난 흔한 빈민가 출신.

 - 성장하며 경찰에 지원하여 경찰로서 카이의 평화를 지키는 사람이 되었...으나 특유의 힘으로 범죄자를 잡아들여 미친개로 불리며 범죄자들의 공포가 되었다.

 - 범죄자를 필요 이상으로 패는 그의 모습에 시민들마저 그를 피한다.

 - 그렇게 생활하던 중, 카이 시장의 조카를 후드려 팬 그는 경찰에서 해고당한다.

 

 

 

인연
 - 에텔
접미 : 험비
접두 : 올리버가 나를 위한 일이라며 합류하라고 설득했다
 - 올리버
접미 : 에텔
접두 : 이 일이 중요하고도 흥미로운 발견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 험비
접미 : 올리버
접두 : 이 일에는 보상이 걸려 있다. 나는 마침 돈이 필요하다.

 
캐릭터 구체화
 - 에텔
H : 좋은 집안에서 자랐다던데, 부모님의 직업은?
E : 백수다. 그러나 젊었을 적 모험으로 평생 쓰고도 남을 돈을 모았다. 역시 한탕이 최고인 것 같다.
B : 혹시 부모님이 소유하고 있는 *누메네라가 있는가? 아트팩트라던지 말이다.
E : 있을 법도 한데, 본 적은 없다. 나는 그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다.

B : 부모님은 양측 모두 살아 계신가?
E : 물론이다. 이거 혹시 패드립인가?

O : 왜 협객이 캐치프레이즈인가?
E : 이야기 속의 주인공을 동경했기 때문이다.
O : 그렇다면 왜 주인공을 동경했는가?
E : 그...그건(발그레)
O : 그건 대답이 안된다. 대답해달라. 왜 이야기 속 주인공을 동경했는가?
E : 백마탄 왕자님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오히려 O를 보고 백마탄 왕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O : ...

H : 왜 굳이 남장을 하는가?
E : 평소에도 중성적으로 다닌다. 그 외에도 협객 일을 하다보면 여자를 무시하는 녀석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습관이나 다름없다.

B : 당신의 외모는 어떤 편인가?
E : 유전자는 예쁘다.
B : 그렇다면 화장은 하는가?
E : 실례다. 자연 미인이다.
B : 그러고보니 외모에 대해서 다른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한 것 같다. 특징적인 부분은 없는가?
E : 평범한 동양 미인이다.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 아마 유전자 조작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O : 안타깝지만 기세는 전혀 닮지 않았다.
E : ...

H : 어머니는 *글레이브이고 아버지는 *나노인데 어느 쪽도 이어받지 않은 것은 어째서인가?
E : 오히려 둘 다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다.
H : 과연, 그래서 *잭인가, 그래서 쓰리사이즈가 어떻게 되는가?
E : (찰싹)

B : 검 실력은 누구에게 배웠는가? 역시 글레이브인 어머니인가?
E : 어머니의 전남친...
B, H, O : ?!
E : 이라 주장하는 부모님의 친구로부터다.

B : 협객 일은 언제부터 시작했는가?
E : 제대로 시작한 것은 3년 전부터다. 협객 놀이라면 그 전부터 했었다. 한 5년 전부터...
H : 그 협객 활동이 *카이의 치안율 상승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가?
E : 그럭저럭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H : 협객 일을 하며 인상에 남는 사건이라 함은?
E : 네 얼굴을 보았을 때다.
H : 저런, 좋은 것만 보고 자라야 할 때에...
O : 그 첫 만남 때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E : 그건 H에게 물어보라.

B : O와는 언제 처음 만났는가?
O : 그건 내가 청소년 일 때이다. 그래, 15살 때 쯤이지.
B : 그러고보니 나이들을 모르고 있었다. 당신들,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E : 여성의 나이를 묻다니, 델리커시가 부족하다. 하지만 굳이 궁금하다면 알려주겠다. 이팔청춘의 꽃다운 나이이다.
O : 스물 여덟인가, 나는 20대 초반이다. 정확한 나이는 모른다.
E : ?! 16이다! 스물 여덟이라니 중상 모략이다!
H : ... 시끄럽다. 어쨌든 나는 20대 중반이다. 25쯤 됐을거다.
B : 생긴건 마흔인데?!
E : 엇흠, 아무튼 내 유전자는 너무나 예뼈서 발육 상태는 두세살쯤 위라고 해도 믿을 외모다.
O : 그 성장이 기세로 가지 못한 게 흠이다.
B : ... 거 참 안타까운 일이다. 어쨌든 이야기를 원점으로 되돌려서, 그러면 H와 처음 만난건 언제인가?
E : 14세 때이다.
H : 2년 전의 일이기도 하다.

B : 집을 나왔다고 들었는데, 언제부터 나와있었는가?
E : 작년이다.
O : 나와서 무슨 일을 하고 먹고 살았는가?
E : 거리 공연이다. 연주도 했고, 줄타기도 해봤다.
B : 그러면 현재의 거주지는 어디인가?
E : 카이 상점가 근처의 방을 빌려서 살고 있다. 집 주인은 어머니의 전 남친... 을 자칭하는 부모님의 친구이다.
O : ... 그 집주인은 대체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E : 아무리 봐도 백수인데, 어디선가 돈이 들어온다. 범죄의 냄새가 나는 것도 같다.
H : ...

B : 누메네라에 대해선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E : 관심이 있는 것에 대해서라면, 보통의 나노 만큼은 알고 있다.
O : 누메네라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E : 장난감이다. 나는 그런 것을 결코 신봉하지도, 인생의 목표로 여기지도 않는다.
B : 그렇다면 *사이퍼는 어떤가?
E : 유용한 파트너다. 여러가지로 쓸모가 많다.

B : 그 보석 박힌 검은 어디서 얻었는가?
E : 어머니의 수집품 중 하나이다. 의장용이라 전투에 쓰기는 적합하지 않지만, 뭐 멋지지 않은가?

O : 나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E : 학자라 생각한다.
B : 그건 아버지의 영향인가?
E : 대체로 그렇다.

O : H가 변신종이라는걸 알고 있는가?
E : 글쎄다. 아마 모를 것 같다.

B : 자신을 어른이라 생각하는가?
E : 열 여섯이면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어른이다. 2X세는 전부 노총각이다.
H, O : ....

 - 올리버
B : 고아라고 들었다. 거기에다가, 어릴때는 여러가지로 고생이 많았다고 하던데?
O : 틀리지 않다.
B : 그 진창에서 꺼내준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O : 은인이라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거기까지. 별로 살가운 사람은 아니었다.
B : 흐음... 그 이후로 몇 명의 스승을 만났는가?
O : 얼추... 13명 정도이다.
B : 년수를 따져보면 거의 년에 한명이다?
O : 생각해보니 그렇다.
B : 고아 출신이라 돈도 없었을 텐데, 그건 어떻게 해결했는가?
O : 스승들이 가끔 용돈을 주었다. 심부름 값을 가끔 삥땅치기도 했다. 스승 중 하나는 회계 장부를 아예 맡겼었다. 거기서 적당히 빼돌린 기억도 있다.
B : 이후엔 후원을 받았다고 들었는데.
O : 그렇다. 덕분에 이렇게 잘 성장하지 않았는가? 장부에서 빼돌렸던 돈도 훌륭히 되갚아줬다.
H : 그 후원인은 어떤 사람인가?
B : 카이의 부호일 것이다.
O : B가 맞다.
B : 어떤 사람인지는 만나 보았는가?
O : 물론이다. 굉장한 부자에 미인이기까지 하다. 누메네라에 관심도 많다. 가끔 추파도 던진다.
B : 욕심이 많을 것 같은데, 왜 부호들 특유의 욕심이 있지 않은가?
O : 비슷하다. 소유욕이라고들 하는 그거다.
B : 그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O : 좋은 후원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꽤나 드라이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H : 스승은 아직 모두 살아있는가?
O : 셋이 죽고 열이 남아있다.
B : 스승 중 하나인 E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O : 배울 게 많은 사람이었다. 특히 그 탐구심 강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었다. 하지만 돈을 벌어서 백수로 지내고 있다니, 실망했다. 팬 그만둔다.

B : *진실회에서도 눈독을 들였을 것 같은데, 그쪽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O : *태고사제에 대해서라면 존경하고 있다. 같이 연구를 진행한 적도 있다. 양호한 사이라 생각한다. 다만 요새는 종종 종교적 의식을 치르는건 불편하다고 느껴진다.
B : 좀 더 상세히 이야기 해달라.
O : 진실회에 들어오라는 제안을 들은 적도 있지만, 거절했다. 후원을 받는 정도라면 모를까, 아직은 큰 조직에 몸담고 싶지는 않다.

E : 누메네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O : 탐구 대상이다. 파도파도 끝이 없다. 알면 알 수록 힘이 되어준다. 연구야말로 평생의 숙원이다.

B :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었을 것 같다. 실제로는 어떤가?
O : 이것저것 배우는게 빠르다보니 여러 나노들이 고깝게 보고 있다. 호불호가 갈린달까... 지식을 나누며 서로를 자극하는 타입의 나노에겐 좋은 친구지만, 다른 이들에겐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B : 그런 이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처신하고 있는가?
O : 적을 만드는 건 좋지 않다. 나름대로의 겸손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영 신통치 못하다. 그들로부터도 무언가 배울 것이 있건만 대놓고 배척하니 조금 아쉽긴 하다. 이 이상의 감정은 없다.

B : H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들었다. 그건 어떻게 알아낸건가?
O : 그 대답을 들려주기 전에 H에게 듣고 싶은 것이 있다.
H : 무엇인가?
O : 괴물로 변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인가?
H : 경찰이 되고 얼마 후부터이다. H.P라는 소설을 아는가?
B : 물론이다. 7부까지 나온 유명한 소설이 아닌가.
H : 거기에 '비명을 지르는 집'이라는 장소가 있다. 혹시 알고 있는가?
B : 가물가물하지만 대강 기억이 날 것 같다.
H : ... 괴물이 된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매달 연속 닷새씩 휴일을 내서 카이의 외진 폐건물에 자신을 가둬둔다. 그러다보니 그 근방에 괴물이 산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O : 그걸 흥미롭게 여겨 조사하러 나갔다가 진실을 알아냈다. 이후로는 친구나 다름없는 사이가 되었다.
B : 그러면 H의 변신을 O만이 안정시킬 수 있는 것은 H의 몸을 조사하다가 제어방법을 알아낸 결과인가?
O : 그렇다고 해두자. 거기에 더해 굉장히 정밀한 제어가 필요하기에 다른 이들에게는 무리라는 걸로.
H : 거기에 변신 시기를 알 수 있는 누메네라를 만들어준 것도 O이다.
B : 실로 흥미로운 관계이다. 야밤에 남자 둘이서...
E : (발그레)

B : E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O : E는 살갑게 대해줬다. 말광량이 여동생 같은 느낌이다. 때문에 *에소테리 시술을 해주었다. 혹시나 모를 실수에 대비해서 말이다.
B : 과연, 그런 이유였나.
O : E에게만은 마음을 터놓았다는 호의의 표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E : 그런 시술은 받은 기억이 없다.
O : 걱정 마라. 자는 새에 해버렸으니.
E : ?!

B : 스승이 13명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어떤가? 또 누군가에게서 무언가를 배우고 있는가?
O : 아니다. 현재에 와선 직접 혼자 연구를 하는 쪽이다.
B : 여태까지 사사를 받았던 스승 중, 제일 기억에 남는건 누구인가?
O : 현재 행방불명이고, 아직까지 살아있다면 아마 50대쯤 되는 남자이다. 굉장히 활기차고 유쾌한 나노로, 실력이 좋으면서도 꿈을 쫓아 사는 사람이었다. 그래, 딱 E의 남자판이었다.
B : E의 어머니의 진짜 전 남친인가...
E, O, H : ?!
E : 오 이런, 부정을 못하겠다.

B : *본터전의 바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O : 위험하지만 많은 것들이 잠들어 있는, 이른바 기회의 땅이다.
B : 카이 바깥으로 나가본 적은 있는가?
O : 몇 번정도. 조사 차 나가본 적이 있다.
B : 카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떠나본 적은?
O : 딱 한 번. *네 번쨰 표지의 머리를 조사해보러 간 적이 있다.
B : 거리가 상당했을 텐데... 비행선을 타고 갔나?
O : 정박이 쉽지 않아 걸어갔다.
B : 긴 여정이었을 듯 하다. 그곳에 간 이유는 역시 연구 때문인가?
O : 막혀있는 머리는 유명하지 않은가.
B : 하긴, 소문을 들은 나노라면 누구든 가보고 싶을 장소일 것이다.

B : 문의 대학에 대해 알고 있는가?
O : 들어봤다. 스승 중 한 명이 그곳 출신이다.
B : 스승이 그걸 직접 이야기했는가? 상당히 신뢰받는 모양이다.
O : 저 혼자 취해서 혼잣말을 하는 것을 들었을 뿐이다.

 - 험비
O : 범죄자들을 쉬지 않고 무자비하게 체포했다고 들었는데, 범죄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경멸하진 않는다. 일단은 일이니까 잡는거다. 물론 범죄를 눈감아줄 생각은 없지만 말이다.

E : 괴물로 변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굉장히 끔찍하다. 처음에는 자살을 하고 싶을 정도였다.

B : *제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영 껄끄럽다.
B : 그러면 동료들과의 관계는 어땠는가?
H : 마찰이 심했다.
B : 그건 역시 체포의 방법 때문인가?
H : 서 내에서도 '뭐 저런 놈이 다있어?' 라는 취급이었다.
B : 서 내에 험비와 같은 '별종', 이른바 이해자는 없었는가?
H : 딱히. 정의감에 불타는 이들은 과잉진압이라 외쳐댔다. 나머지는 적당히 뇌물도 받으면서 하면 될 것을, 뭘 그리 혼자 유난을 떠냐는 소리를 해댔다.
O : 이해자가 없었다면, 반대로 마찰이 가장 심했던 동료는 누구인가?
H : 마찰은 모두에게 있었다. 손에 꼽으려 해도 적지 않다.
O : 그렇다면... 서 내에서 가장 부패한 이는 누구였는가?
H : 동기가 한 명 있었다. 높으신 분들 후장 핥기에 여념이 없었고 정기적으로 뇌물까지 받아 챙기던 남자다.
O : 그림에 그린 것 같은 악역이다.
H : 외모도 실로 그렇다. 그래도 일단은 저지른, 아니아니 해낸 일이 있다보니 본인도 그 남자와 직급이 거의 비슷했다. 다른 점이라면 그 놈은 아직도 서 내에 있다는 거다.

E : E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사건 현장마다 어디선가 튀어나와선 폼을 잡는 귀찮은 아가씨이다. 처음에 벙쪄서 바라 보다 범죄자를 놓칠 뻔한 이후로는 그냥 무시하거나 적당히 상대하고 있다.
E : ... 좀 더 관심을 달라.

O : 험비가 잡아들인 시장의 친척은 어떤 사람인가?
H : 그냥 돈 많은 건달이었다. 죄목은 강간이었다. 증거가 분명함에도 위에서는 시장의 친척이라는걸 이유로 사건을 덮으라 지시했다. 덕분에 화가 머리 끝까지 뻗쳐 건달 놈의 집으로 직접 쳐들어갔다.
B : 그리고는?
H : 뭘 어떻게 했겠나? 다리몽둥이 분질러서는 체포했다. 
B : 그 시장, *마비르 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늙다리 개자식.

B : 정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H : 정의는 물론 중요하다. 다만 냉소적인 눈으로 보고 있다.
B : 현실적으로 바라본다는 느낌인가?
H : 그렇다. 애초에 외곽 출신이기도 하기에 꽤나 어린 나이에 그런 눈을 하였다.
B : 어른이로군.
H : 착각하지는 말아줬으면 한다. 정의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본인은 부정하겠지만 말이다.

O : 나노와 에소테리, 그리고 누메네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나노는 괴짜... 같은 학자라고 생각한다. 에소테리는 주술 같은 것이 아닌가? 그리고 누메네라. 그건 정말 위험한 거라 생각한다. 다른 누군가가 그걸 발견해서 악용하기 전에 차라리 그런 걸 수집해놓고 자랑이나 해댈 괴짜 부호에게 넘기는게 훨씬 나을 것이다.
B : 사이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내가 가지고 있으면 참 좋다. 한편으론 적이 그걸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 한다. 사이퍼에 맞아 괴물이 된 이후에는 특히 더 그렇다. 확실치 않은 사이퍼는 사용을 꺼린다. 용도를 알 수 없는 사이퍼를 찾아내면 무조건 나노에게로 가져간다.

B : 경찰로서 활동 할 때, *마리쉬 혈족과의 충돌이 있었는가?
H : 물론이다. 대체로 모든 일이 그놈들 때문이었다.
B : 디에타 마리쉬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H : 그놈을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린다. 카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범죄는 그놈이 지시했을 것이다.
B : 직접 본 적은 있는가?
H : 몇 번은. 그 때마다 깨끗한 사업가로 위장해서 직접 잡지는 못했다. 그 외에도 몇 번, 기습을 해봤지만 전부 실패했다.
B : 디에타로서도 번번히 일을 망치는 H를 그리 좋게 보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혹시 경찰에서 잘린 지금, H를 노리는 사람들 중 제일 위험한건 역시 디에타인가?
H :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로 달려들지는 않을 것이다.
B : 그건 어째서인가?
H : 그거야, 원래 경찰 뒷배경따윈 신경쓰지않고 막 돌진하던 미친개에게 물렸다가 무슨 좋은 꼴을 보려고.
(웃음)

O : 일반인들에게 악명이 퍼져 있다고는 해도 직접 도움을 받은 사람은 굉장히 고마워 할 것 같다. 그 중 특히 고마움을 표한 이는 누구인가?
B : 그런 사람이 있는지를 먼저 묻는게 예의가 아닌가?!
O : 과연, 존재를 묻는게 먼저였다. 생각해보면 여자친구와 같은 존재가 아닌가.
H : ... 있었다. 강간 피해자의 아버지이다. 권력자인데다 뒷 배경이 쎈 가해자를 아무도 건드리지 못할 때 마구 두들겨 패선 잡아왔으니 말이다.

B : 아, 혹시 여자친구 있는가?
H : ... 없다. 하지만 여자 경험은 있다.
B : 역시 외곽 출신이라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그냥 친구는 있는가?
H : O를 제외한다면 딱히.
B : 그러고보니 O와 만난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H : 5년쯤 되었다.
O : 마침 E와 함께 지낼 때였다.

O : 동정의 상대는 누구였나?
H : 매음굴에서 제일 인기 없는 여자 였다.
B : 신데렐라였나.
H : ?!

B : 그러고보면 무기도 방어구도 일체 사용하지 않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H : 갑옷을 입으면 몸이 둔해진다. 금방 피로해져서 범죄자를 붙잡기도 전해 피로해져버린다. 그리고 무기를 안쓰는 이유는, 우선 칼이나 해머를 잘못 휘둘렀다간 체포하기 전에 죽어버릴테니 곤란하기 때문이다.
O : 진압 곤봉이 있지 않은가?
H : 영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쓰지 않는다. 그리고 무기를 쓰지 않으면 여러 상황에 대처하기 편하다. 곧바로 밧줄을 꺼내서 체포할 수도 있다.

B : 처음 변신을 했던 장소는 어디인가?
H : '비명을 지르는 집'이다.
B : 아까 이야기했던 외곽의 폐건물 말인가?
H : 그곳은 원래 마리쉬 혈족의 일파가 모이는 장소였다. 그곳의 정체를 알아내고 독단으로 잡으러 갔다가, 거기에 있던 혈족 간부 놈중 하나의 사이퍼에 맞아 이렇게 되어버렸다. 덕분에 놈들을 쓸어버릴 수는 있었지만, 대가는 작지 않았다.
B : 그와 함께 디에타의 주목을 받았다고?
H : 그렇다.

B : 진실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수상한데다 뭔지 알 수 없는 놈들. 하지만 누메네라는 맡길만한 이들이다. 적어도 악용은 하지 않으니 말이다.
B : 호박석 교황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가?
H : 소문으로만 들었다. 제브를 만들었다는 것도 알고 있다.
B : 두르칼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H : 화려한 도시다. 가끔 그곳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자신을 상상하곤 한다.

B : 비행선은 타본 적이 있는가?
H : 카이 내에서라면 몇 번.
B : 카이 밖으로 나가본 적은 있는가?
H : 전혀.

B : 뒷골목 시절엔 다른 의미로 유명했을 것 같다.
H : 사실 그때는 별로 존재감이 없었다. 그냥 덩치 큰 고아였을 뿐이다. 결국엔 마리쉬 혈족의 따까리가 될 아이들 중 하나였지만 그게 싫어 경찰이 되었다. 지금은 잘렸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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