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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확인] 마스터 설정

42 2012.11.09 22:26 조회 수 : 36


1. 인물 설정

1) 인적 사항

① 캐서린 굿맨 키스원 셸먼. 줄여서 캐서린 G.K. 셸먼.
 키는 156cm, 몸무게는 68kg이다.
 나이는 42세. 여성.

② 서번트 : ?

③ 속성 : 중도/중립

④ 능력치 :

전투력 : 1
마력 : 4
신념 : 3
명운 : 2

⑤ 기술 :

은비학 A
친화력 A
재력 A

⑥ 배경 : 토지 관리자

⑦ 소원 : 낮잠을 편하게 자 보고 싶다

⑧ 장비 : 마술무장

⑨ 사역마 :

2) 전략

거점 강화
합동 전투

3) 마술

마술회로의 질 C
마술회로의 양 A
마술속성 허虛
마술각인 D

공격 마술 4등급(1공정)
군체의 공포.
멀리서 벌레들을 조종하거나, 가까이서 몸을 갖다 대어 상대를 갉아 먹습니다.
-특수 효과 : 갉아 먹은 상대의 육체를, 각인충을 이용해 마력으로 변환합니다. 이렇게 회복한 마력은 마술회로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방어 마술 5등급(1소절)
무리의 보호.
벌레 떼를 장벽처럼 불러모아 상대의 공격을 대신 받게 합니다.

치유 마술 5등급(1소절)
뭉치의 증식.
벌레들의 번식을 촉진시켜 손실된 육체를 대신합니다.

강화 마술 5등급(1소절)
절망의 재래.
자신 안의 벌레들을 일깨우거나, 마력을 품은 벌레를 상대의 체내에서 소화시켜 신체 능력을 강화시킵니다.

저주 마술 5등급(1소절)
지저의 악몽.
공상구현화로 지저 세계를 구현합니다. 인정 받지 못한 자는 지저 세계의 적으로 간주되어 세계로부터 방해를 받습니다.

-특수 능력 : 다수를 대상으로 발동합니다.

-특수 능력 : 다수를 대상으로 발동합니다.


<각인마술>


 치유 마술 1등급(1소절)

 애벌레도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치유 마술.

 누구나 기초로 사용할 수 있는 치유 마술입니다. 효과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플레이 목표 :

1. 한 명이라도 죽인다.
2. 라인 연결을 해 본다.
라인 연결한 대상을 죽여도 좋다…….


셸먼 가 42대 가주, 크로반 셸먼과 레이 셸먼의 외동딸 캐서린 G.K.셸먼

 이름은 캐서린 굿맨 키스원 셸먼. 줄여서 캐서린 G.K. 셸먼.

 현재 42세이지만, 외견상으로는 13세의 소녀.

 키는 156cm, 몸무게는 68kg이다.

 소원은 낮잠을 편하게 자 보고 싶다는 것.

 하얗게 탈색된 긴 머리카락과 탁한 녹색 눈을 가지고 있다. 당황하거나 분노, 혹은 슬픔의 감정을 겪는 등 심경이 급박하게 변하면 눈동자가 천연색으로 어지럽게 얼룩진다. 피부는 매끄러운 듯 보이지만 만져 보면 어딘가 고르지 못하고 우둘투둘한 느낌을 주며, 질감이 어딘가 갑각질의 작은 조각들을 연이어 두른 듯하다. 키에 비해서 체중이 무겁다. 주로 입는 옷은 누에와 거미를 결합한 벌레가 뱉은 실을 그대로 두른 듯 치렁치렁하고 헐렁한, 하얀 색조에 투명한 감이 있는 원피스. 아무런 장식도 없이 실을 그대로 붙여놓은 모양새라 우툴두툴하며, 총알도 뚫지 못하지만 부드러운 데다 얇다. 안으로 몸이 비칠 정도. 맨발에 맨손이다. 속옷도 입지 않았다. 어딘지 연륜을 보이며, 지친 듯한 인상을 준다. 항상 긴 담뱃대를 문 채 연기를 뻐끔대고 있다.

 현재 지내고 있는 곳은 런던의 개인용 대주택.

 42대째 내려오는 셸먼 가의 가주로, 크로반 셸먼과 레이 셸먼의 외동딸이다.

 셸먼 가의 가주는 대대로 단명한다.

 셸먼 가는 대대로 벌레 마술을 이어 받아 왔으며, 벌레가 간직한 고유한 신비를 통해 근원으로 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러한 믿음으로 셸먼 가는 벌레와 인간을 동격에 놓고 그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따라서 셸먼 가의 모든 후계자들은 가문의 모든 벌레들과 동굴에 들어가 그들 전체가 서로서로 싸워서 살아남아야 한다. 인간으로 고독을 이루는 것이다. 때때로 인간이 아니라 벌레가 가주 자리에 앉는 경우도 있으며, 이 경우 가문 전체가 동결에 들어간다.

 42대라는 것은 인간이 가주 자리에 오른 경우만을 센 것이다. 셸먼 가의 역사 중에서 인간이 가주에 오른 일은, 벌레가 가주 자리를 차지한 경우에 비해 티끌조차 되지 못한다.

 인간과 인간, 벌레와 벌레, 인간과 벌레가 한 데 뒤섞이는 혼탁한 그릇 속에서 캐서린은 마침내 승리를 이루었으나, 그 와중에 전신과 심장의 칠 할 그리고 뇌의 절반을 잃고 그것들을 신체 기관 역할을 하는 벌레로 대체했다. 이후 가주로서 일하다 유훈과 전통에 따라 40세가 되어서 후계자들을 정비하고 후계 시험을 치렀던 동굴 가장 깊은 곳으로 간 후 실종되었다가 1년 후에 귀환, 이후 1년이 지났다. 따라서 현 나이 42세.

 동굴 가장 깊은 곳에는 체구를 제곱킬로미터 단위로 계산해야 하는 벌레의 군체가 있는데, 그것은 초대로부터 내려오는 역대 가주들의 육체와 혼이 벌레들과 결합한 것이다. 본래 혼이 윤회로 돌아가지 않으면 썩어버리고 말지만, 주기적으로 젊은 혼과 섞임으로써 그것을 방지하였던 것. 셸먼 가의 가주가 대대로 단명한다는 것은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렇게 얻은 무수한 수명으로 단지 실험만을 반복하는 군체에 흡수 당하며, 마지막 남은 인간성의 발로로 자신의 유일하게 남은 육체들을 벌레 뭉치와 함께 떼어 내보냈다. 그 벌레 뭉치가 바로 지금의 캐서린이다. 그 영혼은 역대 가주들의 오탁과 찌꺼기를 짜맞춘 것이지만 그 스스로는 본인을 캐서린이라 여기고 있다.


 뇌와 심장의 거의 대부분마저 벌레로 대체한 지금에 이르러 벌레를 제어하기는 거의 한계에 다다랐다. 본래 알이었을 때부터 지배해 온 벌레라면 문제 없었겠으나, 이질적인 지저의 벌레이기 때문에 힘겹다. 다른 벌레로 대체하는 것도 지저의 벌레와 영혼이 융합되어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따라서 특수한 약초를 연기로 만들어 주기적으로 쐼으로써 신체 내의 벌레들을 잠들게 하여 버티고 있다. 항상 입에 물고 있는 긴 담뱃대가 바로 이것. 최소한 분 단위로 피우지 않으면 벌레들이 깨어나 몸이 무너진다. 이때 고통은 없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무섭다.


 스스로도 모르는 사이 신체가 무너져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잠조차 제대로 자지 못하며, 꾸벅꾸벅 졸다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깨어나는 일이 일상이다. 낮잠을 편하게 자 보고 싶다는 소원은 바로 육체를 진짜 인간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과도 상통하며, 이는 군체에 녹아든 캐서린의 인간성이 보내는 마지막 발버둥이기도 하다. 아오자키 토우코에게서 인형을 산다면 문제가 해결될지도 모르지만, 가문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감내하고 있다. 연기를 너무 세게 들이쉬면 연기가 벌레 사이의 결합을 파고들어 피부로 새어나오기도 하는데, 본인은 이럴 때마다 쓴웃음을 짓는다.

 체구에 비해 체중이 무거운 이유는, 신체 내의 벌레들이 약에 절어서 오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당황하거나 분노, 혹은 슬픔의 감정을 겪는 등 심경이 급박하게 변하면 체내의 벌레들이 놀라서 깨어나 각기 독특한 물질을 분비하므로 눈동자의 색이 천연색으로 얼룩진다. 벌레들이 약초 연기에 내성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약초의 종류를 바꾸고 있다.


 신체 내의 벌레들에게 꾸준히 먹이를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대식가. 다양한 종류의 벌레가 다양한 종류의 영양분을 최대한 흡수하기 때문에 배변은 거의 하지 않는다. 단 워낙 많이 먹기 때문에 그렇게 줄어든 배변조차도 일반인 정도. 필요하다면 사람도 먹는다. 몸 전체가 오감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로 대상을 갉아먹어 영양분으로 환원시킬 수 있다.


 뼈와 살점을 강하게 쥐면 떨어져 나가 부스러질 정도로 신체 강도가 약하다.

 항상 잠을 자지 못해 신경질적이며, 만사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 평범한 신체를 가진 인간들에 대해 질시의 감정을 보낸다. 매사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차곡차곡 축적 중. 지금의 자신을 긍정해 주는 사람을 만나도, 자신이 바라는 것은 달라진 자신이기에 거부. 그렇다고 지금의 자신을 긍정해 주지 않으면 절망해서 코웃음치며 외면해 버리고 만다. 그렇지만 여전히 유머와 위트를 보유하고 있어, 본래의 캐서린이 얼마나 밝고 긍정적이었는지를 보여준다. 세상에 대한 증오와 질시를 냉소와 농담으로 갈무리하고 있다. 간혹 죽으면 편하게 잘 수 있을지 자살 충동에 고민하기도 한다.

 사람의 얼굴과 체형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

 몸이 따뜻하면 벌레들이 깨어나기 때문에 육체를 항상 차갑게 유지하는 데에 주력하며, 몸을 씻을 때에도 찬물만 사용한다. 날이 더우면 얼음을 곁에 그득그득 쌓아두고 움직이지 않으며, 때때로 서늘한 지하에서 생활한다.

 남이 푹 자는 모습을 보면 스스로도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결코 남과 잠자리를 함께 하지 않는다. 졸지 않기 위해 항상 열중할 거리를 만드며, 언제나 졸음과 싸우고 있다. 잠시 조용하다가 흠칫거린다면, 필시 졸다가 화들짝 놀라 깨어난 것이다. 때때로 졸다가 깨고 졸다가 깨는 것을 몇 시간이고 반복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는 심적으로 대단히 나약해져 있기 때문에 평상시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공략도 손쉽다. 단 이때가 지나가고 나면 그런 일은 없었다는 듯이 행동하며, 상승한 호감도가 어느 정도 하락. 하지만 이후 몰래 수줍어 하며 얼굴을 붉히는 모습이 일품.


 몸을 움직이는 것과 가사 전반에 서툴다.

 그 자신이 혼잡하고 난잡한 존재이기 때문에 순수한 것에 대해 동경과 증오를 품고 있으며, 순수를 더럽히는 것에 배덕감 섞인 쾌락마저 느낀다.


 자신이 마술사라는 데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기계를 사용하는 데 서투르다. 과학에 대하여 무지한데, 이것은 접하지 못해 사전 지식이 없기 때문. 신기한 것을 만나면 특유의 호기심과 결합해 가지고 놀며 탐구한다.

 가문과 관련되어 있지 않다면, 딱히 세상의 존망이나 정세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셸먼 가의 지저를 포함하여, 웬만큼 오래된 마술사 가문은 인류를 몰살시킬 수 있는 수단을 적어도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딱히 속세에서 영향력 있는, 혹은 있었던 이들에 대해서도 그 겉가죽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이는 영령으로서 소환되는 서번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물질적이지 않은 것, 정신적인 것이야말로 진정 가치 있는 것이라고 규정하지만, 지금은 육체로 고생하느라 신념이 흔들리고 있다. 사람의 감정과 혼이 담긴 것에 홀리기 때문에 진심을 담은 예술 작품을 잔뜩 사 모으며, 그걸 집안에 마구 늘어놓는다. 때때로 돌아다니며 이름 없는 작품을 모으는 게 취미. 좋아하는 물건은, 순수하게 마음에 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을 마음에 들어하는 자신의 호감과 취향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좋아한다. 마음에 든 건 일단 사고 본다.


 인간이라는 것에 대해 어딘지 동경하는 구석이 있으며, 인간 찬가와 용기,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사랑하고 존경한다. 가장 좋아하는 만화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전집을 소장해 두고 때때로 반복해서 읽는다. 때때로 팔이 닿지 않는다거나 움직이기 귀찮다거나 하는 일이 있으면 "나도 스탠드가 있으면 편할 텐데." 하고 투덜거리는 게 일상. 그렇지만 또한 인간의 약함과 위태로움, 그리고 필멸성을 알기 때문에 그에 관해서는 어딘지 멸시하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탐나는 사람을 보면, 먹어서 자신의 일부로 만들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새에 관해서, 보거나 듣는 것은 좋아한다. 하지만 막상 가까이 오면 질색한다. 하늘을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보는 것을 즐긴다. 맑은 날보다 흐리거나 이슬비 내리는 날씨를 좋아하며, 그런 날이면 우산을 쓰지 않고 밖에 나가 비를 맞는 것이 취미였다. 하지만 몸을 벌레로 대체했기 때문에 젖으면 몸이 무거워져서, 이제는 습기 차거나 비가 오면 집안에 틀어박혀서 창문 너머로 비 내리는 것을 보거나 빗소리를 듣는 것에 다소 집착하게 되었다. 혹시 몸이 흩어질지도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바람이 심하면 나가지 않는다.


 연애에 관해서, 초기에는 냉소적이고 독설을 내뱉고 방어적이지만 일단 공략 당하고 나면 무척이나 공격적으로 나서며, 염장을 지른 후에 부끄러워하면서도 빙긋 웃기도 한다. 은근히 로맨스에 약하다.


 열세 살이 되어 시험에 들어 신체를 벌레로 대체하고, 스무 살에 가주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연애·성 경험은 전무하다. 아닌 척 하면서도 은근히 관심이 많다. 그렇지만 몸이 벌레라 반쯤 포기하고 있는 중이다.

 신경계 또한 벌레로 구축했으나 미약한 까닭에, 지각 능력과는 별개로 감각이 둔하다. 음식의 경우, 다른 사람처럼 맛을 느끼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 비해 몹시 자극적인 것을 즐긴다. 하지만 짠맛, 신맛, 쓴맛, 매운맛의 경우 벌레에게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주로 단맛을 즐긴다. 꿀은 벌에서 난 것이어서 벌레들이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에 아예 나무 수액 졸인 것을 물처럼 들이키곤 한다. 수액을 병에 담아 항상 지니고 다니며 수시로 마시기 때문에 주변에서 항상 달콤한 냄새가 난다.


 부족한 쾌락을 지식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보충한다. 본인도 마술사이기 때문에 근원을 추구하지만, 근원으로 향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근원으로 나아가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 따라서 근원에 도달하는 것 자체를 소원으로 빌지는 않는다. 밤새도록 연구하다 아침 먹는 것을 잊고 점심으로 함께 해결하는 일이 잦다.


 평상시에 무덤덤한 반동으로, 한번 탐나는 게 생기면 얻기 위해 앞뒤를 가리지 않는다.


 수저를 사용하기 귀찮아서 손의 피부로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때때로 연구할 거리가 많으면 알몸에 음식을 쏟아부어 그대로 소화시키기도 한다.

 애완동물로 주먹만 한 바퀴벌레를 기르고 있다. 이름은 게리Gerry이며, 이마저도 귀찮다고 G라 줄여 부른다.


 모든 후계자들은 시험에 들기 전 생식기관을 적출하며, 이후 특출한 성적을 낸 이들의 자손을 중점적으로 교배한다. 가문 내에는 이러한 생식기관들을 보관하고 사용하는 생물 공장이 존재한다.

 일반 자궁의 경우 매년 사용해 아이를 마흔두 번 낳고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캐서린의 자궁은 가주의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귀중하게 마술적으로 보관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3년마다 질 좋은 씨와 결합하여 아이를 생산하고 있다.

 자궁이 성숙하는 스물두 살때부터 시작하였으므로 여섯 명의 아이를 두었다. 이 중 네 번째 아이가 현 가주.


  본인의 실력은 그야말로 대단한 수준이나, 체내의 벌레를 제어하는 것에 역량을 거의 소모하고 있으며 본체가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굉장히 약화된 상태다. 무수한 벌레를 뜻대로 조작하며, 벌레를 뭉치 단위로 다루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반대로 하나하나의 개별적인 조작에는 미숙한 편. 단, 미숙하다고는 해도 일반 일류 벌레술사보다 능숙하다.

 주로 일반적인 벌레를 즉석에서 지배하여 사용하지만, 때로 지저에서 데려온 벌레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 경우 위력은 껑충 뛰지만 반드시 벌레를 회수해야 한다. 조각 한 점, 체액 한 방울까지도. 생태계가 붕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급할 때에는 체내의 벌레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한 번 깨어난 벌레를 다시 잠재워야 하며 신체의 균형도 깨지기에 꺼려 한다. 눈을 구성하는 벌레들을 교체해 다양한 마안을 구사하기도 한다. 눈 또한 벌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세상을 흑백의 명암 차이로 구별하며, 평소에는 색깔을 보는 마안으로 정상적인 시야를 대체한다. 따라서 다른 특정한 효과의 마안을 사용할 경우 보는 시야가 회색으로 물든다.

 몸이 벌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마술회로가 존재하지 않으며, 마술각인은 후대에 물려줬다. 그래서 마술회로로 각인충을 사용하는데, 이때 각인충의 먹이는 자신 안의 벌레들. 하지만 벌레들끼리 서로 끊임없이 교배하고 늘어나고 먹어치우며 하나의 생태계로 작용하기 때문에 때문에 각인충과 다른 벌레의 수 또한 자연히 유지된다. 따라서 각인충 사용으로 인한 폐해가 없다. 즉 일회용의 마술회로를 무한히 가지고 있는 셈.

 자신의 신체를 관조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마력을 얼마나 보태주는가에 따라 체내 벌레들의 세력 판도가 바뀌게 되며, 이것에 대해 스스로 신적인 전능감을 느끼고 있다. 이를 통해 어째서 역대 가주들이 그 어두운 지하에서 버티고 있는지 이해하고 만다.

 셸먼 가는 대대로 단명했다곤 하나 인간이 가주였을 때만을 세어 42대를 내려온 명문가로, 신화시대 이전의 어떠한 시대에서부터 유래했다. 인간이 아닌 고대의 종족에게서 발생했다고도 한다. 무수한 분가를 두었는데, 분가에서 사용하는 벌레의 최고 계층은 모두 본가가 소유하고 있으므로 분가는 본가를 거스를 수 없다.


본가는 협회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여러 분가 중 셋이 각 마술협회의 창립가문 중 하나이다. 분가 중에는 대규모 과수원 또는 플랜테이션을 세우거나 세계 굴지의 종자회사를 차린 곳도 있으며, 유전학이나 진화생물학에 종사하는 이들이 많다. 분가는 태생적으로 본가에 거스를 수 없기에 무지막지한 권력과 재력을 보유한다.

 원한다면 그랜드 급의 마술사도, 협회의 파벌도 갈아치울 수 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미 가주 자리에서 물러나 후계자에게 물려준 상태이므로 자중한다. 후계는 후계 나름대로, 가문의 비밀을 알아낸 뒤에도 되돌아온 캐서린을 두려워하면서도 존경하고, 그 비밀을 알고 싶어하므로 알아서 기어다니고 있다. 실질적으로 가주 이상의 무상권력을 보유한다.


 피해에 대한 보상심리와 가문의 비원을 위하여 모든 것을 비밀에 부치고 있으며, 따라서 가문의 힘을 마음껏 휘두르지 못하는 상태. 캐서린에게 있어서 노동이란 가문에 돈을 요구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얻은 재보는 실험 비용으로써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다른 행동을 하지 못하고 집안에만 있어야 한다.

 현 가주가 묶어 놓을 생각으로 마술협회에 천거, 현재 시계탑 강령과 명예 교수로 재임 중이다. 하지만 정작 일하지는 않으며, 시계탑 내에서 은근히 소문으로 떠도는 중.


 만약 인간의 몸을 되찾는다면, 벌레에만 집중하는 현재 방향에서 벗어나 인간에 대해 탐구해 보고자 한다.

 역대 가주들은 서로 뭉쳐서 얻은 무한한 수명과 무수한 실험을 통해 지저에 벌레들의 사회를 구축했다. 이곳의 벌레들은 오랫동안 일반적인 생태계와 격리되었으며, 구호는 만물에 대한 만물의 투쟁이다. 이 거대한 지저 세계는 이미 영국의 절반 이상을 잠식했으며, 이곳의 생물이 지상으로 나가면 일반 생태계는 전멸하고 만다. 이곳의 생물들 중 일부는 이미 지성을 확립하고, 진화적·생물적으로 바퀴나 엔진 그리고 탈것 등을 구현했다. 심지어 부품으로써 진화한 각기 다른 종들을 조립하여 지상의 기계 장치마저 재현할 수 있을 정도다. 실제로 이미 컴퓨터와 같은 종류의 계산기가 등장했다. 벌레가 진화하여 식물의 영역을 넘보기도 한다. 수천 년 이상 밀폐된 곳에 존재하며 영맥이 짓눌렸기 때문에 마력이 풍부하여 마술을 쓰는 종도 출현.


 먹이 사슬의 최하층은 채마충採魔蟲이라고 하는, 마력을 먹는 벌레다. 기껏해야 수천 년에 지나지 않는 급속 진화로 시야가 기괴하게 뒤틀려, 마력을 벌레의 형태로 파악할 수 있다. 마력의 질과 종류에 따라 보이는 벌레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순수하고 청명한 마력은 모로코 나비, 저급하고 질척질척한 마력은 뒤틀린 애벌레로 보인다. 캐서린은 이 채마충과 안구를 연동해 그 시야를 그대로 빌려올 수 있다.


 주된 광원은 발딧불이 종류가 진화하여 생긴 발광충이다. 지저이기 때문에 산소가 부족하여 각기 다양한 방향으로 호흡 기관을 진화시켰다. 산소를 기타 기체 혹은 마력으로 대체하는 것은 예삿 일이며, 호흡 자체를 체내 엔진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흔하다.

 시초부터 존재한 셸먼 가주를 신으로서 추앙하는 파벌과 억압하는 지배자로 규탄하는 파벌 둘로 나뉘어 있다. 따라서 가주로부터 태어난 캐서린을 신의 사도 혹은 성모로 여기는 파벌과 악마의 더듬이로 간주하는 파벌이 격렬하게 대립 중. 종파의 대립은 캐서린의 신체 내에서도 여전해서, 내면에 따르고 추종하는 종파와 탈출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종파가 있다. 캐서린은 체내의 싸움 때문에 또한 주기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지저의 곤충들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써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저 세계는 풍부하게 떠도는 마력에 세계의 간섭이 더해져 또 다른 하나의 내부적인 세계로써 작동하고 있다. 셸먼 가주가 본래 마술로는 다룰 수 없는 혼을 멋대로 가공할 수 있는 이유도 세계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기 때문.

 실질적으로 셸먼 가에 내려오는 마술회로는 두 가지. 하나는 표면의 가주가 물려받는 '벌레의 신비'이고, 나머지 하나는 역대 가주들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벌레들의 작은 신'.


 셸먼 가는 신체를 벌레로 대체하는 것을 인간과 벌레의 공존을 표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인간과 벌레의 결합을 반쯤 권장하고 있으며, 벌레와 인간의 혼혈종도 가문 내에 존재한다. 신체를 구 할 이상 벌레화하는 것은 가주 이외에 불가능하다고 가규로 결정되어 있으며, 이는 가주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셸먼 가는 또한 대대로 가문의 품종을 개량해 왔으며, 따라서 모든 셸먼 가의 인원은 이미 인간이라기에는 어느 정도 벗어난, 인간 외의 또 다른 종족이나 다름 없다.

 캐서린의 육체는 지저 생태계에 존재하는 모든 종의 벌레를 최소 하나 이상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축소된 별개의 생태계라고도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지저 생태계가 또 다른 내부적 세계로 작용하고 있으므로 세계의 촉각인 정령으로 취급되어 공상구현화와 고유결계를 사용할 수 있다. 주변의 환경을 개찬하거나 벌레들을 조작하는 데 보조용으로 사용하는 편. 급할 경우 지저 세계로 전이할 수 있다.


 인간령인 동시에 자연령이기 때문에 통상의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구석이 있다.

 세계의 정령이기에 마술 속성은 모든 것을 포함하는 세계世界. 셸먼 가의 일원으로서 현세의 생명을 벗어났기 때문에, 마술 특성은 이질異質. 벌레를 초월하여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려는 기원은 변화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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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Fate PBBBS ver. 0.4 - 서번트 설정 양식 [주의 : 오리지널 스킬 제작 불가능] [2] 카와이루나링 2012.11.09 1146
204 Fate PBBBS ver. 0.4 참가 인원 모집 [완료] - 클래스 배정 방식 관련 설문 [46] 카와이루나링 2012.11.04 858
203 호그와트 PBBBS(가칭) [1] 로하 2012.11.01 44
202 카루에몽과 pbbbs참가자 분들에게 올립니다. [6] 마우얀[엔마] 2012.10.24 309
201 월희 pbbbs(수정) ahaz 2012.10.19 318
200 [마마마]텐카와 세츠코+마녀화 설정(수정) [1] 리버티 2012.10.17 2298
199 마마마 『타카츠카사 코요우』 로하《로안》 2012.10.17 776
198 ORPG 참가자 모집 예정(준비중) 카구라[리제] 2012.10.14 37
197 ORPG 영웅전기 season1 아시아 편(제작중) [6] file 카구라[리제] 2012.10.12 80
196 ... ahaz 2012.10.0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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