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키식 성배전쟁

　제3차에서 대성배를 빼앗겨 종결한 그것은, 방법의 모방,유출이란 형태로 각지에 퍼졌다.

　많은 마술사가 각지에서 급조된 성배전쟁에 참여했지만, 대부분 시스템의 결함으로인해 실패.

　결국, 몇개의 "유사품의 성배"가 조성되어여러가지 재화와 소동을 야기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 곳, 일본의 작은 지방도시에서 일어난 이변은, 그러한 모조품 성배전쟁들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적인 것이었다.

 갑자기 대기권에 나타나 이 도시의 산에 직격한, 운석으로 생각되는 우주로부터의 괴 물체.
 
 그것이, 산속을 통해 도시의 영맥과 접촉하여, 대지의 마력을 빨아들여 충전하기 시작했다.

 토착의 세컨드 오너가 조사를 위해 띄운 사역마는 누군가에 의해 즉석에서 처리되고, 산속에서 축적된 마력은 결국 하나의 신비를 낳았다.

 '성배전쟁'.

 그것도, 한때 그 원전이 되었다고 하는 '후유키의 대성배'에 필적, 혹은 그것을 능가하는, '근원에 도달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성배.
 
 삼대 마술협회도, 성당교회도, 이능자도, 어중이떠중이들도, 이 갑자기 생겨난 폭탄과도 같은 존재에 눈독을 들였다. 그리고 동시에 위험을 느꼈다.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이렇게 순도높은 성배를 만들었나. 어째서 이런곳에 성배전쟁을 일으켰나.

 생각해도 의문은 풀리지 않고, 손에 넣으려고 들기에는 위험도가 높지만, 타인에게 양보하고싶지는 않은 계륵과도 같은 존재.

 무수한 발목잡기, 방해, 정보차단공작이 오가는 가운데, 어떤이는 탐욕을 위해, 어떤이는 정의감으로, 어떤이는 우연히, 이 성배전쟁에 의한 령주를 그 몸에 지닌채 모여들었다.

 
 추구하라, 그대가 바라는 형태의 승리를. 우주로부터 천림天臨한 성스러운 잔은, 그대의 소망을 축복하리니.

 그것은, 용기와 폭렬과 검의 이야기.

@:참가신청은 이 글에 댓글로 해주세요. 마스터로 할지 서번트로 할지만 선택해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