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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Flow Moon. AURA PART1. P.L.G

2003.06.21 18:49

츠바사(G.p)' 조회 수:943

나도모르게 나오던 흰머리카락에.
나는 이제 얼마 안남았다는 것을 알게 됬어.

자기 자신도 모르다니 우습지만.
그것역시 나의 모습중하나. 내가 사랑하는 나로써.

조금씩 나는 죽어 가는 것이.
어쩌면 두려워 하지 않는 거나봐.

조금씩. 조금씩. 변해가는 거야.
너에게 다가 갈때까지. 그렇게 너에게..

내가 죽어가 너를 위해 죽어가.
나자신을 죽이고 있어. 나는 죽어가는 거야.

조금씩 변하고. 언젠간 다가갈수 있을때.
나는 이제 너를 위해 가겠어. 나의 피를 뿌려.

지금도 이렇게 슬퍼 하고 있어.
영광된 죽음인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갈께.



                                                                   pein's childrens -inex cruide-







PART1. Aura.







2174년 흐름의 달(여름) 7월 4일.

달 A-17 구역  
일루갈 제넥스 사설  연구단지.

그날은 하늘이 맑았다.
유난히도 맑은 그 하늘은 어린 소년들의 정서적 도움에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수 있을 정도로 맑고 푸르기 그지 없었다. 가끔 하늘위에 떠다니는 구름
배들은 기하학적인 모양에서 단순한 도형에 이르기, 다양하며 단순하고 기하
학적인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 하늘이 보이는 그곳에 누군가 서있었다.
그 위의 구름을 보기 위해 고개를 하늘을 향해 들고, 너무나 맑은 날씨의 그
따사로운 햇빛을 막기위해 손그늘을 만들어서 하늘을 보는자. 그리고 그 하
늘을 날아 다닐자.
그가 입고 있는 옷의 가슴에 다려 있는 조그마한 바코드는 그의 신분을 증명
해주고 있었다.햇빛을 반사할정도로 밝은 은회색의 머리카락이 그가 있는 그
잔디밭에 불어오는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 사실도 모른체 여유롭게 하늘을
바라보는 소년.  
앞으로 자신에게 닥쳐울 운명이 얼마나 가혹한지도 모른체 그저 느긋이 하늘
이나 바라보는 여유로움.
그는 아직은 어리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의 나이는 이제 어느덧 16이라는
나이가 3개월도 안남았다. 그는 그것이 상관 없는지 가면 갈수록 철없게 구는
것에 대해 자각하지 못한듯 하다.
장난기가 넘치는 듯한 웃음을 지면서 하늘을 바라보는 그 아이.
과연 그아이는 무슨 생각을 하길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

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갑자기 그가 서있는 그 그곳과 별로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소리가 들려 온다.
소년은 그것이 무엇인지 직감적으로 알아 내고 그곳과 가장 가까이 있던 파란
색 건물안으로 들어 간다.  그 건물의 외형은 대충 높이가 25미터. 넓이가 무려
170㎡에 달하는 크기의 창문 도 몇개 없는 그런 건물이었다.
그 건물안에는 알수 없는 기계 장비들과 거대한 인간형 로봇, 그리고 그 로봇
에 연결된 알수 없는 또 다른 기계들, 흔히 이곳에서는 PLG(퍼스널리티 로이드
기어. 프로그 라고도 부름) 의 한종류로 추청되는 그 거대한 로봇. 아니 프로그
의 엔진 구동음이 분명히 들리고 있다.
그리고 건물의 한구석에는 그 소년 또레의 아이들이 모여 있었다.
4열로 정돈된 사람의 모습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안정과 믿음직 스러움을…
더군다나 그것이 어린 소년들이 하는 것이라면 왠지 모르게 자랑스러운 동생
을 보는듯 하다고 할까나.
그리고 그 소년이 이제서야 그 열의 맨앞에 달려 가서 차렸자세로 서있었다.
그러자 그의 앞에 있던 벽은 문이었다는 듯이 반으로 갈라지며 벽속에서 사람
이 나왔다.
그들의 옷과 다른 복장. 그러나 색은 같았다.
단지 그들이 입던 옷보다 훨씬 편해 보이며 반짝이는 것들이 더 달려있을뿐.
그가 나타나자 소년들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모두 같은 속도로 같은 시간에.
같은 각도로 경례 했다.
소년들의 절도 있는 경례에 그 반짝이 아저씨도 답해 준다. 다만 그들보다 조
금 느슨한 경례를 해준다.
    
"자자. 우리 학생들 다모였으니 이제 로보트 가지고 놀아 볼까?"

조금은 히롱이 섞여 있으면 편안한 분위기. 다소 익숙한 사람의 분위기 라고
할까? 너무 친해서 장난으로 욕을 해도 이혜 하는 그런 거라고 할까.
물론 그가 말한 로보트는 말그대로 로보트 따위가 아니였다.
그 소년들이 지금까지 버텨온 목적, 어쩌면 지금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중 하나
니까. 정작 대륙은 서로 싸워 가며 달을 노리지만. 달은 그런싸움따위 상관없이
평화 롭기만 하다.

"그럼 오늘은 그렇게 너희들이 원하던 실기 실습이다. 즉 시뮬레이션은 끝이라
는 소리지."

말을 마친 그 반짝이 아저씨의 얼굴에는 살며시 미소가 띈다.
그도 그럴 것이다.
시뮬레이션 하나 버티지 못하고 손들었던 아이들이 한둘인가.
이제는 겨우 b클래스에서 벗어나 A클래스로 들어가는 아이들을 자신이 직접
가르쳤다는 사실이 더욱 뿌듯하겠지.  하지만 그것도 그렇지 않아.
더이상 이 이상의 성과를 가진 아이는 이곳에 존재 하지 않아.
모두 죽을것이니까 모두 죽을거니까 이젠 존재 하지 않겠지.
단 한명만 빼고.

아이들은 모두 건물의 한구석에 있는 교실로 들어갔다.
말이 교실이지 사실은 영화관이라해보 무방비 할까.
360도 전방위 모니터가 교실을 감싸고 아이들이 앉는 의자는 알수 없는 손잡이
들로 뒤덥혀 있다 시피 할정도로 복잡했다.
아이들은 그곳에 앉아서 전방위 모니터로 그 로롯. 아니 프로그를 바라 보고
있었다.
대륙에서 이제는 일반인들도 돈만 있으면 구한다는 트래이닝 기.


  MODEL NUMBER: PG-L 17 porlte.
훈련용으로 제작된 트래이닝 기.
2117년에 제작된 PLG로 어디 까지나 토목작업을 위해 계발되었던 구시대의
유물이다.
이제는 초기 달처럼 공기도 없으며 대기도 불안정 하며 중력까지 없던 시기에
좀더 안전한 작업을 위해 게발돼었지만 이제는 어디 까지나 그저 트래이닝 기
이제는 어디 까지나 민간기에 속한다.
뭐라고 할까.
경비행기 수준의 비행기라 보면 될것이다.
미사일 날리는 전투기와 그저 가볍게 날아오르는 경비행기 수준이라면 충분 하
겠지.
모든 아이들. 혹은 학생들. 또는 테스터 들이 전부 그 전방위 모니터 실에 들어
갔다. 단 한사람만 남겨두고….
아까 그 하늘을 바라 보던 소년.
그소년은 혼자 남아서 그 테스트 기를 바라 보고 있다.
묵빛의 플레이트와 알수 없는 다양한 색깔의 케이블이 연결된 두부. 시원스럽
게 펼쳐 있는 날렵한 날개. 그리고  두꺼운 프래임이 플레이트에 가려지지 않은
체 노출 되어 있고 허리의 콧핏은 난잡하기 짝이 없었다.
기름같은 액체가 기체를 타고 흘러 내리고 있엇으며 그 액체가 흐르는 길에는
완전히 기름때가 타고 있었다.
그는 그 기름을 손으로 찍어 보고 자세히 관찰 하였다.

"아산피트 파밀라제. 1/3인가. 3일 응고분에 5일의 혼합했군."

그. 아니 소년의 얼굴에 미소가 띤다.
적어도 오늘의 실습때는 기체가 삐그덕 거리지 않을거라는 기대감이 존재 하는
걸지도 모른다. 그. 또는 소년은 자신의 머리위를 바라보았다.
묵빛의 모노아이(Mono eye) 카메라가 음산한 붉은 빛을 내뿜으며 전방을 주시
한다.  그 선명한  붉은 빛은 마치 피를 연상 시키지만 오히려 소년은 그것이 좋
다.  붉은 색에 뭔가 한이라도 쌓인 걸지도.
  싱긋.
웃고 있는 그 소년의 얼굴에 있는 것은 자신감. '나는 할수 있다' 라고 말하는 눈
동자, 그리고 벅차게 뛰어 오르는 심장. 희미하게 있는 그의 입가에 얼린 기대감
그리고 흥분의 미소.


창문으로 들어오는 인공의 빛이 기체를 비추고 있다.


    
〃〃〃



-매인 os 이상 없음. 서브 os 이상 없음 각부 관절 파트 세팅 완료. 오토 벨런스
on.-

시끄러운 기계 소리와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프로그의 몸의 각부마다 세어
나오는 새찬  냉각 증기들. 그리고 어느세 콧핏의 차가운 시트에 앉아 있는 소년.
그는 눈을 감고 있다.  그저 조금은 자기 감정을 추스릴려는 걸까. 그리고 얼마
안가 주위의 모니터 들이 켜지기 시작한다. 그 교실의 전방위 모니터.
주위가 환해지며 보이기 시작하는 계기판들.  소톳 벨브와 모노 시스템.  콧핏의
인공 가죽 시트.
시트의 아레쪽에 있는  케이블을 자신이 입고 있는  모노라인 슈츠에 연결하고
슈츠의 팔에 달려 있는 커넥터가 매그 스틱을 잡자 매그 스틱의 안쪽에서 커넥터
가 나온다.  
안정장치에 의해 단단히 몸이 고정된후 전방위 모니터가 가동된다.
오른쪽 윗변에 나타나있는 기체에 대한 정보들, 왼쪽 하단의 스나이핑 전용 모
니터, 정중앙의 열감지 시스템.
지금 그가 보고 있는것은 교실의 학생들도 보고 있다.
그가 매그 스틱을 움직이자 프로그의 암 파츠가 가동 되며 왼팔이 움직인다.
그리고 교실의 그  콕핏 시트와 비슷한 의자들의 레버들이 그가 움직이는 대로
움직여 진다. 소년들은 그 움직이는 매그 스틱에 손을 놓지 않은체 감을 익혀간
다. 앞으로 자신들이 움직여야할 것들을…

구속구와 서브 플래임이 떨어저 나가고. 그가 움직이는 그것이 한발자국 내딜
었다. 그리고 그것이 다시 한발자국 내딜며 걸어 간다.
  간다! 한발자국. 한발자국. 앞으로 나아 간다!
육중하게 움직여 가는 그 거대한 다리가 사람의 다리인것 처럼 걸어 간다.
천천히 한발자국씩 움직여 가는 그것은 공중으로 뛰어 보기도 한다.
여러가지로 움직여야 한다. 여러가지 행동으로 안에 있는 녀석들이 몸으로 깨쳐
간다.
뛰고 구르고 달리고 멈추고 팔을 벌리고 다리를 들고 주먹을 쥐고 피고 업드리
고…

-테스트 계시.-

그리고 전방위 모니터에 새로운 화면이 형성 된다.
넓은 평원. 진짜 잡초뿐인 넓은 평원이 형성 된다.  
그리고 그 초원사이의 검은색 기체.
현제 지구에서도 주력 기체로 사용 된다는 시리즈

  MODEL NUMBER: SP-R1.204 SERJUNT

  기존의 모든 os와 호완성이 좋으면 개조에 따라 3가지 타입의 특징을 갖는다는
기체. 사실상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가장 쓰는 기체다.
유럽 연방쪽은 서전트를 '검은 딱정 벌레'라 부른다.
둥그스름한 외관에 서전트의 주병기인 검은색 빔 렌스를 들고 돌진하는 모습은
하늘에서 보면 마치 딱정 벌레같다고 붙여진 별명이다.
외관의 제질은 I.G.ACANIUM ALLOY.  일루갈 제넥스에서 만든 나노합금의 일종
이라 들었다.
  지금 내앞에 있는 것은 기본적인 무개조 팩키지 상태의 서전트.
즉 초보용 이다.

그리고 그 서전트가 사라졌다.

일단 이제 내 목표는 눈앞의 서전트를 파괴하는 것이다.

우린 전쟁. 혹은 테스트에 파견될 아이들이니까.


〃〃〃

육중한 검은색 기체가 숲속으로 사라지면서 흑먼지가 성인의 키만큼 일어 난다.
레그 파츠의 케터필러가 빠른 속도라 가속하며 서전트의 어울리지 않는  돌격력
이 그 속도를 자랑하듯 더미 렌스로 그가 파고 있는 프로그를 찌른다.
허나 그는 침착하게 그 더미 렌스를 피하고 자신의 프로그의 백팩에 달린 실드로
더미 렌스를 쳐낸다.
  그리고 서전트가 다시 숲속으로 숨여 들어서 기회를 노린다.

히트엔 런.

뻔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방법.
서전트의 레그파츠는 한쌍의 케터필러가 달려있다. 그리고 그 케터필러 사이에
는 한쌍의 원형 바퀴가 있다.
이것은 시가전을 대비한 장비로 기존의 프로그 들에 비해 우수한 기동력을 가진
고 출력의 기체다.
허나 서전트가 빠른 스피드와 단단한 장갑을 가지고 있다지만.
원거리 무기 같은것은 설치가 불가능 하다.
어디까지나 유일하게 원거리 무기를 설치한것은 데저트 타입의 서전트 뿐.
기존의 서전트는 그러지 않아도 이미 과도한 장갑으로 엄청난 중량을 자랑한다.
고로 그 중량을 견딜수 없는 데다. 속도 마저 떨어질 정도로 무겁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서전트에 그것도 에리어 타입이나 노말 타입의 경우는 장갑도 약하
면서 무게 까지 무겁기 때문에 아예 모두 다 빼버리고 포대로 쓰지 않는한은 절대
원거리 무기로 쓰지 않는다.

검은색으로 도색한 서전트의 경우 정말로 딱정벌례같다고 할수 있지만 정면으로
보면 애기가 달라진다.
어딜봐도 검은색 뿐인 서전트의 웅장하고 두꺼운 플레이트는 마치 중세의 기사
를 보는 듯한 거대함.
그리고 특유의 빔렌스를 이용한 렌스 차징은 정말로 기사가 아닐까?
비록 말이 없어서 폼은 안나지만.


〃〃〃

소년은 생각 해야 된다.
여기서 어떻게 저 녀석의 발을 묶을 것인가?
기초 적으로 포르테의 경우 역시 더미 렌스와 암 파츠가 호환이 되는 이상 사용이
가능 하나 그것은 어디 까지나 기초적인 더미 렌스.
서전트 같이 빔렌스나 런처 체인 같은 에너지 소비형 무기는 불가능하다.
일단은 지금의 상황은 무엇인가?
적은 히트엔 런. 그것도 서전트로 히트엔 런을 펼치고 있다.
어찌보면 치졸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닌가.
기본적으로 서전트 자체가 돌격과 후퇴가 빠른 고기동성 기체라면 분명 틈을 타
서 다시 한번 자신을 공격 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대로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방도를 준비 해야 할것 아닌가.

소년은 프로그의 백팩에 부착된 방패를 오른쪽 팔에 장착 하고 더미랜스를 꺼내
서 오른손으로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왼손이 잡고 있는 스틱의 가장 안쪽의 버튼
을 누르자 스틱이 기체 안으로 반쯤 들어 간다.
스틱이 반쯤 들어 가자 다른 버튼은 사용할수 없게 고정이 된다.
그리고 포르테 의 왼쪽 핸드 암의 고정쇠들이 개방되며 외쪽 핸드 파츠가 바닥에
떨어 진다.  

터엉~

그러자 핸드 파츠가 떨어진 그 곳에 더미 렌스를 장착 한다.
장착된 더미 렌스가 프로그의 에너지를 먹으며 빠른 속도로 회전하기 시작한다.

위이이이이이잉~

빠른 가속도를 보이며 위협적으로 회전 하는 더미 렌스와 든든한 방패를 가진 그
는 조금은 안심했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다. 그 서전트는 언제나 자신의 사각을 노려서 공격 했다.
고로 다시 한번 자신이 바라보지 않는 곳에서 올것이다.

그는 해드 센서의 음향 탐지기를 최대한으로 올려 두었다.
그리고 초음파 레이더를 펼쳐 두었다. 모노아이 카메라는 전방위 시각으로 켜뒀
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움직이는게 보이면 레이더에 잡힌다.
하지만 잡히는 것은 어디 까지나 숲에 살고 있는 동물 밖에 안보인다.
  
그리고 계속 기다리고 기다린다.
언제 나올지 모를 녀석이다. 방심하면 바로 죽는다. 프로그의 A.I 가 계속 항복을
요구 하고 있다.
  무시한다. 그리고 귀찮으니 꺼둔다고 생각 할때.

녀석은 매우 빠른 속도로 뒤도 아닌 위에서 내려 오고 있었다.
말도 안되는 도약력으로 소년의 프로그를 덥쳐 버렸다.
그리고 더미 렌스로 소년의 해드 파츠를 찍어 버리려고 했다.
소년은 방패로 간신히 막아 낸다.
방패에 미끄러진 더미 렌스가 헤드 파츠의 옆에 깊숙히 박히고 멈춰 버린다.
소년은 상대방의 무기가 사라진것을 확인하고  자신의 빔렌스로 적의 해드 유닛
을 노리고 공격 한다.
하지만 빔 렌스는 휘두르는 무기가 아닌 찌르는 무기.
서전트의 왼팔이 더미렌스 따위는 우습다는 듯이 쉽게 잡아 버린다.
듣기 싫은 소리가 나며 모터가 타버린 더미렌스는 검은색 연기를 내뿜으며 정지
해 버리고 포르테의 남았는 무기들은 사용하지도 못한체 제압 당해 버렸다.
그러나 그는 당환하지 않고 더미 렌스를 해체 시킨체 팔목만 남은 암 파츠로
서전트의 다리를 공격 한다.
그리고 그 특유의 케터필러가 박살나면서 균형을 잃은 서전트가 넘어진다.
하지만 서전트 파일럿은 뭐하는 괴물인지 넘어지면서도 서전트의 불록한 팔꿈치
로 포르테의 해드 유닛을 날려 버린다.

눈앞의 전방위 모니터가 나가는 것을 보는 소년은 한숨을 내쉬며 결국 해치를 열
고 만다.  소년은 두손을 머리위로 들으며 자신을 물리친 서전트의 모노아이 카메
라를 바라 보았다.
적색의 모노 아이 카메라가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자신의 더미 렌스가 모노아이 카메라에 맞았던게 분명 하다.
그렇다면 상대는 앞이 안보이는 상태에서 자신의 모노아이 카메라를 부쉈단 말
인가?

"졌다."

소년의 허탈한 목소리가 페허가 되버린 숲에 남아서 울리고 있었다.


〃〃〃

쏴아~하는 물소리가 끊기면서 소년이 문을 열고 샤워실에서 나온다.
샤워실 밖에서는 먼저들 목욕을 끝낸 클래스 메이트 들이 그를 향해 손을 흔들며
야유를 보낸다.  소년은 그 야유에 조용히 손을 흔들며 대꾸 해준다.
그는 그곳의 냉장고로 가서 자신이 잘 마시는 카페오레를 꺼내 먹는다.
그리고 그저 느긋이 의자에 앉아 카페오레를 마시고 있는중.
구석에서 조용히 벽에 머리를 기댄체 자고 있는 놈이 보였다.
검은색 머리카락에 하얀색 티를 입고 있던 그는 마치 처량하게 벽에 머리를 기댄
체 조용히 숨소리도 안내고 자고 있었다.

"야 제는 뭐하는 놈이냐?"

근처에 같은 클레스 메이트 들이 중얼 거리며 그의 모습을 보고 비웃는다.

"저녀석. 아! 전에 있던 발표회 알지. 거기서 숲속에서의 히트엔 런을 응용한 마
무리 단계의 점핑 어택에 대한 공격형 파츠의 개발에 대헤  발표 하다 욕만 먹었
잖아."
"그레? 전에 있던 그 1:1용 전술에서 응용도가 부족하다며 욕먹던 그녀석?"
"어. 그후 같은 클래스 메이트 들도 저녀석은 따한다나 어쩼다나."
"구체적으로 어떤 전술인데?"




"일단 숲의 외곽으로 적을 유인후 히트엔 런으로 적의 주위를 돌면서 적의 동태를
살피다. 적이 방심 할때 마다 한번식 건들어 주고. 건들인 적이 제데로 방어 하기
시작 하면 위쪽에서 공격 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프로그가 그렇게 높게 뛰는 것도
불가능 하고. 뭐 그레서 터무니 없는 전술이라며 욕만 먹었지. 확실히 그게 아직
까지는 구현된 적도 없고. 아마 그런걸 할려면 자녀석이나 할거야. 우린 저녀석의
전술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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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정도 쓰는데 한달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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