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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리플레이] Scene 16.5 : 「중마회화」

42 2015.07.06 01:10 조회 수 : 137


2015년 7월 5일.


Scene #15.5 : 「중마회화」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17세. 악마 소환사.
 - 절대운명묵시록(아르니엘) : 진행자.


절대운명묵시록 : -구세성교 본거지의 한 개인실의 류야
절대운명묵시록 : -중마들과 커뮤를 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누굴 불러내겠나요?
류야 : 먼저 시그룬을 불러내보죠
절대운명묵시록 : -그럼 comp의 화면에 표시된 마법진에서, 환마 시그룬이 나타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두 눈을 감고 조용히 당신 앞에 서는 그녀는 뭔가 각오를 한것 같기도 하고 참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좀 거리를 두고 있네요
류야 : "여어, 시그룬. 아사쿠사 이후로 오랜만이지?"
류야 : "간만에 보니 뭔가 꽤나....불편해 보이는군."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딱히 그런 일은 없다. 보아하니 적은 없는듯 한데, 무슨일로 날 부른거지, 서머너."
류야 : "뭐랄까...지난 번 아사쿠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얘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서 말이지."
류야 : "넌 유우 씨에 대해 뭔가 비밀을 알고 있는 거지?"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그대가 알고싶어하는 비밀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대가 알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다."
류야 : "그건 내가 속고 있었다고 느낄 만큼 중요한 건가?"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하지만 그대가 로키..."
절대운명묵시록 : -여기까지 말하고, 몸을 부르르 떱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아니, 카구라 유우를 더 믿는다면, 이 정보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류야 : 적당한 곳에 앉아서 시그룬과 눈을 마주칩니다
류야 : "일단 미리 얘기해두지. 유우 씨는 비프로스트가 복구가 아직 안됐다고 했지만, 혹시라도 아스가르드로 갈 다른 방법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찾아주겠어."
류야 : "아니면 따로 비프로스트를 복구할 방법이 있는지라도 말이야."
류야 : 그리고 한 차례 한숨을 내쉽니다
류야 : "이봐, 시그룬. 너에게 있어서 유우 씨는 좋은 관계는 아닐거야. 뭣보다 아스가르드를 공격해 온 장본인이니까."
류야 : "하지만 내게 있어서는 은인이야. 그 사람 덕분에 구세성교와 싸울 수 있었고, 내 가족도 구할 수 있었지. 난 너를 신뢰하지만, 역시 그 사람의 치부를 알고 싶지는 않아."
류야 : "설령 그 사람이 내가 그걸 알게 되는 걸 모르는 상황에서도 말이야."
류야 : "그러니까 언젠가 내가 그것에 대해 물어도, 가르쳐 주지 않아줬으면 해."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그대가 그것을 바란다면, 그렇게 하겠다. 용건은 그것뿐인가?"
류야 : "아, 그리고 한가지 더."
류야 : "유우 씨가 네 어깨를 쐈을 때, 난 널 위협하는게 아니라 바로 유우 씨에게 화를 냈어야 했어."
류야 : "미안하다. 그건 내 잘못이다."
류야 : 고개를 숙여서 사과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고개를 들어다오, 서머너."
절대운명묵시록 : -류야의 앞에 무릎을 꿇고, 어깨를 잡고 만류하는 시그룬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나야말로 머리에 분노와 공포가 가득차, 당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행동했다. 죄는 나에게 있으니... 자책하지 말아다오."
류야 : 그럼 고개를 들고
류야 : "내 앞에 무릎 꿇지마. 우리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계약관계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라도 잘못을 했다면 사과를 하는 거야."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그럼, 그대도 고개를 숙이지 말아줬으면 한다. ...안되겠나?"
류야 : ".....이거 참, 미녀가 그런 눈으로 보면 거절을 못하겠구만."
류야 : 멋쩍게 웃으며 다시 언제나처럼 뻘소리를 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그럼 시그룬도 미소를 지으며 류야를 바라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고맙다, 그대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된 기분이 든다. 달리 내가 해줄수 있는 것은 없겠나? ...라고 해도, 검을 휘두르거나 시중을 드는 것 외에는 재주가 없다만..."
류야 : "그 검 실력은 언제나 도움이 되니까 괜찮아. 시중은.....궁금하긴 하지만 지금 굳이 시중받을만한 상황은 아니니까."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정말로 그런가? 한창 나이의 남자가 여자들 사이에서 여행하면서 쌓인 것도 있을텐데...... 아니면 그대가 초인적인 인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류야 : "엑! 아니, 시중이라는게 그런 의미?!"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왜, 나로써는 불만인가?"
절대운명묵시록 : -그렇게 말하며 류야의 곁에 슬그머니 다가와서, 몸을 접촉하는 시그룬.
절대운명묵시록 : -그 입가에는 미소가 걸려있습니다.
류야 : "아, 아니 그...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자극이 너무 강한데요?!"
류야 : 존댓말까지 쓰면서 슬금슬금 물러납니다
류야 : "아아아, 과연! 날 놀려먹는거군, 레나스! 과연 무섭구나, 발키리. 무서워."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흐흠... 나의 '주인님'께서는 아무래도 나에겐 여성적인 매력을 못느낀다, 라. 요전번의 마왕처럼 작고 어린 아이에게 성욕을 느끼는 변태성욕의 소유자였던건가? 스구하, 라는 조마 소녀도 그렇고..."
류야 : "어이, 이보쇼오오!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거든!"

류야 : "나라도 마음만 먹으면 말이지..."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농담이다, 그대가 토르와 상사상애하는 사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으니. 다만 조금 놀려봤을뿐이지만..."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마음만 먹으면?"
류야 : 입을 다뭅니다
류야 : 그리고 말을 돌리죠

류야 : "혹시 방금 토르라고 했니?"

절대운명묵시록 : -그리고 웃으며 빤히 쳐다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글쎄요, 했을까요."
절대운명묵시록 : -고개를 돌리며 말을 돌리네요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그나저나 더이상 할 말이 없다면, 마그네타이의 절약 차원에서도 이만 들어가있고 싶은데. 좀더 곁에 있어라, 라고 한다면 따르겠지만."
류야 : "곁에 있으라고 해도 말이지, 계속 놀려먹을 것 같고."
류야 : 긍지높은 아스가르드의 여기사가 나를 놀려먹는 건에 대해서....라고 허공에 중얼중얼
류야 : "그러면 하나만 더 물어볼까. 아스가르드로 돌아간다면 뭘 할 거야?"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뻔한 일을. 내 역할로 돌아갈 뿐이다. 우선은 아스가르드의 복구를 도와야겠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 이지만."
류야 : "그런가, 음. 무사히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구나."
류야 : "혹시 내가 죽은 후에 어쩌다 만난다면 인사라도 해달라고. 아마 그쪽으론 못 갈 확률이 높겠지만."
류야 : "그러면 슬슬 쉬어 둬. 다음에는 네 힘이 필요할테니까."
절대운명묵시록 : "(시그룬)흥, 걱정하지 마라. 그대가 죽게 된다면, 그대의 혼은 내가 책임지고 발할라로 옮겨다줄테니."
절대운명묵시록 : -그리고는, comp로 돌아갑니다
류야 : "언제나 믿음직스럽다니까."
류야 : 혼잣말로 중얼거리고 이번에는 벨=제파를 소환
절대운명묵시록 : -음 똑같은 방안에서 똑같은 시츄에이션으로?
류야 : -뭐 그렇지 않을까요?
류야 : -굳이 어디론가 이동할만한 이유도 없고
절대운명묵시록 : -뭐 적당히 야외라도... 힘을 드러내지 않으면 생긴것 자체는 인간과 거의 비슷하니까.
류야 : 그러면 본인은 꽤나 자유롭게 움직이고 싶어하는 것 같으니까
류야 : 밖으로 나와 적당한곳에 숨어서 소환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벨=제파)으으음...! 이 해방감! 역시 바깥이 좋다니까. ...문제는 이 흘러넘치는 로우의 기운이 좀 숨막힌다는거지만."
절대운명묵시록 : -나오지마자 기분좋게 기지개를 켜고는, 곧바로 인상을 찌푸립니다. 다행히 거리의 밖이라 그렇게까지 거슬리진 않는거같지만요.
절대운명묵시록 : "(벨)저기, 불지르면 안돼? 지진을 일으킨다던가, 폭동이라던가..."
류야 : "우릴 테러리스트로 만들 셈이냐."
절대운명묵시록 : "(벨)후후, 겁먹은거야? 뭐, 농담이지만. 음, 뭐 사실 이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아, 나정도 되면."
류야 : "역시 고위급의 악마로군. 마왕 벨제부브의 분령이랬던가?"
절대운명묵시록 : "(벨)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명이 조금 복잡해지지만.... 벨제부브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 있어?"
류야 : "그야 유일신의 저주를 받은 가나안 민족의 신, 바알의 변한 모습이잖아? 파리와 장례의 마왕이기도 하고."
절대운명묵시록 : "(벨)그리고 마계 3대 세력의 거두중 하나, 마계황제. 대마왕 루시퍼, 원초의 마녀 릴리스와 더불어, 마계를 3분하는 대악마."
류야 : "마계라.....마계라고 칭하는 곳은 가봤어도, 진짜 마계는 가본적이 없으니까 말이지."
절대운명묵시록 : "(벨)그리고 그 원래의 모습은 네가 말한대로 바알, 즉 '벨'. '벨'의 이름을 가진 신, 악마는 얼마든지 있고, 그들은 모두가 기원을 같이 하고 있는 분화된 존재들.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경지의, 순수한 '벨'이 바로 벨제부브. 그리고 나는 그 많은 벨 중의 한명이라는거지."
류야 : "흐음...."
류야 : 흥미롭게 듣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벨)마신황 하자마를 말하는거지? 본적 있어. 그 새하얀 교복을 입은 재수없는 녀석, 상당한 힘을 가진 서머너였지, 적어도 지금의 너 정도는 간단히 죽여버릴정도로. 마계의 꽤 깊은 곳까지 와서 상당히 많은 악마를 쓰러트리고 힘을 갈취했어."
류야 : "도대체 그 쓰레기는 어떻게 마계까지 간 거야? 내가 기억하기로 그 놈은 머리만 좀 좋았던 고등학생이고, 갑자기 힘을 얻은 이후론 내가 죽인걸로 기억하는데."
류야 : 악몽같은 이름이 나오자 얼굴이 구겨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벨)글쎄. 확실한건 그는 너와 같은 타입의 comp를 가진 서머너였고, 굉장히 머리가 좋아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걸로 많은 중마를 얻고, 또 합체시키고, 그렇게 얻은 힘으로 마계를 침략했다는 것뿐."
류야 : "그렇게 마신황이 된거였나....저번에 무슨 대마왕하고도 관련이 있었다고 했던가?"
절대운명묵시록 : "(벨)응? 무슨 말?"
류야 : "처음 만났을 때 그랬잖아. 미역머리가 마계에 쳐들어왔는데 '대마왕' 하고도 관계가 있다면서?"
절대운명묵시록 : "(벨)아아,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를 무르무르에게 들었던것 뿐이야. 궁금하면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던가? 생사는 보장못하지만."

절대운명묵시록 : -심술궂게 웃으며 그렇게 말하는 벨. 이야기를 하면서도 뒷짐을 지면서 주변을 둘러보며 흥미있어하네요.

류야 : "죽은 놈한테 잘도 물어보겠다."
절대운명묵시록 : "(벨)내 말은 무르무르에게 물어보란 소리였는데. 뭐, 무리겠지. 음, 그런 미역 말고 뭔가 밝은 화제는 없어?"
류야 : "밝은 화제라....혹시 수태 이전에 인간계에 나왔던 적이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 "(벨)음? 아주 옛날에는 제법 나왔지만... 요즘은 그다지. 뭔가 수상쩍은 분위기고 말이지."
류야 : "수상쩍다기보단 아주 망한 분위기지. 이 일이 일어나기 전만 해도 세상은 활기찼었는데 말이야. 누구는 소비문화에 중독되어 있다고 혹평했지만, 난 그런 세상이 좋았거든."
류야 : "아니메나, 만화나,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있었지."
절대운명묵시록 : "(벨)그렇지? 나도 뭐 그런거 좋아해. 악마들 사이에도 당연하지만 인간들의 문화는 재미있는 오락이니까."
류야 : "헤, 예를 들면?"
절대운명묵시록 : "(벨)악마중엔 자기가 인간으로 변장해서 회사를 경영한다던가 하는 녀석도 있고, 네가 말하는 아니메나 게임 같은걸 마계에 전파하려고 하는 녀석도 은근슬쩍 있으니까. TV정도는 수신한다고 여기도?"
류야 : "생각보다 하이테크한 곳이구만. 난 좀 더 뭐랄까...북두의 권 스러운 곳으로 생각했는데."
류야 : "그러고보니 대부분의 악마는 마계에서 나오면서 난 마계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도 모르네. 마계는 어떤 곳이야?"
절대운명묵시록 : "(벨)헤에... 노코멘트. 직접 가보는 쪽이 빠르지 않을까. 지옥도 있고, 천국도 있고, 그냥 평범한 곳도 있고. 내가 있던 판데모니움은 기본적으로 악마들의 거대한 기숙사 같은 느낌? 크기가 좀 커서 그렇지."
류야 : "인간계랑 그다지 다를 것도 없는 것 같네. 그런데 왜 다들 그렇게 인간계로 오는거지? 마그네타이트도 부족할텐데."
절대운명묵시록 : "(벨)물어보고 싶은건 그런것 뿐? 시시해."
절대운명묵시록 : -입술을 삐죽이며, 어디론가 걸어가버립니다. 흥미가 떨어진거같아요
류야 : 일단은 따라가볼까요
절대운명묵시록 : "(벨)뭐야? 시시한 말이나 계속 할거면 난 할말 없는데."
절대운명묵시록 : -화제가 재미있지 않아서 조금 삐진 모양입니다
류야 : "그렇게 말해도 말이지....음, 그러면 거꾸로 나에 대해 물어보고 싶은거라도?"
류야 : "뭐, 내가 너보다 약하다곤 해도 임시적 계약관계니까 말이지. 원한다면 쓰리 싸이즈 정도는 가르쳐 줄 수 있다고."
절대운명묵시록 : "(벨)사내놈 쓰리 사이즈를 알아서 뭐하게. 속옷이라도 사달라는거야? 변태!"
절대운명묵시록 : -라고 말하며 어디선가 꺼낸 탱탱볼을 류야의 얼굴에 던집니다
류야 : "떫!"
류야 : 그대로 얼굴로 받고
류야 : "내가 너한테 변태소리를 들을 정도로 욕정하면 이미 인간으로선 끝장이거든!"
절대운명묵시록 : "(벨)뭐야, 내가 어때서! 이 마왕으로서의 품격! 미모! 인기! 완벽하잖아! 릴리스 따위 적이 아니라고!"
절대운명묵시록 : -그리고 자신만만하게 가슴을 내밀지만.... 슬플정도로 간신히 자기 주장을 하고 있는 희미한 가슴 윤곽이 오히려 ... 뭐라고 할까... 라고 해도 사실 겉옷에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요

절대운명묵시록 : -'벗으면 굉장!'이라는 가능성도 미레존 합니다

류야 : 그러면 안쓰러운 눈으로 벨을 바라보다가....
류야 : 시그룬과의 일을 떠올리고 안심스러운 몸을 훈훈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류야 : "그래....너는 그대로 변하지 말아다오...."
절대운명묵시록 : "(벨)...지금 솔직히 누구 생각했어? 화내지 않을테니 이 누나에게 말해보렴."
절대운명묵시록 : -양손에 마력을 흘리면서, 혈관이 부릅 떠오르는 미소로 쳐다보는 벨 씨
류야 : "그야 물론 나이스바디와 지덕체, 인자함을 갖추시고 누구보다 마왕의 자리에 적합하신 벨=제파님이 아니면 누굴 생각하겠습니다."
류야 :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등뒤로 식은땀을 흘리면서 혀를 움직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벨)...후,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 좋아, 그럼 내 말도 들을수 있겠네?"
류야 : "엉? 무슨 말?"
절대운명묵시록 : "(벨)거기 무릎 꿇고 내 구두를 핥아."
절대운명묵시록 : -라고 말하며, 허공에 둥둥 뜬 채로 무릎을 꼬고 한쪽 발을 내미네요
절대운명묵시록 : -마치 투명한 의자에 앉아있듯이
류야 : "여왕님이라고 하기에는...."
류야 : 애매한 눈으로 벨제파를 위아래로 훑어봅니다
류야 : "역시 무리였다☆"
절대운명묵시록 : -그럼 류야는 신나게 밟히고..
절대운명묵시록 : -벨은 화를 내며 돌아가버립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커뮤 실패!
류야 : comp로?
절대운명묵시록 : -네
절대운명묵시록 : -자 라스트 챤스!
절대운명묵시록 : -3번째는 누구를 부를건가요
류야 : "휴, 조금만 더 밟혔으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버릴 뻔 했어."
류야 : 이번에는 음...페르세포네를 불러보죠
절대운명묵시록 : (완전히 여자만 부르는 무브)
절대운명묵시록 : -네, 사신 페르세포네 소환.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여기는... 로우의 신의 도시인가. 이곳에 죽음을 내릴 건가?"
류야 : "아니, 아니. 모처럼이니까 여러가지 좀 물어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류야 : 기겁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그런가. 질문하라, 답하겠다."
류야 : 그러면 진지한 얼굴을 하고
류야 : "넌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신화의 신으로서 아주 오랫동안 세상을 보고, 삶과 죽음도 봐왔겠지."
류야 : "네가 보기에 지금의 세상은 어때?"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변함이 없다. 사람들은 태어나고, 죽는다. 그 진리, 변함이 없다. 굳이 덧붙이자면, 태어나는 이들이 예전보다 적다는 것. 그리고, 죽은 이들중 많은 이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지던가, 헤메고 있다는 것. 그다지, 좋은 상황이라고는 할수 없다."
류야 : "그렇다면 혼들은 어떻게 되지? 내 아버지가 그랬던 것 처럼 타인으로 다시 태어나나?"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그런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금의 세상은 너무 어지럽고, 한가지의 법칙으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 즉, 대답할수 없다."
류야 : "알 수 없다는 거군. 그런데 왜 요모츠히라사카 같은 곳에 있었던 거야? 그것도 폭주한 상태로."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그대들이 수태라 부르는 사건은, 명계를 포함한 많은 세계 또한 뒤흔들었다. 정신을 들어보니 그곳에 있었다. 아마도 낯익은 죽음의 기운에 이끌려 가게 된것이겠지."
류야 : "같은 명계라서인가...음? 그렇다면 왜 마코토를 빨아먹고 있었던거지?"
류야 : "그것도 기억에 없는거야?"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불쾌하도다. 기억을 잃은동안에 무엇을 했는지, 그런 것을 물어보는 것이 나에 대해 얼마나 모욕적인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 그대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단 말인가!"
류야 : "....미안하다. 다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지."
류야 : 바로 사과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만약 그대가 기억을 잃었다고 생각해보라! 그 자체로 충분히 불쾌하고 역겨운데, 기억을 잃은동안에 한 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추궁받으면 기분이 어떻겠는가!"
류야 : "그럴 의도는 없었어. 난....미안. 앞으로 주의할게."
절대운명묵시록 : -매력체크!
류야 : 1d100
-Devil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46)  = 46 입니다.
류야 : 성공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나의 힘을 그대에게 빌려주기로 한 것을 후회하게 하지 말거라. 이번 일은 없던걸로 하자꾸나. 이번은 내가 하나 묻겠다."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그대는 이 세상을 어떻게 하고 싶은가?"
류야 : "어떻게 하고 싶냐니?"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나에게 의견을 물은것은, 그대도 이 세상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 이대로 이 세계에 순응할 것인가, 아니면 변혁을 시도할 것인가. 그대는 후자라고 판단했다만, 틀린가?"
류야 : 그러면 잠시 고민합니다.
류야 : "네 말이...맞을지도 몰라. 난 확실히 이 세상에 만족하고 있지 않아."
류야 : "순응하면서 살기에는 지금 세상은 너무 개판이야. 군웅할거의 시대 수준이 아니지. 한쪽에선 카오스가, 한쪽에선 로우가 득세하면서 각 세력들이 서로를 향해 언제라도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어."
류야 : "나는.....가급적이면 이전처럼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어. 한쪽으로 치우친 질서와 자유 속에서 고생하는게 아니라, 질서와 자유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세상으로 말이야."
류야 : "하지만 내가 뭘 할 수 있지?"
류야 : 마지막 질문은 페르세포네에게 답을 구하듯이 물어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코토와리(理)를 세워라."
류야 : "코토와리?"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그것은 신세를 창세하는, 세계의 법칙. 그 세계가 어떤 법칙을 근간으로 움직이는지, 그 절대적인 갈망."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이 '수태'는, 새로운 세계를 낳기 위한 준비기간. 문자그대로 아직 태어나지 않은, 형태조차 잡히지 않은 '세계"라고 하는 신생아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한 유예."
류야 : "뭣....너는....수태의 정체에 대해 알고 있었어..?!"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기억해낸' 것이다. 본디 내가 알수 있는 기억이 아니지만.... 원치는 않았지만, 그 기억상실동안에 내것이 아닌 기억이 자리잡고, 그중에 수태의 기억이 있었도다. 아마도, 어딘가의 창세신의 기억의 일부라고 생각되지만..."
류야 : "그렇다면 지금 이 세상은 단순히 멸망한게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위한 준비상태라는거군....그 코토와리라는 것을 세우면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거고...."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본래라면 지금의 단계는 패스되었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수태를 준비한자는, 이미 명확한 코토와리(섭리)를 가지고 있었기에. 하지만, 그 준비가 불완전하였기에, 그 자신에게 반동이 돌아와 그녀는 창세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코토와리를 세우고, 마그네타이트를 모아라. 개인이 가질수 있는 한계를 초월한, 막대한 마그네타이트를. 그 뒤의 일은,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류야 : "일개 인간이 알아서는 안될 것을 알아버린 기분이군...하지만...그렇게 된 거라면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겠어."
류야 : "중요한 걸 알려준 너에게 감사를 표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페르세포네."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인간이라고 해서 누구나 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막연한 소원, 맹목적인 희망은 코토와리가 되지 못하느니. ....스스로 코토와리를 세우지 못한다면, 타인을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수단이다."
류야 : "타인을 지원....이라."
류야 : "하지만 뭐라도, 궁극적인 목표가 생긴 것 같아. 지금같은 때에는 목표가 중요한 법이지."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서머너를 지원하는 것이 우리들 계약 악마들의 소명. 반드시 전투가 아니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 있겠지."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알았다면, 그대도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말을 가리도록 하라. 우리들은,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존재니까."
류야 : "이번 걸로 더 조심하게 됐어. 어쨌든 고마워."
류야 : "사과...라고 하기엔 묘하지만 혹시나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절대운명묵시록 : "(페르세포네)그렇게 생각한다면, 내 남편... 하데스를 혹시 보게 되거든 반드시 나를 불러다오."
류야 : "명계의 왕인가....그렇게 쉽게 만날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지만, 음. 꼭 그러도록 하지."
절대운명묵시록 : -그럼 이걸로 커뮤를 모두 마칩니까?
류야 : 그렇네요
류야 : 더 하자니 길어질 것 같고.
절대운명묵시록 :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 수고하셨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도쿄 수태묵시록 캠페인 시작하는 게시판입니다. 아르니엘 2013.04.25 847
89 Scene 16 : 「 마스터께서 나를 보셨어! 나는 발할라로 가서 유우코를 볼거야! 」 Torelore 2015.07.12 234
» Scene 16.5 : 「중마회화」 42 2015.07.06 137
87 Scene 15 : 「 보틀 쉽 」 Torelore 2015.06.04 189
86 Scene 14 : 「 취업 성☆공 」 [1] file Torelore 2015.05.23 255
85 Scene 13 : 「 아사쿠사의 하루 」 Torelore 2015.04.26 205
84 Scene 12 : 「 오늘도 류야는 여자들 가운데서 고통(물리)받고 있습니다. 」 file Torelore 2015.04.23 153
83 Scene 11.5 : 「 그 맛은 미미! 」 file Torelore 2015.04.19 154
82 Scene 11.5 : 「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야 」 file 즉사의마안 2015.04.13 227
81 Scene 11 : 「 성장은 시련을 딛고 」 file Torelore 2015.04.08 306
80 Scene 10 : 「 어서 오거라, 마이 보디! 」 file Torelore 2015.04.05 225
79 Scene 9 : 「 제목과 인물 소개가 점점 간략해지는 것 같다면 그건 눈의 착각☆ 」 Torelore 2015.03.25 155
78 Scene 8 : 「 캐릭터 설명란 채우기는 제목 짓기보다 어렵더라 」 Torelore 2015.03.25 136
77 Scene 7 : 「 제목이 공란이어도 딱히 문제 없지 않아? 」 [1] Torelore 2015.02.23 179
76 Scene 6 : 「 유리병 속의 평화 下 」 file Torelore 2015.02.23 280
75 Scene 6 : 「 유리병 속의 평화 上 」 [1] file Torelore 2015.01.28 256
74 Scene 5 : 「 모두가 행복 할 수는 없다. 」 file Torelore 2014.12.29 268
73 구글 어스로 100km 상공에서 본 도쿄와 90km의 거리 file 42 2014.12.28 7009
72 룰북의 화폐단위 변환 아르니엘 2014.12.19 260
71 Scene 4 :「 진실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다. 」 file Torelore 2014.12.17 267
70 Scene 3 : 「인연회귀 」 [1] 아르니엘 2014.12.02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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