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RPG

2015년 4월 26일



Scene 13 : 「 아사쿠사의 하루 」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후회많은 소년. 데이터 삭제는 막 하면 안되는 거에요.

 - 쿠로키 이노리(곰) : 사랑하는 소녀는 매력적으로 변해가는 법!

 - 유즈키 스구하(42) : 피도 눈물도 있지만 마음만은 허심. 하지만 내 동료에게는 따뜻하겠지...

 - 절대운명묵시록(아르니엘) : 닉네임의 바리에이션이 어디까지 갈 것인가, 그 한계는 어디에 있는 것인가




1. 차가 필요하다. x나게 큰 차가 말이야


<절대운명묵시록> -유우와의 면회를 끝내고 다시 밖으로 나온 일행

<스구하> 스구하도 합류한 상태인가요? 아니면 스구하는 유우랑 얘기하고 있는 상태?

<절대운명묵시록> -합류

<스구하> 따로 떠났던 나오키는 어떻게 됐나요?

<절대운명묵시록> -그 뒤로 아직 안보이네요

<류야> 상점까지 가면서 주위를 둘러봅니다

<스구하> 차를 사러!

<류야> "근데 나오키는 사장님 만난다는 이후로 왜 안보이냐?"

<이노리> "중요한 이야기라도 하고 있는거 아니겠어?"

<류야> "문제는 그게 어제 일인데.....뭐, 별 일은 없겠지."

<류야> 일단은 차 가게까지 찾아갑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네, 가게에는 무장한 용병들 몇명이 지키고 있고요

<절대운명묵시록> -중년의 검은 피부의 인도인 주인이 맞아줍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점주)어서오세요 손님! 최첨단 하이테크점, '그래스런너'입니다! 뭘 찾으시나요?"

<류야> "구형 차를 좀 보려구요. 크고, 튼튼하고, 장거리 이동에도 문제없고, 대인원을 수용가능한걸로."

<절대운명묵시록> "(점주)아-- 어쩌지. 지금 아주 약간 곤란한 문제가 있어서 말이지요. 판매할수 있는 차량이 하나도 없답니다.

<이노리> "엣, 문제라면?"

<절대운명묵시록> -매력체크


매...매력이라니, 우리 파티원중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류야라구요!

앗?! 설마 그래서 여자가 꼬이는거였나.


<이노리> d100

-dice:#수태묵시록- 이노리님의 굴림은 1d100 (20)  = 20 입니다.

<이노리> 성공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턱을 긁적거리던 점주가 설명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차량을 제조하고 있는건 쿠레하가 소유하고 있는 공장이지만, 당연하게도 재료가 되는 부품, 고철등은 광산이 없으니 여기저기서 수집해오던가 재생철을 씁니다. 그리고 그런걸 재생하는 공장 시설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절대운명묵시록> -그중 하나가 악마가 출몰하는 모양이라 시설이 잘 돌아가지 않는듯 하다고 합니다. 덕분에 재료가 오지 않아 여기서도 만들지를 못하니 물건이 없다는듯

<류야> "흠...쿠레하에서 지원은 안해주나요?"

<류야> "사社의 병력으로 악마를 퇴치한다던가...쿠레하의 공장이라면서요?"

<절대운명묵시록> -인력 부족은 어디나 만성적인 문제죠. 애당초 공장에도 경비병이 있긴 하지만 아사쿠사라는 본진을 지키는데도 인원 부족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사람을 훈련시키고 충분한 장비를 주고 하는거에 얼마나 돈과 자원이 드는데요.

<이노리> "만약 그게 해결된다면 차는 구할 수 있나요?"

<류야> "이노리, 잠깐만."

<이노리> "응?"

<류야> 이노리를 제지하고 점주에게 말합니다

<류야> "어쩔 수 없네요. 차를 구할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다른 물건 보러 올 거 있으면 다시 올게요."



2. 순순히 지원을 준다면 유혈 사태는 없을거요. (아 물론 유혈되는건 이쪽)


<류야> 그리고 일행을 데리고 잠시 밖으로 나갑니다

<류야> "스구하, 유우 씨한테 텔레파시 가능해?"

<스구하> "응, 아마. 해 볼게."

<스구하> 네, 텔레파시.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97)  = 97 입니다.

<스구하> 푸큽

<스구하> 실패했고, MP 써서 다시 시도.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54)  = 54 입니다.

<스구하> 성공

<스구하> 거리는... 굴릴 필요 없죠?

<절대운명묵시록> -네, 거리는 굴릴 필요 없습니다.

<스구하> 어떤 내용으로 전할까요?

<스구하> 류야.

<류야> 우선 지금 대화 가능하냐고 한 번 물어보죠

<스구하> 그대로 전해줍니다.

<스구하> 반응이 어떤가요?

<절대운명묵시록> -대사로 해주세요. 그래야 반응을 하기가 쉽습니다

<스구하> [유우, 지금 얘기할 수 있어? 류야가 할 말이 있다는데.]

<절대운명묵시록> [할말 있으면 아까 하지... 웬만하면 텔레파시 걸지마. 무슨 일인데?]

<스구하> "연결됐어. 뭐라고 말할까?"

<류야> "뭐, 일단은 내가 하는 말을 그대로 전해줘."

<류야> "유우 씨, 저희가 마을에서 차를 사려다가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데 말입니다."

<류야> "차량 제조를 담당하는 쿠레하 소유의 공장이 악마가 출몰해서 시설이 잘 안돌아간다고 하더군요?"

<류야> "그런데 사측에서는 인력 부족이라 회사 소유의 공장인데도 인원을 보낼 수가 없다면서요?"

<류야> "그래서, 데빌서머너로서 의뢰를 한 번 받아보려합니다만. 물론 회사측의 의뢰로 말이죠."

<스구하> [차를 사려다가 이야기를 들었는데, 쿠레하 소유 공장에 악마가 출몰해서 시설이 안 돌아간다는 걸 들었어.]

<스구하> [인원이 부족해서 보낼 수가 없다고 하는데, 회사 측의 의뢰를 의뢰를 받아서 해결해 보겠다는데.]

<스구하> 그리고 대답을 기다려요.

<절대운명묵시록> [아... 그러고보니 그런 이야기가 있었...나? 잠깐, 데이터가... 아, 있다. 나타난 건 사신 체르노보그.....랑 파괴신 토나티우인가. 몇번 토벌대를 보냈는데 전부 다 당했어.]


사신에 파괴신?! 둘 다 레벨도 40 이상... 출현치 C의 몹들입니다.

이거 괜히 무리했다가 로키 때처럼 전멸하는거 아닌지 조금 걱정이...


<절대운명묵시록> [이계를 열어서 지금 공장은 이계화 상태야. 가겠다면 류야의 comp에 맵 데이터를 전송해두지.]

<스구하> "나타난 건 사신 체르노보그, 파괴신 토나티우."

<스구하> "가겠다면 맵데이터를 COMP에 보내겠다는데."

<스구하> "아는 악마야? 강해?"

<류야> "사신에 파괴신이라....위험한 클래스구만."

<류야> "보수에 대해 얘기해보자고 전해줘. 위험수당은 꽤 크게 받아야 한다고."

<스구하> [보수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는데. 사신에 파괴신이면 위험하다고, 위험 수당은 크게 받아야 한대.]

<절대운명묵시록> [보수라고 해도, 지금 거긴 외주를 고려하지 않아서 현상금도 뭣도 안걸렸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사쿠사의 자력으로 해결할 방침이라서...]

<스구하>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력으로 해결할 방침이라서, 현상금이나 보수는 책정되지 않았다는데."

<류야> "저런, 그러면 안되죠. 관점을 바꿔서 현상금이 없다면 사측에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줄 수 있죠?"

<스구하> [현상금 말고 다른 것도 괜찮대.]

<류야> "아, 당연한 얘기지만 그 정도 클래스면 보수 외에도 별도의 지원이 필요한 거 아시죠?"

<스구하> [별도 지원도 조금 달래.]

<절대운명묵시록> [음, 제대로 전달이 안된건가? 그러니까 지금 너희들이 그걸 해결해도 아무것도 보상으로 나오진 않는다는거야. 너희들이 '멋대로'가서 한게 되니까. 오히려 쿠레하의 관할지에 멋대로 들어간게 되니까 그걸 추궁받을수도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뭐, 그정도야 내가 막을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외부인의 손으로 이걸 해결하고싶지 않은'상태이기때문에 의뢰로 성립하진 않아. 다만, 만약 너희들이 그걸 정말로 성공한다면.... 그걸 '쿠레하에 대한 공헌'으로 인정되도록 내가 위에 이야기할수는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즉, 너희들이 내 부탁을 받고 일을 한게 된거지.]

<스구하> "지금 우리가 이걸 해결해도 아무것도 보상으로 안 나온대. 우리들이 멋대로 가서 한 게 되니까, 관할지에 들어가서 추궁을 받을 수도 있대."

<류야> "쩨쩨하구만."

<스구하> "기본적으로 외부인 손으로 해결하고 싶지 않은 상태라서, 의뢰로 성립하진 않는대."

<이노리> "무언가 기밀품 같은거라도 있는거려나?"

<스구하> "하지만 성공한다면, 이걸 쿠레하에 대한 공헌으로 인정되도록 위에 이야기할 수 있대."

<절대운명묵시록> -즉 향후 쿠레하에서의 입장이나 발언권이 높아지는거죠.

<이노리> "으음, 어떻게 할거야? 류야."

<절대운명묵시록> -처음부터 지원을 받아서 간다는건 쿠레하 소속이라면 있을법한 이야기지만

<절대운명묵시록> -외부인이 멋대로 하겠다면 멋대로 어디 해봐라, 라는 것이 최대한의 양보 

<류야> "흐음...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전해줘. 될 수 있으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보겠다고."

<스구하> [보류하겠대.]

<절대운명묵시록> [그래. 뭐 공을 서둘러서 목슴을 내다버릴 필요는 없어. 달리 부탁할건? 없으면 나 돌핀 헬름 쓸거니까.]

<스구하> "더 부탁할 건 없냐는데?"

<이노리> "그러고보니 사오시안트에 대해 아는게 없나 물어보는걸 잊었었는데, 지금 물어봐도 괜찮으려나?"

<이노리> "아오이 교수님이라던지 말이야."

<스구하> [사오시안트의 행방에 대해 아는 게 없냐고 이노리가 물어봐.]

<절대운명묵시록> -그 사람은 수태 이후 연락이 없다는군요. 다만 서 도쿄 일대에는 이쪽의 정보망이 없으니, 찾는다면 그쪽에 있지 않겠냐고 말해요

<스구하> "수태 이후엔 연락이 없대. 서 도쿄쪽에는 정보망이 없으니까, 찾는다면 그쪽에 있지 않겠냐고 해."

<이노리> "서쪽인가.. 언젠가 갈 일이 있겠지? 휴, 그러면 난 이제 더 없어."

<스구하> "류야는?"

<류야> "나도 딱히, 푹 쉬라고 전해줘."

<스구하> [응, 이제 없대. 이제 방해 안 할 테니까 푹 쉬어.]

<스구하> 끊습니다.



3. 라면은 데미난디의 맛.


<스구하> "그럼, 이제 어떻게 해? 할 일이 있어?"

<류야> "그러면....목표로 했던 자동차는 구하기도 힘들어졌고....그냥 다른 건 뭐있나 적당히 거리나 둘러보다가 돌아갈까."

<이노리> "카오루들을 데리러 갈 수가 있는 것도 아니니, 당장은 할 게 없지 않아?"

<류야> "나왔다가 바로 다시 들어가는 것도 그러니까."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저기저기, 그럼 우리 대체 어디서 사는거지? 또 집 없는 떠돌이 신세야?"

<이노리> "차라리 유우씨가 말했던 용병일을 하는건 어때? 경험을 쌓을 겸, 돈도 벌 겸 해서."

<이노리> "당장 어디로 떠나지도 않을 것 같으니 말이야."

<스구하> "답이 나올 때까지 며칠 기다려야 하니까, 집이라도 계약해 두면?"

<류야> "음....그래둘까."

<스구하> 그럼 집을 계약해 두고, 나오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걸로 하죠.

<이노리> "으음, 시내엔 어디 가볼 곳이 없으려나?" -상점 같은 것은 무엇무엇이 있나요?

<절대운명묵시록> -상점은 약국, 컴퓨터 상점, 총기점, 방어구점 등이 있습니다

<이노리> 특별한건 없나보군요?

<절대운명묵시록> -gp 35이하의 물건이라면 대체로 다 팔고 있지만

<절대운명묵시록> -반혼향은 어디에서도 팔지 않습니다

<이노리> 딱히 살 물건은 없는듯 하니,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돌아가는걸로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돌아다니다가, 나오키와 마주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어라, 다들 여기서 뭐하고 있어?"

<이노리> "어, 벌써 나왔었네?"

<류야> "여어, 어디 있었어? 한참 안보이던데."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으으, 지금까지 붙잡혀 있었어. 아오, 이런건 나랑 안맞는데..."

<절대운명묵시록> "(시호)무슨 실수 같은거 한거 아니야?"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안했어! ...뭐 이렇게 서서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배고픈데 뭐 먹으면서 이야기하지?"

<류야> "오, 내가 아는 곳이 있어. 안내할게."

<류야> 그리고 일행을 테즈카 아저씨의 라멘가게로 안내합니다

<이노리> "여기에 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아는 가게가 생겼어?"

<이노리> 따라가며 말합니다

<류야> "여기 오니까 예전에 알고 지내던 아저씨 한 분이 계셔서. 그 분이 라멘가게를 하시더라고."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한참 북적대는 테즈카의 라면가게로 갑니다

<류야> "아저씨~ 저 왔어요~"

<절대운명묵시록> "(테즈카)어, 또 왔구나. 아주 단체손님이네. 마침 점심 시간이다. 다 라면 먹고 갈거지?"

<류야> "예. 돈코츠로 통일이요."


생각해보니 고기는 전부 데미난디일텐데 돼지 뼈라던지는 어디서...?!


<절대운명묵시록> -네 그럼 가게안은 북적북적하지만 일행이 앉을만한 자리는 있고

<류야> "생각보다 장사는 잘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으으, 일단 거기서도 식사는 제대로 나왔지만 긴장돼서.... 뭐, 사장씨도 비서도 미인이긴 했지만, 박력이.... 아직도 무릎이 떨리네."

<스구하> "그럼, 이제 얘기는 끝? 다시 돌아가는 거야?"

<류야> -그런데 집 임대 계약은 한건가요?

<절대운명묵시록> -계약 하실거면 밥먹고 나서 한다고 선언하시면 되고요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일이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내 일이 친서 전달이긴 하지만, 모처럼 나왔잖아. 가급적이면,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든, 물건이든 좀 갖고 돌아가고 싶다고."

<이노리> "그러면 무언가 일이라도 해보려고?"

<류야> "흠, 그러면 잠깐 쿠레하에 있다 가지 그래? 우리도 집을 좀 빌릴 생각이거든. 꽤 머물러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음.. 그래도 될까? 좁지 않아? 이 많은 사람들이."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아, 나는 전령이니까 스페이스 안먹어요. comp안에 들어가있어도 되고."

<류야> "?!"

<스구하> "전령……?"

<이노리> "나코토도 안에 들어가있을 수 있는거야?"

<이노리> "그렇다는건...." 스구하를 바라보며 미묘한 표정


나코토는 조마다.

조마인 나코토는 COMP안에 들어갈 수 있다.

고로 스구하도 COMP 안에 들어갈 수 있다! 라는 완벽한 삼단논법!


<스구하> "난 못 들어가."

<스구하> "방법을 모르는걸."


는 역시나 그렇겠죠. ..라기보다 방법 알면 들어갈 수 있는거?!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전령이라는건... 음 조금 특별한 악마인데, 전뇌세계에 들어갈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악마에요."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나는 원래 조마였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그런 이상한 체질로 바뀌어있었어요."

<이노리> "그것도 수태의 영향이려나?"

<스구하> "그럴지도."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그건 모르지만... 어쨌든 예전이라면 인터넷이라던가 마구 들어가서 활약했겠지만, 지금의 세계에선 그다지 쓸모없을지도."

<류야> 조용히 COMP에서 필요없는 파일들을 지워둡니다


...핫! 그만둬요! 분명 후회할거야!

이 세계에선 다시 찾지도 못할거라고!


<이노리> "음? 뭐하는거야?"

<이노리> 뭔가 조작하는걸 보고 물어봅니다

<류야> "음? 아, 내부 공간을 넓혀야하니까 데이터를 조금..."

<이노리> "그치만 나코토, 용량 안먹는다고 했는데?"

<이노리> 순수하게 물어봅니다

<이노리> 순.수.하게

<류야> "아니 뭐....COMP안에 들어가는 녀석들이 많아지면 그만큼 프로그램도 필요하니까. 응. 그런 거야."

<이노리> "헤에, 그런거구나." -컴맹은 그 말에 납득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음, 마스터."

<스구하> "어쨌든, 지낼 공간은 돈을 더 내고 더 많이 확보하면 되니까. 그 부분은 괜찮을 거야."

<절대운명묵시록> -밝고 명랑한 웃음을 지으며 조용히 마스터를 부르는 나코토

<류야> "왜, 왜....?"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어젯밤에 내가 어디에 있었을까?"

<류야> "!!!!!"


!!!! 금녀의 영역을 침범하다니, 나코토 오노레!


<이노리> "...?"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이 이상은 노코멘트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뭔진 모르겠지만 알거같은 분위기군. 어이, 아소우."

<스구하> "……?" 이야기를 못 따라가고 고개를 갸웃거릴 뿐.

<류야> -책상에 고개를 쳐박고 침몰

<이노리> 스구하와 마찬가지

<류야> 고개를 박은 상태에서 돌려서 나오키를 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산뜻한 미소와 함께 엄지를 치켜올리며

<절대운명묵시록> "돈마이, 난 네 편이다, 친구."


나오키 너도냐!

아니..  응 그래,  이해 못할 것도 아니긴 한데...


<류야> "친구여....!"

<류야> 눈물을 주르륵

<이노리> "... 영문을 모를 소리는 됐고, 이제 어떻게 할거야?"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음.... 역시, 이노리 언니는 구세성교쪽을 알아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노리> "으음, 나도 그러고 싶은데... 당장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류야> "게다가 구세성교라면 토가미랑 아사카와도 데려와야 할거고."

<류야> 다시 회복해서 앉습니다

<이노리> "갈 수 있다면 메구로라던지, 그런곳에 가서 시스터즈가 어떻게 된 건지도 알고 싶고."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으음, 관계자 전원이 다 가는건 그다지 찬성을 못하겠는데."

<이노리> "그렇다고 해도, 나나 카오루들은 다 같이 가야하니까. 일단 그 둘을 어떻게든 만난 다음이네."

<류야> "왜? 역시 구세성교의 안 좋은 소문 때문에?"

<류야> 시호를 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어디든 마찬가지잖아요.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옛날 그대로일리는 없으니깐.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스구하> "그럼 더더욱 따로 보낼 수 없는걸."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음, 이건 이자요이씨에게 배운건데요, 위험은 최대한 분산시키는 편이 좋대요."

<류야> "흐음....하지만 바로 가는 건 위험해. 구세성교에 관한 정보라면 아사쿠사에서도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을테니 역시 당분간은 머무르는게 낫겠어."

<스구하> "마사카도의 몸은 어떻게 할 거야?"

<류야> "그렇지. 그 문제도 있는데....문제는 근처에 가면 알 수 있는거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모르니까."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그치만 구세성교의 세력권은 남서부인걸. 정보를 얻자면 신주쿠, 시부야까진 나가야 하지 않을까?"

<류야> "거기까지 가야하나....지금 도보로 움직이려면 얼마나 걸릴까?"

<이노리> "황거에서 여기까지 일주일쯤 걸렸으니, 거기까지도 비슷하게 걸리지 않을까?"

<절대운명묵시록> -그때 류야의 comp가 삑삑 거립니다.

<류야> "음?"

<절대운명묵시록> -메일이 왔다는 신호네요

<류야> "나한테 메일 보낼 사람이 있었나?"

<류야> 한 번 확인해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발신인은 Y.K. 메일 제목은 없고, 첨부 파일이 하나 있네요

<류야> "아까 얘기하면 됐을텐데 뭐지?"

<류야> 열어봅니다

<류야> "설마 해커라고 바이러스를 선물로 준 건 아니겠지?"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파일이 3개 보내져왔는데

<절대운명묵시록> -하나는 디지털악마합체 지원프로그램, 코페르니쿠스. 하나는 디지털악마소환소프트 지원소프트인 'DDS-드라이'

<절대운명묵시록> -하나는 설명 없이 'HP'라고만 써있어요

<절대운명묵시록> -실행파일인듯 하네요


참고로 코페르니쿠스는 약 300만엔의 초 고급 프로그램. DDS - 트라이는 50만이었던가 했던 것 같지만.. 이것도 싼건 아니죠.

그리고 마지막의 HP... 이건 어떤거려나요. HP...HP... Hit point는 아닐 테고 말이에요.


<류야> "오우, 이 비싼것들을. 나중에 고맙다고 얘기해둬야겠네."

<류야> "이건 뭘까."

<류야> HP를 열어보죠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뭔가 자동으로 comp에 설치되기 시작하네요

<절대운명묵시록> -프로그램명, '히든 패스'


왓, 이거 그거죠? 터미널? 오오, 드디어 훌륭한 이동수단이...


<절대운명묵시록> -초고속으로 파파파팍 깔리고 있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사이즈는 1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다 깔린 후에 '설명서를 읽겠습니까? 예/Yes'라고 나옵니다

<류야> "NO라는 대답은 없구만. YES YES YES."

<류야> 어느 쪽이든 클릭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삐삑'하고 기계음이 들리더니,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골방에서 혼자 읽으세요'

<절대운명묵시록> -라는 메시지와 함께 프로그램이 꺼지네요

<류야> ".....뭐야, 이거?"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응, 잠시."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파직 하는 소리와 함께 스파크가 치더니 나코토의 모습이 comp속으로 사라지고...

<절대운명묵시록> -약 3초 후에 돌아옵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바이러스 같은건 아닌데, 프로텍트가 대단해서 못뚫겠어."

<류야> "음...뭐, 당장 급한 건 아닌 것 같으니까 나중에 따로 읽어보지 뭐."

<스구하> "...그러고 보면."

<스구하> "모두, 이 다음엔 어떻게 할 거야?"

<스구하> "구세성교에 찾아가거나, 마사카도의 몸을 찾고. 그 다음엔?"

<류야> "그 다음에는....살만한 곳을 찾아봐야지."

<이노리> "글쎄... 당장이 너무 급해서 그런 미래의 일은 생각해본 적이 없네."

<이노리> "그러는 스구하는?"

<류야> "사실 마사카도가 몸 찾으라는 얘기만 안해도 난 아사쿠사에 그대로 터 잡으려고 했거든."

<이노리> 그런 -> 그러는

<스구하> "없어."

<절대운명묵시록> -음, 뭐 나중에 comp의 중마들의 의견을 들어보는것도 한가지의 수 입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당신의 중마들은 그냥 배틀머신이 아니니까요

<이노리> "심플한 대답이네."

<이노리> "뭐, 다들 마찬가지 아닐까?"

<스구하> "류야는, 살 만한 곳을 찾은 후엔 어떻게 할 거야?"

<스구하> "그대로 쭉 정착해?"

<류야> "정착하고, 일하고, 레이지도 기다리고....아마 그렇게 살겠지?"

<절대운명묵시록> "(세라)무슨 심각한 이야길 하는거야? 밥맛 떨어지게."

<절대운명묵시록> -앞치마를 입은 사라가 라면들을 담은 쟁반을 들고 와서 테이블에 나눠줍니다

<이노리> "아, 감사합니다."

<류야> "엘스먼 님께서 직접 가져다주시다니 이런 영광을."

<절대운명묵시록> "(세라)안어울리는 짓 하면 쫓아낼거야. 물은 한컵 까지는 셀프로 공짜. 페트병 하나 채우는데 1마카.

<이노리> "왓, 물도 돈을 받는거에요? 각박한 세상 싫다..."

<절대운명묵시록> "(세라)마계의 장기에 오염된 물 마시고 뮤턴트가 되긴 싫죠? 깨끗한 물이 있다는걸 다행으로 여겨요."


누카워터...! 그 물 마시면 저도 초능력 쓸 수 있나요?


<이노리> "무서워라..."

<스구하> 젓가락을 들면서, 이번엔 다른 쪽에 물어봅니다.

<스구하> "시호랑 나오키는? 계속 황거에서 지낼 거야?"

<스구하> "앞으로도 쭉?"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음... 뭐, 소속을 바꿀만한 이유도 지금은 없고. 주워준 은혜도 있잖아. 그사람들을 위해서, 힘을 휘두르고 싶어."

<스구하> "시호는?"

<절대운명묵시록> "(시호)나두. 이자요이씨도 좋은 사람이고.... 나오쨩도 우리쪽에 오면 안돼? 여차하면 돌아갈 집, 있는 쪽이 좋잖아."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아, 물론 난 나오쨩이랑 오빠랑 같이 있으면 그걸로 좋긴 하지만.... 그래도, '집'이 있는 편이 좋은걸."

<스구하> "응. 나도 시호랑 있으면 좋아. 그러니까, 고민하고 있어."

<이노리> "그런데 그건 갑자기 왜?"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음, 그러니까 잘은 모르지만... 에또..."

<스구하> "얼마 전에 린이 떠났으니까. 그리고 유우도, 목표도 없이 떠도는 것에 대해 말했고."

<스구하> "...이대로면 우리, 꼭 같이 다닐 필요가 있는 거야?"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도쿄 수태 이후, 완전히 변모해 버린 세상에서 과거의 동료를 찾는 다는 걸 목표로 여태까지 함께 돌아다녔습니다만...

모두가 만나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까지 도착하고 보니, 더 이상 함께할 이유가 없는거에요!

물론 역으로 보자면 굳이 떨어질 이유도 없지만요.


<류야> 그 말에 젓가락질을 멈춥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그렇다고 헤어질 이유도 없잖아. 적어도,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믿을수 있는 사이 아니야? ...아, 약 한명 빼고."

<절대운명묵시록> -그 약 한명은 부지런히 라면 먹느라 대화에는 참가하지 않고 있습니다.


역시 개노답 삼남매 중의 한 자리를 맡고 있는 마코토...!


<류야> "하아..."

<류야> 잠시 젓가락을 내려놓고

<절대운명묵시록> "(시호)예전의 세계라면, 그럼 다 이제 해산, 다들 집으로 돌아갑시다. 그거면 됐어. 하지만, 지금은 조금이라도 더 뭉쳐있어야 안전한 세계인거잖아."

<류야> "너무 그런 말은 하지 말아다오, 스구하."

<류야> "원한다면 황거에서 지내는 것도 생각해볼테니까."

<스구하> "나도, 헤어져야 한다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런 걸로 괜찮아?"

<스구하> "목표 없이 그냥 살기만 하면, 되는 거야?"

<이노리> "... 스구하의 말도 틀린건 아니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목표라고 하는게 당장 생겨나는 것도 아니잖아?"

<류야> "완전히 멸망해버린 세상이야. 그냥 살아남는 것 자체로도 목표가 되지 않아?"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찬성. 적어도, 지금은 '그냥 사는'것조차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너희들도 꽤 실력이 있지만, 그래도 그정도 실력이 있어도, 더 강력한 악마들이 불쑥불쑥 나타나는게 지금의 세상이야."

<스구하> "...류야한텐, 여동생이 있었지. 찾지 않아?"

<류야> "미오...그래, 찾아야지.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어."

<류야> "마사카도의 남은 조각을 찾으면서 같이 찾아볼 생각이야. 제발 살아있으면 좋을텐데...."

<스구하> "그래..."

<스구하> 그럼 다음엔, 잠시 고민에 들어가고.

<류야> "그래도 당분간은 너희랑 같이 다니고 싶어. 가능하면 자리 잡을 곳도 같이 있었으면 하고."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음... 일단 그럼 나도 신주쿠에 갈땐 가더라도 일단 한번 치요다에 돌아가서 보고는 해야 하니까, 그때 같이 가서 상담해보는건 어때?"

<류야> "이자요이 씨인가...확실히 현명한 사람이니까, 좋은 조언을 해 줄지도 모르지."

<류야> 그리고 다시 젓가락을 집어듭니다

<스구하> "...난."

<스구하> 거기서 입을 열어요.

<스구하> "카구라자카 치카게를, 좀 더 쫓아보고 싶어."

<류야> "....."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아, 나도 찬성."

<절대운명묵시록> -어느새 식사를 끝마치고 입가를 닦고, 우리들의 공기신부 카구라자카 마코토가 찬성합니다

<스구하> 고개를 들어서, 차례차례 눈을 마주쳐요.

<스구하> "난, 카구라자카와의 일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스구하> "카구라자카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고 했어. 하지만, 지금이 카구라자카가 만들려고 했던 세상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아."

<스구하> "시호는, 염라대왕이 지금의 세상을 보고, 새 세상을 만들기 전의 반죽 상태라고 했지. 완성된 게 아냐."

<스구하> 했지->했다고 했지

<류야> "일리는 있는 말이야. 하지만 어떻게 찾을 생각이야?"

<스구하> "마지막에 의식이 일어났던 곳. 그리고, 카구라자카 저택이 있던 곳으로 가 보고 싶어."

<이노리> "카구라자카 저택?"

<이노리> "하지만 그곳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까?"

<스구하> "저택은 없어도 돼. 땅만 있으면, 대지로부터 기억을 읽을 수 있으니까."

<스구하> "그리고, 하나 더."

<스구하> "카구라자카하고 똑같이 생긴 아이. 류야와 이노리가 주웠다던."

<이노리> "마유리."

<류야> "잠깐, 걔는 기억이 없어."

<스구하> "그 애의 기억을 되살려 보고 싶어. 초능력 중엔 심상세계로 들어가는 것도 있으니까."

<스구하> "그 안에 들어가서 잔재를 재구성하거나, 심상풍경 안의 기억을 읽어들이면 돼."

<류야> "안 돼."

<류야> 바로 반대합니다

<이노리> "동감이야. 우리는 마유리를 보호하기로 하고 데려온거야."

<류야> "보호의 문제도 있지만, 스구하 너. 심상세계에 한 번도 들어가 본 적 없지?"

<스구하> "그 애의 부모를 찾아주기로 하기도 했지."

<스구하> "들어간 적은 없어. 하지만…… '알고' 있는걸."

<이노리> "알고 있다니?"

<스구하> "번개나 순간이동 같은 건 내가 가지고 있었던 거지만, 멀리 보는 거나 마음 읽기 같은 건 이전의 나로부터 비롯된 거야."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초능력은 감각이니까. 초능력자 아닌 사람에겐 설명 하기 힘들어."

<절대운명묵시록> -라고, 스구하의 말을 마코토가 보충설명합니다

<스구하> 고개를 끄덕. "이전의 나에게서 물려받은 경험이 있어.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될지, 감으로 알 수 있어."

<류야> "아는 거랑 직접 경험해보는 건 전혀 다른 문제야."

<류야> "난 예전에 어떤 녀석의 정신세계에 들어가 본 적이 있어. 그 땐 레이지가 도와줬지."

<이노리> "나도 그렇게 생각해. 거기다가 그게 전혀 무해... 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아."

<류야> "내가 들어가봤던 정신세계는 어떤 줄 알아? 알고 싶지도 않은 사실은 눈 앞에 자꾸 튀어나오고, 놈의 생각에 짓눌리고 토할 것 같았지."

<류야> "영혼이 여러 갈래로 찢어질 것 같았는데 겨우겨우 버텨서 놈을 죽이고 돌아왔어."

<스구하> "나는 견딜 수 있어."

<류야> "마유리가 그 미친놈하고 같은 정신세계를 가지진 않았겠지만 오히려 모르기때문에 더 위험한거야."

<류야> "다시 말할게. 사이코 다이브는 절대로 안 돼!"

<류야> 단호하게 말합니다


류야가 보았던 심상 세계는 마신황의 정신세계.

그곳에서 탈출할 수 있었던 류야를 포함한 몇 명을 빼곤 그곳에서 전부 죽었죠.

그렇기 때문인가, 반대가 격렬하네요.


<스구하> "나는 버틸 수 있어. 그리고, 위험하면 바로 빠져나올 수 있어."

<스구하> "그 애한테 위험하지도 않아. 그저 안에 들어가서, 심상세계의 과거를 읽을 뿐이야. 땅이나 공기에서 기억을 읽는 것처럼."

<스구하> "당장 그 애한테 기억이 없어도, 그 세계가 변해온 과정을 읽으면 돼. 잠깐의 시간만 있으면."

<절대운명묵시록> -문제는 류야는 경험상

<절대운명묵시록> -심상세계의 과거가 실체를 가진 악마와 던전으로 튀어나온다는 사실을 경험했다는거지용

<절대운명묵시록> -게다가 그렇게 편한 능력도 아니었고요

<류야> "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단순히 과거를 읽는 수준이 아니야. 기억이 악마가 되어서 널 공격한다고."

<스구하> "지켜주면 되잖아."

<이노리> "사이코 다이브가 아닌 다른 방법은 없어? 예전에 레이지가 있을 곳을 찾아보기도 했었잖아."

<스구하> "그 외에는 딱히. 떨어졌을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물건이라도 있으면 괜찮지만..."

<류야> "어쨌거나 들어가지 않으면 해결될 문제야. 더 이상은 그에 관해서 말하지 않겠어."

<이노리> "으음, 그런거라면 혹시 귀자모신을 직접 불러서 물어볼 수 있지 않을까?"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스구하

<절대운명묵시록> -머릿속으로 텔레파시가 들려옵니다. 이 의사는.... 마코토네요.

<절대운명묵시록> [지금은, 조금 류-쨩을 설득하는게 힘들거 같아. 나중에 다시 자리를 잡아서 이야기하자.]

<스구하> [...응.]

<스구하> "...알았어. 그럼 일단은 보류."

<류야> "....좋아. 그러면 일단 카구라자카 저택을 찾아가는 건 생각해둬야겠군."

<류야> 그리고 다시 라면을 호로록

<스구하> "...찾을 거야? 카구라자카."

<류야> "너도 원하고, 쟤도 원하고, 나도 얘기해 둘 게 있으니까 고려는 해봐야겠지."

<이노리> "치카게.. 카구라자카를 찾는 것에 대해서는 나도 괜찮다고 생각해."

<이노리> "비록 막아야할 인물이었지만, 시라토리 대주교를 그렇게까지 만든 그녀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궁금하니까."


비록 모두가 그녀에 대해 품고 있는 감정은 다르다고 해도, 그 목적은 같습니다. 카구라자카 치카게를 찾는것.

어찌되었건 일단은 모두를 하나로 묶어줄 목표를 설정하고는 이야기가 끝납니다.



4. 러브코미디 분이 부족하다고요? 걱정마세요.


<스구하> 네, 그럼 더 할 말 없으면 식사 종료하고

<스구하> 집 계약하러 가죠.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방 몇개?

<이노리> 남자방 여자방 해서 두개?

<류야> 방 하나당 개인실은 없는 원룸 같은건가요?

<절대운명묵시록> -네. 물은 제시간에만 나오고요

<절대운명묵시록> -식수는 별도로 돈주고 사고 방만 그 가격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3명...이 끼어자기엔 좀 힘든데

<절대운명묵시록> -아야카와 남매는 자기들끼리 따로 살겠다고 제안.

<류야> (둘이만 같은방?)

<절대운명묵시록> -네.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그걸 보곤 마코토가 스구하와 같은 방 쓰겠다고 제안

<절대운명묵시록> -그리고 이노리와 류야가 한방을 쓰는게 좋다고 권합니다

<이노리> "엣?! 에에에에?!"

<이노리> "아니아니, 잠깐 이상하겠지! (싫지는 않지마아안)"

<류야> "음, 상관은 없는데 나는 중마 문제도 있으니까 이노리가 불편하지 않을라나?"

<스구하> "류야하고 마코토, 나하고 이노리로 나누는 게 낫지 않아?"

<이노리> 스구하의 말에 열심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류야> "그래. 혼성으로 했다간 서로 불편할거라고."

<스구하> 아, 거기에 카오루나 마유리도 있으니 방을 더 추가해야 하지 않을까 말해요.

<이노리> "아, 그건 당장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스구하> "그런가. 그럼 됐어."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그럴까나.... 절대로 이 안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아니, 넌 이상하겠지 얌마."

<절대운명묵시록> "(세라)거기, 밥먹는 곳에서 싸움박질 하면 쫓아낼거야!"

<이노리> "아니아니 문제가 안되는게 아니긴 하지만... 그래, 류야도 그랬잖아. 불편할거라고.(싫은건 아니지마아안)"

<이노리> - 아까부터 괄호부분은 조용히 읇조리고 있기에 귀가 좋으면 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일단 해보고 불편하면 바꾸는게 어떨까. 솔직히 방 셋이서 쓰긴 좁다고 생각합니다."

<스구하> "이노리가 좋다면, 괜찮아."

<스구하> 중얼거리는 부분에 반응해 줍니다.

<이노리> "녜?!"

<스구하> "싫지 않다고 했잖아?"

<이노리> "녜,녜...네?!"

<류야> "아니 이 녀석들아, 나랑 마코토, 스구하랑 이노리, 아야카와 남매 이렇게 둘 씩 방 3개를 잡으면 되잖아."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류야가 잘때 자꾸 날 깔아뭉개서 싫어."

<절대운명묵시록> -라고 폭탄발언

<류야> "나코토는 당분간 내 COMP속에서....내가 그랬나?!"

<이노리> "아...아니 마코토가 정 불편하다면 내가 바꿔줘도 되고...으흠.."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자 결정."

<류야> "하....알겠다. 알겠어. 하지만 무슨 일 있으면 널 강제로 우리 방으로 끌고 오고 이노리를 보낼거야."

<류야> 항복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그럼 그렇게 역사가 결정되고 식사도 끝나고

<절대운명묵시록> "(세라)나참, 젊은 사람들이 대낮부터 힘 쓸데가 없으면, 근처에 악마 사냥이나 좀 하고 오던가? 아키하바라 같은 곳은 완전히 악마소굴이 되어있다고 그러던데ㅔ."

<류야> "뭐! 아키하바라가!"

<류야> 벌떡 일어섭니다

<류야> "그러고보니 나코토가 거긴 이계화가 심해서 악마 집단이 있다고 그랬던가...."

<이노리> "음? 거기에 뭐 필요한 거라도 있어?"

<절대운명묵시록> "(세라)전자기기류 부품들 뜯으러 스캐빈져들이 자주 갔었는데, 최근에 어떤 악마들이 눌러앉아서 자기들 세상을 만들었대. 흥미 있으면 가보던가? 그렇게까지 강하진 않지만, 수는 많다던데."

<스구하> "그런 건, 일단 답이 나온 다음에."

<류야> "꿈과 희망의 거리에 대체 무슨짓을...! 용서할 수 없다 악마놈들!"

<류야> ".....라고 말하고 싶어도 아직 해결할 문제가 이래저래 남아있으니까. 그것도 시간이 나야 가보던가 할 수 있겠지."

<이노리> "꿈과 희망의 거리..?"

<류야> "수태 이전엔 그랬어. 나같은 사람 한정이었지만."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뭐야, 너 오타쿠냐?"

<류야> "아키하바라에 가게 되면 너도 오타쿠가 될거야."

<이노리> "오타..쿠?"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아니 그건 무리. 난 건전한 체육계라고."

<류야> 그러면 일단 집을 알아보러 가죠

<스구하> 위에서 말한 대로 집 계약하고

<스구하> 이것저것 할 일 해치우면서, 카오루네에 대해 답이 올 때까지

<스구하> 기다리도록 합니다.

<절대운명묵시록> -네



-. 여담


<스구하> 수고하셨습니다

<이노리>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목표는 이거저거 나오고 아직 레벨에 안맞는 퀘스트도 나왔는데

<류야> 한 일 자체는 별로 없네요

<스구하> 결정적으로 진행된 무언가가 없어요

<절대운명묵시록> 죄송합니다 그저 제가 죄인입 ㅠ.ㅠ

<류야> ?!

<류야> 난데!

<이노리> 앞으로 무언가 더 있을거라 기대를 품고 기다립니다

<이노리> 휴 그나저나 오늘은 리플레이가 늦었어서 죄송 ㅠ

<이노리> 시 체육대회를 한다고 바빴었어요(열심히 변명한다)

<류야> 체육대회하면 공무원은 참 힘들죠

<스구하> 흠, 그나저나

<스구하> 마유리 마음 속은 한번 뒤져보고 싶은데 말이죠

<스구하> 분명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이노리> 덕분에 aoa를 코앞에서 봤다는

<류야> 하필 류야가 갔던 하자마의 정신세계가 최종던전이라서(?)

<이노리> 마유리가 만약에

<이노리> 치카게의 환상이라던가 하면

<이노리> 진짜 못나오는거 아님? ...

<이노리> 환상이래 환생

<스구하> 어떠려나

<스구하> 그래도 힌트가 없으니까요

<스구하> 언제까지 정체를 맥거핀으로 남겨둘 수도 없는 노릇이니...

<스구하> 위험해지더라도 들이대 보는 거죠

<이노리> 그거야 그렇지만요!

<이노리> 들이대면 무언가 나올것이야

<스구하> 그리고 이노리가 드디어

<스구하> 류야와 독방을...

<스구하> 해냈네요, 아가씨!

<이노리> 그그그그런건 몰라요

<스구하> 초능력자의 귀는 놓치지 않아요

<류야> 마코토의 등짝을 볼 수 없게 되었군(칫)

<이노리> 대신 류야의 등짝을(츄릅)

<스구하> 그건 그렇고 마코토가 스구하랑 같이 자려고 하다니

<스구하> 예상 외

<스구하> 스구하보단 이노리 지원을 노린 거려나...?

<절대운명묵시록> 네

<이노리> 마코토가 아까 할 말이 있다고 했었으니

<절대운명묵시록> 나오키가 '남매끼리 같은방'을 주장한고로

<이노리> 의외로 그것만을 생각하고있ㅇ....가 아니라 지원이었나?!

<스구하> 모두가 따뜻한 눈으로 이노리의 사랑을 응원하고 있군요

<스구하> 가 아닌가?

<절대운명묵시록> 마코토도 그 노선에 올라서 스구하를 떼어놓고

<스구하> 남매인 건가-

<절대운명묵시록> 일단은 더 유는 디스 가이랑 남매설정으로 살고 있었어요

<스구하> 엣, 정말요?!

<이노리> 아하

<류야> 그랬다!

<이노리> 옜날에 살던 시절에는

<스구하> 과연... 그랬구나...

<이노리> 확실히 그랬겠군요!

<류야> 하지만 나코토는 카구라자카라는 성을 물려받았어도 동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이노리> 생각도 못한 부분이

<류야>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스구하도 마코토에겐 옛날에 같이 살았던 애 정도의 인식 아니었던가

<스구하> 남매라도 핥고 빨 정도의 사이와 같이 살았던 애 정도의 인식 차이가 있는 걸 거예요

<스구하> (하얀 눈)

<이노리> ?!

<이노리> 핥고 빨 ㅋㅋㅋ

<이노리> 앜ㅋㅋ

<스구하> 사실인걸!

<절대운명묵시록> 아 그건

<이노리> 과연

<절대운명묵시록> 나코토가 너무 격변해서

<절대운명묵시록> ...

<이노리> 치카게가 마코토에게 조마를 만들어준건

<절대운명묵시록> 후 아 유

<이노리> 성욕해ㅅ...

<스구하> 아... 그러고 보니 많이 자랐...?!

<이노리> 이거 갑자기

<이노리> 얇은 책이 되어버렸

<스구하> 치카게라면 본인이 직접 뽑으려 들지 않을까요

<이노리> ?!

<이노리> 과연

<스구하> 현실에서 안 되면 꿈에라도 들어가서 뽑아낼 것 같아

<이노리> 서큐버스냐!

<스구하> 에, 그야 릴리스는 몽마의 어머니고...?

<이노리> ?!

<이노리> 너무 그럴듯하다

<이노리> 스구하에게 1따봉 드립니다

<류야> 저도 방석 하나를 드립니다

<스구하> 감사히 받습니다

<스구하> 이걸 모아서 마일리지 할인을 받아야지

<이노리> 잔넨, 유효기간은 내일까지였습니다

<스구하> 그럼 쿠마 님께 씁니다

<이노리> (폭발)

<이노리> 쿠쾅

<스구하> 따봉으로 명한다! 내일 당장 리플레이를 완성해라!

<스구하> (오른손에 새겨진 따봉이 사라집니다)

<곰> 비실비실

<곰> 하...하겠습니다요

<스구하> 후후... 이것이 따봉... 플레이어를 향한 절대명령권...!

<곰> (뼛속까지 각인된 공익의 본능이 시키는 일을 전부 해버렸

<스구하> 1획밖에 없다는 게 아까울 따름이로군

<절대운명묵시록> -슬쩍 2획 더 그립니다

<곰> 푸앜

<스구하> ㅋㅋㅋㅋㅋ

<곰> 오니! 악마! 치히로!

<곰> 아니, 여기선 수태묵시록 버전으로

<곰> 오니! 악마! 치카게!

<스구하> 치카게! 치카게! 치카게!

<곰> 핫 생각해보니

<곰> 무조건 치카게가 나쁜 것이어따



정리
류야 - 코페르니쿠스, DDS-드라이, 히든 패스(?) 획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도쿄 수태묵시록 캠페인 시작하는 게시판입니다. 아르니엘 2013.04.25 847
89 Scene 16 : 「 마스터께서 나를 보셨어! 나는 발할라로 가서 유우코를 볼거야! 」 Torelore 2015.07.12 234
88 Scene 16.5 : 「중마회화」 42 2015.07.06 137
87 Scene 15 : 「 보틀 쉽 」 Torelore 2015.06.04 189
86 Scene 14 : 「 취업 성☆공 」 [1] file Torelore 2015.05.23 255
» Scene 13 : 「 아사쿠사의 하루 」 Torelore 2015.04.26 205
84 Scene 12 : 「 오늘도 류야는 여자들 가운데서 고통(물리)받고 있습니다. 」 file Torelore 2015.04.23 153
83 Scene 11.5 : 「 그 맛은 미미! 」 file Torelore 2015.04.19 154
82 Scene 11.5 : 「 맛은 굉장히 안정적이야 」 file 즉사의마안 2015.04.13 227
81 Scene 11 : 「 성장은 시련을 딛고 」 file Torelore 2015.04.08 306
80 Scene 10 : 「 어서 오거라, 마이 보디! 」 file Torelore 2015.04.05 225
79 Scene 9 : 「 제목과 인물 소개가 점점 간략해지는 것 같다면 그건 눈의 착각☆ 」 Torelore 2015.03.25 155
78 Scene 8 : 「 캐릭터 설명란 채우기는 제목 짓기보다 어렵더라 」 Torelore 2015.03.25 136
77 Scene 7 : 「 제목이 공란이어도 딱히 문제 없지 않아? 」 [1] Torelore 2015.02.23 179
76 Scene 6 : 「 유리병 속의 평화 下 」 file Torelore 2015.02.23 280
75 Scene 6 : 「 유리병 속의 평화 上 」 [1] file Torelore 2015.01.28 256
74 Scene 5 : 「 모두가 행복 할 수는 없다. 」 file Torelore 2014.12.29 268
73 구글 어스로 100km 상공에서 본 도쿄와 90km의 거리 file 42 2014.12.28 7009
72 룰북의 화폐단위 변환 아르니엘 2014.12.19 260
71 Scene 4 :「 진실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다. 」 file Torelore 2014.12.17 267
70 Scene 3 : 「인연회귀 」 [1] 아르니엘 2014.12.02 191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