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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리플레이] Scene 27 : 「새 막으로」

Torelore 2016.04.10 02:34 조회 수 : 83

2016년 3월 27일



Scene 27 : 「새 막으로」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쿠로키 이노리(곰) 

 - 유즈키 스구하(42)

 - 마신황(아르니엘)



<묵시록감시자> -자고일어났습니다.

<묵시록감시자> -자, 아침식사는 교회에서 배급을 받았어요. 

<묵시록감시자> -여러분끼리 모여있다고 하죠. 무엇을 이야기하나요?

<스구하> 뭔가 얘기할 게...

<류야> -마스터, 잠깐 질문

<류야> -너무 급작스럽게 시작했는데, 음...일단 지난번 씬 마지막에 시스터 키사라기를 만나러 간 건 아니죠?

<묵시록감시자> -보고는 오늘 하기로 하고

<묵시록감시자> -우선 피곤하므로 모두 쉬었습니다. 숙소는 교회가 제공

<스구하> 그럼 류야와의 이야기는 이번 세션 전이 되는 건가.

<류야> "아...그러면."

<류야> -이노리를 봅니다

<류야>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할까."

<스구하> 이노리 합류 얘기는 따로 처리하...기로 했었으니

<스구하> 이번 걸로 하면 되겠군요.

<스구하> "이노리는, 우리랑 헤어지고 어떻게 된 거야?"

<이노리> 그러면 음식을 깨작깨작 식기로 손을 대다 움찔합니다

<이노리> "그러네, 내가 먼저 이야기하는게 좋을까?"

<류야> "아아...부탁해. 우리도 얘기해줄테니까."

<이노리> 라며 자신이 '묵시록의 공주'님과 만났고, 그녀와 키사라기에게서 임무를 받아 그곳에 갔었다. 고 이야기해줍니다.

<이노리> 그 이후 만나서 일을 해결한 뒤엔 돌아와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죠.

<류야> "그렇게 된 건가.....네가 없었을 때, 우리는 시스터 키사라기를 만났어. 그 사람에게 의뢰를 받았지. 수상한 존재를 배제해달라는 의뢰였는데...."

<이노리> "그래서 갑자기 없어졌었구나. 그나저나 시스터가 왜 류야들에게만...?"

<류야> "글쎄, 우리는 네가 다른 임무중이라고 들었거든. 그래서 어떻게 됐냐면...."

<류야> -스구하를 한번 흘낏 보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스구하> 동시에 류야의 말을 텔레파시로 보충해 줍니다.

<묵시록감시자> -카쿠카쿠지카지카마루마루우마우마. 모든 사정이 전달되었습니다.

<류야> ".......그렇게 된 거야."

<이노리> 그러면 쵸코 이야기 나오는 대목에선

<이노리> "에..?!" 하고 기묘한 소리와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주위의 시선에 어색하게 웃으며 자리에 앉고

<이노리> "... 류야는 괜찮은거야?"

<류야> ".......글쎄. 스스로도 확신이 없어."

<류야> "내가 잘못한건가? 우리가....실패해서 이런 일이 생긴건가?"

<이노리> ".... 아, 잠깐만 류야."

<이노리> 그러면 무언가 위로의 이야기를 하려다가 입을 다물고, 번뜩 일어나선 배식구에 가선 음식을 더 가져옵니다.

<이노리> 그리고는 류야의 식기에 음식을 잔뜩 올려요.

<류야> ".....이노리?"

<이노리> "실패라니 그런 섭섭한 이야기 하지 마. 그리고 이제와서 후회 같은걸 해봤자 의미없잖아 류야."

<이노리> "일어날 일은 어떻게든 일어나게 되어있어. 그런걸로 고민해도, 후회해도 아무런 의미도 남지 않아."

<이노리> "그러니까 일단 먹고서, 에너지를 채우고선, 해결하러 가자. 여태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떤 후회가 남더라도 말이야."

<류야> "이노리....."

<이노리>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류야의 식기에는 음식의 피사의 사탑이..

<류야> "......."

<류야> '근데 이걸 아침부터 어떻게 먹지....?

<류야>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이노리> "..... 아, 스구하도 더 먹을래?"

<이노리> 라며 어색하게 하하하하-

<스구하> "응... 아니, 나는 괜찮아."

<스구하> 그런 류야와 이노리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어요.

<묵시록감시자> "(시호)나도 입맛이..."

<묵시록감시자> "(나오키)너희들말야... 아침부터 그정도는 먹으라고. 성장기니까."

<이노리> "맞아맞아." 라며 나오키의 식기에도 어느새 음식을 쌓고있습니다.

<스구하> "...? 시호, 어디 안 좋아?"

<스구하> "아침은, 항상 든든히 먹어야 한다면서."

<묵시록감시자> "(시호)아니 원래 아침 별로 안먹었어. 옛날엔 별로 생각없었지만, 마코토랑 이야기해보니까 사이버 개조한사람은 입맛이 좋게든 나쁘게든 변한다고..."

<묵시록감시자> "(시호)자각이 없을땐 괜찮았지만.. 자각하고나서부터는 식욕이.."

<스구하> "그랬던가...?"

<류야> "음.....스구하는?"

<스구하> "나는 딱히. 처음부터 음식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없었으니까."

<류야> "......그런가."

<스구하> "그럼 시호는, 이제 뭐가 좋아?"

<류야> -그럼 앞에 쌓인 음식의 탑을 꾸역꾸역 먹다가 멈칫

<류야> "잠깐, 그 전에...."

<묵시록감시자> "(시호)유부!"

<이노리> "여우?!"

<스구하> "응. 구할 수 있으면, 구해놓자."

<류야> "시호, 너 마코토한테 언제부터 요비스테를....?"

<묵시록감시자> "(시호)말해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무래도 상대에 대해 알게 되니까 거리감은 없어졌달까.... 신비감은 확실히 없어졌어."

<묵시록감시자> "(시호)류야 오빠에게는 요비스테 안할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묵시록감시자> -방긋

<류야> "아니, 이미 하고 있지만....뭐, 괜찮나."

<류야> "그 녀석도 나쁜 녀석은 아니야.....응."

<류야> -다시 식사 시작

<스구하> 류야의 상태를 살피면서 식사 끝.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의 방에 왔습니다.

<이노리> "시스터, 들어가겠습니다." 라며 들어가고

<스구하> 마찬가지로 따라들어갑니다.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어서 오세요. 그럼, 보고를."

<스구하> 증거품으로 투구 제출하고, 적당히 날조한 보고 시작.

<묵시록감시자> -그럼 거짓말 판정. 매력 vs 직관입니다. 상호간의 위력굴림

<스구하> 적룡기사는 쓰러뜨리고 안개 너머의 이계에 도착, 이후 시간이 흘러 이계를 빠져나와 보고하러 왔습니다...

<묵시록감시자> -보고 대표자는 매력 위력굴림 해주세요

<류야> 음, 그럼 일단 대표 보고해둘까요

<류야> 명운 2점 써서 다이스 2개 추가

<류야> 7d6

-주사위:#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7d6 (4+1+5+1+2+1+1)  = 15 입니다.

<류야> 리...리롤....

<류야> 7d6

-주사위:#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7d6 (5+5+2+6+1+5+4)  = 28 입니다.

<류야> 1d6 +28

-주사위:#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6 (1)  +28 = 29 입니다.

<이노리> 천국과 지옥

<스구하> 볼까

<묵시록감시자> 8d6

-주사위:#수태묵시록- 묵시록감시자님의 굴림은 8d6 (3+3+2+4+4+6+5+1)  = 28 입니다.

<묵시록감시자> 1d6

-주사위:#수태묵시록- 묵시록감시자님의 굴림은 1d6 (2)  = 2 입니다.

<묵시록감시자> 30


<스구하> 1 차이 ㅋㅋㅋㅋㅋ

<류야> 요괴 1 모자라가 또


<묵시록감시자> -네 그럼 조용히 보고를 받고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알겠습니다. 그럼, 보고는 이것으로 끝인가요?"

<류야> ".....이상입니다."

<이노리> 뒤에서 눈치를 살핍니다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알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약속대로, 공주님의 알현이 허락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괜찮다면, 지금 바로 가도록 하죠."

<스구하> 그럼 출발.

<류야> "...감사합니다."

<류야> -바로 갑니다

<묵시록감시자> -그럼, 이세계의 통로를 지나, 묵시록의 성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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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감시자> -성의 알현의 방에서, 여러분을 맞이하는 휠체어의 여성.

<묵시록감시자>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여러분. 레이첼 윈체스터라 합니다."

<이노리> "아, 마ㅁ...아니. 대령모님." 이라며 저번처럼 마마라고 부르려다, 동료들의 눈길에 수정

<이노리> 그리고 나서서 동료들의 소개를 하는걸로 하죠. 이름 정도만.

<묵시록감시자> -그럼 차례대로 소개를 받고

<묵시록감시자> "(레이첼)이렇게, 직접 만나게 되는건 처음이네요. 우선, 우리쪽의 부탁을 들어주신것에 대해, 감사를."

<류야> -키사라기도 자리에 같이 있나요?

<묵시록감시자> -네 옆에 기립해있습니다

<류야> ".....저야말로, 실례했습니다."

<묵시록감시자> "(레이첼)그 보답의 마음을 물질로써 보답하는것은 본심이 아닙니다만, 우선 알기 쉽게 직접 보여드리는 것이 성의의 일종이겠지요. 이쪽을 받아주세요."

<묵시록감시자> -그리고 주는것은.... 열쇠?

<류야> ".......?"

<이노리> "이건?"

<이노리> 옆에서 열쇠를 보다가 레이첼을 바라보며 묻습니다.

<묵시록감시자> "(레이첼)운송용 장갑차의 열쇠입니다.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16인승 군용 장갑차. 팔라듐 리액터 장착형으로 연료 충전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이지요. 드리겠습니다."

<류야> "......"

<류야> "탈것에 대한것을 이야기한 쪽은 제쪽이 맞습니다만...이런 걸 받아도 괜찮겠습니까?"

<류야> -약간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묵시록감시자> "(레이첼)여러분은 충분히 일을 해주셨어요. 그 수상쩍은 안개마저 사라졌고.. 덕분에, 불안이 사라졌습니다."

<묵시록감시자> -그렇게 은은하게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류야> "....음, 그..."

<류야> "사실 의뢰 운운하면서 보상을 이야기한 건 저지만, 이노리는 제 친구고, 두 분은 이노리에게 있어선 가족같은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든 간에 말이죠."

<류야> "...친구의 가족을 도울 때 굳이 보상을 이야기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 점은 실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류야> "그러니까 이건....의뢰의 대한 보수가 아니라, 골치아픈 일을 해결하는데 도와 준 가족의 친구에게 주는 일종의...선물이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류야> -고개를 꾸벅

<묵시록감시자> "네, 그렇게 받아들여주면 저도 기쁘네요. 그럼,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도 될까요?"

<류야> "그러시죠."

<묵시록감시자> "(레이첼)여러분이 지금 쿠레하 코퍼레이션의 산하에 있는건 알고 있어요. 하지만, 딱히 그들의 이념이나 사상에 동조해서 그들에게 속해있는것은 아니라고 봤습니다."

<묵시록감시자> "(레이첼)이제 아사쿠사와 동맹을 맺은 이상 그들과 적대할 필요도 없는 지금... 우리들, 구세성교에 여러분의 힘을 빌려줄 생각은 없으신가요?"

<류야> "무슨...의미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류야> -섣불리 대답하지 않고 레이첼을 봅니다

<묵시록감시자> "(레이첼)말하는 그대로에요. 구세성교의 일원이 되어, 이 피폐된 사회를 구원하고 사람들에게 평화의 땅을 만드는 일에 동참하실 생각은 없는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노리> 그 이야기에 숨을 죽이고 류야의 눈치를 살핍니다.

<묵시록감시자> SYSTEM:LAW 루트가 열렸습니다. 들어가시겠습니까?

<류야> "......"

<류야> -잠시 입을 닫고 생각하다가

<류야> ".....구세성교의 현 이념에 대해서는 숭고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사람들은 안식을 찾고, 세기말보다도 지독해진 바깥보다는 평화로운 삶을 살고 있죠. 그 점에 대해서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류야> "하지만....두 분 다 아시다시피, 전 이전에 구세성교의 어두운 면을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랬죠. 물론 내부에서도 올바름을 위해서 일어난 사람들이 있었고, 지금의 구세성교는 그 때와도 다르게 보입니다만, 그 때문에 섣불리 대답을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류야> "게다가....당장은 해야할 일이 있을 것 같군요. 그러니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은...."

<묵시록감시자> "(레이첼)그런가요. 안타까운대답이지만, 이해는 할수 있습니다. 그것도, 전부 저의 부덕이 낳은 소치... 남의 탓은 할수 없겠지요."

<류야> "죄송합니다."

<묵시록감시자> "(레이첼)하지만, 앞으로 구세성교는 더더욱 바뀌어나갈것입니다."

<묵시록감시자> "(레이첼)과거의 어둠을, 죄악을 씻기 위해, 더더욱 노력하고, 나아갈것입니다. 그러니..."

<묵시록감시자> "(레이첼)여러분의 눈으로 보고, 생각이 바뀌면, 다시 찾아와주세요. 언제라도 여러분을 환영할 것입니다."

<묵시록감시자> -그렇게 말하며, 자애로운 미소를 짓으며 여러분 한명한명을 쳐다봅니다.

<류야> "지나간 무례에도 불구하고, 환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구하> 그저 고개를 끄덕.

<묵시록감시자> "(레이첼)신의 앞에서 우리는 모두 평등하니, 무례라 할것은 없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면회를 마치도록 하죠. 이 뒤는 기도할 시간이라... 그녀가, 여러분을 밖으로 안내하겠지요."

<묵시록감시자> -그럼 여러분은 밖으로 다시 안내되어 나옵니다

<이노리> 그러면 마지막으로 나가며 레이첼에게 허리숙여 인사를 합니다.

<이노리> 다른 말은 하지 않아도 이해해줄거라 믿으며(?)

<묵시록감시자> -그럼 손을 흔들며, 마음속으로 말이 전해져옵니다.

<묵시록감시자> [그럼, 다음에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을께요, 이노리.]

<이노리> 그 말에 미소로 답하며 나가도록 하죠

<스구하> 그리고 키사라기의 안내를 받아 밖으로.


<묵시록감시자> -그럼 밖.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그럼 이제부터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

<스구하> "친서를 받아서, 다시 돌아갈 거야. 그런 일이었으까."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그런가요. 그럼 주의를. 장갑차는 편리한 물건이지만, 만트라군 세력권이나 신주쿠 근방에서는 공격당할 위험도 있습니다. 만일 그쪽 방면으로 간다면, 떼어놓고 가는게 좋겠지요."

<류야> "......음."

<류야> "시스터 키사라기. 이제와서 늦은데다, 제가 할 질문이 아니란 건 알고 있습니다만...."

<류야> "그 수태 이후로 당신과...구세성교는 어떻게 된 겁니까?"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들어도 재미는 없을거에요."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우선... 제 이름은 키사라기 히카루. 여러분도, 알고 있는 바입니다만."

<묵시록감시자> -섬검의 히카루. 레이피어를 다루는 달인으로, 속사의 히지리에 비해 좀더 괄괄하고 명랑한 성격의 템플나이트... 였던 기억이 이노리에게 강렬히 있습니다

<묵시록감시자> -히지리가 좀더 여자다운쪽.

<스구하> 얘기를 기다립니다.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그리고, 저뿐이었습니다. 키사라기 히지리 라는 인물은, 태어난적이 없었던거에요."

<이노리> "없었...다?"

<류야> "......!!!"

<류야> "이노리....두 사람이 같이 있었던 적이 있어?"

<묵시록감시자> -많이 있었죠. 가르칠때라던가

<이노리> "그야... 몇번이고..."

<류야> "그렇다면....어떻게 된거죠?"

<류야> -다시 혼란스러운 표정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여러분이 키사라기 히지리라고 보아왔던 자는... '그 여자'가 만들낸 가짜... 조마... 그리고, 우리의 기억을 조작해서, 서로가 자매라고 굳게 믿게 만들었던..."

<이노리> "시스터 히지리가.... 조마?"

<류야> "조마...."

<스구하> 계속 경청 중.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이노리, 수태가 벌어졌던 그날을 기억하고 있나요."

<묵시록감시자> "그때 저는 히지리를 인질로 잡히고, 히지리의 흉내를 내고는 당신들의 앞을 가로막고... 그리고 패배했습니다."

<이노리> "그때의 시스터가....? 하지만 어째서?"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모릅니다. 하지만 결국 그 진실을 들을수는 없었겠죠."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그때 세상이 끝날때, 저는 히지리를 찾아 헤맸고... 간신히 만난 그녀는 이미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파편에 몸이 꿰뚫려서..."

<묵시록감시자> "죽어가던 그녀는 진실을 말해줬고.... 뭐가 뭔지 몰라 혼란해하던 저는 결국 그대로 수태로 휘말렸지요."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그 뒤는, 너무 길어서 설명하기 힘들군요."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확실한건.... 히지리는 저에게 성실하려 했고, 그저 제가 부족해서 그것을 알지 못했다는것.... 죽고나서야 '서로'그것을 알게 되었죠."

<이노리> "시스터 히지리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시스터 히카루를...."

<이노리> 그리고는 말을 더 잇지 못해요

<묵시록감시자> "(키사라기)...직접 묻겠나요?"

<이노리> "...직접?"

<묵시록감시자> "(히카루)엘로힘 엘로힘 엣사임, 엘로힘 엘로힘 엣사임. 나의 청원이 응답하여 오소서 나의 수호천사, [대천사 키사라기 히지리]!"

<이노리> "엣?!"

<묵시록감시자> -수호천사 소환의 영창과 함께 기계의 팔을 허공에 젓는 히카루. 그리고 그 부름에 응답하여 빛과 함께 나타나는 것은... 등뒤에 새하얀 날개가 달린, 생전의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은 모습의 천사모습의 히지리입니다.

<이노리> "시스터 히지리?!"

<묵시록감시자> "(히지리)오랜만이에요, 이노리. 그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멋대로 말할수도 없기에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노리> "이건... 마도?" 라며 자신도 익혀낸 마도의 지식으로 어떻게 된 상황인지 깨닿고 중얼거립니다

<묵시록감시자> "(히지리)저는 비록 만들어진 거짓된 생명과 영혼이었지만, 사후에 신의 은총을 입어 이렇게 천사의 몸으로, 히카루를 수호하는 행운을 얻었답니다."

<스구하> 그럼 그런 히지리를 빤히 바라보다가, 시호를 흘끗 보고

<스구하> 다시 시선을 돌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봅니다.

<이노리> "마치... 기적이네요."

<묵시록감시자> "(히지리)이것도 모두 하늘에 계신 주님과, 공주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묵시록감시자> "(히지리)네, 기적이지요."

<묵시록감시자> -그리고 방긋 웃으며 이노리의 머리를 쓰담쓰담

<묵시록감시자> "(시호)나오쨩, 왜?"

<스구하> "응, 아니. 아무것도 아냐."

<묵시록감시자> "(히지리)이렇게 다시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을수 있을수 있어서, 기뻐요."

<이노리> "시스터..." 글썽이며 기분좋게 그리운 손길을 느낍니다

<이노리> "그런데 공주님의 도움이라면... 마ㅁ..아니, 대령모님의?"

<묵시록감시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묵시록감시자> "(히지리)상세한건 저도 모르지만, 그분에겐 뭔가 그런 힘이 있는것 같아요. 덕분에, 이렇게 히카루와도 다시 만날수 있게 되었고, 여러분과도.."

<이노리> "그렇군요... 어쩄든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이노리> 라며 뭔가 물어보려 했었던 것 같았지만 메데타시메데타시한 분위기로 넘어가고

<묵시록감시자> "(히지리)음... 뭔가 오랜만에 만났으니 이것저것 해주고싶지만... 보다시피 잠시밖에 현계할수 없는 몸이라. 다음에 또 이야기하도록 하죠! 여러분에게도 신의 자비와 축복이 함께하길!"

<묵시록감시자> -그리고 특별히 의미는 없지만 피로와 관절염과 요통등을 한방에 날려주는 전체회복마법을 날려주고는 뾰롱 하고 사라집니다

<묵시록감시자> -전원 숙명 라이트/ 로우 1점씩 상승.

<류야> "......"

<묵시록감시자> -이미 라이트나 로우가 10점 이상이면 안늘어납니다

<류야> "뭐, 뭔가 내가 생각한 것과 조금 다른 느낌이야...."

<묵시록감시자> "(히카루)....텐션이 텐션이다보니, 가끔씩 퍼포먼스할때 외에는 꺼내기가 힘들어서..."

<묵시록감시자> -변성기로 변질된 목소리로, 곤란한듯이 말합니다

<이노리> 메카 히카루와 히지리의 갭을 생각하며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

<류야> "어, 어쨌든 든든한 수호천사를 드셔서 기쁘시겠군요. 전 제 수호령을 강신은 커녕 한번도 만난적조차 없는지라..."

<스구하> "그건, 류야가 부르지 않아서인 게 아닐까."

<묵시록감시자> "(히카루)잘은 모르겠지만 고생하는군요. 한번쯤 만나보는것도 좋을텐데... 제가 뭐라 할 일은 아니니."

<스구하> "항상 류야의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묵시록감시자> -그러고보니 스구하.

<스구하> (아스트랄 사이트 보유자)

<이노리> (견귀 가능해짐)

<묵시록감시자> -류야의 수호령이 바뀐거같아요

<스구하> 모습을 명확히 볼 수 있나요?

<묵시록감시자> -아스트랄사이트 쓰면요

<스구하> 1d100

-주사위:#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100)  = 100 입니다.

<묵시록감시자> -그럼 류야의 등뒤에 둥둥 떠다니는 여고생의 모습 발견.

<묵시록감시자> http://postfiles12.naver.net/20130129_219/park07041_135943035805700Ui8_JPEG/Saber_.jpeg?type=w1

<스구하> "그러고 보니, 류야의 수호령, 또 바뀌었어."

<류야> "응?"

<스구하> "금발, 푸른 눈, 여자야."

<스구하> "악마는 아닌 것 같은데. 아는 사람?"

<스구하> 아, 푸른 눈이 아니라

<스구하> 녹색 눈으로.

<묵시록감시자> "(시호)고등학생...? 세라복 입고 있는데..."

<스구하> "더듬이도 달렸어."

<묵시록감시자> -류야/모르는 사람이군요

<이노리> "더듬이...?"

<류야> "......."

<류야> -고개를 젓습니다

<스구하> 그럼 텔레파시로.

<스구하> [모드레드를 닮았어.]

<류야> "그런 사람은 몰라. 아마 어딘가의 보디코니안이 붙은......"

<류야> "......."

<묵시록감시자> -지금 그 텔레파시는 차단되었습니다

<스구하> 엣.

<류야> "...거겠지."

<스구하> 누가 막았지.

<스구하> 너냐, 히토토세.

<묵시록감시자> -입에 손가락을 대고, 쉬잇 하는 포즈

<스구하> 그럼 그 수호령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스구하> 텔레파시가 안 되면 말로 해야 하지만

<스구하> 여기서 하기엔 그러니까

<스구하> 나가서 말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요.

<스구하> 스구하한텐 모르는 수호령보단 류야가 중요합니다.

<류야> 배려심 깊지만 KY....!

<이노리> "...?"

<이노리> 마찬가지로 옆에서 무슨일인가 하고 있습니다.(견귀를 쓸 줄 알지만 자기가 가지고 있는걸 잊고 있다)

<류야> "....어쨌든 수호령에 관해선 잠시 치워두고. 그동안 고생하셨군요."

<묵시록감시자> "그렇게 생각하면 좀 도와줘도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나중에라도, 부디 생각을 바꿔먹어주시길."

<류야> "그 점에 대해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류야> "적어도 신의 가호가 있기를."

<류야> -류야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돌아섭니다

<류야> 아 그러고보니 마스터

<류야> 히노모리는 결국 여기에 쭉 있게 되는건가요?

<스구하> 아니면 이쪽이 다시 데리고 돌아가게 되나요?

<이노리> 두고 가는거였던 것... 같은데

<묵시록감시자> -두고가는게 맞습니다.

<스구하> 그럼 두고 가고...

<스구하> 드디어 시나가와 탈출!

<스구하> 아, 받은 자동차에 대고 사이코메트리 써서 구조 읽은 다음에

<스구하> 넨 그레피로 류야의 컴프에 구조도를 보내줄게요.

<스구하> 뭐 이상한 게 달린 게 없는지 확인하라고.

<묵시록감시자> -그럼 스구하는 지능 체크. -20%

<묵시록감시자> -실패하면 이해 못합니다.

<스구하> 이해는 못해도 그대로 보내는 건 가능하죠?

<묵시록감시자> -보내긴 보내지지만 그게 정확하게 똑같은지는 장담못해요

<스구하> 명운 1점으로 +20%

<스구하> 1d100

-주사위:#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11)  = 11 입니다.

<스구하> 대성공

<스구하> 명운 쓸 필요 없었다...

<묵시록감시자> -그럼 그대로의 청사진 수십수백장이 COMP로 몰려듭니다

<스구하> "나는 이런 기계는 잘 모르니까."

<류야> "으음....."

<류야> -이상한게 붙은건 없는지 체크해봅니다

<묵시록감시자> -딱히 뭔가 이상한건 없어요

<묵시록감시자> -이런 선물에 장치같은걸 하진 않을거같네요

<이노리> 옆에서 스윽 바라보다가

<이노리> "으음, 그런거 체크는 아사쿠사에서 부탁하는게 더 좋지 않아?"

<묵시록감시자> "(시호)차 승차감이 좀 별로다.. 밖도 안보이고."

<묵시록감시자> -멋대로 안에 들어간 시호의 감상이었습니다

<류야> "빠진 사람은 없지?"

<류야> -그럼 인원을 하나 둘 세어봅니다

<류야> 어쨌든 다 탔으면 출발

<스구하> 출발!

<이노리> "안쪽은 꽤나 넓네. 운전하는 사람 빼곤 쉬어도 될 것 같아."

<이노리> 그리고는 지나가는 말로

<이노리> "음... 그러고보니 명계문을 여는 마법을 익혔는데... 쓸 일은 없으려나?"

<스구하> 아, 가는 도중에

<스구하> "모드레드를 닮았어. 그걸 말하려고 하니까 멋대로 내 텔레파시를 막던데."

<묵시록감시자> -그럼 스구하

<묵시록감시자> -수호령이 빠직 하고 혈관띄우면서 스구하에게 법규를 날립니다

<스구하> 무시합니다.

<스구하> "류야는 나나 시호랑 달리 정식으로 채널링을 익힌 게 아니니까, 수호령에는 주의하는 게 좋아."

<류야> "하?"

<묵시록감시자> -그럼 나온건가요 지금은?

<스구하> 네, 시나가와를 나와서 차를 타고 이동 중인 걸로 하죠.

<스구하> 더 볼일이 없다면, 이지만.

<이노리> 그러고보니 명계문을 열고서 그걸 차로 못지나가나?

<묵시록감시자> -시도는 할수 있지요

<묵시록감시자> -그러나 그 결과는 미리 알수 없습니다

<이노리> 이건 이동 지점 확실히 정해놓고 가는 마법 아닌가요?

<묵시록감시자> -맞습니다만

<묵시록감시자> -남들이 안하는거에는 이유가 있겟지요

<류야> "아...음. 그 녀석은 마지막으로 봤을 때 남자였으니까 아닐거고....애초에 아발론에 묶인놈이니까. 그렇다면 마더해롯이 뭔가 한건가...."

<류야> 중얼중얼거리면서 우선은 운전

<묵시록감시자> -자 그럼 아사쿠사로 쭉?

<스나오> 네, 아사쿠사로.



정산

경험치 - 각자 5000

숙명 - 라이트, 로우 +1 (숙명 10 이상인 사람은 제외)
류야 - 명운 3점 사용, 스구하 1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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