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잭과 콩나물, 그리고 거인

Scene No. 6

15. 6. 1

 

「로그(무제)」

 

참가자

곰P(Torelore) : 마스터.

올리버(42) : 나노

험비(즉사의마안) : 글레이브

에텔(MemoryNomalLove) : 잭




<곰P> 지난 장면, 여러분은 실수로 무언가를 작동시켰습니다.
<곰P> 그리고 그 결과가 모니터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입니다.
<곰P> 저것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무언가가 벌어졌다는 것입니다.
<곰P> 그리고 그 상황에 패닉에 빠져있으니... 갑자기 모니터들이 뚝, 하고는 전부 꺼져버립니다
<곰P> 모니터는 검은 색으로 물들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있다 별안간 다시 켜집니다.
<곰P> 그러나 이번에 모니터에 나타난 것은 어딘가의 풍경이 아닌 사람과 닮은 무언가의 두상입니다
<곰P> 그것은 당신들을 바라보는 듯 하더니, 스피커에서 역시나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가 나옵니다
<곰P> "~234!@#$" 하는 무기질적인 기계음이 말이에요
<곰P> 당연하게도 여러분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에 당황하고 있으니, 일부 모니터가 젖혀지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고리가 나타납니다
<곰P> 고리는 당신들을 향해 다가갑니다.
<험비> "우릴 붙잡으려는 건가?"
<험비> 고리를 피합니다
<에텔> 고리의 크기가 얼마나 되나요?
<곰P> 지름20cm정도의 고리입니다
<에텔> 피하기는 어렵지 않겠군요
<곰P> 네. 속도도 빠르지 않습니다
<곰P> 슬쩍 피하면 피해질 정도에요
<곰P> 그래서 에텔과 올리버도?
<에텔> 넹
<곰P> 올리버는?
<올리버> 그럼 피하면서 경로를 적당히 유인해서
<올리버> 그 고리가, 에너지개의 시체를 지나가도록 유도해 볼게요.
<올리버> 둘이 부딪히면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뭐 고리가 시체를 피해가는지... 같은.
<곰P> 네, 그러면 올리버의 움직임에 맞추어 따라가던 고리는
<곰P> 에너지개를 슬쩍 피해선 여전히 천천히 올리버를 향해 다가갑니다
<에텔> "죽은 건 무시하는건가..."
<곰P> 여러분이 그렇게 한동안 고리를 피해 좁은 방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으니... 다시 한번 기계음이 울려퍼집니다
<곰P> 여전히 알아들을 수 없긴 마찬가지군요
<에텔> "죄인을 붙들어라, 뭐 그런 소리일까?"
<에텔> 멋대로 추측해 봅니다
<험비> "못 알아들어도 우릴 잡으려는 걸 보니 아마 이런 뜻이겠군. 칩입자는 나가라, 내지는 침입자를 잡아라."
<곰P> 하지만 그 기계음과 함께 고리는 이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군요
<험비> "건물밖으로 나가도록 하지."
<곰P> 네 그럼 나가려는데... 빠르게 움직이는 고리가 여러분을 노리고 있습니다.
<곰P> 아까는 천천히 다가왔다면, 지금의 속도는 맞으면 아프지 않을까 싶을 속도에요
<곰P> 난도 3의 속력방어 해주세요
<에텔> 1d20
-정마담:#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에텔> 성공
<올리버> d20
-정마담:#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올리버> 실패
<험비> 1d20
-정마담:#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험비> ...
<곰P> ...
<올리버> 개막 1.
<곰P> 에텔을 제외한 둘은 고리에 붙들립니다
<올리버> 과연 오늘은 1이 얼마나 나올까...
<험비> 고리는 힘으로 풀 수 없을 만큼 단단히 조이나요?
<곰P> 고리는 목을 붙들어버리는군요
<에텔> 두명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곰P> 그리고는.... 
<곰P> 올리버는 난도 4의 지성판정
<곰P> 험비는 난도 5의 지성판정
<올리버> 분발 1단계 써서 난이도 낮춥니다
<올리버> d20
-정마담:#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3)  = 3 입니다.
<올리버> 실패
<험비> 1d20
-정마담:#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험비> 실패
<곰P> 네 지성 피해 3점씩
<곰P> 둘은 목이 따끔 하는 느낌이 들더니
<곰P> 정신이 멀어집니다
<올리버> "큿...?!"
<험비> "우웃..!"
<에텔> "하앗, 정신차려!"
<곰P> 그와 함께 머리가 깨질 듯한 고통이 찾아오는군요
<곰P> 하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두통은, 찾아올 때와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곰P> 오히려 정신이 맑아집니다.
<곰P> 지성 회복 1점씩.
<올리버> "으... 이건...?"
<곰P> 두통이 가심과 동시에 고리는 툭 하고 벗겨지더니
<곰P> 아까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기계음이 머리에 쏙쏙 박힙니다
<곰P> "들립니까?"
<올리버> 번역 곤약이었던 건가...
<험비> "음? 이번엔 뭔가 들리는군."
<올리버> "...? 소리가..."
<험비> "머리도 어쩐지 시원한 느낌이고.."
<올리버> "...누구십니까?"
<올리버> "아니, 환청인가...?"
<곰P> 환청이라기엔, 기계음이 너무나 명확하군요
<에텔> 의심스럽게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에텔> "괜찮아...?"
<곰P> "제 이름은 기동형 도시 보호기. ID 3453204입니다."
<곰P> "당신들이 저를 깨우셨습니까?"
<곰P> 그리고 그런 목소리와 함께
<곰P> 모니터에 떠오른 두상이 당신들을 똑바로 바라보는 듯 합니다
<험비> "그건 잘 모르겠군. 왜 그렇게 생각하지?"
<올리버> "이전 시대의... 인형? 인 건가요, 당신은?"
<곰P> "도시 내 생체반응이 당신들 뿐이기 떄문입니다."
<올리버> "이곳에 전력을 공급했던 거라면, 저희가 맞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곰P> "저는 이 도시 보호기의 AI. 에고입니다."
<곰P> "도시의 관리부터, 바깥의 기동 상황까지 모든 것을 컨트롤하는 존재입니다."
<올리버> "이곳은... 도시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그리고 이 건물은 뭔가요? 아까 전의 영상에 있었던 일이... 정말로 일어난 일입니까?"
<곰P> 그리고 그렇게 무언가와 대화하는 듯한 올리버와 험비를 바라보는 에텔은
<곰P> 개입 받으실래요?
<에텔> 넹
<곰P> 고리가 목에 날아와 꽂힙니다.
<에텔> "흐읍!"
<곰P> 다만 전혀 저항할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기에
<곰P> 지성데미지 6점
<곰P> 회복은 없습니다.
<올리버> 경험치는 누구한테 주실래요?
<곰P> 그리고 에텔에게도 기계음이 자연스레 들리기 시작하는군요
<올리버> 답이 잡담쪽에 나왔으니, 저 경험치 질문은 나중에 지워주세요.
<에텔> "으....으어..."
<곰P> "바깥에 일어난 일이라면, 모두 사실입니다."
<곰P> "행동수칙 제 43-4조에 의한 행동입니다."
<험비> "그게 뭐지?
<올리버> "...제가 버튼을 눌렀기 때문입니까?"
<곰P> "버튼? ... 분석중."
<곰P> "가운데의 버튼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상관 없습니다."
<곰P> "그보다 알고 누른게 아니십니까?"
<곰P> "그 버튼은 저, 에고를 불러내는 버튼입니다만."
<험비> "그렇다면 너는 왜 다이나펠을 공격했지?"
<올리버> "......후우......" 다리가 풀려서 주저앉습니다.
<곰P> "말했던 대로입니다. 행동수칙에 의한 선제공격이었습니다."
<험비> "무슨 행동수칙을 말하는거냐?"
<곰P> "행동수칙 제 43조. 모르십니까?"
<험비> "읊어봐라."
<곰P> "43조. 이계의 존재를 멸절. 4항. 위협적 존재라면 자발적 선제공격 허용."
<곰P> "... 분석 중. 의문이 있습니다."
<곰P> "당신들은 관리자가 아닙니까?"
<올리버> "저희는... 그렇군요. 말하자면, 조사자입니다."
<올리버> "현재 바깥 상황을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도시는 지금 궤멸 상태입니다."
<올리버> "저희는 거기에 대해서 자세한 정황을 알기 위해서 찾아온 거고요."
<곰P> "...조회중. 관리자 0명."
<곰P> "조사자, 탑승 명단에 없음."
<험비> "탑승?"
<곰P> "의문이 있습니다. 당신들은 제 6인류가 아닙니까?"
<험비> -플레이어들은 지금이 제9세계라는 걸 알고 있는거죠?
<곰P> 네 그렇죠
<험비> "지금은...제 9세계다. 너는 3세대 전에 태어난 모양이군."
<올리버> "저희는... 지금 저희가 살아가는 세계를, 아홉 번째 세계라고 부릅니다."
<올리버> "당신이 말하는 제6인류라는 것이, 어느 세계의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올리버> "하지만 적어도... 이 시대는, 당신이 아는 시간대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군요."
<곰P> "... 조회 완료. 기록 없음."
<곰P> "... 행동 수칙 제 59조. 기동."
<곰P> "정보, 감사합니다. 행동 수칙에 따라 본 기는 이동을 개시합니다."
<곰P> "조사자 님들은 행동 수칙 제 23조에 의해 탑승 권한을 얻었습니다."
<곰P> "...분석 중. 의문이 있습니다."
<곰P> "본 기는 이동에 들어갑니다. 이동을 시작하면 본 도시는 폐쇠에 들어가며 출입이 제한됩니다."
<곰P> "조사자 님들은 계속해서 탑승해 있으실 예정입니까?"
<험비> "이동이라고? 이건 건물이 아니었나?"
<올리버> "어디로 가시는 거죠?"
<에텔> "갑자기 날아가면 곤란한데."
<곰P> "... 조회 완료. 기록 없음."
<곰P> "... 행동 수칙 제 59조. 기동."
<곰P> "정보, 감사합니다. 행동 수칙에 따라 본 기는 이동을 개시합니다."
<곰P> "조사자 님들은 행동 수칙 제 23조에 의해 탑승 권한을 얻었습니다."
<곰P> "...분석 중. 의문이 있습니다."
<곰P> "본 기는 이동에 들어갑니다. 이동을 시작하면 본 도시는 폐쇠에 들어가며 출입이 제한됩니다."
<곰P> "조사자 님들은 계속해서 탑승해 있으실 예정입니까?"
<험비> "이동이라고? 이건 건물이 아니었나?"
<올리버> "어디로 가시는 거죠?"
<에텔> "갑자기 날아가면 곤란한데."
<곰P> "말했듯이, 본 기는 이동형 도시 보호기입니다. 관리자가 남긴 수칙에 의해, 본 기는 이동을 해야 합니다."
<올리버> "...저희는 해야 할 일이 있는 몸. 따라갈 수는 없겠죠."
<곰P> "본 기에서 내리시겠습니까?"
<올리버> "그럴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하나만 더, 질문을."
<곰P> 네
<올리버> "이계의 존재를 감지하고, 위협적인 존재라서 공격하셨다고 하셨지요. 어떤 것들인지는 짐작이 갑니다. 우리는 그걸 황색구름이라고 부르죠."
<올리버>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그들이 출현하는 원인을 감지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곰P> "... 분석 완료. 조회 중...."
<곰P> "의문이 있습니다. 저 도시의 이름이 다이나펠이 맞습니까?"
<험비> "무슨 뜻이지? 보이는 모습은 다이나펠 같더만."
<곰P> "확인일 뿐입니다. 다시 묻겠습니다. 다이나펠이 맞습니까?"
<올리버> "맞습니다. 제가 아는 도시 중에선, 저런 모습의 도시는 다이나펠뿐입니다."
<곰P> "... 분석 중. 해당 좌표에서 특수 물질 검출."
<곰P> "분석 결과 원인은 도시에 있음."
<곰P> 그리고는 모니터에 도시의 모습이 별안간 나타나더니
<곰P> 줌이 확대되어 도시의 가장 높은 건물을 보이는군요
<험비> "저 건물이 어쨌다는거냐."
<곰P> 건물은 토사에 의한 피해가 일절 없이 굳건하게 서있습니다
<곰P> "저곳에 특수 물질이 있습니다. 그것이 있는 한 '황색 벌레'는 계속해서 나타나겠지요."
<험비> "이상한 이야기군. 다이나펠은 황색구름때문에 미칠지경인데, 그게 내부원인 때문이라고?"
<올리버> "그게 정확히 어떤 물질인지, 그 이름과 성질에 대해 알 수 있겠습니가?"
<곰P> "...분석 중. 조회 결과 없음."
<곰P> "고로 43조에도 해당 없음."
<곰P> "알 수 있는게 없군요."
<곰P> "다만 본 기의 선공으로 인해 '황색 구름'의 절반은 이미 일소되었습니다."
<험비> "그리고 시민도 절반은 죽었겠군."
<곰P> "본 기의 행동 수칙과 관계 없는 일입니다."
<곰P> "본 기의 수칙에 따라 저곳의 '황색 구름'을 위협에서 해제."
<곰P> "질문은 이것으로 끝입니까? 조사자님."
<올리버> "...그렇습니다. 이걸로, 볼일은 끝난 셈이군요."
<험비> "이 건물은 어디로, 무슨 목적으로 이동하는거냐?"
<곰P> "말했듯이, 행동 수칙 59조에 의한 행동입니다."
<올리버> "...저는, 말이죠." 험비의 질문에, 자기 말을 살짝 수정합니다.
<곰P> "다만 ... 조회 완료. 조사자님에겐 해당 수칙의 열람 권한이 없습니다."
<험비> "탑승 권한은 있다고 들었는데,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없다는건가?"
<곰P> "그렇습니다... 만 목적지는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험비> "목적지는?
<곰P> "목표지는 남쪽."
<곰P> "그저 그곳이 목표입니다."
<곰P> 앗 아니 잠깐, 남이 아니라 서
<곰P> 가 아니라... 오른쪽이 동쪽이지
<곰P> 동이요 동
<곰P> 착각했다
<험비> "한가지 더 물어보지. 우리는 어딘가에서 우연히 이 근처에 도착했다. 테트라 히드라가 다수 서식중이고 거대 나무모양의 건물이 존재하는 숲. 위치를 알 수 있나?"
<곰P> "... 조회 중. 조사자님의 말로부터의 판단 결과 바로 바깥입니다."
<험비> "바깥이라고?"
<에텔> 창문...이 있다면 밖을 바라봅니다
<곰P> 창문은 없지요. 다만 그 말에... 한 가지 통찰이 여러분의 머리를 강타합니다.
<곰P> 이 도시는 여러분이 발견했던 그 거대한 구의 안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말이에요
<올리버> "...맙소사."
<험비> "이 도시는 그 나무 안에 있는 구체인가?"
<에텔> "엣."
<곰P> "... 분석 중. 본 기는 나무가 아닙니다."
<험비> "에고, 본 기는 무엇이지?"
<곰P> "본 기는 이동형 도시 수호기. '라토스'입니다."
<올리버> "그런가... 그랬구나! 이곳이... 이곳이 라토스의 안이었구나!"
<올리버> "도시 수호자!"
<곰P> "의문이 있습니다. 조사자님들의 질문은 이것으로 끝입니까?"
<험비> "....몇가지만 더 물어보지."
<험비> "에고, 진로 수정이 가능한가?"
<곰P> "... 분석 중. 조사자님들에겐 권한이 없습니다."
<험비> "권한은 누구에게 있지?"
<곰P> "관리자 이상의 존재에게만 권한이 있습니다."
<험비> "하지만 관리자는 여기 없다. 아무도 너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군."
<에텔> "권한을 얻을 방법은 없어?"
<곰P> "... 분석 중. 패스워드를 말해주십시오."
<험비> -혹시 지금까지 봐온 것들 중에 패스워드를 특정할만한 뭔가는 없었을까요?
<곰P> 난도 7의 지성판정
<올리버> 음... 보자.
<곰P> 박물학에 대한 판정으로 봅시다
<올리버> 박물학 말고도, 올리버 기능 중에
<올리버> 직접 체험한 것을 되새기거나 암기하는 데 익숙한 게 있는데
<올리버> 이것도 같이 쓸 수 있나요?
<곰P> 으음
<곰P> 안됩니다
<올리버> 흠
<험비> 여러명이 시도하는 건 가능?
<곰P> 네
<올리버> 그럼 박물학으로 1단계, 분발로 2단계 낮출게요
<올리버> d20
-정마담:#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올리버> 풐
<곰P> 풐
<곰P> 어이어이
<험비> 풐
<곰P> 이게 무슨 일이여!
<험비> 라토스가 우리것이 되었다...이말입니다
<곰P> 그러면 올리버에겐
<올리버> 아니아니, 거기까진 무리겠죠!
<곰P> 불현듯 떠오른 한 문장..
<곰P> 그 들어오기 어렵다는
<곰P> 라토스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곰P> 그 문장이 떠오릅니다
<올리버> "rood nepo si... evol."
<곰P> "... 접속 중. 코드 입력."
<곰P> "인증 완료. 어서 오십시오."
<곰P> "조사자님들의 권한을 관리자로 상승."
<험비> ".....덕분에 권한을 얻은 것 같군."
<험비> "에고, 바깥 상황을 볼 수 있나?"
<곰P> "물론입니다
<곰P> "
<곰P> 그와 함께 이전의 화면이 다시 나타나는군요
<올리버> "...아, 잠깐. 말도 안 돼. ...정말로, 권한을 얻었어?"
<올리버> 본인이 해내고도 얼떨떨.
<곰P> 다만 이번엔 글자를 확연히 볼 수 있습니다
<험비> 바깥 상황은 어떤가요?
<곰P> 날아다니는 테트라 히드라의 무리가 보이고
<곰P> 저 멀리 다이나펠의 모습과 황무지가 주욱 보입니다
<험비> "에고, 숲 내부에서 비행선의 존재를 확인해봐라."
<곰P> "...탐색 중. 탐색 완료."
<곰P> "비행선으로 파악되는 개체 발견."
<험비> "비행선은 라토스 내부로 수용가능한가?"
<올리버> "라토스를 타고 다닐 생각이신가요? 너무 눈에 띌 텐데요."
<곰P> "...분석 중. 수용 공간 문제 없음."
<에텔> "...나쁘지 않을지도."
<험비> "한가지 조건만 충족한다면 비행선보다야 안전하겠지."
<올리버> "...일단."
<올리버>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립니다.
<험비> "에고, 라토스 내부에 생물체를 구속 가능한 시설이 있나?"
<올리버> "이 테트라히드라는, 가동했다고 했을 때에 방해요소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올리버> "에고, 본기에 둥지를 튼 조류형 생명체들을 처리하는 게 어떨까요?"
<올리버> 밖에 나갔을 때의 위험요소를 지워버리자!
<곰P> "의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명령입니까?"
<올리버> "명령이라고 하면, 들어줄 건가요?"
<올리버> 은근한 기대를 담아.
<올리버> 과연 관리자 권한이면 명령을 내릴 수 있을 것인가... 두근두근
<곰P> "권한 검색. 명령 이행."
<곰P> 그리고는 바깥의 화면을 비추는 카메라? 에
<곰P> 아니 화상에
<곰P> 아니아니
<곰P> 다시다시
<올리버> 신스판!
<곰P> 그리고는 바깥의 화면을 비추는 거대한 화상이 흔들리는 듯 하다니
<곰P> 하더니
<곰P> 손 같은 것이 움직여 화상을 향해 다가오는군요
<곰P> 그리고는 세수를 하듯 간단히 테트라 히드라의 무리를 털어버립니다
<에텔> "우와..."
<곰P> 테트라 히드라들은 그 손짓에 간단히 휩쓸려 짜부라지거나
<곰P> 바닥에 나가 떨어져버리고
<곰P> 뭐 어쨌든 그렇게 테트라 히드라는 '청소'되어버립니다
<올리버> "...험비 씨, 에텔 씨. 혹시 지금, 제가 꿈을 꾸는 건 아니겠죠?"
<에텔> "내가 묻고 싶은 말이라구..."
<험비> "현실에서 눈을 돌리지 마라, 학자양반."
<곰P> "명령 이행 완료."
<올리버> "수고... 하셨습니다."
<험비> "에고, 동쪽으로 가는 명령을 취소하고, 지금부터 감지된 비행선을 수용하러 간다."
<곰P> "... 분석 중. 명령 취소 불가."
<험비> "...그렇다면 진로 수정은 가능한가?"
<곰P> "...분석 중. 진로 수정 또한 불가."
<험비> "이유는 알 수 있겠지?"
<곰P> "해당 행동은 행동 수칙에 의한 행동입니다."
<험비> "행동수칙 59조. 이제는 그걸 알 수 있는 권한이 있다."
<곰P> "행동 수칙의 수정 권한은 관리자의 것보다 상위에 있습니다."
<험비> "59조란 뭐냐?"
<곰P> "행동 수칙 59조, 이계의 것을 탐색한다."
<곰P> "연계 수칙, 58조. 이계의 것을 분석한다."
<곰P> "연계 수칙, 57조. 적성 판단 후 조치한다."
<에텔> "순서가 거꾸로인데?"
<험비> "이계의 뭔가가 감지되었다는 거군. 동쪽에서 감지된 이계의 물건은 뭐냐."
<곰P> "해당 수칙은 최상위 권한에 위치해 있음."
<올리버> "본기를 타고 간다고 했을 때, 저희가 중간에 내리는 것도 가능합니까?"
<곰P> "알 수 없습니다. 일단은 탐색이 우선입니다."
<곰P> "...분석 중. 관리자 권한으론 문제없음."
<험비> "알겠다. 하지만 탐색하기전에 비행선을 수용하는 건 가능한가?"
<곰P> "문제 없습니다."
<올리버> "...아까 전, 도시 근처를 날려버렸던 공격 말입니다만."
<올리버> 말을 조심히 꺼냅니다.
<올리버> "좀 더 범위를 줄여서, 정밀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까?"
<올리버> "예를 들면... 특수 물질이 들어있는 건물을, 주변에 피해가 없도록 깔끔하게 날려버릴 수 있나요?"
<곰P> "... 분석 중. 가능."
<곰P> "다만 여파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올리버> "최대한 줄였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되는 피해는 어느 정도지요?"
<곰P> "...분석 중. 해당 건물 전체."
<곰P> "추가적으로 주변의 건물에 경미한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험비> "건물 안에 있는 사람도 같이 죽겠군."
<올리버> "...경로 수정은 불가능하지만... 출발을 잠시 연기할 수는 있습니까? 관리자 권한으로요."
<곰P> "...분석 중. 수칙 상으론 문제 없음."
<곰P> "가능합니다."
<올리버> "그럼 에고, 본기의 출발을 연기해 두겠습니다. 기간은, 저희가 출발 명령을 내릴 때까지로 하죠."
<올리버>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곰P> "알겠습니다."
<올리버> ".......후우......" 식은땀을 닦아냅니다.
<험비> "에고, 나는 심각한 변신증에 감염되어 있다. 나를 치료할만한 수단이나, 수용할만한 공간이 있나?"
<곰P> "... 본 기의 의료시설로 치료 가능."
<험비> "의료 시설은 어디에 있지?!"
<곰P> "다만 문제가 있습니다."
<험비> "뭐냐."
<곰P> "해당 기기에 오류가 있어 당장은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험비> "....젠장, 그렇다면 나를 수용해둘 수 있는 공간은 있나?"
<곰P> "수용 공간은 충분합니다."
<험비> "좋아, 그러면 휴식공간과 수용공간에 대해 안내를 부탁하지."
<올리브> 그 외에도 뭐 이것저것 안쪽의 구조나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는 걸로
<올리브> 한 방에 퉁치죠!
<곰P> 네 그러면
<곰P> 내부 시설의 모니터링 결과
<곰P> 의료시설을 포함해
<곰P> 현재 있는 건물을 제외한 모든 건물이
<곰P> 부숴져있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곰P> 다만 내부에는 자체적은 수리를 위한 기기들이 있어 그것이 작동하면 이틀 내로 기본적인 것들은 수리가 가능하다 합니다
<곰P> 해당 기기를 실행하는 데엔 관리자 권한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곰P> 실행 시키실건가요?
<올리버> 네, 그럼 수리 기기를 작동시켜 놓고
<곰P> 네, 그럼 내부에선 굴러다니던 둥그런 공들이
<곰P> 공중에 떠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곰P> 그 수는 언뜻 봐도 수백기는 될 것 같군요
<올리버> "이대로 동쪽으로 간다고 하면, 바로 스티르탈까지 갈 수 있군요. 거기선, 안타깝게도 내려야겠지만..."
<올리버> "출발하는 걸 미룰 순 있었습니다. 황색구름의 원인도 알아냈고요."
<올리버> "떠나기 전에, 황색구름을 해결하고 싶네요."
<올리버> "...제 부주의함에 대해, 이걸로나마 사죄하고 싶습니다."
<험비> ".....알겠다."
<에텔> "음, 어쩔 수 없지!"
<올리버> 그럼 뒤늦게 팔에다 대고 부목을 대는 등
<올리버> 험비가 부러뜨려 놓은 상처를 처리해 두고
<곰P> 네 뒤늦게 보니... 상처가 아주 퉁퉁 부어있습니다
<곰P> 고통도 뒤늦게 몰려와 아파 죽겠어요
<험비> "에고, 수리가 끝나면 골절에 대한 치료는 할 수 있겠지?"
<곰P> "해당 기계 자체를 사용 불가능합니다."
<험비> "그건 수리가 불가능하단 뜻인가?"
<곰P> "수리에 필요한 기재가 갖추어진다면 가능합니다만, 현재로선 불가능합니다."
<곰P> "다만 ...분석 중."
<곰P> 아티팩트 네 개를 갈아넣는다면 고칠 수 있을 거라 합니다
<에텔> "... 세명껄 다 합치면 되지 않아?"
<곰P> 기본적인 수리에만 네 개의 아티팩트가 필요하고
<곰P> 험비의 증상까지 치료를 한다면 두개의 아티팩트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곰P> 그 외에
<올리버> "에고, 혹시 본기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언제든 알 수 있는 장치를 가질 수 있겠습니까?"
<올리버> 지금 아티팩트가 없으면
<올리버> 나중에 모아서 찾아가면 되지!
<곰P> 아, 필요한 물건이 있거나
<곰P> 기재가 있으면
<곰P> 대가를 통해 라토스 안에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올리버> 오오, 초과학
<올리버> 고대 세계 만세
<에텔> 만세에
<곰P> "... 분석 중."
<곰P> 해당 장치는 두 개의 사이퍼가 있다면 만들 수 있다 합니다
<험비> -사용한 사이퍼라도 상관없나요?
<곰P> 당연히 안됩니다.
<에텔> "내껄 줄게."
<에텔> 언어 이식물을 꺼냅니다
<올리버> "제 것도 합치죠."
<올리버> 그럼 에텔의 언어 이식물이랑 올리버의 지성 강화제를 갈아넣습니다
<올리버> 좋아, 미래를 위한 포석 완료!
<곰P> 네 그러면 사이퍼가 합쳐져
<곰P> 새로운 신기품을 만들어냅니다!
<곰P> 와우! 어메이징!
<올리버> 와아-
<곰P> 그리고 기왕 써먹는거
<곰P> 해당 제작에 관한 룰을 정하죠
<올리버> 오옷
<곰P> 제작을 하면 필요한 댓가를 제시합니다
<곰P> 제작은 해당 물건의 용도를 정하고
<곰P> 레벨을 정합니다
<곰P> 레벨에 따른 지성 판정에 성공하면 해당 물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곰P> 라는걸로
<올리버> 넵.
<올리버> 아, 신기품 데이터 주세요. 시트에 적어두게.
<곰P> 아, 라토스의 위치를 찾아내는 물건이에요
<곰P> 데이터랄게 있나?
<올리버> 뭐랄까... 외형이라거나
<올리버> 다른 신기품 같은 느낌으로?
<곰P> 아, 그러면
<곰P> 그걸 뭐라고 하죠?
<곰P> 그... 시계
<올리버> 손목시계?
<곰P> 손목 시계 말고
<올리버> 궤종시계?
<곰P> 그... 로켓 형태의
<올리버> 회중시계
<곰P> 네 그거
<에텔> ...스무고개?
<올리버> 쉿
<올리버> 그 이름을 말하면 안 돼!
<곰P> 쉿, 마법의 성
<곰P> 아무튼 회중 시계 형태의 것으로
<곰P> 나침반을 겸하는 물건입니다
<올리버> 네, 기재했고
<올리버> "그럼... 이제, 황색구름을 처리하러 갈 차례군요."
<올리버> "경비대를 통하면 좋겠죠."
<올리버> "엘리 씨와 엘든 씨를 찾아가 봅시다."
<험비> "에고, 59조가 연기된 사이, 비행선을 수용하고 다이나펠로 이동한다."
<올리버> "아뇨. 잠시."
<올리버> "이걸 타고 다이나펠로 접근하는 건 눈에 너무 띄어요."
<올리버> "어차피 경로 수정도 불가능하고요."
<올리버> "출발을 연기해 둔 거지,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건 권한 밖입니다."
<올리버> "저희끼리 다녀와야겠죠."
<험비> "그렇군."
<올리버> "그럼, 갑시다."
<올리버> "에고, 저희를 밖으로 보내주세요."
<곰P> "의문이 있습니다."
<곰P> "목표지는 다이나펠이라는 이름의 도시입니까?"
<에텔> "그런데, 문제라도 있어?"
<올리버> "일단... 저희가 다녀오려는 곳은 그렇습니다."
<올리버> "질문의 의미를 잘 모르겠군요. 어떤 면이 의문인가요?"
<곰P> "본 기의 도시 출입구는 일종의 이동 아티팩트입니다."
<곰P> "...분석 중. 해당 도시까지의 거리 계산 완료."
<곰P> "바로 도시의 앞까지도 이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에텔> "완전 편하잖아 여기!"
<에텔> 탄성을 지릅니다
<험비> "돌아올때는 사용 불가능한가?"
<곰P>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험비> "알겠다. 그럼 우리를 다이나펠 앞까지 전송해라."
<올리버> "살짝 떨어지게요. 바로 순간이동하는 건 눈에 띄니."
<올리버> 라는 걸로, 순간이동!
<곰P> 네. 그러면
<곰P> 지성판정
<올리버> 난이도는?
<곰P> 아니
<곰P> 힘판정 난도 1
<올리버> ...불안해
<올리버> d20
-정마담:#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올리버> 후우, 살았다
<곰P> 거짓말쟁이!
<에텔> 후우
<곰P> 불안할 수치가 아니잖아!
<올리버> 태연하게 1 나올 것 같아서
<올리버> 기겁
<올리버> 했었어
<올리버> 요
<올리버> 어우 손 떨려서
<올리버> 타자가 이상하게 나온다
<올리버> 주사위 굴릴 때마다 ㅋㅋㅋㅋ
<올리버> 불안해서 미치겠어욬ㅋㅋㅋㅋ
<올리버> 자, 에텔과 험비도.
<에텔> 1d20
-정마담:#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봐!
<에텔> 태연하게
<곰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버> 나왔잖아!
<험비> 1d20
-정마담:#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곰P> 풉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버> 내가 뭐랬어 ㅋㅋㅋㅋㅋ
<올리버> 1 나온댔잖아요 ㅋㅋㅋㅋㅋ
<곰P> 에텔
<곰P> 추가로
<곰P> 개입 받으실래요?
<에텔> -네!
<험비> 베애그룹의 손길...!
<올리버> 어디로 날아갈지 알고!
<곰P> 크흐흐
<올리버> Noooo
<곰P> 크하하하
<곰P> 네 그러면
<곰P> 올리버와 험비는
<올리버> 아 제발 이상한 데로만 떨구지 말아주세요!
<곰P> 멀쩡하게 황무지에 나타납니다
<곰P> 다만 같이 이동해야 했을 에텔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곰P> 한편 에텔은
<곰P> 이동하자마자 굉장히 어지럽습니다
<곰P> 순간이동에 멀미라도 생긴걸까 싶네요
<곰P> 그리고 그런 어지러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곰P> 주변의 풍경이 눈에 사알짝 들어오는데
<곰P> 어라...?
<곰P> 왜 다이나펠의 안쪽까지 보이는걸까요?
<곰P> 어라라? 왜 저 바닥에 올리버와 험비의 모습이 보이는걸까요?
<곰P> 왜 에텔은... 하늘을 날고 있는걸까요?
<에텔> 떨어지고 있나요?
<에텔> 바람이 느껴져요?
<곰P> 네
<곰P> 날개가 없다는 것도
<곰P> 느껴져요
<에텔> Can I fly?
<올리버> 떨어지는 것에는
<올리버> 날개가 없다
<곰P> 올리버와 험비도
<곰P> 난데없이 들려오는
<곰P> 공중에서의 비명소리에
<곰P> 에텔이 저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에텔> 나 비명 지르고 있구나...
<곰P> 자, 어떻게 하실건가요?
<올리버> "...험비 씨, 받아내세요!"
<험비> "떨어진다!"
<험비> 얼마나 높이서 떨어지나요?
<곰P> 대충, 5층정도 높이?
<올리버> (어쩐지 에텔은)
<올리버> (비명보다는 뭐랄까)
<올리버> (비명에 가까운... 환호?)
<곰P> (즐거운 비명)
<올리버> (그런 거 내지를 것 같)
<올리버> (ㅇㅇㅇㅇ)
<곰P> (놀이기구 예스잼)
<곰P> (꺄호오오오)
<올리버> (허니잼)
<곰P> 엇흠
<곰P> 실제로는 어떤 소리를 내고 있나요?
<곰P> 설마 얼어서 조용히 떨어지는건가?
<에텔> 위의 두가지가 섞여선즌
<에텔> 서는
<에텔> 끼야아아아아아아-
<곰P> (오우 역시 예스잼)
<에텔> 자유낙하는 의외로 즐겁습니다(실제 경험)
<험비> 도시 입구에선 좀 떨어져있나요?
<곰P> 약 세네시간 거리에요
<험비> 시간은 몇시쯤?
<곰P> 슬슬 해가 저물 것 같네요
<험비> 강제적으로 변신을 끌어내는 건 가능할 것 같나요?
<곰P> 흐음
<곰P> 흐으음
<곰P> 난도 5, 지성판정
<험비> 분발해보죠
<험비> 1d20
-정마담:#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곰P> 왓
<험비> 할 필요도 없었군
<곰P> 그러면 험비는 변신하는데 성공합니다
<곰P>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엄청난 각력으로 점프하여
<험비> 물지는 않고
<곰P> 에텔을 잡아챕니다
<험비> 모피로 가득한 등으로 받아내는건 가능?
<곰P> 는 등으로?
<곰P> 기...기묘하다
<험비> 그야 물면 이빨에 찔리니까
<곰P> 팔이 있잖아요!
<험비> 늑대 발로 사람을 받아낸다구요?
<에텔> 떨어지면서 도약하는 험비를 보고
<곰P> 라이칸슬로프가 아니라
<곰P> 그냥 거대한 늑대였나!
<에텔> 안착할 준비를 합니다
<곰P> 네 그럼 등으로...
<곰P> 에텔은 힘겹게 험비를 향해 손을 뻗어냅니다만
<곰P> 어지럼증에 의해 잡기가 어렵군요
<곰P> 난도 2의 힘판정...인데 어지럼증으로 인해 3
<에텔> 1d20
-정마담:#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곰P> 푸핰
<곰P> 부와아아앜
<곰P> 부ㅠ오아카ㅏㅣ커하커ㅣㅏ
<험비> 우왕
<에텔> 어지럽진 않군요
<곰P> 아키라카ㅏ
<곰P> 어지럽지 않을 뿐더러
<올리버> 버리는 신이 있으면 줍는 악마가 있다...
<올리버> 1 다음엔 20
<올리버> 극과 극...
<곰P> 공중에서 약 세바퀴를 멋지게 돌아 험비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멀쩡합니다
<에텔> "잘 왔어-!"
<곰P> 그리고 험비의 등에 탄 채, 바닥에 착지했고
<험비> 그러면 원래대로 돌아가기 위한 지성 판정을 시도해보죠
<곰P> 험비는 이상하게도 평소엔 컨트롤 할 수 없었던 변신이
<곰P> 이번에는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험비> 돌아가는 것도 마음대로?
<곰P> 심지어 변신 전 후의 메스꺼움도 느껴지지 않아요
<곰P> 네 돌아가는 것도 마음대로
<험비> 그러면 인간형으로 돌아옵니다
<곰P> 네, 다만 고기를 먹지 못한 여파로
<곰P> 급격하게 힘이 빠져
<곰P> 아직 등에 올라타고 있던 에텔에게 깔려버립니다
<험비> "윽!"
<에텔> "어이쿠!"
<에텔> 서둘러 일어납니다
<올리버> "...점점 변신 사이클이 헝클어져 가는군요."
<올리버> 가방에 옷을 꺼내 덮어줍니다.
<험비> "...하지만 이상하군. 어쩐지 정신도 멀쩡했고, 역겨운 느낌도 없었다."
<험비> "고기를 먹지 못하면 힘이 빠지는 건 여전하지만."
<에텔> "나랑 같이 있어서 아냐-?"
<에텔> 농담조로 말을 건네봅니다
<험비> "그럴리가 없지."
<험비> 냉담하게 받아칩니다
<험비> "이제 도시로 들어가볼까."
<올리버> 네, 그럼 적당히 상황도 정리됐으니
<올리버> 도시로 향합니다.
<올리버> 셋이 함께.
<곰P> 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홈페이지 이전 및 게시글 정리 예고 카루나 2017.06.15 725
842 [누메네라] 리플레이 / 잭과 콩나물, 그리고 거인 Torelore 2015.05.18 12067
841 공지 사항 [2007.10.20 Ver.] [8] 카루나 2004.01.16 10829
840 홈페이지 리뉴얼 완료했습니다. 카와이루나링 2008.05.10 10321
839 [잡설] 꿈꾸는 사람들의 발전을 위해서는? [3] 카와이루나링 2008.05.19 9451
838 역전재판 4컷 만화(완전히 빠졌군...) [6] file 알면용취^^ 2004.02.23 8746
837 Seed Novel / 학산문화사 한국 라이트 노벨 작가 모집 [5] 카와이 루나링 2007.05.06 5482
836 전 배경음 "새벽의 천사" 가사 - 로냐 녀석 제공 [2] 카루나 2003.10.22 3797
835 전 살아있습니다? 카와이 루나링 2012.06.21 3633
834 TRPG Club D&D의 제 8회 TRPG 일일 플레이 홍보글 카와이 루나링 2011.02.07 3459
833 내가 태어나서 처음 본 뿌요뿌요 동인지 [4] file 알면용취^^ 2004.05.26 3213
832 TRPG 일일플레이 - 가이아 방위가족 후기 file 카와이 루나링 2011.02.17 3076
831 역시 이곳 훼인이 될려면 슈로대를 해야 한다. [20] 알면용취 2003.10.26 3049
830 성녀능욕中 [13] Ghost_S.M 2006.03.04 3003
» [누메네라] 잭과 콩나물, 그리고 거인. 6편 Torelore 2015.06.08 2990
828 멜티블러드 넷플, 처음부터 끝까지. [7] file AmoRe e MoRte 2006.01.02 2554
827 재미삼아 그리는 던파 팬아트 [2] file 비렌 2007.12.11 2488
826 던파 NPC중의 1인 [1] file 비렌 2007.12.23 2480
825 소설하나 새로연재할까하네요-9번째업뎃 7/31-캐릭설정추가 [11] ㅞ리 2004.07.28 2364
824 뭔가 특이해 보이는 TRPG 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 카와이 루나링 2009.04.05 2317
823 서큐버스 그렸슴메... [4] file 비렌 2008.04.29 2312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