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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소설 쓸때 느끼는 문제점

2008.06.27 00:50

azelight 조회 수:1455

 대체로 환상소설을 쓰면 용어가 대부분 영어입니다.
 
명사를 빼고 나도 사람들이 영어와 한글, 한자를 섞어서 쓰지요.
 
 파이어 볼이라던가 체인 라이트닝같은 마법명이라던가.

 기술 이름을 라이징임팩트!라고 외친다던가 하는 것들 말이죠.

 아방 스트랏슈 같은 것도 있고.

 그런데 정작 저는 글 쓰다보면 그게 너무 어색해요.

 영어를 고스란히  쓰는 게.

 사실 그 새계의 언어를 우리말로 옮기는 거잖아요?
 
 즉 영어로 실바나스 윈드러너라면 바람처럼 달리는자 실바나스 정도가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대체로 한자어나 우리말로 대체하려고 노렵합니다.
 
 그게 안될경우나 그렇게 해서 너무 어색할 경우에는 외래어를 그대로 쓰거나 영어를 그대로 읽은 표음을 씁니다.

 로브->장삼 이렇게  하면 이상하니까 그냥 로브라고 하는 거죠.

 워락, 소서러, 위저드 같은 경우도 모두 마법사입니다.

 워락은 사악한 마법사라고 하면 될거고 위저드는 위치의 남성형이죠.

 소서러는 정확한 정의를 모르겠습니다.

 이들 같은 경우 저는 제 임의대로 정의를 내리거나 다른 곳의 설정을 따와서 흑마술사,  혈인술사, 비전술사라고 옮겼습니다.

 레인저는 유격병 혹은 파수꾼(활동영역적인 정의). 로그는 건달정도가 알맞은 포괄적인 단언데 좀 표현이 약해서 그냥 시프(도둑)정도로 옮기고 있죠.

 그리고 몇가지 물품의 경우는 그냥 제가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적당히 옮기기도 힘들고 알맞은 표현도 없는 경우에 말이죠. 예로 마법 지팡이 쯤 해당되는 룬트, 아룬트, 하룬트 같은 경우는 적당히 표현할 것이 없더군요. 완드 로드 스태프 정도도 가능하지만 스태프를 육척봉으로 옮기고 있고, 그걸 제외하고도  의미 적으로 좀 괴리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기술명은...

 우리말로 풀면 좀 어색한 것들이 많아서 한자로 푸는데...
 
 무협같다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속직히 관월성천의 오의 라면서 한자를 달아놓았으니 무협스러울 수 밖에 없긴 하네요.

 될수 있으면 전부다 우리말에 가깝게 옮겨 놓고 싶은데 영어보다는 한자가 가깝다 보니 그렇게 기술 이름을 쓰게 되었죠.

 그렇다고 한글로 풀어쓰기면 너무 풀어지는 느낌이 들고.

 관월성천같은 명칭이면 영어로 옮기기도 빡쎄고. 작위로 문자를 창조하자니 너무 어려운 일이고...

 한글화에 관해서 일가견이 있는  WOW를 최근 참고로 하고 있긴 한데 사실 WOW의 기술명은 필살기로 칭하기는 그런 면이 있어서 말입니다.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최대한 우리말로 옮기면서 환상소설에 가까운 느낌으로 기술명을 적을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각한바가 있으시거나 현재하고 있는 방식이 있다면 조언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환상소설인데 무협스럽다는게 그렇긴 하네요.

 퓨전 소설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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