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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물, 그리고 거인

Scene No. 5

15. 5. 25

 

「버튼은 어디서나 말썽인 법이지.」

 

참가자

곰P(Torelore) : 마스터.

올리버(42) : 나노

험비(즉사의마안) : 글레이브

에텔(MemoryNomalLove) : 잭





<곰P> 일단 사이퍼를 보자구요

<곰P> 에텔먼저

<곰P> d100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100 (35)  = 35 입니다.

<곰P> 세포 코팅

<곰P> 올리버는

<곰P> d100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100 (83)  = 83 입니다.

<곰P> 추적기

<곰P> 세포 코팅은

<곰P> d6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6 (3)  = 3 입니다.

<곰P> d3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3 (1)  = 1 입니다.

<곰P> 3레벨의 알약입니다

<곰P> 추적기는

<곰P> d6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6 (6)  = 6 입니다.

<곰P> d2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2 (1)  = 1 입니다.

<곰P> 6레벨의 손목 띠입니다

<올리버> 으무무무...

<곰P> 둘 다 상용사이퍼네요

<올리버> 중력 무효화는 왠지 써 보고 싶으므로

<올리버> 교체 없음!

<곰P> 에텔은?

<에텔> 세포 코팅으로 교체하는데...

<에텔> 생명유지장을 세포 코팅으로 교체

<곰P> 자 그러면 시작해보죠



1. 누를거야! 누를거라구!


<곰P> 여러분은 지난 장면, 테트라 히드라의 무리로부터 나무의 안쪽으로 숨었습니다

<곰P> 다행히 밤이 되어 변신하게 된 험비를 진정시킨 여러분은 이곳에서 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곰P> 안쪽에서 무언가 할 것이 있나요?

<에텔> 그러면 에텔은 자기 전에 가져온 주사기를 손목에 꽂습니다

<에텔> 세포를 코팅...!


번들번들한 말초세포...!(꿀꺽)


<올리버> 잘 시간이 되기 전까지는 나무 안을 살펴봅니다.

<곰P> 광원이 없어 잘 보이지 않네요

<올리버> 우냥... 그럼 패스.

<곰P> 다만 알 수 있는 건 유색의 신스 벽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곰P> 그러면 그냥 밤을 보내는거죠?

<올리버> 네.

<에텔> 넹

<곰P> 네 그러면 신스 문 너머로 들려오는 퍼덕거리는 소리 속에서 여러분들은 잠에 빠졌고

<곰P> 다음 날, 다시 한번 시끄러운 테트라 히드라의 울부짖는 소리에 잠이 깹니다

<곰P> 그것은 전날 아침에도 들었던 기묘한 우는 소리입니다.

<곰P> 그리고 소리가 좀 줄어들 무렵, 바깥을 슬쩍 내다보면 해는 중천에 떠있습니다

<곰P> 테트라 히드라의 무리도 거의 다 둥지를 떠나 먹잇감을 찾으러 이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는 듯 합니다

<곰P> 바깥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투명한 신스의 통만이 덩그러니 있을 뿐이군요

<험비> "이제 어쩔거지, 학자 양반?"

<에텔> "저걸 건드려 보지 않는 이상은 다른건 없을 듯한데..."

<에텔> 아무리 봐도 아리송하게 생겼단 말이죠 저거.

<올리버> "가장 수상한 게 저 통이니까요. 살펴봐야겠죠."

<곰P> 기억을 상기하기 위해, 버튼은 세개가 있었죠.

<곰P> 종 모양이 새겨져 있는 노란 버튼, 그리고 빨강과 파란 버튼

<험비> "이게 뭔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버튼을 눌러보는 것이지."

<올리버> 기판에다 대고 검사 에소테리 써볼 수 있나요?

<곰P> 네 써보세요

<올리버> 난이도가?

<곰P> 난도는 3

<올리버> 분발 1단계 써서 난이도 낮출게요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3)  = 13 입니다.

<올리버> 성공

<곰P> 기판에 대해라고나 할까... 이 신스 통 전체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겠네요

<곰P> 이 통은 무언가를 옮기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곰P> 기판의 버튼은 신스 통 안쪽에 있는 전기가 흐르는 사이퍼로 보이는 물건에 각각 연결이 되어있네요

<곰P> 그 외의 신스로 되어있는 부분은 전혀 특별할 것도 없는, 단지 튼튼하고 투명한 사이퍼일 뿐입니다

<곰P> 그것 말고는 이 통이 어딘가와 연결 되어 있다거나 하진 않네요.

<곰P> 특별한 장치로 보이는 것은 기판과 그에 연결된 사이퍼 몇 개 뿐입니다.

<올리버> 그럼 알아낸 정보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고...

<험비> "뭘 옮긴다는 거지?"

<에텔> "사람?"

<올리버> "글쎄요, 모든 게 불확실하군요. 모종의 순간이동 장치이기라도 한 건지..."

<올리버> "어쨌든, 버튼을 눌러보지 않으면 모르겠죠."

<에텔> "역시 눌러보는 수밖에 없구나."

<에텔> 끄덕끄덕

<곰P> 자, 그러면 어떻게?

<험비> "빨간버튼은 항상 좋지 않은 결과를 불러왔지."

<험비> "노란 건 안좋은 느낌의 모양이 새겨져있군."

<험비> "파란 건 어떤가?"

<올리버> 에텔을 보고, 어떻냐는 듯한 시선을 보냅니다.

<에텔> "그럼 파랑으로!"

<에텔> 시선을 받자마자 근질거리던 손을 버튼으로 뻗습니다

<에텔> PUSH!


역시 버튼은 눌러야 제맛이죠! 버드미사일 발싸!


<곰P> 긴장 끝에 허무하게 눌려버린 파란 버튼은 조금의 저항감도 없이 눌립니다.

<곰P> 그리고 기판을 누르기 위해 신스 통의 안으로 들어와 있던 당신들은 어느새 통 안에 갇힌 것을 깨닫습니다

<곰P> 기판에서는 딩-동. 하는 소리가 나더니 알 수 없는 언어의 방송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곰P> 그리고는 신스의 벽에는 빛으로 된 문자가 떠오르는군요

<곰P> 그 글자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기도 전에 번쩍 하는 빛이 터져나갑니다

<곰P> 모두 힘판정 난도 1로 해주시겠어요?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0)  = 10 입니다.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3)  = 13 입니다.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8)  = 18 입니다.



2. 빛과 함께 도착한 곳은...


<곰P> 터져나간 빛에 놀랄 틈도 없이 당신들의 몸이 흩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곰P>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듯한 느낌으로부터 정신을 차려 주변을 살펴보자 어느새 여러분은 다른 공간에 와 있습니다

<에텔> "다행히 고장은 안 난거같느에..."

<에텔> 어질어질하군요

<올리버> 긴장을 풀지 않고 주변을 자세히 살핍니다.

<험비> "사람을 옮긴다는게 정말이었군..."

<곰P> 여러분이 들어가 있던 투명한 신스 통은 온데간데 없고, 보이는 것은... 알 수 없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험비> 머리를 붙잡고 주위를 봅니다

<험비> "...여긴 또 어디지?"

<곰P> 여러분은 현재 정체를 알 수 없는 단단한 원판 위에 있고, 또 원판은 호수의 한 가운데에 떠있습니다.

<곰P> 호수라고는 해도, 이곳은 그리 큰 것도 아닌 자그마한 인공호수에 불과합니다.

<에텔> 하늘은요?

<곰P> 하늘은 쾌청합니다. 구름 한 점도 보이지 않네요

<올리버> "어떻게 밖으로는 나왔군요. 문제는 여기가 어디냐는 겁니다만..."

<곰P> 주변은 공원인듯, 당신들이 올라타 있는 원판이 있는 호수를 중심으로 나무들이 몇 그루 보입니다

<곰P> 다만 오랜 시간 정리가 되지 않은듯 여기저기 지저분하게 가지가 뻗어있네요.

<에텔> 원판을 조사해 봅니다

<에텔> 돌아갈 순 있으려나요

<곰P> 원판에 별다른 버튼은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호수에 떠있을 뿐이네요

<험비> "같은 버튼을 누르면 돌아갈 수 있나?"

<에텔> "여기 버튼이 없는데?"

<올리버> "버튼이... 없군요. 일단 호수를 벗어나야겠습니다만... 손으로 저을까요?"

<에텔> "물고기한테 물리면 어쩌려구. 뭐 저을만한 게 짐에 없나?"

<올리버> "그리 멀지는 않으니까, 밧줄이라도 던지면 될지도 모르겠군요."

<올리버> "험비 씨, 밧줄하고 갈고리 가지고 계셨죠? 나무에 던져서 걸어주시겠어요?"

<험비> "한 번 해보지."

<험비> 밧줄과 갈고리를 엮어서 나무까지 던져봅니다

<곰P> 험비가 밧줄을 힘차게 던지자 갈고리가 나뭇가지에 걸려 고정되는군요

<험비> 걸린 밧줄을 당겨가면서 원판과 함께 호수 바깥쪽으로 이동해보죠

<곰P> 네, 밧줄을 당기자 원판은 천천히 움직입니다. 별로 힘이 들지도 않네요

<곰P> 그렇게 조금만 힘을 쓰자, 여러분은 곧 뭍에 도착합니다

<곰P> 원판에서 뛰어내리자, 원판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버리는군요

<험비> 밧줄과 갈고리는 회수해두고...

<험비> "일 났군. 비행선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도 모르겠어."

<올리버> "일단 주변 지형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에텔 씨, 나무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 주시겠어요?"

<에텔> "네네- 주변 방위를 알면 지도랑 비교해볼 수 있겠지."

<에텔> 날랜 몸놀림으로 나무를 오릅니다

<올리버> "또, 근방이라면 그 큰 나무가 보일 테니까요."

<곰P> 네. 그러면 나무를 오른 에텔의 눈에는 주변의 광경이 훤히 보입니다

<곰P>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던 바깥의 모습이 보이는데... 그 모습은 처참하기 그지없습니다

<곰P>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에텔> 아는 도시인가요?

<곰P> 전혀요, 알 수 없는 양식의 건물들이네요

<곰P> 그리고 도시의 바닥에는 군데군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금속 구체들이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곰P> 구체들은 반쯤 깨진 것도 있고, 잔해에 뭍힌 것도 있습니다

<에텔> 현재 지리를 알만한 힌트는 그것뿐인거죠?

<곰P> 아, 잠시 설명을 조금 더, 무너진 건물들은 당신들이 있었던 호수를 중심으로 둥그렇게 일고여덟채가 있고 그 외에는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에텔> 아 호수를 감싸고 도시가?

<곰P> 네

<에텔> 뭔가 움직이는 건 딱히 안보이고요?

<곰P> 음, 속력판정. 난도는 안알려드립니다

<에텔> 그럼 분발해서 해보죠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7)  = 7 입니다.

<곰P> 생물에 익숙 했었죠?

<에텔> 넹


설명하지! 에텔은 매 세션 전, 자신이 원하는 특성을 골라서 익숙할 수 있다!

궁금하다면 룰북을 참조할 것. 그럼 이만, 곰p는 빨리간다!


<곰P> 성공

<곰P> 그러면 커다란 그림자가 그나마 멀쩡해 보이는 건물 안으로 슬쩍 사라지는 모습을 얼핏 본 것 같습니다

<에텔> 호오

<에텔> 그럼 내려와서 올리버와 험비에게 얘기해 줍니다

<에텔> "누메네라 때문에 멸망한 도시일지도 모르겠는걸."

<에텔> 이라는 추측도 덧붙여서요

<올리버> 지도를 펼쳐서 대조해 봅니다.

<올리버> 여기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곰P> 글쎄요, 지도만으로는 이곳에 대해서는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올리버> "일단, 접근하는 수밖에 없군요. 여기가 어디인지를 아는 게 최우선이니."

<험비> "그 놈이 지성이 있는 놈이라면 잡아서 알아낼 수도 있겠군."

<험비> "일단 움직이도록 하지."

<올리버> "부디 대화가 통하는 상대이길 바랄 뿐입니다."

<올리버> 도시로 향합니다.

<곰P> 네. 그러면 숲을 지나 나오는데 당신들의 주변으로 희미하게 반짝이는 것들이 다가옵니다

<험비> "뭔가 온다."

<에텔> 반짝이는 것... 무기의 반사광인가!(틀려)

<곰P> 무기의 반사광이라기에는 이것은 설명하기 어려운 빛을 띄우고 있습니다

<에텔> "으으, 또 뭐야."

<곰P> 무지갯빛의 궤적을 남기며 여러분을 향해 다가오는 것은

<곰P> 카이에서 반짝팔락이라 불리던 나방입니다.

<곰P> 이 반짝팔락이들은 여러분들을 향해 다가와선 주변을 설렁설렁 배회하는군요

<올리버> "...확률나방?"

<에텔> "반짝이들이 여기도 사는구나..."

<에텔> 얼굴이 풀어집니다

<올리버> "건드리지 마세요. 귀찮게 하지 않는 이상 쏘지 않습니다."

<올리버> "...확률나방이 돌아다닌다니... 이 근방에 누메네라 장치가 있는 건 확실해 보이는군요."

<곰P> 하지만 반짝팔락이들을 무시하고 가려는 여러분들을 오히려 이 나방들이 귀찮게 구는군요

<에텔> "그런데 이렇게 많이 보이는건 처음인걸...으으 그만! 훠이훠이!"

<에텔> "근처에 둥지라도 있는걸까?"

<올리버> "글쎄요... 보통 둥지는 지하에 있을 텐데."

<곰P> 그리고 그런 나방들은 이윽고 여러분들의 가방이나 짐에 달라붙는군요

<올리버> "뭔가의 사건 때문에... 예를 들어, 도시를 이렇게 만든 무언가가 땅을 갈아엎으며 둥지가 드러난건지도 모르겠군요."

<에텔> "근데 얘네들 왜 우리 짐에 달라붙지? 혹시 올리버..."

<에텔> 의심의 눈초리로 올리버를 바라봅니다

<올리버> "확률나방은 누메네라를 쫓아다니는 생물이니까요. 간단한 사이퍼나 아티팩트 정도에 반응하는 건 당연해요."

<험비>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입니다

<곰P> 뭐, 다행히 달라붙어서는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고, 그냥 붙어있을 뿐입니다

<험비> 담배연기로 도망가지는 않나요?

<곰P> 네 딱히

<곰P> 그리고 그렇게 별다른 일 없이 공원을 빠져나오자 주변의 상황이 모두의 눈에 들어오네요

<곰P> 폐허라는 말이 이렇게까지 어울리는 공간은 없을 것 같습니다

<곰P> 무너진 건물, 구부러진 신호등, 파헤쳐진 도로 그리고 둥그런 금속덩이들도 몇 개가 굴러다니고 있지만, 뭐 이곳에서 쓰던 아티팩트인가보다 싶습니다.

<곰P> 자, 그러면 바로 건물로?

<올리버> 네, 건물로.

<곰P> 건물의 입구엔 반쯤 부숴진 석상이 있고, 그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곰P> 번듯한 석상이 있었을 석판에는 알 수 없는 글자가 적혀 있고, 건물의 간판으로 보이는 곳에도 비슷한 문자가 적혀있네요

<곰P> 건물의 안쪽은 바깥의 빛으로 인해 적당히 주변을 살필 수 있을만한 어둠이 깔려있습니다

<에텔> 그럼 스리슬쩍 안쪽을 살피면서 들어가보죠

<에텔> 에텔 먼져!

<곰P> 안쪽은 고요합니다. 에텔의 신발이 바닥을 때리는 소리 외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군요

<에텔> "...?"

<곰P> 주변을 살펴보면 당시의 정신없었음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곰P> 바닥에는 낡아빠진 종이가 여러 장 흩뿌려져 있고, 당시 아티팩트로 기능했었을 신스 덩어리들이 부숴진 채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습니다

<곰P> 일단 그 주변은 그게 전부네요

<에텔> "허탕인가..."

<험비> "폭격이라도 맞은 것 같군."

<곰P> 하지만 건물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곰P> 밖에서 언뜻 보기에도 10층 이상은 되어 보였으니 그 위에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에텔> "일단 멀쩡한 부분은 다 가보자."

<올리버> "좀 더 들어가 보죠. ...무너지지 않으면 좋겠는데..."

<올리버> 계속 올라갑니다.

<곰P> 네, 각 층은 웬만해선 하나의 공간으로 되어있군요

<곰P> 수 대의 화상 모니터가 있고, 쓰러진 의자와 책상들이 보이는게 무언가를 하던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텔> 쓸만한 게 있는지 슬쩍슬쩍 보면서 지나갑니다

<곰P> 별다른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몇 층을 더 올라가자... 갑자기 층의 높이가 확 높아집니다.

<곰P> 두 층을 하나로 합친 듯한 높이로군요

<곰P> 그 층의 벽의 삼면은 거대한 검은 신스로 되어있고 그 아래로는 아랫층에서 보았던 설비들이 주욱 늘어서 있습니다만, 인기척 등은 여전히 느껴지지 않습니다

<곰P> 아직 올라갈 층이 있긴 합니다만, 어떻게 하실건가요?

<에텔> "지루한걸, 아까부터 비슷한 것뿐이고."

<에텔> 혼잣말을 중얼거립니다

<곰P> 다른 사람들은?

<올리버> "위험이 없는 건 좋지만... 좀 더, 단서가 될 만한 게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올리버> 갑자기 구조가 달라졌으면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 층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곰P> 네. 이 층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아직도 가동하고 있는 설비가 몇 개 있는 것 같습니다

<곰P> 다만 그것을 조작할 화상을 띄워주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곰P> 하지만 올리버는 나노입니다! 누메네라에 대해 잘 알고 있지요

<곰P> 난이도 4로 판정해보세요

<올리버> 오오, 나노.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올리버> 푸큽

<곰P> 끆

<험비> 왘

<곰P> 그러면 올리버가 나노로서의 경험을 살려 설비들을 이것저것 만지니.... 벽에 붙어있던 검은 신스에 빛이 들어옵니다

<곰P> 그곳에서는 몇 개의 화상이 연속으로 지나가더니, 어딘가의 풍경이 비추어지기 시작합니다

<올리버> "됐다." 만족감을 담아 중얼거립니다.

<곰P> 그것이 비추는 풍경은 굉장히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 보는 듯 합니다

<곰P> 또한 그 아래로 넓은 숲이 보이는군요

<곰P> 하지만 그 뿐, 무언가 조작할 수 있는 것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에텔> "바깥 풍경인가..."



3. 멍멍왈왈크르르...


<곰P> 그리고 그것에 집중하고 있던 올리버를 제외한 둘은 난도 4의 속력판정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3)  = 13 입니다.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8)  = 18 입니다.

<곰P> 그러면 에텔과 험비는 무언가가 당신들을 향해 달려드는 것을 눈치챕니다.

<험비> "온다!"

<곰P> 눈치를 챈 둘은 다행히 피하는데 성공합니다만, 올리버는 그리 쉽게는 되지 않을 것 같네요

<곰P> 난도 5의 방어판정 해주세요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올리버> 성공

<곰P> 태연하게 성공해버리다니!

<올리버> 험비의 경고를 듣고 눈치 빠르게 회피해 버립니다

<곰P> 네 그럼 올리버는 덮쳐오는 무언가를 눈치채고 회피하는데 성공합니다

<곰P> 그리고 모습이 드러난 그것은... 거대한 짐승입니다

<에텔> "휘-유"

<곰P> 모습은 영락없는 '개'입니다만, 네발로 선 키가 험비의 키와 비슷할 정도로 크군요

<올리버> "대화가... 되려나. 저기요? 진실어는 하실 줄 아십니까?"


개에게 말을 걸다니! 는 이 세계에선 이상한 일도 아니겠군요.

여하튼간에, 알 수 없는 것들이 가득한 신비한 세계니까요!

야크 데 컬쳐!


<에텔> 거대하다고는 해도, 건물 특성상 사람 정도군요

<곰P> 네발 짐승이니 위로는 여러분들과 같겠지만, 길이는 그렇지 않죠. 아무튼 거대합니다

<곰P> 어쨌든 올리버는 대화 시도를 합니다만... 그것은 그르렁거리는 울음 소리를 내뱉을 뿐입니다

<올리버> 이쪽을 적대하고 있나요?

<올리버> 라고나 할까, 싸우려고 드나요?

<곰P> 적대라기보다는 경계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관심이 있어 보이는 것은 당신들보다는 올리버가 켜는데 성공한 설비들 같아 보입니다

<에텔> "불이 켜져서 놀란건가?"

<에텔> 추측해봅니다

<곰P> 그 개에 대해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험비> 음

<험비> 그러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그르렁 거리면서 위협합니다

<험비> 야생 동물을 만났을때 습격당하지 않으려면ry


?!?! 험비.... 역시 얕볼 수 없는 사나이야


<곰P> 개는 특히 험비에게 경계의 눈빛을 보이며 입을 벌리더니 여러 갈래로 나누어진 보랏빛 혓바닥을 꺼내는군요

<험비> 계속 노려봅니다

<곰P> 그리고는 그 혓바닥을 설비에 가져다 대자, 스파크음이 나며 설비 하나가 꺼져버리는군요

<에텔> "아, 역시 작동시킨 게 마음에 안 들었나."

<올리버> "아니, 저건 화면을 건드린다고 꺼지는 기계가 아니에요. 뭔가의 작용이..."

<곰P> 그와 동시에 올리버가 켠 3면을 차지하고 있는 화면 중, 하나가 꺼져버립니다

<올리버> "에너지? 에너지를 빨아먹었어?"

<곰P> 개는 만족스럽다는듯 그르렁거리며 다음 설비를 건드리려 하는군요

<곰P> 계속 가만히 두나요?

<험비> 한발 내딛으면서 더 강하게 으르렁 거립니다

<험비> 여차하면 공격할 기세로

<곰P> 그러면 그 모습에 개는 당황한듯 조금 물러납니다만 여전히 설비에서 눈을 떼지 않습니다

<올리버> 머릿속으로 지식을 뒤져봅니다. 보거나 들은 적 있는 생물인지.

<곰P> 올리버는 지성 판정 난도 4

<에텔> "에너지를 빨아들여서 강해진다면 문제겠지만..."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으엥

<험비> 빈부격차...!

<곰P> 핡ㅋㅋㅋㅋ

<올리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ㅋㅋㅋ

<곰P> 리롤 하실건가요?

<올리버> 아뇨, 그대로.

<에텔> 생물에 자세한 에텔이 알아보고 싶었거늘

<곰P> 에텔도 해보셔도 좋습니다만

<에텔> 그럼 에텔이 해보죠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2)  = 12 입니다.

<곰P> 네 해보세요

<에텔> 성공!

<곰P> 오 딱 성공...이 아니라 익숙이니 무난하게 성공이군요

<곰P> 그러면 저 생물은... '에너지개' 라는 생물입니다

<에텔> "에너지를 빨아먹는... 개.... 에너지개다!"

<에텔> ...?!

<곰P> 맞아요. 에너지를 찾아 빨아먹는 개입니다

<곰P> 고기 같은 것이 아닌 에너지를 빨아먹고 사는 짐승입니다

<올리버> "막아야 합니다. 단서를 이대로 잃을 순 없어요."

<곰P> 어쨌든 에너지개는 자신의 식사를 방해하는 험비에 밀려 우물쭈물하다가

<곰P> 수상한 행동을 보인 올리버에게 바로 달려듭니다

<곰P> 난도 5의 방어판정해주세요

<에텔> "사이퍼나 아티팩트에 에너지를 빨리면 못 쓰게 되니까 조심해!"

<올리버> 분발 써서 난이도 1단계 낮추고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9)  = 9 입니다.

<올리버> 성공

<올리버> 방패로 아슬아슬하게 돌격을 막아냅니다.

<곰P> 네, 올리버는 방패를 들어 막아내는데엔 성공합니다만... 이번 라운드는 가장 늦게 행동합니다

<곰P> 전투 개시

<곰P> 에텔과 험비 속력판정 난도 4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6)  = 6 입니다.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곰P> 험비-개-에텔-올리버

<곰P> 험비 먼저!

<험비> 공격을 시도합니다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곰P> 성공

<험비> 4점의 물리피해!

<험비> 뛰어가서 에너지개의 복부를 걷어찹니다

<곰P> 네, 험비의 공격에 개는 깨갱하곤 단말마를 내지르며 험비를 깨물어버리려 하는군요

<곰P> 방어판정 해주세요

<험비> 속력방어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곰P> 성공

<험비> 이 무슨 연속 16

<곰P> 자, 그럼 에텔

<에텔> 흠

<에텔> 뭐 에텔도 잃을만한건 딱히 없으니 대검으로 베어버립니다

<곰P> 공격판정!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5)  = 15 입니다.

<곰P> 성공

<에텔> 늘 그렇듯이 공중 회전내려베기!

<곰P> 데미지가?

<에텔> 4점이죠

<에텔> 통상 4점!

<곰P> 네. 깔끔한 공격이 들어가고

<곰P> 올리버

<올리버> 쇄도 물리

<곰P> 판정!

<올리버> 분발 써서 난이도 1단계 낮추고, 데미지 +3 합니다. 여기에 화사한 공격 보너스 받고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1)  = 11 입니다.

<올리버> 성공

<곰P> 성공

<곰P> 7점?

<올리버> 물리 7점의 충격파예요

<곰P> 네. 개는 올리버의 공격에 밀려나버리고

<곰P> 2라운드

<곰P> 모두 속력판정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2)  = 12 입니다.

<올리버> 성공

<곰P> 에텔, 험비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2)  = 2 입니다.

<에텔> ...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곰P> 아, 그러고보니 험비는 판정에 -2를 까먹고 있었네요


2가 가득해... 콩콩!


<곰P> 뭐 다음부터 적용하고 일단 20이니 큰이득

<험비> 험비안의 야생성(?)으로 개를 주춤하게 만들어서 판정에 불이익이라던가?

<곰P> 특징에 있는 작은 이득의 강화형이군요.

<험비> 네

<곰P> 음.... 두 라운드라는걸로

<곰P> 자, 그러면 행동하세요

<곰P> 험비 20이니 제일 먼저 하죠

<험비> 공격합니다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곰P> 두 말 할 것도 없이 성공

<험비> 다리 하나가 험비만하다고 했으니 다리뼈를 주먹으로 가격!

<험비> 피해 4점

<곰P> 클린 히트!

<곰P> 다음, 올리버!

<올리버> 분발 1단계 써서 데미지 +3, 쇄도로 물리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올리버> 실패

<곰P> 화사한 공격이 아쉬운 시점

<올리버> 그러게요

<곰P> 다음은 에너지 개.

<곰P> 에너지 개는 헼헼거리며 혀를 뻗어 당신들 모두를 공격합니다

<곰P> 모두 난도 5의 방어판정

<올리버> 분발 1 써서 난이도 1 낮춥니다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올리버> 으엥

<곰P> 으에엥

<에텔> 방패 보탬에 속력방어 익숙이니...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5)  = 15 입니다.

<에텔> 는 그냥 성공

<험비> 마찬가지로 속력방어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6)  = 6 입니다.

<험비> 으에엥

<곰P> 자 그럼 실패한 분들, 개입 받으실래유?

<에텔> !

<올리버> 받습니다

<곰P> 성공한 사람은 안됩니다유

<험비> 오늘도 왔는가...효우도의 유혹

<곰P> 크크킄

<곰P> 받을텐가?

<곰P> 받으라구우?

<올리버> 쿠마키치의 얼굴에 음영이 진 그림이

<올리버> 퍼뜩 떠올랐다

<곰P> 받으면 1재애 달러를 주도록 하지 크헤헤

<올리버> 베애 그룹의 사악한 마수...!

<험비> 술렁...술렁...

<곰P> 가 아니라, 받을건가요 말건가요 험비!

<험비> 바, 받겠다! 난 받겠어!

<곰P> 받았는가!

<곰P> 받겠다고 했는가!

<올리버> 나를 모욕하는 건가! 돈으로 나를 사겠다는 건가!

<올리버> 라고 말하기에는

<올리버> 너무 큰 돈이었다

<곰P> 네. 그럼 올리버와 험비는 쵹쵹해집니다


쵹쵹... 쵹!쵹!


<곰P> 혓바닥에 묶여 다음 차례를 잃습니다.

<곰P> 에텔 행동

<에텔> "올리버! 험비!"

<올리버> "큿... 풀 수가..."

<에텔> 놈의 촉수를 베러 용맹하게 달려갑니다

<곰P> 네 용맹하게 판정해주세요

<에텔> 찌르기!

<에텔> 피해 분발 2회!

<험비> 베는게 아니라 찌르기?!

<에텔> 해 행동명이 찌르기인걸...

<에텔> 넹

<곰P> 판정!

<올리버> 두근두근...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7)  = 7 입니다.

<곰P> 멋지게 달려나가는 에텔에겐 징크스가 있지

<올리버> 푸헉

<곰P> 언제나 발 밑을 조심하라구 친구

<에텔> 하하 그렇죠

<곰P> 자네도 개입 한 사발 할텐가?

<에텔> 네에-


왠지 기뻐보인다면 이건 제 착각...?


<곰P> 네 그럼 에텔은 나머지 촉수에 얻어맞아 나가 떨어져버립니다.

<에텔> "흐아아아으앗!"

<곰P> 자.... 어디보자

<에텔> 우당탕탕

<곰P> d20 한번 굴려주세요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20 (5) = 5 입니다.

<곰P> 수정치 상관없이 판정만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곰P> 네 그러면 에텔은 세포 코팅이 해제됩니다

<에텔> 뭔가 충격을 받은 느낌이지만 자각이 없습니다

<곰P> 추가로 4점의 힘피해

<곰P> 자. 3라운드

<곰P> 험비와 올리버의 행동은.... 원래는 라운드를 잃는거지만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곰P> 힘판정 난도 6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2)  = 12 입니다.

<올리버> 실패-

<험비> 분발해서 난이도 내리고..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5)  = 15 입니다.

<험비> 우와앙

<곰P> 우와아앙

<곰P> 험비는 벗어납니다

<곰P> 험비와 에텔은 속력판정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험비> ㅋㅋㅋㅋㅋ

<곰P> ㅋㅋㅋㅋㅋㅋㅋ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곰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텔> 어이 이봐! 무슨 짓이냐!

<올리버>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버> 이 주사위 ㅋㅋㅋ 저번 세션부터 뭔가 씌었어 ㅋㅋㅋㅋ

<곰P> 아읔ㅋㅋㅋ

<곰P> 난데없이 육성으로 터졌닼ㅋㅋㅋ


주사위가 너무해!


<곰P> 네 그러면 험비가 힘으로 혓바닥을 풀어버림과 무섭게 다른 혓바닥이 한 쪽 다리를 붙잡아 들어올립니다

<곰P> 에텔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새, 에너지개의 혓바닥에 잡혀 들어올려집니다

<곰P> 에너지 개는 모두를 무력화 해 놓고선 천천히 여러분들의 사이퍼를 노리는군요

<곰P> 올리버 d20한번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2)  = 2 입니다.

<에텔> "흐아아아아- 아앙♡"


아니 당신, 뭘 당하고 있는건가요 대체?!


<올리버> 아슬아슬

<에텔> 잡혀버립니다

<올리버> 아슬아슬했어

<올리버> 1이 아니다...!

<곰P> 2.... 아티팩트는 살려드리죠

<올리버> 아슬아슬하게... 1이 아냐...!

<곰P> 운이 좋았군 친구

<올리버> 좋은 건가 이거 ㅋㅋㅋㅋ

<올리버> 저 에너지개, 명백히 행운을 빨아먹고 있다구요 ㅋㅋㅋ

<곰P> 역장 입방체 생성기의 빛이 사라져버립니다

<곰P> 에텔과 험비도

<곰P> d20한번씩

<올리버> 아티팩트가 아니라는 것에 안도.

<올리버> 어차피 이 전투에선 쓸모 없는 사이퍼였...지만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5)  = 5 입니다.

<에텔> 너무 낮겠지....

<곰P> 에텔은 남은 사이퍼가 어떤거죠?

<에텔> 그거밖에 없어요

<에텔> 언어 이식물

<곰P> 네. 펑

<에텔> "아 안돼-!"

<에텔> 네놈의 피는 무슨 색이냐앗

<곰P> 험비도 d20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6)  = 6 입니다.

<곰P> 험비는 남은게 신기품 뿐이었죠?

<험비> 네.

<곰P> 펑

<곰P> 네 그리고 라운드 4

<곰P> 만족스러운듯 벌려진 혓바닥에 여러분들은 모두 탈출했고, 속력판정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3)  = 13 입니다.

<올리버> 성공

<험비> 1d20

-Cyphers:#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5)  = 5 입니다.

<험비> 실패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9)  = 19 입니다.

<곰P> 왓

<곰P> 작은 이득

<에텔> 휴

<에텔> 놈의 혓바닥을 자근자근 잘라줍니다

<에텔> "에잇! 에잇!"

<곰P> 혓바닥 셋 중 둘을 사용 불가로 만드는 것은 허가해드리죠

<에텔> 앗 그것도 좋군요 그럼 그거로

<곰P> 네. 에텔의 화려한 검 솜씨에 에너지 개의 혓바닥이 쑤컹쑤컹


효과음이 쓸데없이 멍멍야옹크르르한건 플레이 타임이 늦었어서 그럴거에요. 네, 아마도 그럴거에요.


<곰P> 자. 그럼 행동하죠

<곰P> 에텔-올리버-개-험비

<에텔> 다시 한 번 놈을 찔러버립니다

<에텔> 힘이 빠져서 분발은 못하겠네요

<에텔> 1d20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에텔> 5점!

<에텔> 쑤시고! 빼내고! 턴해서 빠지고!

<올리버> 분발 2 써서 난이도 1단계 낮추고, 데미지 +3.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7)  = 17 입니다.

<곰P> 네 올리버의... 쇄도죠?

<올리버> 에텔에 맞춰서 충격파를 쏘아 맞춥니다.

<올리버> 아 네, 쇄도.

<올리버> 데미지 8.

<곰P> 네. 그러면 올리버의 공격을 마지막으로 개는 쓰러져버립니다



4. 지도의 어두운 부분은 채워야 제맛이죠!


<에텔> "하여튼, 쓸데없이 맷집만 있다니까."

<에텔> 한숨을 쉽니다

<올리버> "아아, 아까운 사이퍼가... 아껴뒀던 건데..."

<올리버> 그리고 털썩 앉아서 숨을 고릅니다.

<곰P> 휴식?

<올리버> 휴식 판정 할게요.

<올리버> d6+1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6 (3) +1 = 4 입니다.

<올리버> 휴식 한번 더.

<올리버> d6+1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6 (1) +1 = 2 입니다.

<올리버> 킁

<곰P> 다른 분들은 휴식 할건가요?

<험비> 신기품을 꺼내서 던져버립니다.

<험비> 음.,...휴식판정이 필요할만한 일이 없군요

<에텔> 1d6 +1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6 (4)  +1 = 5 입니다.

<에텔> 저도 한번 더

<에텔> 1d6 +1

-Cyphers:#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6 (3)  +1 = 4 입니다.

<올리버> "모두, 괜찮으신가요? 응급 치료용 도구가 있으니, 상처가 있으면 조금은 봐 드릴 수 있습니다만."

<에텔> "아아, 간단한 타박상 정도니까 금방 나아."

<올리버> 그럼 자기 상처를 돌봅니다. 지성 4점, 을 난이도 4로 해서

<올리버> 치료용 키트가 있으니까, 그걸 보탬으로 해서 난이도 1단계 낮추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올리버> 응급 처치 도구.

<곰P> 치유군요?

<올리버> 넹.

<곰P> 음, 지성에 쓰긴 좀 애매하긴 한데 뭐 좋습니다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6)  = 16 입니다.

<올리버> 성공


<올리버> 그럼 그 사이에 미뤄뒀던 개입 경험치 처리를...

<올리버> 올리버가 받은 것 중 1점은 20을 띄워서 개를 방해하는 활약을 펼친 험비에게 드릴게요.

<험비> 그렇다면 험비가 받았던 경험점중 하나는

<험비> 개의 촉♂수에서 Guy들을 구해준 에텔에게로..

<올리버> ...다시 읽어보니까 험비가 얻은 이득 적용하면

<올리버> 올리버의 쇄도가 성공했었다

<올리버> 갸오-

<험비> 데헷

<에텔> 에텔이 받은 경험점은 합을 맞춰 공격해준 올리버에게로

<올리버> 감사합니다!

<곰P> 왔습니다


<곰P> 자, 어디까지 했더라...는 개 잡고 회복까지였죠?

<올리버> 넹

<곰P> 자, 그러면 치료를 하던 와중에, 당신들은 아까 보이던 풍경이 어지럽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에텔> "음? 화면이?"

<올리버> 벌떡 일어나 자세히 살펴봅니다.

<올리버>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

<곰P> 검은 새처럼 보이는 작은 점들이 우르르 날아 움직이고 있고

<곰P> 어디론가 움직이는 것 같군요

<올리버> "테트라히드라...?"

<곰P> 자세히 보면 검은 새들이 그렇게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에텔> "의외로 가까운 건가? 지도 다시 펴봐."

<곰P> 지도를 펴봐도 역시 여기가 어디인지 모르겠어요

<곰P> 저 화면에 비춰지고 있는 것은 분명... 여러분이 있었던 이스코발의 숲이 맞는 것 같은데 말이에요

<에텔> "지도에 없을 리가 없는데... 대체 뭐지..?"

<올리버> "일단... 이동해 온 것도 그렇고, 이 영상이 비춰지는 신스판도 그렇고, 이곳이 그 숲의... 나무와 관련돼 있는 건 확실한 것 같군요."

<올리버> "이곳에 있는 신스판이, 원래는 전부 다른 곳을 비추는 곳이었다면..."

<올리버> "이곳은... 감시탑? 어떤 곳이었을지 굉장히 흥미롭군요."

<곰P> 자,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실건가요?

<험비> "돌아갈 방법부터 찾는게 먼저겠군."

<에텔> 끄덕끄덕

<험비> 올 때 사용한 것과 비슷한 물건은 안보이나요?

<곰P> 이 건물 내에선 딱히 그런 것이 보이지는 않네요

<곰P> 아직 위층이 남아있긴 합니다만

<올리버> "아직 층은 남아있어요. 좀 더, 올라가 봅시다."

<곰P> 그곳에 그것이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요

<곰P> 뭐 다른 것이 있을 수는 있지만요

<올리버> "뭐가 없더라도,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또 눈치챌 것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에텔> "에너지개 보금자리나 뒤져볼까..."

<올리버> 라는 걸로, 이 층에서 더 볼 게 없으면 위층으로 올라가죠.

<올리버> 아직 이 층 탐색이 다 안 됐으면 그것부터 보고.

<곰P> 음, 확실히 해 주세요

<곰P> 이 층을 탐색하는건가, 위로 올라가는건가

<에텔> 이 층 탐색

<곰P> 네. 그럼 한시간 정도를 투자해 물건들을 뒤져보니...

<곰P> 세개의 사이퍼가 나옵니다

<곰P> 3d100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3d100 (59+48+78)  = 185 입니다.

<곰P> 위상 방해 장치, 약물분비제, 지성 강화제

<곰P> d6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6 (1)  = 1 입니다.

<곰P> d3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3 (1)  = 1 입니다.

<곰P> 3레벨의 복잡한 장치입니다

<곰P> 다음은 약물분비제

<곰P> d6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6 (6)  = 6 입니다.

<곰P> d3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3 (3)  = 3 입니다.

<곰P> 6레벨의 주사기

<곰P> 마지막으로 지성 강화제

<곰P> d6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6 (6)  = 6 입니다.

<곰P> d4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4 (3)  = 3 입니다.

<곰P> 8레벨의 접착 패치

<에텔> "에에...  다루기 귀찮아 보여."

<올리버> 지성 강화제는... 올리버밖에 쓸 사람이 없겠네요. 제가 가져갈게요.

<곰P> 사이퍼 세개는 알아서 나누시고, 그 외에 이 층에 별다른 것은 없습니다

<올리버> 그럼 이제 올라갈 차례.

<에텔> 갑시다으

<곰P> 네, 위층은 어둡습니다

<곰P> 창 같은 것이 거의 없군요

<곰P> 더 올라가는 것도 보이지 않는게... 아무래도 맨 위층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텔> "꼭대기인가..."

<곰P> 무언가 불을 켤만한 것이 없다면 살펴보는 것이 힘들 것 같네요

<곰P> 어둠 속을 더듬어도 되겠지만 말이에요

<험비> 성냥불을 켭니다


!!! 험비... 역시 얕볼 수 없어!


<올리버> 성냥 있었던 건가?!

<험비> 하는 김에 물고 있는 담배에도 불을 옮겨두죠

<올리버> 그러고 보니 담배용의 불이 있었던 것이었다...

<에텔> (깨달음)

<올리버> "그런 게 있었으면 진장 썼으면 좋았을 텐데요..."

<험비> 담배연기를 훅 하고 내뿜고

<험비> "그럼 계속 가지."

<곰P> 쿨해..! 반하겠어!

<올리버> "아니, 이건 뻔히 보고도 눈치 못 챈 제 잘못도 있군요. 하아..."

<올리버> 한숨을 쉬고, 성냥불을 나눠 받아 탐색 시작.

<곰P> 아무튼 담배 불을 붙이곤 성냥 불에 의지해 주변을 보려는데...

<곰P> d3

-Cyphers:#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3 (2)  = 2 입니다.

<곰P> 네, 올리버는 무언가를 딱 마주합니다

<곰P> 성냥불을 받아 고개를 돌리자 마자 그 불의 빛에 비추어진 에너지 개의 얼굴을 딱 마주하는군요

<올리버> "...?!"

<험비> "이런 젠장."

<올리버> 어우 호러 ㅋㅋㅋ

<올리버>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


에너지개 : 까꿍!


<에텔> "?!"

<곰P> 하지만 깜짝 놀란 것과는 별개로, 그 에너지 개는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에텔> "우...아?"

<올리버> "...사, 살아 있나?"

<곰P> 부랴부랴 불을 모아서 살펴보니 이미 죽어있고, 그 앞에는 빛을 잃은 사이퍼 몇 개가 널부러져 있군요

<올리버> "후우......"

<올리버> 안심감을 담아, 정말 진심이 느껴지는 한숨이었습니다.

<올리버> "깜짝 놀랐네요. 무슨..."

<올리버> 그럼 놔두고 계속 탐색 시작.

<에텔> "폐허가 된 도시에 에너지개가 정착. 하지만 에너지를 다 먹고 굶어죽은건가..."

<올리버> "어쩌면 둘은 부부였을지도 모르겠군요."

<곰P> 네. 죽어있는 에너지 개의 뒷편에 무언가의 장치가 있네요

<올리버> "잠깐. 제가 뭔가 발견한 것 같아요."

<곰P> 무언가를 조작하기 위한 장치로 보입니다만, 빛을 잃고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올리버> "하긴, 이곳에 뭔가 있었다면 진작에 에너지개에게 다 빨려먹혔겠죠."

<곰P> 누메네라 판정. 난도 3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7)  = 7 입니다.

<올리버> 익숙 있으니까 성공

<곰P> 익숙 덕에 세이브네요

<곰P> 네 그럼 그것은 단순히 빛을 잃었을 분. 충분한 에너지만 공급해 줄 수 있다면 작동시킬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올리버> "배터리가 될 만한 것만 있다면... 충분히 될 것도 같은데..."

<에텔> "배터리라..."

<올리버> 어떤 작용을 하는지도 알 수 있나요?

<에텔> 험비를 바라봅...아 아니지

<올리버> 이 장치가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올리버>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곰P> 위치 상, 이 층에 무언가의 조작을 하기 위한 장치인 것 같네요.

<곰P> 에너지의 공급은 단순하게 전력을 그 기기를 향해 투사하거나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만

<곰P> 아무래도 그럴만한게... 있나요?

<에텔> 기계공학적 지식이 필요한데...

<올리버> 어라

<올리버> ...?

<에텔> 이런건 역시 나노

<올리버> 잠깐만요.

<올리버> 이거, 빛의 벽 아티팩트로 전력 공급 가능한가요?

<곰P> 물론이죠

<올리버> 나이스.

<곰P> 다만 피해 2점, 이건 사용 코스트니까 소모하시고

<올리버> 감수합니다.

<올리버> 충전할 수 있는 접속기를 찾아서 반지를 대고, 작동!

<곰P> 곧 그것은 빛을 내더니... 방 전체가 깜빡입니다

<올리버> "...예프넨 씨, 만세."



5. 새로운 발견은 언제나 즐거운 법...이어야 할텐데


<곰P> 빛이 몇 번 더 점등하더니... 곧 불이 확 켜집니다

<에텔> "오옷!"

<험비> "밝아졌군."

<올리버> 주변 풍경을 다시 돌아봅니다.

<올리버> 어떻게 생겼나요?

<곰P> 그리고는 꼭대기 층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이었습니다

<곰P> 좌석이 있고, 방은 그것을 중심으로 구형을 이루고 있군요

<곰P> 좌석에는 무언가를 조작하기 위한 것인 듯, 신스 판이 잔뜩 붙어있습니다


저희들에게 맞추어 설명하자면... 플라네타리움 형태의 방입니다!


<에텔> "...옥좌 같은걸"

<에텔> 왠지 느낌은 그렇습니다

<험비> "앉고 싶지는 않군."

<올리버> 좌석과 신스판을 조사해 봅니다.

<곰P> 신스 판과 좌석을 건드리다 보니... 벽이 점멸하기 시작합니다

<곰P> 그러더니 화면이 켜지는군요

<곰P> 둥그런 벽은 모두 화면이 되어 주변의 모습을 보입니다.

<곰P> 그 주변의 모습이란... 아래서 보았던 그 화면입니다

<곰P> 다만 이것은 더 큽니다. 전 방위를 완벽하게 보이고 있어요

<험비> 뭔가 다르게 보이는게 있나요?

<올리버> "...놀랍군요. 옛시대의 유물은, 언제나 절 경이롭게 만들죠."

<곰P> 그럼 험비가 무언가 보이는 화면을 오랫동안 쳐다보자 그쪽이 확대 되더니, 어느새 도시가 보입니다.

<곰P> 그것은 험비와 올리버가 나왔던 도시, 다이나펠입니다.

<에텔> "앗, 다이나펠이다."

<곰P> 그 모습이 확대되어 선명하게 보이는군요.

<에텔> 그리고 문득

<에텔> "황색 벌레가 여기서 나온 건 아니겠지?"

<올리버> "지금으로썬 알 수 없는 문제군요."

<올리버> 확대면, 다이나펠로 향한 거리와 방향도 알 수 있는 건가요?

<곰P> 아 그거 설명 먼저 화면의 아래에는 전혀 읽을 수 없는 문자가 적혀있습니다

<곰P> 아무래도 그것이 거리라던지, 그런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곰P> 그리고 올리버, 개입 받으실래요?

<올리버> 받죠.

<올리버> 1점은 성냥불로 소소한 웃음을 준 험비에게.

<곰P> 네 그러면 올리버는 확대된 화면을 바라보며 신스 판을 여기저기 조작해보던 와중, 유독 눈에 띄는 버튼을 발견합니다

<곰P> 하지만 이전, 이곳에 올라오기 전에도 그랬듯. 이런 버튼을 누르는 것은 언제나 신중해야 하는 법이죠.

<곰P> 올리버는 그리 생각하며 그 버튼을 피하려 했습니다만, 난데없이 에너지 개의 시체가 그쪽을 향해 무너지는 바람에 그를 피하려다 버튼이 눌려버립니다.

<올리버> 무의식적인 Push!

<곰P> 그렇게 버튼이 눌리고 나자, 확대된 화면에 둥그런 마크가 몇개가 나타납니다

<곰P> 둥그런 마크는 여기저기를 비추다, 하나로 합쳐져선 그 가운데에 다이나펠을 두는군요

<곰P> 그리고는 곧, 엄청난 빛이 터져나갑니다

<올리버> "...잠깐, 잠깐?"

<에텔>  "에, 뭐야?!"

<곰P> 빛이 접어들자, 다이나펠의 모습이 보입니다만... 일단은 무사해 보입니다

<올리버> "...불길한데요."

<곰P> 엄청난 양의 토사가 도시의 절반을 덮은게 무사하다면 말이에요

<올리버> "이... 이 무슨..."

<곰P> 다이나펠의 바로 근처에 엄청난 구덩이가 생겨나 있군요

<험비> 올리버의 멱살을 잡아서 벽으로 밀어붙입니다

<험비> "도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에텔> "에? 방금 올리버가 한거야?"

<곰P> 그리고 그와 함께 여러분들이 있는 방에 방송음이 울려퍼집니다만, 여전히 알아들을 수 없네요.

<에텔> 아직도 어버버

<올리버> "저도...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대체..."

<올리버>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올리버> "...아직, 아직이에요. 직접 봐서, 확인해 보지 않으면..."

<곰P> 그리고 그렇게 험비가 올리버를 몰아 붙이고 있으니...

<곰P> 올리버 지성판정 난도 5

<곰P> 누메네라 익숙 있으니 4로

<올리버> 씁

<올리버> 분발 2 써서 난이도 2단계 낮춥니다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5)  = 15 입니다.

<올리버> 성공

<곰P> 네, 계속 나오고 있는 방송이 일정한 규칙성을 가지고 있는 단어를 말하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곰P> 대략 파악해보자면.... 숫자? 혹은 그와 비슷한 것이 계속해서 늘어가고 있네요

<곰P> 그와 함께 다시 한번 둥그런 마크가 화면에 나타납니다

<곰P> 자, 이제 어떻게 하실건가요?

<올리버> 정지시킬 수 있나요?

<곰P> 글쎄요, 어렵지 않으려나요

<곰P> 난이도 6

<곰P> 누메네라에 관한 판정입니다

<올리버> 분발. 난이도 2 낮춥니다.

<올리버> d20

-Cyphers:#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1)  = 11 입니다.

<올리버> 성공

<올리버> 익숙 있으니까, 최종 난이도 3.

<곰P> 네 그러면 다시 한번 섬광이 쏘아집니다.

<곰P> ...다만, 이번에 빛은 공중을 향해 날아가버리는군요

<올리버> 필사적으로 누메네라를 제어해 보려 노력합니다.

<올리버> "...허억...허억..."

<곰P> 그리고는 다이나펠 외의 주변의 상황도 슬슬 눈에 들어옵니다

<곰P> 엄청난 충격파로 보이는 것이 몰아쳐, 검은 새 떼가 밀려 날아가버리는 모습. 나무들이 거세게 흔들리는 모습과 같은 것이 말이에요.

<에텔> "...카운트다운? 뭐가 뭔지..."

<곰P> 다행히, 이후에 추가로 방송과 같은 것이 나오거나 하지 않는 것을 보아 멈추는 것은 성공한 듯 합니다.

<올리버> 식은땀을 벌벌 떨리는 손으로 닦아냅니다.

<올리버> "...만약... 이 영상이, 진짜로 일어난 일이라면... 농담이, 안 되는군요."

<올리버> "대체 여긴 대체... 단순한 감시탑이 아니라, 병기였다고?"

<에텔> 심각하군요

<에텔> 에텔은 과부하가 좀 걸렸습니다

<곰P> 자, 험비는?

<험비> 올리버에게 흉흉한 기세로 다가갑니다

<험비> "....지금 날 도울 수 있는게 학자양반 당신 뿐이니 더 뭐라 그러지는 않겠다."

<험비> "하지만 또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을 교훈은 필요할거야."

<올리버> "...이건 제 잘못이었어요. 죄송합니다."

<올리버> "너무... 부주의했어요."

<험비> 그리고 올리버의 오른손을 붙잡아서 꺾어서 부러뜨립니다

<올리버> "흡!"

<올리버> 이를 악물고 견딥니다.

<에텔> "아...하아..."

<험비> "이걸 기억해둬라."

<험비> 그리고 한쪽으로 가서 담배를 깊이 빨아들입니다

<곰P> 네.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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