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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콩나물, 그리고 거인

Scene No. 4

15. 5. 18

 

「이상한 나라의 누메네라」

 

참가자

곰P(Torelore) : 마스터.

올리버(42) : 나노, 주사위로부터 츤밖에 받지 못하는 남자.

험비(즉사의마안) : 글레이브, 언제 늑대로 변할지 모르는 무시무시한 남성! 조심하라 콩나물!

에텔(MemoryNomalLove) : 잭, 아몰랑. 늑대 같은건 신경안썽!



<곰P> 자 일단 후기 써주신
<곰P> 올리버
<곰P> d100
-다이스:#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100 (40)  = 40 입니다.
<곰P> 수리눈
<곰P> d6
-다이스:#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6 (1)  = 1 입니다.
<곰P> 1레벨
<곰P> d3
-다이스:#잭과콩나물- 곰P님의 굴림은 1d3 (1)  = 1 입니다.
<곰P> 알약
<올리버> 이 1의 향연
<올리버> 어쩐지 오늘 다이스 운이 무서울 것 같다

그 말은 씨가 되어 오늘의 플레이를 지배할 것이니.... 자세한 것이 궁금하다면 채널 고정!

<곰P> 1시간동안 시력이 10배 강해집니다
<곰P> 이번에도 교체가능이고요
<올리버> 수리눈은 이미 하나 있으니... 교체 포기
<에텔> 시력 10배면 눈뽕맞고 쥬글거같
<올리버> 끄앙


1. 힘세고 강한 아침!

<곰P> 이스코발 중심의 숲. 그곳의 한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나무를 향해 온지 1일차의 밤을 여러분은 무사히 보냈습니다.
<곰P> 그리고 다음날 아침. 여러분은 테트라 히드라들의 꿹꿹하고 기묘하게 우는 소리에 잠이 깹니다
<에텔> "뭐야... 이 묘하게 기분나쁜 소리는..."
<에텔>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 말합니다

제가 생각해도 아침에 저런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나쁠 것 같네요.

<곰P> 잠에서 깨어나와 밖을 보면 테트라 히드라들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네요. 뭐 별 일은 아닌가봅니다.
<곰P> 아침에 닭이 우는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올리버> "테트라히드라의 울음소리입니다. 특별한 정신 작용 같은 건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올리버> 그럼 다시 적당히 정리해서 출발하도록 합니다.
<험비> "그래, 바로 중심으로 갈건가?"
<올리버> "그럴까 합니다."
<에텔> "목적지까지는 곧바로 가야지."
<곰P> 네, 하지만 이 앞은 비행선으로 가기엔 저 테트라히드라 무리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올리버> "눈에 띄면 안 되니... 여기서부턴 걸어가도록 하죠."
<올리버> 라는 걸로, 도보행동 Go!
<곰P> GO!
<곰P> 그리하여 여러분은... 식량 얼마나 챙겨가죠?
<에텔> 이틀치
<에텔> 정확히는 4끼
<곰P> 왕복 하루 정도의 거리니 이틀치면 거기서 하루는 머물 수 있겠네요
<올리버> 넉넉하게 각자 1주일씩은 어떨까요?
<올리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에텔> "몸이 가벼워야 도망도 편할텐데?"
<에텔> 반대 의견을 펼칩니다
<에텔> 현지조달을 고려해서 4일 정도로 올리버에게 딜
<올리버> 그럼 절충해서 나흘치는 어때요?
<올리버> 앗, 겹쳤다.
<올리버> 딜 성립.
<에텔> 통했다
<올리버> 찌찌뽕

에텔의...에베베

<곰P> 네, 그럼 각자 나흘치의 식량을 챙기고 숲 한가운데의 거대한 나무를 향해 떠납니다
<곰P> 나무를 향해 가는 길. 머리 위를 테트라히드라 무리가 날아다니며 기묘한 울음소리를 냅니다만, 거대한 나무들이 가림막이 되어 다행히 그들의 눈에는 뜨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곰P> 속력판정 한번 해보죠
<곰P> 각자 한번씩
<에텔>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7)  = 7 입니다.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4)  = 14 입니다.
<올리버> 험비?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5)  = 15 입니다.
<험비> 난이도가..?
<올리버> 앗, 그러고 보니 난이도 말씀 안 해 주셨
<곰P> 테...테트라 히드라의 레벨 만큼 입니다
<올리버> 에텔의 실패로군요
<에텔> ?!
<올리버> 하긴, 몰래 다니기엔 눈에 띄는 옷차림이지...
<곰P> 그러면 실패한 에텔에게 개입을 권해봅니다
<곰P> 받으실래요 안받으실래요
<에텔> 생각해보니 상향판정이었다
<에텔> 받습니다
<올리버> 경험치는 누구 주실래요?
<에텔> 혐비요
<곰P> 네 경험치도 줬으니
<곰P> 그러면 에텔은 담배를 물고 있는 험비에게 한 소리를 하려다... 나무 그늘에서 나와버립니다
<에텔> "으으 담배 냄새 못 견디겠어... 후... 하..."
<곰P> 더군다나 운이 좋지 않았는지 마침 머리 위를 날던 테트라 히드라와 눈이 딱 마주쳐버리네요
<에텔> 얼른 험비에게서 떨어져 심호흡을 합니다
<에텔> 하늘을 보며 심호흡을 하다가 아이컨택트!
<곰P> 테트라히드라의 검은색 눈알 세개에 에텔의 모습이 비추어집니다
<곰P> 테트라히드라는 괴성을 내지르더니 바로 에텔을 향해 달려드는군요
<에텔> "히읍!"
<에텔> 괴성을 지르려다 입을 막고 도망칩니다
<올리버> "에텔 씨...?!"
<곰P> 다행히 에텔은 테트라히드라의 강습에서 재빠르게 도망치는데 성공했지만
<곰P> 덕분이라고 해야할지, 테트라히드라의 한 무리가 여러분 일행을 발견하고 맙니다
<곰P> d4한번 굴려주세요
<올리버> "이런, 들켰군요. 재빠르게 처리하고 자리를 뜨죠."
<올리버> d4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4 (4)  = 4 입니다.
<올리버> 어째서
<곰P> 네 축하합니다. 여섯마리
<에텔> "귀찮은데 싹 일소해버릴까..."
<험비> "...골칫덩이가 골칫덩이를 여섯개 더 몰고왔군."
<에텔> 빠직
<곰P> 하지만 나무가 가득이기 때문일까요, 테트라 히드라 셋은 바닥에 내려와 여러분 앞에 섭니다
<곰P> 나머지 셋은 나무 위에 매달려 달려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 이 세계는 평화롭지 않다구요.

<곰P> 자 전투개시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5)  = 5 입니다.
<에텔>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올리버> 실패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풉
<험비> 꽥
<곰P> 1이군요?
<곰P> 험비 한번 공격당하고 갑니다
<험비> 속력방어!
<곰P> 일단 상황정리. 바닥의 셋은 여러분에게서 근거리입니다
<곰P> 나무에 매달린 셋은 원거리입니다.
<곰P>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쏜살같이 험비에게 달려드는군요
<곰P> 판정해주세요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5)  = 5 입니다.
<곰P> 네 실패.
<곰P> 피해 4점
<곰P> 테트라 히드라는 험비의 어깨를 내리찍어 그대로 깔아뭉개려 합니다
<곰P> 힘판정 한번 해주세요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곰P> 네, 깔렸습니다
<곰P> 난이도가 1씩 오릅니다
<험비> "윽...이 새대가리가!"
<곰P> 매 라운드당 힘 판정 한번씩하여 이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고 벗어나지 못하면 자신을 누르고 있는 테트라 히드라에게밖에 공격하지 못합니다
<곰P> 자 그럼 모두 속력판정 실패했으니 나머지 테트라히드라의 차례입니다
<곰P> 나무에 매달려있는 둘은 꿲꿲하고 울며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곰P> 바닥의 셋 중 둘은 에텔에게 달려듭니다
<곰P> 하나의 공격으로 치고 난이도가 한단계 오릅니다
<에텔> "핫, 어째서 나만!"
<곰P> 난도 4, 방어해주세요
<에텔> 다시 한번 잽싸게 피해야지요
<에텔> 속력 방어
<에텔>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19)  = 19 입니다.
<곰P> 왓왓왓
<곰P> 이득 뭐하실래요
<에텔> 놈들의 행동 난이도가 불리한 쪽으로 한 단계 조정!
<에텔> 피하면서 날갯죽지를 팔뚝 칼로 슬쩍 벱니다
<곰P> 테트라 히드라 둘은 구슬픈 소리를 내지르며 바닥을 구릅니다
<에텔> "이쯤이야 간단하지!"
<곰P> 나머지 하나는 쓰러져있는 험비를 밟고 지나가 올리버에게 달려듭니다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푸큭
<곰P> 풉 ㅋㅋㅋㅋㅋ
<에텔> 풉
<곰P> 헬ㅋㅋㅋㅋ
<곰P> 헬 지고쿸ㅋㅋ
<올리버> 처음의 1이 문제였어 ㅋㅋㅋㅋ
<올리버> 사이퍼 판정에서 1 연속일 때 알아봤다구욧 ㅋㅋㅋ

미쳐 돌아가는 세계에서 주사위에게는 츤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또르륵

<곰P> 리롤 하실건가요?
<올리버> 아뇨, 그대로.
<곰P> 넹, 그럼 아주 아픈 공격을 당합니다
<곰P> 정신을 차릴 수가 없을 정도에요
<곰P> 4피해, 하지만 다음 행동의 난이도가 1 오릅니다
<올리버> "큭?!"
<곰P> 자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올리버> 자기한테 달려든 테트라히드라를 향해 쇄도.
<곰P> 판정!
<올리버> 분발 1 써서 난이도 낮추고, 또 분발 1 써서 데미지 +3.
<올리버> 물리 공격입니다.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8)  = 18 입니다.
<곰P> 옷
<곰P> 데미지 +2군요
<올리버> 데미지가 추가 +2니까...
<곰P> 총 데미지가 9?
<올리버> 합계 물리 9
<올리버> 넹.
<올리버> 충격파로 날려버려요.
<곰P> 상대 테트라 히드라는 비명을 지르며 날아가선 나무에 부딪힙니다
<에텔> 험비쪽은 알아서 할거라고 믿고서 엉켜있는 테트라x히드라를 대검으로 내리칩니다.
<곰P> 하지만 다시 일어나는군요
<곰P> 에텔도 자신을 공격했던 테트라히드라를 공격하는건가요?
<에텔> 넹
<곰P> 판정
<에텔>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곰P> 풐ㅋㅋㅋ
<에텔> 공중 회전내려베기!
<에텔> 놈들은 아까 엉켜서 무방비 상태!
<곰P> 큰 이득이니까, 둘 다 쓰러지는걸로 합시다.
<에텔> "나한테 걸리면 이런 녀석들 쯤이야 간단하다구!"
<곰P> 에텔의 강력한 공격에 테트라 히드라 두 마리가 순식간에 쓰러져선 못일어나는군요
<곰P> 자, 험비
<험비> 일단 올라탄 테트라히드라를 떨쳐내려 시도합니다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7)  = 7 입니다.
<곰P> 네 실패
<곰P> 테트라 히드라는 촉수를 내뻗어 험비를 강하게 압박합니다
<에텔> "아앗-! 험비가 촉수에 당하고 있어!"
<에텔> 뒤를 돌아보고는 깜짝

쵹쵹...?

<올리버> "도와드리러 가세요."
<곰P> 자 그럼 1라운드 종료
<에텔> "어제도 저런 상황에서 찢어버렸으니까 괜찮을 거야."
<올리버> "그 변신은 밤에만이에요. 지금은 아닙니다."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올리버> 풉
<에텔>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에텔님의 굴림은 1d20 (2)  = 2 입니다.
<곰P> 상황정리. 테트라히드라 둘은 나무에서 지켜보고 있다. 하나는 나무에 나가떨어져 있다. 하나는 험비를 깔아뭉개고 있다. 둘은 죽었다
<에텔> 풉
<곰P> 빈부격차
<곰P> 합치면 콩콩이군요
<올리버> 누군가의 가호가 느껴진다

황색 폭풍이 몰려와요!

<곰P> 험비
<곰P> 속력판정 전에 힘판정 먼저 해주세요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18)  = 18 입니다.
<험비> ?!
<곰P> 네 벗어났구요
<곰P> 속력판정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20)  = 20 입니다.
<곰P> ㅋㅋㅋㅋㅋ
<곰P> 왘ㅋㅋ
<곰P> 자 그럼 에텔을 제외한 나머지가 먼저 행동합니다
<올리버> 음... 전 매달려서 지켜보고 있는 녀석 중 하나가 겁에 질려서 도망치는 걸로 할게요.
<곰P> 큰이득은 어떤걸로 드릴까요?
<곰P> 험비는 자신을 깔고 있던 테트라 히드라를 처리했다고 해도 좋아요
<곰P> 올리버도 허용
<에텔> 찢어버려요(수군)
<올리버> 그런가, 그럼 처리해 버렸다고 해 버릴게요
<험비> 아, 그러죠. 그러면 손톱으로 테트라히드라의 목을 찢어버립니다
<곰P> 도망친게 처리한거죠 뭐
<올리버> 아하
<곰P> 네 그러면... 테트라 히드라 한마리가 난데없는 괴성을 내지르며 도망치고
<곰P> 험비를 깔고 있던 한마리는 험비에 의해 찢겨버립니다
<곰P> 이득은 이득이고, 자 행동하세요
<곰P> 험비와 올리버 행동, 남은 테트라 히드라는 둘입니다
<험비> 음...테트라 히드라 두 마리는 아직 공중에 있는건가요?
<곰P> 한마리는 공중, 한마리는 근거리
<험비> 그럼 근거리에 있는 놈 하나를 공격하죠
<험비> 힘 분발로 난이도 1 낮추고..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5)  = 5 입니다.
<곰P> 핰
<곰P> 아 아니다
<곰P> 성공
<곰P> 에텔에게 감사하셔야 할거에요

에텔에게는 pc들의 행동 판정치에 +1하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험비> 물리피해 4점
<올리버> 음... 그럼 남은 한 녀석에게로 이동
<올리버> 이거 거리 이동이 어떻게 되더라...
<올리버> 원거리니까
<올리버> 판정을 해야 하는군요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4)  = 4 입니다.
<올리버> 실패....
<곰P> 쇄도가 원거리 공격 되지 않던가요?
<올리버> 쇄도는 단거리예요.
<곰P> 단거리였나!
<에텔> 어떻게든 쫒든지 죽이든지 해야겠죠
<곰P> 네 그럼 이동은 fail
<곰P> 나머지 테트라 히드라 하나는 그대로 도망칩니다
<곰P> 전투종료
<올리버> "이런, 놓쳤군요."
<올리버> "좋지 않아요. 원군을 데려올지도 모릅니다."
<험비> "빨리 이동하지."
<올리버> "얼른 이 자리에서 벗어나죠.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올리버> 라는 걸로, 신속하게 자리를 떠서 접근해 갑니다.
<에텔> "어차피 빨리 가야 했으니까. 가자."


3. 목표 발견!

<올리버> 아, 그 전에 휴식 판정 한 번.
<올리버> d6+1
<곰P> 네 그럼 여러분들은 미처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나무를 향해....가는게 아니라
<곰P> 휴식하시는군요?
<올리버> 아니다
<올리버> 불안해요
<올리버> 그냥 갑니다.

에이 뭐 설마 도망친 한 마리가 무리를 몰아서 다시 돌아온다거나 그러겠어요?

<곰P> 네. 그러면 여러분들은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나무를 향해 떠납니다
<곰P> 나무에 가까워 질 수록 테트라 히드라의 무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여러분들은 조심스레 그 사이를 통과하여 나무의 아래에 도착합니다
<험비> "여기까지 왔는데 뭔가 좀 알겠는가, 학자 양반?"
<올리버> "그걸 이제부터 찾아봐야겠지요."
<올리버> 일단 아래에 도착해서 휴식 한 번 하고...
<올리버> d6+1
<올리버> d6 +1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6 (2) +1 = 3 입니다.
<험비> 1d6 +1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6 (1) +1 = 2 입니다.
<올리버> 힘에 3점 회복
<올리버> 나무 아래면, 그 커다란 나무 아래 맞나요?
<곰p> 네
<올리버> 그럼 수리눈 사이퍼 먹을게요.
<올리버> 시력을 10배로 강화해서, 주변을 돌며 수상한 걸 살펴봅니다!
<올리버> 이제야 이거 처리하는군.
<곰p> 네. 그럼 나무인 것 치고는 뿌리...라고나 할까요? 그런 부분이 크게 눈에 띄지 않네요
<곰p> 이만큼 거대한 나무라면 바닥을 뚫고 거대한 뿌리가 나와 여기저기 뻗어있을 만도 한데... 그런건 전혀 없이 이 주변의 바닥은 편평하기만 합니다
<곰p> 저 앞의 다른 나무들과는 대조적이네요
<곰p> 그리고 지성판정. 누메네라 관련 익숙 적용해서 해보세요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어째서어어어어어-
<곰p> ㅋㅋㅋㅋㅋㅋㅋㅋ
<에텔> ㅋㅋㅋㅋㅋㅋㅋ
<곰p> 그러면 올리버는 주변을 돌아보던 중... 커다란 나무에 팔을 기댑니다
<곰p> 그런데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열리며
<곰p> 안으로 떨어져버립니다
<올리버> "엇...?!"
<올리버> 어떻게 할 틈도 없이 낙하.
<에텔> 다른 둘은 올리버를 봤나요?
<곰p> 네. 엇? 하는 소리와 함께 올리버가 안쪽으로 떨어져버리는 모습을 봅니다
<험비> "학자양반이 나무속으로 사라졌다!"
<에텔> "올리버!"
<험비> 당황해서 근처로 가봅니다
<에텔> 급하게 올리버가 떨어진 나무기둥을 더듬거립니다
<곰p> 그와 함께 그가 떨어진 구멍이... 마치 문 같은 인공적인 것이라는것을 깨닫습니다
<험비> "이건...만들어진건가?"
<험비> 일단 구멍너머로 소리쳐보죠
<험비> "학자양반! 무사한가!"
<곰p> 네. 그러면 올리버는... 바로 앞에 넘어져있습니다
<에텔> "엣."
<곰p> 그냥 갑작스레 문이 열려서 넘어졌을 뿐인가봅니다
<에텔> 떨어졌다며!

핫 들켰다(?)

<험비> "....굳이 물어볼 필요도 없는 것 같군."
<올리버> 구멍에 떨어진 건가요, 넘어졌을 뿐인가요?
<곰p> 구멍 아래쪽이 한 1m정도 파여있네요
<곰p> 조금 굴렀을 뿐이에요
<올리버> "아, 아, 예. ...부끄러운 꼴을 보였군요."
<올리버> 땅을 짚고 일어나 흙먼지를 털어냅니다.
<에텔> "뭐 비밀통로 비슷한 걸 발견했으니 별 문제는 없네!"
<에텔> 기웃기웃
<올리버> "그렇군요. 확실히, 여기에 뭔가 있다는 건 분명해졌어요."
<곰p> 네 하지만 올리버는 떨어지면서 뾰족하게 튀어나온 돌에 팔이 긁혔군요
<곰p> 피해 2점...
<올리버> 꾸엑
<곰p> 안쪽은 굉장히 어둡습니다
<곰p> 바닥과 벽을 만져보면 매끄럽네요
<곰p> 마치 신스를 만지는 것 같은 촉감입니다
<올리버> "발광구를 켜야겠군요. 눈에 띌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쪽도 시야 확보가 중요하니..."
<에텔> "어차피 이런 데 사는 녀석들은 다 암시 정도는 가지고 있으니까."
<올리버> "하지만 그 전에, 조금만 숨을 돌리죠. 신경이 좀 곤두서서... 잠깐 진정하고 싶군요."
<올리버> 라면서, 다시 휴식 굴립니다.
<올리버> d6 +1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6 (2) +1 = 3 입니다.
<올리버> 왜 난 행복할 수가 없어

운동을 합시다. 운동을!

<올리버> 오케이, 회복했고
<올리버> 발광구 켜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주변을 흥미로운 듯이 살펴보면서요.
<곰p> 오, 맞아 발광구 샀었죠
<곰p> 올리버의 혜안에 험비의 이두박근을 탁치고 갑니다
<곰p> 아무튼 불이 켜지자 안쪽의 모습이 보입니다
<올리버> 공짜로 보급된 거지만요(?)
<곰p> 아, 그랬던가
<곰p> 저도 이런 제가 두려워요(?)
<곰p> 아무튼 안쪽은 만졌던 대로, 신스네요
<곰p> 신스와.. 특수한 금속 같습니다
<에텔> "옛 유적인가..."
<곰p> 지성판정
<곰p> 누메네라에 관한 것으로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야
<올리버> ...
<올리버> 주사위이이이이이
<곰p> 풉 ㅋㅋㅋ
<올리버> 어째서 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주사위는 정말로 장면마다 츤츤대는군요. 조교가 필요해요!

<곰p> 그러면 발광구가 난데없이 픽 하고 꺼져버립니다
<에텔> "엣."
<에텔> 깜까매-
<올리버> "...아직 시간은 남아있을 텐데?"
<곰p> 그와 함께 바깥을 향해 열려있던 문이 닫혀버리는군요
<에텔> "앗-?!"
<올리버> "...유적이 뭔가 특이한 작용이라도 하는 걸까요? 발광구가 막히다니..."
<에텔> 뒤로 돌아서 문이 있던 자리를 만져봅니다
<에텔> 손잡이... 안쪽 손잡이가...
<곰p> 매끈한 신스의 벽일 뿐입니다
<에텔> "손잡이가... 없어..."
<에텔> 갇혔네요 이건
<곰p> 그리고 얼마 뒤.. 눈이 어둠에 익숙해져 앞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곰p> 물론 대충 형태만 보이는 정도지만요
<험비> 혹시 모르니 고양이 눈을 먹습니다
<곰p> 앗, 그럼 험비를 제외하고, 모든 육체 판정에 난이도가 2 오릅니다
<에텔> 히익
<올리버> 큿
<올리버> 올리버도 수리눈 있는데 어떻게 페널티 완화 없을까요
<곰p> 시력이 좋아질 뿐!
<올리버> 큽
<곰p> 야시 능력은 따로 있는거니까요....는... 음 1로
<에텔> 균형 잡기나 조심스러운 움직임에 익숙한데
<곰p> 그거랑은 상관없어요. 보이지를 않으니 대항을 못한다는 느낌
<에텔> 어두운 환경에서의 행동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했거늘
<올리버> 아... 이거, 아티팩트로 있는 빛의 벽 말인데
<올리버> 혹시 조명(?)으로 쓸 수 있나요?
<곰p> 데미지 시간당 2 입으신다면
<올리버> 아껴둬야겠군요...
<올리버> 어쨌든 할 수는 있으니 됐고.
<험비> 어쨌든 눈이 밝아진 험비는 주위를 둘러봅니다
<곰p> 네. 그러면 험비의 눈에 여러분이 들어왔던 곳과는 반대쪽에는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험비> "저기에 길이 있군."
<곰p> 길은 오르막입니다. 아무래도 나무의 위로 올라가는거려나요?
<올리버> "개폐가 자동적으로 된다는 건, 아직 기능 일부가 살아있다는 증거."
<험비> "그러면 빨리 나가는 편이 좋지 않겠나?"
<험비> "마침 여기 올라가는 길이 있군."
<에텔> "그게 우리한테 좋게 작용했으면 좋겠지만..."
<올리버> "이곳이 건물이라면, 그런 작동을 통제하는 기관실이 있겠죠."
<올리버> "거길 장악하면 문을 다시 열 수 있을 거예요."
<올리버> "...안을 탐사하는 수밖에 없군요."
<올리버> 라는 걸로, 험비를 앞세워 들어갑니다.
<올리버> 길을 따라서.
<곰p> 네. 그러면 여러분은 길을 따라 나무를 오릅니다
<곰p> 길은 가면 갈 수록 넓어지고, 또 길이 있는 공간도 같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곰p> 그와 함께 길은 원통 안을 뱅글뱅글 돌듯이 이어지는군요
<험비> "원래 있던 나무 안에 이런 걸 만든건가? 아니면 단순히 나무는 위장이었을 뿐인가..."
<에텔> "나무가 이렇게 자라도록 만들었다던가?"
<험비> 나선계단을 쭉 올라갑니다
<곰p> 그런 길을 따라 얼마나 걸었을까... 험비가 사용한 고양이눈의 기능이 거의 희미해질 정도로 오랜 시간을 걸었을 즈음 길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눈의 지속 시간은.... 8시간!
그렇게 걸어 올라간 나무의 높이는...?! 일테지만 여기선 첨언을 살짝.
방금 전, 왠지 모르게 발광구가 꺼졌듯이 이 나무의 내부에서는 사이퍼나 기타 도구들의 힘이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라는걸로!


4. 바깥으로! 바깥으로!

<곰p> 저 앞에 벽 같은 것이 보이네요
<에텔> "다리가 후들거릴 거 같아."
<에텔> 실제로는 그렇진 않지만
<험비> "희미해지긴 했지만 벽같은게 보이는군."
<올리버> "부디 위험한 게 없으면 하는데."
<올리버> 접근해서 살펴봅니다.
<곰p> 네. 그러면 벽을 살피려고 보자..
<곰p> 피식 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벽이 열립니다.
<에텔> 주의깊게 안쪽을 살펴보죠
<곰p> 안쪽이랄까, 벽의 너머는 바깥입니다
<곰p> 빛이 여러분의 눈을 찌르듯이 비추어지네요
<에텔> "에, 출구?"
<에텔> "것보다 빛이라니, 지금 몇 시지?"
<올리버> "한참 걸은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시간은 알 수 없군요."
<올리버> 조심스레 밖을 내다봅니다.
<올리버> 테트라히드라를 주의하면서!
<곰p> 네 그러면 바깥을 보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구체의 밑면입니다
<곰p> 구체는 바닥으로부터 약 3m정도 떠있군요
<올리버> "...이건?"
<곰p> 하지만 구체는 떠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거대합니다
<에텔> 뭔지 알 수 있을까요?
<곰p> 황색 빛의 에너지 막 같은 것에 쌓여있는 구체입니다
<곰p> 정확히 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올리버> 검사 에소테리 써봅니다.
<올리버> 자, 정보를 주세요!
<올리버> 아, 굴려야 하나.
<곰p> 3m내였죠?
<올리버> 넹.
<올리버> 아... 3m 안에 안 들어가려나
<곰p> 지성 2점... 단거리, 안에는 안들어가죠
<곰p> ...
<곰p> 구체가 얼마나 크냐면요
<곰p> 카이에서 봤던 예프넨의 저택이 열채는 훨씬 더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보입니다
<올리버> 그럼 일부분만이라도 검사해 봅니다.
<곰p> 판정!
<올리버> 난이도가?
<곰p> 음, 5
<곰p> 누메네라에 익숙 있죠?
<올리버> 넹
<곰p> 책도 읽나요
<올리버> 아, 책도 있지
<올리버> 그럼 책도 읽을게요.
<곰p> 네 그럼 30분
<올리버> 거기에 분발 써서 난이도 2 낮춥니다.
<올리버> d20
-다이스:#잭과콩나물- 올리버님의 굴림은 1d20 (1)  = 1 입니다.
<올리버> 아
<올리버> ...
<곰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버> 제발ㅋㅋㅋㅋㅋㅋ
<곰p> 그러고 실퍀ㅋㅋㅋㅋㅋ
<곰p> 판정치 3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버> 난이도 1인데 ㅋㅋㅋㅋㅋ
<곰p> 와 너무한닼ㅋㅋㅋㅋ
<올리버> 아까부터 1밖에 안 나와 ㅋㅋㅋㅋㅋㅋ
<에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주사위 너무합니다 ㅋㅋ
이건 누군가의 악의가 주사위에 빙의 해 있는게 틀림없다구요!

<곰p> 네, 그러면 올리버가 검사 에소테리로 그것에 대해 알아보려 하는데
<곰p> 에소테리를 사용하는 순간 머리가 지끈 할 정도로 아파옵니다
<곰p> 지끈이 아니라 깨질 정도로 라는걸로
<올리버> "...큿?!"
<곰p> (검사 -2 + 역류 -2)
<곰p> 지성 -4점 해주세요
<올리버> 우엥
<올리버> 아, 지성 재능 있으니까 -3.
<곰p> 아. 그럼 3
<곰p> 그리고 올리버가 그것에 대해 알아보는 동안
<곰p> 험비와 에텔은 주변을 조금 돌아봤는데요
<곰p> 구의 끝쪽에는 덩쿨 같은 것이 잔뜩 있습니다
<곰p> 거기에 테트라 히드라의 것으로 보이는 둥지들도 드문드문 보이는군요
<곰p> 그리고 그런 것들을 살피고 오자 구에 대해 알아보겠다던 올리버가 머리를 붙잡고 쓰러져있네요
<올리버> "으... 으..."
<에텔> 급히 가서 살핍니다
<에텔> 올리버의 머리를 에텔의 무릎에 베고... 이마에 손도 대 보고요
<곰p> 겉으로 보기에 외상 같은 것은 없네요
<험비> "학자 양반, 괜찮은가?!"
<험비> 다가갑니다
<험비> "얘기하게, 혹시 토할 것 같고 기분이 짐승같아지는 일은 없나?"

물어보는건 그쪽인가요 험비 ㅋㅋ

<에텔> "전혀 안 괜찮아 보이는걸..."
<곰p> 딱히 열 같은 것도 없습니다
<험비> "정신을 잃을 것 같다거나..하는 징조는?"
<올리버> "...머리가 울리니까... 조금만 조용히..."
<올리버> 걱정하는 둘을 진정(?)시키고, 조금 쉬었다가
<올리버> 겨우 정신을 차리고 말합니다
<올리버> "...에소테리를 써서 알아보려 했는데, 흐름이 역류했어요. 예삿 물건이 아니군요."
<곰p> 네 올리버는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머릿속에 한가지 문장이 떠오릅니다.
<곰p> 아무래도 무언가를 알아내는 데에는... 성공한 모양이에요
<곰p> 머릿속에 떠오르는 기묘한 문장은 'rood nepo si evol' 입니다.
<곰p> 본 적조차 없는 단어인데, 이상하게 읽는 법만은 알 것 같습니다
<올리버> 그럼 자기도 모르게 그걸 툭 소리내어 중얼거립니다.
<올리버> "rood nepo si evol?"

사랑은... 열린 문이야!

<곰p> 네. 별다른 일은 없네요
<험비> "무슨 말인가 그게?
<에텔> "올리버?"
<에텔> 걱정스럽게 물어봅니다
<에텔> 정신이 이상해지진 않았나
<곰p> 뭐 겨우 몇마디 한다고 무슨 일 생기겠.......어라?
<곰p> 어라라"
<곰p> 올리버가 검사를 쓴 부분부터 구체에 이상한 기호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곰p> 기호는 순식간에 넓게 퍼져나가더니 번쩍! 하고 빛을 뿜어냅니다.
<올리버> "웃...!"하며 눈을 가립니다.
<곰p> 눈을 멀게 할 정도의 강한 빛이 지나간 이후엔, 여러분의 앞에 네모난 통이 생겨있습니다
<곰p> 직육면체의 네모난 통으로 사람이 열 명 정도는 들어갈 만한 사이즈네요
<에텔> "이번엔 또 뭐야..."
<올리버> "엄청 수상하고... 조사해 보고 싶긴 한데... 감당이 될지 모르겠군요."
<올리버> 침을 꿀꺽 삼키고, 지끈거림을 완전히 털어버리고는
<올리버> 아까까지의 실패에 주의하면서, 호기심으로 눈을 반짝이며 조사에 들어갑니다.
<에텔> "이번엔 나도 도와줄까? 에소테리는 없지만. 어깨 너머로 배운 게 있으니까."
<올리버> "그럼 부탁합니다."
<곰p> 통은 투명한 신스로 되어있습니다
<곰p> 입구가 있고, 안쪽에는 조작이 가능한 신스 판이 부착되어있네요
<에텔> "...버튼이 많아... 누르고 싶다."
<에텔> 나쁜 버릇이...!
<올리버> "함부로 건드리지 말아주세요. 잘못해서 오작동이라도 하면, 농담 없이 모두 죽어요."
<에텔> "고확률로 빨간 버튼이 제일 위험하지."
<험비> "누르지 마."
<험비> "절대로 누르지 마."
<올리버> "험비 씨께서 감시해 주세요."
<험비> 불안한듯이 에텔을 봅니다
<곰p> 버튼은... 노란 버튼에 종 모양이 그려져 있고 나머지는 빨간 버튼과 흰색 버튼, 딱 두개가 있습니다
<곰p> 자, 무엇을 하실건가요?
<에텔> "빨간색은 위험해 보이고... 흰색은 뭔지 알 수가 없고. 노란 버튼은..."
<에텔> 추리를 시작합니다
<험비> "노란 버튼을 누르면 뭔가 부르거나, 알린다는 뜻이 아닌가?"
<에텔> "종은 소리를 일으키지. 다만 소리보다는 그 소리에 의해 '불려 오는' 것..."
<험비> "알람용 벨처럼."
<에텔> "근데 뭐가 불려 올지 모른다는게 문제잖아."
<에텔> 머리를 싸맵니다.
<에텔> "그냥 다 누르고 싶다."
<올리버> "...일단, 오늘은 놔두죠."
<올리버> "전 오늘 더 이상 싸우는 건 무립니다. 식량은 며칠분 있으니... 하루나 이틀 정도, 쉬면서 생각해 보죠."
<올리버> →회복 판정 더 굴려서 풀피 채우고 누릅시다
<험비> "그러면 다시 밖에서 쉬나?"
<곰p> 통에서 나오자 바깥의 빛은 어느새 붉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곰p> 주의 깊게 살피거나 하지 않아도 슬슬 해가 질 것이라는걸 알 수 있군요
<에텔> "하루 정도 자고 아침에 누르는 것도 나쁘진 않지. 피곤하잖아?"
<곰p> 하지만, 기억하고 있으신가요?
<곰p> 아직 험비의 변신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리버> 아차-

아직 한 발 남았다...

<험비> "슬슬 밤인가....학자양반은 만일을 대비해 날 좀 따라오게."
<곰p> 현재 있는 곳에 대해 조금 설명을 하자면 탁 트인 평원같은 곳이고 그 끝에는 덩쿨들이 가득합니다
<곰p> 3m위에는 구체가 있고 그 외에는 여러분이 나온 문과 신스 통이 있겠지요
<험비> 그러면 한쪽구석으로 가죠. 최대한 에텔에게서 멀리
<에텔> 에텔은 잠시 누워서 쉬고 있습니다
<험비> 그러면....변신하는 그 감각이 느껴지나요?
<곰p> 네 조금씩 속이 좋지 않아집니다
<올리버> 험비의 몸에 밧줄을 미리 느슨하게 걸쳐둡니다.
<올리버> 변신했을 때 꼭 들어맞도록.
<올리버> 묶어두자!
<곰p> 아, 그리고 모두에게 개입
<올리버> 흠칫
<곰p> 1점씩 주는건데 과반수로 정할게요
<곰p> 받겠다 손
<올리버> 손
<에텔> 손
<곰p> 네 받았습니다
<곰p> 모두 1점
<곰p> 그러면 저 멀리서 푸드득 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곰p> 이 소리는... 날갯짓의 소리군요
<올리버> "...하필 이런 때."
<곰p> 넝쿨에 매달려있는 둥지에 테트라 히드라들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곰p> 심지어 그 소리는 작지 않습니다. 굉장히 많은 수의 테트라히드라들이 오고 있군요
<곰p> 자, 어떻게 하실건가요?
<올리버> "맞서 싸우는 건 필패예요. 다시 안으로 들어갑시다."
<에텔> 소리를 듣고 에텔도 두명에게 다가옵니다.
<에텔> "어쩌지, 불이라도 지를까?"
<올리버> "맞서싸우기보단 물러나고 싶습니다만..."
<올리버> "아, 저 통도 챙겨서요."
<곰p> 아, 통은 작은게 아니에요
<곰p> 설명이 조금 부족했군요
<곰p> 통은 말이에요, 험비가 변신 한 것보다 조금 큰 사이즈에요
<곰p> 아까 말했듯이 사람이 열명은 들어갈 수 있고 그 안쪽에 버튼이 있는 투명한 신스덩어리
<올리버> 큿... 그럼 무리인가.

문에 낀다구요!

<올리버> "무조건 싸우는 게 능사는 아니에요. 싸우기엔 무리입니다. 나무 안으로 피신하는 게 어때요?"
<에텔> "어쩔 수 없네. 늑대씨가 오기 전에 얼른 들어가자."
<올리버> 라는 걸로, 후퇴.
<곰p> 나무 안으로?
<올리버> 네.
<곰p> 전부 다 같이 들어가는거죠?
<올리버> 전부 다 같이요.
<곰p> 네. 그렴 신스 통을 두고 여러분은 안쪽으로 일시 후퇴를 합니다
<곰p> 그리고는... 안쪽에서 어떻게 하실거죠?
<곰p> 그냥 시간을 보내나요?
<험비> "이봐, 날 그냥 밖에 둬. 조금 있으면 변할 것 같다고."
<올리버> "변신 상태의 험비 씨가 강하다는 건 알지만, 가만 내버려 둘 순 없잖아요."
<올리버> 험비의 몸을 밧줄로 묶어두고 변신을 기다립니다.
<곰p> 네. 그러면...
<곰p> 시간이 지나... 험비는 몸이 떨려옵니다
<험비> "윽....온다..."
<곰p> 그리고는 곧 몸이 부풀어오더니
<올리버> "에텔 씨. 준비해 주세요."
<곰p> 터지듯이 거대한 늑대가 되어버립니다
<에텔> 오는가..!
<곰p> 그리고 험비를 묶어두었던 밧줄 또한
<곰p> 변신의 여파로 찢겨나가버리는군요
<험비> "그오아아악!"
<올리버> "음, 사이즈 계산이 미숙했군요. 저 모습일 때에는 자세히 재 본 적이 없어서..."
<곰p> 험비는 바로 코 앞에 신선한 고기가 보입니다만
<에텔> "와랏..."
<곰p> 일말의 이성이 그 앞을 막고 있는 올리버를 손대지 못하게 하고 있어서
<곰p>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올리버> "험비 씨, 진정하세요. 에텔 씨에게 부끄럽지 않아야죠."
<올리버> 험비를 진정시키려 합니다.
<험비> "Grrrrrr....."
<곰p> 네, 그럼 험비 지성판정
<험비> 1d20
-다이스:#잭과콩나물- 험비님의 굴림은 1d20 (8)  = 8 입니다.
<곰p> 난도가... 2였던가 3이었던가
<올리버> 2요
<곰p> 네 그럼 성공이네요
<곰p> 그렇지만 험비는 자신을 필사의 의지로 제어하는데 성공합니다
<험비> 돌아오나요?
<곰p> 네
<곰p> 천천히요
<에텔> "오오. 역시 잘 하잖아."
<험비> "후욱...후욱....다음부터는 이런 곳에 셋이 같이 있는 건 자제하는게 좋겠어."
<곰p> 네. 아무튼 여러분은 어떻게든 험비의 변신을 넘기는데 성공하였고...
<곰p> 그렇게 밤을 이곳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곰p>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도 이렇게 모험이 일단락 되었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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