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12화 파란 하늘로 날아들다

4일 후...
다시 한번 연구소를 향해 날아오는 한 개의 붉은 점
엘레노아는 자신만을 바라보고(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들이 더 한듯 한데?)소녀들을 보고는 웃어주었다..

4일이나 계속 해서 블랙초콜릿을 타는것을 망설였던 그녀는 결국 이번만은 결단을 내려야 했다.
자신이 타지 않으면 이곳의 소녀들이 모두 죽는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는 엘레노아는 자신을 노려보는 듯한 블랙초콜릿의 얼굴 모습에 상당히 불안했다.

"그래 타는거야.. 모습이 좀 바끼었다고 해도.. 이것은 나의 기체이니까.. 나만의..."
시간이 없었다....
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발생시킨 베리어가 점점 무너져 가고있다는 느낌이 들떄에..
엘레노아는 빠르면서도 느리게 탑승했다.

"가자 나의 블랙초콜릿! 이번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거야!~!"
날아올랐다..
검은 날개들을 활짝 펴고..
다시 한번 악몽은 세상을 향해..


-연구소 근처 해역 상공-

"그래... 아라인.. 너를 위해 만들어둔 연구소를 내가 직접 공격하게 되다니."
청룡포를 입은 사내.
그렇다 그는 지하조직 SM의 최고로 높은 그자
"어떠한 비밀 장치가 되어있을지 모른다 모두 조심하도록."

조그마한 수송기에 탄체 지하 조직 SM의 군대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처절하게 수송기 한대만이 연구소를 공격하기 위해 미사일을 쏘고 있을뿐...
그다지 위협적인 상황은 보여지지 않았다.
"나왔군. 출격한다."
"예 교주."

수송기에서 급발진 됀 기체.
여성형의 얼굴을 하고 있는..
아름다운 예술품이라고 밖에 칭할수 없으면서도..
슈퍼로봇이라 불리는 괴물들의 힘에 필적하는 기체..

메카 세리카

유난히 그녀의 손에든 사신의 낫이 더욱더 빛을 발하며 자세를 잡았다.
마치 판넬 처럼 날아오는 검은 날개들을 하나씩 쳐낸 메카 세리카는 적을 다시 한번 응시했다.

"뭐지 저 검은 안개는.."
빛 조차 소멸된듯 어둠 속에서 기다리는 적.
"흥 세리카 선배의 힘을 보여주마!."

"일격이다..일격 승부.!"
악몽에 탑승한 엘레노아도 나름대로 일격에 끝내려고 자세를 잡았다.
무언의 2초간의 머뭇거림.

"간다 死靈劍!(사령검)  必殺(필살..) 斬空線!(참공선)"
엘레노아는 나름대로 예의(?)에 맞게 자신이 쓰는 기술의 이름들을 외쳐주고는.. 악몽은 사령검을 들고 돌진했다.
메카 세리카도 2초간 무언가를 준비한듯 사신의 낫을 휘둘렀다.
"원 베기."

돌진하던 악몽이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뒤로 빠졌다.
"뭐지 저건.."

통신이 연결 되며 교주의 웃음 소리가 들려온다.
"간만의 재미있는 상대로군. 타고 있는 그 검은 안개는 기체인가?"
"내 블랙초콜릿을 검은 안개라고 하다니.."

"마치 武에 대해 논하는것 같은 일격이었다. 그래 그 공격은 빠른 연속 공격이었겠지."
"그건 어떻게.."
자신이 한번도 쓰지 않았던 공격방식의 내용까지 읽어낸 것에 놀라웠던 엘레노아는 잠자코 더 들었다.
"하지만 단지 벤다고 해서 모든게 끝나는게 아니다. 공간도.영혼도.시간도. 모든것을 벨수 있어야 끝낸다고 할수있지."

"당신은 벨수 있는거야?.."
"나는 아직 공간 밖에 베어내질 못한다. 하하하.. 그래 아라인 녀석 이런 인재와 기체를 만들어 내다니.. 내가 너무 쉽게 봤군."
"원하는게 뭐 인거야?"

"대결!"

메카 세리카의 손에 들린 사신의 낫이 다시 한번 자세를 잡았고 블랙 초콜릿도 자세를 취했다.
아까와 똑같은 상태.

교주는 침이 넘어갔다.
'나는 호랑이를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그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아직 이 아이들은 모르겠지. 아라인이 얼마나 위험한 녀석인지.'
엘레노아는 모든 정신을 사신의 낫에 집중했다.

'그래. 공간을 베어낸다라... 저자는 원.. 그렇다면 나는 직선이다.'
나이트메어가 찌르기 자세로 방향을 바꾸었음에도 교주는 눈치체지 못했는지 여전히 그 1초의 승부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정적의 3초...
두개의 기체는 서로 몸부터 부딧혔다.
마치 검은 안개를 향해 빨려드는 것처럼 느꼈지만 역시 상대도 금속..
까앙 이라는 강한 금속음과 함께 떨어짐과 동시에 둘은 무기를 내질르고 휘둘렀다.

아름다운 미술품에 아무 꺼리김 없이 무념의 상태에서 일격을 던진 엘레노아는 메카세리카가 공격을 받았다는것을 확인 하기도 전에 재빨리 뒤로 움직였다.
끼이잉 거리는 기계음..
엘레노아는 눈을 질끔 감고 무조건 기체를 움직였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無의 영역..
눈을 떨었을떈 메카세리카는 멀쩡했고 자신의 기체도 멀쩡했다
"공간을 넘었군 소녀여.."
"?!"

메카세리카의 그 원형의 공격은 연구소를 공격하던 수송기에 작열하여 수송기를 부수어 버렸다.
"이렇게 되어버리다니. 우리 SM을 얕보지 마라!"
"무슨 소리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저 곳에 지켜야할 사람이 있어요!"
"그녀들은..."

교주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질풍이 다가왔다.
"젠장!"
"死靈劍!(사령검)  必殺(필살..) 斬空線!(참공선)"

아까의 공격 패턴..
아까와는 다르게 막아서는 공격이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건은 아름다운 미술품을 사정없이 베어버리는것 뿐.

단지 1초.. 그 속에 펼쳐지는 무한에 가까운 공격..
번쩍거리는 빛과함꺠 엘레노아는 미친듯 움직이던 자신의 손이 고통을 호소하는것에도 마지 않고 마지막 일격을 끝냈다
하지만 그 번쩍거림이 마법과도 같은 베리어를 만들어 모든것을 막아내고는 메카세리카는 저 멀리 팅겨져 나가있을뿐..

"다시 막아내다니..."
엘레노아는 손의 저림을 느끼며 자신의 체력을 원망했다.
"멋지군...정확하게 78695번이었다 소녀."
"......"

졌다..
또... 그래 추락하진 않았지만.. 이번엔 하늘을 난 상태에서도 진것을 인정할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저안에 지켜야 할 아이들이 있다는것에 이미 손이 부서져가는 고통을 느끼는 데도 엘레노아는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암혼진이라 불리는 12개의 보조날개가 날아가며 판넬과도 같이 메카세리카의 주위를 산만하게 할떄 다시 한번 엘레노아는 준비했다.
"이번에야 말로 베고야 말겠어! 당신을!"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