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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꿈을 이루는데는 실패했지만... 내일은 있다.

기대하고 있던... 또한 기대하지 않았던 내일의 해가 뜨고 엘레노아는 다시금 잠에서 꺠어났다.
쿠아앙!
가격음과 함꺠 콕핏 전체를 진동하는 이 타격은 정통으로 맞았다는것을 실감할수 있었다.
"이런... 저건... 우리 스톤해머의 모빌슈츠 잖아.."
엘레노아는 통신을 연결해 보려 했지만 어디선가 전파방해를 하는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그런다고 맞고만 있을순 없는법.
재빨리 날아올라 상황을 판단했다.
밤에 보았던 인간형의 로봇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아침이 되자 기숙사 건물 앞에 서있던 건담을 포격하는것은 아군의 모빌슈츠..

통신도 연결되지 않으니.. 뭐라고 할수가 없었다.
"이런...할수없나.."
건담의 손에서 질풍이 감돌며 사령검이 솟아났다.
"약간의 피해는 감수하는 수밖에.."
어제의 공격에다가 아까의 정통으로 맞은것 떄문에 너덜너덜 정도는 아니지만 스톤해머의 모빌슈츠가 12기란것을 생각할떄.. 위험한 상태였다.

재빨리 부스터를 사용하여 모빌슈츠에 달라붙어 재빨리 상대방의 무기를 잘라내버렸다.
하지만 상대도 분명히 파일럿 양성소의 파일럿답게 매우 빠른 반응을 보였다.
다른 손으로 빔샤벨을 꺼내들어 건담을 가격했고 건담은 약간의 피해를 입으며 뒤로 물러났다.

하지만 사령검이 빔샤벨보다 긴덕에 약간의 원거리에서 모빌슈트의 손을 잘라내버렸고 둘이 접근전을 하고있는탓에 공격을 못하고 있는 모빌슈츠에게 날아가 같은짓을 반복해주었다.
상대들이 전투불가 판정(?)을 모두 받았을떄서야 그들은 콧핏에서 나와 손을 들고 서있었다.
엘레노아도 그제서야 콕핏을 열고나와 모두를 맞았다.
.........
통신이 연결되며 사령관은 다급히 소리쳤다.
"엘레노아!!!!!!!! 무사하구나.. "
엘레노아의 조종실력을 알고 있는 사령관은 어제 엘레노아에게 모빌슈츠를 태우려 했지만 사라져버려서 죽은줄로만 안것이다.
게다가 어제 그 맵병기를 막아낸것이 엘레노아라니.. 다른사람들은 경직되어있는것과 다르게 사령관은 너무나도 기뻤다.

"........ 그것보다 사령관님.. 제가 어디로 배치되는지 알려주세요"
"아참.. 그게 있었군.. 너는 아시아쪽에 배정되었단다.."
"드림하트는 배정될수 없던 건가요?"
"그것이.. 이미 파일럿을 다른곳에서 뽑아간데다가 드림하트는 어제 어떤 도시인지는 알수없지만 적으로 보이는 전함의 공격을 받고 추락했다.상당한 손실이 있었던것 같아."
"아시아쪽으론 가고 싶진 않지만...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싶어요.."
"그것은 2시간정도 후에 대답해주겠다.. 그것보다 엘레노아 어제의 위기를 구해주어서 고맙다.. 어제 나는 인생의 고통을 맛보았어.. 지금 너에게 해줄수 있는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주마."
"드림하트로 배정되는것은.. 역시 무리라면.. 이거나 수리해주세요."
엘레노아는 통신을 마치고는 지면으로 뛰어내렸다.

지면에서는 다른 파일럿들이 오해해서 미안하다며 말을 걸어왔고 대단한 조종실력이니 무서운 기체니.. 뭐니 하며 말을 걸었지만..
엘레노아는 도도히 걸어가다가 뒤를 돌아보며 말했다.
"졸업식장에 난입한 키스장면...저것으로 제가 촬영한겁니다. 비밀로 해주세요."
그리고는 다시 걸어가버렸다.

하지만 방금의 그대사로 인해 스톤해머 파일럿 양성소에 하나의 명언이 만들어졌다.
최고의 파일럿은 최고의 악동이다..
이후로 명언을 따르려는 많은 이들이 나타났..(날아간다)
하지만 그들중에서도 모두들 눈치 체지 못한것이 있으니... 알고있다면.. 작가에게 말해줘요..


-일본의 어느 지하연구소-

"이번에도 건담을 제거하는데 실패했네.."
거대한 탁자를 둘러싸고 연구원들은 앉아있었다.
"그는 어떻게 되었나?"
"전사의 혼은 결국 전사의 혼에 의해 제거되는법이지.."
"어떠한 수확도 없는건가?"

목소리가 메아리 치듯 진동되는 방안... 그들의 목소리는 어떠한 감정도 실리지 않은체 울려퍼졌다.
"그것은 회수했겠지?"
"물론.. 하지만 역시 파일럿은 죽어버렸더군."
"적당한 파일럿이 없는건가..."
"그것은 이미 몇십년 전부터 우리 조직이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파일럿이 있었다면.. 이미 우리조직은 지구를 모두 점령했다."
"물론 지금의 기술력으로도 그것을 막을수 있는것은 없다. 하지만 이것을 조종하고 살아남은 파일럿은 없다."
"역시나 그 부스터 떄문인가."
"하지만 그것이 이 기술력의 핵심이지."
연구원들은 번갈아가며 계속 말을 해됐다.

"어쨰꺼나 지금까지의 정보는 녀석이 신형건담인것과 파일럿은 여자. 어떠한 정부도 이 건담이 만들어진것을 모르고 있다는것.이다."
"하지만 어디에선가 만들어졌겠지.. 그것보다 다음 파일럿 리스트는?"
"민간인에게 운송하게 했기떄문에 시간이 약간 필요하다. 그럼 다음 연구에 대해 말해보게."

"그것은 필드 전개 시스템으로...."
메아리 치며 음산한 방은 너무나도 기분이 나빳다.
무엇인가를 파괴하려는 기운 그것만으로도 이곳은 너무나도 위험했다.


-사령관실-
"다행이야.. 이것은 정말로 대단해.. 당신들! 반성하라고 아무리 위험상황이라지만 상관을 두고 도망가다니."
사령관실의 원형테이블을 둘러쌓여 앉아있는 스톤해머의 교관들은 묵묵히 입을 다물고 고개를 떨굴뿐 아무말하지 않았다.

"게다가 제군들의 조언덕에 하마터면 나의 생명의 은인을 죽일뻔했네. 이것에 대해서도 제군들은 엄청나게 반성해야할것이네."
뚜벅뚜벅 탁자 한 부분에서 왔다갔다 하던 사령관은 애니의 한장면처럼 탁자를 쿠앙! 하고 내려쳤고 고개를 떨군 교관들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모두들 자신의 잘못을 인식했다면 시말서 제출하게.. 그리고 전원 동의 하에 엘레노아의 건담을 이용하여 독자적인 활동을 인정한다.라고 지구연합의 배정서에 알리게. 이상."
"사령관님... 졸업식의 그 러브사건도 엘레노아의 짓입니다만.."
"그런것이 무엇이 대수인가. 그녀는 우리들의 이 스톤해머 섬을 지켜냈어. 그런것 정도는 잊어버리게."
"하지만...."

더이상 뭐라고 할말이 없었다.. 그들이 훈련병들과 함께 수송선을 타고 도망가려고 했던것 사실이다. 하지만 이미 공항에 있던 수송기들은 이미 부서져있었고 탈출이 불가능해 끝장이라고 생각한 순간 사태는 해결되고 공적은 하나도 없는 상태가 된거다.
결국 하는 수없이 사령관의 말대로 지구연합 배정서에는 건담을 공식기체로 인정하고 엘레노아에게 독자적 활동을 인정하게 했다.
또한 원하는 경우 어떠한 군대건 보급과 지원을 받을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이제부터 본편(?)으로 들어가는 기동악당전설.. 언제까지 진행할것인가..



외전에 가까운..6화.. 지하조직의 새로운 파일럿

-일본의 어느 지하 연구소(언제나의 그곳..)-

"새로운 파일럿 리스트가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무뚝뚝한 연구원의 목소리에는 약간의 희망이 묻어나왔다.
"아아 도착했는가.. 기대하고 있었네.."
다른 연구원과는 다르게 회색의 가운을 입은 남자.

"예 민간인이 가져왔는데...대표자를 만날떄까지는 건네주지 않겠답니다."
"그자를 데리고 오게.."
회색의 가운을 입은자는 새로운 일원인데도 불구하고 모두들 그가 대표자인것을 인정하고있었다.
문을 열고 천천히 들어온 사람은 생각보다 작은 꼬마였다.

"에에 우와아..신기한데요..아아 누가 대표자?"
"나다 꼬마.. 흥미로운걸 너."
"에에? 이거부터 받으시죠."
꼬마는 회색의 가운을 입은자에게 이상한 문서를 넘겨주었다.

"저것이 새로운 테스트 파일럿 목록인가. 좋아좋아.. 그것보다 꼬마. 취직해볼 생각 없나?"
"취직이요? 나쁘진 않은데 또 무얼하는거에요?"
"로봇에 탑승해서 몸에 맞는지 안맞는지만 알아보면 된다."
"좋아요."

그럼 저쪽으로.. 저자를 따라가라.
연구원 중 한명을 시켜 꼬마를 어딘가로 보내버린 남자는 천천히 테스트실로 향했다.
하지만 뒤에서 들려오는 걱정스러운 목소리.

"아라인님 어쨰서 저런 꼬마를.. 게다가 죽을수도 있습니다."
"나의 눈을 의심하는거냐?"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렇다면 믿어라. 아까 그 꼬마는 지금까지의 파일럿보다 확실히 녀석과의 궁합이 좋다. 확인부터 하자구."

어느새 테스트실에 도착한 아라인은 창으로 보이는 로봇을 바라보았다.
저번의 엘레노아가 내팽겨쳐서 기숙사에 구멍을 내버렸던 그 로봇 이었다.
"파일럿은 탑승했는가?"
"예."
"그렇다면 바로 부스터 시험을 해라."
"예?.. 그것은 지금까지의 파일럿들도 견디어 내지 못했습니다. 쓸만한 파일럿을 바로 부스터 시험으로 죽여버리실겁니까?"
"괜찬다. 최대출력으로 로봇을 기동시켜."

로봇과 연결된 전선으로 강렬한 전파가 흐르자 인간형의 기체를 갑자기 엄청난 충격파를 생성해내며 앞에 보이는 유리를 모두 부서버리고 기계를 모두 잘라버렸다.
"파일럿은??"
"크흣.. 괜찬으십니까 아라인님?"
"그것보다 파일럿은?"
연구원은 게기판을 들여다 보았다. 최대출력을 내고도 파일럿의 생존신호는 남아있었다.

"살아..있습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성공인가 좋아 내일부터 훈련을 시작하지. 우선 녀석에게 충분한 휴식을 시키도록 갑작스런 상황이라 놀랐을꺼다. 이만."
아라인은 충격파에 닿아 약간 잘려나간 망토를 벗어서 던져버리고는 천천히 테스트 실을 빠져나갔다.


-지하 연구소의 휴게실-

약간의 자판기. 그리고 게임기. 그리고 바보상자가 놓여있는 약간은 아담한 방.
그곳에서 응급상자를 꺼내들어 빨간약(?)을 바르고 있는 2명의 연구원..

"제길.. 저 아라인이라는 작자는..."
"말 하지마라. 상처가 심해진다고."
"욕을 안할수가 없잖아.."
"목숨을 잃은 자들보다 너는 약한편이다.. 그리고 여기도 그렇게 안전하지 않아."
"아무리 내가 로봇 연구에 미쳐있다지만.. 정말로 저것에 부스터를 견뎌내는 파일럿이 있을줄은.. 크흣.."
"아쉽게도 다리는 잘려나가지 않았군. 하지만 아라인의 연구성과를 인정할수밖에 없다. 그자는 위쪽에서 보내져 온 사람이니까."
"그런데.. 말이야.. 도대체 그로봇으로 이제 무슨 훈련을 하겠다는거지?."
"로봇이 기동에 문제 없다는것을 안이상.. 이제부터 아마 성능시험을 위한 모의전투라도 하겠지."
"너무 위험해.. 그것은.."
"이것으론 부족하군.. 응급실로 가야겠어. 말을 멈춰."

다른 연구원은 발에서 계속 출혈이 나오고 있는 연구원을 없은체 재빨리 휴게실을 빠져나갔다.
그들이 나간지 몇분지나지 않아 아까 그 로봇에 탑승했던 꼬마가 휴게실로 들어왔다.

"에에.. 뭐야.. 난 로봇같은걸 그냥 태우고 잠시 있더니 바로 내리라니.. 나참.. 그래도 돈은 많이 받았으니 된건가.."
소년은 휴게실의 자판기에 무엇이 있는지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자판기 앞에서서 돈을 왕창 집어넣은후 한가지 버튼을 마구 연타했다.
"초콜릿이 없으니 이거라도 먹어야.."

자판기 밑의 물품이 떨어지는 통에는 초콜릿 음료만이 가득한체 떨어져있었다.
무언가 여유로운 상황이떄 분위기를 꺠고 문을 시끄럽게 열고들오는 회색의 가운을 입은 아라인은 제법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훈련이다. 가자."
꼬마는 별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초콜릿 음료가 가득 담겨진 통을 힘겹게 들고는 휴게실을 빠져나올뿐이었다.


-격납고-

어느세 격납고로 옮겨져 있는 인간형의 로봇은 유난히도 검은 금속을 빛내며 서있었다.
"이번엔 뭘하는거야?"
꼬마는 어리둥절하여 물었다.

"너의 이름은?"
"미니.. 미니..?"
"간단한 일이지. 격납고에서 빠져나간후 동북쪽으로 향해 조금만 가면 자위대의 훈련장이 있다. 너는 그곳에서 훈련을 하고 돌아오며 된다."

"보수는?"
"무사히 돌아온다면 말이지"
"초콜릿 500상자정도는 준비해두라고."
꼬마는 로봇을 향해 자신있는 표정을 지으며 뛰어갔다.

"꽤나 여유롭군 저녀석도..."
로봇에 탑승한 꼬마는 통신을 밖으로 퍼지게 해놓은것도 모른체 크게 소리를 치며 격납고를 빠져나갔다.
"좋아! 초콜릿이 나를기다린다아아!!!!!!!!!!"
부스터에 의한 미세한 충격파에 격납고 안은 약간씩의 상처자국이 남았다.
"과연 나의 기대만큼 될까나. 후후후"

아라인은 회색가운을 벗어던져 버리고는 연구소 내부가 아닌 외부를 향해달려나가고 있었다.
마치 거미줄을 미리쳐둔 거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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