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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악당전설 기동악당전설 건담nightmare 4화

miny 2003.11.07 18:23 조회 수 : 507

4화 사투! 파일럿 양성소에서의 마지막 밤

"내일이면 이제 이섬도 안녕인가.."
기숙사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창문을 통해 바다를 내려다 보는 엘레노아..
평소에는 냉정하긴 하지만 10년 가까이 이곳에서 생활해 왔기에 이곳을 떠난다는것이 실감나지 않았다.
게다가 내일이면 군인 그리고 그동안에 성적에 따른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지는 내일 아침에 올것이다.

최고의 전함 드림하트..
모든 파일럿들이 꿈꾸는 그곳
그들에 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알고 싶은것이 지금세대의 파일럿들이다.

히로와 토렌디의 경우에는 파일럿양성소에서 신흥종교(?)가 생길정도였으니.. 그다지 부가 설명은 하지 않겠다.
떠다니는 소문에 의하면 자크를 타고도 건담을 10초이내로 부수는 조종실력(실제로 히로는 이것이 가능하다..)을 지닌 우주제일의 파일럿이라 불리는 히로..
그 무엇이든 그의 손을 거치면 (초대형 전함이라도)새것이 된다는 토렌디.
그외에도 그곳의 파일럿은 존경의 대상이다..
잘된다면 그곳으로 배치받을지도 모르는 엘레노아는 내심 기대하며 잠에들려고 할떄였다.

창밖으로 들리는 폭파음.. 파일럿들이 모여있는 이곳에 공격을 시행하다니..
하지만 이곳 스톤해머의 모빌슈츠는 극히 적었다..
대략12기...정도 있지만 상대의 전력을 알수 없는 상황.

기회는 이떄였다. 만약 이것을 막아낸다면 엘레노아의 활약상은 인정받아 드림하트에 배속될수도 있는것이다.

"내 차례인가요. 나의 블랙초콜릿!"
엘레노아는 잠옷을 입은체로 창문을 열고 뛰어나갔고 동시에 해안가에서 명령을 알아들었는지는 알수없지만.. 건담이 솟아올랐다.
그런 와중에도 폭파음은 들리고 있었기떄문에 엘레노아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꽤나 높은 도약력으로 건담의 손위에 올라탄 엘레노아는 재빨리 콧핏으로 들어갔고 폭파음이 발생하는 곳으로 날아갔다.

"오늘밤에도 당신들은 악몽을 꾸게 될꺼에요."
보름달에 비쳐보이는 건담의 날개는 유난히도 빛났다.



-스톤해머 사령실-
"쿠아아앙!!!!!!!!!"
강렬한 폭파음이 울려퍼지며 스톤해머의 자랑인 연병장이 박살남과 동시에 스톤해머 전지역엔 비상령이 내려졌다.

학생들은 각자 대피하기 시작했고 각각의 모빌슈츠에는 제각각 파일럿들이 올라타 기동하기 시작했고 갑작스런 기습에 대응하는것은 마치 전쟁중과 같이 이루어졌다.

"칫.. 겨우 3기로 스톤해머를 공격하려 하다니.. 신형이라고 해도 적은 이길수 없는 싸움을 걸고있다."
레이더에 표시된 모빌슈츠의 수는 단 3기.. 스톤해머에 배속되어있는 비상용 모빌슈츠가 12개나 되는것에 비하면 너무나도 적은 수였다.

하지만 예상보다 적은 효과적인 공격을 해왔다.
격납고의 입구를 포격하여 3개의 입구중 2개를 부서버리고는 나머지 입구에서 나오려는 기체를 격파하여 쉽사리 모빌슈츠가 공격을 나올수 없게했다.
"얕보아선 안됐는데.. 이대로 라면 모빌슈츠는 공격도 못해보고 지하에서 묻혀버린다.. 천장을 부수더라도 나오라고.."

천장을 뚫고 나오라고 명령했을떄 적군의 모빌슈츠에서 통신이 들어왔다.
"건담 nightmare가 여기 있는것을 알고 왔다. 순순히 건담을 넘기시지."
"그런것이 있을리가 없다.. 우리는 공공시설 소속으로 그런 모빌슈츠가 있을리가 없다."
"그럼 모두 부서버리고 가져가겠다."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통신은 끓어져 버렸고 상대쪽 모빌슈츠에서 강렬한 에너지 입자가 모이는것이 레이더에 잡혔다.
"맵병기 인가.. 제길..수송기를 이용해서 공항에서 파일럿들이라도 재빨리 대륙으로 보내라.."
이미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는 사령관은 눈을 질끔 감아버렸다.

눈을 뜨면 천국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눈을 떴을떄는 아직 사령실 안이었다.
모니터 앞을 보니 레이더에는 잡히지 않았던 건담이 나타나 적의 모빌슈츠 중 하나를 베어버리는 장면이었다.
다행이 그것이 맵병기를 쏘려던 것이었기때문에 맵병기의 발사는 중지되어버렸고 그 입자가 확산되어 강한 폭파음과 함께 근방이 모두 구멍이 뚤려버린것만 제외하면 인명피해는 없었다.
"어쨰서 건담이 스톤해머에 있는거지.. 건담에게 통신을 연결시켜!"

뒤를 돌아보았지만 이미 자신의 부관들은 없었다. 모빌슈츠에 탑승했던 파일럿도 없었다.
다들 공항에 가버린것일까..
"제길... 모두들 근성이 없군.. 내가 4년동안 헛짓을 했군."
그렇게 자신을 한탄하고 있을만큼 전투는 여유롭진 않았다.


-전투현장-
"드디어 기다리시던 영웅의 등장입니다."
자신만만하게 혼잣말을 하며 적의 모빌슈츠를 베어버린 엘레노아는 재빨리 뒤로 움직여 맵병기의 확산공격을 피했다.

동시에 적의 모빌슈츠에서 통신이 들어왔다.
"흥.. 건담. 드디어 왔군. 정체를 밝혀라 파일럿."
"에에.. 연결되어버린건가요.. 살려두지 않겠습니다."
"우리 조직에선 너를 없에야 해. 투항한다면 살려주겠다."

대답을 하기도 전에 건담은 나머지 모빌슈츠를 향해 달려들었고 이미 건담의 명성을 알고 있는 나머지 둘은 바다쪽을 향해 움직이며 발칸포를 쏘아됐다.
"그정도론 부족합니다."
"너무 여유부리는군 레이디."
바다쪽으로 향해 가자 엘레노아는 레이더에 잡힌 적의 수를 그제서야 알수있었다.
대략20~30기 사이..

"지금까지 상대한것 중에서 제일 많군요. 이제서야 실전인가요."
날아오는 미사일과 빔포를 피하면서 엘레노아는 중얼거렸다.
엘레노아가 조종하는 건담은 말없이 손에서 질풍을 생성하며 회색빛을 뛴 검이 나타났다.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死靈劍(사령검)을.. nightmare의 저력을 보여주겠어요!"

바다 속에서 슈우웅 하고 차례로 떠오르며 공격을 시작한 많은 수의 모빌슈츠..
지금까지 공격을 크게 한번도 당하지 않았던 건담이라도 이번의 많은 수의 공격에는 피해를 입을수 밖에 없었다.

치지지직.
하는 파동과 함꼐 건담이 뒤흘들린 것을 느낀 엘레노아는 더욱더 진지해진 표정을 지으며 모빌슈츠들에게 달려들었다.
피해를 약간 입긴했지만 건담은 무리없이 4기를 잘라냈고 나머지를 공격하기 위해 계속 움직였다.

그순간 엘레노아는 상대방의 심산을 읽을수 있었다.
달빛이 바닷물에 비추는 것을 이용하여 건담을 보는것..
이것이 적의 방법이었다.
"근접무기만 있는것은 아니라구요."
적은 거리를 두고 계속 왔다갔다하며 히트 엔 런 작전을 구사했는데 이것은 약간의 계산착오였다..

모든 건담의 필수무기인..발칸..(삐질)을 쏘며 바다물로 일부러 들어버린 건담을 멍하게 볼수밖에 없었다.
"빔공격을 써도 소용없겠어.. 할수 없이 근접전인가."
지휘관은 통신을 통해 명령을 하달한 뒤 나머지 모빌슈츠들은 4기씩 대형을 짜고 바다물을 향해 들어갔다.

하지만 밤의 바다는 어두웠다.
모빌슈츠 자체에서 내뿜는 빛으로 적을 확인한후 공격하기엔 너무나도 좁은 시야였다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적.. 색도 어두워 구별도 잘 안가는 적은.. 물속에서 그들을 너무나도 쉽게 격파했다.
물 위로 거품이 마구 솟아오르며 잘못을 꺠닫고 올라온 모빌슈츠들은 너무나도 적었다.
20기 정도 있던 기체들은 어느세 3기로 줄어있었고 후퇴해야 한다는 것을 꺠달았다.

"쳇.. 그것을 사용해주십쇼. 위험합니다. 퇴각하겠습니다."
나머지 3기는 건담이 오기전에 재빨리 하늘위로 날아올라 사라져버리려 했다.
하지만 물 속에서 날아온 이상한 물질을 통해 지휘관의 모빌슈츠만을 남긴체 공중에서 폭파해버렸다.

"아직이에요.. 승부는.."
"레이디.. 저말고 다른상대가 있습니다."

재빠르게 도망간 모빌슈츠를 잡기엔 스톤해머가 걱정된 엘레노아는 기숙사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곳에서는 예상치 못한 적이 기다린다는 것을
모른체..


-스톤해머 기숙사앞-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해변을 지나 기숙사 앞에 도착하여 내리려는 순간 어둠 속에서 인간형의 기체가 돌진해왔다.
그것은 저번의 수송함대에 수송되어있던 괴형의 로봇.

"아앗.. 이런 이런 녀석이 하나 더 있던 거군요."
무기를 집어넣은 상태였기떄문에 손과 손을 붙잡은체 출력대결을 하는 두기체는 힘겨루기를 하듯 밀고 당겼다.

하지만 적쪽의 기체에서 가하급수적으로 출력이 일순간 올라가며 건담을 팅겨냈고 지면을 쓸어내며 건담은 물위로 나가떨어졌다.
재빨리 중심을 잡게한 엘레노아는 놀라 소리쳤다.

"불가능해.. 저 엄청난 출력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거야.."
일격에 끝내기 위해 다시 한번 死靈劍을 소환한후 자세를 잡았다.
적은 부스터가 없는지 성큼성큼 지면을 밣으며 걸어왔다.
"승부다! 꿈에서 꺠어나요!!!! 사령검 꿈 자르기!(滅夢劍)"

재빨리 최대 속력으로 적에게 검을 내밀며 돌진했다.
승부의 순간은 단 1초..
아까의 출력이 유지 될리가 없으니 이번공격은 100% 성공이었다.
적을 베는 듯한 소리와 감촉이 느껴져야 하는데 오히려 까앙 하는 금속음과 함깨 적의 기체는 날아가 기숙사 건물에 쳐박혔다..
그리고 더 이상은 움직이지 않았다..

"뭐..야... 아아... 이대로는 드림하트에 갈수없어.."
마치 만화에서 보듯 기숙사에는 인간형태의 구멍이 뚫려있었다.
전투가 끝나자 평범한 소녀(?)로 돌아온 엘레노아는 내일은 과연 어떤 꼴이 될지 상상한 나머지 뒤를 생각하지 못했다..

오늘이 어찌됐건간에... 내일은 오고 있으니까.. 말이지...
그렇게 생각하며 엘레노아는 콧핏 안에서 멍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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