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
2004.09.10 20:57
내 꿈은 사학자다.
아니, 역사를 연구하고 싶다.
정말 하고싶은 건 '교사'라는 거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난 소위 교육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무한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1학년때엔 나에게 교사로서의 용기를 심어준 사학자이자 교사가 있었고
2학년때엔 학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태도를 보여준 교사가 있었고
3학년때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 교사와 세상의 쓴맛을 본 나를 위로해준 교사가 있었다.
교사의 꿈은 중학교때부터 가졌다만, 정말 고등학교에 오니 교사라는 직업의 정수를 본 느깜이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정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문제는 과연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 되는지였다.
과연 나의 생활태도로 나는 남을 가르칠만한 지식을 대학교에서 쌓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설령 그 지식을 쌓았다고 해서 그것을 제대로 전수해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교사'의 특명인 '민주시민(...)'이 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뭐니뭐니해도 내가 교사로서의 인격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또한 내가 교사가 될 우선적인 관문(대학이야기다)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게다가 3학년때 만난 교사는 차마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제자를 인도하는 스킬을 보유한 뉴타입들이었다.
나는 정말 회의감이 든다.
내가 저들처럼 학문에 열정적일 수 있을까?
내가 저들처럼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교사가 됨으로서 사회에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개오바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아이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을까?
어쩌면 난 교사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과외선생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그리고...
...난 지금 교사가 되서야 고민해도 될 것을 지금 고민할 정도로 무책임하게 살아온 건 아닐까?
내가 걸어온 길은 교사가 아닌 단순한 그림쟁이나 매니아에 불과한 건 아닐까?
덧: 이명박이 박정희 퇴진을 요구하는 6.3 시위의 주도자였단다.
도대체 정치란게 뭐길래 인간을 이렇게 말아먹는지.
쳇쳇쳇.
내 꿈은 사학자다.
아니, 역사를 연구하고 싶다.
정말 하고싶은 건 '교사'라는 거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난 소위 교육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무한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1학년때엔 나에게 교사로서의 용기를 심어준 사학자이자 교사가 있었고
2학년때엔 학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태도를 보여준 교사가 있었고
3학년때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 교사와 세상의 쓴맛을 본 나를 위로해준 교사가 있었다.
교사의 꿈은 중학교때부터 가졌다만, 정말 고등학교에 오니 교사라는 직업의 정수를 본 느깜이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정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문제는 과연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 되는지였다.
과연 나의 생활태도로 나는 남을 가르칠만한 지식을 대학교에서 쌓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설령 그 지식을 쌓았다고 해서 그것을 제대로 전수해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교사'의 특명인 '민주시민(...)'이 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뭐니뭐니해도 내가 교사로서의 인격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또한 내가 교사가 될 우선적인 관문(대학이야기다)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게다가 3학년때 만난 교사는 차마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제자를 인도하는 스킬을 보유한 뉴타입들이었다.
나는 정말 회의감이 든다.
내가 저들처럼 학문에 열정적일 수 있을까?
내가 저들처럼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교사가 됨으로서 사회에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개오바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아이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을까?
어쩌면 난 교사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과외선생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그리고...
...난 지금 교사가 되서야 고민해도 될 것을 지금 고민할 정도로 무책임하게 살아온 건 아닐까?
내가 걸어온 길은 교사가 아닌 단순한 그림쟁이나 매니아에 불과한 건 아닐까?
...이상 할일많은 고삼의 푸념...
...괜히 소설 못올리는 게 아니라구...
아니, 역사를 연구하고 싶다.
정말 하고싶은 건 '교사'라는 거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난 소위 교육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무한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1학년때엔 나에게 교사로서의 용기를 심어준 사학자이자 교사가 있었고
2학년때엔 학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태도를 보여준 교사가 있었고
3학년때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 교사와 세상의 쓴맛을 본 나를 위로해준 교사가 있었다.
교사의 꿈은 중학교때부터 가졌다만, 정말 고등학교에 오니 교사라는 직업의 정수를 본 느깜이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정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문제는 과연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 되는지였다.
과연 나의 생활태도로 나는 남을 가르칠만한 지식을 대학교에서 쌓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설령 그 지식을 쌓았다고 해서 그것을 제대로 전수해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교사'의 특명인 '민주시민(...)'이 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뭐니뭐니해도 내가 교사로서의 인격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또한 내가 교사가 될 우선적인 관문(대학이야기다)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게다가 3학년때 만난 교사는 차마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제자를 인도하는 스킬을 보유한 뉴타입들이었다.
나는 정말 회의감이 든다.
내가 저들처럼 학문에 열정적일 수 있을까?
내가 저들처럼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교사가 됨으로서 사회에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개오바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아이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을까?
어쩌면 난 교사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과외선생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그리고...
...난 지금 교사가 되서야 고민해도 될 것을 지금 고민할 정도로 무책임하게 살아온 건 아닐까?
내가 걸어온 길은 교사가 아닌 단순한 그림쟁이나 매니아에 불과한 건 아닐까?
덧: 이명박이 박정희 퇴진을 요구하는 6.3 시위의 주도자였단다.
도대체 정치란게 뭐길래 인간을 이렇게 말아먹는지.
쳇쳇쳇.
내 꿈은 사학자다.
아니, 역사를 연구하고 싶다.
정말 하고싶은 건 '교사'라는 거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난 소위 교육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무한한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1학년때엔 나에게 교사로서의 용기를 심어준 사학자이자 교사가 있었고
2학년때엔 학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태도를 보여준 교사가 있었고
3학년때엔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준 교사와 세상의 쓴맛을 본 나를 위로해준 교사가 있었다.
교사의 꿈은 중학교때부터 가졌다만, 정말 고등학교에 오니 교사라는 직업의 정수를 본 느깜이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에 정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문제는 과연 내가 그럴만한 자격이 되는지였다.
과연 나의 생활태도로 나는 남을 가르칠만한 지식을 대학교에서 쌓을 수 있을지 의문이고
설령 그 지식을 쌓았다고 해서 그것을 제대로 전수해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교사'의 특명인 '민주시민(...)'이 되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뭐니뭐니해도 내가 교사로서의 인격이 있는지도 의문이고
또한 내가 교사가 될 우선적인 관문(대학이야기다)을 통과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게다가 3학년때 만난 교사는 차마 내가 범접할 수 없는 지식과 세상을 바라보는 눈
그리고 제자를 인도하는 스킬을 보유한 뉴타입들이었다.
나는 정말 회의감이 든다.
내가 저들처럼 학문에 열정적일 수 있을까?
내가 저들처럼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내가 교사가 됨으로서 사회에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개오바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아이들에게 전수해줄 수 있을까?
어쩌면 난 교사의 타이틀을 달고 있는 과외선생이 되버리는 건 아닐까?
그리고...
...난 지금 교사가 되서야 고민해도 될 것을 지금 고민할 정도로 무책임하게 살아온 건 아닐까?
내가 걸어온 길은 교사가 아닌 단순한 그림쟁이나 매니아에 불과한 건 아닐까?
...이상 할일많은 고삼의 푸념...
...괜히 소설 못올리는 게 아니라구...
댓글 4
-
광황
2004.09.10 22:58
-
혈랑
2004.09.10 23:04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선생님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이에요. -
배사
2004.09.11 00:14
말랑님같은 고민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선생님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선생님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
카와이 루나링
2004.09.12 09:46
제 주변에도 그 길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길을 걸었고요.
다만 차이라면 지금 같은 마음을 계속 유지하며 자신을 발전시키느냐, 아니면 그냥 현실에 따라 대충 대충 살아가냐의 차이 같습니다.
지금의 마음을 소중히 하시고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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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때 훌륭한 교사로써 또한 훌륭한 학자로 양방향에 성숙한 능력을 보여주는 담임이 있었다.
3학년때 옛 교사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어 그것의 선과 악을 구분짓게 해주는 사람이 담임이 되었고.
어차피 같이 배워나가는 법. 나쁠바야 없겠지.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