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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

2014년 12월 14일



Scene 4  : 「 진실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다. 」


▲ 참가자(괄호 안은 플레이어명/마스터명)
 - 아소우 류야(즉사의마안) : 감동적인 재회! 하지만 그것은 과연 행운일까? 아픔을 딛고 성장해라 주인공!

 - 쿠로키 이노리(곰) : 요동친다 하트! 불타버릴만큼 질투!

 - 유즈키 스구하(42) : pl은 42지만 pc는 한쨜(생후 7개월이랍니다)! 내 이름은 스구하, 초능력자죠!

 - 수태의 주인(아르니엘) : 수태의 주인이라 쓰고 세계의 질서라 읽는다!



<수태의주인> ------------------------------------------------------------------------------------------------------------------------------------------------------------------------------------------

<수태의주인> -며칠간의 덜컹거리는 행군끝에, 일행은 드디어 이케부쿠로의 영역권 안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스구하> 새삼스럽다는 듯이 이케부쿠로를 봅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한 달 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수태의주인> -뭐랄까, 전반적으로 좀 거리는 우중충한 편입니다.

<수태의주인> -정중앙에 위치하는 것이, 만트라군이 주 거점으로 삼고 있는 '선샤인 60'빌딩.

<이노리> 어떻게든 도착해서는 헥헥거리며 악마를 돌려보냅니다

<류야> "지금까지 들어 본 바로는 여긴 만트라군이라는 이상한 놈들이 지배하는 곳이라고 했지?"

<류야> "우리 목표는 여길 지나서 가는 아사쿠사야. 그러니까 조심해."

<류야> "절대 그들을 흥분시키거나 놀라게 해선 안돼."

<수태의주인> 그 주변의 거리는, 딱 봐도 '강해보인다!'라는 느낌의 인간이나 악마들이 어슬렁대고 있어요.

<스구하> 후드를 좀 더 깊게 눌러씁니다. 아무래도 얼굴이 얼굴이다 보니,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수태의주인> -그리고 GP는 35를 돌파하고 있고요.

<스구하> "일단, 숙소를 먼저 구해?"

<이노리> "그러는 편이 좋지 않을까?"

<류야> "숙소는 미뤄 둬. 게이트파워를 보니 오래 있을 곳이 못 돼."

<이노리> "그러면 바로 출발할거야?"

<류야> "충전소부터 찾고, 잠깐 쉬었다가 다시 출발해야겠어."

<스구하> "레이지는?"

<류야> "여기 있을리가 없잖아.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녀석이."

<스구하> "중간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 모르고, 일단 인상착의가 같은 사람의 소식이 들렸으니, 찾아보는 게 옳아."

<이노리> 끄덕끄덕하면서 동의를 표합니다

<스구하> "류야가 레이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지만, 그래도 찾아보지 않는 건 안 돼."

<류야> ".....알았어. 너희 둘이 그렇게까지 얘기한다면. 하지만 아니라는게 판명나면 바로 출발할거야. 알겠지?"

<스구하> "의사도."

<스구하> 다리 수술 얘기를 상기시킵니다.

<류야> "아....그래. 여기서도 찾을 수 있으면 그쪽부터 가야지."

<이노리> "그러네. 이만한 도시라면 괜찮은 의사도 있을 것 같고 말이야."

<류야> "일단 급하니까 의사부터 수소문해보자."

<스구하> "시간이 들어도 좋으니까,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류야> "믿을 수 있는 의사는 유우 씨 정도인데 말이야....."

<스구하> "이상한 의사한테 걸리면, 마약을 주사 당해서 중독시켜서 돈을 뜯어내."

<스구하> 지난 한 달 동안 풍문으로 들은 얘기를 들려줍니다.


그 의사분 혹시...

hirasaka_2.jpg

이분은 아니시죠?


<류야> 한숨을 푹 쉽니다.

<류야> "그 사람은 어디에 있는건지..."

<이노리> "레이지도 찾고, 의사도 찾고... 할게 많아. 역시 방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수태의주인> -그럼 류야...

<수태의주인> -충전소를 찾았는데,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수태의주인> -부서져있어요

<류야> ".....오우, 이런."

<류야> 일단 잔해를 뒤져서 발전기나 그에 연결된 튜브라도 찾아봅니다. 수동으로라도 충전할 수 있게

<수태의주인> -주인의 말로는 오니들이 술먹고 난동부리다가 때려부쉈다고 하고

<수태의주인> -수리하려면 이틀은 걸린다고 합니다

<류야> "....걸어서 아사쿠사까지 가려면 한참 걸리겠지?"

<이노리> "... 바이크 없이 나 혼자서 악마로 모두를 태우고 가는건 무리! 절대 안되니까!"

<스구하> "정확한 지도가 있으면 바로 갈 수 있어."


이 지도에 대해서 잡담방에서 이야기가 나왔었죠.

지형이 상당히 바뀐 것 같으니 구 지도는 쓸모가 없을테고 지도는 전략자원 취급일테니 도시 지배자 그룹의 상층부나 소유하고 있을테니....

해킹을 하자! 라는 결론이었어요. 기승전해킹!


<류야> "....좋아. 계획을 바꾸자. 여관부터 찾으러 가자고. 이틀정도는 여기 발이 묶여버렸으니."

<이노리> "휴... 좀 씻을 수 있겠네." 옷의 목쪽을 잡고 펄럭펄럭

<스구하> "여관……. 지붕 있는 곳에서 잘 수 있어."

<스구하> 그동안은 쭉 노숙이었던 것이다...

<이노리> 텐트가 있어요!

<이노리> 별이 그대로 보이는 천장

<이노리> ...

<스구하> 텐트 천장은 노카운트!

<류야> 어쨌든 여관을 찾아봅니다

<수태의주인> -네, 그럼... 여관을 찾는데 매력 혹은 가호 높은쪽 체크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46)  = 46 입니다.

<류야> 성공

<수태의주인> -그럼 발견했어요. 여관 주인은 딱 봐도 세기말 패왕에 걸맞은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아저씨고


Raoh1.jpg

이런 시기엔 식당 주인을 하려면 이정도는 되어야지!


<수태의주인> -종업원은 여성형 악마들이네요

<이노리> "... 무시무시한 비쥬얼."

<이노리> 조용히 말하며 남성진을 가게 안으로 밀어넣습니다

<수태의주인> "(주인)여행자들인가... 얼마나 묵을거지.

<이노리> "이틀에서 일주일정도요."

<이노리> "그리고 실력있는 의사도 찾고있어요."

<수태의주인> "(주인)..6인실 하나, 일주일에 40마카. 선불이다. 의사는.... 제대로 된 병원을 찾는거라면 물어보지도 않겠군."

<류야> "야매밖에 없어요?"

<이노리> "실력있는 분으로 소개 부탁드려요." 50마카를 건넵니다

<수태의주인> "(주인)제대로 된 병원은 만트라군 시설밖에 없으니까. 네놈들은 어차피 외부인이지?"

<수태의주인> -코웃음을 칩니다

<이노리> "그게 무언가?"

<수태의주인> "아니, 아무것도. 뭐, 야매의사라면 소개는 해줄수 있지. ..좀 기다려."

<수태의주인> -돈을 받아챙기며 방열쇠를 줍니다

<류야> "아저씨 이거 말고 8인실은 없어요?"

<수태의주인> "(주인)없다." -딱잘라 말해요

<류야> "그럼 두개로 주세요."

<이노리> 돈을 추가로 꺼내 넘깁니다.

<수태의주인> -네 돈 받고 열쇠 2개

<이노리> "방도 두개를 받았겠다. 남녀로 방을 나누면 될까?"

<류야> "그러면 이쪽 방은 나, 마코토, 토가미, 아사카와 이렇게고. 그쪽은 마유리, 스구하, 이노리, 시이나. 이렇게 나뉘어지네." 

<스구하> 고개를 갸웃.

<스구하> "아니, 시이나는 그쪽."

<이노리> "응? 이쪽 맞지 않아?"

<스구하> "시이나는 남자야."

<수태의주인> "(시이나)아니, 미안. 그건 옛날 이야기고 나 지금은 여자인데."

<수태의주인> -그리고 충격의 고백.


....네?

아니아니... 진정하고...


......네??????

아니아니 정말로, 위에선 냐하하 웃으면서 남자방 갈 줄 알았더니?!


<류야> "....?????"

<이노리> ".....?"

<스구하> "수술 했어?"

<스구하> 태연하게 묻습니다.

<수태의주인> "(시이나)아니, 좀더 오컬트 적인 방법으로. 자세한건 기업비밀." -생긋생긋

<스구하> "응. 그럼 상관 없겠지. 그럼 시이나도 이쪽."

<스구하> 뭔가 엄청난 뒷사정이 아무렇지 않게 넘겨집니다.

<류야> 혼란스럽지만 일단 방은 나누어 들어갑니다

<이노리> 어어 하는 새에 방이 나뉘어 들어가버립니다

<수태의주인> "(토가미)..원래 남자였어?"

<수태의주인> -그쪽을 모르고 있던 토가미 켄 군은 약간 놀라지만 이제와서 남자였다! 라고 해봤자 여자가 아닌쪽의 시이나를 연상할수 없으므로 고개만 갸웃

<수태의주인> "(시이나)돈마이 돈마이."

<수태의주인> -그럼 야매의사와 연결이 되었고

<수태의주인> -용건은?

<류야> 의수(사이버파츠) 장착 수술

<수태의주인> -그럼 gp 30까지의 사이버파츠 구입과 수술 가능. 단 매입비용과 수술비용은 정가의 4배를 부릅니다.

<류야> 협상을 시도해보죠

<류야> -정가의 1.5배. 거기에 약간의 마그네타이트

<수태의주인> -매력체크 -25%. 명운은 1점만 사용가능.

<스구하> 제 일이니까 제 명운 쓸게요.

<스구하> 1 써서 +20%.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21)  = 21 입니다.

<류야> 성공

<수태의주인> -몇차이로?

<류야> 33차이요

<수태의주인> (매력 얼마나 높은거야)

<스구하> (매력적인 남자이므로...)


정말로요, 반해버렸다니까요?


<수태의주인> -그럼 구입하려는 사이버파츠를 말해주세요

<스구하> 사이버레그2, 그리고 슈퍼 리플렉스

<스구하> 이 두 개예요.

<수태의주인> -아 그럼 슈퍼 리플렉스도 따로 굴려주세요. 깍기 판정

<수태의주인> -판정치는 중복이 되어버렸으므로 매력체크 -35%

<스구하> 후갹...

<스구하> 그럼 명운 1로 +20%.

<류야> 저 위의 명운추가 아직 적용되나요?

<수태의주인> -아뇨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52)  = 52 입니다.

<류야> 성공

<수태의주인> -그럼 둘다 1.5배 가격으로 구입가능합니다

<수태의주인> -그리고... 수술 받으면 재활치료까지 최저 1주일 걸린다고 하는군요

<수태의주인> -길면 1달

<류야> "부작용은 없어요?"

<수태의주인> -그럼 1d100을 두번. 20 이하가 나오면 부품이 불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야매의사인 고로. 

<류야> 2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2d100 (4+5)  = 9 입니다.


다른 때는 이러지 않았잖아... 주사위야 왜그러니....


<수태의주인> -부작용이 생길지도 모르지만 달아보지 않으면 모른다는군요

<수태의주인> -참고로 당연히 류야는 불량일줄은 모릅니다

<류야> 리, 리롤은...

<수태의주인> -그런건 없다

<이노리> 뎅겅


b0209360_543618cedf61e.jpg

단호박인줄


<수태의주인> -그럼 둘다 구입하고 수술하는거죠?

<스구하> 네

<스구하> 아. 의사 만나면 리딩으로, 뭔가 허튼 짓 하려고 하진 않는지 확인 시도할 수 있나요?

<스구하> 고생한 게 있는 만큼 선뜻 믿기엔 좀... 같은 느낌으로.

<류야> 사실 그런 전개가 나오려면 한달은 더 있어야...

<류야> (현실시간으로)

<수태의주인> -아, 의사는 돌핀 헬름을 쓰고 있어요

<스구하> 철저하네-

<수태의주인> -아무래도 이런 도시에서 살기에는 저런 것도 필요한듯

<스구하> 그럼 넘어갑니다.

<수태의주인> -덕분에 의사의 얼굴을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스구하> 불안해...


불안해애....


<수태의주인> -그럼...

<수태의주인> (여기서 사이버 수술 판정까지 굴리면 너무 잔혹하군 이건 자동 성공으로 하고)

<수태의주인> (기용 -20라니 웬만한 npc는 그냥 실패할 레벨이잖아)


마스터의 은총에 감사를!


<수태의주인> -그럼 스구하가 수술하러 의사의 시설로 옮겨가고

<수태의주인> -그 사이에 다른 이들은 뭘 하고 있나요

<이노리> 수술받고있는 스구하를 두고 가는건 아무래도 좀 찜찜해서 기다립니다

<류야> 마찬가지로 근처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수태의주인> -18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기다리나요?

<이노리> 웩

<류야> "엄청난 수술인가보네. 마취제는 쓰겠지?"

<이노리> "마취제를 안쓰면 묶어놓고라도 하는건가?"

<이노리> "으음... 마취제를 안쓰고 하는 수술.... 마법으로가 아닌 것이라면 상상이 안가."

<류야> "이제까지 칼에도 베여보고, 주먹에도 맞아보고 마법에 맞아서 타거나, 얼려지거나 번개에 지져지거나 심장이 멈출뻔 한 적도 있지만....아무리 그래도 마취도 안하고 수술할 순 없겠지."


그러고보니 그랬던거시다... 하지만 그렇게 구르면서도 살아남아 성장하는 것이 주인공!


<이노리> "그래서 어떻게 할까?"

<이노리> "걱정되기는 하지만 18시간은 좀..."

<류야> "너희들은 먼저 숙소에 가서 쉬어 둬. 특히 이노리 너. 악마 소환하고 있었니까 엄청 지쳤지? 가서 푹 쉬고 있어."

<수태의주인> "(시이나)아, 그럼 난 조금 나갔다 와도 될까? 정보 수집도 할겸. 뭐 부탁할거 있어?"

<이노리> "아, 정보수집이라면 레이지의 정보도 알아봐줄 수 있어?"

<류야> "......"

<류야> 잠깐 이노리를 보다가

<류야> "만트라군 쪽 정보를 알 수 있는 만큼만 알아봐 줘. 그리고 도시에 빠져나갈만한 샛길이 있는지도."

<이노리> 류야의 시선에 어깨를 으쓱 합니다

<수태의주인> "(시이나)레이지... 아마쿠사 레이지 지? 뭐, 가능한만큼 알아볼께."

<이노리> "그래서 류야는 어쩔거야? 설마 기다리고 있을 셈?"

<류야> "난...좀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려고. 푹 쉬면 다시 여기로 와 줘."

<류야> "뭐, 나도 지치면 숙소로 가겠지만 말이지."

<이노리> "... 그러지 말고 류야도 쉴 수 있을 때 쉬어둬. 같이 숙소로 가자."

<류야> "괜찮다니까. 스구하가 걱정되기도 하고. 게다가 피곤해서 못 견딜 것 같으면 나도 숙소로 갈거라고?"

<수태의주인> "(마코토)여긴 내가 같이 있을거니까, 너희들은 돌아가서 쉬어도 돼. 류-군은 내가 돌보면 되니까!"

<이노리> "고집불통...하아." 한숨을 쉬고는 류야의 옆에 앉습니다.

<이노리> "나도 같이 기다릴거야."

<류야> "이 바보들아. 좀 돌아가서 쉬어. 특히 이노리 너 지금도 눈밑에 기미가 가득하거든?"

<이노리> "남말 할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

<수태의주인> "(마코토)그래그래. 넌 쉬라고. 뭣하면 류-군도 같이 쉬어도 돼. 난 팔팔하니까."

<류야> ".....내 건 패션 서클이니까 괜찮은거야."

<류야> "토가미, 아사카와. 너희 자매님좀 데려가라. 이러다 얘 쓰러지겠다."

<이노리> "으으 나도 기다릴거ㅇ....."

<이노리> 그렇게 말하다 쌓인 피로가 펑 터져서 잠들어버립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형제들에게 강제로 끌려가는 이노리

<이노리> Zzz

<수태의주인> (누구냐 도르미나를 건 녀석은!)

<이노리> (타쿠히가 잘못했네)


타쿠히를 소환해서 하루종일 타고왔다고요! 12시간만 날아도 mp가 세번은 오링나는 수준의 소모라구요!


<류야> "마코토. 너도 가서 쉬지 그래. 넌 항상 피곤하잖아."

<수태의주인> "(마코토)응? 그건 대체 누구 이야기야? 난 피곤한적 없는데?"

<류야> "맨날 몽롱해보이는 녀석이....에휴, 됐다. 너까지 보내려면 내 진이 먼저 빠지겠구만. 적당히 있다가 피곤하면 숙소로 가. 가는 길은 기억하고 있지?"

<수태의주인> "(마코토)...나 그렇게 어린애 아니거든. 너랑 같은 나이거든."

<수태의주인> -좀 기분이 얹짢은듯. 그리고 류야 직관

<류야> 날카로운 감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39)  = 39 입니다.

<류야> 성공

<수태의주인> -어째서인지 모르겠는데, 지금의 마코토에게선 평소와 같은... 순진한? 어린애 같은? 그런 분위기가 좀 사라져있어요

<류야> ".....마코토?"

<수태의주인> -조금 날카롭고, 눈치가 빠른듯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수태의주인> "(마코토)왜? 류-군."

<류야> "....너 나보다 연상이잖아. 잊어먹은거야?"

<류야> 일단은 넘겨봅니다

<수태의주인> "(마코토)뭐,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잖아. 친구 사이에 일일히 나이같은거 따지지 말자구."

<류야> "남자는 3일을 못보면 다른 사람이 된다더니....."

<류야> 더 캐묻거나 하지는 않고 일단 계속 스구하를 기다립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류야, 내구 체크 -20%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56)  = 56 입니다.

<류야> 네 실패

<수태의주인> -그럼, 류야도 그간의 피로가 쌓인지라... 어느샌가 잠듭니다

<수태의주인> "(마코토)잘 자, 류-군."

<수태의주인> -그런 목소리가 들려왔던것 같기도 하고, 착각인것 가기도 하고.

<수태의주인> -그럼, 킹 크림슨!

<스구하> 꺼진 불꽃은 스스로도 꺼지는 순간을 알지 못하나니...


마코투스 너마저....Zzz


<수태의주인> -류야는 서서히 눈을 뜹니다. 의식이 돌아와요

<류야> "으....내가 깜빡 잠들었었나?"

<류야> 흐르는 침을 닦으며 일어납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아까 기다리던 의자 위에 모포를 덮은채 자고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

<수태의주인> -그리고 마코토의 모습은 없습니다. 아니, 다른 누구도 없어요

<류야> "마코토는 먼저 돌아갔나? 그래도 모포는 덮어주고 갔네."

<류야> COMP로 시간을 확인해봅니다. 몇 시간 정도 지났나요?

<수태의주인> -10시간정도... 거의 기절하듯이 푹 잔듯 해요

<류야> 수술은 아직 진행중인거겠죠?

<수태의주인> -그렇습니다

<수태의주인> -그때, 문이 열리며 누군가가 들어옵니다

<류야> "아, 미안합니다. 환자 가족인데 걱정이되서... 문닫을 시간이라면 돌아가겠습니다."

<류야> 반사적으로 일어나서 대답합니다

<수태의주인> "(레이지)...환자?" "(시이나)미안, 다짜고짜 멱살 잡혀서 끌려왔어."

<류야> ".....헤?"

<수태의주인> -발을 들여놓은 것은, 낯선 복장으로 몸을 감싼.... 어딘가 낯선 인상의, 하지만 아주 잘 아는 소녀-아마쿠사 레이지


감동적인 재회에요! ...아니 감동은 좀 아닌가?


<류야> "어? 응? 네? 뭐? 어?"

<류야> 머릿속이 혼돈의 도가니

<류야> "레...."

<류야> "레에에에이이이이이지이이이이이?!"

<수태의주인> "(레이지)......어째서, 네가 여기 있는거야 류야."

<류야> "내, 내가 묻고 싶은 말이야!"

<수태의주인> -어딘가, 뭔가 잔뜩 꾹꾹 참고있는듯한 얼굴로 말하는 레이지.

<수태의주인> -그 표정에서, 류야는 거리감을 느낍니다

<류야> "넌 안전하게 아스가르드에 있는 게 아니었어?!"

<수태의주인> "(레이지)......이것저것 있었어. 나쁜말은 안해. 빨리 이케부쿠로를 떠나. 안그러면...... 내가 널 잡아가지 않으면 안되니까."

<류야> "야, 잠깐...그게 무슨 소리야? 날 잡아간다니?"

<류야> "이, 일단 지금 스구하가 수술받고 있는 중이야. 이노리랑 다른 애들도 지금 여기 있고. 일단 모여서 얘기하자고. 할 말이 엄청나게 많아."

<수태의주인> "(레이지)스구하가? 무슨... 아니, 됐어. ...언제 끝나 그 수술은?"

<류야> "앞으로 한...8시간 정도."

<류야> "그 녀석 양 다리를 잃었어. 지금 의족을 붙이는 수술중이야. 재활까지 하려면 일주일정도 걸릴 거래."

<류야> "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가 묵고 있는 곳은 방이 꽤 널널해. 6인실을 두 개 빌렸거든. 너도 합류하자고. 일주일 뒤에 아사쿠사로 가자. 거기에 쿠레하 코퍼레이션이 있대." 

<수태의주인> "(레이지)....알았어. 넉넉하게 12시간 기다려줄테니까. 그 뒤엔 나가. ...듣지 않는다면, 그 뒤는 책임못져."

<수태의주인> -그 말만 남기고, 레이지는 나가버립니다

<류야> ".....뭐?"

<류야> "잠깐! 레이지!"

<류야> 뒤를 쫓습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그 손목을 린이 잡습니다. 

<류야> "이봐! 놔!"

<수태의주인> "(린)안돼. 앉아, 설명할테니까. 지금 그녀는, 네가 알고 있던 사람이 아니야."

<류야> "무슨 개소리야!"


하지만 감동(?)은 그리 길지 않고...


<수태의주인> "(린)지금의 그녀는 만트라군의 최고 간부인 '5대호법'의 한명. 굉뢰의 레이지. 폭력과 혼돈이 지배하는 이 이케부쿠로의 치안을 유지하는 심판자라고."

<류야> "하나도 못 알아먹겠다! 굉뢰? 심판자? 지금 대체 뭔 소릴 하는거야!"

<수태의주인> "(린)그리고 그녀에게 있어서, 아니 만트라군에게 있어서 치안을 어지럽히는... 바꿔말하자면 '죄인'은 즉결처분. 무슨 트집을 잡아도, 약자는 저항할 수 없어. 약한것이 죄가 되는 거리라고, 여긴."

<류야> "지금 말이 되는 소릴 하라고!!!!"

<류야> 마침내 참지 못하고 폭발. 린의 멱살을 잡습니다

<수태의주인> "외부에서 들어온 이방인이라는것만으로도, 린치당해도 이상하지 않은게 여기야. 그리고 그녀는 이미 수많은 '침입자'를 쳐죽여왔어. 그게, '현재'의 사실이야. ...직접 이야기 하더군."

<류야> "다른 건 몰라도 아마쿠사 레이지라는 녀석은 말이지! 항상 힘을 올바른 곳에 쓰고 싶어한 녀석이야! 누군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으면 그게 싫은 상대라도 돕고 싶어하는 녀석이라고!"

<류야> "그런데 뭐? 약한것이 죄가 되는 곳에서 죄인을 처분한다고! 개소리는 질렸어!"

<수태의주인> "(린)큭... 뭐가 어떻게 되어서 그녀가 그렇게 변모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네가 알고 있는 사람과는 별개의 인물이야! 그나마 너와 깊은 관계였기때문에 그나마 유예라도 주어지고 있는거라고!

<류야> "닥쳐! 난 내 스스로보다 그 녀석을 더 믿어! 무슨 일인지는 레이지에게 직접 듣겠어!"

<류야> 린의 멱살을 놓고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수태의주인> -네, 뛰쳐나갔지만... 레이지는 언제 사라졌는지 이미 보이지 않습니다

<류야> "젠장, 젠장! 레이지! 제발 대답 좀 해줘!"

<류야> 거리를 마구잡이로 뛰어다닙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그렇게 뛰어다니던 류야는 갑자기 앞을 가로막는 커다란 덩치에게 부딪혀서 뒤로 튕겨 넘어집니다

<류야> "우악!"

<수태의주인> "(악마)뭐야 이 애송이는."

<수태의주인> "(악마)얌마, 감히 간덩이가 부었구나! 앞도 제대로 못보냐! 그 눈을 확 뽑아주랴!"

<류야> "비켜! 악마 나부랭이가!"

<류야> 총을 들어서 겨눕니다

<수태의주인> "(악마)하아? 악마 나부랭이? ...네놈, 미쳤군?"

<류야> 평소답지 않게 흥분해서 이성이 제 기능을 못해요

<수태의주인> -그리고, 길가던 행인인 '악마'들의 시선이 류야에게 모입니다

<류야> "젠장...이럴 시간이 없어!"

<수태의주인> "(악마)저녀석, 못보던 인간인데." "(악마)외부인 아냐?" "(악마)뭐야, 방랑자따위가 건방지게... 죽여버릴까."

<수태의주인> -순식간에 분위기가 위험하게 변해갑니다. 류야의 오랜 경험이 그걸 말해주고 있어요

<류야> "칫...."

<류야> '중마들을 소환해야하나? 일행이 없는데 너무 큰 문제를 일으켰어. 게다가 스구하는 아직 수술중인데...'


거기에다가 지금은 혼자 떨어져있어 도와줄 사람도, 막아줄 사람도 없지요. 속된말로 X된 상황!


<수태의주인> -그때, 어디선가 갑자기 돌맹이 비가 쏟아지더니 주변의 악마들을 마구 두들깁니다.

<수태의주인> "(악마)뭐, 뭐야?!" "(악마)제길, 아프잖아! 어느놈이야!"

<류야> "이건...스톤 레인?"

<수태의주인> "(마코토)류-군. 이쪽."

<류야> "!"

<수태의주인> -주위가 혼란해진 틈을 타서, 마코토가 류야의 소매를 잡아당기면서 달립니다


나이스 타이밍, 마코토! 근데 이거 생각해보면 병주고 약주고잖아.

거기에다가... 리플레이를 쓰면서 생긴 의문점인데, 마코토는 류야를 재우고서까지 뭘 하려 했던걸까요?

뭐 일단 궁금한건 접어두고, 계속 보시죠.


<류야> 마코토가 이끄는 쪽으로 갑니다

<수태의주인> -대체 어디서 나타났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코토는 빠른 걸음으로 골목골목을 스치면서 달려요

<류야> "마코토, 내가 있는 곳은 어떻게 알고....숙소로 간게 아니었어?"

<수태의주인> "(마코토)잠시 마을의 분위기를 살피려고 나갔다 온거였는데, 돌아가보니까 그 여자가 네가 아마쿠사 레이지를 쫓아서 나갔다고 그러잖아. 쫓아와보니까 이 소동이고."

<류야> "폐 끼쳐서 미안....하지만 지금은 일단 그녀석을 찾아야...!"

<수태의주인> "(마코토)지금 이 분위기에서 다시 큰 길로 나서면 이번에야말로 죽을걸. 나, 그렇게까지 바보 같은 짓을 도와줄 생각은 없어. 친구니까."

<류야> ".....마코토. 넌 내 친구야. 아마 네가 그렇게 한다고 말해도 나도 똑같이 말하겠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말릴거야."

<수태의주인> "(마코토)현실적으로 보자고. 너, 이 도시에 사는 모든 사람과 악마를 다 상대할수 있어?"

<류야> "하지만 마코토....이번 만큼은....이번 한 번 만큼은 내가 정말로 죽더라도 해야만 해...! 난 언제나 그 녀석을 위해서 죽을 수도 있었어! 그 지옥에서 날 도와준 그 순간부터!"

<수태의주인> -평소의 이미지와는 안맞는 소릴 연타해대는 마코토.

<수태의주인> -레이지보다 이녀석이야말로 정말로 자기가 알던 그녀석이 맞는가 싶을정도입니다

<류야> "확실히 이 상황에서 다시 큰길로 나가면 난 공공의 적이 되서 맞아죽겠지. 하지만 그래도...! 그렇다해도!"

<류야> "나한텐 내 안위보다 그 녀석이 더 중요하다고!"

<류야> 이쯤되면 거의 울먹이듯이 말합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수태의주인> 1d100

-dice:#수태묵시록- 수태의주인님의 굴림은 1d100 (91)  = 91 입니다.

<수태의주인> -류야, 마법회피. -30%


3퍼센트의 확률을 뚫을 수 있을 것인가 류야?!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95)  = 95 입니다.


그런건 없다.


<수태의주인> -그럼, 류야의 의식은 갑자기 단절되며, 풀썩 쓰러집니다

<수태의주인> -그리고 이노리.

<이노리> 네

<수태의주인> -정신이 듭니다. 숙소의 침대위에서.

<이노리> "으음..."

<이노리> 뒤척이다가 눈을 뜹니다

<이노리> 이쪽 방 사람은 마유리 말고는 없을테니 다른 쪽 침대를 둘러보다가는 마유리쪽으로 가 잘 자는지 확인합니다

<수태의주인> -네, 그럼 마유리는 잘 자고 있고요. 요 며칠 험난한 여행길때문에 피곤했을테니.

<이노리> 이불을 올려주고 창 밖을 바라봅니다. 시간은 어느정도?

<수태의주인> -푹 자버린거 같네요. 한밤중이니다. 얼추 11시간정도 지난듯?

<이노리> 그러면 스구하의 수술은 얼마정도 남은거죠?

<수태의주인> -당초 예정시간으로는 7시간 정도 남은듯 하네요

<이노리> 그러면 남자 방쪽에 가서 문을 두드려봅니다.

<수태의주인> -그렇게 복도로 나오면...

<수태의주인> -마침, 류야를 업고 질질 끌면서 계단을 올라오고 있는, 카구라자카 마코토가 보여요

<수태의주인> "(마코토)아, 마침 좋을때에."

<이노리> "...어?"

<이노리> 그대로 달려가서 마코토를 도와 류야를 듭니다

<이노리> "갑자기 또 무슨일이야?!"

<수태의주인> "(마코토)...조금 재웠어. 머릴 식힐 필요가 있어보여서."

<수태의주인> "(마코토)마침 잘됐네. 너에게도 말해둬야할 필요가 있는 일이니까."

<이노리> 그러면 일단 류야를 부축해 마코토와 여자쪽 방으로 가서 침대에 뉘여놓죠

<이노리> 그러면서 다친곳이 있나 살펴봅니다

<이노리> "그래서, 이야기 해야 할 일이라니. 그게 뭐야?"

<수태의주인> -그리고 마코토는, 시이나가 류야에게 했던 말과 같은 말, 즉 레이지가 이 도시를 지배하는 거대 세력의 간부급이고, 그들이 '외부에서 들어온 이방인'인 류야 일행을 찍어서 뭔가 안좋은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 그리고 레이지가 류야를 발견했고, 12시간의 유예를 줄테니 떠나라고 했다는 말.

<수태의주인> -그리고 레이지를 뒤쫓아가던 류야가, 이곳의 주민들-악마들에게 외부인임이 들키고 위험했던 차에 자기가 빼돌렸다는것

<이노리> "...그러니까 저번에 들었던 소문이 진짜였다? 거기에 사건까지 만들고?"

<이노리> "하아..."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이노리> "그래서 마코토 너는 어디 다친 곳 없고?"

<이노리> 류야를 살피고서는 마코토를 바라봅니다.

<수태의주인> "(마코토)걱정해주는거야? 날?"

<수태의주인> -약간 놀란듯한 마코토. 그리고 곧 생긋 웃습니다.

<수태의주인> "(마코토)상냥하네, 너. 날 싫어하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노리> "딱히 좋아하진 않아. 그저 아는 사람이 다치는게 싫을 뿐이야."

<이노리> "그래서 이제 어쩐다?"

<이노리> "네 말대로라면 류야는 깨어나자마자 다시 바깥으로 튀어나갈 것 같고... 일단은 이대로 재워놓고 스구하의 수술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나?"

<수태의주인> "(마코토)그거말인데......"


<수태의주인> -그리고 여기서 장면은 다시 스구하로 넘어옵니다

<수태의주인> -스구하, '생사에 관련된 사고'로 각성체크 가능합니다. 또한, 판정에 +20% 받습니다.

<스구하> 두근두근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3)  = 3 입니다.

<스구하> 서... 성공?!

<수태의주인> (한발에 성공하고 난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태의주인> (보너스 필요없잖아!)


실로 그러한 수치입니다. 3퍼센트라니... 앗! 류야의 기가 여기에 빨렸구만!(?)

어쨌든 여기서 스구하가 각성에 성공하고 이번에도 류야의 각성이 제일 늦게 됩니다.

하지만 대기만성이라고 하잖아요? 기대하고 있어요!


<스구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노리> 각성축하~

<스구하> 감사합니다~

<수태의주인> -에, 그럼... 신족 각성했으니 전생각성과 기능각성의 길이 있는데

<수태의주인> -어느쪽?!

<스구하> 당연히

<스구하> 전생!

<스구하> 나와라, 신조차 능가하는 나의 시종!

<스구하> 아, 이건 기능 각성 선택했을 때 쳐야 하는 대사구나.

<스구하> 어쨌든, 전생 각성입니다!

<수태의주인> -깊은 어둠.

<수태의주인> -태초의, 세상이 만들어지기도 전의 어둠.

<수태의주인> -당신은, 그 어둠속-바다속의 심연 그 자체. 태고의 여신.

<수태의주인> --신들의 어머니, 모든 만물의 창조자.

<수태의주인> -그리고, 죽어서 대지 그 자체가 되어버린, 대지모신의 원형.

<수태의주인> -신들의 어머니이면서, 자식인 신들에게 찢겨버린, 태고의 용.

<수태의주인> -그러한 당신의 앞에,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내어 제안하고 있습니다.

<수태의주인> -종말의 때, 교만한 LAW의 신이 이 지상을 정벌하려고 하는 최후의 전쟁. 당신정도의 여신이 어찌하여 심연Abyss에 몸을 맡긴채 잠들어있기만 할거냐고.

<수태의주인> -이제 다시 한번 이 세상에 강림하여, 그 깊은 복수를 하지 않겠냐고.

<수태의주인> -당신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지모신'의 혼을 이어받은 그 소녀의 말에, 당신은 입을 열어 이렇게 말합니다.

<수태의주인> -강림하라고는 하나, 나의 몸은 이미 대지가 되고 산천이 되어 갈갈히 찢어졌으니, 그 어떤 몸으로 내가 다시 세상에 나아갈수 있겠느냐고.

<수태의주인> -소녀는 말합니다. 그 몸을 제공하겠다고. 그 피와 살을 제공하여, 여신의 혼을 담을 그릇을 만들겠다고.

<수태의주인> -오직 하나, 자신의 목적만 달성된다면, 이 세상 천지 무엇 하나 남지 않고 여신이 모두 부숴도 상관하지 않겠다고.

<수태의주인> -그리고, 육체를 잃어버린 태모신과 미쳐버린 여신의 말로, 이 두 여자 사이에 계약이 성립하고....

<수태의주인> -그리고, 그 혼이 계약에 따라 소녀의 모습과 닮은 몸 안에 들어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스구하는 마치 뒤통수를 해머로 맞은듯 벌떡 일어납니다.

<스구하> "……! ……?!"

<스구하> 갑작스런 기억에 정신이 헝클어져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간의 혼란 상태.

<스구하> 잠시 시선이 멍하니 허공을 떠돌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스구하> 의사라던가, 다리의 상태라던가.

<수태의주인> "(의사)....의외로 빨리 정신을 차렸군. 아직 약기운이 안빠졌을텐데?"

<수태의주인> "(의사)아니, 그 이전에 한번 심장이 멈췄을텐데..."


히익 돌팔이!


<스구하> "……전혀 믿을 만하지 않은데, 너……."

<스구하> "결과는?"

<스구하> 따지는 건 그만두고, 일단 상황 파악부터 들어갑니다.

<수태의주인> "(의사)...뭐,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가. 다리 움직여보라고."

<스구하> 그럼 그 말을 따라, 지난 1달 간 잊고 있던 감각대로, 다리를 움직여 봅니다.

<스구하> 제대로 움직이나요?

<수태의주인> -마치 자신의 몸의 일부였던것 처럼 잘 움직입니다

<수태의주인> -전혀 어색함을 느낄수 없고, 마치 생전의 다리, 신경이었던것처럼 의지대로 움직여줘요

<스구하> "……."

<스구하> 그 모습을 새삼스레 보다가, 마치 장난감을 되찾은 듯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성능을 실험... 이랄까, 다시 되찾은 감각을 만끽합니다.

<스구하> "응. 만족. 잘 움직여."

<스구하> "이대로도 괜찮은 것 같은데. 재활 치료, 필요해?"

<수태의주인> "(의사)..필요없겠군. 쳇, 모처럼 생긴 돈줄이었는데."

<수태의주인> -헬름 안에서 혀차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스구하> "그럼 됐어."

<수태의주인> "

<수태의주인> "(의사)그럼 후딱 가버리라고. 길은 알겠지."

<스구하> "응. 잘 있어."

<스구하> "수고했어."

<스구하> 자그마치 18시간이나 연속으로 집도한 의사의 노고에 대해 짧게 감상을 표하고, 나오도록 합니다.

<수태의주인> -아, 그게 실은

<수태의주인> -수술중에 사고가 생겨서 지금 시간은 11시간밖에 안지났다고 하네요

<수태의주인> -도중에 스구하가 쇼크로 가사상태에 빠져서.

<수태의주인> (그래서 본인의 임사체험이 아니라 생사에 관련된 사고 였습니다)

<스구하> 그럼 시간을 확인했다가, 새삼스레 다리를 내려다 봅니다.

<스구하> 역시 뭔가 문제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만약 유우를 다시 만나게 되면 한번 검사해 달라고 결심.

<스구하> 달라고 하기로 결심.

<수태의주인> -그럼 숙소로 돌아오나요?

<스구하> 어쨌든 지금은 잘 움직이므로, 귀환해서 합류합니다.

<스구하> 아, 다리 디자인은 어떤가요? 기계 골격이 뻔히 드러나는 스타일? 아니면 인공 피부라도 입혀 놓은 스타일?

<수태의주인> -전자입니다. 뭐, 발은 그래도 인조피부를 덮어놨기때문에

<수태의주인> -바지나 치마를 제대로 입으면 들킬 염려는 없네요

<스구하> 네, 그럼 걱정 없이 합류.


<수태의주인> -그럼... 다시 이노리

<수태의주인> "(마코토)...라는 일이 있어서, 한발 먼저 출발한 모양."

<수태의주인> -스구하가 뭔가 액시던트가 있었지만 무사히 수술이 일찍 끝나서 걸어서 오고있다는 소식을 이노리에게 전달하는구요

<이노리> "금방 오겠네. 그러면 저쪽 방 애들 깨워올게"

<이노리>  바로 카오루와 켄을 깨워서 이쪽 방으로 데려옵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사정설명하나요?

<이노리> 찾던 사람을 만났는데 트러블이 생겨서 일정 시간 안에 이곳을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해둡니다

<이노리> 그리고는 방 안에 여럿 있으니 여차했을때 류야를 막을 수 있겠지 싶어서 류야도 깨웁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그 사이에 스구하가 도착..하고요

<스구하> "나 왔어." 들어오며 손을 들어 인사.

<스구하> 방금 전까지 대수술이 있었다고는 생각도 못할 만큼 태평무사한 모습입니다.

<이노리> "이제 괜찮은거야?"

<스구하> "응. 상태가 좋다고, 재활은 필요 없대."

<이노리> "다행이네."

<스구하> "심장이 멈췄다고 하는데, 일단 느끼기론 문제 없어."

<스구하> 아무렇지도 않게 폭탄 투여.

<이노리> "응응....응?"

<류야> "으....허억!"

<류야> 조금 정신이 들자 그대로 벌떡 상반신을 일으킵니다

<수태의주인> -류야도 깨어나고요

<류야>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류야> 마코토를 발견하고 달려듭니다

<류야> "마코토! 너 이 자식!"

<수태의주인> -마코토는 피해요

<수태의주인> -카오루를 실드로 삼아 회피

<스구하> 그 모습을 보며 이노리한테 무슨 일 있는지 눈짓으로 묻습니다.

<이노리> "레이지를 만났다나봐." 귓속말로 조용히 말합니다

<스구하> "만났지만 합류를 못했다……. 무슨 사정이야?"

<류야> "그래! 나도 알아! 나라도 너였다면 똑같이 했겠지!"

<류야> "하지만 그거랑 화가 나는 건 별개라고!"

<류야> 계속 마코토를 쫓습니다

<이노리> "자세한건 일단 어떻게든 하고 난 뒤가 좋지 않을까?"

<수태의주인> "(마코토)나에게 화 내지 말라구!"

<수태의주인> "(카오루)아무래도 좋지만 날 방패로 삼지 마!"

<수태의주인> -그렇게 고양이 꼬리쫓기같은 뱅뱅돌기가 한참 계속됩니다

<스구하> 그럼, 사이코 키네시스로 류야의 목 뒷덜미를 잡아채서 들어올리는 걸 시도합니다.

<스구하> 고도 30.

<수태의주인> -판정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51)  = 51 입니다.

<스구하> 성공.

<수태의주인> -회피하세요

<류야> 1d100

-dice:#수태묵시록- 류야님의 굴림은 1d100 (85)  = 85 입니다.

<류야> 실패

<수태의주인> -스구하, 위력체크!

<스구하> 6d+58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6d6 (1+1+5+2+4+4) +58 = 75 입니다.

<스구하> 75kg까지 가능!

<스구하> 류야 정도는 가볍습니다!

<수태의주인> -류야의 몸이 번쩍 들립니다


자세한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이 부분에서는 전에 본 포스팅이 생각나 여러가지로 고민이 되는 씬이었습니다.

상황이 아주 유사했거든요. 거기에다가 저도 저 글을 보지 않았으면 "진정해!" 를 시작으로 납득할 수 없는 논리를 펼쳤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플레이중에 진정해의 ㅈ를 썼다 지웠다 했으니까요... 엇흠 각설하고.


<류야> "젠장! 스구하! 이거 놔!"

<스구하> "일단, 진정해. 날뛰어도 일은 해결 안 되니까."

<이노리> "스구하 말대로야. 아무리 .... 레이지를 만났다고 해도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잖아."

<스구하> "얌전해질 때까진 그러고 있어. 그리고, 누가 나한테 상황 설명을."

<류야> "얘기를 듣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잖냐고!"

<스구하> "나도 얘기를 듣지 않으면 몰라."

<수태의주인> "(마코토)....뭐랄까, 애가 완전히 눈이 멀었는데 이건."

<스구하> "류야답지 않아."

<스구하> 라면서, 일단 날뛰는 류야는 그대로 매달아 둔 채로 사정을 알고 있는 누군가한테 설명을 듣는 걸로.

<이노리> 그러면 스구하에게 마코토에게 들었던걸 이야기해줍니다

<이노리> 간략하지만 확실하게요

<이노리> "...그렇게 되서, 지금은 저렇게."

<스구하> "응. 이해했어."

<수태의주인> "(마코토)...스나오는 머리 좋아졌네. .아니, 지금은 스구하랬던가."

<수태의주인> -감탄한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는 마코토. 스나오 직관체크

<스구하> 1d100

-dice:#수태묵시록- 스구하님의 굴림은 1d100 (48)  = 48 입니다.

<스구하> 성공.

<수태의주인> -그럼, 스구하는 눈치챕니다. 지금의 마코토는 뭔가 다른 사람 같다고.

<수태의주인> -그리고, 스구하에게는 어딘지 모르게 '낯익은'분위기를 풍깁니다

<스구하> "……너, 무슨 일 있어? 자고 있지도 않고."

<스구하> "뭔가, 깨어 있는 듯한……."

<스구하> "아니, 그건 일단 나중에. 과거의 나에 대해서도, 너에 대해서도 궁금하긴 하지만, 우선은 류야가 먼저니까."

<스구하> "정리하자면, 레이지는 지금 만트라군에 속해 있고, 이곳의 치안 담당으로서 우리를 적대해야 할 관계가 됐다는 거지."

<류야> "스구하! 이노리! 너희들은 말이지, 너희들은 레이지를 알잖아!"

<스구하> "하지만 유예를 주는 걸로 봐서, 아직 그 마음이 어디 가진 않았다……."

<수태의주인> "(마코토)그런 이야기. 그쪽은 우리랑 적대하고싶지 않아 하지만, 입장상 어쩔수 없다는 느낌."

<류야> "너희들이 아는 레이지는 약자를 죄인으로 규정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처형하는 녀석인거야?!"

<스구하> 그럼, 그런 류야를 멀뚱히 보다가 말합니다.

<이노리> "... 물론 알지. 류야만큼은 아니지만. 확실히 이런 곳에 몸담을 만한 성격도 아니었고."

<스구하> "하지만 류야. 어쨌든 지금 레이지는 그러고 있잖아."

<이노리> "스구하 말이 맞아. 현실을 보라구."

<류야> "그러니까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 만나서 얘기해보겠다는 거잖아!!"

<스구하> "그러니까 말이야……."

<스구하> "얘기를 하기 위해서 꼭 만나야 하는 건 아니잖아."

<수태의주인> "(카오루)그 사람에 대해선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은 때가 안좋은 것 같은데."

<스구하> "텔레파시도 있고, 유체이탈도 있어. 악마를 불러서 말을 전해도 되는 거고."

<수태의주인> "(토가미)도망치는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나중을 위해서라도 일단 몸을 빼는건 반대하지 않아."

<스구하> "얘기는 나중에도 할 수 있고. 내가 연결해 줄 있어. 그거면 안 돼?"

<수태의주인> -그렇게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문이 열리면서 시이나 린이 들어옵니다.

<수태의주인> "(린)...저기, 충전소는 박살나지 않았던가? 우리 오토바이, 어디서 다른데서 충전했어?"

<이노리> "충전이 되더라도 류야가 저래서는..."

<류야> "무엇보다 너희들이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말 할 수가 있어!"

<수태의주인> "(린)무슨 이야긴지 모르겠지만, 소리 죽이는게 좋을걸. 어째, 분위기가 이상해."

<이노리> "류야, 레이지와 이야기를 해봐야한다는건 나도 동의해."

<스구하> "……류야도 저럴 수가 있구나. 몰랐어." 새삼스러운 모습을 보았다는 듯.

<류야> "이노리! 난 제물이 될 뻔한 네 가족을 구하기 위해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그 빌어먹을 도청 옥상까지 올라갔어! 그 잘난 대주교에게서 진실을 듣기 위해 직접 면전까지 같이 갔었고!"

<류야> "스구하! 난 너와 함께 시호를 오랫동안 보호해왔어! 그리고 넌 이가라시 치카게를 죽인 시호에게 진실을 듣기 위해서 쫓았었고!

<류야> "그런데 이제와서 너희들이 하는 말이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동료가 다시 보니 적이 되서 나가라고 하니까 영문은 모르겠지만 도망쳐야 한다고?!"

<류야> "헛소리도 작작 해!"

<류야> 책상을 거칠게 걷어찹니다


류야의 이 대사, 정말 푹하고 찔렸어요.

pc로서도 pl로서도요. 사실 류야쪽의 입장에선 굳이 이노리나 스구하를 도울 필요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반대 입장이 되자마자 이런 말이 나오니... 화날만 하죠.


<스구하> "그러니까, 얘기는 언제든지 할 수 있어. 조금 떨어진 곳에서라도."

<스구하> "레이지의 사정도 생각해. 어쨌든 레이지는 널 잡고 싶어하지 않았어."

<스구하> "하지만 널 잡아야 해. 왜냐하면 만트라군의 간부니까."

<스구하> "치안을 담당하는 사람이 잡아야 할 사람과 친하게 얘기라도 나누고 있으면 입지가 어떻게 될 거라 생각하는 거야?"

<류야> "내가 잡혀들어가는 한이 있어도 이야기는 직접 듣겠어!"

<이노리> "... 난 도망쳐야한다고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 방금 전에도 말했듯이 오히려 레이지와 만나서 이야기를 해봐야한다는것엔 난 동의한다고."

<이노리> "하지만 지금의 네 방식대로는 아니야."

<스구하> "얘기는 레이지가 혼자일 때, 아무도 없을 때,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을 때 할 수 있어. 레이지가 부담 없이, 간부로서의 틀을 벗고,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류야> "하아..하아....그게 언젠데?"

<스구하> "여기서 떠나, 어느 정도 거리를 벌려서, 안전해졌다 싶으면 바로."

<스구하> "확실히 말할게. 류야가 여기서 직접 뛰쳐나가 레이지를 만나도, 내가 류야를 도와주는 것보다 솔직한 얘기는 못 들을걸."

<스구하> "이건 친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냐. 대화하는 상황의 문제."

<류야> "끄으...끄으으으으아아아악!"

<수태의주인> "(마코토)...저 애 원래 저렇게 논리정연했어?" -라고 이노리에게 속닥속닥

<이노리> 고개를 끄덕여서 마코토의 말에 대답을 해줍니다

<류야> 어금니를 꽉 깨물고 몸을 마구 비틉니다

<류야> 이성적으론 스구하의 말이 맞다는 걸 알고 있지만 감정적으론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야 납득이 가는 갈등상태

<스구하> "그럼 상황 정리는 대충 됐고. 이제 빠져나가는 방법을 생각하자." 류야가 제 역할을 못하니 교통 정리 나섭니다.

<스구하> "예고한 시간까지 얼마 남았지?"

<이노리> "12시간도 안남았을거야."

<스구하> "충전소는 망가졌지만, 어딘가에 배터리 같은 걸 비축해 둔 사람이 있을 거야. 그런 사람에게서 웃돈을 주고서라도 구매해 보는 걸 생각하자."

<수태의주인> "(린)아니, 그러니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충전이 다 되어있더라니까."

<스구하> "……레이지."

<수태의주인> "(린)넌 좀 남의 말을 들으라구... 학교 다닐때도 그러더니."

<류야> "스구하, 지금 레이지가 우릴 나가게 하기 위해서 충전을 해놨다고 말하고 싶은거야?"

<이노리> "아니면 누가 그걸 충전해뒀겠어."

<이노리> "여관주인 아저씨가 그랬을까?"

<스구하> "원하면, 확인해 봐?"

<스구하> ←과거시 사용 가능

<류야>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류야> "누가 충전했건 바이크는 다시 움직일 수 있어. 하지만...."

<류야> "하지만....반드시 지금 나가야만 하는 거야?"

<스구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 지금 이렇게 미리 경고를 해 준 것도 직무 유기고, 류야 네가 날뛴 것도 있고."

<류야> "윽....."

<이노리> "... 나는 지금 레이지를 만나러 간다고 하면 말리지 않을거야."

<이노리> "한가지만 약속해준다면 말이야."

<스구하> "난 말리겠지만."

<스구하> 단칼에 자릅니다.

<수태의주인> "(린)거기에, 안좋은 정보가 하나 있어. 아무래도 이 도시... 라고 해야 하나, 만트라군은 아무나 시비를 걸어서 '약자'를 잡아서는, 투기장 같은곳에서 서로 싸우게 해서 이긴 사람만 '무죄'를 선고하는 재판을 열고 있는 모양이야."

<스구하> "지금의 류야는 못 믿어. 이렇게 날뛰는걸. 레이지를 제대로 찾아갈 수나 있을지, 찾아가도 제대로 얘기나 할 수 있을지 몰라."

<이노리> "그러니까 우리가 같이 가야지."

<류야> "잠깐. 잠깐만. 시이나.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스구하> "말했잖아.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같이 가든 류야가 혼자 가든 좋은 대답은 못 들어."

<수태의주인> "(린)문자 그대로야, 특히나 '외부인'은 좋은 사냥감인 모양이더군. 만트라군에 복종하지 않는 이들은, 일단 잡아가고 본다는거야."

<스구하> "시이나도 말하잖아. 어쨌든 이곳은 있을수록 이런저런 데 휩쓸리기 쉬워."

<수태의주인> "그래서 싸워서 죽으면 '약해서 죽었다', 이기면 '승리했으니 무죄'"

<류야> "맙소사....그건 중세의 결투재판이잖아...."

<수태의주인> "(린)문자 그대로 철저한 약육강식. ...사회가 성립하고 있는게 이상할정도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도시야, 여긴."

<스구하>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서도 제1 목표."

<류야> "젠장....난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어....다른 사람도 아니고 왜 레이지가 그런 걸 돕고 있는거야...."

<류야> 그 자리에 주저 앉습니다

<스구하> "일단 레이지가 있다는 건 알았잖아.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 간부 자리를 차지한 이상, 쉽게 자리를 뜨진 않을 거고."

<스구하> "일단 떠날 준비를. 식량이라던가, 이것저것 보충해야 해."

<스구하> "교섭 담당인 류야는 얼굴이 팔렸으니까 힘들어. 류야는 남고, 각자 필요한 걸 구하자."

<스구하> "이노리는 누구랑 같이 가. 회복이나 치유는 뛰어나지만, 직접 전투 능력은 없으니까."

<스구하> 라는 걸로, 일단 떠나는 데 필요한 이것저것을 챙기는 걸로 합니다.

<수태의주인> "(린)하나 더. 만트라군의 보스는 '스메라기의 대법존'이라고 불리우는 승려인 모양이야. 아무도 모습을 본 적은 없지만, 무지막지하게 강한 모양이던데."

<류야> "잠깐. 방금 스메라기라고 했나?"


이후 잡담중에 나온 이야기지만 스메라기의 이야기가 나왔을때 pc 모두의 머릿속에 번뜩인 사람이 있었죠.

그 사람은 바로 츠무지! 장님 무녀입니다. 추가로, 위에서 린이 말했었죠. 레이지가 만트라군 5대 호법이라고.

그런데 스메라기 가문에는 원래 4대 호법이 있었고... 레이지가 포함되어 5인이 된거라면?

하지만 이 추측을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케부쿠로에 계속 체류해 사실을 확인하는건 너무나도 위험부담이 컸기 때문이죠.


<스구하> "아는 이름이긴 하지만, 지금은 신경 쓸 겨를 없어."

<스구하> "레이지하고 얘기하면 다 알 수 있을 거야. 지금은 넘겨."

<수태의주인> "(린)들은바로는 그래. 나중에 좀더 자세히 정보를 모아보지."

<류야> "그래....솔직히 지금 당장이라도 레이지를 찾으러 뛰쳐나가고 싶지만, 스구하의 제안이 옳아. 너희를 위험에 빠트릴 수도 없고....."

<스구하> "응. 이제 좀 침착해졌네."

<류야> "하지만 안전한 곳까지 도달하면 가장 먼저 그 녀석에게 텔레파시를 해줘야겠어, 스구하."

<스구하> "맡겨만 줘."

<류야> "그리고....경우에 따라선 여기에 다시 돌아오겠어. 언젠가....."

<스구하> 주저 앉은 류야에게 다가가서, 머리에 손을 턱 얹고 쓱쓱 쓰다듬습니다. 언젠가 류야가 자신에게 해 줬듯이.

<스구하> "속이 타겠지만, 조금만 참아줘."

<수태의주인> -그럼 일행은 바로 이케부쿠로를 떠나나요?

<이노리> "그러면 식료랑 잡화, 조달해올게."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입술을 한번 깨물고는 카오루, 켄과 함께 방을 나섭니다

<류야> 눈물과 분함을 삼키고 이케부쿠로를 떠납니다

<스구하> 일단 그 전에 목적지를 정해야죠.

<이노리> 그리고 나중에 합류해서는 이케부쿠로 나가서..

<이노리> 거기죠 거기

<이노리> 그...

<이노리> 아사쿠사

<스구하> 황무지에 텐트 치고 대기할 건지, 아니면 따로 마을이나 도시 같은 데에 갈 건지.

<스구하> 그럼 일단 왔던 길을 돌아가는 걸로?

<류야> -아사쿠사쪽으로 향하는 길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스구하> 으... 지명이 어떻게 되더라. 헷갈린다.

<스구하> 그럼 아사쿠사로.

<수태의주인> -아사쿠사 입니다

<수태의주인> -그럼 아사쿠사로 떠나는 일행들

<수태의주인> -----------------------------------------------------------------------------------------------------------------------------------------------


이후 후담.


<스구하> 수고하셨습니다~

<수태의주인> 큿, 무리다 졸려서

<수태의주인> ㅠ.ㅠ

<수태의주인>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음

<이노리> 수고하셨습니다

<류야> 이케부쿠로에 더 남아 있었으면 다른 이벤트라도 있었을까요?

<류야> 레이지를 그냥 버리고 가는 것 같아 찜찜해 죽을 지경

<스구하> 레이지는 이미 거기서 한 자리 차지해서 성공한 사람

<류야> 너무 쉽게 물러나는 거 아닌가

<스구하> 버리고 가는 건 류야의 오만이에요(태평)

<류야> 결국 스구하도 시호가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으면 만날거쟝!

<스구하> 상대가 완강하면 물러나는 것도 방법의 하나라고 믿습니다

<수태의주인> 남아있었으면

<스구하> 전 스구하를 냉정침착한 캐릭터로 밀고 있으므로

<스구하> 같은 상황이었어도 같이 대처할 거예요

<수태의주인> 몰려든 악마들에게 린치당하고는 승부 재판에 걸리는 이벤트가 있지요

<이노리> 호오 역시 승부재판쪽이었나

<류야> 사실 그쪽도 기대를 했었지마는

<류야> ....뭐 위험요소는 피하는쪽이 좋으려나요...

<류야> 하아.....

<이노리> 전 오늘 플레이에선

<이노리> 그 예전에 아르님이 링크했었던 네이버 블로그의

<이노리> 힘판정으로 찍어누르고 진정해!가 생각나서

<이노리> 여러가지로 고민이 됬었던...

<수태의주인> 후후후 그런 문제도 있지요

<이노리> 그리고 류야의 대사는 정말로 토털리 펄펙트하게 정곡을 찔렀습니다

<스구하> 그래서 이유를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수태의주인> 정말 스구하는 오늘엄청난 노력을 했어요!

<수태의주인> -쓰담쓰담

<스구하> 뀨웅뀨웅

<류야> 저거 네줄짜리 대사요?

<이노리> 네줄?

<수태의주인> 그야 듣는 입장에선 찔리는 대사니까

<수태의주인> (......)

<이노리>  "이노리! 난 제물이 될 뻔한 네 가족을 구하기 위해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그 빌어먹을 도청 옥상까지 올라갔어! 그 잘난 대주교에게서 진실을 듣기 위해 직접 면전까지 같이 갔었고!"

<이노리> 이쪽이요

<수태의주인> <류야> "이노리! 난 제물이 될 뻔한 네 가족을 구하기 위해 죽을 위험을 무릅쓰고 그 빌어먹을 도청 옥상까지 올라갔어! 그 잘난 대주교에게서 진실을 듣기 위해 직접 면전까지 같이 갔었고!"

<수태의주인> <류야> "스구하! 난 너와 함께 시호를 오랫동안 보호해왔어! 그리고 넌 이가라시 치카게를 죽인 시호에게 진실을 듣기 위해서 쫓았었고!

<수태의주인> <류야> "그런데 이제와서 너희들이 하는 말이 오랫동안 함께 있었던 동료가 다시 보니 적이 되서 나가라고 하니까 영문은 모르겠지만 도망쳐야 한다고?!"

<수태의주인> <류야> "헛소리도 작작 해!"

<이노리> 무진장 찔리는 대사죠!

<스구하> 류야가 스구하나 이노리한테 해 준 거 생각하면

<스구하> 참... 고맙죠

<이노리> 사실 이쪽을 도와줬을 이유가 없었기때문에

<스구하> 반대로, 그런 일을 해 준 류야이기 때문에

<이노리> 정말로 무자비하게 파고들었어요

<스구하> 더욱 안전하게 하고 싶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류야> 캐릭터적으론 참 억울하기 짝이 없긴 하죠

<류야> 진실을 듣기 위해서 만나고, 구하는 걸 도와줬는데 상황이 반대가 되니까 일단 도망가자니

<이노리> 근데 전 그 부분에선 한번도 도망가야한다고는 한 적이 없어요....

<스구하> 호의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원하는 걸 이루게 해 주는 것도 있지만

<류야> 뭐 그렇긴 하지만

<스구하> 그 사람의 안전을 추구하는 호의도 있다구요... 흑흑

<이노리> 오히려 가겠다면 따라가겠다는 말을 한건데

<이노리> 스구하가... 너무 강력했다...

<이노리> 빨려들어간다~

<류야> <이노리> 찾던 사람을 만났는데 트러블이 생겨서 일정 시간 안에 이곳을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류야> 류야 입장에선 이게 그렇게 받아들여지니까....인데 이 때 류야 자고 있었군

<이노리> 그렇습니다. 그리고 들은 이야기를 전해준거지만..

<류야> 일단 기분나빴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류야> (점핑 도게자)

<이노리> 아뇨 그런건 아니고

<이노리> 그냥 찔렸다는거(?)

<수태의주인> 음

<스구하> 레이지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니까...

<이노리> 그렇죠

<수태의주인> 뭐 이번거는 서로 기분나쁠 레벨은 아니었고

<이노리> 그 부분에는 pc로서는 질투가...좀...

<수태의주인> 캐릭터에 몰입하고 적당히 갈등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이노리> 기분 나쁜건 전혀 없어요

<이노리> 오히려

<수태의주인> 이래야 드라마가 태어나지!

<이노리> pl쪽은

<이노리> 미소가 실실

<수태의주인> 유열!

<이노리> 그렇죠오

<스구하> 네, 저도 기분 나쁘다거나 하진 않고

<이노리> or은 이런 연기가 참 좋아요

<수태의주인> 레이지 일편단심인 류야를 보며 마음 아파하는 이노리 라던가

<이노리> tr은 이렇게 하기가 어려워서 ㅠ

<스구하> 뭔가 신선한 류야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태의주인> 내가 득이다

<류야> ?!

<이노리> 음 그 부분이

<수태의주인> TR은 서로 얼굴 보고 하니까 

<수태의주인> ...

<이노리> 전해졌으면

<이노리> 전 만족하네요

<류야> 류야는 뭐랄까...

<이노리> 질투질투

<수태의주인> 질투!

<류야> 일부러 불완전한 모습을 노리고 있어요

<이노리> 나중가면

<이노리> 흐콰할지도 모르겠어요

<이노리> 흐콰아

<스구하> 이렇게 폭발하는 류야는 처음 보니까 그 부분은 PC도 PL도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류야> 완전무결한 리더보다는 인간 아소우 류야를 연기하고 싶어서

<이노리> 지금 류야에 대한 숙명치가

<이노리> 굉장히 높기때문에...

<이노리> 연쇄반응 한번 일어나면

<이노리> 투쾅투쾅이에요!

<류야> 당황할 땐 당황하고, 화낼땐 화내고, 슬플땐 울고 그런 캐릭터

<류야>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인공은 못되겠...

<이노리> 저도 꽤나 감정적인 부분을 밀고있는데

<이노리> 어려워요 흠냐

<스구하> 감정이라...

<스구하> 스구하는 어떻게 표현할지 꽤나 갈팡질팡이라

<류야> 새벽까지 rp하니 배가 고프군...

<수태의주인> 그런고로

<스구하> 기본적으로 비인간이랄까, 초인적인 면모를 보일까 고민되긴 하는데

<이노리> 그러게요 배고프다..

<류야> 편의점에 야식이라도 사러 갔다올까...

<수태의주인> 류야는 레이지에게 숙명 3점 박으시고

<스구하> 가끔 감정도 끌리긴 하고

<이노리> 하지만 먹어선 안될 시간...!

<수태의주인> 이노리도 류야에게 숙명 1~3점 박으세요

<수태의주인> 스구하는 자유로이 1점

<류야> 네.

<스구하> 그야말로 짝사랑 체인

<스구하> 예이

<이노리> 하하 

<이노리> 또 숙명이

<류야> 그리고 나는 언제쯤 각성체크를 하게 될까...

<이노리> 가득차버렸

<수태의주인> 이제 레이지가 실은 이노리를 짝사랑 하면 완성

<수태의주인> (?!)

<류야> ?!

<이노리> ?!

<이노리> 난리났구만

<류야> 혼돈! 파괴! 망가!

<스구하> 백합 시공 전개!

<이노리> 개판이네(코쓱)

<수태의주인> 실로 좋다

<수태의주인> 무한순환

<이노리> 음..

<류야> 다음주도 수태인가요?

<수태의주인> 아뇨

<이노리> 저 그리고 마도서 숙명좀 낮출게요

<수태의주인> 다음주는 영웅담

<수태의주인> 에 뭘 얼마나 낮추나요

<류야> 영웅담도 매주로 바뀌었쟝!

<이노리> 역시 세개나 쓰고 있을 필요가 없어...

<스구하> 후후

<이노리> 숙명이 너무나 모자랍니다

<스구하> 이번엔 류야의 신선한 면을 봤으니

<수태의주인> 류야/아 그거 어찌될지 모르겠음. 제 체력이 좀 딸려서

<이노리> 사마귀의 나룻배 쭈욱 낮출게요

<류야> 크흡ㅠㅠ

<스구하> 류야에 대한 숙명을 올려야지

<이노리> 한번에 다 낮춰도 되나

<수태의주인> 그럼 플레이와 플레이 사이에 그거연구를 한다고 하고

<수태의주인> 숙명 1점 우선 낮추세요

<류야> 대신 리플레이의 약을 기대해봅니다

<수태의주인> 한번에 쭉은 안됩니다

<이노리> 으음... 저번부터 했다는걸로 2점정도 내리면 안될까요? 저번에 타쿠히 소환했던거랑 이번에 올릴거 하면

<이노리> 숙명이 너무 모자라요...

<수태의주인> 그렇게 하세요 점

<이노리> 넵

<수태의주인> 전 지금 눈이 반쯤 감기는ㄱ로 자러가겠습니다

<이노리> 안녕히~

<류야> 안녕히-

<수태의주인> 음

<이노리> 류야 숙명을 팍 높여버리면

<이노리> 13이 되네

<이노리> 소오름

<이노리> ..

<수태의주인> 이노리/리플 대신 올려드리면 마도서 숙명치는 별도 칸을 만들어서 관리할수있도록 해드리겠...

<류야> 무시무시

<이노리> 엔피씨화가 멀지 않았어

<수태의주인> (유혹)

<스구하> 이제 조금만 더 올리면

<스구하> 얀데레 각성이...

<이노리> 앗

<이노리> 그런거라면 감사히(?)

<스구하> 15 박아서 류야밖에 생각 못하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류야> 그럼 곰님께 약을 기대해볼수 밖에!

<이노리> 로그 저장해뒀으니

<이노리> 몬다이나이

<수태의주인> 스구하/세상에는 애용의 무기:화장응신 40으로 다 박는 사람도 있어요

<류야> ?!

<스구하> 누구야 그거 ㅋㅋㅋㅋ

<이노리> ?! 그거 엔피씨 안되나요?!

<류야> 이미 npc쟝!

<스구하> 천목일개입니까 ㅋㅋㅋㅋ 미스테스입니까 ㅋㅋㅋㅋ

<스구하> 이미 인간이 아니고 무기 그 자체잖아 ㅋㅋㅋ

<류야> 무기가 곧 자신인거에요!

<이노리> 신검합일

<수태의주인> NPC입니다

<이노리> 고...곳수다

<수태의주인> 그래서 명중에 +45받는놈

<수태의주인> .....

<이노리> ?!

<이노리> 고도 -90먹이고 공격할기세

<스구하> 그야말로 무기에 홀린 상태

<수태의주인> 화장응신은 거기에 박은 숙명이 죄다 무기의 명중 보너스라서

<스구하> 광인은 강하다는 거네요

<이노리> 90은 좀 심했고

<류야> 마검이야....

<이노리> 60정도는 진짜 할 것 같다

<이노리> ...

<수태의주인> 40 박으면 40이고 거기에 애용의 무기라서 +5가 추가

<수태의주인> gp 9에 이건 미친 짓이죠(......)

<스구하> 말 그대로 무귀...

<류야> GP9?!

<이노리> 그거 무기 부숴지면

<수태의주인> 게다가 애용의 무기로 숙명박으면 무기 공격범위가 일렬로 변경

<이노리> 멘탈도 퍼엉

<수태의주인> 아 화장응신 GP 9에요

<수태의주인> 사고치 99

<스구하> 이미 재기불능이랄까

<스구하> 껍데기만 남은 상태가 될 것 같네요

<이노리> 그러게요

<류야> 하지만 세상에는 전투 한번에 99가 세번 뜨는 사람도 있어요!

<류야> 그리고 그게 나지

<수태의주인> 이번엔 상실감 40이 덮쳐오겠죠

<이노리> 그렇죠!

<이노리> 상실감 40 ㅋㅋㅋㅋ

<이노리> 다크 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구하> 광인 다음에는 유령인가...

<이노리> 무시무시하네요

<스구하> 목적도 뭣도 없이 떠도는...

<류야> 무시무시한 무기콘....

<이노리> 그러면 일단 마도서 당장 따로 빼놔도 될까요 헤헤

<수태의주인> 올리고 빼놓으세요

<수태의주인> 그럼 좋은 밤!

<류야> 안녕히-

<이노리> 넵 그럼 안녕히~

<스구하> 안녕히~

<수태의주인> 월요일이 싫다

<수태의주인> ㅠ.ㅠ

<수태의주인> 이노리/아 로그는 앞으로 계속이니까

<이노리> 네 한번만 올리고는 아니겠죠!


고로 앞으로의 로그는 제가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잘 부탁드려요 ☆!



PS 1. 마카 정산

숙박비 90마카

스구하 ( 사이버파츠 + 수술비 ) 1.5배 = 10350마카


총 10430마카 사용

남은 마카 481,741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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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Scene 6 : 「 유리병 속의 평화 上 」 [1] file Torelore 2015.01.28 262
74 Scene 5 : 「 모두가 행복 할 수는 없다. 」 file Torelore 2014.12.29 269
73 구글 어스로 100km 상공에서 본 도쿄와 90km의 거리 file 42 2014.12.28 7012
72 룰북의 화폐단위 변환 아르니엘 2014.12.19 263
» Scene 4 :「 진실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다. 」 file Torelore 2014.12.17 270
70 Scene 3 : 「인연회귀 」 [1] 아르니엘 2014.12.02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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