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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룰러 / 아리스 군

로하 2016.08.06 22:38 조회 수 :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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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인적사항


 * 진명 : 미트라 (= 미륵, 마이트레야)

 * 나이 : 외관 약 18세 전후

 * 성별 : 

 * 외관 : 환한 금발과 하늘빛 눈을 가진, 다소 여윈 듯한 체구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소년. 



2 ) 배경


 * 정진정명한 룰러이므로, 성배에 바라는 소원은 없음.

 * 성배 전쟁에서의 방침은, 가능한 한 민간인의 피해를 줄이고, 또 인리를 붕괴시키는 소원이 성배에 받아들여지는 결말을 막는 것.

 * 14기의 성배 대전이 아닌 이번 성배 전쟁에서, 자신이 소환된 것은 다른 이레귤러 클래스들의 소환 때문이라고 인지하고 있다.


 * 소원을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므로, 본인이 참전하는 전투는 판단에 의한 토벌전 이외에는 최소한으로 줄인다. 일반 서번트가 공격한다면 최대한 방어전을 기조로 하여 전투하며, 가능하다면 "전투"까지 가지 않는 상황으로 유도한다. 


 * 언젠가 미래에 올 인류의 구원자 ── 인 신의 이름으로 소환된 소년. 모 무명의 영령 이상으로, "존재 자체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아주 널리 신앙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도래하지 않은". 즉, "아직 그것이 누구인지 아무도 모르며 누구인지 기록되지 않은" 신이기 때문에, 그러한 구원자가 될 수 있는 자질과, 그와 유사한 행적, 또, 성인과 같은 마음자세를 지닌 소년이 그의 이름으로 소환되었다. 


 * 소년 본인은 아직 "미트라" (미륵은 현재까지도 널리 추앙받는다) 신앙이 퍼져 있었던, 기독교 국교화 전의 제정 로마기, 시민을 위해 싸우고, 지키고, 또 그만큼 그들에게 사랑받으며 살아왔으나, 흉계 (아마도 정치적) 에 의해 모살당한 후 역사에서 이름이 지워진 한 황족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을 위하는 마음은 진심으로, 누군가를 미워한 적 없이 베풀고 평등하게 여기며, 타인을 지키기 위해 싸워 왔던 것. 그것을 알고 누구보다 사랑을 주었던 백성들은 훗날엔 잊혀지게 될 소년을 위해 슬퍼하고, 동정하고, 대신 분노했다. 그러한 사람들의 믿음과 진심이, 신과 믿음에 대해 대체로 자유로웠던 기독교화 되기 전 로마인의 종교관과, 실제로 황족이나 영웅을 신격화하던 풍습 등과 맞닿아 소년은 구원자의 이름으로 소환될 자격을 가지게 되었다. 


 * 만약 이것이, 신의 이름하에 소환된 인간이 아니라 진짜 미래의 신 자체였다면, 아마도 영령화는 불가능. 아무리 양보하더라도, 룰러는 커녕 말 그대로 구원자(Savior) 클래스일 것이다. 


 * 더하여, 신 '미트라'는 아시아 불교에서의 미륵불과 동일시되며, 인도에서 규칙과 정의의 신 마이트레야(미트라), 페르시아에서 아후라 마즈다의 아들로서 그를 따르는 선신 미트라 등과 같은 뿌리를 가진다고 한다. 그 신앙의 역사는 히타이트/인도-아리안계 종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 예의 '소년'의 설정상 모티브는 네로의 의붓형제 브리타니쿠스, 칼리굴라의 부친이었던 게르마니쿠스, 콘스탄티누스 1세의 장자였던 크리스푸스, 그리고 서로마를 지켜낸 플라비우스 아에티우스. 


3 ) 클래스


 * 룰러 : 마스터가 없음. 스스로 사용 가능한 5획의 령주를 보유.


4 ) 서번트의 레벨


 * 기본 레벨 : 78 78 * 2 = 156 의 설정 점수를 보유

 * 인지도 보정 : N/A


5 ) 스테이터스


 * 근력 : D (3)           

 * 내구 : A+ (19)        

 * 민첩 : A++ (23)     

 * 마력 : EX (30)

 * 행운 : D (3)

     => 도합 78 포인트. 잔여 78포인트.



 * 기술 : A+ (19), B (10), D (3)

     => 도합 32포인트. 잔여 46포인트.


 * 보구 : A++ (46) 

     => 46포인트 소모. 잔여 0포인트.


 * 패 분배 : 근력 - 버스터 1장. 내구 - 아츠 3장. 민첩 - 퀵 3장



6 ) 스킬 ( 최대 액티브 스킬 + 패시브 스킬 도합 4개, 더미 스킬 2개 )


 * 신명재결 : 스킬칸은 차지하지 않으며, 령주 5획을 가진다는 클래스 특성으로서 계산.

 * 진명간파 : 마스터가 서번트를 보고 판단 가능한 정보를 얻는 능력으로, 마스터가 없음에도 룰러이므로 가능하다. 단, 보구가 은폐형일 경우는 볼 수 없다.클래스 특성.


 * 빛의아이 : A. 더미 스킬 1. 신성함을 느낄 정도의 아름다운 용모. 생전에는 말 그대로 그저 아름다운 용모일 뿐이었으나, 서번트로서 소환되며 자잘한 효과가 생겨버렸다. 긍정적인 효과라면, 타인에게 기본적으로 신뢰감을 갖게 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야. 하는 말은 믿어도 된다고 생각해" 같은 호의적인 인식과 온유한 인상. 물론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정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부정적인 효과는 아무리 성인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한들, 아무리 뛰어난 군재를 보유했다 한들, 인간의 몸으로 "신의 이름"으로서 소환되었기 때문에 그 틀에 혼이 영향을 받는 것. 즉, 서번트로서 현계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점점 사람들이 생각하는 신의 이미지에 가까워져 가, 가지고 있던 "인간으로서의 감성"이 사라지게 된다. 본인은 이것이 자기가 더 이상 자기 자신이 아니게 되어가는 것 같다며 두려워하고 있다.

 * 정령/신의 가호 : EX. 더미 스킬 2. 반절이지만 인간 외의 혈통과, 성인의 자질을 지닌 소년이 태어날 때부터 지녔던 가호.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독이나 저주에 당하지 않으며, 어떠한 상처가 나더라도 수복되지만, 통증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치명상도 어떻게든 회복할 수는 있으나 그 통증으로 쇼크사할 수 있는, "무적의 방패 아래 있으되 불사는 아닌" 상태에 가깝다. 또한,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어느 정도는 ON/OFF가 가능하다는 듯. 물론, 사람일 적부터 이 정도는 아니었으나, 서번트로서 "신의 이름"으로 소환된 탓에 최고 레벨의 신이 가지는 방어력 - EX 랭크의 대마력 등 - 을 포함하게 되었다...만, 이 정도는 과하다는 본인의 의지로 현재는 OFF 상태에 가까운 듯. 자세한 것은 본인도 잘 모른다. 

 * 카리스마 : A. 더미 스킬 3. 로마에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태양신으로서의 면모가 반영된 스킬. 신의 의체가 된 "소년" 본인 또한 제정기의 황족으로서 당연하게도 군을 지휘했으며,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이 정도의 랭크는 아니나) 카리스마의 적성을 보유하고 있다. 


 * 마력방출 : A+ 아츠 - 퀵 - 퀵. 본 신의 상징물 중 하나인 횃불과, 빛의 신의 아들이라는 전승이 합쳐져 발생한 스킬. 형태는 불꽃 혹은 빛. 편의를 위해 "광염"이라 표기한다. 그 자신은 태양신으로서 새벽녘도, 해질녘도 아닌 가장 강력한 한낮의 태양을 상징한다고. 

 * 천리안 : B 퀵 - 퀵 - 아츠. 대부분의 주신급 신령들이 보유한 높은 통찰안 - 이나, 아직은 의대(依代)라는 상태 조건의 한계, 거기에 원거리 특화 면모를 버린 것, 마지막으로 수많은 이레귤러를 소환한 성배의 특성 탓에 다소 떨어진 상태. 본래라면 어느 정도 한계가 있더라도 A 랭크에 해당한다. 

 * 매혹의 미성 : D 아츠 - 퀵 - 버스터. 자신이 적으로, 싸워야만 해야 한다고 결정한 자 이외의 상대들과 전투할 경우 발휘되는 스킬. 아주 듣기 좋고, 상쾌하고 투명한 미성으로, 그 음색과 목소리는 "당신과의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전달한다.  


 * 마스터가 조우시 공개되는 순서는 매혹의 미성 -> 천리안 -> 마력방출 순.




7 ) 보구 ( 최대 3개 )


 * "인간이여, 아침의 빛 아래 번영하여라"[오르마즈드 타우록토노스]

   : 랭크는 A++ (본래는 EX)

   : 무속성보구

   : 형태는 소환시 선택 가능. 기본적으로는 검이나 활과 화살. 

   : 먼저, 이름의 "오르마즈드"는 미트라의 부친, 간혹 동일시 되기도 했던 창조신이자 선신 아후라 마즈다의 이명이며, 타우록토노스는 "황소를 죽이는 자"라는 의미. 특별한 경전이 전해지지 않는 미트라교의 수많은 부조에서 묘사하는, 황소를 죽이는 미트라를 뜻한다. (아르테미스의 이명 중 하나인 타우로폴로스(황소를 길들이는 자)와 어원을 함께 한다.) 이 때 묘사되는 황소는 길가메시 서사시에 등장하는 하늘의 황소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며, 동시에 번제물을 상징한다고 한다. 미트라교 내에서는 천지 창조 때 이 황소를 죽임으로서 창세했다던가. 아무튼, 즉, 이 보구는 "인간에게 해악이 되는 것들을 처단하고 사람의 평화를 기원하는 구원자(미륵)"이라는, 신 자체를 상징하는 보구. 

   : 신의 의의 자체를 성립시키는 이 보구는 사람들의 믿음과 의지 - 비록 호칭과 이름이 달라졌더라도, 어떠한 구원자를 바라는, 고난과 괴로움이 끝나고 번영하기를 바라는- 가 모여 그 신위를 가능케 한다. 즉, 사람의 상념과 마음이 만들어 낸 것. 

   : 그 진가는 한낱 한 명 인간의 몸, 한 명 인간의 정신으로서는 다루기는 커녕 오롯이 받아들일 수조차 없다. 아니, 진실로 티 없는 정신성과 혼이 아니라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잡는 것조차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소년은 이미 검을 뽑아 악에게 맞설 자격은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을까. 과연 "위정자(Ruler)"인 소년은 진정한"구원자(Savior)"가 될 수 있을까. 

   : 영창은 "기나긴 밤은 끝나, 서광이 비치고 노래가 울리니 신(세계)을 찬미하여라. 그대(사람) 걷는 길에 축복은 빛나노니, 『인간이여, 아침의 빛 아래 번영하여라(Ormazd Tauroctonos)』"



 * "도솔천 용화회향문"[兜率天 龍華回向門]

   : EX

   : 더미보구

   : 인리를 위협하는 - 세계 멸망급의 공격에 대해 발동시킬 수 있는 대숙정방어.

   : "오르마즈드 타우록토노스"는 (소위) 악을 처단하는 구원자의 면모라면, 이는 인간을 지키는 구원자의 면모. 전자는 전쟁과 싸움을 거부하지 않던 고대 중근동 및 로마 시대의 이미지에서 영향을 받았으나, 후자 - 이 보구는 설법을 통해 인류의 구원(해탈)을 이끄는 초월자인 미륵의 보다 평화로운 이미지에서 영향을 받음. 

   : 이름의 도솔천은 미륵이 머무르고 있다는 천상의 정토. 그곳에서 설법을 하던 그는 때가 되었을 때 하생하여 사람을 해탈의 길로 이끈다고 한다. 용화(용화수)는 하생한 미륵이 그 나무 아래에 앉아 설법을 행한다고. 회향문은 자신이 쌓은 공덕을 다른 중생에게 돌리어 함께 불도로 향하도록 이끄는 것.

   : 그러나, 그 자신이 아직 다소 미성숙하기에, 룰러는 이를 다룰 수 없다. 전개조차 불가능한 수많은 자들과 달리 그것을 하는 것은 가능하나, 단지 그뿐. 인리를 구원하기에 그는 아직 미숙하다. 지키며 이끄는 것은 싸워 이기는 것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물론, 끝없는 여행 끝에 그가 도달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과연 어떨지. 




8 ) 마테리얼


 * 긍정적 조우 : 천사 같은 아이. 천성적으로 타인을 미워하거나 하지 않고, 자신의 어려움에도 남을 돕는 것에 한치 망설임도 없는 그러한 선인입니다. 상대가 기분 좋을 정도의 적당한 예의와 온화한 목소리, 명화 같은 아름다움, 드러내지 않지만 숨길 수도 없는 온갖 재능. 거짓 없는 말들. 자신에게 허락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부탁이든 들어주려고 하는 태도까지. 당신이 도움이 필요하다며 손을 내밀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면) 곧바로 맞잡아줄 거란 사실만큼은 당신이 이 소년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좋아하는 쪽, 이라면 조금 걱정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남한테 보증도 서 줄 것 같아서. 바보 같이 순해 빠진 막내둥이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입니다. 요즘 세상 저렇게 살다간 손해만 볼 텐데 말이죠.  


 * 부정적 조우 : 자기애, 증오, 질투, 욕구 같은, 인간이라면 당연한 "어떠한 무언가"가 결핍되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일말의 가치조차 두지 않는 것 같으며, 반대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은, 그가 얼마나 악일지라도 비난하지 않고 원한을 갖지 않으며, 그가 얼마나 모자란 사람일지라도 존중하고 귀히 여깁니다. 인격이 훌륭하다면 훌륭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글쎄요, 솔직히 말하면, "사람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더욱 걸리는 점이라면, 그가 간혹, 정말 간혹 보이는 표정이나 말을 보면, 생전, 태어났을 때부터 이유 없이 천성적으로 이러했던 것은 아니었으리란 점이겠지요. 


 * 전투 : 특정한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으며, 빠른 몸놀림을 활용한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건 검술 교본 같은 것이 아닌, 꽤 많은 경험..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일반 병사나 기사..였다고 하기에는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이 있어, 고귀한 출신임을 어렵지 않게 짐작하게 합니다. 그리고, 클래스 탓..인지도 모르겠으나, 일반 시민과 도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그들을 지키는 데 계속 신경쓰며 매우 심혈을 기울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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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러는 마스터가 없으므로, 본 인물은 "교류/RP용의 유사 마스터 포지션"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입니다. 

* 본 캐릭터 설정 시트는 타 마스터간의 관계도 설정 등을 위해 작성한 것으로, 게임상의 설정은 없습니다.


1 ) 인적사항


 * 이름 : 그웨나엘 R. 알리스테어 (통칭 : 아리스 군)

 * 나이 : 외관 약 18세 전후

 * 성별 : 

 * 외관 : 은발에 가까운 투명한 백금발에, 꿀 같은 금빛 눈동자를 지닌, 호리호리한 체격의 눈부신 미소년.  



2 ) 배경


 * 마술에 관련된 이들 사이에서는, 알리스테어 家의 차기 당주로 알려져 있음.

 * 알리스테어 家는 학문적으로는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꾸준히 눈부신 성과의 논문과 연구를 발표하지만 시계탑 내부에서의 활동은 전혀 없다. 즉, 정치적, 혹은 파벌 싸움 따위에는 끼어들지 않는다. 조금 꾸준히 연구를 통해 존재를 알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맥레미츠 家와 별반 다를 게 없는 포지션. 다만, 마술 쪽 파벌 싸움에 관심이 없는 대신 바깥 세상의 경제적 활동에는 관심이 많은 것인지, 오랜 시간 동안의 금융업 활동을 통해 엄청난 부를 쌓아올렸다는 후문이 있다.


 * 본인 또한 시계탑 학적에는 수 년째 대강 이름만 걸어두곤 출석하지 않는다. 가끔 변덕으로 지인을 만나러 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마술사들의 세계 쪽에 관심이 없다. 


 * 집안의 부와 별개로, 본인은 모델 일을 통해 스스로의 생활비를 번다. TV나 영화 따위엔 나가지 않으며 딱히 평생직장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으나, 워낙 프로포션이 출중하고 뛰어난 쇼맨십, 카메라 앞에서 탁월한 센스를 보이는 탓인지 일감은 끊이지 않는다. 

 * 사도는 결코 아니나, 시계탑 쪽에서는 수십 년째 자라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다. 


 * 어째선지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확연히 다른 성질의 마력을 지니고 있으며, 그 속성 또한 불명. 애당초, 그가 제대로 마술을 사용하는 것조차 본 사람은 매우 드물다. 

 * 마찬가지로,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간혹 보이는 반사신경이나 몸놀림 따위가 완전히 다르다. 

 * 매우 발이 넓은 것인지, 어지간한 시계탑의 고위 귀족조차 잘 모르는 정보까지 꿰고 있다던가.


 * 알리스테어 家의 인물들 중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당주로서 알려진 노인과 그웬 뿐. 그웬의 부모에 대해서는 아는 이가 없다고. 



3 ) 마테리얼


 * 긍정적 조우 : 산들산들, 여유롭고 나긋한 태도의 아름다운 소년입니다. 청결과 요리에 있어서는 다소 까탈스러운 것 같긴 합니다만, 그거야 뭐 별 흠도 되지 않겠죠. 당신이 무얼 말하던 무얼 생각하던, 어지간한 일에는 귀를 기울이고 응원해 줄 겁니다. 무슨 얘기를 하던 편하게 받아줄 수 있는 좋은 말상대라는 느낌일까요. 더해서, 룰러인 소년이 가장 소중한 친우로 인정할 정도의 존재니만큼, 선한 근본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겠지요. 만약 당신이 고민이나 걱정이 있고, 그에 대해 진지하게 말한다면 이 소년은 분명, 마주 진지하게 생각해 줄 겁니다. 보통 인간이라기엔 좀 발상이나 분위기가 다를지도 모르겠지만요.


 * 부정적 조우 : 누군가 무슨 짓을 하던, 어지간한 일에는 큰 반응이 없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그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당신에게 또한 마찬가지일 터. 물론 그가 당신을 특별히 여기지는 않아도,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생각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일말의 해도 끼치지 않으며, 도움을 요청한다면 선뜻 손을 내밀겠지요. 그 뿌리는 분명 선하니까요. 하지만 당신을 적이라고 생각한다면, 글쎄요, 물론 룰러와의 맹세에 따라, 이 전쟁에서 당신에게 적대 행위를 할 일은 결단코 없겠지만, 속마음만큼은 모를 일입니다. 그래요, 현대인보다는 서번트에 가까운 이 소년은, 사고 방식도 그에 가깝거든요. 


 * 전투 : 룰러의 뒤에서 별로 긴장하는 기색조차 없이 평소처럼 느긋이 서 있습니다. 가끔 어린아이처럼 눈을 빛내기도 하네요. 반응이 다를 때는 오직 룰러가 다쳤을 때 뿐입니다. 그것도, 뭐랄까. 룰러의 패배나 소멸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친구가 다친 것"을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전투 중 눈먼 화살이나 파편 같은 것이 튄대도 통상운전으로 사뿐히 피하네요. 뭐랄까, 으음.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지만, 서번트간의 전투에 익숙..해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그가 마스터로서 참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을텐데, 어째서일까요. 




4 ) 관계도


 * 렉터 (INSURA 님) : 히익 오따꾸! 히익 변태! 악마! 소좌! 발이 넓은 만큼, 렉터에 대한 정보도 익히 들어 알고 있다. 지나가듯 본 적 또한 있으며, 그에 대한 감상은 "악취미 쩔어..." 그웬 또한 인간군상을 보는 것 자체는 좋아하는 편이나, 글쎄, 기본적으로─ 비록 그들에게, 개개인에게 관심은 없더라도, 기본적으로 인간, 생명은 소중하고 귀하다는 생각을 지닌 그웬으로서는 그의 의견에 찬동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그웨나엘 알리스테어라는 소년은 "승부"도 좋아하고, "시합"도, "게임"도, 심지어 "결투"조차도 좋아하지만 죄 없는 인간의 목숨이 사라지는 "전쟁"만큼은 근본적으로 혐오하고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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