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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배전쟁 마지막 날 - 산문]


토오사카 린(이하 린) : 여기야, 아쳐! 여기에서 성배 강림의 기척이 느껴져!

5차 아쳐(이하 에미야) : 류도사인가. 과연. 캐스터가 소멸한 지금이라면 이곳의 영맥은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터.

린 : 젠장, 그 사이비 신부. 갑자기 이리야를 대려가 버리다니... 서두르자!

에미야 : 그건 그렇고 이번이 마지막 전투가 되겠군... 짧지만 꽤나 여러가지 일이 있었군 그래.

린 : 아, 그러고보니 정말 그렇네. 학교에 결계가 펼쳐지지 않나, 시로와 동맹을 맺거나... 그나저나 정말 이젠 괜찮은거야?

에미야 : 흠, 여러모로 고생을 시켰군. 하지만 걱정 마라. 말했듯이, 나는 답을 찾았으니까.

린 : ... 그래, 그렇다면 믿고 있을게. 작별인사는 하지 않을거야.

에미야 : 아, 내게는 필요 없다. 앞으로 '그 녀석'과 계속 살아가게 될 너니까 말이야.

린 : 무, 무슨 말을 하는거야, 이런 시점에서!

에미야 : 훗, 이 정도로 당황해서야. 사선을 넘어온 성배전쟁의 우승후보자도 아직 꼬마 아가씨로군.

린 : 읏... 칫. 당신에게는 말로 이길 수 있을거란 생각이 안드네... 어쩔 수 없네. '아직 멀쩡한 쪽'을 앞으로 잘 교육시켜야겠어.


에미야 : 뭐, 그건 그렇고 전투에 임하기 전에 가볍게 상태를 채크할까.

린 : 응? 아, 그래. 일단 이게 지금 시점의 능력치인데...


이름

토오사카 린

성향

중도 선

서번트

아쳐

속성

토지관리자 

전투

2

마력

5

일반

저주 마술

신념

3/3

행운

1/1

비전

공격 마술 

HP 

30/30

MP

45/45

전략

수색

1

등급

 합동 전투

3

마력 특화


에미야 : 벌써 5등급 마스터가 된 건가. 과연, 맨손으로 캐스터를 때려잡을 만 하군.

린 : 그건 시로의 강화 마술 덕분이지. 어쨌거나 공적점에 영주까지 써 가며 만전의 태세로 오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그 금삐까 녀석에게 통할지...

에미야 : 뭐, 그 걱정은 접어 둬라. 네가 상대해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그 신부 쪽이니까.


.

.

.


코토미네 키레이(이하 키레이) : 왔나, 린. 기뻐하도록 해라. 너희 시작의 3가문의 소망은 곧 성취된다. 조금만 있으면 싸움의 결과에 따라 이 자리에 '성배'가 강림할 것이다.

린 : 그 따위 것은 아버지가 바란 것도, 내가 바란 것도 아냐. 그런 성배 따위 내가 직접 박살내 주겠어!

키레이 : 이런 이런. 탄생할 생명은 그 무엇이든 축복받아야 마땅하거늘. 뭐, 그렇다면 할 수 없지. 어릴 적의 기억을 조금 떠올리게 해 줘야겠구나.

린 : 윽! 이 빌어먹을 변태 신부가!


4차 아쳐(이하 길가메쉬) : 그나저나 나한테는 정말 재미없는 일이 되었군. 이 시대에 가치 있는 것이라곤 세이버 정도였건만, 그 대신 내 앞에 서게 된 것이 이런 하찮은 페이커라니.

에미야 : 적수를 앞에 두고 불만이라니, 여유가 넘치는걸, 영웅왕.

길가메쉬 : 호오? 네 녀석, 짐을 알고 있는건가. 짐의 위명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릎 꿇지 않는 잡종 따위가 감히 '적수'를 자처하다니 웃기지도 않는군. 


키레이 : 흠, 그건 그렇고 린. 너도 상당히 성장한 것 같군. 과연 싸움은 인간의 영혼을 단련시키지. 어린 소녀였던 네가 이렇게 당당해지다니, 보호자 된 입장에서는 기쁘기 그지 없는 일이야.

린 : 이것저것 말이 많은걸, 사이비 신부. 내가 할 일은 너희들을 밟아주고 이리야를 대려가는 것 뿐이야.

키레이 : 뭐, 너무 급해하지 말거라. 어차피 싸움을 할 시간은 충분하니. 그럼 여기까지 왔으니, 나의 정보도 알려주도록 할까.


이름

코토미네 키레이

성향

질서 악

서번트

아쳐

속성

무투파 마술사 

전투

5+1

마력

2+1

일반

치유 마술

신념

3/5

행운

1/1

비전

강화 마술

HP 

50/50

MP

25/25

전략

침투

1

등급


우회 공격

3

신념 특화


네코테

마력의 목걸이


린 : 게엑..! 우회 공격 3? 진짜 더러운 방법만 쓰고 다니네. 그리고 뭐야 그 고양이 손이랑 보석 목걸이는!?

키레이 : 뭐, 난 이번 전쟁에서는 계속 숨어 있었을 뿐이니까 말이야. "길가메쉬가 활동할 시점까지 마스터라는 것을 들키지 않는다"는 사명을 훌륭히 완수한 댓가로 받은 공적점으로 마련했지.

린 : 그런데 어째서 당신도 5등급? 당신은 숨어만 있었을 뿐이잖아.

키레이 : 저번 전쟁에서 얻은 등급이다. 그 외에도 네가 모르는 곳에서는 이것저것 힘을 썼으니까 말이야. 하여간 이걸로 너와 나는 대등하다.


길가메쉬 : .... 이보게, 키레이.

키레이 : 응? 뭔가, 아쳐. 갑자기 왜 그렇게 진지한 목소리를 내는 거지?

길가메쉬 : 네 녀석의 성향 말인데, '질서 악'이로군.

키레이 : 흠. 일단은 성직자의 신분이니 '질서'지. 다만, 나의 본질은 '악'이라네. 이것을 알려준 것은 다름아닌 아쳐, 자네 아닌가.

길가메쉬 : 내 가치관은 '혼돈 선'이다.


키레이 : ...

길가메쉬 : ...


<SYSTEM : 4차 아쳐(길가메쉬)의 HP가 5 감소하였습니다.>

<SYSTEM : 4차 아쳐(길가메쉬)의 MP가 5 감소하였습니다.>


에미야 : 시작하기도 전에 뭔가 데미지를 입은 것 같은데.

린 : 방심하지 마. 그래도 아직 저 녀석이 강하다는 것은 변함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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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시뮬레이션만 돌리려 했으나, 에뎀님의 글을 보고 감명받아 결국 이런 형식이 되어버렸습니다. ㅇ<-<

시간 소모가 장난이 아니네요. 하여간 다음 편에서는 본격적인 전투가... 가능할까...(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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