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플레이니까 느낀 문제점을 바로 말해보겠습니다.
틈틈이 다들 전투할 의욕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데, 누가 탈락하기 시작하면 교착 상태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례로 1팀의 경우 2턴째에서 다들 전투를 피했죠. (☜ 그 원흉 중 하나)
왜냐하면 성배전쟁은 배틀 로얄이기 때문에, 먼저 싸우는 팀은 승자든 패자든 손해만 볼 뿐입니다.
게다가 영주라는 잔기가 있기 때문에 다들 잔기를 온존해가며 누가 먼저 잔기 1이 될 때까지 기다릴 우려가 있습니다.
즉, 승자에게 별다른 이득이 없고 오히려 다른 팀의 어부지리만을 도와주는 현행 시스템은 언제든지 교착 상태를 부를 수가 있고, 전투에 대한 의욕을 꺾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서번트를 철거시키는데 성공한 팀에게는 공적점이든 뭐든 시스템적으로 일정의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서번트 전의 승리 자체에도 소량의 보상을 마련하는 것도 상관 없을 듯합니다. 그래야 전투하기 전에 리스크 대비 리워드 관리를 하게 되죠. 지금은 리워드가 아예 없고 리스크만 있는 상황이니까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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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루나링
2012.02.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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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튼
2012.02.29 16:54
솔직히 영주 하나 쓰고 싸웠는데 상처 뿐인 승리만 거뒀습니다.
싸운 쪽만 엄청 손해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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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튼
2012.02.29 18:48
.........(먼산)
이번에도 만나면 정말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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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뎀[오토네]
2012.02.29 18:02
사실 그건 좀 저도 아니다 싶어서 모튼 님이랑 접촉을 꾀한 겁니다. =_=
같은 테스트 플레이어로서 총대 매준 모튼 님에게도 보상이 있어야겠다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들더라고요.
그래서, 로리는, 좋아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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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
2012.03.01 15:56
원작에서는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 싸움이 벌어졌지요.
1. 성배 전쟁 자체에 기간이 있는 듯한 묘사. 명확히 표현된 적은 없는것 같은데, 일정기간을 넘기면 성배전쟁이 더 유지되지 않는 듯한 묘사가 곳곳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잘못되었다면 지적 바랍니다). 마스터-서번트들이 성배를 바라고 참전한 이상 어느정도 적극성을 띌 이유가 되겠죠. 배틀로얄에서 관망의 장점도 있지만, 언제까지고 손을 쓰지 않으면 보상도 없으니까요.
2. 소환된 서번트들은 기본적으로 서로에게 적대감 비슷한 호전성을 띄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HA 초반에 세이버와 라이더가 성배전쟁이 재개된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죠.
해서, 승리시의 보상도 좀 주어질 필요도 있지만, 서번트끼리 조우할 경우 확률적으로 강제전투 돌입은 어떨지. 정찰을 안하고 조우를 회피하는 경우에도 서번트가 멋대로 튀어나간다든가(이 경우 서번트는 무조건 조사를 행해야 하는거죠). 확률적으론 1/12~1/24 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요? (6면체 한번, 동전던지기 1~2회) 이 때 마스터 입장에선 영주로 제어할 수 있되, 감정점이 나쁜쪽으로 1점 이동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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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타리안
2012.03.01 18:21
그냥 공적점을 이긴팀에게 2점 진팀에게 1점을 주는게 어떻습니까? 따로 사명달성을 통한 공적점과는 따로요.
이리 되면 자주싸우고 자주 이기거나 진팀에게 공적점을 통한 마술 예장구입으로 나름 해택이 돌아갈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예장구입에 필요한 공적점을 늘리고요. 스킬 상쇄나 보구 상쇄경우에는 소모점수는 그대로에 횟수 한정이 좋아보입니다. [a보구를 막기위해서는 총 25공적점!!! 최종전에서나 쓸정도네요 으악;]
네, 저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기다리면 유리한게 사실이니까요.
때문에 현재 생각으로는 전투에서 승리 시 공적점을 얻는 것을 우선 생각중입니다.
그 외에 다른 이익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