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0.5ver와 0.6ver(이후 편의상 5차와 6차로 지칭)는 서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것을 상징하는 존재가 이번에 이레귤러 서번트로 소환된 모 수호자 씨다.

(그러나 0.5ver와 5차 성배전쟁은 직접적으로 상관이 없는 평행세계다.

어디까지나 등장인물과 그 안에서 벌어진 사건 정도만 일치한다.)

2. 5차 성배전쟁으로부터 8년 뒤에 지금의 6차 성배전쟁(=0.6ver)이 시작된다.

5차 때 하루키의 나이는 10살로 그의 양친은 성배전쟁에 마스터로 참전했고,

세이버(이반 뇌제)를 소환했으며 결국 성배전쟁에서 승리한다.

(세이버의 마스터가 이안에서 하루키의 양친으로 바뀐 것,

그리고 신바리와 리의 존재가 언급되지 않는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3. 그 후, 대략적인 흐름은 0.5ver와 마찬가지로 마리가 세이버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칼은 세계와 계약해서 수호자가 되고, 토마스에 의해 6차 성배전쟁에서 이레귤러로 소환된다.

억지력으로 인해 어떤 평행세계에서도 마리의 죽음과 칼의 수호자화는 확정되어 있다.

4. 하루키의 몸에 걸린 '마술을 행사하지 않으면 신체가 어려지는' 저주는 칼이 직접 내린 것이다. (윤회전생의 응용?)

마술 세계에 대한 혐오감은 이때 생긴 것으로, 하루키는 칼이 아니라 자신의 양친의 소행으로 착각하고 있다.

즉, 하루키와 서번트 리퍼는 서로 원수지간인 셈이다(하루키는 모른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서번트 리퍼가 새로운 마스터를 배신할 가능성은 낮으며 두 주종의 관계는 양호하다.

(영겁회귀를 반복한 칼에게 있어서 자기를 방해한 자를 일일히 기억하고 있지 않다 + 정신오염)

5. 칼의 존재에 대해서는 다른 플레이어들이 직접 깨달을 때까지 가급적 숨겨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제가 0.6ver 게시판에 올리는 SS는 작중 시간으로부터 8년 전의 어린 하루키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과거 이야기입니다.

하루키는 외견을 바꿀 수 있으니 그걸로 다른 분들을 낚자는(?) 의도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글을 잘 쓴다는 전제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