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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2) 패러렐-내여귀 ver

로하《이브》 2012.07.21 13:06 조회 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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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모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 도시에는 옛 영웅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다. 그 이름은 월드 히어로즈 아카데미아.

줄여서 WHA. 신화나 전설, 역사에서 그 이름을 드높인 영웅, 그리고 극소수의 정체 불명의 어떤 학생들이 다니는 곳이다.



뭐라던가. '옛 영웅들에게 멋진 학창 생활을 선물하고 싶어! ...엄청 재밌는 구경거리일 것 같고.'라는 이사장

(이브로시아, 외관 18세)의 이념 하에 설립된 학교로, 뭐. 각자 나름대로 즐겁게 '학창 시절'이란 걸 만끽하는 것

같다. 랄까, 도대체 그 이사장은 어떻게 모든 시대 모든 국가의 영웅들을 불러내서 학교에 다니게 만들 수 있지?!

...후우, 아니다. 릴렉스. 릴렉스. 다시금 말하지만, 그 이사장님이 뭘 하던지─심지어 미래의 영웅을 불러낸대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니까. 사실 태초부터 존재해온 창조주의 화신, 뭐 이런 거라도 다들 납득할 거다. 교장과

함께 모든 학생들을 굴복시키는 존재니까.



아무튼, 존재하는 반은 아시아 반. 유럽 반. 묶여버린 신대륙/아프리카/중동 반. 이렇게 네 개다. 국가별이 

아닌 이유라면, 그건 이 학교가 일종의 '대표 학교'이기 때문. 같은 이름의 학교들이 각국에 지부 형식으로 있고,

이 곳에 온 학생들은 그 지부들에서 뽑혀온 일종의 우수생들. 



평상시에는 대체적으로 온화한 일상이지만, 뭔가 경쟁심리가 불붙을 일이 생긴다면 말은 달라진다. 다들 각 국가,

각 민족을 대표하는 이들이니만큼, 자기가 진다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사실, 말은 이래도 파워 밸런스는

압도적으로 아시아 반이 강하지만 말이다. 저긴 못 이긴다. 일인 돌격으로 얼마를 상대하는...그래, 표현하자면

그냥 칼 하나 창 하나 들고 말 한필 타고 자기 자신을 대성 보구처럼 사용하는 인간들이 널린 곳이란 말이다. 아시아는.

그야말로 신비의 땅. 그런 것들이 널리고 널린 학교에서 또 뽑혀 온 인원이라니. 정말로, 말 그대로 인간 병기.



일단, 간단하게 학생 명부를 공개하자면.



유럽 반 - 아르토리아 팬드레건, 아서 팬드레건, 쿠 훌린, 디어뮈드 오 디나, 윌리엄 셰익스피어, 잔 다르크, 리처드 플렌테저넷,

             요한 파우스트, 메리 튜더, 엘리자베스 튜더, 아스톨포, 지크프리트, 헤라클레스, 아킬레우스, 로빈 후드

             블라드 체페쉬, 프랜시스 드레이크, 테오플라스투스 호엔하임, 페르세우스, 롤랑, 네로, 율리우스 카이사르.


아시아 반 - 관우 운장, 여포 봉선, 조조 맹덕, 제갈량 공명, 아르쥬나, 카르나, 크리슈나, 라마, 나타, 태공망, 달기, 

                나스노 요이치, 무사시보 벤케이, 다테 마사무네, 핫토리 한조, 아베노 세이메이, 항우, 홍길동, 바리, 

                강림, 장량 자방, 척준경, 일지매.


그 외 지역 반 - 길가메쉬, 엔키두, 클레오파트라, 살라딘, 핫산 사바흐, 솔로몬, 다윗, 한니발, 람세스, 모세, ..그리고

                     신대륙 쪽에서 온 학생들이 더 있지만 그 쪽은 너무 공기라서 생략.



여기에 이사장의 취향으로 온 '예술 장려 학생'인 미켈란젤로와 다 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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