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PathFinder 1-3 Side
2008.05.17 20:18
"역시나"
짧게 대답하고 난 후에 난 눈을 천정으로 돌렸다.
애초에 이렇게나 어렵지 않게 들어온 이상 누군가의 조력이 있었다는건 당연했으니까.
"그래도 의외네ㅡ, 돌은 부여받은 일만 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자기를 구성하는 걸 부시는일 같은거 해서야 아무나 들어오게 되잖아."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신겁니다."
"아하."
천천히 내말에 대답해준는 돌의 말에순간 상황이 이해가 되었다.
그러니까, 애초에 불가능 한건 불가능 한것이다.
이를테면 금고의 안에서 금고를 여는것은 불가능 하다.
당연히 금고는 안에서 여는게 아니라 밖에서 열라고 만들어진것이니까.
하지만 밖에서도 열쇠가 없는 이상 금고를 열수는 없다, 더욱이 완벽한 금고라고 불리는것이라면 확률은 0%겠지.
"그래서 일부러 직접 부신거야? 일부러 열쇠를 넣지 않아도 열리게?"
녀석을 쪽을 바라보면 물었다. 하지만 녀석은 내 말에는 대답하지 않은채로 나에게 한가지 부탁을 했다.
"...부탁드릴것이 있습니다."
그저 돌을 도구라고 생각했던 내가 깜짝놀랄정도의 슬픔을 얼굴에 떠올린채로 말이다.
"그녀를, 에스텔 님을, 밖으로 데려다 주실수있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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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지만 느낌은 와 닿은... 서막이 끝나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