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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9 초회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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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였을까
내가 쫓아가게 된것이.

어디서부터 였을까
아무것도 남게 되지 않은것이.



...01
잿빛의 머리칼은 휘날리고있다. 그 존재는 정말 무채색 그 자체. 옷도, 날개도, 모두 기분나쁘게 어두운 회색으로 둘러쌓여있다. 다만 그 눈동자만이 붉게 그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하지만...그 이상으로, 너무하다고 생각하지않나, 리겔공?"
감정이 결여되진 않았지만,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는 차가운 목소리. 마치 금속을 날카로운 것으로 긁는듯한, 그런 느낌의 목소리로 잿빛의 존재는 말한다.
"그대, 계속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지않나?"
"무슨..."
표정을 일글어트린다.
"그렇게 하면서까지 목적을 이루고 싶은건가? 아무 상관 없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희생시키면서까지? 아니면 재미를 들린건가? 힘없는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게? 그런것인가, 리겔공?"
"닥쳐라, 데스!"
데스라 불린 잿빛의 존재의 입에서 나온 말은 리겔을 비난하는 얘기.
갑자기 나타난 자의 말을 쉽게 믿을 순 없는 것이지만, 지금의 카미루에겐 효과적이다.
"너, 리겔 아마츠! 무슨 짓을 하고있는거야?!"
카미루의 분노는 한층 더 강해진다. 자신에게 잘 대해준 그 소녀도, 리겔이 끌어들였기에 죽은것인가?
"그쪽 분들에겐...소개가 늦었습니다."
데스는 카미루와 미즈루에게 고개를 돌려 바라본다.
"저는 리겔공이 말한대로 데스...라고 불립니다, 만 본명은 레지라고 합니다. 데스라는건...별명이죠."
그리고 데스-레지는 그들에게 정중하게 몸을 굽혀 인사한다.
"이렇게 공중에서 맞이하는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하지만 리겔공과는 최대한, 거리를 벌려두고 싶어서요."
"닥쳐라 데스! 더이상 헛소리를 해대면 가만 놔두지 않을것이다!"
리겔이 데스를 향해 소리친다. 그의 얼굴엔, 명백한 분노가 깃들어있다. 하지만 그와 함께, 알아보기 힘들 정도의, 공포가 함께 있었다.
"가만 놔두지 않으면...어떻게 할것인가?"
말을 마치자마자 데스가 리겔에게 날아왔다.
퍽,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데스의 주먹이 리겔의 배에 꽂히고, 그의 몸이 기억자로 꺾인다.
"크억,"
"지금 그대의 몸으로 무얼 하겠다는거지?"
데스는 몸을 빼고-이번엔 발로 리겔의 배를 차 날린다.
쿵, 하는 추락 소리.
"안그래도 그대와 나의 힘은 호각. 그런데, 이분들에게 그정도로 당해서 약해진 그대가 내게 무엇을 어찌 한단 말인가."
화가 난듯한 데스의 말투. 그가 무엇에 분노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리고는 데스는 다시 코야마 자매에게 몸을 돌렸다.
"당신들에겐 좀 더 설명이 필요하겠군요."
데스가 다시 말한다.
"우선 이 공간은...리겔공의 심상입니다."
그가 주변을 가리킨다.
아무것도 없이 황량히 펼쳐진 땅. 황무지.
"저라는 존재는 현실에 실제로 존재할 수 없고, 누군가의 심상을 빌려 그것을 구체화한 공간에만 나타날 수 있거든요."
"그런게...가능한거야?"
미즈루가 묻는다.
"가능하고 뭐고, 실제로 이렇게 보고계시잖습니까?"
"아니,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능력이나, 환영같은 것일 수도 있고..."
"그렇군요. 하지만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데스는 쉽게 인정하고 다음 얘기로 넘어간다.
"리겔공과는 어떤 일로 인해...악연으로 묶이게 됐습니다."
그때, 리겔이 일어나 데스에게 달려갔다.
"거기, 까지다!"
하지만, 그의 외침과는 다르게, 또다시 데스에게 손쉽게 저지당한다.
"정말 리겔공은...잠시를 기다려주질 못하는군."
리겔을 넘어트리고 그의 위에 올라타 목을 누른 데스.
"리겔공, 조금 그대의 힘을 빌려야겠어."
뭣, 하는 한마디 말도 하지 못할 정도.
데스는 쓰러진 리겔의 허리에 손을 찔러넣었다.
"그대의 순수한 피는, 마력 덩어리 그 자체니까."
"무, 무얼 하려고..."
쯧, 하는 혀를 차는 소리.
"아가씨들과 싸우는데 생각 외로 큰 데미지를 입었나 보군요. 이정도로 빈틈이 많은 자가 아닌데."
데스의 손에 리겔의 피가 타고 올라가더니, 이내 빨려들듯 사라져간다.
"조금 더 그대들과 얘기 해도 좋겠지만. 지금까지 일은, 전부 잊어주세요. 이제 당신들은 일상으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데스가 그렇게 말 하는 순간,
그의 눈이 빛났다. 보석처럼 진한 빨간 색의 눈이 번뜩이고, 순간 주변이 섬광으로 휩쌓였다. 아니, 그들의 시각세포가 그렇다고 느꼈다.
"데스!!!!!"
리겔은 소리쳤지만, 그의 목소리는 점점 잠겨갔다.
그리고 카미루의 의식도, 잠들듯 잠겨갔다.



...02
아침인가? 그런 느낌으로 눈을 떴다.
하지만 달랐다. 몸에서 느껴지는건 극심한 피로. 도저히 잠을 잔것같은 기분이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더 잘 마음도 들지않아 카미루는 일어나 창문을 열었다.
"어...?"
해는 이미 중천. 대낮이었다. 해의 높이를 봐선 벌써 정오가 다 되어가 보인다.
평소의 카미루는 습관때문에, 늦게까지 자지 않는다. 전날 밤을 샌다든지 하지 않는한, 그래도 늦어도 7시 경엔 일어난다.(밤을 새는 일 자체가 거의 없지만.)
카미루는 의아한 마음으로 방에서 나왔다. 긴 집의 복도를 따라 걷자, 부엌쪽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와 인기척이 났다.
안에는 미즈루가 있었다.
"아, 언니 일어났구나."
평소보다 좀 더 낮은 톤으로 얘기하는 미즈루. 그녀는 차를 끓여 테이블에 있는 여성에게 내주고 있었다.
"에...어, 어머니?!"
"음...일어났냐? 참 오래도 잔다, 너도."
담배를 입에 물고 신문을 읽고있는 여성. 아저씨같은 행동이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코야마 유리네.
카미루와 미즈루의 어머니. 검은색 긴 머리은 포니테일로 묶었고, 얼굴엔 화장을 하지 않았지만, 카미루, 미즈루와 닮아 충분히 '예쁘다'라고 볼 수 있는 외모이다. 두 자녀의 어머니이면 이미 40대 중후반일텐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아직 30대 초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동안과, 약간 처진 눈매. 조금 꾸미기만 하면 20대라 그래도 믿을 수 있을 외모였다.
"아, 고마워 미즈루."
카미루가 의자에 앉으니 미즈루가 그녀 앞에도 차를 내주며 앉았다.
"넌 어디 다치지도 않은게 뭐 그리 퍼자냐."
게다가 입에서 나온 말투는 거칠다. 분위기는 어딜 봐도 딱 '아저씨' 란 느낌이다.
"에...어, 언제 오신거에요? 아버지는요?"
"어제 저녁때. 너희 쓰러졌다는 연락 받고 바로 온거야. 토우야는 왔다 바로 다시 갔어. 나도 곧 갈거지만 그쪽 일도 끝나가니, 금방 다시 오겠지."
"어딜 가계셨길래 하룻밤만에 바로 와요? 이번엔 꽤 멀리 가셨었다면서요."
"그건 비밀."
딱 잘라 대답하는 유리네.
평소에도 워낙 제멋대로 집에 왔다 갑자기 어딜 가고 하는 부모이기에, 카미루도 미즈루도 딱히 신경쓰지 않았다. 게다가 '공간'을 이용하면 웬만큼 순식간에 가지 못할 곳도 없다.
하지만 카미루는 유리네의 말에서 위화감을 느꼈다.
"근데 쓰러졌다고요? 저희가?"
응? 하고 카미루를 올려다보는 유리네.
"뭐야, 너도 기억 안나는거냐? 그녀석 일어나면 물어보는 수 밖에 없나."
카미루는 대화의 내용을 따라가지 못했다.
"저, 어떻게 된거에요? 무슨 일이 있었는데요?"
"나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답을 한건 미즈루였다.
"어제 내가 언니 마중하러 학교에 가고나서 무슨 일이 있었나봐. 그리곤 나도 기억이 없어."
"고용인들한테 물어보니 너흰 집 대문 앞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더구나. '그녀석' 하고 같이."
"'그녀석'이요?"
음...하고 차를 한모금 들이키는 유리네. 어느새 다 핀 담배는 재털이에 비벼버리고 앞주머니에서 새 담배를 꺼내 불을 붙인다.
"웬 남자녀석도 같이 쓰러져 있었어. 대충 보아하니 그녀석이 너흴 업고 온 모양이야. 나 참. 상처도 엄청 심한 주제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몰라."
아...하고 카미루는 말을 잇지 못한다.
그리고보니 그녀도 어제 학교가 끝난 후의 기억이 없다.
"나는 좀 다치긴 했는데...별로 큰 상처도 아니었고."
"뭐?!"
카미루는 놀라서 미즈루를 다시 본다. 지금 보니 미즈루는 몸 이곳저곳에 밴드를 붙이고 있었다.
그냥 그정도였다. 수가 좀 많긴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라면 정말 작은 상처들이다.
그렇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어떻게 된거야?!"
카미루가 놀라서 소리친다. 분명 저정도 상처는 작은 상처들이다. 하지만 혈마의 일족인 코야마가는 신체의 회복속도가 매우 빠르다. 작은 상처는 순식간에 낫는다. 미즈루의 저 상처들이 얼마나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깊은 상처가 조금식 회복되어, 이제야 저정도가 된 것일게 분명하다.
"나도 잘 기억 안난다니까..."
미즈루는 난처하다는듯이 대답했다.
"뭐 어쨌든,"
유리네가 말을 끊었다.
"상처야 웬만큼 다 나았으니 된거고. 그것보단 '그녀석', 일단은 너희를 구해준것 같으니 깨어날때까지 너희들이 잘 보살펴줘라. 고용인들한테 맡기지 말고 직접해. 일단은 은인인것 같으니."
차를 다 마신 유리네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검정색의, 머리칼과 잘 어울리는 커리어우먼같은 슈트.
"그럼 난 가마. 뭐 오래지않아 다시 오겠지만."
"응, 안녕히다녀오세요."
"안녕히다녀오세요."
인사하는 카미루와 미즈루를 뒤로, 유리네는 손만 흔들고 나가버렸다.
"......"
"......"
남겨진 카미루와 미즈루는 말이 없었다. 그저 조용히 차만 홀짝이는 소리만 들렸다.
"아, 그 사람 보러 갈래?"
미즈루가 먼저 입을 열었다. 물론 거절할 이유는 없다.



...03
유리네에게 안쪽의 손님방에 있다는 말만 들었지, 미즈루도 이 사람을 보러 온건 처음이었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자, 따뜻하고 약간 습한 공기가 맞이했다.
남자는 침대에 누워서 잠들어 있었다. 자면서 몸을 뒤척였는지, 이불은 한쪽으로 뭉쳐져 있었다. 침대 근처엔 누군가 간병했는지, 물이 담긴 대야와 수건, 응급상자, 피묻은 붕대와 새 붕대 같은 것들이 널려있었다.
"아,"
카미루는 얼굴이 빨개져 고개를 돌렸다. 남자는 상체에 아무것도 입고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정도 뿐이지만, 집안에서만 아가씨로 자란 카미루에겐 충분히 자극적이었다. 하지만,
"아..."
곧 다른 쪽으로 눈이 갔다. 남자의 몸엔 이곳저곳 붕대가 감겨있었기 때문이다. 왼팔엔 링거주사도 꽂혀있고, 특히나 허리 부근의 상처에선 지금도 피가 붕대에 베어나오고 있었다.
"어머, 상처가 깊은가보네..."
하지만 아직 붕대를 갈아줘야 할 수준은 아니었기에, 미즈루는 그냥 놔두었다. 그 대신 남자를 똑바로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그러자 남자의 얼굴이 똑바로 보였다.
반듯하고, 약간 날카로운듯한 인상을 주는 얼굴. 어깨 이상 오는 검은 긴 머리. 굉장한 미남이었지만, 자고 있는 모습에서도 어딘가 모르게 차가운 느낌을 주었다.
"......"
"언니는 일단 가서 더 쉬어. 내가 간병하고 있을테니까."
"아니, 내가 할게. 미즈루야말로 가서 쉬어. 미즈루도 다쳤잖아."
하지만 미즈루는 고개를 저었다.
"언니는 학교도 가야하잖아. 오늘은 푹 쉬어. 또 일하시는 분들한테 부탁해도 되고."
그렇구나...라며 카미루는 수긍했다.

일주일이 흘렀다.
"아직도 못일어난거냐?"
유리네가 맥주를 마시며 말했다.
"일주일째지? 나 참. 남자놈이 그렇게 약해빠져서야. 퍼뜩 일어날것이지."
하하, 하고 옆에서 웃는 남성 한명.
"너무 그러지마. 상처가 상당히 심했으니. 보아하니 맨손으로 배속의 내장을 다 휘저어놓것같은 상태였는걸."
정리하지 않은 머리를 대충 흐트려놓은 남성. 나이는 유리네보다는 더 들어 30대 후반으로 보인다. 이쪽도 수염도 깎고 좀 더 정리를 하면 훨씬 젊어보일테지만, 그도 카미루와 미즈루의 부모님. 아버지 코야마 토우야이다.
그들은 유리네가 떠나고 5일후에 다시 돌아왔다. 어딘가로 훌쩍 떠나갔다가 갑자기 돌아오고 하는, 어떤 의미론 무책임한 부모이다.
"그래도 다른 상처들은 웬만큼 다 나았어요. 다른곳은 흉터 없이 잘 아물겠더라구요."
미즈루도 맥주를 마시며 대답했다.
"음...그런데 정말 너희도 하란다고 다 하는구나."
유리네가 말했다.
"네?"
"은인이니까 고용인들 시키지 말라고 직접 돌봐주라고 한것. 그냥 빈말로 한건데, 정말 너희끼리서 다 했잖아?"
"......"
미즈루는 굳었다.
그리고 떠올렸다. 처음 카미루가 땀으로 젖은 그의 옷을 갈아입혀주기위해 바지를 벗기려 할때, 그때의, 그, 상황과, 그녀의 표정을...떨리는 손을...

코야마가 안쪽의 손님용 방.
"으음..."
남자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온다. 그 소리에 앉아서 졸던 카미루도 깬다.
"어, 응?"
하지만 남자가 아직 깨지않았다.
"아, 아이..."
남자가 무어라 말한다. 잠꼬대인것 같다.
'아이? 사람 이름인가?'
카미루는 그렇게 생각하며 대야의 물에 수건을 적셔 남자의 얼굴을 닦는다.
"아이...헉,"
"으아악?!?!"
갑자기 남자가 눈을 뜨며 윗몸을 벌떡 일으켰다. 그 바람에 카미루도 깜짝 놀라 뒤로 쓰러져 버렸다.
"으으읏,"
남자가 고통으로 배를 누르며 웅크렸을때 문을 벌컥 열고 미즈루가 들어왔다.
"언니? 무슨일이야!"
미즈루는 방바닥에 쓰러져있는 카미루와 일어나 웅크리고 있는 남자를 번갈아 보았다.
"아아..."
그리고 상황을 단박에 이해했다.

남자는 앉아있으려 했지만, 미즈루와 토우야가 억지로 그냥 누워있게 하였다.
"뭐 일단. 우리 아이들의 은인이신것 같으니 이렇게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유리네가 허리를 크게 숙여 그에게 인사한다. 옆의 토우야도 함께 고개를 숙인다.
"에...저, 그러니까..."
남자는 주변을 둘러보고, 그들을 바라보며 말한다.
"여기는, 어디...죠?"
"여기는 저희 집, 코야마가 손님용 방이에요."
미즈루가 답한다.
"벌써 일주일째 주무시기만 하셨어요."
아...남자의 검은 눈동자가 흔들렸다.
"무슨, 일이 있었기에..."
예? 코야마가의 네사람이 모두 놀랐다는듯이 대답했다.
"그건 저희가 여쭤보려고..."
남자는 손으로 이마를 눌렀다. 그리고 무언가 생각하는듯이 가만히 있었다. 그리곤 곧 그의 눈동자가, 표정이, 무섭다는듯이 흔들렸다.
"저, 혹시 해서 여쭤보겠는데...제 이름, 아시나요?"


모두가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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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써보는것도 오랜만

이라는건 결국 소설 쓰는게 오랜만이란 뜻이겠지요...
안녕하세요? 코드입니다.
대략 백만년만의 n번째 세계로군요.
네-또 골때리는 녀석 등장입니다. 레지입니다. 데스입니다.
레지 데스입니다.
이녀석은 주역은 아니지만, n번째 세계 전체 스토리에서 엄청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예정인 녀석입니다.
이번 스토리엔 특별한 사건은 없습니다.
지난번에 이어져 리겔과 데스의 작은 사랑싸움...이 아니라.(←)
주인공, 히로인의 기억상실이란 소재는, 제가 매우 좋아하지않는 소재이긴 하지만,
결국 저도 써버리게 되는군요...
하지만! 리겔과 카미루를 이어주기위해선 어쩔수 없었다는게 저의 판단입니다!!(←)
유리네와 토우야도, 카미루, 미즈루와 마찬가지로 코야마(=팬덜)군의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름만. 그 외 설정은 제가 멋대로 짜냈습니다.
랄까-우리 부모님은 저렇게 여행가시고 안해주시나(중얼)

[...

3학년이 되었습니다.
고삼크리는 강력했습니다. 벌써 썰리고 있어요...(운다)
2월달엔 독서실도 안다니고, 열심히 놀았는데
3월달 되고 독서실 다시 다니기 시작하고, 열심히 노는군요.
...응??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 또 독서실에서 글이나 쓰고있는 저는 막장이 아닙니다!!(←)
뭐 그래도...고3이니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n번째 세계를, 적어도 코야마가를 끝낼수 있길 스스로에게 빕니다.
여러분도 응원해주세요...

이만 줄이겠습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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