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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TO PAST ~ CORD GEAS ~ 01

2007.05.19 23:41

주냥이 조회 수:320

TO PAST ~ CORD GEAS ~ 01

                   Represented by 주냥이



[잡다한 크로스오버물입니다.]  01도 그냥 지를렵니다.

ㄴ한자 힘들군요... 그냥 따옴표로 써야 겠습니다.
8년전 회상은 애니의 대사 그대로... 아마도 오역이 없으면...

매번 댓글을 달아주시는 무플방지위원회분들과 Runate_S님께 감사인사를.
그럼 시작~!!!

세계를 삼분하는 세력들,


그들 중 아직까지 봉건제를 유지하면서도


강대한 세력을 떨치고 있는 제국이 있다.

그 제국의 이름은 브리타니아,
제국을 지배하는자는 황제,
그야말로 구름위의 존재이다.
***



구시대의 유물인 봉건제를 유지하면서 그런 저력을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은 경쟁.
전쟁을 통해 성장하는 국가 브리타니아, 그래서 그들은 전쟁의 숭고함을 칭송한다.

All Hile Britannia

를르슈 10세, 아리에스궁에 난입한 침입자에 어머니가 피살된다. 표면적으로 밝혀진 범인은 반 브리타니아 테러리스트들. 그러나 브리타니아에서 가장 경비가 삼엄한 황궁에 침입할 수 있는 테러리스트가 과연 존재할 수 있었을까? 아마도 실은 황궁 내부의 권력 암투에 희생된 것. 그렇기에 쉽사리 경계망이 뚫렸던 것이겠지.

-PART 루루슈-



궁내의 사람들은 그 소리에 놀라 혼비백산했다. 이어진 총성에 창가에 가까이 있던 사람들부터 피를 뿌리며 쓰러졌다.

그리고 창문을 통해 인영들이 들어왔다. 모두 무장을 한 채였다. 입고 있는 슈츠는 브리타니아의 군복, 그렇지만 브리타니아의 군인이라 해도 궁에 총을 겨누는 일 따윈 명령받을리 없다.

「어떻게-!」

어머니는 소리를 질렀다.

「황궁에 반역도가 침입하다니! 친위대들은 모두 어떻게 된 건가.」

침입자들에게서 대답은 없었다. 그리고 황족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안 되--.」

우리를 지키기 위해 어머니는 앞에서 방패가 되었다. 천상에 위치한 황족일지라도 죽음에는 어쩔수 없었다.
총탄은 몸을 관통해 버리고 나나리와 나에게까지 박혔다.

어머니의 희생과

브리타니아의 의학의 힘에도...

그 날,

나는 죽음을 얻고 나나리는 두 눈과 다리를... 잃었다.

아무리 뛰어난 의학기술을 가졌더라도,


죽은 사람과 마음의 병만을 어떻게 하지는 못했다.

***


-PART 나나리-

쾅-!

다다다다-

"아아... 아아아-!"

궁이 불타고 있었다.

'이런건 싫어, 보고싶지 않아.'

도저히 지금은 눈을  뜨고 바라볼 수 없었다.
도망치려고 했지만 자신을 감싼 여자의 손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고, 사투 끝에 가까스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다리가 아파 전혀 설 수 없었다.
계단을 기어 올라갔다.

문득 볼에서 느껴진 미끈한 감촉. 역시나 피였다.
시야가 붉게 변하는걸 느끼며 눈을 감았다.

'오빠는 괜찮을까...'

브리타니아 내성 아리에스궁은 습격을 받고 불타고 있었다. 궁에 있던 사람들 중 생존자는 단 2명의 황족 뿐. 나머지는 어느 누구도 죽음의 손길을 피해내지 못했다고 알려진다.

"여기 계십니다. 총상을 입으셨으니 어서 큐베레이로 호송을!"

군인의 목소리였다. 이어서 몇 개의 목소리가 들렸다.

"진압팀이 이제 곧 돌입할겁니다. 이 궁의 아닌 사람들은 모두 사살당할 겁니다. 우리도 빠져나가야-."
"황족의 안위는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루루슈 전하의 소재도 빨리 파악하도록. 여기 계시지 않은 걸 보니 피신하는데는 성공하신듯 하니 셰터를 모두 뒤져서 찾아내."
"네."



"징표를 확보하지 못하면, 어짜피 우리는 몰락한다..."




'기억하고 싶지 않아.'

'잊고 싶어, 이런 세상따위 쳐다보기도 싫어. 왜 세상은 소중한 모두를 뺏어가는 거지!'


소녀는 눈을 감은 채 의식을 잃어갔다.

-PART 루루슈-
셰터로 들어가니 이미 누군가가 와 있었다.

"누구야!"

***

-PART 루루슈-

- 8년 전 2009 a.t.b. -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 제17황위 계승자 루루슈 비 브리타니아 님께서 입궐하십니다.」

『마리안느 황비는 브리타니아궁에서 살해당했다고 들었습니다만』

『테러리스트가 간단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죠』

『그럼 진짜 범인은..』

『정말 무섭군요. 그런 이야기는 진상을 캐기조차 겁납니다 그려』

『하지만 어머니가 살해당했다고 하는데도 당당하군요』

『그래도 더이상 루루슈 님께 미래는 없을 겁니다. 뒤를 받쳐주던 앗슈포드 가문도 끝났고 말이죠』

『여동생분은요?』

『다리에 총을 맞았다더군요 눈도 안 보이게 됐다던데』

『마음의 병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같은 소리죠』

『정략결혼도 못 시킬 몸이 됐으니...』

「황제 폐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어쨌단 거냐.」

「그래서?」

「그런 소리나 하기 위해 넌
브리타니아 황제에게 알현을 신청했단 말이냐?
다음 사람을 들여보내도록. 어린애를 달래줄 여유는 없다.」

「아바마마!」

『Yes, Your majesty』

「왜 어머니를 지켜드리지 않은 겁니까!
황제시죠?
이 나라에서 가장 높으시죠?
그렇다면 지킬 수 있으셨을 겁니다.
나나리에게도 문병 정도는...」

「약자에게 볼일은 없다.」

「약자..?」

「그것이 황족이란 존재다.」

「그렇다면 전..
황위 계승권 따윈 필요 없습니다.
당신의 뒤를 잇는 것도,
싸움에 말려드는 것도,
이제 질렸습니다.」

「죽어있군.」

「넌 태어났을 때부터 죽어있다.」

「몸에 걸치고 있는
그 옷은 누가 준 것이냐.」

「집도 식사도 목숨조차도
전부 내가 주어준 것.」

「즉 너는 단 한순간도
살아있지 못 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이 무슨
어리석은 소리란 말인가!」

「루루슈.」

「죽어있는 네게 권리는 없다.
나나리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라.
황자와 황녀라면 좋은 거래 재료가 될 것이다」



하아. 하아. 하아.

정신을 차려 보니 방안이다.

"제길...


왜 하필 그때 꿈이... 다시는 기억하기 싫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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