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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전

사실 '그녀에게 말하지 않은 첫째날밤의 이야기'라는 편이 있습니다.
이 편은 '미성년자의 주의가 요하는'편입니다. 그러므로 패스워드를 걸겠습니다.

패스워드의 답은 여러분이 찾아주시길. 그런데 쉽네요.

http://board-2.blueweb.co.kr/board.cgi?id=kidhoonki&bname=1412&action=list

이쪽이 주소입니다.
비밀글이라 들어가시면 패스워드를 입력하랍니다. 그럼 답을 알아서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힌트는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 4 -

밝아져 오는 시선에 다가오는 의식을 낚아채었다.
무거운 눈꺼풀을 가까스레 열자, 눈 앞에는 조그만한 한옥의 방… 한마디로 온돌이 방바닥을 따뜻하게 데워줄수 있고 문은 장지문으로 되어있는, 그런 낡은 방이였다. 하지만 그래도 자는데에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지… 난 똑바로 아무일없이 이불을 덮고 잠을 자고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바로 깬것이다.
핸드폰의 시간을 알아본다. 아침 9시쯤… 꽤 빨리 일어난듯 하기도 하고, 늦게 일어난듯 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피곤한건 어쩔수 없는가보다.

“하아……”

졸음을 조금이라도 쫓길 위해서 한숨을 쉬며 손가락으로 미간을 짚는다. 하지만 그런다고 졸음을 쫓아낼수는 없는 것 같다.
이젠 자포자기하며 이불을 끌고 다시 눈을 감으려 했지만……

“일어났어요? 선배님.”
“…응?”

끌고온 이불속에는… 절대로 있어선 안될 녀석이 있었다.

“잠자는 모습이 무방비해서 귀여워요. 선배님.”
“…저, 잠시만.”

사태파악불가.
뇌내는 적색경보를 알리고 있다. 눈 앞에 이녀석이 왜 있는지, 다시 기억을 뒤쫓아 간다. 그러니까, 분명… 어제는 그런일이───

“잠자다가 제가 뽀뽀한거 모르죠? 선배님.”
“흐아───, 으악!”

순간 소리지르려는 나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그녀는 내 목덜미를 두 손으로 잡고 끌어당겼다. 보기좋게 넘어지는 상체. 그리고 나는 아까와는 다르게 안좋은 자세로 이불위에 누워버린 것이다. 물론, 눈 앞에는 그녀… 보라의 얼굴이 한가득.

“…소리지르면 사람들이 보러온다구요. 선·배·님!”

그렇게 말하며 그녀의 팔이 더욱 졸려들어, 내 얼굴은 이미 그녀의 품 안에 들어있는것과 마찬가지였다. 시선은 이미 그녀의 쇄골을 쳐다보고 있었고, 이하 입술은 그녀의 가슴팎을 키스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그녀에게선 좋은냄새가 나고있었다.

“선배님. 어제 졌죠?”
“…무, 무슨 소리야?”
“어제 내기했잖아요. ‘누가먼저 가는가!’”

엄머야.
이 아이 무슨소릴 하는걸까요.

“그, 그런내기를 했었나…?”
“네! 지는사람이 하루동안 이긴사람 부탁 뭐든지 들어주기!”

하아…
하고 그녀의 가슴에 대고 조용히 한숨을 쉰다. 그러자 그녀가 조금은 간지러웠는지, 알수없는 소리를 냈지만 그건 아무래도 좋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어찌됐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내기에서 지긴 졌나보다.
…가 아니라. 졌지. 참──

“기억났어요?”
“응… 대충은.”
“그럼 오늘은 제 부탁 뭐든지 들어주는거죠?”
“능력에 한해서야. 그 이상은 절대로 못해.”

그렇게 나름대로 단호하게 말했지만… 가슴팎 안에서 그렇게 말해봤자 전혀 설득력 있어보이진 않을 듯 하다. 그래도 못박아두는건 좋지.

“그럼 오늘의 첫번째 소원, 빌어보겠습니다~”
“소원이랄것 까지야…”

그렇게 말하며 이불속에서 그녀에게 안긴채 그녀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잘 보이진 않지만… 아마도 웃고있는것처럼 보였다.

“뽀뽀해줘요. 선배님.”
“…뽀뽀?”

살짝 그녀의 품에서 떨어져, 그녀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시선을 다른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할수없지… 내기에서 졌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의 목을 감싸고 천천히 그녀의 입술을……

“꺅! 거기말고요!”

퍼억!
이라는 소리와 함께 내 면은 그녀의 뺨을 맞아 보기좋게 뒤로 나자빠졌다. 데굴데굴데굴, 하고 이불까지 돌돌 말아가며 굴러간 난, 그녀의 얼굴을 알수없다는 듯이 쳐다봤다.

“그러니까… 입술에 말고, 뺨에……”

과연… 그런뜻이였군.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그녀에게 굴러가 그녀의 얼굴을 내려다본다. 말려간 이불을 그녀에게 가벼이 덮어주고, 난 가볍게 그녀의 뺨에 키스했다. 좁은 방안에, 쪽 이라는 소리만이 울려퍼진다.

“선배”
“응?”
“예뻐요.”

그렇게 말하며 내 품에 조용히 안긴다. 난 그런 그녀를 거절하지 않고, 두 팔로 받아들였다.
이래도 되는걸까? 생각한다. 하지만… 이제와선 쓸데없는 걱정이겠지.

심장이 시끄럽게 뛴다. 쿵쿵! 단단한 문을 발로 걷어차는 것 같은 소리. 시끄럽고… 규칙없는 소리. 내 심장소리를… 그녀도 듣고있을까?
하지만 그녀는 그저 눈을 감고선 기분좋은 표정을 하고있었다.

“하아─”

정말로 이걸로 괜찮은걸까?
맘속에서 선과악이 충돌하는듯한 이미지가 떠올랐지만, 금방 사라져버렸다. 애초부터… 옳고 나쁜건 없었던 것 같으니까.

덜컹 덜컹.

뭐지?
무슨소리일까?
그러니까, 이건 말하자면… 방문을 잡고 흔드는듯한 그런──

덜컹 덜컹… 활짝!

활짝?
어… 잠시만. 활짝이라니? 그러니까… 이건 말 그대로…

“…….”

눈앞에는 새카만 그림자가 있었다. 그저 그거였다. 아침의 햇살도, 청명한 새소리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눈 앞에있는 사람의 그림자는……

“…여진아?”

그 그림자의 주인… 조여진 여사는 조용히, 우리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었다. 두사람이 껴안으면서 누워있는게… 아무렇지도 않다는듯한 표정이였다. 하지만, 그것이 더욱 더 무서워서… 곧바로 등줄기엔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다.

“선배님. 영민 선배님이 아침밥 먹으러 오시랍니다.”
“아… 응. 그, 그래… 먼저 가있어. 곧 갈게…”

간신히 입을열어 그렇게 대답하자, 그녀는 조심스럽게 다시 장지문을 닫고 어디론가로 가버렸다. 그 분위기가 왠지 ‘노세요’같은 분위기였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이 옆에 안겨있는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도 확실히 놀란 표정을 잠시 짓고있었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않았다.

“음… 보라야. 나 먼저 가볼게. 넌 조금 있다가 와. 둘이 같이오면 오해받을수도 있으니…”
“오해받는게 싫어요?”

그녀가 올려다본다.
아니, 저기, 잠시만… 그렇게 정색하고 올려다보시면 내가 또……

“아니 꼭 그런건 아니지만──”
“선배님. 저 당당해지고 싶어요.”

의외의 대답에 놀라 그녀를 보자… 그녀는 왠지 애매한 표정이였다. 슬픈듯 하기도 했고, 뭔가 각오를 한 것 같기도 했다.

“저… 희서 선배님 한테는 지고싶지 않아요.”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이 왠지 가여워서…

“읏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난 앉아있는 그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같이가자.”

…애석하게도 그말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말이라도 기뻤는지, 그녀는 이내 다시 웃는얼굴로 돌아와서는 내 손을 잡는…것도 모자라 팔짱을 낀다.

“선배님도 당당하게! 어깨 벌려요!”
“…응─, 알았어.”

내 왼팔에 찰싹 붙어버린 그녀를 본다.
즐거워 보였다. 뭐, 어찌됐든… 이런것도 나름 좋은거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방문을 열어 큰방이 있는쪽으로 향했다.



- 5 -

큰방은 우리가 잤던 방보다 약 두배정도는 커보였다. 아마도 여기가 거실쯤으로 사용되는듯했다. 오른쪽 벽에있는 문은 곧바로 부엌으로 이어져 있었다. 아마도 이집의 주인인 할아버지네 가족분들은 여기서 식사를 했겠지. 그리고… 우리도 지금 마찬가지다.
방문을 열고 마루로 나가니, 밖은 빗방울이 부슬부슬하고 내리고 있었다. 일기예보에는 그런얘기 없었는데…

“이래선 오늘은 잘 놀지도 못하잖아.”

눈 앞에 마주하고 있는 영민이, 그렇게 불평을 늘어놓고 있었다.
…어제의 일은, 신경쓰지 않는건가? 그 대신… 지금은 영민 옆에서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희서가 더 신경쓰는듯 하다. 거기에 이어서 우리는──

“선배님 아~ 하고 입 크게 벌려요~”
“아… 잠시만. 나 혼자서도 먹을수 있으니까……”
“아뇨! 제가 꼭 먹여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아~”

노골적인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다.
그런 행위에 영민은 투덜대며──

“어이… 너희들 작작해라.”

라며 반 농담식으로 말했다.
하지만 왠지 거기에 지기 싫었는지… 희서 역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저, 저기… 영민아! 밥 내가 만들었는데… 맛있어?”
“응… 맛있네. 근데 희서 네가 만들었었어?”
“응응! 맛잇으면 다행이다…”

고개 숙이며 기뻐하는 희서의 모습을 보고있자… 왠지 모르게 내 얼굴마저 빨개지는 것을 느꼈지만──

“선배님.”
“아… 응?”

그렇게 그녀를 돌아보자… 그녀는 그저 아무말도 없이 날 쳐다보고 있었다. 왠지 그게 쑥쓰러워서 난 금방 시선을 다른데로 돌렸지만…
그래도.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다시 숟가락을 들기 시작했다. 무슨일이지? 라고 묻고싶었지만… 물어서는 안될 표정이였다.

큰방에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희서 영민, 나 그리고 보라. 이 네명 뿐이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진은 벌써 먼저먹고 방안으로 들어가버렸고, 민아는 아침부터 행방불명이라는 소리가 있다.

“저기 저… 이진아.”
“응?”

밥상 건너편에 앉아있던 희서가… 날 불렀다.

“민아… 어디갔을까.”

그 한마디에 어제밤의 일이 떠오른다.
대문밖에서 서있었던 민아. 그녀는 내가 돌아보자 말자 도망치듯 어디론가로 가버렸다. 무언가 용건이 있었을까? 하지만 그 용건이… 숙소 밖으로 나가서 다음날 아침까지 돌아오지 못할만한 일인가? 마음속에선 의문만이 피어오를 뿐이였다.

“…잘, 모르겠는데……”

대화는 그걸로 끝이였다.
바보녀석… 더 말하란 말이야. 쫌더 이야기를 해서 자신을 어필하란 말이야. 속으론 그렇게 외쳤지만… 입술은 도저히 움직이질 않았다.

“영민이는… 알아? 민아 어디갔는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뭐, 애도 아닌데 너무 걱정하지마. 라곤 해도… 이렇게 비까지 오는데.”

영민이는 살짝 열려진 장지문 사이로 보이는 마당을 보고있었다. 흙으로 다져진 땅바닥이 빗줄기에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난 보라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저 구석에 있는 조그만한 TV를 보고있었다. TV는 아마도… 공중파에 케이블도 몇 개 나오지 않는듯해 보였다. 뭐, 시골이니까…
그리고 지금 보고있는 채널은, 아마도 케이블에 하루종일 뉴스만 나오는 채널일 것이다. 뭐, 이시간에 아침뉴스를 할리가 없으니까───

“그러고보니… 희서야. 할아버지는 어디에 가시고 네가 아침밥을 해?”

맞다… 잊고있었다.
분명 듣기로는 식사는 할아버지께서 직접 해주신다고 했다. 그런데 아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침밥은 희서가 한듯해 보였다. 만약 할아버지가 안해주셨다고는 해도, 집주인인 할아버지께선 분명 계셔야 되는데……

“아, 응… 할아버지가 거실에 안계시길래… 먼저 해버렸어. 밥먼저 하고 나중에 할아버지를 찾아봤는데… 숙소 어디에도 없었어.”
“뭐야… 김민아 이녀석. 할아버지랑 사랑의 도피라도 한건가?”

그건 조금 아니라고 보지만…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 집안에서만 현재 두명이나 실종됐다는 소리다. 아니… 아니 섣부른가? 할아버지는 어쩌면 밭일이라거나 이런거 나가계셨을수도───
───… 비오는데 누가 밭일을 나가?

잠시 머리를 부여잡는다. 머리가 아파온다. 불길한 예감이… 든다.
주머니에 있는 핸드폰만… 만지작거렸다.

그러자, 누군가가 내 팔을 잡아당겼다.
보라였다.

“선배님… 저거, 이마을 아니에요?”

그녀는 TV를 가리키고 있었다.
브라운관 안에서는 단정한 차림의 뉴스앵커가, 당당한 목소리로 뉴스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뉴스의 내용은──

“…현재 호우주의보로 인해 낙석 피해상황. XX마을. XX동. 예량마을로 가는 길의 소통이… 끊긴상태?”

…이게 무슨말일까?
잠시 생각해보았다.

“낙석이라면… 산사태 같은거잖아?”
영민의 말에 이미지를 굳혀본다.
돌이 굴러… 소통불가가 되었다. 소통불가란것은… 이동을 못하게 되었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한마디로 산사태가 일어나 예량마을로 들어오는 길… 그 유일한 오솔길이 끊겼다는 소리다.
즉, 들어오는 길이 막혔다면……

“나가는길이 막혔다…”
“이럴수가.”

나의 말에 영민은 어처구니 없다는 말투로 대답했다.
한마디로 우리는… 고립됐다는 소리인가.

“비도오고… 길도 막혔고. 우린 꼼짝없이 여기 갇혀버린 상황이네.”
“…그렇네. 뭐, 신경쓰지 말자. 어차피 비 그치면 길 뚫으러 오겠지. 방학이니까… 조금 길어지는건 참아보도록 하자.”

영민의 말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진 않았다. 하지만 분명, 분위기가 나빠진건 확실하다. 이 비오는날에… 할아버지도 어디갔는지 모르겠고, 민아마저 행방불명이다. 만약, 나쁜일이라도 생기면───

그리고.
난 빗속에서 발소리를 들었다.
첨벙첨벙하는, 아주 다급한 발소리.

“발소리다. 잠시만…”

난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장지문을 열고 마루로 나가보았다.
굵은 빗줄기가… 땅바닥을 세차게 때리고있었다.
튀는 물방울. 흐릿한 대문밖의 풍경. 하지만… 그 발소리만큼은 너무나도 크게 들렸다. 다급하게 뛰어오는 발소리. 그리고… 빗줄기를 타고 들려오는 숨소리. 점점 다가오는그 그림자는──

“민아?”

간편한 티셔츠 차림의 민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에 젖은채, 뛰어들어오고 있었다.

“하아… 일단… 수건쫌.”

돌아온 민아는.
그저 그 한마디만 하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평소처럼 빗줄기에 항의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난 희서가 어디선가 들고온 수건을… 건네주었다.

“어디다녀온거야?”

영민이 묻자… 그녀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머리를 닦고 있었다.
평소처럼… 짜증섞인 목소리로 누군가를 질타하지 않았다.

그저 정적만이 흘렀다. 그 정적을 빗소리가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쓸어내리듯이, 그녀가 수건으로 몸을 닦는 소리가 들렸다. 다른 소리는 모두…빗소리에 묻혀버렸다.

“있잖아… 이걸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정적을 깬건 민아의 목소리였다.
그녀는 젖어버린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며, 그렇게 말했다.

“저쪽 논에서… 이집 할아버지의 시체를… 봤어.”
“…어?”

모두의 얼굴이 갑작스레 어리둥절해졌다.
누가 보면 굉장히 재밌어하겠지… 하지만. 그녀의 입에선 나온 말은… 도저히 웃을수 없는 한마디였다.

“그냥… 슬금슬금 봤는데… 몸이 완전 피범벅이였어. 얼굴은 바뀐게 없어서… 얼굴보고 알았어.”

평소와는 다르게 착 가라앉은 그녀의 목소리.
그것은 이 집에 있는 모두에게 긴장감을 주기엔 확실했다.

하늘을 올려다본다. 잿빛 하늘. 그리고 그곳에서 끊임없이 내리는 빗줄기. 예고없이 내린 빗줄기는… 또다시 예고없이 사건을 일으킨다.
자꾸만 드는 안좋은 예감. 난 그저 조용히… 그녀가 뛰어온 대문 밖을 직시할 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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