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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월희 SS] One of my ambitions. 9화

2007.02.06 13:11

주냥이 조회 수:427

"이번에 전학온 아사가미 후지노입니다. 보두 잘 부탁드립니다."

「저 분. 아름다우시네요.」

「아사가미라면 본교를 창립하신-,」

「역시 이런 시기에 오셨다는건 뭔가 있는 거겠죠?」

"아사가미양은 본교와 교류깊은 레이엔에서 편입왔습니다. 복학한 아키하양과 친분이 있다고 하네요. 이걸로 이 반에 꽃이 두 송이나 생겼네. 좋은 일이긴 한데..."


이윽고 터진 선생님의 한맺힌 목소리.


"왜 우리반에는 안 오는거야-!"

"선생님 반에도 아사가미 양이 있잖아요."
"3한년에 누가 전학을 와요?"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보내는 아사가미씨

드르륵-!

"아 미안합니다. 늦었군요."
"시키씨?"

놀란 후지노의 왜침에 모두의 시선이 입구로 향했다.

"서로 아는 사이들인가요?"
"아니 뭐 좀... 알고 지내는-."
"머 그런 정도다만."

이봐 후지노,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하고 당황대서야 쓰겟어...

"아 당신이 이번에 임시로 오시는 분이셨군요."
"네, 급히 소집을 받은지라. 그런데 여기가 제 반이 맞나요?"
"선생님께서 안 오셔서 대강 중이었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볼께요."
"네."

『兩儀 式』

" 새로 부임한 교사다. 과목은 윤리를 맏고 있고 B반의 담임선생님께서 사정상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되셨기에 대신 그 역할을 맡았다. 질문 있나?"

아사가미가 손을 들었다.

"뭐지 아사가미?"

"선생님은 남자죠?"

"......"
"......"

교실에 깔린 정적, 담임은 한순간에 질문을 하려던 다른 급우들조차 움츠릴 정도의 눈을 했다. 서로 지지 안으려는 눈을 한 교사와 학생의 대치를 깬 것은 담임쪽이었다.

"기각... 다른 질문은?"

"윽, 그럼 이 학교에 어떻게 오게 되셨나요?"
"여기 시스터와 아는 분의 추천으로.  난 너희에게 궁금할것도 없으니, 이제 수업 시작하겠다. 모두 교과서를 펼치도록."
***

수업은 역시나 지루했다.

『현재 고교생들을 탈선 문제는 불안한 사회 심리와---』


후지노는 저 교사와 안면이 있다. 그런데도 서로가 학교에 온다는 걸 모르고 있었다는건가? 그럼,

「후지노씨 학교에는 어떻게 오신거에요? 방과후에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요.」 쪽지를 접어 전달을 부탁했다.

후지노는 내가 적은걸 보고 알았다는 사인을 보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에 의하면, ---』

***

딩- 동 뎅- 동


오후 했살이 한창 기운을 떨치는 시간이 지났다. 내 구역의 청소가 먼저 마쳐져서 교실에 남아있었다.
바깥청소를 맡은 후지노를 홀로 기다리는 중에 의외의 인물이 들어왔다.

"아키하양."

"시키 선생님이군요. 검사하러 오신건가요? 청소는 마쳤습니다."

"후지노는 잠시 일을 시켜놨으니 오는데 시간이 걸릴거다. 난 사실 의뢰를 받고 왔다."

"어디서요?"

"너희 가문."

에엑-?

나올려는 소리를 참았다.

"설마 선생님의 성 퇴마가문 료우기?"

끄덕

"료우기가 토노의 의뢰를? 말도 안되..."
"머 그렇게 되었으니 잘 지내야겠지. 가문으로 일이 들어온 게 아니라 내 개인적으로 하는 거니까, 이해 관계를 따질 생각은 없다."


코하쿠 너란 여자는---!!!

시키 선생님이 가시고 후지노가 곧 들어왔다.

"늦었네요 아사가미씨. 나가면서 이야기하도록 해요."
"아, 그러죠."

텅 빈 복도를 함께 걸어갔다.

"전 진짜 토노 아키하가 아니란 것 당신은 알고 호위를 부탁받았나요?"

"당연한것 아닌가요? 당신 역시 절 보통 사람으로 보고 세들어온건 아닐텐데요. 그럼 내가 묻죠. 당신에게 전 아사가미로 보이나요?"

"아사가미씨니까..."

후지노는 구름다리 끝으로 달려가 멈춰섰다.


그리고 '다리를 흔들었다.'

덜컹.


끼-익



끼기리릭-


"이, 이게-."

빛나는 눈으로 날 응시해 보며-


"내가 묻는건 능력자 '아사가미'랍니다. 사실 당신들이 나에게서 필요로 한 것, 이것이 아니었나요?"

잔혹한 웃음을 짓는 가운데, 철골이 지르는 비명이 들렸다.

"오리지날급 괴물..."

비틀림이 채찍처럼 다가왔다.

"진짜 아키하가 어디있는지 말해 주셔야 겠습니다."

머리 앞에서 공중이 비틀렸다.
***




"거기까지, 후지노."
"료기 선생님!"
"당신, 어디서?"

대답 없이 다가와서 나와 후지노 사이를 가로막았다.
내게로는 더 이상 비틀림은 오지 않았다.

난 보지 못한 것을 손에 쥔 단도만를 휘두른 것마능로 상쇄시킨다.

"작작 해라. 여기서는 날릴 것도 없다고. 넌 여기 뭐때문에 온거야?"
"난 학교 다니면 안되나요? 그것보다 당신이 교사인게 더 이상해요."

그 와중에도 료기씨는 다가오는 비틀림을 없애가며 거리를  좁히고 마침내-

"장군."
"알았어요. 내가 졌습니다요."

후지노의 눈을 가리고 항복을 받아냈다.

점차 학교는 마계화되고 있었다...
***

료기씨는 학교를 나와 우리를 이끌고 길가의 패스트푸드점에 끌고 들어갔다.

"자! 먹어. 너도 능력 쓰고 나면 피곤하잖아."
"난 수면을 필요로 하지 움직여서 칼로리를 소비하는게 아니라고요. 그런 주제에 잘도 내 약점을 알아냈네요."

후지노의 '내가 저런 무식한 여자에게 패하다니' 하는 혼잣말이 들려왔다.

"응 아키하는 안먹냐? 너 안그래도 발육 부진인데, 그러다 후지노조차 영- 영 못이길지도 모른다-."
"그건 틀린 표현이에요 시키. 옌 남자라구요."

지기 싫어하는 후지노는 바로 반박했다.

"뭐? 토노의 당주는 나와 마찬가지로 아가씨라고 들었는데?"

그리고 내 가슴팍을 향해 손을 뻗었다.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었지만 글쎄, 그래도...

"진짜네? 빈유 정도가 아니라 완전평면이네, 거기에 골격은 분명 남자이고. 천리안 참 편리하구나. 투시해 봤어?"

"그럴 리가 없잖아요!!! 내가 당신처럼 무감각한줄 알아요? 척 보면 딱이잖아요."
"투시라 하면은 맨몸이 보인다는 건가요?"
"다들 천리안을 너무 잘못알고 있군요. 소장한테 마안에 대해 좀 물어보고 와요. 아님 아자카나. 정말 투시가 되면 아까처럼 눈을 가렸다고 능력을 못 쓸리가 없잖아요 멍청이 시키."

말을 속사포같이 뱉은 후 햄버그를 베어물었다.

" '여자' 이셨던 겁니까? 시키 선생님."

"우하핫, 시키가 남자라-, 그럴싸한데요?"

옆에서 후지노가 먹던걸 뱉어낼 위험에 쳐했다.

"우하하하, 하악- 저녀석 말이 거칠어서 그렇지 여자 맞다고. 하아-."

이봐요 후지노씨 새어 나온다고요.

"그만 쪼개라 후지노, 아가씨래도 그렇게 흉한 모습 보이면 민폐다. 그것보다는 난 이녀석이 남자인게 더 이해가 안되는데?"
"어느정도는 현대의학의 힘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얼마나 뜯어고친거지?"
"원판이 좋다 보니 별로 손 본 곳은 없어요. 그래요 역시 키는 안되겠더군요. 원래 아키하 키가 큰 편은 아니었으니."
"일단... 그래, 그렇다고 해 두지... 근데 진짜 아키하는 어디에 있지?"
"그건 습격한 배후를 알아내기 전까진 모두에게 비밀입니다. 일단은 안전한 곳에 있습니다."
"습격?!" X 2
***

그냥 합쳤어요 양이 작아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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