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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나이팅게일의 변주작.

2006.12.19 22:03

주냥이 조회 수:186

시간 조금 남아서, 수업시간에 끄적대었던 단편을 올려봤습니다. 첫 작품이 되겟네요... 앞으로 용기를 내서 월희 SS를 더 써보겠습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혼혈가문 토노의 당주는 넓은 정원을 가진 그녀의 저택에서 살고 있었다. 그것의 정원은 수많은 독초들로 가득 차 있었고, 밤이 되면 양산된 메카히스이들이 방범을 서는 곳이다. 어느 날 당주는 오빠인 시키의 잠꼬대를 들었다. 낮뜨거움을 참고 묵묵히 듣고 있다가 그녀는 마지막의 "렌, 고마워." 라는 속삭임을 들었다. "렌이라고? 또 오라버니가 내 허락도 받지 않고 이상한걸 주워오신건가?
***
그러나 얼마뒤... "하악, 렌 더-!"
당주 : 아아! 좀 더 부탁해. 오빠의 모에한 모습...
렌 : ...
렌이 당주에게도 음몽을 꾸게 하기 시작했다. 음몽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당주의 아랫도리는 흠뻑 젖어있었다. 아래로 내려간 손길은 당주가 렌의 꿈에 얼마나 부서졌는지를 보여 주었다.

렌은 당주에게 잡혀져 하룻밤에 시키가 아키하 두 사람에게 꿈을 꾸게 해줬다. 아침에는 설자리를 빼앗긴 두 메이드 자매의 질투어린 시선을 받았다. 밤에는 과로, 낮에는 독약과 양파가 든 요리를 먹어야 하는 생활은 이 작은 고양이에게 썩 유쾌하지 못했다.

언젠가 부터 두 마리 고양이가 함께 꿈을 만들기 시작했다. 표현력에서 밀린 쿠로렌은 시로렌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시로렌은 대화 상대가 된다는 점에서 쿠로렌보다 훨씬 인기가 좋았다. 곧 시로렌만이 당주 전속 펫이 되었다. 모두들 시로렌만을 좋아했지만 단지 시키만은 고양이 동호인으로서 쿠로렌을 끝까지 생각했다.

당주는 쿠로렌에게 지배되었다. 당주는 그녀의 방에 누워 있었다. 닫힌 창틀에서 한 고양이와 인영의 그림자가 비치고 있었다. 당주는 기력이 쇠진해 폭주하기 직전이었다. 그녀의 정신은 거의 죽은 상태였다. 그녀는 손을 아래로 가져간 채 공상에서 빠져나오질 못했다. 그러나 시로렌은 바라는 대로 해주지 않았다. 바로 그 떄 당주는 창이 열리며 침입한 두 존재를 알개 되었다. 그것은 쿠로렌을 안고 서 있는 오라버니였다.
***
버렸던 쿠로렌의 도움으로 간신히 당주는 인간으로 돌아왔다. 물론, 머리칼은 더 이상 검지 않다. 그녀는 피에 져 버렸기에 붉다. 눈이 매우 붉은데 비해 머리칼은 약간 검붉다. 그것은 꿈이 아닌 현실에서 시키가 안았기 떄문인데, 결국 붉은 색을 완전히 씻어 낼 순 없었다.

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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