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연재 끝없는 삶(과거下)

2006.10.19 22:03

디몬 조회 수:178


☆★☆★☆★☆★☆★☆★☆★☆★☆★☆★☆★☆★☆★☆★☆★☆★☆★☆★
갑작스럽게 주인공을 변화시켜가지고 이것저것 내용이 안맞네요.          ☆
전편 <과거> 에서는 발디의 1인칭 시점으로 이어갔지만                   ★
이제는 이 소설에서 제가 주인공으로 잡은 월커 데빌론의                 ☆
시점으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
이것저것 내용이 맞지 않지만.. 이제부터 1직선으로 쭉 가겠습니닷!       ☆                                                                                                                                          
☆★☆★☆★☆★☆★☆★☆★☆★☆★☆★☆★☆★☆★☆★☆★☆★☆★☆★




"....아침...인가? 이녀석은.. 어제 봤던.. 이녀석을 잡았던건가.. 그상태로 자버린 건가.."





가끔 일어나는 심장의 발작으로 물에 떨어졌던 나는 물속에서 나의 발을 부여잡는 부모의 모습이 보였다.
물론 허상이겠지만 나에게는 공포로 다가왔기때문에 눈앞에 보이는 사람에게 무작정 달려들었던것이다.
어두워서 정확히는 못봤지만 온몸이 차가워진 내몸보다 따듯한 사람의 체온에 나도모르게 눈을 붙이고 만것이다.
그러고 보니... 마음편히 잘수 있었던 것도... 오랜만이네..




"발디! 발디!! 어디있는거야?!!"





.....여기로 온다. 지금 숨어야...



"또....어디가려고."

"아....."


"내가 놓아주기 전에는... 못가."

"제발.. 놓아줘.. 난..난.."

"세상에는 깔리고 깔린게 인간이야. 언제까지 피할생각이야"

"피한적 없어!...난...."

"그렇다면... 계속 자.. 나도 졸리니까 말이야.."

"........"




,


,


"발디!! 발...... 어라..여기서 자고 있었잖아... 사이좋게 말이야.."









-----------------------------------------







나도모르게 또 자버린것 같다. 단단한 돌위에 걸터 앉은 이녀석에게 기대서...


"....이제야 일어났냐.."

"....."

"네녀석이 한참 자고있는동안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

"여러가지..?"


".....월커..."

"아...당신은.."

".....촌장으로써 몇목이 없군.. 월커.. 늦었지만.. 마을에서 살아라. 집이라면 얼마든지 구해주마.."

".......마을에서..."

"잘됬지?... 월커."




내가 잠자는 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마을촌장이 내 앞에 무릎을 꿇으며 사과와 마을로 오라는 권유를 하였다.
거절한다는건 생각도 못할일이지만 그렇다고 기다렸다는듯이 바로 응하면... 내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였다.



"하...하지만.. 피해만 있을거에요."


"월커... 우리 마을사람들에게.. 속죄할 기회를 다오.."

"속.....죄..."


"이봐! 아버지 무릎 닳겠다고!"

"아...응... 죄송해요.. 염치없지만.. 부탁드릴깨요.."

"그럼 나는 먼저가서 좋은집을 찾아보마."





"....고...고마워."

"응? 아아~ 촌장아들을 친구로 둔덕분이지. 안그래? 차기 촌장 브라이트군."

"흥. 난 네녀석을 보고 해준게 아니야. 이사올 녀석이 같은 나이라서 도와준거라고...."

"아..고마워.."


"자... 그럼 슬슬 나를 일으켜 줄래?"

"그래.. 어땟어? 뜨거운 밤은?"

"뜨..뜨거운밤?"

"야! 브라이트! 이상한 소리하지마!"

"발디녀석 여자라고는 안아본적 한번도 없어. 그래서 축제를 틈타서 남자라도 안은거라구. 그것도 해가 중천에 뜰때까지."

"얌마!!"

"하하하하! 난 먼저간다!"


"저자식...."







마을의 앞에는 마을사람들이 나를 마중나와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아직도 피하거나, 꺼려하는 마음이 보였다.
하지만.. 평소와는 다른 눈이였다. 그런 눈은... 조금 피하거나,꺼려하는 마음이 있는 눈정도는... 받아들이며 살수있어..
이 마을에서.. 그리고 이 녀석이 친구로 있어주는 날까지는..
,
,
집은 2층집으로 2층에서 창문을 열면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시장과 광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마치 누가 살던것 처럼 깨끗이 정리되어 있었고 음식이라던가, 옷들도 잘 정리 되어있었다.



"이야... 좋네"

"응...."

"집에 놀러왔는데.. 괜찮지?"

"응..."




"이건.. 마을사람들이 이것저것 주더라고.. 이미 다 사두었다고 했는데.. 참 나를 괴롭히고 싶은건지 뭔지..  들고오느라
팔이 빠지는줄 알았다구"

"이게 다 뭐야?.."

"음... 음식이나, 옷이나, 이불 같은거겠지?"

"처음이야.. 사람들 한태 물건을 받는건.."

"이제부터는 너도 사람들한태 줘야해. 그래야 인간 관계가 좋아지거든.."

"응.."


"그리고 이건.. 내 자그만한 선물이라고 해야하나?"


"고양이?"

"내가 4일정도? 키운거야. 그런데 집이 대장간이라서 안전하지 못하니까.. 네가 키우는게 낳지 않겠어?"

"아..응.."


"발디 카던. 그게 내이름이야."

".....아아!. 월커 데빌론이야.."

"하핫 잘부탁해~"

"응..나도.."









---------------------------------



그렇게 나는 하루가 다르게 마을에 적응을 했다. 아직도 몇몇은 나를 피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힘이들면 기댈수 있는 친구도 생겼고.. 내가 도와줄수 있는 일들도 생겼고.. 이렇게 편히 쉴수 있는 집도 생겼으니까..


"야! 월커! 집에 있냐!"

"이제 나갈깨!"


"얌마. 늦장 부리면 곤란하다구. 발디도 대리러 가야하니까, 빨리 가자."

"그런데.. 어딜 가자는거야?"

"가보면 안다니깐."




저번부터 오늘은 시간을 비워두라고 하던 브라이트는 이렇게 일찍 나를 대리러 왔다.
브라이트가 달리자 나도 어떨결에 발디의 집으로 달려갔다.


"이야.. 청춘이구나. 브라이트, 월커."

"안녕하세요! "

"아..안녕하세요!"

"허허. 청춘이야. 청춘."





,
,
,


"발디!!"

"소리치지 않아도 일어났다고. 내려가니까 기다려!"

"오옷! 완성되었군!"

"뭐가?"

"자자. 보면알아"


"네가 말하는 데로 금으로 정성껏 만든 반지야. 그런데 어떤 여자길래 포기를 못하고 두개나 만들라고 한거냐?"

"으음! 여자가 아니야. 우리 3명꺼라구."


"뭐??"

"우리 3명이서 영원한 친구를 하자는 의미로 어때?"

"하아.. 나쁘지는 않네. "

"으응... 굉장히 대단해.."



굉장히 아름다운 색갈을 띠고 있던 그 반지는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받으며 더욱더 빛나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우정의 날을 축하 하는듯.. 발디의 얼굴에도 살짝 미소가 띠었고 브라이트는 아까부터 반지가 닳도록
문질렀다. 우리의 우정은.. 이렇게 영원히 빛날수 있을까..








------------------------------






"월커님..."

"...응?"

"요즘 멍해진 얼굴을 자주 보는것 같아요. 무슨일 있어요?"

"그냥... 과거를 떠올려 보고있었어."

"......브라이트... 그사람을 죽인걸 후회하나요..?"

"...그럴지도 모르지. 친구니까.. "

"죄송해요. 제가 계획만 잘했더라면.."

"아니..카렌. 너 책임이 아니야."

"하지만..."


"걱정마."

"네.."






확실히 나도 느낀다. 요즘 자주 과거에 일만 떠올린다. 아무것도 달라지는건 없는데..
아니면.. 아직도 빛나고 있는 이 반지때문일까..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