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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심왕 리처드, 그리고 성전왕 살라딘...

숙명의 라이벌인 2명의 왕의 파란만장한 전쟁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오르는 세계의 불꽃.

그 광경이, 지금부터 펼쳐진다.

물론 동세계관의 칼라드와 샤이 일행도 등장!
Realize 가 21XX년을 기본으로 하고있다면,
이 소설은 9XX년! 그렇기에 로키와의 결전 전의 그들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물론 그렇기에 페이닐르와 라그니스는 존재치 않는다.

허나, 칼라드와 샤이의 과거 모습을 볼수 있다는 점에서 대호평!
바로 우리동네 책방아줌마가 극찬한 바로 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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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허명이라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글세, 그거야 보면 알테고...일단은, 하던 정찰이나 마저 하도록 하지”

기본적으로 부하던 상전이던간에 노골적으로 싫어한다는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은 없는 리처드였지만, 영국 왕족이라는 프라이드가 강력한 리처드로서는 자신의 수하에 불과한 존재가, 자신과 같은 레벨로 평가 받는것에 대한 불쾌감이 있었다. 그렇기에 에리스가 특별히 그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가 에리스를 향해 적대감을 품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순리였다.

그렇게 리처드와 에리스는 각기 다른 생각을 품은채로 수색작업을 종료했다.
일단 수색작업이 종료되자, 군세를 추스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리처드는 자신의 애마 ‘리치몬드’ 를 타고 선두에 나아가 전군에 고했다.
물론 범인의 경우라면 아무리 목소리가 큰 사람이라고 해도 3000여명에게 들릴 정도의 목소리를 낸다는것은 어불성설에 가까웠겠지만, 리처드는 그런 일 정도는 큰 무리 없이 해낼 정도의 실력정도는 갖추고 있었다.

“전군에 고한다!!!”

일단, 모든 병력의 주의를 자신에게 집중시키기 위함인지 리처드는 패기 넘치는 목소리로 우렁차게 외쳤다. 그런 리처드의 외침에 약간이나마 느슨해져있던 중기병 3000명도, 일사 불란하게 대열을 맟춰서는 리처드의 지시를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 섬광과도 같은 모습은, 그야말로 사자심왕이라고 불리우는 리처드의 직속 친위대라고 할만한 움직임이였다.

“이곳 아르스푸 에는 이슬람 군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로, 우리 영국군은 지금 바로 아스칼론 요새로 진격할것을 선포하노라!”“우와아아아아!”

그다지 특이할것도 없는 명령이였지만, 리처드 개인의 카리스마와 이곳에 이슬람 군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적지않게 만족스러운듯 3000명에 달하는 병사들은, 일시에 환호성을 내질렀다.
그렇게 기세가 한창 오를 무렵, 리처드와 그들의 군세가 위치한 아르스푸의 옆산 근처에서, 고색 창연한 대검을 등에 매고 있는 붉은머리의 사내와, 그를 태우고 있는 어림잡아 4~50M는 될법한 블루 드래곤이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음? 폐하! 저기 하늘을 보시지요!”

당황한듯한 에리스의 말에 리처드는 이 에리스를 놀라게 할만한 일이 과연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며 이윽고 하늘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 순간, 블루 드래곤 위에 타고 있던 붉은머리의 사내는 리처를 향해 검을 겨누며 외쳤다.

“자아, 그럼 당신들의 힘을 보도록할까요.”


홍염의 수호자

적룡파천월 赤龍破天月 광범위 격멸기

레인 오브 메테오롤라이트 [Rain Of Meteorolite]



과거 신성왕이라 불리우던 검사인 ‘샤를마뉴’ 대제가 사용하던 검술의 일종이자, 샤를마뉴 사후 그 누구도 터득하지 못했다고 전해지는 검술인 ‘적룡파천월’ 의 격멸기중 하나이자, 광범위를 타겟으로 하는 레인 오브 메테오롤라이트 는 순간, 리처드의 군세 한가운데로 낙하하기 시작했다.
8서클 마법인 메테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위력과, 운석의 수는 ‘대륙 12기사’ 라고 평해지는 리처드나 에리스로서도 막기 버거울 정도의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애초에 레인 오브 메테오롤라이트의 사용 목적은 3000명 정도의 적군이 아닌, 500명 정도의 군대를 일격에 섬멸하기 위해서 고안되었지만, 3000명 정도의 적군을 섬멸하는데 있어서도 그다지 무리는 없었다. 물론 샤를마뉴 대제 사후 터득한자가 없다고 전해지는 이 기술의 사용자라면, 필시 ‘대륙 12기사’ 혹은, 그 이상가는 존재임이 틀림없었다.

-쿠콰콰콰콰!!!

레인 오브 메테오롤라이트는 맹렬한 기세로 대지를 향해 낙하하며 리처드 일행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고, 그 공격이 다가오는 순간, 에리스는 리처드를 한번 쳐다보더니 이윽고 어딘가로 종적을 감춰버리고 말았다. 그런 에리스를 리처드도 무표정한 얼굴로 쳐다보더니 이윽고 자신들을 향해 낙하하는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급히 공중으로 도약했다.



사자의 심장을 가진 제왕

잉글랜드 디펜서 다중 분쇄류 오의

카이저 플래티넘 [Kaiser Platinum]






급히 공중으로 도약하며 휘두른 리처드의 검에서는 여러줄기의 은백색의(球)가 발사되었다. 그 구들은 각기 자신을향해 낙하하고 있는 레인 오브 메테오롤라이트의 운석에게로 접근하여 충돌했다. 그 공중에서 벌어진 일이기에 대지에 직접적인 충격이 오지는 않았지만, 충격으로 인한 광음은 가히 그 운석들의 위력을 알만했다.

검사의 특성상 1:1 전투를 주로하기에 그 특성상 다수를 상대하는 기술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지만, 리처드나 여타 ‘대륙 12기사’ 들의 경우 그 명성때문인지 1:1 보다는 오히려, 1:다수를 상대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각기 다수를 상대하는 비기를 하나쯤은 제작해 두는것이 관례였다. 물론 리처드의 경우 영국의 왕이기 때문에 다수를 상대할일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만, 순수 무골인 리처드에게 있어서 다수를 상대하는 기술이 하나, 둘 정도 있다고 한들 하등 이상할 이유가 없었다.

콰콰쾅!!!

갑작스레 드래곤을 타고 나타난 청년이 리처드가 자신의 오의를 이리 쉽게 깨어버린것에 대한 충격 때문에 잠시 정신을 놓고 있을 무렵, 아군의 방어는 리처드에게 위임한채 어딘가로 사라졌던 에리스는 그 순간 공중에 떠있는 드래곤의 뒤에서 나타나서 잠시 넋이 나간듯한 청년의 목을 향해 검기를 사출했다.

-쉬이이잉!!!

그야말로 뇌전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빠른속도로 응집돼어서는 청년을 향해 사출된 검기는 청년의 목을 베어버리기 직전, 드래곤이 몸을 선회함에 따라 허공으로 날아가고 말았다. 그런 일련의 상황에 에리스도 이 공격에 청년이 죽으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재빨리 몸을 선회해서는 그 회전력을 이용해서 다시한번 검기를 사출하고는, 맹렬한 기세로 대지로 추락해갔다.

아까의 일격과 비교할 때 그다지 손색이 없을정도의 빠르기를 자랑하는 검기는 이번에는 드래곤이 아닌, 탑승하고 있던 청년 자신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 한편 대지로 추락하고 있던 에리스는 자신의 공격이 성공하지 못했음을 알고는, 땅에 착지함과 동시에, 가속하여 리처드의 진영으로 돌아갔다.

한편, 자신의 일격이 그다지 큰 효용을 발휘하지 못함은 물론이요, 오히려 역습까지 당하자 그 사내는 적지 않게 놀랐는지, 놀란 표정을 지우지 못한채 천천히 말했다.

“이거...이거 정말 놀랍군요. 제 일격을 이리 쉽게 방비할줄이야...”
“오히려 내가 더 놀랍군, 그 실력...필히 범인은 아닐텐데 대체 누구지?”

도통 정체가 짐작돼지 않는 청년의 실력에 위기감을 느낀듯한 리처드는 진영으로 돌아온 에리스와 함께 전투 대세를 갖추고는 청년의 행동을 주시했다.
조금이라도 허튼짓을 하는것이 보인다면 곧바로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해줄 생각이던 리처드와 에리스였지만, 그들의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있던것과는 달리 청년은 드래곤에서 내려와서는, 그들의 앞으로 다가왔다.

“흐음...그렇게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 일단 제 소개부터 하도록하지요.”

리처드와 에리스의 긴장감을 풀어주려는지 그들에게 혈혈단신으로 직접다가와서는, 사실상 적대할 마음이 없다는것을 표현한 그는 이윽고 유쾌한듯한 웃음을 띄운채 자기소개를 했다.

“정식으로 저희를 소개하도록 하지요. 저는 타오르는 불꽃의 귀공자 레인 디펠스틴, 성전왕 살라딘 저하의 사자로서 이곳에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살라딘측의 사자로 왔다는 레인의 등장은 리처드와 그 군세에 적지 않은 파란을 몰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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